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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시경 무장 「첨단 도둑」 활개/서울 강남일대

    ◎내낮 빈 아파트 털이 잇따라 검거/액정TV 장착 우유투입구 통해 탐색/특수제작 갈고리로 1∼5분내 문열어 「외출할 때는 아파트 현관문의 우유투입구를 꼭 단속하세요」 대낮에 빈 아파트를 골라 환자진료용 내시경과 액정TV 등이 장착된 특수장비를 우유투입구에 넣어 문을 따고 침입하는 「첨단 도둑」이 등장했다. 경찰은 26일 특수장비를 이용한 2인조 절도범 2개파를 붙잡았지만 아직도 서울에만 최소 2∼3개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파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장비는 우유투입구 안에 넣어 자물쇠를 따는 「첨단 막대」와 문밖에서 집안을 살피는 「액정TV 모니터」로 양분된다. 막대 끝에는 문고리를 물도록 만든 집게손잡이와 내시경 렌즈가 달려 있다.안테나식 3단 알루미늄 막대는 40∼120㎝까지 길이가 조정된다.집게손잡이에는 회전모터가 부탁돼 있다. 다른쪽에는 막대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스위치박스와 내시경렌즈와 연결된 액정TV,전원을 공급해주는 배터리가 연결돼 있다. 범인은 액정 TV화면을 보면서 막대 끝의 집게손잡이를 자물쇠에 접근시켜 꽉 물도록 한다.자물쇠가 누름식이냐 돌림식이냐에 따라 손잡이의 모양이 다르다.자물쇠에 손잡이가 맞춰지면 밖에서 회전모터를 작동시켜 자물쇠를 연다. 문을 따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5분.대체로 1분 정도면 끝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 장비를 이용해 빈 아파트를 턴 김동규씨(32·서울 영등포구 문래동)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수배했다.서울 송파경찰서도 같은 방법으로 범행하려다 붙잡힌 박영무씨(33)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김점례씨(37·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낮 12시쯤 이 장비를 갖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S아파트 107동 402호 진모씨(32) 집에 침입,현금과 금목걸이 등 43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공범 김씨는 지난 23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송파구 K아파트 102동 1407호 안모씨(44·여) 집에 침입하려다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해 말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씨와 박씨는 교도소문을 나서는순간 『많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접근한 홍모씨(53)의 소개로 40대 중반의 이모씨를 만나 장비를 빌렸다. 박씨는 20일 동안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홍씨로부터 5분 안에 문을 따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 아파트 지하주차장 범죄무방비/경찰청 조사

    ◎전국 3천곳중 43%가 CCTV 없어/138곳은 녹화장치 작동않고 테이프 보관안해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절반 가량이 범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최근 CCTV(폐쇄회로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주차규모 31대 이상인 전국 3천832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43.1%인 1천651곳에 CCTV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CCTV가 설치된 2천181곳 가운데도 6.4%인 138곳은 녹화장치를 작동하지 않거나 녹화테이프를 보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설비를 갖추지 않은 아파트의 명단을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미설치 상태로 놔두면 주택건설촉진법 등을 적용,사업자 및 관리자를 형사처벌키로 했다. 지역별 미설치 비율은 제주도가 85.8%로 가장 높았고 전남 73.7%,충북 67.8%,강원 61.5%순이었다.경기도는 설치 비율 82.7%로 가장 양호했다. 서울에서 CCTV를 설치하지 않은 곳은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동작구 상도5동 현대아파트,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아파트 등 모두 249곳이었으며 송파구 송파1동 임광아파트,노원구 중계동 화인아파트 등 19곳은 설치만 하고 운영을 하지 않았다.
  • 서울서 펼치는 지구촌 인형극 잔치

