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파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70
  • 석촌호수·성내천 ‘환골탈水’

    서울 송파구의 친환경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10일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 지속가능발전부문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환경친화경영대상 수상 모든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 송파구는 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파구는 성내천과 석촌호수를 되살린 공로가 인정됐다. 성내천은 송파구의 중심을 관통하는 길이 8.22㎞의 한강 지류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지난 1980년대 이후 건천으로 전락했다. 죽어가던 성내천에 생명의 손길이 미친 것은 2002년. 송파구는 6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성내천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송파구는 풍납동 몽촌펌프장에서 상류인 마천동까지 송수관을 설치,2만여t의 한강물을 매일 성내천에 흘려보냈다. 자연정화기능이 없는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을 자연석으로 대체하고 창포와 노랑꽃 등 수생식물 6300여포기와 회양목 1700여그루를 심어 자연정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수대, 물놀이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쉼터로 만들었다. 성내천은 올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 하천으로 되살아났다. ●석촌호수 장미원·조깅로등 테마공간으로 석촌호수 명소화사업 역시 송파구가 자랑하는 친환경사업이다.1969년 둘레 2500m, 총 면적 8만 5000여평 규모로 만들어진 석촌호수는 서울의 유일한 호수다. 그러나 수질 악화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다. 송파구는 2001년부터 꾸준한 노력 끝에 석촌호수를 자연생태호수로 변모시켰다.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연석과 수생식물을 심어 호수의 자정능력을 크게 높였다. 벚꽃길과 단풍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는 물론 장미원, 조깅로 등 테마공간을 만들어 송파구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야외음악회, 석촌호수 에메랄드 축제 등 각종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면서 석촌호수는 ‘백조’로 거듭났다. 시상식에서는 이유택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정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살기 좋은 송파 만들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남 3개구·분당·용인 호가·거래가 최고 2억6000만원 차이

    최근 집값이 폭등한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용인시의 아파트 호가와 매매가격의 차이가 최대 2억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와 분당·용인 등 주택거래신고지역내 5개 주요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이뤄진 주택거래신고 가격과 호가를 비교한 결과 3000만∼2억 6000만원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3차 79평형의 경우 부르는 값은 10억원이었으나 거래가는 7억 4000만원으로 2억 60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63평형은 호가 8억원, 거래가는 7억원으로 1억원이 차이 났다. 분당구 서현동 삼성 한신 아파트 70평형 1억 2000만원,49평형 1억원,32평형은 9000만원의 차이를 드러냈다. 송파구 삼성래미안 49평형의 거래신고 가격은 9억 5000만원으로 5000만원, 도곡동 삼성래미안 36평은 9억원으로 1억원, 서초구 방배동 삼호2차 60평형은 8억 3000만원으로 1억 2000만원이 각각 호가와 차이가 났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정확한 가격 파악이 어려워 높게 거래된 경우를 중심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은 “사설 아파트 정보기관들이 내놓은 시세는 호가 위주로 이뤄져 실제 거래가와 격차가 있는 만큼 추격매수에 나서다가는 낭패를 볼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중개소 휴업 번지나

    “우리가 봉이냐.”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자들이 한시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부동산중개업자들이 전국 차원의 휴·폐업을 논의중이라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9일 “송파구 지회의 휴업 소식을 접하고 협회 차원에서도 동맹휴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가격 폭등 원인을 마치 중개업자들이 투기를 부추겨 생긴 것처럼 오도하고 있는데 대한 중개업자들의 강력한 의사전달 차원”이라면서 “부동산정책 실패를 중개업자 단속 등으로 모면해 보려고 하는 정부 정책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동맹휴업에는 다른 의도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 계류중인 부동산중개업법 개정안을 중개업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세력 결집이라는 해석이다. 지난 3월에도 중개업법 개정안을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서울지역 중개업자들이 동맹휴업한 적이 있었다. 부동산중개업계는 중개업자에 대한 신고가격 신고 의무화와 거래시 계약자들에게 인감도장만 사용토록 한 법 개정안을 철회하고, 중개업자들에게도 경·공매입찰 대리신청권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압구정·청담·도곡 등 고밀도지구 10곳 하반기부터 재건축 길 열리나

