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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괴살해범의 모정/조현석 사회부 기자(현장)

    ◎딸 출산 전현주씨 젖먹이며 회한의 눈물 임산부의 몸으로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을 유괴살해하여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전현주씨(28). 전씨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딸을 출산한 뒤 열흘사이에 딸을 세차례 만났고 그때마다 딸을 부둥켜 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전씨의 담당간호사 이모씨는 25일 “지난 18일 면회온 남편이 딸을 안고 735호 병실로 들어오자 전씨는 딸의 얼굴을 부비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24일에는 딸에게 모유를 주며 2시간동안 흐느꼈다”고 전했다. 전씨는 출산한 뒤에도 별다른 심적동요를 보이지 않았으나 딸을 만난 뒤부터는 망연히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시간이 많아졌고 면회 온 주위 사람들에게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전씨는 지난 23일 면회와 2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눈 친정어머니에게 “딸을 예쁘게 키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전씨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외에는 아무도 병실을 찾는 사람이 없다.아무리 흉악한 범죄를저질렀을지라도 전씨의 가족들은 그녀를 버리지 않고 병실을 찾고 있다. 딸을 낳은뒤 삶에 대한 애착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정도 엿볼수 있다.또 세상 모르고 태어난 핏덩이 어린 딸에 대한 일반인들의 안쓰런 염려도 들려온다.죄는 미워해도 생명은 소중하다는 교훈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전씨는 숨진 박나리양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음주운전 ‘삼진아웃’ 말뿐/사안경미 이유 영장 잇따라 기각/검찰

    검찰이 지난 5일부터 3차례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에 대해 ‘삼진 아웃’ 제도를 적용,모두 구속수사키로 한 가운데 상습 음주 운전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잇따라 기각했다. 서울지검 백창수 검사는 13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이모씨(25·술집종업원·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대해 서울 종로경찰서가 삼진아웃제를 적용,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이씨의 음주운전 적발 경력은 인정되나 혈중알코올 농도가 0.05%로 극히 낮은 점을 참작해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92년과 9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이씨는 이날 상오 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인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구자호 검사도 이날 음주운전으로 두번 적발된 뒤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남모씨(58·회사원·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대해 서울 노원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6%로 사안이 경미하고 주거가 확실한 점을 참작해 이번에 한해 불구속 수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서울 노량진경찰서가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김모씨(45·상업·서울 동작구 흑석2동)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같은 사유로 기각했었다.
  • 시장 노점상 상대 21억 갈취/청과물대표 등 10명 영장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1일 동부청과물주식회사 대표 최승군씨(67·서울 송파구 풍납동)와 직원 9명 등 모두 10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지난 91년부터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물시장 앞에서 야채노점상을 하는 김모씨(54·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게 자릿세와 청소비 명목으로 하루에 6천원씩을 받는 등 시장내 노점상 2백70여명으로부터 지금까지 모두 21억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점상연합회측은 이에 대해 “노점 상인들이 직접 쓰레기 처리를 하기 어려워 동부청과물측에 청소를 맡기고 대가를 지불한 것이지 강압에 의해 청소비를 준 적은 없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계약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영수증마저 주고 받지 않아 불법행위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 월드컵축구예선 한국 UAE 꺾던 날