    ◎내일 문예회관 등 4곳서 8번째 ‘팡파르’ 세계 여러나라의 인형극을 고루 감상할 수 있는 국제인형극 잔치가 서울 여러장소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한국인형극보급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문예회관등 서울 4개 장소에서 갖는 서울인형극제는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인형극의 국제 페스티벌.이번 행사에는 국내 5개극단과 미국,러시아,영국 등 8개국의 인형극단이 참가한다.따라서 인형극의 국제적 비교평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을 즐길수 있다. 특히 인형극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장르인데다 국제행사지만 관람료가 싸서(어른 5천원,어린이 4천원) 부모가 아이들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나들이하기에 더할수 없이 좋은 기회다.공연문의 723­8930. ◇22일 △대학로 문예회관소극장=개막제 ◇23일 △광진구 능동 꿈나무극장=「꼬리없는 사자」(멕시코),「마법의 구두」(일본) △송파구 어린이육영회=「땅,바다 그리고 하늘」(필리핀) 「혹부리영감」(한국) △목동청소년회관=「펀치와 쥬디」(영국),「아마르 신 레더」(인도),「사랑을 주는 나무」(한국) △문예회관 소극장=「꿈꾸는 사람」(호주),「빨간 모자」(러시아) ◇24일 △꿈나무극장=「펀치와 쥬디」(영국),「해님 달님」(한국) △목동청소년회관=「꿈꾸는 사람」(호주),「사이좋은 형제」(한국) △문예회관소극장=「꼬리없는 사자」(멕시코), 「펀치와 쥬디 쇼」(미국) ◇25일 △꿈나무극장=「꿈꾸는 사람」(호주),「펀치와 쥬디 쇼」(미국) △어린이육영회=「빨간모자」(러시아),「마법의 구두」(일본) △목동청소년회관=「꼬리없는 사자」(멕시코),「땅,바다 그리고 하늘」(필리핀) △문예회관소극장=「펀치와 쥬디」(영국),「「아마르 신 레더」(인도)
  • 경륜 승부조작 의혹/경찰 본격수사 나서

    서울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금요경륜 제13 경주에서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관객들의 주장에 따라 19일 조작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당시 경기에 참여했던 원창용(24·인천시 동구 만석동),박인규씨(29·광주시 서구 내방동) 등 경륜선수 7명을 소환,조사중이다.
  • 가짜계산서 4백억대 유통/2억 챙긴 일당 7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3부 최성우 검사는 18일 우오정씨(57·서울 성북구 석관동)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남모씨 등 6명을 수배했다. 우씨 등은 지난 95년 초부터 서울 시내에 7개의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4백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라베스코 등 수십개의 중소기업체에 정기적으로 공급,40억여원의 부가가치세를 포탈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 대가로 세금가액의 0.5%인 2억여원을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부탄 흡입하다 불/중학생 7명 화상

    9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마천동 373 김모씨(43·노동) 집에서 김씨의 아들(13·O중 2년)과 같은 학교 친구 6명 등 7명이 부탄가스를 마시다 불이나 7명 모두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불은 3평짜리 지하방과 가전제품 등을 태워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 남은 음식 재활용은 이렇게/환경부,과천정부청사서 알뜰요리 강습회

    ◎닭고기카레소스버터구이 등 별식 시연 『여름철 쓰레기봉투를 가득 메우는 수박껍질도 훌륭한 식품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깟 수박껍질로 무엇을 만듭니까.아까워도 버려야지요』 7일 하오 2시30분 경기도 과천 정부 제2종합청사 구내식당. 이른바 「살림도사」 조혜선주부(44·서울 송파구 가락2동 현대7차 아파트)와 재정경제원 등 12개 정부 부처의 여성 공무원 및 직원 부인들간에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환경부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한 「알뜰요리」 만들기 강습회에서 강사로 나온 조씨는 100여명의 참석 여성들이 반신반의하자 즉석에서 수박껍질을 이용해 빵에 발라먹는 잼을 만들어 보이는 등 음식낭비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알뜰살뜰 요리법을 선보였다. 『예전에는 여자의 손이 크면 인정이 많다고 칭찬받았지만 이제는 음식량도 조절하지 못한다는 핀잔을 받을뿐 입니다.알맞게,계획성있게,알뜰하게 남기지 않는 것이 오늘을 사는 주부들의 새 계명입니다』 조씨는 2시간동안 누릉지 탕,찬밥감자스프 등 을 비롯,남은 음식을 이용한 닭고기오렌지카레소스버터구이 등 별식을 시연해 보이는 것은 물론 보관기간을 늘일수 있는 음식물별 냉장고보관법 등을 강의,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동생이 부장판사” 속여/5억 챙긴 50대 여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홍연실씨(55·여·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 92년 11월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H다방에서 건축업자 이모씨(54·서울 송파구 신천동)에게 『서울지법 부장판사인 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호텔을 지으려는데 자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4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지난 3월10일까지 이씨로부터 모두 27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나를 구속하면 국민 저항”/박경식씨 “현철씨 증언 다 거짓말”

