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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여성축구단 3연패

    “더이상의 적수는 없다.” 주부들로 구성된 생활체육 동호회인 서울 송파구 여성축구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기 대회’에서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 여성축구단은 지난달 29∼30일 강원도 강릉에서 전국 24개 여성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5회 여성가족부 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축구단은 30일 결승에서 만난 경기 포천여성축구단을 2대0으로 꺾어 우승컵과 우승기를 받았다. 대회 3연패로 우승기를 영구 보존할 수 있게 됐으며, 부상으로 축구공 15개(67만원 상당)를 받았다. 특히 송파구 여성축구단은 지난달 16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2006년도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전국 여성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들어 열린 2개의 전국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구 관계자는 “생활체육이 생긴 이래 남·여 대회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어떤 팀도 대회 3연패를 이룬 적은 없어 이번 우승은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 보유세 올 348만원→2009년 1151만원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 보유세 올 348만원→2009년 1151만원

    ‘보유세 폭탄’이 터지기 시작하나? 예상했던 대로 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올해부터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당장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물리는 대상이 공시가격 기준으로 ‘9억원 초과’에서 ‘6억원 초과’로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바뀐 기준에 따라 공시가격 10억원인 아파트라면 올해부터는 6억원을 초과하는 4억원에 대해 세금을 물린다. 지난해에는 9억원을 초과하는 1억원에 대해서만 종부세를 부과했다. 종부세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 적용률도 50%에서 올해는 70%로 상향 조정된다. 이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높아져 2009년에는 100%로 현실화된다. 종부세 세율도 지난해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9억∼20억원은 1%,20억원 이상은 2%였다. 그러나 올해는 6억∼9억원은 1%,9억∼20억원 1.5%,20억원 초과는 2%로 높아졌다. 세부담 상한선도 전년도 세액의 1.5배(150%)에서 올해는 3배(300%)로 크게 높아졌다. 이래저래 지난해보다 보유세를 많이 낼 수밖에 없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올해 공시가격 6억 8100만원)을 예로 들어 보자. 보유세 산출액이 한도를 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보유세(재산세+교육세+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는 216만 8400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공시가격은 시세(11억∼12억원)의 60% 안팎이다. 정부는 공시가격을 시세의 80% 정도 수준에서 책정하지만 아파트 가격조사 시점과 공시가격 발표 시점과의 격차로 인해 시가 반영비율이 이처럼 낮은 예가 많다. 따라서 내년의 공시가격이 20% 오른다(8억 1700만원)고 가정하면 내년 보유세는 357만 1200원으로 전년 대비 1.6배(64.69%)가 오른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집값 상승률이 10%대로 둔화된다고 가정해도 2008년 보유세는 488만 6400원,2009년에는 701만 4000원으로 오른다. 공시가격이 15억원이 넘는 주택의 경우에는 2009년에는 보유세 부담이 3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5평(올해 공시가격 17억 2000만원)의 경우, 올해 내야 하는 보유세는 1400만 4000원이다. 역시 공시가격이 2007년에 20%,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0%씩 오른다고 가정하면 2009년에는 올해의 2.6배(165%)인 3717만 6000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6평(공시가격 8억 6400만원)도 오는 2009년에는 올해 348만 8840원의 3.3배인 1151만 4000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임대수입보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역전현상도 벌어질 수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가 50%로 중과되는 점을 감안하면 고가의 2주택자는 올해 안에 한 채를 매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 기초의원 의정비 ‘눈치작전’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서울시 각 자치구가 기초의원 의정비를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28일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의정비를 책정하거나 확정한 곳은 강서구와 종로구, 서대문구 등 4∼5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부자구’로 불리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이웃 구의 눈치를 살피며 의정비 책정을 미루고 있다. 몇몇 구는 집행부와 구의회 간 줄다리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시의회가 통과시킨 의정비에 대해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재의를 요청한 상태여서 의정비 책정은 이래저래 조심스럽기만 하다.●강북은 비교적 수월 강서구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7일 열린 임시회의 본회의에서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포함한 의정비를 3520만원으로 확정했다. 종로구는 지난 25일 구청과 구의회 추천인사 각 5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정비를 3054만원으로 책정했다. 서대문구도 26일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3804만원으로 합의했다. 조만간 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재정자립도가 비슷한 강북지역 자치구들은 대략 3000만원대에서 의정비가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금액도 지방에 비하면 100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 지방의 경우 충북 증평군이 1920만원으로 가장 낮다.●강남 3개구, 눈치 작전 중 강남·서초·송파구는 난항을 거듭 중이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25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선두권에 속해 얼마든지 의정비를 높일 수 있지만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서초구의 경우 구청측 추천 위원들은 지난해 의정비 2200만원에 5%정도 인상한 2420만원을 제시했으나 구의회 추천 위원들은 6000만원을 제시해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10일 다시 모임을 가질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강남구와 송파구도 의정비를 놓고 구청측 추천 위원과 의회측 추천 위원 간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3개구는 서로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와 의정비 책정을 더 어렵게 한다.”면서 “강남과 서초 등 사정이 비슷한 다른 구들의 의정비 책정을 지켜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시황] 재건축 단지 중심 오름세 계속

