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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개혁 인사는 물러나라”

    기초의회 의원들도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金鍾雄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시 구의회 의장 등 회원 32명이 참석한가운데 ‘국가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한 정치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반개혁적이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정치인은 자진 사퇴할 것 등 6개 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외환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98년 6·4 지방선거 때 기초의회도 의원수를 30%나 줄였다”면서 “그러나 국회는 의원수 감축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전국 기초의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9,112건의 개혁조치를 건의했으나 10건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정치개혁법이 조속히 통과되지않으면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별도로 강도 높은 투쟁을 펴겠다”고경고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잠실 갤러리아백화점 부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

    한화그룹은 대림산업과 공동으로 잠실에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키로 하는 등수도권 일대 보유 부지의 대대적인 개발에 나선다. 한화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백화점 부지 7,251평을 초고층 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최근 대림산업과 공동개발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곳에 지하 5층,지상 55층 규모로 50∼95평형의 아파트 4개동 931가구,판매시설(5,092평),오피스텔 및 운동시설(4,024평) 등을 조성키로 했다.올 하반기중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2003년 준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또 수도권 일대 220만평 규모의 보유 부지를 적극 개발키로 하고 10여개 해외부동산개발 컨설팅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중이다.이들 부지에 대한 개발은 1단계 용역이 끝나는 올 하반기부터개발전략에 따라 구체화할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 서울 중소형 아파트 재건축 움직임 활기

    서울 지역 중소형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4단지 주민들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최근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이들은 일단 재건축사업 윤곽을마련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관할 구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벌여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주민 동의를 얻기로 했다. 둔촌 주공아파트는 5층과 10층짜리 5,930가구로 평균 용적률이 88%인 만큼주민들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 양우아파트도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최근 조합 임원을 다시 선출하고 조합원총회를 개최할 계획도 세웠다.강남구 논현동 한신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다시추진하기 위해 시공사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대치동 청실 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기 위한 조합구성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송파구 문정동 문정주공아파트,영등포구 당산동 강남맨션도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區 명품·명소 관광상품화 ‘봇물’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이 지역 특성을 담은 명소·명품 등의 관광상품화에 주력,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화 추세에 발을 맞추는 한편 서울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적 이벤트를 앞 두고 세수확대의 여지가 큰 관광산업의 붐을 조성,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 치하기 위해서다. 아직 고궁 등 역사유적을 제외하면 서울시내에서 관광수요를 크게 창출하고 있는 명소는 이태원 관광특구(용산구)와 인사동(종로구), 압구정동 로데오거 리(강남구) 등 손에 꼽을 정도에 그치고 있다. 지역명품 역시 발굴·개발이 더뎌 지금까지 관광상품으로 명성을 확보한 것 은 지난해 명품으로 지정돼 1년동안 7t가량을 생산한 노원의 삼해주와 동대 문구 경동약령시의 한약재,송파구 산대놀이와 중랑구의 먹골배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각 자치구들의 명소와 명품 개발경쟁이 갈수록 치열 해지고 있다. 강동구는 최근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대대적으로 확장·정비했으며 강서구는 동의보감을 저술한 의성(醫聖) 허준의 자취가 남아있는 구암공원 일대를 대 대적으로 개발,한의학의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은평구는 해외 한인들의 거점이 될 한민족역사관 조성에 나섰고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를 ‘역사의 현장’으로 단장,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 악구는 신림동 순대마을을,마포구는 조선시대 천주교 포교의 수난사를 간직 한 절두산 성지를,영등포구는 한국정치의 중심인 국회의사당을 관광명소화하 기로 하고 눈길을 끌 묘책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4·19묘역(강북구)과 육군박물관(노원구),88 서울올림픽의 현장인올 림픽공원(송파구) 등도 관할 자치구들이 관광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 명소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명소들이 제대로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이벤트의 개발과 교통·쇼핑 등 편의시설 확충,고증을 통한 정확한 역사 재 현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당수 관광명소들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에는 아직 이 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며 “지역 특성이 물씬 풍기는 독자적인 명소 ·명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市·區 설 민속놀이 ‘풍성’