    ◎“또 이겼다”… 온국민 환호·열광/역·터미널TV앞 시민몰려 골순간 “만세” 함성/“새벽부터 기다린 보람”… 밤늦도록 승리 자축 한국 축구가 지난달 28일 일본 열도를 뒤흔든데 이어 1주일만에 서울 잠실벌에서 또다시 승전보를 울려,온나라를 승리의 환호로 몰아넣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 예선전에서 국민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화답하듯 3대 0으로 대승을 거둬온 국민을 토요일밤의 뜨거운 환희속에 빠져들게 했다. 잠실 경기장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낸 관중들은 물론 TV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한채 태극 전사들의 활약을 지켜본 국민들은 우리 팀이 골을 터뜨릴 때마다 “만세”를 외쳐 기쁨의 함성이 전국에 메아리쳤다. 평소같으면 주말을 맞아 시민들로 붐볐을 신촌과 강남 등의 유흥가는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썰렁할 정도로 조용했으며 역·터미널·공항의 TV 앞에는 축구를 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경기가 끝난뒤 술집 등 유흥가는 승리를 자축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축구 이야기로 밤늦게까지 시간가는줄 몰랐다. 이날 잠실주경기장에는 새벽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입장 시간인 하오 3시에는 경기장 입구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 역까지 1㎞를 빽빽하게 늘어서 장사진을 이뤘다. 상당수 관객들은 우리 축구 선수단의 유니폼과 똑같은 빨간 T셔츠를 입고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든채 입장,경기시간 내내 열화같은 응원을 펼쳤다. 특히 이번 월드컵 예선을 거치면서 한국의 ‘공식 응원단’으로 자리잡은 ‘붉은 악마들’(RED DEVILS)회원은 한일전 때보다 10배나 늘어난 3천여명이 나와 응원석을 가득 메웠다. 암표도 날개돋힌 듯이 팔려 1만원짜리 일반석표가 3배가 넘는 3만원,2만원권 지정석은 4,5만원을 호가했다. 맨 앞줄에서 경기장에 입장한 구자경씨(49·회사원·서울 송파구 삼전동)는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어제밤부터 나와 텐트를 치고 밖에서 기다렸다”면서 “경기 내내 있는 힘껏 소리높여 응원했지만 한국팀의 승리로 피곤한 줄 모르겠다”면서 즐거워했다. 인천해사고 1년 김대원군(17)도 “한편의 드라마였던 일본 원정경기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 태극전사들이 거둔 쾌승으로 너무 기쁘다”면서 “우리 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우리나라가 일본을 꺾자 손님들에게 공짜 맥주를 제공했던 서울 신촌의 대형 K생맥주집에서는 이날도 모든 손님들에게 맥주 1병씩을 무료로 제공했다.주인 정전촌씨(56)는 “오늘 같은 승리의 신바람을 우리의 저력으로 결집시켜 프랑스로까지 이어가자”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경기장내 질서유지와 안전사고에 대비,17개 중대 2천여명의 병력을 경기장 주변에 배치했다.
  • 출장핑계 나흘간 포커도박/피랍오인 부인 신고로 잡혀(조약돌)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전자대리점 주인 김모씨(33·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달 29일 부인 최모씨(32)에게 “원주로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경기도 일산 친구집에서 나흘동안 포커 도박을 한 혐의. 부인 최씨는 남편과 연락이 안되고 은행에서 남편의 현금카드로 2백2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알고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으로 오해,경찰에 가출신고를 냈었다. 전화 발신지 추적 등 경찰의 탐문 수사에 붙잡힌 김씨는 “포커판에서 3백10만원을 잃자 집에 들어갈 면목이 없었다”면서 선처를 호소.〈조현석 기자〉
  • 빵 등 24개 다소비식품 ‘식용 부적’/587개 제품 조사

    ◎단팥빵서 초산·케일서 농약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8월 다소비식품 587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빵,소시지,케일,식용 얼음 등 24개 제품이 식품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검사결과 삼영제과(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의 ‘마리 카스테라’와 동화베이커리(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의 ‘단팥빵’은 검출돼서는 안되는 데히드로초산이 나와 1개월간 영업정지와 함께 해당 제품 폐기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직판장에서 판매한 경기 광주군에서 재배된 케일과 서울 송파구 갤러리아백화점이 판매한 가나안농원(경기 하남시)의 ‘가나안 쌈케일’에서는 농약 성분인 클로르피리포스가 검출돼 농림부 서울시 경기도에 행정처분이 의뢰됐다. 또 로얄식품(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로얄 후랑크 소세지’는 대장균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15일간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경냉장(인천 중구 항동)과 합성냉동(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식용 얼음에서도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15일간 품목제조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건강보조식품인 광동제약의 ‘대통 DHA’와 조선식품(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돌각김’은 과산화물가가 기준을 초과해 각각 15일간의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수입식품인 국제포리마(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꼬리곰탕(Oxtail soup)’ ‘도가니탕(Beef tendon soup)’ 및 아다미(서울 용산구 원효로)의 ‘양송이통조림’은 용량이 기준을 밑돌아 시정명령을 받았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주방서 실천”/녹색어머니회 결의