    [부동산시황] 재건축 단지 중심 오름세 계속

    서울 강남권 아파트 값은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양천·강남·서초 순으로 중대형 평형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는 영등포와 구로를 중심으로 오름세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72% 뛰었고, 전세가는 0.65% 올랐다. 대치동 우성 31평형 매매가는 2억 5000만원, 대치동 청실 35평형도 1억 8000만원 뛰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32평형 전세가는 6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매매가는 2.44% 올랐고, 전세가는 0.73% 상승했다. 서초동 삼풍 64평형 매매가는 3억 5000만원 뛰었고 전세가는 5000만원 올랐다. 반포동 삼호가든 29평형 매매가도 7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매매가는 2.33% 올랐고, 전세가는 0.08% 올랐다. 신천동 진주 33평형 매매가는 1억 2000만원, 문정동 삼성래미안 48평형도 1억 5000만원 뛰었다. 강동구 매매가는 1.09%로 상승했고, 전세가는 0.14% 올랐다. 길동 삼익파크 25평형 매매가는 4000만원 상승했다. 양천·강서구 매매가는 4.64%나 올랐고, 전세가는 0.86% 올랐다. 목동 7단지 22평형 매매가가 1억원,14단지 45평형은 2억 8000만원 뛰었다. 목동 10단지 30평형 전세가는 3000만원 상승했다. 구로·금천구 매매가는 0.77% 올랐고, 전세가는 1.17% 상승했다. 영등포·동작·관악구 매매가는 1.63%, 전세가는 1.19% 올랐다. 여의도동 삼부 50평형 매매가가 1억 8000만원 뛰었고, 사당동 극동 31평형도 5500만원 올랐다. 노량진동 우성 33평형 전세가는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25일
  • 아파트 공시가 시세의 60%선

    27일 고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공시가격을 적정 시가의 80%선에 맞췄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공시가격 조사시점이 올해 1월1일 기준이어서 1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급등한 아파트는 시세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시가격(公示價格)이 아니라 ‘공시가격(空示價格)’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건교부는 1월 이후 급등한 지역의 공시가격은 수시고시를 통해 보완하거나 내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올해 공시가격은 6억 8100만원이다.이는 현재 10억∼11억원에 이르는 시세의 60∼65%선에 그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도 공시가격은 17억 2000만원이지만 중개업소가 밝힌 시세는 25억∼30억원선으로 57∼68%밖에 반영하지 못했다.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59평형은 현재 17억원으로 공시가격(11억 2500만원)과 6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판교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오른 분당신도시의 샛별마을 우방아파트 67평형은 10억 5800만원으로 가격이 공시됐으나 실제 시세는 17억원에 이른다. 반영률이 62%에 불과한 셈이다.분당 H공인 관계자는 “연초에는 12억원짜리 매물도 있었지만 지금은 17억원은 돼야 살 수 있다.”면서 “현 시세를 감안하면 공시가격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강남권도 최근 가격이 오른 곳은 공시가격이 시세의 60∼70%선에 그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3차 59평형은 시세가 11억원선이지만 공시가격은 62%인 6억 8900만원에 불과하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45평형의 공시가격도 6억 8000만원으로 시세(11억원)의 61%선에 그치고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개별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시세의 80%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1월1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공시가격이 시세의 80%에 이른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이어 “공시가격과 현 시세간 격차가 클 경우에는 수시고시나 내년도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보유세 폭탄세례 현실화