    압구정·청담·도곡 등 고밀도지구 10곳 하반기부터 재건축 길 열리나

    압구정 등 서울시내 10개 고밀도 아파트지구 100여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정비계획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잠실, 여의도, 청담·도곡 등 10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정비계획을 늦어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반포·서초 등 제외… 5만 7000가구 대상 시 관계자는 “시내 1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 가운데 지난해 결정 고시된 반포, 서초지구 등을 제외한 10개 지구의 개발기본계획안 용역이 최근 완료돼 주민 공람을 거쳤다.”면서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 결정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공된 지 20년이 안 된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지구는 계획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상 지구의 규모는 101개단지 642동 5만 7410여가구나 된다. 이들 지구의 기본용적률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30%,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된 지역은 200%로 각각 결정됐다. 대신 도로나 공원, 학교 용지 등 공공용지를 내놓으면 인센티브를 부여해 모두 최대 25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기본계획안의 주민공람을 거친 10개 지구 가운데 주민 의견 검토가 끝난 청담·도곡, 여의도, 이수, 가락, 원효, 이촌, 잠실 등 7개 지구는 시의회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13일 제157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의회에서 보완사항이 없으면 7월 시 도계위 심의를 거쳐 8월쯤 최종 결정고시가 떨어진다. 주민 검토가 진행중인 서빙고, 암사·명일, 압구정 등 3개 지구 역시 검토가 끝나면 재공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결정고시가 날 예정이다. ●재건축 성사 여부는 지켜봐야 그러나 이번 건은 지구 개발의 큰 틀인 정비계획만 새로 마련된 것이다. 정비계획 결정이 곧 ‘재건축 가능’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의 주체는 서울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다. 주민 대다수가 재건축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할 때 조합 결성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최근 강화된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고밀도지구 재건축의 큰 길만 열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와 지역 주민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자리에 추진중인 60층 초고층 재건축안 역시 정비계획 상으로는 가능하다. 높이 제한이 없는 제3종 주거지역인 만큼, 용적률 250%만으로도 채산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시에서 ‘60층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한 초고층 재건축안은 건축 허가를 받기 쉽지 않다.‘상당수의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선회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클릭 이슈] 집값폭등…가수요인가 정책실패인가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집값은 왜 오를까.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용인 일대의 집값이 날개를 단듯 뛰면서 정부의 부동산 처방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부는 집값 상승이 투기성 거래와 풍부한 유동성에서 비롯된 버블(거품)이라며 이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강남 등의 집값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자들로서는 정부의 정책을 믿어야 할지, 시장을 믿어야 할지 헷갈릴 뿐이다. ●허탈한 서민들 참여정부 주요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가 집값 안정이었다. 대통령까지 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값 안정을 외쳤다.‘투기와의 전쟁’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정부도 이에 맞춰 각종 대책을 내놨다. 지난 2003년 10·29대책 이후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 해도 20개에 달한다. 올해 들어 10·29대책의 약효가 다한 듯하자 판교 아파트 11월 동시분양 등이 포함된 2·17대책이 나왔고 이어 5·4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했다. 물론 전체적인 시장은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남과 분당 등의 집값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폭발적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은 한달새 1억 5000만원이 올라 10억원대를 호가한다. 분당도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32평형은 최근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정부의 집값 안정을 믿었던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솜방망이 된 초강수들 정부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내놓은 대책에는 지금까지 시행해본 적이 없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부동산세, 재건축 아파트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거래신고제 등은 3년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대책들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이익환수제와 재건축 과정에 대한 건설교통부와 검·경의 조사로 재건축아파트 가격상승세는 수그러졌다. 문제는 이들 재건축 대책으로 공급감소가 예상되면서 강남 중대형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공급확대 차원에서 개발 중인 판교신도시가 오히려 분당과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한때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 아파트 가격이 평당 2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뛰기 시작한 것이다.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에는 정부의 교통대책도 한몫을 했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내놓은 교통대책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이다. 거래 제한과 가수요 억제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제도로 인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조차 연구대상이 됐다는 한국의 주택정책들이 모양새를 구기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값 못 잡는다 정부는 입주량이나 부동산 세제 등을 감안하면 집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내년에만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에서 모두 1만 4969가구가 입주한다. 지난 82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여기에 강도높은 부동산세제 등을 감안하면 가수요가 가세할 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집값 상승세는 멈출 줄 모른다. 각종 대책이 시장에 맞지 않았거나 수요자들이 정책을 신뢰하지 않았던 탓이다. 집값이 오르자 수요자들은 너도나도 ‘사자세’에 가세하고 있다. 특히 공급대책이 포함되지 않은 충격요법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지만 집값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시중의 유동성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가계대출 400조원에다 연간 2조원대로 추정되는 각종 개발사업보상금 등이 집이나 토지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 회수를 위해서는 경제활성화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경기 악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금리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에서 투기단속과 세제 강화 등 규제위주 대책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 무용 정명지 ‘미롱’ & 증환흥 ‘행자’‘당인의 노래’ 10일 오후 8시,11일 오후 5시 포스트극장(02)337-5961. 조성희 ‘파라다이스여 안녕’ & 마이클 팽 ‘A Virtual State of Aloha’ 13·14일 오후 8시 포스트극장(02)337-5961.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10일 오후 7시30분,11일 오후 4시 호암아트홀(02)587-6181. 국립국악원 절기공연 ‘수릿날 햇님 둥둥’ 11일 오후7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300.● 클래식 미하일 플레트뇨프 피아노 독주회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 완벽한 테크닉을 가진 피아니스트뿐 아니라 작곡가·지휘자로서도 재능을 펼치는 러시아 출신 아티스트가 6년 만에 갖는 내한 독주회.1988년 워싱턴에서 열린 미·소정상회담에 초청돼 연주하기도 했던 인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7번과 8번 ‘비창’, 쇼팽의 24개 전주곡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로 꾸며졌다.(02)541-6234. 서울시 합창단·제누스 오페라단의 베르디 레퀴엠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콰르텟 마제스틱 창단연주회 1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541-6234. 김자경오페라단의 명사음악회 9일 오후 7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02)2062-0433. ● 뮤지컬 - 오페라의 유령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9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흥행 뮤지컬.2001년 라이선스 공연에 이어 미국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팀이 3개월간 장기공연을 펼친다. 브래드 리틀, 마니 랍, 제롤드 칼랜드 출연.1588-7890. 카르멘 19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 고선웅 작·연출, 나현희 김영민 출연. 불꽃같은 여인 카르멘과 지고지순한 청년 돈 호세의 파멸적인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 (02)545-7302. 밑바닥에서 19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 막심 고리키 작·왕용범 연출, 이주원 황지영 출연.1890년대 러시아의 부랑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 기계음을 배제한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원작의 풍부한 정서를 표현한다.(02)745-2124. 더 씽 어바웃 맨 무기한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 한진섭 연출, 성기윤 이정열 김경선 출연.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작가 조 디피트로와 지미 로버츠 콤비의 야심작.1544-1555. 리틀 샵 오브 호러스 7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02)556-8556. 지하철1호선 무기한 학전블루소극장 김민기 번안·연출, 김현국 주현종 서오순 출연. 옌볜 처녀의 눈에 비친 서울 사람들의 풍경.11년째 장기운행 중이다.(02)763-8233. ● 미술- 최흥미 개인전 - 6월 12일까지 송파구 풍납동 아산갤러리 환기재단 소장작가전 26일까지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명희, 김주영, 김차섭, 민균홍, 박관욱, 방혜자, 진유영 등 중견작가 7명의 작품전. 이들은 환기재단 컬렉션으로 작품이 소장된 작가들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로 정진한 작가들의 고뇌의 흔적이 느껴지는 작품들로 구성.(02)391-7701. 1차 한·러아트페어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한·러 양국의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양국의 문화적 동질성을 교감하면서도 차별성을 비교할 수 있다. 오는 7월11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차 전시회가 열린다.(02)399-1151. 홍성도 사진전 17일까지. 갤러리 인. 사진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을 담는 작가가 3년 만에 갖는 개인전. 그의 연작 ‘성형’에서 보듯 그는 인체사진을 이리저리 붙여 입체화시키는 등 평면적인 사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02)732-4677. 김문식전 10일까지. 선화랑 온통 잿빛을 띤 하늘을 배경으로 한 심산유곡. 거친 필선과 담담한 선염 등은 김문식 산수화의 핵심이다. 그가 그리는 산수화는 자연의 단순한 복제가 아니다. 그림 자체가 자연으로 다가온다.(02)734-0458. ● 연극-벽속의 요정 7월24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전쟁통에 40년간 벽속에 숨어살게 된 아버지와 그의 아내, 딸이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 마당놀이 스타 김성녀의 첫 모노드라마다. 배삼식 극본, 손진책 연출.(02)569-0696. 인형의 집 9·10일 LG아트센터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 안네 티스머 출연. 역대 ‘인형의 집’중 가장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을 전율케 한다.(02)2005-0114. 물보라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태석 작·연출, 전무송 문영수 이은정 출연. 남도 작은 어촌을 배경으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풀어낸다.(02)2280-4115. 십년 후 11∼21일 연우소극장 김민정 작·반무섭 연출, 정의순 김자연 출연. 십년 만에 만난 대학동창 여성 세명이 털어놓는 이야기.(02)764-3380.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02)334-5915.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한 연극.(02)2266-0867.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 마거릿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02)3672-3001.
  • 서울 강남권 아파트시세표