    ◎500여명 가두캠페인… 홍보물 배포도 “우리 녹색어머니 회원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솔선 수범하며 이를 위한 계도와 홍보활동에 선봉이 된다” 사단법인 녹색어머니회(회장 윤경섭) 회원 5백여명은 30일 하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송파문화원내 ‘시와 그림의 광장’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92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녹색어머니회는 각종 환경운동을 앞장서 오다 올해부터는 ‘어머니의 작은 힘이 우리 땅을 지킨다’는 주제 아래 ‘주방에서 실천하는 환경보전운동’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펼쳐 왔다. 윤회장은 “최근 공보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89.1%는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주부들이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명예 환경감시원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파수꾼이 될 것’ 등 4가지 실천 결의문을채택했다. 이들은 이어 송파구 일대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이드북을 배포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 월드컵축구 주경기장 서울 상암지구 유력/교통좋고 보상비 부담적어

    서울시는 26일 그동안 월드컵 주경기장 후보지로 거론된 6∼7곳을 비교 검토한 결과, 마포구 상암지구가 최적지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는 상암지구의 경우,▲가양대교 건설 및 지하철 6호선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고 ▲부지 규모가 5만여평으로 후보지중 넓은데다 ▲대부분이 시유지여서 보상비가 들지 않으며 ▲개발에서 소외된 강북지역의 균형발전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접한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2000년까지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시는 덧붙였다.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강서구 마곡지구는 사유지가 많아 5백여억원의 보상비가 추가로 들고,송파구 방이지구는 체육시설이 강남에 편중되는데다 지하철 차량기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보라매공원은 공원녹지로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이 각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향토 문화제(외언내언)

    9월들어 전국 각지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향토문화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결실의 계절에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축제들이다.대부분의 축제에는 어김없이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고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자긍심도 갖게돼 진한 향토사랑이 꽃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민선자치제 실시 이후 돋보이는 축제들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서울 송파구의 한성백제 문화제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백제 중기와 말기에 해당하는 웅진시대(AD475∼AD538)와 사비시대(AD538∼AD660)의 백제문화제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고 있지만 초기인 한성시대(BC18∼AD475)의 찬란했던 문화는 그동안 묻혀 있었다.백제 678년 역사 가운데 493년동안 도읍지였던 송파일대에서 올해로 3년째 펼쳐진 한성백제문화제는 그래서 송파구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준 축제로 평가된다.28일 열리는 서울 종로구의 ‘한국 전통 돌ㅎ씨(토종)문화전’ 역시 서울에서도 전통의 거리로 알려진 종로 인사동을 보다 깊은 역사와 문화의 거리로 가꾸기 위해 조선조 한양의종로에서 펼쳐졌던 육의전을 재현하는 등 우리 겨레의 독창적인 문화와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로 기대된다.경북 상주의 ‘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차’,강화군의 ‘강도문화제’,‘천안삼거리 문화제’,전남 순천의 ‘남도문화제’ 등도 모두 지역민들의 정성이 한데 모여 일궈낸 값진 결실들이다. 경북 봉화와 강원도 양양에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송이축제’와 10월 중순쯤 열릴 충주의 ‘사과축제’는 고장의 특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다.모두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도 겸해 특산물 판매와 함께 고장을 널리 알리려는 열기가 뜨겁다. 이미 지난 90년부터 향토문화제를 주도적으로 펼치며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서울신문사는 지난 봄의 진해군항제와 진도영등제,남원춘향제에 이어 이 가을에도 공주백제문화제와 진주개천예술제,충주 우륵문화제를 다음달까지 펼친다.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내고장 축제에 참여해보는 것도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것 같다.
  • 미산 오렌지서 맹독성 농약/광주 신세계백화점서 판매

    ◎신경장애 유발 ‘메치온’ 허용치 5배 검출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한 미국산 오렌지에서 허용기준치를 5배 이상 초과한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백화점에서 수거한 미국산 오렌지 1㎏를 성분 분석결과 허용기준치의 5배가 넘는 메치온 유제 성분이 1.60㎎/㎏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오렌지를 서울 송파구 녹상통상을 통해 수입했으며 총반입량 54㎏ 중 40㎏이 이미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이 메치온 유제를 섭취할 경우 신경계통에 치명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민 음식쓰레기 가장 많이 버린다/환경부·서울시 조사