    보유세 폭탄세례 현실화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됐다.27일 고시된 전국 870만여가구의 공시가격을 근거로 할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와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의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2∼3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가격변동이 공시가격에 상당부분 반영됐다. 분당 신도시 아파트는 판교발 집값 상승요인이 고스란히 반영돼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이 무려 39.1%에 이르렀다. ●과표 현실화로 보유세 급등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현실화되면서 보유세 부과가 큰 폭으로 늘게 됐다. 일부 지역 공시가격의 경우 시세반영률이 80%에 못미치더라도 과거보다는 과표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6평형은 재건축 추진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도 급등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시가격이 5억 625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8억 64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부세 부과대상에 포함됐다. 이로써 주공5단지 36평형은 지난해보다 보유세가 2.5배 늘어난 348만여원을 내야 한다. 용인시 죽현마을 GS자이는 보유세가 3배가량 뛰었다. 공시가격 급등(5억 2000만원→9억 2000만원)에 따라 보유세가 124만여원에서 368만여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 송파구 장미아파트도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2.8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송파구 훼미리아파트 43평(2배), 강남구 타워팰리스 90평(2.7배)·아이파크 63평(2.7배), 성남시 샛별마을 48평(2.1배)도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 ●서울시내 종부세 대상 10만 9456가구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단독·공동주택을 합해 모두 15만 818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종부세 부과대상이었던 9억원 초과 주택이 1만 9786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종부세 부과대상은 지난해보다 8배가량 늘어났다. 올해 부과대상 15만여가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4만 740가구며, 단독주택은 1만 7443가구다. 건교부가 집계한 서울시내 종부세 부과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 이상 공동주택은 10만 9456가구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시세를 기준으로 조사한 서울시내 6억원 이상 아파트는 23만 4009가구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세수 1조 200억원 추산 종부세 부과기준이 대폭 낮아진 것 외에도 올해부터는 종부세 산정방식도 지난해 인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어 부과대상자가 더욱 늘어난다. 지난해의 경우 토지 및 상가 소유자 등을 더해 종부세를 부과받은 사람이 7만 40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보다 5.4배 정도 늘어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종부세 세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부과된 종부세가 7000억원 정도 걷혔다.”면서 “올해는 1조 200억원,2007년 1조 2300억원,2008년 1조 4900억원,2009년 1조 8100억원으로 세수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유세 증가에도 시장은 무덤덤 공시가격이 현실화돼 보유세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예견돼 부동산시장은 큰 변동이 없다.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당장은 없다는 것이다. 김은경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팀장은 “집주인들은 늘어난 세금부담을 전셋값 인상 등을 통해 전가시키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며 향후 매매할 때에는 매매가격을 올려 세금 부담을 해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연말이 되면 종부세 신고를 해야 하는 데다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도 끝나기 때문에 매물이 연말에 집중될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팀장은 당장 매물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종부세 신고를 해야 하는 12월이 되면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투기지역 울고 비투기지역 웃는다

    서울의 투기와 비투기지역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투기지역내 고가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조치 때문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돼 강남 등 서울 투기지역내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였지만 일부 비투기지역 매수세는 오히려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최근 3주 동안의 서울 투기지역 14개구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67% 올랐다. 이는 3·30대책 발표 직전 3주간 변동률인 2.23%보다 0.5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투기지역 외의 11개구는 3·30대책 발표 전 3주간 평균 0.38% 올랐으나 대책 발표 이후 3주 동안은 0.55%로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대책 발표 전 3주 동안 무려 6.8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발표 후 3주간은 2.49%로 오름폭이 내려앉았다. 양천구(6.00%→4.78%)와 송파구(3.84%→2.06%)도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남 개포동 주공1단지 16평형은 10억원 선까지 치솟았던 호가가 3·30대책 이후 9억 6000만∼9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압구정동의 아파트들도 상승을 멈추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압구정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치솟던 호가가 잠잠해졌다.”면서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를 줄여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진구, 강서구 등 DTI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비투기지역은 반사이익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47평형은 7억 6000만∼11억원선으로 대책발표 이후 2500만원가량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규제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던 수요자들도 담보인정비율 제도로 인해 대출에 부담이 생긴 상태에서 DTI 적용으로 인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가 더욱 줄어들자 심리적인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구정 이삭]