    서울 강남권 아파트시세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상승 기세를 접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재건축 아파트는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물이 들어갔다. 다만 중대형 아파트는 매물이 달려 부르는 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강남권에서도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이 눈에 띄게 엇갈린다. 전세가는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며 안정세를 보였다. 강남구 매매가 상승률은 0.98%, 전세가는 0.23%로 지난달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5평형이 8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0.40%, 전세가는 0.20% 올랐다. 잠원동 동아아파트 24평형이 4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80% 올랐지만 전세가는 0.10% 빠졌다. 가락동 시영아파트 15평형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는 매매가 0.22%, 전세가는 0.13% 상승했다. 암사동 현대아파트 34평형이 1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중대형 새 아파트가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수급 불균형을 예상하는 부동산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6월 3일
  • 강남 내년 입주 1만 5천가구…서울 집값 변수

    강남 내년 입주 1만 5천가구…서울 집값 변수

    건설교통부는 내년 서울 강남지역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올해보다 6000가구 정도 늘어난 1만 5000가구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내년 전체 입주 아파트 4만 4508가구의 33.6%에 해당하는 것으로 82년(1만 7000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특히 집값 상승폭이 큰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입주 물량은 올해 8864가구에서 내년에는 1만 4969가구로 늘어난다. 수도권에서 입주할 아파트도 20만 4000가구로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다. 이 중 공공택지지구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7만 6228가구에 이른다.2007년에는 9만 5121가구,2008년에는 12만 1073가구가 입주하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46만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서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내다봤다. 서울 전셋값이 2002년 5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03년 5월부터 2년간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 전세가 대비 매매가 비율이 강남의 경우 42.9%까지 떨어져 전국 평균(57%)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점도 추가적인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은 “앞으로 수도권 집값이 오를 이유는 없다. 오히려 거품을 우려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면 철저한 단속을 통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문화캘린더]

    ●서울 송파구는 11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놀이마당에서 ‘2005 송파 단오민속축제’를 연다.12일(일)에는 오후 3∼5시 풍무악 전통예술단이 전통무용·사물놀이·농악 등을 선보인다.(02)410-3322. ●경기 김포시 통진 두레놀이 보존회는 11일(토) 김포 국제 조각공원에서 ‘2005 김포 단오제’를 개최한다.▲통진 두레놀이▲마들 농요▲창포물에 머리감기▲황토염색▲그네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032)980-2745.
  • 야외 멀티구장 잠실에 생겼다