    김현철씨가 한보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선 25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G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는 상오 9시30분쯤 병원에 정상 출근,TV를 보지 않은채 2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박씨는 『김씨가 뭐라 말할지 궁금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 거짓말인데 TV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내 할 일은 다 마쳤다』며 예수가 최후의 순간 했던 말과 비슷하게 말했다.청문회를 통해 현철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는 설명이다.박씨는 또 자신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통해 이른바 「의사·열사론」을 주장했다.박종철씨 고문치사 사건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예로 들며 이때 결정적인 증언을 해 진실을 밝힌 사람들이야말로 의사이며,이들이 민주화를 앞당기고 지켜온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자신도 마찬가지라며 좌충우돌했다. 박씨는 또 『자신을 구속하면 엄청난 국민의 저항을 겪을 것이며 국회는 해산될 것』이라면서 『나 하나 희생해 부패하고 썩은 세력을 씻어내고 국민을 위한 세력이 등장한다면 어떤 고난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현철씨가 신라호텔에서 만난 사실이 없다고 하자 박씨는 『내가 허깨비를 봤단 말이냐.그러면 허깨비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셈 아니냐』고 반문했다. 박씨는 『나보고 「왕자병 환자」라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분야에서 1인자가 되면 그가 바로 대통령이며,내 분야에서 1인자인 내가 대통령보다 못한 것이 무엇이냐』고 소신을 피력했다.
  • 주택건축 허가 미끼 수뢰/서울 송파부구청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5일 주택 건축 허가를 내주고 1천만원을 받은 서울 송파구청 부구청장 정진극씨(6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주택조합의 건축사업을 승인해준뒤 3천9백만원의 금품을 받은 송파구 마천 2동장 김일중씨(46)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고위층 빙자 거액사기/2명 영장·1명 수배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이광수씨(56·사기 등 전과 10범·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21)와 신석철씨(58·사기 등 전과 4범·서울 송파구 풍납동 81)씨에 대해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쌍림동 원진프라자 건물 4층에 한국양재기술진흥협회라는 단체를 설립한 뒤 김모씨(40·대전시 동구 소재동)에게 자신을 전 안기부 감찰실장이라고 속여 접근,『대전에 지부를 설립하면 러시아 등에서 모피를 싼 값에 구입해 주겠다』며 협회 가입비 명목으로 8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통령 사촌동생을 사칭하며 이들과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김영수씨(67·사기 전과 2범·서울 도봉구 방학동 49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찰거머리 피라미드조직/아들 찾으러 간 모친도 강제교육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회사인 (주)탑라이프 이사 김봉철씨(29·충남 논산군 강경읍) 등 직원 6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회사 대표 주경선씨(3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주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65의3 S빌딩 2·3층에 회사를 차려놓고 지연·학연 등으로 끌어들인 판매교육생들에게 『키토산,이용칼슘 등 280만원 어치를 팔지 못하면 자비로라도 구입해 진급하라』고 강요,지금까지 700여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 회사에서 교육을 받던 아들 김모씨(20·경남 진주시)를 만나러 온 어머니 정모씨(46)를 『아들이 풀려나려면 어머니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 합숙소에 감금,5일 동안 강제로 교육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 출근길 지하철 시청역에 불… 정전/2천명 암흑·유독가스속 아우성