    ●송파구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조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조경대상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친환경적 조경 시책을 펼친 자치단체나 공공부문에 주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구는 성내천과 올림픽 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115개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광진구 26일 화양동복합청사를 개청했다. 청사는 2004년 12월 착공,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1년 4개월 만에 완공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859평 규모로 경로당 동사무소 서고 마을문고 식당 등을 마련했다. 기존의 화양동사무소는 정보화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성동구 구민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을 위해 승마교실을 다음달 9일부터 2개월 동안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숲 승마장에서 연다. 승마교실에선 말 리방법부터 평보, 경보, 속보, 구보에 이르는 승마 기본동작을 배운다.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1개월 1만 5000원이다. 여기에는 상해보험 가입비 1만원이 포함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2286-5209. ●광진구 자양사회복지관은 다음달 3일 자양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오전 9시∼오후 4시30분 ‘학교폭력ZERO 마을 만들기’행사를 갖는다. 이날 폭력 예방 활동 학부모 모임인 평화원정대 발대식과 폭력 예방 콘서트,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평화원정대는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담 사업 등을 펼쳐나간다. 문의 458-1664. ●강서구 다음달 4일까지 평생 걷기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동아리는 5월15일∼11월15일 운영된다. 걷기 장소는 공암나루 산책로이다. 먼저 다음달 8∼12일 체지방 측정과 혈압, 혈당검사, 체력측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걷기는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 시작 후 15분 동안 글리코겐 등을 분해하면 그 다음 단계부턴 산소가 체지방을 태운다. 또한 여러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선착순으로 50명을 받는다. 문의 2657-0185. ●구로구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29일까지 댄스와 밴드 동아리에 참여할 끼 있는 청소년을 모집한다. 동아리엔 구로구 내 14∼22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물론 팀별로도 받는다. 동아리는 6개월 정도 운영될 예정이고 매주 2∼3차례 방과 후에 연습을 한다. 복지관 측은 “청소년들의 예술 재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의 837-0761.
  • [마니아] 인라인 세계에 빠져산다