    야외 멀티구장 잠실에 생겼다

    서울 송파구 잠실과 탄천의 유수지가 복합 체육단지로 탈바꿈했다. 잡초, 모기의 ‘고향’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 체육의 ‘메카’로 거듭난 셈이다. 송파구는 지난달 27일 잠실유수지와 탄천유수지에 축구장, 농구장, 간이야구장 등을 갖춘 복합 체육단지를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축구·농구등 6개 구장 무료 개방 유수지(遊水池)는 말 그대로 물을 잠시 가둬놓다가 나중에 하천으로 내보내는 곳을 말한다. 장마 등 집중호우 때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다. 주로 하수펌프장에 딸려 있다. 유수지를 활용하는 시기는 1년 가운데 열흘이 채 못 된다. 장마철이나 태풍 등 집중호우가 올 때만 물이 찬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잡초만 무성한 곳이었다. 또 모기의 서식처가 되는데다 악취까지 나는 바람에 일종의 주민 혐오시설로 전락했다. 이번 복합 체육단지 조성은 외면받던 유수지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체육단지는 잠실유수지 1만 6000여평 가운데 6500여평, 탄천유수지 2만 6000여평 가운데 1만 4000여평에 조성됐다. 이들 체육단지의 특징은 국내 최초의 유수지 야외 멀티구장으로 지어졌다는 점이다. 축구장 야구장 등 단일 경기장만 지었던 기존 활용 방식을 탈피,6개 종목의 경기가 한꺼번에 벌어질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췄다. ●야구장 제외 모두 국제규격 잠실과 탄천유수지에는 축구장과 풋살경기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을 동시에 지었다. 또 잠실에는 간이야구장, 탄천에는 배드민턴장까지 갖췄다. 야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제 규격으로 만들어져 벌써부터 생활체육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집중호우가 우려되면 폐쇄된다. 탄천유수지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운전연습장도 조성돼 있다. 이밖에 산책로와 주차장도 새로 꾸며졌다. ●나머지 공간엔 생태공원 조성키로 이들 유수지의 나머지 공간은 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008년까지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생태공원에는 물옥잠, 노랑어리연꽃, 부레옥잠 등 습지식물을 심게 된다. 가로공원과 산책로, 유수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관찰데크도 만들어져 시민들이 습지와 수생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도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수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조성된 잠실 탄천유수지 체육단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쇼핑in] 세계 유명브랜드 한자리에