    ◎작년/1인 하루 396g… 95년 전국평균의 16% 웃돌아/전체 배출량은 전년보다 16% 감소/퇴비·사료 등 재활용품량은 0.018%뿐 서울시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96년 현재 서울시민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모두 1만3천685t.이중 음식물쓰레기는 전체의 30.2%인 4천146t으로 조사됐다.95년 4천930t에 비해 15.9% 줄었다. 96년도 서울의 인구는 1천46만884명.즉 서울시민 한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0.396㎏으로 95년 전국의 1인당 하루평균 배출량 0.34㎏에 비해 16%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프랑스의 1인당 하루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양 0.26㎏,독일의 0.27㎏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 음식의 특성을 감안한다해도 서울시민들의 음식 과소비형태가 여전히 문제임이 입증됐다. 특히 하루 4천146t씩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95.1%인 3천943t은 수도권쓰레기 매립지에 매립되고,나머지 0.03%인 129t은 소각처리되면서 악취 및 침출수,소각에 따른 다이옥신 등을 유발하는 등 제2의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퇴비나 사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양은 전체의 0.018%인 76t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및 지자체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 25개 구청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배출양이 가장 많은 구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있는 송파구로 하루 배출량은 506t이며 이 가운데 가락시장 등 사업장 쓰레기가 385t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영등포구에서 가장 많은 하루 274t이 배출됐다.다음은 성북구 180t,관악·강남구 155t,강동구 139t,노원구 131t의 순이다.
  • 14일까지 송파구 중기제품 옥외판매전

    ◎“우수생활용품 싸게 사가세요”/의류·레저용품·귀금속품 등 거의 반값/상설매장서 한가위 제수도 함께 쇼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판로개척에 나섰다. 기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잠실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오는 9일부터 6일간 옥외 행사장에서 ‘송파구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판매장은 송파구의 협조를 얻어 송파구 관내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 50여개사를 선정,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구청은 새마을부녀회와 통장단 등 단체에 대한 홍보를 담당하는 한편 지역신문과 구정뉴스,구청 전광판을 통해 행사개최를 알리고 있다.경기불황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숨통을 터주고 동시에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마련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되는 셈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품목은 의류,레저 스포츠 용품,귀금속,장신구,주방용품,구두,모피의류,침대 등이며 시중가격보다 평균 30∼40% 싸게 판매된다.건강용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평원통상의 자석팔찌는 12만원짜리를 5만원에 팔고(58%할인) 모던기획의 지갑벨트는 50∼67% 할인된 2만∼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특히 ‘키높이구두’로 명성이 자자한 옥스포드는 반값에 물건을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이밖에 신대산업은 1인용 물침대(시가 1백68만원)을 23% 할인된 1백30만원에 판매하고 선경침장은 각종 이불을 30%할인 판매할 방침이다.4만2천원에서 8만3천원만 들이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판매장 시설을 제공하고 기협 중앙회가 관리하고 있는 잠실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으로서 93년 개장이후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특히 판매장은 지난해 옥외행사를 통해 57억원의 매출을 올려 많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을 얻었다.현재 1천여평의 넓은 매장에 190여 업체가 입점,7천여 품목을 공장도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침장업체인 님프만,쓰리세븐가방 등 40여 업체는 4년째 입점해 있을 만큼이곳은 목이 좋다는 평이다.전시판매장에는 농·수협 매장이 함께 입점,고객들은 이번 추석에는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이곳에서 일괄 구입할 수 있는 호기를 맡고 있는 셈이다.수도권은 무료로 배달되며 제품의 하자가 있으면 교환,환불도 해준다.지하철 잠실운동장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02)424­4270 ◎행사주역 이재길 기협서울지회장/“지자체와 협력 판로확보 앞장” “지자체와 중앙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앞장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9일부터 6일간 잠실운동장 내 옥외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는 송파구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행사 준비의 주역인 이재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서울지회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렇게 풀이하고 “행사가 성공적일 경우 강남 광진 강동 등 이웃 구 관내 중소기업을 유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지회장은 “이 행사는 중소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는 만큼 구와 중앙회는 신뢰성 있는 기업만 선정했다”면서 “생활용품 위주로 짜여진 품목의 뛰어난 품질과 파격적인 가격 그리고 철저한 서비스가 고객을 붙들어 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그러나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저급제품을 마구잡이로 팔아 치우는 반짝세일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와 중앙회가 처음갖는 행사인 만큼 구 특유의 제품을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 성내천 주변 오물10t 말끔히/서울신문사 환경운동