    [마니아] 인라인 세계에 빠져산다

    ■ 구로구 ‘인라인 몸짱 만들기’ 동호회 25일 안양천 오금교 밑 인라인 스케이트장. 아줌마, 아저씨들이 운동선수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긴 매트 위를 스케이트 타듯 미끄러지고, 매트 위를 등으로 구르며, 둥글게 모여 한발로 뛴다. 이곳은 강대훈 강사가 이끄는 구로구청 강좌 ‘인라인 몸짱 만들기’ 현장이다. 그는 독특한 인라인 강습 프로그램 ‘강바람운동’을 개발, 인기를 얻고 있다. ●체계적 기초교육 필수 “수강생이 곧잘 다치고 실력도 늘지 않아 무작정 인라인을 타고 달리기보다는 체계적인 기초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몸짱 만들기 수강생들은 우선 보건소에서 체력을 측정받는다. 체력에 맞는 운동량을 정해 주기 위해서다. 또 운동중에도 스스로 심박수를 점검해 무리한 체력소모를 예방한다. ●3개 코스로 나눠 수강 강바람운동은 크게 세 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 ‘슬라이드 매트 운동’, 하체 기본 움직임을 익히기는 동작이다. 길이 2m 20㎝ 슬라이드 매트를 바닥에 깔고 검은 헝겊을 신는다. 한쪽 끝에 서서 허리를 굽혀 준비자세를 취한다. 한 발로 중심을 잡고 다른 발로 뻗어 옆으로 민다. 발이 끝에 닿으면 중심을 잡던 발을 끌고와 뒤로 뺀다. 발끝으로 바닥에 닿을 듯 직각으로 놓는다. 앞·뒷발 간격은 20∼50㎝. 스케이트 타는 동작을 체계화시킨 것이다. 최대심박수까지 이 동작을 반복한다. 강 강사는 “초보자가 인라인을 신고 동작을 배우면 다치기 쉽다.”면서 “우선 기본 자세를 습관처럼 익혀야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2코스는 물 마시고 숨 고르며 상체를 단련하는 ‘오뚝이굼벵이 운동’. 등을 둥글게 말아 등과 허벅지 모양이 V자가 되도록 한다. 배에 근육이 없으면 버티기가 어렵다. 이후 척추가 마사지 되도록 등을 바닥에 굴렸다가 일어난다. 뻣뻣한 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게다가 복부 자극이 커서 뱃살까지 쑥쑥 빠진다. 제1코스로 차올랐던 숨이 잦아들면서 심장박동수가 떨어진다. 마지막 코스는 ‘인터벌 운동’이다. 어깨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팔을 스케이트 타듯 앞뒤로 움직인다. 동시에 중심을 양쪽 발에 번갈아 옮겨 동작을 완성한다.1코스에서 스케이트 밀기 동작을,2코스에서 몸통부분을 배웠다면 3코스는 종합판이다. 세 코스를 세 차례씩 반복하면 1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수강생들은 땀 범벅으로 변한다. 심박수를 기록표에 꼼꼼히 적는다. 강 강사가 표를 보며 난이도를 조정해 준다. 동작을 완전히 습득하면 인라인을 신는다. ●“자전거보다 쉬워요” 황공이(64)씨는 “손자들과 함께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건강이 좋아졌다.”면서 “무릎과 허벅지 근육이 탄탄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심명희(52)씨는 “자전거보다 배우기 쉬운 게 인라인”이라면서 “지루하더라도 기본 동작을 충실히 다지면 실력이 쑥쑥 자라는 걸 체험한다.”고 강조했다. 인라인 몸짱 만들기 프로그램은 2개월 코스로 매주 월∼목 오후 8시∼9시30분 안양천 오금교 아래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2만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라인 배우고 즐길 곳 어디 있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고 배울 곳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다. 서울시와 구청이 앞다퉈 인라인 전용구장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개발한 덕분이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잠실 인라인 스케이트장은 주경기장 1층 데크에 설치됐다. 전용 스케이트장이라 보행자와 자전거의 출입이 금지돼 안전하다. 콘크리트로 포장한 뒤 폴리우레아로 코팅해 넘어져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초보자는 길이 32m, 폭 34m 인라인연습장에서 기본 동작을 익히고, 마니아는 길이 1155m, 폭 4m 인라인 트랙에서 속도감을 즐긴다. ●강·천·공원끼고 있어 봄의 정취는 ‘덤´ 곽건호(12)군은 “경치는 한강보다 못하지만, 자전거가 없어 안전해 토요일마다 온다.”고 말했다. 인라인 하키장과 X게임장도 갖춰 있다.500원을 내면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다. 강습 프로그램은 어린이반 초·중급, 성인반 초·중급. 강습료는 1만원이고,1개월에 4차례 배운다. 서울시 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 소속 강사가 교육을 맡는다. 스케이트장 이용은 무료지만 장비를 빌릴 수는 없다. 한강 이촌지구에는 인라인·롤러 겸용 스케이트장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1000∼1500원, 성인 2000원. 지난해 12월 광나루지구에도 1800평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중랑천 이화교 부근 중화체육공원 남단에 폭 30m, 길이 120m 규모의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설치됐다. 중랑천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데다 야간 조명을 설치해 인라인 동호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동작구 보라매 X게임장도 인라인 명소로 꼽힌다.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경기까지 즐길 수 있다. 보호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용료는 1000원.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도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 ●구청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 구청이 마련한 인라인 강습은 대부분 무료인데다 연령별, 성별,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중랑구는 토요일, 일요일 오후 어린이 인라인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소아비만이나 소아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2시간씩 30회 운영한다. 성동구는 뚝섬 서울숲 스케이트파크에서 어린이와 주부강좌를 다음달부터 연다. 주부는 다음달 3일, 어린이는 4일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마포구는 상암 월드컵공원 염원의장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5시∼6시 30분에 기초반을 무료 운영한다. 모집은 2개월 단위.28일 5∼6월 강습반을 모집한다. 광진구는 한강 뚝섬지구에서 가족단위로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한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50가족까지 접수한다. 금천구는 매주 수요일 안양천 금천한내에서 강습을 진행한다. 강서구 방화3동사무소는 월·수·금 오후 8시∼9시 30분 방화근린공원에서 무료로 스케이트를 강의한다. 정원이 20명이라 초보자도 쉽게 합류할 수 있다. 구시설관리공단에서 저렴하게 운영하는 강습도 있다. 도봉구는 도봉동 X스포츠랜드에서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주부, 가족반을 기초·중급·중급별로 운영한다.21개반 355명. 월 4회에 수강료는 2만∼6만원이다. 강동구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은 성인반과 청소년 초·중급을 마련한다. 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월 2만∼3만원. 동작구는 보라매 X게임장에서 강습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요일별로 오전, 오후에 운영하며 강습료는 1만 5000∼2만 2500원. 정원이 15∼20명이라 따라가기 쉽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eisure+α] 여성 30∼40대 활동적인 멋을