    [쇼핑in] 세계 유명브랜드 한자리에

    ‘보다 우아하고 보다 품격 높게.’ ●‘투비용’시계 등 국내 첫선 제품 수두룩 롯데백화점의 유명 브랜드관 에비뉴엘(AVENUEL)이 ‘쇼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곳에서만 운영되는 시계 멀티숍(편집매장) ‘투비용숍’과 구두 브랜드인 ‘마놀로 블라닉’ 등과 같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보이는 세계적 유명 브랜드들이 많은 까닭이다. 펠레그린 버틀랜드 에비뉴엘 마케팅부장은 “에비뉴엘은 일반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는 제공받을 수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쇼핑 문화를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열게 됐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쇼핑 명소로 부상하며 연간 목표치 15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버버리’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 96개 ‘집합’ 지난 3월 문을 연 롯데 에비뉴엘은 매장면적 5200여평 규모로 ‘루이비통’·‘샤넬’·‘버버리’·‘아르마니’를 비롯해 ‘마놀로 블라닉’·핸드백 브랜드 ‘안나힌드마치’·웨딩드레스 브랜드 ‘베라왕’ 등 모두 96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매장은 ‘엘리든’과 ‘크로노다임’,‘마놀로 블라닉’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인 신예 디자이너브랜드 멀티숍인 ‘엘리든’은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패션 선진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직소싱(구매)해 출시하고 있는 매장. 여성의류·액세서리·란제리 등 패션 상품 24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고급 차를 판매하는 ‘티뮤지엄’도 곁들여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만난 방준희(28·서울 송파구 오금동)씨는 “매장의 인테리어가 현대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심플해 집안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제품들의 대부분이 생소한 브랜드인 데도 자주 대하는 제품과 같은 느낌을 받아 보다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는 여성의류를 내놓은 ‘프로엔자 슐러’와 ‘미나 퍼호넌’,‘잭 포즌’,‘앤드류 GN’ 등.‘프로엔자 슐러’는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장식 패션을 선보여 완벽한 착용감과 수공예적인 장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일본인 디자이너 아키라 미나가와가 출시한 ‘미나 퍼호넌’은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소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잭 포즌’은 옷 자체의 이음선에서 보이는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강조, 내털리 포트먼·줄리안 무어·리브 타일러 등 유명 배우들이 즐겨 찾고 있다. 화려한 장식과 세련미를 추구하고 있는 ‘앤드류 GN’은 물방울 무늬와 풍부한 꽃들이 프린트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통 시계 멀티숍인 ‘크로노다임’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롤렉스’·‘바쉐론 콘스탄틴’·‘예거 르쿨드르’·‘보메 메르시에’·‘태그 호이어’·‘브라틀링’·‘에르메스’·‘크리스찬 디오르’ 등과 같은 전통과 품질을 보증하는 9개 유명 브랜드 시계가 선보이고 있다. ●“매장마다 칸막이 설치돼 답답한 느낌” 특히 시계 전문 부티크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온 판매 매니저들이 유명 브랜드 시계의 역사·문화 등을 알려주는 코치 역할도 하고 있다. 딸과 함께 쇼핑을 즐기던 김성숙(58·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씨는 “결혼을 앞둔 딸의 혼수품을 살펴보려고 찾았다.”며 “명품관인 만큼 매장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앤티크풍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매장마다 칸막이가 설치돼 독립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조금은 폐쇄적인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기가수 마돈나가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구두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도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마돈나가 즐겨신는 ‘마놀로 블라닉’구두 눈길 뛰어난 혁신과 창의력으로 패션을 주도해온 이 브랜드는 단화 스타일의 플랫폼 신발이 유행할 때 굽이 가늘면서도 높아 날씬한 스틸레토 힐 스타일을 살아나게 하는 등 독창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진승현 에비뉴엘 바이어는 “에비뉴엘은 명품관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품격을 느끼게끔 문화적인 냄새가 배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오픈 때에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 지난달에는 ‘꽃피는 봄’,6월에는 ‘휴양지’라는 테마로 매장 곳곳에 미술작품을 전시해 쇼핑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리처드 차이’등 국내 브랜드 2종도 어깨 나란히 해외 유명 브랜드 일색인 에비뉴엘에도 국산 토종 브랜드가 늠름히 버티고 있다.‘Y & Kei’와 ‘리처드 차이(Richard chai)’가 바로 그것이다. ‘Y & Kei’는 여성의류 ‘오브제’로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강진영씨가 지난 2001년 뉴욕 컬렉션에 진출하며 만든 브랜드.2003년 뉴욕의 패션그룹 인터내셔널로부터 신인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고, 미국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가수 머라이어 캐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즐겨 찾는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뉴욕의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에 입점했다. 배선영 에비뉴엘 바이어는 “올해 봄·여름 상품은 ‘파 이스트(Far East), 파 웨스트(Far West)’라는 테마로 동양적인 이미지가 서양적인 디자인 감각과 결합돼 달콤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며 “색상은 순수하고 행복한 느낌을 표현한 아이보리와 베이지를 기본으로 해 블루, 라일락, 옐로, 제라늄, 녹색으로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리처드 차이’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디자이너로 지난해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런칭했다. 깔끔한 라인과 고전적이고 공예적인 요소가 담긴 디자인을 선호해 자수 등 전통적인 기술을 사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최흥미 개인전 6월 12일까지 송파구 풍납동 아산갤러리 . 파리에서 활동중인 작가의 ‘생명의 리듬’시리즈 작품들로 꾸며진 전시회. 꽃, 풍경, 동물, 인간 등을 소재로 생명의 상징인 붉은색과 대비되는 검정색을 주로 사용해 새로운 조형성을 보여준다. 먹물과 동양화물감, 소금으로 작업하는 그의 작품을 보면 마치 활화산이 분출하는 듯한 느낌으로 강한 생명력을 전달한다.(02)3010-6869 ■ 한애규 개인전 13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 테라코타 작업으로 여성성과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온 작가의 신작전. 자연스럽고 친근한 재료인 흙으로 원만하고 부드러운 형상의 생명체들을 표현, 지친 현대인들이 기대고 싶고 휴식하고 싶은 포용력을 가진 대자연으로 형상화한다. 인간존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사색을 만나볼 수 있다. ■ TEN by EIGHT(10X8) 4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북스갤러리.(02)737-3283 A4용지의 작은 크기의 그림과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셉 레이. 첸 리 등 한국에 와서 작업을 하는 외국 미술인들이 한국 미술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밌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점점발전소 Power Station 오는 7월10일까지. 동숭동 마로니에미술관 (02)7604-724 마로니에미술관이 리노베이션하면서 처음으로 갖는 기획전. 김나영, 김수범, 김수연, 김신일, 박지은, 송재호, 안규철, 이주영, 윤사비, 오세환 등의 작가가 참여, 공간에 대한 독자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 4일부터 무기한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 한진섭 연출, 성기윤 이정열 김경선 출연.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작가 조 디피트로와 지미 로버츠 콤비의 야심작. 전형적인 샐러리맨과 자유분방한 예술가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들여다보는 남자에 관한 모든 것.1544-1555. ■ 카르멘 19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02)545-7302. 고선웅 작·연출, 나현희 김영민 문수 출연. 불꽃같은 여인 카르멘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 지하철1호선 무기한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현국 주현종 서오순 출연. 옌볜 처녀의 눈에 비친 서울 사람들의 풍경.11년째 장기운행중이다. ■ 그리스 8월7일까지 충무아트홀(02)556-8556. 이지나 연출, 로큰롤 선율에 실린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 아이 러브 유 26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리틀 샵 오브 호러스 7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02)556-8556. 이항나 연출, 김학준 양소민 박지일 출연. 식인식물을 내세워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풍자하는 코믹호러극. 연극 ■인형의 집 8∼10일 LG아트센터. 유럽 연극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화제작. 역대 ‘인형의 집’중 가장 충격적인 결말로 관객을 전율케 한다. 노라역의 안네 티스머는 최근 ‘리퀘스트 콘서트’내한공연에 출연했던 배우.(02)2005-0114. ■ 셜리 발렌타인 7월17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 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 손숙 출연. 홀로서기를 꿈꾸는 40대 중년여성의 유쾌한 일탈. ■ 짬뽕 7월3일까지 인아소극장(02)2266-0867. 윤정환 작·연출, 윤영걸 공상아 출연.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한 연극. ■ 위트 7월10일까지 정미소(02)3672-3001. 마거릿 에든슨 작.‘죽음조차 나를 죽일 수 없다’는 배우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 산불 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차범석 작·임영웅 연출, 강부자 이승옥 출연. 한국전 당시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극사실주의 연극. 어린이 ■ 하륵이야기 3일∼7월14일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977-4856. 인형, 가면, 소품 등 다양한 오브제와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극단 뛰다의 가족극. ■ 돌아온 리틀 드래곤 7월3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 어린이 영어연극으로 처음 선보였던 ‘리틀 드래곤’의 업그레이드 버전. ■ 잠자는 숲속의 공주 12일까지 두레홀(02)741-5970. 고전 동화를 각색한 가족뮤지컬. 라이브 음악이 흥을 돋운다. ■ 노노 이야기 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무용 ■ 컴플렉션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2·3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796-0117. ■ 양혜진 전통춤판 3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6406-3306. ■ 수잔 버지 ‘달 그림자 속의 테라스’ & 안성수 ‘전야’ 7·8일 오후 8시 포스트극장(02)337-5961. ■ 안은미 ‘레츠 고’ 4·5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02)738-3931. 콘서트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강동석 초청 음악회 2일 오후 7시30분 8세에 첫 연주회를 가져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린 강동석은 현재 영국의 ‘세계 음악 인명사전’, 프랑스의 ‘연주가사전’에 이름이 수록될 정도로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빈틈없는 기교, 완벽한 활놀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02)761-1587 ■ 안데르센 콘서트 3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02)541-6234. ■ 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5일 오후 7시,6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1588-7890.
  • ‘스팸 없는 어린이세상’ 7일새 2만여명 가입