    올해도 설날을 맞아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다채로운 문화·민속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5∼6일 이틀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설맞이 문화행사를 갖는다.4일 입춘맞이 행사에 이어 열리는 설날 큰잔치에서는 차례상 전시와 가래떡썰기를 비롯해 가훈 써주기,연 만들기,복조리 나눠갖기 등과 함께 민속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자치구들도 설날과 연이은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있다. 송파구는 19일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새천년 새해 정월대보름맞이민속놀이대회’를 갖는다.동대항 윷놀이와 제기차기,널뛰기는 물론 민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강서구는 방화3동 방화근린공원에 널뛰기 윷놀이판 그네등을 설치한 민속놀이장을 마련,주민들에게 개방한다.강동구는 18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소망기원 연날리기 대회를,종로구는 10일 구민회관에서 청사통합기념을 겸한 노래자랑 행사를 갖는다.영등포구는 8일부터 6일동안 구립문화예술회관에서 명작비디오 감상회를 연다. 서울시는 또한 경복·덕수·창경·창덕궁과 종묘 등에도 널뛰기와제기차기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마당을 마련, 설날 당일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초등교 급식에 변질 쇠고기

    서울 시내 초등학교 단체 급식에 밀도살된 젖소나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저질 수입 쇠고기를 대량으로 공급한 납품업자가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K유통 대표 우모씨(54·경기 구리시 사노동) 등유통업체 대표와 직원 5명을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42)등 5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육질과 육량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는 쇠고기 가운데 등외 등급인D급을 98개 초등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특히 지난해 3월 폐사 직전에 밀도살된 젖소나 낮은 등급의 수입육50t을 도매업자로부터 구입한 뒤 등급 판정 확인서 400장을 위조해 상위 등급이라고 속여 K초등학교 등 13개 학교에 납품,5억6,000만원의 부당이득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축협에서 공급하는 쇠고기만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M사의 모대리점 지점장 이모(37·서울 송파구 가락동)씨도 같은 수법으로 지난 한해 동안 2억원을 챙겼다. 이들은 초등학교에 납품할 때 축협중앙회 소속 축산물 등급 판정사가 발행하는 등급판정확인서를 사본으로 제출해도 된다는 점을 이용해 발급 일자,등급,품명을 종이로 덧붙여 확인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측은 등급판정 확인서만 믿고 영양사가 조리하기에 편하도록 잘게썬 채로 납품받아 눈으로 육질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경찰은 이 업체들에 저질 쇠고기를 공급한 도축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축산물등급 판정사들이 돈을 받고 확인서를 팔았다는 진술을 확보,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애완견과 산책땐 비닐봉지 준비를”

    ‘애완견 배설물,조심하세요’ 앞으로 송파구 관내 공공장소에 애완견 배설물을 방치하거나 배설물을 처리할 비닐봉지를 휴대하지 않고 공공장소를 출입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을받게 된다.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현행 폐기물 관리조례 시행규칙을 개정,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처분 대상에는 애완견 등 모든 애완용 동물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송파구의 이같은 방침은 갈수록 애완동물 애호가가 늘어나고 있으나 상당수가 배설물을 공원이나 길가 등 공공장소에 방치하거나 버려 혐오감을 줄 뿐아니라 주민 보건위생에도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송파구는 관련 폐기물 관리조례 시행규칙을 개정,3월까지 계도활동을 편 뒤 4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애완견 등의 배설물을 공원 등 공공장소에 방치하거나 버리다 적발되면 10만원,배설물 처리용 비닐봉지를 소지하지 않고 공공장소에 출입하다 적발되면 5만원씩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송파구, 장애인 도로주행 무료 연수

    송파구는 25일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이론 및 기능코스 연수는 물론 도로주행까지 가능한 ‘장애인 운전면허 논스톱 취득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북돋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학원연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94년 전국에서 처음 개설한 ‘송파구 장애인전용 운전연습장’을 거쳐 도로주행과 기능코스 시험에 합격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강남면허시험장 시험코스에서 도로주행 연수를 해줄 계획이다. 연수에는 전용차량 5대와 전문강사 6명을 투입하며 불합격자에 대해서는 면허를 취득할 때까지 보충교육 등 책임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한편 송파구가지난 94년 9월 개설한 장애인 운전연습장에서는 그동안 2,000여명의 지체 및청각장애인들이 연수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000여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심재억기자
  • 아파트 ‘PC통신 공개입찰’