    ◎중·고생 3천명 참가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97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깨끗한 한강지키기 성내천 현장 캠페인’이 7일 상오 서울 송파구 성내천 둔치에서 중·고교생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4월 첫 행사가 펼쳐진 이래 7번째인 이날 캠페인은 서울 송파구청이 주관하고 환경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사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방산중 세륜중 풍납여중 오륜중 방이중 봉화중 오금중 잠실중·고 잠신고 광양고 보성고 보인상고 등 13개 중·고교생과 송파구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가,성내천 일대의 쓰레기와 오물을 치웠다. 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을 비롯해 김성순 송파구청장,문윤환 송파구 의회의장,이명우·성용기 송파구 의회의원,김철오 환경운동연합 송파지청장,홍만표 새마을금고 송파구 협의회장과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도 학생들과 함께 쇠갈퀴와 집게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주변 교통정리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2시간여동안 송파구 몽촌펌프장에서 한강입구에 이르는 2㎞ 구간 성내천 둔치에서 빈병과 깡통,폐비닐 등 각종 오물 10t을 말끔히 치웠다.
  • 한강물이 죽는다(사설)

    강물의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현상이 드디어 서울시내로 들어왔다.2일 상오 마포대교 부근은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다.하오에는 강남구와 송파구를 관통하는 탄천하류 10여㎞ 구간에 떼죽음한 물고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악취로 밤새 고통을 겪었다.한강 녹조는 한두번 경험했으나 도심의 물고기 죽음은 처음이다.당국의 견해는 간단하다.강물에 질소·인 등 오염물질이 많은데다 최근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그렇다는 것이다. 이 정도 설명은 시민들도 모두 알고 있다.문제는 세계적 대도시 도심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의 난처함과 긴박감이다.지금 전국 모든 강물과 바닷물에 녹조·적조·백화현상이 일고 있다.그러니 서울시내에서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이것을 긴급사태라고 보아야 한다.언제까지 기온이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지역이익이나 계산하면서 오폐수처리는 남의 일처럼 방치할 수는 없다는것을 긴장감을 가지고 깨달아야 한다. 팔당호 부영양화 진행속도가 심각하게 가속화하고 있다는 자료도 2일 나왔다.물속에 사는 플랑크톤 엽록소 숫자를 ㎎으로 표시하는 클로로필­a 농도가 팔당호에서 96년 평균농도 10.8㎎/㎥였는데 올해 여름 25.1㎎/㎥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한다.1년새 2,3배나 높아진 것이다.대청호에 비해 4.4배이다.이 수치가 되면 과도한 염소 소독을 할 수 밖에 없고,이는 또 발암성 물질 트리할로메탄을 발생케 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는 이것을 한계오염상황이라고 규정해야 할것이다.그리고 긴급대책도 다시 세워야 한다.여러번 대책을 세웠으므로 새로운 대안이 있는것은 아니다.이제부터의 대책은 정해놓은 규칙들을 실천하는 것이다.단속을 하기로 한것은 단속을 해야 한다.크고 작은 하수처리장을 조속히 설치하고 이미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가동을 해야 한다.알고 있는 대안마저 실천하지 않는다면 물 전부가 죽을 것이다.
  • 아파트 조합장 3백억 사취/서울 가락 우성조합장 잠적

    ◎14가구를 183명에 중복 분양 주택 조합장이 아파트를 2중 또는 3중으로 사기분양,3백여억원을 챙긴뒤 달아났다. 서모씨(37·회사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등 피해자들은 3일 “서울 가락동 우성아파트 건설업체인 전용건설 사장이자 우성아파트 연합 조합장인 전성모씨(33·서초구 서초동)가 올초부터 조합장 임의 분양분 14가구에 대한 분양 광고를 낸뒤 183명으로부터 3백억원의 분양금을 받아 지난달 31일 잠적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자들은 “94년 7월 착공,지난 1일 입주 예정이었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우성아파트 162가구 가운데 전씨가 조합장 임의분양분을 2천만원∼3천만원씩 싸게 분양해 준다며 부동산 중계업자 등을 통해 광고를 낸뒤 입주희망자로부터 1억원∼1억8천만원씩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8월까지 입주 확정을 받는 조건으로 지난 5월 전씨에게 37평형 아파트 분양금 1억6천만원을 건냈으나 전씨가 지난주 잠적해 알아보니 14가구를 183명에게 중복 분양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청소년 보호법 위반 잇단 적발/단속 이틀째