    서울신문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벌이고 있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이메일을’ 캠페인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사는 음란·성인·대출 등 각종 스팸메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 이메일 서비스인 ‘또래메일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1일 다음에 따르면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달 19일부터 25일까지 2만여명의 어린이가 또래메일을 선택했다. 다음측은 “그동안 사이트에 가입한 14세 미만 어린이는 하루 평균 3000여명인데 캠페인 시작 이후 44% 정도가 또래메일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래메일은 14세 미만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시민단체에서도 또래메일 확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이자며 각종 제안을 보내오고 있다. 다음측은 학부모정보감시단의 경우 유치원 등 저학년의 선생님과 학부모를 찾아 또래메일을 비롯한 인터넷 미디어교육을 공동으로 하자는 제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스팸차단 방법으로 또래메일을 제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서울 송파구 아주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주(11·가명) 어린이의 어머니 홍명아(38·가명)씨는 “또래메일을 사용한 이후 아이의 메일 사용에 대한 걱정을 한결 덜게 됐다.”면서 “학교 어머니회 등에 나가면 부모들에게 이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YWCA 청소년부 강민아 차장은 “가입하는 단계에서 안전장치가 있는 메일을 쓰도록 추천받는 서비스는 또래메일이 처음”이라면서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의 지도하에 인터넷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또래메일을 적극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도 또래메일을 아기자기한 비주얼 등으로 단장, 어린이의 눈길을 끌기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애인들의 눈·귀가 되어… “우리구 자원 봉사대 만세”

    서울 송파구 장지여성교실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칼이나 가열도구를 사용해 음식을 척척 만들어 낸다. 또 동대문구에서는 6월부터 청각장애인들이 관공서나 병원 등에서 어렵지 않게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장애인들의 ‘눈’이 되고 ‘입’이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송파,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 송파구는 지난 4월 문정동 장지여성교실에 ‘시각장애인 여성을 위한 요리교실’을 3개월 과정으로 개설했다. 현재 수업을 듣는 장애인 수강생은 모두 7명이며,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 송파지회에 소속된 10여명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칼을 손에 쥐거나 가열기구를 사용할 때면 긴장은 극에 달한다. 자원봉사자 김점화(53·여)씨는 “처음엔 시각장애인 옆에서 요리를 돕다가 오히려 봉사자들이 칼에 손을 베는 사고도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장애인이나 봉사자들이 모두 익숙해져서 사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요리교실이 열리는 매주 수요일이면 시각 장애인보다 1시간 먼저 나와서 1시간 뒤에 돌아간다. 재료를 미리 다듬는 일과 수업이 끝난 뒤 뒷정리나 청소 등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23년전 교통사고로 눈을 다쳐 1급 시각장애인이 된 원종미(58·여)씨는 “다른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요리교실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칼 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데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고마워했다. 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만든 조리법 등을 교육과정이 끝난 뒤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청각장애인 돕는 수화봉사대 동대문구는 6월부터 청각장애인들의 외출을 돕는 수화 봉사대를 운영한다. 봉사대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구가 운영하는 수화 전문교육을 이수한 1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속해 있다. 수화 봉사대의 장현옥(43·여)씨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계속 배워가면서 봉사할 생각”이라면서 “청각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우선 1·2급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 봉사대 이용 안내문을 발송했다. 수화 봉사대의 도움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은 외출 3일 전에 구청 담당자의 휴대전화(011-9890-4460)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메일(volunteer@ddm.go.kr)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잠실주공 1단지·영동AID 분양승인 보류