    이랜드는 세계적인 모델 신디 크로퍼드를 모델로 내세운 캐주얼 브랜드 ‘테레지아’의 첫 매장을 서울 송파구에 열었다. 테레지아의 컨셉트는 30∼40대를 위한 고급스럽고 활동적인 옷. 매장 분위기는 침실, 거실, 테라스 등 여성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처럼 꾸몄다. 점퍼·재킷은 5만 9000∼12만 9000원, 바지는 3만 9000∼8만 9000원선이다.5월까지 주요상권 및 대형 할인점에 30개의 매장을 더 열고, 올해 안에 7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02)2082-9315.
  • 재건축 시장 안정세… ‘절반의 성공’

    재건축 시장 안정세… ‘절반의 성공’

    재건축 아파트 투기를 겨냥한 ‘3·30부동산 대책’이 한 달 만에 부동산 시장의 급한 불을 끄는 등 약발이 먹히고 있다. 재건축 개발부담금 도입과 투기지역 고가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 억제,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일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성급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개발부담금과 투기지역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등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다. ●재건축 단지 전반적 약세 사업 초기단계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대책 발표 후 5000만∼1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13평형은 3·30대책 이전 6억 7000만∼6억 8000만원에서 이달 중순에는 6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17평형도 지난달 말 13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내린 12억원선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3·30대책 발표 이후부터 이달 중순까지 평균 5000만원 떨어졌다. 일반분양분이 많아 개발부담금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 고덕 주공 저층 단지도 3·30대책 이후 평균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일부 재건축 단지의 저가 매물이 소화되며 호가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1평형은 4억 5000만원,13평형은 6억 6000만원으로 3·30대책 이전 가격으로 회복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3주 동안 가격이 빠지자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되살아나며 대기 중이던 매수자들이 급매물을 사들인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국회 상정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해 국회에 상정했다. 골자는 재건축사업에서 사업 준공시점과 착수시점(추진위 승인일)의 집값 차액으로 발생하는 조합원당 3000만원 초과 이익에 대해 최고 50%까지 국가가 환수하는 것이다. 재건축 개발이익이 5억원이면 2억 1500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재건축 개발부담금 납부자는 재건축 사업으로 건축된 주택을 분양받은 조합원으로 한정하며 사업이 10년을 넘을 경우 10년까지만 개발이익을 환수하도록 법안 일부를 수정했다. 건교부는 재건축 초과이익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즉각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후속작업을 서둘러 9월 시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 “당분간 약보합세 지속” 전문가들은 3·30대책의 영향에다 계절적인 요인까지 곁들여져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국지적으로 아파트값 불안 요소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것을 보면 3·30대책 약발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5·6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도 “3·30대책에 담보대출 규제가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아 급등양상으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곧 상승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Zoom in서울] 강남구 아파트 71.8% 강북·중랑·금천·동대문 ‘0’

    [Zoom in서울] 강남구 아파트 71.8% 강북·중랑·금천·동대문 ‘0’