    ◎술·담배 판 업주 등 둘 영장·1명 입건 청소년 보호법이 본격 시행된 1일부터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거나 10대 여고생들을 유흥업소 접대부로 고용한 업주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일 포장마차 주인 조효자씨(45·여·서울 용산구 신계동)를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1일 하오 11시쯤 김모양(17) 등 미성년자 2명에게 막걸리와 안주 등 8천원 어치의 주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도 이날 서울 J여고 2년 김모양(18·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가출 여고생 8명을 접대부로 고용,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술시중을 들게 한 강남구 포이동 세븐단란주점 주인 백부월씨(38·여·서울 강동구 고덕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에 앞서 1일 하오 7시쯤 서울 C고 2년 최모군(17)에게 소주 3병을 판 슈퍼마켓 주인 유모씨(37)를 입건했다.
  • 주택가서 여아 연쇄 성폭행/서울 송파일대

    ◎보름간 4명… 30대 수배 서울 송파구일대 아파트와 주택가에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에 대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상오 9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H씨(36)의 딸(9·초등학교 2년)이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에게 부근 4층 다세대주택 옥상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H양은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집대문을 들어서는데 30대 남자가 흉기를 등에 들이대며 입을 막고 옥상으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21일 하오 2시에는 송파구 가락동 주택가에서 박모양(11·초등학교 4년)이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자에게 성폭행 당했다. 지난 9일에도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부근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양(11·초등학교 4년) 등 2명이 성폭행 당했다.
  • 올림픽아파트 화재 복구 늑장/사흘째 전화불통·정전… 주민 큰불편

    지난 23일 아파트 지하공동구에서 불이 난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에 대한 화재복구가 늦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재 3일째인 25일 하오까지도 5백여가구의 전화가 불통 상태이고 2단지 220∼232동,237∼239동 등 16개동 52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시공사인 현대건설로부터 아파트관리를 맡게 된 현대종합관리측이 우영건설에 전기설비 용역을 주는 등 다단계로 하청을 주다보니 비상시 체계적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장했다.
  • 주인잃은 박사모/KAL기 희생 한창희씨 의사박사학위