    다음달 진행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 참여를 추진하던 송파구 잠실 주공1단지와 강남구 삼성AID차관아파트의 분양승인이 30일가량 보류됐다. 하지만 분양승인 신청 자체를 취소하거나 반려한 것이 아니어서 개발이익환수제는 적용 받지 않을 전망이다. 임태모 건설교통부 재건축추진상황점검반장은 “서울 5차 동시분양을 신청한 8개 재건축 단지의 분양 적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잠실 주공 1단지와 영동AID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일부 하자가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들 단지의 분양 승인을 유보를 해당 구청에 권고했으며 구청은 이를 수용했다. 임 반장은 “유보결정은 사업을 계속 시행하면서 일반 분양분만 늦춰지는 것으로, 두 단지가 임대주택을 일정비율 이상 지어야 하는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지별로는 주공 1단지의 경우 기존 아파트를 철거한 뒤 분양승인 신청을 해야 하지만 철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동AID아파트는 법원의 ‘동·호수 추첨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조합원분의 가구가 확정되지 않아 분양승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잠실주공 1단지는 모두 5678가구로 이 가운데 290가구를, 영동AID아파트는 2070가구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차 동시분양에서 유보된 강남 도곡 2차는 조합원간 갈등이 해소돼 이번에 동시분양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前국방·외교장관 손자 3명 국적포기

    병역기피 목적의 국적포기 금지를 골자로 한 국적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한 사람 중에 전직 국방장관과 외교부장관의 손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27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적이탈 신고자 인적사항’ 자료에 따르면 전 국방부장관 A씨의 손자(17)가 지난 10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또 전 외무부장관 B씨의 손자 2명도 지난 13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택했다. 한편 이 기간의 국적포기자 984명 중 40%가량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 등 ‘범 강남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아파트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살고 있는 국적 포기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적 포기자의 나이가 아직 첫돌을 넘지 않은 경우도 31건에 달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빌딩 X파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빌딩 X파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은 그야말로 88올림픽의 산실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주소에서부터 ‘88’이라는 번지가 달렸다. 물론 88올림픽을 상징한다. 무엇보다 빙 둘러싼 올림픽공원의 경관이 아주 빼어나 숲속 유스호스텔에 온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 공원 안 생태자원인 성내천, 인공호수 몽촌해자와 88호수에는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소쩍새를 비롯해 딱따구리, 왜가리,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검은댕기해오라기, 꾀꼬리, 꿩, 다람쥐, 개구리, 청서, 밀잠자리 등 동물들이 살고 있다. 대지 1만 1570㎡(3500평)에 지하 1층, 지상 18층인 파크텔은 다양한 규격의 온돌방 등 238개의 객실을 갖췄다.10∼30명 수용 규모의 소연회장 8개,70∼120명 수용 규모의 중연회장 5개, 한꺼번에 500명이 행사를 가질 수 있는 대연회장도 있다. 대연회장인 올림피아홀에는 5개 국어 동시통역 시설과 이동무대 등 최첨단 장비를 두루 갖춰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청소년에게도 좋은 환경이다. 백제 초기의 역사를 정립해주는 사적지 몽촌토성과 움집터가 곁에 자리했다. 특히 1000여평에 이르는 88마당과 지구촌광장, 음악분수대 등 4개의 야외 이벤트 무대는 어린이들에게 사생대회 및 야외공연장으로 알맞다. 달마다 갖가지 행사로 넘쳐난다. 오는 29일엔 최근 인기몰이에 성공한 ‘SG워너비’ 라이브콘서트 등 6개 행사가 마련된다. 다음달에는 ‘참살이 바비큐 페스티벌’ 등 4개의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양식당 겸 커피숍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아름다운 올림픽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안쪽은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200여권의 스포츠 관련 서적 및 다양한 읽을거리를 비치해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풀이로 보도록 배려한 게 특징이다. 입구 쪽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간단한 개인모임이나 사교모임에 좋다. 오전 7∼10시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채소를 위주로 식단을 짜 야채 코너와 디저트 등 뷔페를 싼 값에 맛보는 즐거움도 주어진다. 갈비 우거지국과 북어국 등 한식도 있다. 180개 좌석의 웨딩홀은 사용료가 20만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예식 시간도 하객이나 결혼식을 올리는 가족들이 쫓기지 않게 3시간을 배정, 여유로움 속에 새 출발을 하도록 돕는다.(02)410-2114.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탄천 살리기’ 지자체들이 나섰다