    23일 상오 7시44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을지로입구 방향 30m 지점 지하3층 물탱크실에 설치된 배수펌프장 배전반에 불이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이나자 지하철공사와 시청역측은 14분여동안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양방향 10여대에 탑승한 2천여명의 승객들을 시청역에 하차시켰다.이로인해 아무것도 모르고 하차한 시민들이 비상등만 깜박이는 어둠속에서 출구를 찾아 헤매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시청역 지하차도와 1호선 환승통로가 30여분동안 통제되고 전선피복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성 가스가 역 구내를 가득 채워 대피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공사측은 7시58분쯤부터 모두 12대의 전동차를 시청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이때문에 시청 인근 을지로 입구역과 충정로역이 크게 붐볐다. 회사원 전모씨(32·서울 송파구 잠실동)는 『비상등만 깜박거려 라이터 불을 켜고 간신히 빠져 나왔다』면서 『여자 승객들의 아우성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 리스회사 상대 28억 대출 사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손진영 부장검사)는 15일 한국물류포장공업 대표 김광수씨(44·서울 송파구 풍납동)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또 한국힌지공업 대표 하봉갑씨(39)를 같은 혐의로,(주)주은리스 차장 은태기씨(44)와 대리 신성우씨(34)를 배임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94년 2월 유령회사인 건일엔지니어링을 차려놓고 시가 4천만원짜리 중고 선반기계를 하씨 회사에 7천6백만원에 납품한다고 속이는 등 2억4천여만원 어치의 기계류를 28억6천만원에 공급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주은리스로부터 리스자금 28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 가구협동조합 공동상표 「가보로」 「부티」 「코파스」

    ◎실속파들은 그곳에 간다/장인의 혼 담긴 고품질 자랑/타사제품보다 값 30∼45% 저렴 가구를 장만중인 실속파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들을 위한 제품이 등장했다.서울시 가구공업협동조합이 내놓은 「가보로」(CABORO),「부티」(VOOTEE),「코파스」(KOFS) 등의 공동상표 제품이 그것들이다. 혼례용가구를 비롯,공예원목가구,침대,소파,식탁,등가구,장식장,돌침대,아동용가구,거실장,사무용가구 및 소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구들이 브랜드 이름이 암시하듯 자손대대로 가보로 쓸만한데다 장인의 혼이 담겨있어 디자인과 색상,마무리가 고급스럽고 깔끔하며 독창적이다.우수한 품질은 조합이 고품질의 디자인 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작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조합 관계자는 말한다. 뛰어난 품질과 함께 이들 공동상표가 갖는 특장점은 소비자를 끌어안기에 충분한 가격.조합은 공장도가격에 최소한의 물류비용과 조합수수료를 붙여 시판하고 있는데 동일 제품의 일반 소비자가격에 비해 30∼45%가 싸다고 보면 된다.대덕가구의 9자짜리 거실장의 경우 소비자가격 2백67만3천원짜리가 1백63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고 영진산업의 10자 반짜리 장농은 2백48만원짜리가 1백73만원에 나가고 있다.(주)미도사의 11자 짜리 메플장은 소비자가격이 2백1만원이지만 조합은 1백11만9천원에 팔고 있다.주문제작도 가능하다.장농의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7자 9자 10자 12자 등 다양한 치수제품이 공급된다. 값이 싸고 주문제작된다고해서 싸구려는 아니다.조합은 조합 운영위원회를 통해 359개 회원사중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검증을 받은 60여업체를 선정,공동브랜드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다.믿을 만하다는 게 조합측의 얘기다. 조합은 이들 공동상표 제품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가구회관내 230평 규모의 장안점(214­6122∼3)을 비롯,510평 규모의 양천구 목동 서부점(644­4477∼8),각각 100평 규모인 송파구 잠실1동 잠실운동장내 잠실점(424­5035)과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내 여의도점(785­0497) 등 4곳의 전시판매장에서 시판하고 있다.전시장은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8시까지 문을 열고 잠실,장안동,여의도점은 매주 월요일에,등촌점은 매월 첫째·셋째주에 쉰다.소비자들이 전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면 생산업체가 직접 배달해주고 있다. 조합은 전시공간의 부족과 교통혼잡에 따른 소비자 선택폭의 제한,배달시간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전시판매장을 10여곳 더 개장하고 지방에는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편 참여업체의 생산제품을 전문화해 이들 공동상표 제품을 전량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값싸고 믿을만하며 집에 배달되는 「가보로」 등은 알뜰 살림장만을 위한 지름길이 될만하다.
  • LP가스통 9천여개 훔쳐/한패 3명 영장 6명 수배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가정용 가스통 전문절도단인 이창근씨(23·서울 강동구 길2동)와 이성철씨(25·서울 송파구 마천동)등 3명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공범 김수완씨(22·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7일 상오 3시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 262 이모씨(33·여)집 밖에 설치된 20㎏들이 LPG 가스통을 훔친 것을 비롯,9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일대 주택가에서 가스통 9천200여개를 훔친뒤 호남·충남지역 가스충전소 등지에 헐값에 팔아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백제시대 대규모 취락지 첫 발견/서울 풍납토성서