    “PC통신 공개입찰을 통해 아파트 분양가보다 싼값에 구입하세요.”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PC통신을 통한 공개입찰로 아파트를 값싸게판매하는 이색 판촉이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건설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하이텔 우수고객 10만명을 대상으로 경기 파주시 교하면 다율리의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34평형 1가구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응찰자 중 최고가를 써낸 임모씨(25·남·서울 송파구잠실동)를 낙찰자로 선정했다.신규 분양아파트가 PC통신의 공개입찰을 통해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드건설이 밀레니엄 이벤트행사로 실시한 이번 공개입찰에는 모두 253명이 참가,1억원 이상을 써낸 6명 가운데 최고가 응찰자인 임씨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임씨는 1억1,110만원에 응찰, 분양가 1억1,800만원보다 700만원 가량 싸게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월드건설 조규상(曺圭祥)회장은 “월드아파트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한 새 천년 기념행사였는데 네티즌들의 호응이 당초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앞으로 하이텔뿐 아니라 천리안과 나우누리 이용자들에게도 이같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월드건설은 조만간 경기 김포시 장기동과 파주시 교하면에 짓고있는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미계약분을 PC통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독자의 소리] 백화점상품권 아무 매장서나 쓸수 있기를

    명절이나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상품권은 간편하면서도 보내는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 보낼수 있어 좋다.특히 받는 사람의 취향을 잘 모를 때에는더욱 유용하다.표시된 액수만큼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품권은 이를 발행한 회사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A백화점 상품권은 B백화점에서 사용할 수없다.구두상품권도 마찬가지다.이에 반해 도서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은 특정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사용할수 있다.따라서 백화점과 구두상품권도 도서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처럼 발행주체에 상관없이 관련점포에서 모두 사용할수 있으면 좋겠다. 가까운 아무 매장에서나 사용할수 있으면 손님들이 편리한 만큼 통용량도 크게 늘 것이다. 물론 상품권을 발행하는 회사마다 할인율이 서로 다른 문제점이 있을수 있다.그러나 백화점협의체에서 은행공동신용카드인 BC카드와 같은 방안을 강구한다면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 ‘주차장 건설’싸고 市·區 마찰

    서울시와 송파구가 민자유치 공영주차장 건설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송파구는 24일 풍납동과 거여동 등 2곳에 대한 서울시의 민자유치 공용주차장 건설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문제의 부지들은 현재 나대지 상태에서 평면주차장으로 운영중인 곳으로 풍납동의 경우 932평 대지에 차량 139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4층 주차빌딩이,거여동에는 대지 757평에 차량 155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5층 지하1층 빌딩이 각각 건설돼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위탁,운영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토록 돼있다. 송파구는 “주택밀집지역에 주차빌딩을 건설할 경우 도시경관을 해치고 소음공해로 집단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면서 “이들 부지는 서울시와 구청이 주차장 설치를 위해 공동으로 매입한 토지로 시소유 토지만 분리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경우 나머지 구소유 토지의 활용이 곤란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차계획과 관계자는 “새로 건설되는 주차장에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구획이 별도로 마련되는 등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구청측이 민자유치 공영주차장 건설계획 수립시 별다른 반대를 하지 않다가 사업계획 발표후 뒤늦게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셋값 양극화 심화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셋값 급등 현상에도 불구,단독·연립주택 전세물건은 공급초과 현상을 보이며 전셋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전셋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단독·다세대·연립주택 전셋값은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전세물량 공급건수는 아파트 24만1,000건,단독·연립주택 11만9,000건 등 모두 36만건으로,이 가운데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20%인 2만4,000건이 공실상태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은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입지여건이 좋은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권과 분당 등 일부 신도시 지역에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만∼5,000만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송파구 ‘테마 나무마을’조성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지명을 살리거나 지역특성에 맞는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테마가 있는 나무마을’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거리나 공원 등에 무계획적으로 나무를 심는 것을 지양하고 대신 고유 지명이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나무를 심어 차별화된 지역을 만들어 나간다는것.이에 따라 ‘한강변의 마을 언덕을 중심으로 소나무가 많았다’는데서 유래한 송파동(松坡洞)엔 소나무를,뽕나무가 많았다는데서 유래한 잠실동(蠶室洞)에는 뽕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을 예정이다. 또 ‘마을 지형이 아늑하고 개나리꽃이 많았다’고 해 방잇골로 불린 방이동(芳荑洞)에는 개나리꽃을,오동나무가 많았고 가야금을 만드는 사람이 살았다는 오금동(梧琴동)에는 송파도서관을 중심으로 오동나무를 많이 심어 한여름에는 오동나무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문정동(文井洞)에는 느티나무를 심고,600년된 향나무가 있는 거여동(巨餘洞)에는 향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을 예정이다.또 신천동 장미아파트에는 장미를,잠실5동 주공아파트에는 벚나무를 주로심는 한편 무궁화동산이 있는 올림픽아파트 주변엔 무궁화나무를 많이 심어‘무궁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풍납토성 왕궁터’기대半 걱정半