    ‘탄천이 살아난다.’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등 탄천이 지나는 지자체에서 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강의 가장 중요한 지류인 탄천 정화는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 시민의 젖줄인 한강 수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탄천부활’ 합창 탄천은 총연장 35.6㎞로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에서 발원한다. 성남시와 서울시 송파구·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하수가 탄천으로 흘러든다. 겨울에 많은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지난 2002년 송파구와 강남구 지역이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질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02년 19.8에서 지난해 21.9으로 악화됐다. 성남시 분당과 용인시 구성, 수지 등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량도 덩달아 늘었다. 잉어 등 어류들이 폐사하는 사례까지 자주 보고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와 성남·용인시 등 탄천이 지나가는 지자체는 자연형 하천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까지 마쳤다.‘탄천 살리기’에 한발 다가선 셈이다. ●강남,390억원 투입 강남구는 최근 ‘강남구 탄천 자연형 하천사업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강남구를 지나는 8.3㎞ 구간에 모두 3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탄천을 자연 생태가 복원된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 이번 계획의 ‘0순위’는 수질 개선사업이다. 인위적인 여과보다는 자연 여과를 이용한다. 강남구는 구간에 습지를 대거 조성해 하수가 습지를 통과하면서 자연 정화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BOD를 10 미만까지 끌어내릴 예정이다. 생태계 보전·복원도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탄천은 외래수종의 ‘천국’이다. 환경부가 유해 식물로 지정한 환삼덩굴이 탄천 주변 풀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다. 강남구는 이곳의 환삼덩굴을 제거하고 갈대, 억새 등 자생수종을 심어 생태계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이밖에 깊게 파인 하천 바닥을 복원, 어류가 한강에서 탄천까지 쉽게 오갈 수 있게 한다. 핵심보전지구 주변 완충지역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경관을 정비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끝난 양재천 자연생태복원 사업의 경험을 살려 탄천도 훌륭하게 복원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하상 정비에 주력 탄천의 중류인 성남시도 지난해부터 탄천 생태를 되살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탄천에서 성남시 구간은 모두 15.8㎞로 지자체 가운데 가장 길다. 성남시는 2007년까지 120억여원을 투입해 탄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특히 식생여과대와 하상여과 시설 등 생태적 수질정화 방식을 도입한다. 또 물고기가 쉽게 오갈 수 있는 어도도 조성한다. 여수·분당·동막천 등 탄천의 지천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모두 100억여원을 투입해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 또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함께 각종 체육시설을 탄천 주변에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꾸민다. 용인시도 올해 40억여원을 들여 탄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살아있는 하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판교냐 강남 재건축이냐” 청약 어디로?

    “판교냐 강남 재건축이냐” 청약 어디로?

    “매머드급 강남 아파트가 낫다. 분양가 싼 판교 아파트가 유리하다.” 다음달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진다. 대단지에다 입지가 빼어나 강남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11월에는 고대하던 판교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양가와 주변 가격 차이가 커 당첨만 받으면 억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아파트’로 통한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알짜 아파트 청약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강남권 아파트를 원한다면 다음 달 공급되는 5차 동시분양 아파트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11월 판교 청약을 기다려야 한다. ●매머드급 강남 재건축이 낫다 이번에 공급되는 강남 아파트는 대단지에다 입지가 빼어나다.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대형 업체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 가장 큰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시공사로 참여한다.6864가구를 지어 이 중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8년 8월 입주 예정.2호선 성내역이 붙어 있다.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는 대림산업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5678가구 중 25평형 2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08년 9월.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짓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차 재건축은 3226가구이며 26평형 1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560만원선.200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도 알짜 단지. 현대건설이 새로 짓는다.2070가구 가운데 12∼33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008년 7월 입주 예정.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 해청1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짓는다.275가구 중 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2∼3분 거리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현대연립 재건축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I’PARK’ 브랜드로 공급된다.72가구 중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1730만∼2000만원 수준.2007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 싼 판교 아파트가 시세차익 더 크다 판교 아파트 밀도 조정으로 국민주택규모 이하도 평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 분양가는 비싸지만 주변 시세에 비교, 억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열풍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동판교의 A15-1블록의 땅값은 618만 9000원(용적률 139%)으로 평당 분양가가 1003만 9000원으로 산정돼 역시 1000만원을 넘는다. 분양 평균 평당 가격은 980만∼999만원이지만 지역에 따라 1000만원을 넘는 곳이 여러 곳 나올 수 있다. 서판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25.7평 이하 분양용지 중 가장 비싼 A1-1 블록은 158%의 용적률을 적용, 땅값이 평당 641만 1000원으로 계산됐다. 건축비(339만원)와 제반비용(46만원)을 더하면 평당 1026만원까지 나온다. 하지만 서판교 A7-1블록은 평당 분양가격이 954만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동판교 A16-1은 평당 분양가는 996만 5000원으로 추산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이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되더라도 당첨만 되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한다. 분당 신도시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1300만원을 넘고 중대형 주상복합은 25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판교 아파트는 분당 신도시에 비해 훨씬 더 쾌적하고 강남권 접근도 쉬워 당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故 정세영회장 영결식…1300여명 조문

    ‘포니 정’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영면했다.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잔디광장에서 1300여명의 조문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영상물 상영, 추모사, 조전 소개,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물은 고인이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취재진에 포니를 설명하는 모습과 수상 스키를 즐기는 모습 등 왕성하게 활동하던 모습을 압축해 담았다. 고인의 비서를 지냈던 이유일 아이서비스 사장은 약력 보고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분이며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목”이라고 울먹였다. 특히 불모의 땅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일궈낸 분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추모사는 이춘림 전 현대중공업 회장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고희석 일정실업 회장이 낭독했다. 이 전 회장은 “1970년 어느날 광화문 앞 거리를 가득 메운 차들을 국산차로 바꿀 수 없을까 하고 안타까워했을 때 고인이 ‘내가, 현대가 꼭 이루고 말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회고했다. 고 회장은 “고인은 항상 국가 경제를 걱정하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모든 열정을 바쳤다.”며 “한국 최대의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모나지 않았고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넋을 기렸다. 이어 “이승에서 겪은 희로애락과 마음에 안고 있는 것이 있다면 모든 애착과 사랑, 미움을 놓아두고 영면해 달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달랬다. 고인의 유해는 수상스키를 즐겼던 양평군 양수리 북한강이 바라보이는 선영에 묻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