    서울 시내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3채 가운데 2채가 강남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 112만 8012가구 시가를 조사한 결과 26일 현재 6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모두 23만 400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2.5%(6만 9793가구) 늘어난 것으로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의 14.8%에서 20.7%로 높아졌다. 반면 6억원 미만 아파트 가구수는 89만 4003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줄어 대조를 이뤘다. ●강남3구 15만가구… 66% 차지 지역별로 6억원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7만 308가구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4만 7075가구와 3만 8102가구로 2,3위에 올랐다. 서울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강남 3구 소재 비율은 66.4%로 6억원 이상 아파트 3채 중 2채가 강남 3개구에 몰려 있는 셈이다. 특히 강남구 전체 아파트 가운데 6억원 이상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1.8%를 차지했다. 비강남권 지역에서 6억원 이상 아파트 보유 순위는 양천(2만 3629가구·10%)·강동(1만 1380가구·5%)·영등포(1만 1105가구·5%)·용산구(1만 543가구·5%)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중랑·금천·동대문구는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억이상 9만가구… 2배 늘어 1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년 전에 비해 5만 3173가구 늘어난 9만 4113가구로 전체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다. 서울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3만 6235가구·서울시 전체 10억원 이상 아파트 중 차지하는 비중 39%), 서초구(1만 9097가구·20%), 송파구(1만 8181가구·19%)로 이들 3개구가 78.1%를 차지했다. 이어 양천(1만 485가구·11%)·용산(4269가구·5%)·영등포(3770가구·4%)·광진구(1267가구·1%)순이다. 다른 구에서는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년 사이 7202가구 늘어 97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에만 76.2%인 7403가구가 몰려 있다. 이어 서초(10%)·송파(9%)·용산(5%)·영등포구(1%)순이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연구원은 “강남 지역 아파트값이 대폭 오른 데다 신규 아파트도 중대형 기준으로 늘어나면서 고가 아파트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이 함께 돌보는 ‘이웃 사촌’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주민들의 ‘품앗이 공동육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송파구에 따르면 강남향린교회 내에 있는 어린이집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아이들’은 5∼7세 아이를 둔 부모들이 10명의 아이를 공동으로 돌보고 있다. 이윤복(40)·엄미경(38)씨 부부의 주도로 만든 어린이 집은 맞벌이 부부 등 비슷한 처지의 부모들이 함께 만든 공동 육아 방식으로 서로의 아이들을 돌아가며 돌본다. 교사를 맡고 있는 이씨 부부를 비롯해 엄마들도 직접 풍물·미술 수업에 참여한다. 일주일에 두번 배달되는 유기농 먹을거리를 요리하는 것도 엄마들의 몫이며, 오후에는 엄마들이 돌아가며 가정에서 품앗이로 아이를 돌보고 있다. 토요일에는 아빠들이 아이들을 함께 공원이나 호수 등으로 야외 수업에 나간다. 여행이나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도 이웃에서 아이들 맡아준다. 이씨는 “모든 아이를 내 아이처럼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것은 물론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 다른 공동육아 어린이집과는 달리 1인당 500만∼700만원의 출자금이 없이 한달에 전기료와 난방비 등 3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치매치료 ‘아트테라피’ 와 만나다