    “한성백제의 왕궁터라도 문제고,왕궁터가 아니라도 문제네요.”한신대가 발굴작업을 하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임시지도위원회에 참석한 한 고고학자는 이렇게 알 수 없는 말을 되뇌었다.겨울비가 내리는 13일,풍납동 주택가 한복판에 여느 아파트 공사장과 다름없이 가설담장을 둘러친 발굴현장을 찾아간 순간 아무런 설명없이도 그가 말하려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보도된 대로 대형 건축구조물과 큰 건물이 불타 내려앉아 생성된것으로 보이는 두꺼운 목탄층이 발견되고,기와와 벽돌·토기 등도 대량출토됐다.발굴단은 “단정적인 판단은 유보한다”고 조심스러워하지만,일부에선한성백제 시대(BC 19∼AD 475)왕궁이나 백제의 시조 온조가 아버지 동명을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추정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당초 한신대 팀이 지난해 9월 아파트 시공업체와 맺은 계약은 70일안에 발굴을 끝내는 것이었다고 한다.시공업체는 지난해 연말 “새해부터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통보했고,문화재청은 이곳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다는 소식에 지도위원들의 의견을 듣고,현장조사를 거쳐 일단 다음달 25일까지로 조사기간을 늘려놓았다. 문제는 우선 발굴비용.문화재보호법은 발굴비용을 시공업체가 모두 부담토록 하고 있다.그러나 중소업체인 이 업체는 추가 발굴비용을 부담할 뜻도,능력도 없는 것 같다.비용을 발굴단에 주지않아 작업을 중단시킨 적도 이미 있었다.그러니 발굴단도 시간에 쫓겨 무리한 발굴을 할 수밖에 없다.발굴 결과특별한 유적이 아니면,발굴비용에다 추가 금융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시공업체로서는 엄청난 타격이다. 왕궁이나 동명사당터로 확인되면 위대한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문제는 더 커진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왕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 넌센스”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진짜 왕궁으로 확인된다면 보전 방안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식으로 보전해야 할지는 발굴이후 상황을 보아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은 풍납초등학교 북쪽으로,올림픽대로와 풍납로까지의 거리가 각각 비슷한 풍납토성의 중심부다.위치로 보면 왕궁이나 사당으로 보기에 큰 무리가없을 것 같다.그러나 현재 주변은 숨막힐 정도로 온통 다가구주택과 중소규모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다.가운데로 연립주택 6개동을 헐어낸 대지 7,910㎡(2,392평)만이 비어 있다.왕궁 혹은 종묘터로 확인되면 주변 주택가로 발굴지역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왕궁·종묘는 현재 발굴영역보다 넓을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헐어낸 연립주택에 살던 사람이나 공사중인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시공업체에 대한 엄청난 액수의 보상이 필요하다.보상에 앞서 이들을 설득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나아가 주변의기존 주택지에 대한 추가발굴이 필요하다면 이주대책에 보상비 등 더욱 엄청난 재원이 필요하다. 주민을 설득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문화재당국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며,일 처리 능력은 있는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풍납토성서 대형 건물터 발굴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안에서 한성백제시대(기원전 18∼서기 475년)의 대형 건물터가 발굴됐다. 한신대 발굴단은 12일 발굴현장에서 비공개로 연 임시지도위원회에서 지표면 4∼5m 아래 지점에 대형 건물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석조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구조물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도 길이 16m,폭 1.5m에 이르는 규모로 마치 물을 빼내기 위한 도랑이나 홈통을 닮았다.또 두터운 숯더미층이 고루 걸쳐 있어 건물을 세울 때 목탄층을 깔았거나,아니면 대형 목조건축물이 일시에 불타내렸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석조구조물 바로 옆에서는 말 아래턱 뼈가 출토된 데 이어 종류를 알 수 없는 동물뼈 조각이 다량으로 발견되어 이 건물터의 성격과 관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굴단 관계자는 “이곳이 일반적인 건물지는 아니고 모종의 생산공간이나성스러운 신전을 비롯한 특수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여겨진다”면서도 “일부만 발굴된 현재로서는 단정적인 판단은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을 둘러본 최몽룡(崔夢龍)서울대 교수는 “석조구조물이 만주 집안현 국내성터에서 나온 고구려 동명사당 터와 흡사하다”면서 “백제시조온조왕이 아버지 동명을 위해 세웠다는 동명묘터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여성들 권투 배우세요”