    ◎대신 참석한 누나 슬픔못참고 오열 “하늘나라에 있는 창희야,너를 대신해 누나가 박사학위를 받았다”대한항공 추락사고로 괌에서 숨진 한창희씨(38·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동서우방아파트)의 누나 한계희씨(44·서울시 송파구 문정동)는 25일 경북대 9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동생의 의학박사 학위를 받아들고 다시 한번 슬픔에 잠겼다. 숨진 한씨를 대신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누나 한씨는 ‘고 한창희’라는 사회자의 박사학위 수여자 발표를 듣고 연단에 올라 동생의 의학 박사학위 증서를 받아든 순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누나 한씨는 “동생 부부들이 모두 의사가 되기 위해 힘들게 공부했고 고생도 많이 했다”며 “정말 성실하고 착한 동생이었는데,박사 학위모 한번 써보지 못한채 비명에 가다니…”라며 북받치는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숨진 한씨는 85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에서 소아과병원을 개업다.95년 3월 경북대 박사과정에 입학,‘선천성 심질환 환아에서 좌심실 국소운동의 평가’란 제목의 논문을 써 의학박사 학위가 주어졌다.
  • 대통령상에 정권석씨 ‘버선농’/제22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총리상엔 염종귀씨 ‘분청사기녹청보리문발’/입상작 12일부터 새달 13일까지 경복궁서 전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관리국과 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2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벼락맞은 대추나무를 사용한 전통기법의 ‘버선농’을 출품한 정권석씨(24·경남 진주시 평거동 165의23)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분청사기녹청보리문발’을 낸 염종귀씨(37·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1리)에게 돌아갔고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야화야접초문등메’를 낸 최헌열씨(56·서울 양천구 목동 904)와 ‘천연염색 명주’를 출품한 신계남씨(53·경북 안동시 태화동 182의3)가 각각 차지했다.특별상에는 최남선씨(48·서울 강남구 자곡동 223의27)의 ‘피혁함’과 김문호씨(46·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617의 30)의 ‘유제반합’이 문화재위원장상,황해봉씨(45·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5의11)의 ‘전통신’과 상기호씨(48·서울 강서구 염창동 268)의 ‘색지 의걸이장’이 문화재관리국장상,조성준씨(53·서울 강동구 고덕2동)의 ‘백동촛대’와 정명채씨(46·서울 은평구 구산동 209의12)의 ‘나전완자매죽문이층농’이 문예진흥원장상,김윤선씨(39·서울 광진구 화양동 58의3)의 ‘누비주머니’와 윤일수씨(48·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의63)의 ‘화각약장’이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금속공예를 비롯한 8개 전승공예분야에서 302명이 987점을 출품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밖에 30명 152점이 장려상,126명 346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입선작은 오는 12일부터 10월13일까지 경복궁내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장려상 및 입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려상◁ ▲목축칠=양옥도 이종덕 배영달 이희만 서정용 허길용 ▲복식=박성호 최복희 심분화 조광복 장순례 ▲금속=박종군 김우성 문구 추용근 ▲도자=이병길 고영학 조세연 ▲피모각골=최성철 문상호 ▲단청=김재범 김성자 ▲악기=신재렬 ▲지=신계원 이경순 장용훈 이미연 ▲기타=임애경 홍성호 엄익평 ▷입선◁ ▲목축칠=홍성효 김재욱 박호준 유세현 유승현 최상훈 유제창 서신정 최학수최김동 이희만 김금철 추용호 정기섭 김기찬 천철석 정인석 유분순 김경자 강경생 조정훈 이진형 이재섭 이상목 ▲복식=이순귀 정정순 라상덕 홍경자 김은향 박순옥 이옥호 최복희 강남순 김점호 권련이 손경숙 손인숙 이규종 정관채 김주현 권명자 노연희 백문기 김미옥 김문숙 이덕순 김명자 유희순 차명순 김정화 김현숙 김정남 이영분 ▲금속=도정미 장추남 김일갑 오태홍 김원택 변지수 이형근 노용숙 이면규 승경난 한상봉 한상보 ▲도자=김영진 권영배 강성구 이륜재 김성태 이향구 고영학 김봉태 남궁북 신순승 김해익 최한식 유병호 유기정 임재영 유동문 염종귀 신은자 ▲피모 각골=김춘일 권오덕 유필무 정한욱 박극환 양진숙 지혜라 량화옥 배창수 ▲단청 불화=양선희 나혜안 문종임 김창순 홍영호 원동춘 홍종일 ▲악기=임선빈 손기주 김을호 남정식 이정기 김현곤 ▲지=조영옥 렴혜승 강헌행 이혜원 정삼순 이재원 나서환 김현란 안여선 정숙애 오석심 이형자 김안영 ▲기타=임애경 노재경 김동선 장금숙 홍성호 엄익평 김완배 ◎대통령상 정권석씨/“84년 공예대전서 아버지도 수상/아버님의 뜻 이제야 알것 같아요” “돌아가신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제22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정권석씨(24)는 지난 84년 이 공예대전에서 꼭 같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버님 정돈산씨(92년 작고)의 뜻을 이제야 알듯 하다면서 남다른 감회에 빠졌다.정씨는 이 공예대전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중 최연소로 부자가 모두 대통령상을 받은 셈이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그냥 아버님의 공방을 드나들면서 호기심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고교시절 본격적으로 아버님께 사사하면서부터 독특한 매력을 느껴 결국 중요무형문화재 55호 기능 보유자셨던 아버님의 이수자가 됐습니다” 수상작 ‘버선농’은 주로 2층으로 포개얹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수장구인 버선농을 부분별로 독특한 목재와 소담한 장식을 써 나뭇결의 은은한 맛을 우러나게 만든 전통가구.집안의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온다는 1천년 이상된 벼락맞은 대추나무를 구해 8년간 건조한뒤 비로소 지난 4월부터 작업에 들어가3개월만에 영예의 수상작을 만들어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옛부터 도장이나 부적 등을 만드는 기복적인 성격의 재료인만큼 이 나무로 만든 머릿장이 독특한 멋을 지닌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시작했습니다.뼈대격인 골재 재료로 흑감나무와 배나무를 썼는데 모두 단단한 재료여서 결 만드는 작업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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