    ◎아궁이식 화덕 등 출토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동현)는 지난 1월중순부터 서울 송파구 풍납동 231의3 풍납토성내 현대 연합주택조합 신축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3∼4세기경 백제시대 수혈주거지 6기를 비롯해 원형 또는 방형의 구덩이 유구 20여기와 백제토기를 굽던 가마터 1기를 확인하고 100여점의 백제토기 등 생활용기를 수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유구중 길이 11m,폭 7m,25평 크기의 평면 육각형 집자리에서는 길이 2m,폭 40∼50㎝ 크기의 긴 아궁이식 화덕이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고 기둥과 지붕에 썼던 나무 자재들이 불에 탄 상태로 남아있었다.지금까지 암사동 미사리 등 선사유적지에서 이같은 형태의 집자리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취락지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유구에서는 기원전후부터 AD5세기경에 걸친 전형적인 백제토기와 작은 항아리,대접 등 다양한 실생활 토기가 당시 사용하던 모습 그대로 수습됐고 어망추 등이 다량 발굴돼 당시 한성백제 시대의 토기와 실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윤화로 아내사망” 신고/30대 마취과 의사 자살

    교통사고로 아내가 숨졌다고 경찰에 미심쩍은 신고를 했던 30대 의사가 이튿날 유서를 남긴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사인 수사에 나섰다. 전 서울 M병원 마취과 의사 이상훈씨(34·서울 광진구 자양동 우성아파트 101동 1309호)는 지난 5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부근에서 자신의 티코 승용차를 몰고가다 가드레일를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이모씨(34)가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조사 다음날인 6일 하오 9시쯤 자신을 조사했던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 한상운 경장(41)에게 『곧 죽을테니 집으로 와 달라』고 전화했다.한경장이 집으로 갔을때 이씨는 왼팔 동맥에 마취제를 투여해 숨져 있었다. 이씨는 「나의 불륜행위로 말다툼을 한 끝에 아내가 마취제를 주사로 맞고 회생불능 상태에 빠져 함께 죽으려고 교통사고를 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 한보 2차 공판­변호인·반대신문 지상중계