    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12일 여성들을 상대로 권투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지금껏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권투를 생활체육 차원에서 여성들에게 적극 권장한다는 것. 송파구는 지난 94년부터 문정동에서 운영중인 ‘청소년권투체육관’의 이용자가 연인원 2만명이나 되는 등 주민들 사이에 반응이 좋은데다 최근에는 여성 이용자들도 늘어남에 따라 아예 여성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하고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구 소식지를 통해 여성회원 공개모집에 들어갔다.회원들이 모이는대로 ‘여성권투교실’을 열 예정이다.가을에는 여성권투대회도개최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PC통신 접속률·속도 ‘짜증’

    국내 PC통신 및 인터넷 접속의 60∼70%를 차지하는 데이터통신 전용 전화회선 ‘014XY’망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이용자가 조금만 몰려도 일부 지역에서는 접속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처럼어렵고,접속이 되더라도 제 속도가 안 나온다.지난해 12월 초부터 특히 심해졌다. 그러나 한국통신과 PC통신회사들은 대책없이 책임 전가로 일관,이용자들만속을 태우고 있다.국내 700만 PC통신 인구의 상당수가 인터넷 이용을 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터넷 대중화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 등 PC통신 게시판에는 014XY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오후 10∼11시 이후에는 계속통화중이어서 수없이 접속을 반복해야 하고,접속속도도 모뎀이 낼수 있는 최고치인 56.6Kbps에 크게 못 미친다는 내용들.통신 도중에 끊어지는 사례도빈번하다. 회사원 윤희태(尹熙太·30·서울 송파구 거여동)씨는 “PC통신 접속을 위해 10분 이상 허비할 때가 많고 속도도 30Kbps 이상 나올 때가 거의 없다”며분통을 터뜨렸다.한 PC통신회사 관계자도 “접속불량에 대한 항의전화가 하루 20∼30건씩 걸려오고,통신망 게시판에도 하루 200∼300건씩 불만이 쏟아진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40% 이상 통화료가 싼 014XY망을 포기하고 일반 전화번호로 접속하고 있다. 하지만 전화선을 제공하는 한국통신과 이를 중간에서 인계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PC통신회사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한 PC통신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지난해 11월 시작한 014XY망 관문국 재배치작업이 지연되는 탓”이라며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끝내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현재 오는 2∼3월까지로 연기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통신의 주장은 전혀 다르다.한 관계자는 “관문국 재배치 작업은 지난해 12월 10일에 완전히 끝났다”면서 “PC 보급 증가와 방학이라는계절적 요인 등으로 최근 두달 사이 PC통신 이용량이 60% 이상 늘어났기 때문인데도 PC통신사업자들이 우리에게만 책임을 떠넘긴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자치구 재활용센터 기대이상 성과

    각 자치구들이 운영중인 재활용센터가 자원재활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폐기처분할 경우 동사무소에서 스티커를 구입,지정된 날에 내놓아야 하나 재활용센터에 연락하면 무료로 수거하는 것은 물론 고장난 물건을 수거해 고쳐주기도 한다.이같은 노력으로 수거 및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으며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놓고 있다. 현재 서울시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는 모두 31곳.동대문 성북 마포 양천 영등포 강남 등 6개 구는 2곳씩,나머지 자치구는 1곳씩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송파 강남 관악 강서구는 구청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구청은 민간에 위탁했다. 31개 재활용센터에서 지난 97년 수집한 재활용품은 18만4,453점이었으나 98년에는 25만2,595점으로 크게 늘었다.판매건수도 13만점에서 17만점으로 증가했다.아직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도 98년 수준은 될 것같다.지난해10월 말 현재 18만여점을 수거해 70%정도인 12만여점을 다시 팔았다. 이처럼 수거 및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은 자원절약 분위기도 있었지만 해당기관의 적극적인 수거노력 덕택이다.가정까지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자원재활용 홍보에 노력했다. 직영으로 운영중인 송파구 고쳐쓰기센터의 경우 지난해 2월 매장을 개방형으로 바꾸었고 직원을 젊은층으로 교체했다.휴일근무로 주민들의 이용을 쉽게 하는 한편 호가제를 폐지하고 정찰제를 도입했다.또 신속한 수거와 무료배달 품목의 범위도 확대했다.취급 물품도 다양화했고 수익금으로 봉사활동도 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주민 이용률이 20% 이상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6,70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민간에 위탁한 중구 재활용센터도 매장을 넓히고 수리비용이 5,000원 이하인 가전제품과 의류를 무료로 수선해주자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활용센터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손님을 끌고 있다”면서 “각 구청의 재활용센터에 가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고를 수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 李會昌총재 “정말 신경쓰이네”

    한나라당은 7일 김성순(金聖順)송파구청장이 새천년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면서 이회창(李會昌)총재 지역구인 서울 송파갑에 도전장을 내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여권이 의도적으로 이총재를 불편하게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은 “송파을 지구당위원장인 김구청장이 왜 느닷없이 송파갑에 나오느냐”며 의아해했다.이원창(李元昌)언론특보도 “고약한 일”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도 내심 임명직 및 선출직 송파구청장만 내리 10여년가까이 지낸 김구청장의 ‘저력’에 다소 긴장하고 있다.인지도가 높을 뿐아니라 우수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행정가로서의 평도 괜찮기 때문.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총재의 전국구행(行)’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김구청장 출마와 관계없이 이총재가 지역구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전국구로 가 바람몰이에 나서는 게 전체적 승리에 유리하다”는 이유에서다. 김구청장이 이곳에 출마를 결심한 것도 결국 이총재가 지역구 대신 전국구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바탕에 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총재가 전국구로 갈 때 강적(强敵)을 피하려는 것아니냐는 오해를 받게 됐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공중전화기 악취심해 청결유지 신경을

    며칠전 시내 외출 중 급히 연락할 일이 있어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갔다.급한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악취가 코를 찔렀다. 그 좁은 공간에서 담배까지 피웠는지 탁한 공기가 남아 있었고 퀘퀘한 냄새가 뒤섞여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부스의 문이 항상 닫혀 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면서 통화를 하려고 수화기를 입 가까이 가져가는 순간 수화기에서 나는 또한번의 악취로 구역질이 났다. 공중전화는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청결상태를 유지하기는 쉽지않을 것이다.하지만 다른 곳은 그만 두더라도 수화기만큼은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하고 널리 대중화되어 있는 전화기 부착용 방향제만이라도 부착했으면 한다.공중전화에서 나오는 거액의 낙전을 조금만 활용하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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