    ◎홍인길­“받은 돈 과거 동지들에 지원”/황병태씨­주중대사 재임시 정씨에 투자상담/김우석씨­당진 산업도로는 이미 계획된 사업/우찬목씨­한보제철소 국가적 사업이라 대출 31일 열린 한보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2차 공판에서는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을 제외한 피고인 9명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변호인 반대신문 중간에 검찰의 보충신문도 있었다. ▷홍인길 피고인◁ ▲김경회 변호사=외환은행장에 전화로 시설자금 대출을 부탁하면서 「한보철강 잘 부탁한다」고 만 짧게 얘기했죠.구체적으로 대출에 대해 부탁한 건 아니죠. ▲홍피고인=네. ▲김변호사=한리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을 보내 사정을 설명해보라고 한 건 피고인보다는 경제수석이 은행장에게 얘기하는게 더 영향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홍피고인=네. ▲김변호사=정태수 총회장은 대출을 부탁할 때마다 사례하겠다고 했으나 총선에 나갈때 지원해 달라며 거절한 사실이 있지요. ▲홍피고인=네. ▲김변호사=96년 12월 이석채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한보 금융지원에 대해 물어본 적은 있지요. ▲홍피고인=네. ▲김변호사=받은 돈은 개인 용도가 아니라 과거 동지들과 찾아오는 인사들에게 얼마씩 지원하는 식으로 썼죠. ▲홍피고인=네. ▷황병태 피고인◁ ▲신성철 변호사=주중대사 재임시 정총회장이 중국을 방문,제철소 투자상담을 해왔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피고인이 15대 의원에 당선된 뒤 정총회장이 축하전화를 걸어와 이를 계기로 몇번 만났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지난해 2월 정총회장이 조선소 입지는 어디가 좋겠느냐고 물어와 중국 청도가 좋겠다고 답했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지난해 11월 정총회장이 후원회에 찾아가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금을 가져왔으니 받아달라고 해 일단 사양했으나 정치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 보태 쓰라고 해 그렇다면 예천전문대 후원금으로 쓰겠다고 2억원을 받았죠. ▲황피고인=네. ▲(검찰보충신문)김명곤 검사=2억원을 지난 1월말 넘겨주기까지 받은 돈을 사과박스에 그대로 보관했나요. ▲황피고인=아닙니다.풀어서 뒀는데 후원회 지원금으로 받은 다른 돈과 섞인 걸로 생각됩니다. ▲박상길 검사=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에게 전화한게 다소나마 대출과 관련한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었지요.국회 재경위원장의 지위가 부담을 준다는 걸 피고인도 알고 있죠. ▲황피고인=네. ▷김우석 피고인◁ ▲강원일 변호사=정피고인이 한보 특혜지원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은채 두차례에 걸쳐 2억원을 갔다 줘 신한국당 송파구 갑지구당 운영 및 정치자금인줄 알았죠. ▲김피고인=그렇습니다. ▲강변호사=당진제철소와 34번 국도를 연결하는 산업도로 건설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고 집행한 것은 이미 계획된 사업이었고 부근 공단 지원을 위한 것이었지 정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대가로 해준 것도 아니고 돈을 요구한 적도 없었지요. ▲김피고인=네. ▷신광식 피고인◁ ▲김정수변호사=피고인이 은행장에 취임하기 전에 이미 공장이 건설되면 담보를 확보할 수 있는 「후취담보조건」으로 한보에 대한 대출이 이뤄져 있었고 한보가 유원건설까지 인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출을중단하면 대출금을 받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손실이 커 대출이 불가피한 실정이었죠. ▲신피고인=네. ▲김변호사=은행장 취임 이후 정피고인으부터 돈 받은 것은 대출 대가가 아니라 은행장이 되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받았고 돌려 주려고 했으나 기회를 놓쳐 돌려주지 못했죠. ▲신피고인=그렇습니다. ▷우찬목 피고인◁ ▲황상현 변호사=한보에 대한 대출은 당진제철소가 국가적 사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완공 이후 한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전임 행장이 후취담보 조건으로 대출해줬기 때문에 담보확보를 위한 것이었죠. ▲우피고인=그렇습니다. ▲황변호사=피고인은 정피고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장남이 죽어 이사를 가느라 경황이 없어 돌려주지 못한 것이죠. ▲우피고인=(묵묵부답) ▷이철수 피고인◁ ▲조홍은 변호사=대출은 한보 당진제철소가 포항제철 다음가는 제2의 제철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원 등 14명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이죠. ▲이피고인=그렇습니다. ▲조변호사=대출 과정에서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바 있나요. ▲이피고인=없습니다. ▷권노갑 피고인◁ ▲이석형 변호사=정총회장으로부터 93년부터 96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받은 1억5천만원은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된 불법 부당한 청탁이나 사례금 명목이 아니었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93년 3월 5천만원을 받은 것은 피고인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로 나온 것을 정총회장이 알고 경비로 쓰라고 준 것이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검찰은 정총회장이 95년 10월 정기국감때 정재철의원을 통해 피고인에게 국민회의 소속 박태영 의원의 한보관련 질의를 무마해 달라고 부탁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정의원으로부터 그같은 부탁을 받은 사실이 없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정총회장이 정의원에게 부탁한 말을 피고인에게 한번도 내비친 적이 없었는데 만약 그런 의사였다면 피고인을 속인 것이지요. ▲권피고인=정총회장이 처음에 정치자금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꾼 것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변호사=96년 12월 6·7일쯤정재철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더니 자신의 사무실에 들르라고 해 운전기사를 보냈더니 돈 1억원이 든 자물쇠가 채워진 가방을 보내왔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당시 정의원이 이 돈이 누구로부터 나온 돈이라는 말이나 직·간접적인 시사를 한 적이 없지요. ▲권피고인=네. ▲(검찰 보충신문)김준호 검사=96년 3월 하얏트호텔에서 정총회장을 만날때 정재철 의원과 같이 만났나요. ▲권피고인=아닙니다.혼자 만났습니다. ▷김종국 피고인◁ ▲여상규 변호사=재정본부장이라는 자리는 실질적으로 자금을 집행할 위치가 아니고 사주인 정피고인의 지시를 받는 피동적인 입장이지요. ▲김피고인=그렇습니다. ▲여변호사=자금회계 처리는 주로 누가했습니까. ▲김피고인=정분순씨 자매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시 「96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통계」 발간

    ◎서울 인구 1,046만여명… 4년째 감소/중구 등 인구감소… 도심공동화 심화/태평로1가동 주민 1,002명 최소/외국인은 5만1천여명 0.5% 차지 서울시 인구가 4년째 줄고 있는 반면 가구수는 늘어나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서울·인천·경기를 합한 수도권 인구는 전국의 54.6%를 차지,신도시 개발 등으로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매년 발간하는 「96년 기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통해 지난 해 말 현재 서울시 인구는 1천46만9천852명으로 95년의 1천59만5천943명에 비해 12만6천91명(1.19%)이 감소했다고 밝혔다.경남 진해시 인구(12만6천997명) 만큼 줄어든 것이다. 서울시 인구는 지난 93년 36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0.4%인 4만4천398명이 감소한 이래 94년 12만6천764명(1.16%),95년 20만2천757명(1.88%)등 4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가구수는 3백45만6천575가구로 전년의 3백44만8천124가구보다 0.25%인 8천451가구가 늘었다.이에따라 가구당 인구수도 전년도 3.07명에서 3.03명으로 줄었다.지난 85년 4.12명이었던 「4인가족」에서 「3인가족」으로 전환됐다. 동별 인구는 강서구 등촌3동이 4만3천280명으로 가장 많다.최소동은 중구 태평로1가동으로 1천2명에 불과해 동평균 인구인 1만9천754명의 5% 수준이다. 자치구 별로는 송파구가 67만1천560명으로 서울 인구의 6.41%가 살고 있는 반면 중구는 13만4천839명으로 1.29%에 그쳤다.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중구 7.42%,동대문구 4.95%,성동구 3.34%,종로 2.57% 등으로 도심공동화(공통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반면 신내지구가 개발된 중랑구(5.15%)와 도봉(2.18%) 송파(0.38) 등은 인구가 늘었다.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인 성비는 ▲10대 미만 1백11.4 ▲10대 109.3 ▲20대 101.6 ▲30대 104.3 ▲40대 96.5로,연령이 낮을수록 성비 파괴가 심해 남아 선호풍조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인구는 96년 말 2천1백6만5천143명으로 전년의 2천76만9천543명보다 1.42% 늘었다. 한편 외국인은 5만1천776명으로 14.9%인 6천704명이 증가했다.서울인구의 0.5%다.국적 별로는 미국·중국·일본·필리핀 순이며 베트남인은 산업연수생 입국 등으로 61.3%나 늘었다.미국인이 강남·용산구에,중국인은 서대문·중구에,일본인은 용산구에,필리핀·베트남인은 금천구에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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