    치매치료 ‘아트테라피’ 와 만나다

    “어, 내 사진이잖아.” 김영희(이하 가명) 할머니가 액자 하나를 집어들더니 반색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김 할머니가 직접 그린 자화상이다. 액자에 곱게 넣은 이 자화상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치매콘퍼런스의 치매미술전시회에 선을 보인다. ●기억 되살리는 아트테라피 김 할머니는 “할머니 얼굴 그리신 거예요?”라고 묻자 “아니야, 그린 게 아니라 내 사진이야.”라며 액자 속 얼굴을 쓰다듬는다. 김 할머니는 요즘 기분이 좋다. 할머니를 괴롭히던 망상 증세가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는 “할머니가 수집 망상이 있어서 화장실 수건이며 비누며 다 가져가는 통에 남아나는 집기가 없었지만 요새는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아트테라피 덕분이란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치매 노인들을 위한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 음악, 원예 등 예술 전반을 치매노인 임상치료에 응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30여명의 치매 노인이 복지관에 입소해 보호를 받고 있고, 이와 별도로 낮에만 시설을 이용하는 주간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미술, 음악, 체조, 원예프로그램을 매주 두세시간씩 운영한다. 월·화요일 오전에는 미술 수업을 하고, 수요일엔 노래, 목요일엔 체조 수업을 하는 식이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아트테라피를 적극 도입한 것은 지난해부터. 복지관측은 “노래나 체조 수업을 하면 문제 행동을 보이던 분들도 그 시간엔 집중력을 보이고 기억을 회상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전문가를 초빙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으로 의사소통하고 감정 표현 치매 노인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시간은 바로 미술 시간이다. 그림을 그리고 공작을 하는 시간엔 표정부터 달라진다. 의사 표현도 확실히 해 상호 소통이 가능해진다. 권혜원 할머니는 미술 선생님을 그린 자신의 그림이 영 마뜩찮은 얼굴이다. 권 할머니는 “코를 그리다 만 것 같아. 고칠 것 좀 줘 봐.”라며 애착을 보인다. 장순복 할머니는 상상 속의 딸을 그렸다.“이게 누구예요?”하니 “우리 딸”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혈관성 치매로 오른손이 마비된 채기영 할아버지는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낸다. 평소 표정 변화가 통 없는 김수근 할아버지는 얼마 전 손 그리기 시간에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담당 미술 치료사는 “할아버지가 옥반지를 낀 손을 그렸는데 누구 손이냐고 물어보니 “할멈이야, 할멈 보고싶어.”라며 눈물을 보이시더라.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시는데 가슴이 찡했다.”고 전했다. 이번 아·태 치매 콘퍼런스에 전시되는 작품 40여점은 이렇게 그려진 그림들이다. 한국치매가족협회의 김은주 사회복지사는 “그림을 통해 감정을 드러내고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치매 노인들의 그림은 감동 그 자체”라면서 “어떤 작품들은 치매 환자가 그렸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삶의 통찰력도 느껴진다.”고 했다. ●음악 치료도 증세 호전시켜 음악시간도 인기가 좋다. 노래방 반주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시간이다. 박금영 할머니는 “난 그림 그리는 것보다 노래 부르는 게 더 좋아.”라며 열심히 박수를 쳤다. 박 할머니가 좋아하는 노래는 ‘과수원 길’이다.‘과수원 길’은 박 할머니뿐만 아니라 이 곳 어르신들의 18번 노래다.‘만남’이라는 가요에는 시큰둥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과수원 길’ 반주가 나오자 눈을 반짝이며 노래에 열중한다. 가요보다는 역시 동요가 더 인기다. “과수원엔 뭐가 있죠?”노래가 끝난 후 간호사가 묻자 바로 “과일”이라는 대답이 나온다.“과수원에서 무슨 과일 드셨어요?하나씩 말씀해 보세요.”“몰라.”“사과”“먹는 건 좋아하는데 과일은 몰라.”“배”“사과” 느린 속도지만 대화가 이어졌고, 시간이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졌다. 조옥주 보건과장은 “이렇게 놀이처럼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데, 놀랄만큼 집중력을 보여서 어떤 분들은 노래 가사를 다 외워서 따라부르기도 한다.”면서 “치매증상이 심하셨던 분들도 미술과 음악치료를 통해 문제행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증세가 호전돼 간호사들도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글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부고]

    ●김은용(서울신문 북청주지국장)씨 모친상 19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43)279-2769 ●송우천(전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씨 별세 두찬(올림푸스 디지털네트웍스)두휘(스위프트 트레이드)씨 부친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92-3499 ●송경준(재미 사업)기한(사업)기호(재미 목사)씨 모친상 김영복(사업)박성철(신원 회장)이동봉(사업)문종성(재미 목사)씨 빙모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72-2022 ●박성준(조은정보통신 대표)홍준(아더스테크놀러지 〃)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95 ●강신호(사업)신욱(한국부동산정보통신 대표)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37 ●안성철(의왕시상공회의소 회장·한진화학 대표)효철(한진화학 전무)씨 모친상 허형화(도화상사 대표)유병문(임마누엘 〃)장재훈(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허준(삼성생명)씨 외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박재양(성남시 공보팀장)씨 부친상 18일 분당 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31)780-6165 ●서영호(송파구청 세무1과)인호(송파센터 C)영희(학생)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2)3010-2236 ●윤희청(인천시 공보관실)씨 모친상 19일 경북 예천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10-3015-0244 ●경의수(전 현대증권 용인지점장)씨 별세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92-0499 ●이금진(전 제주시 공보계장)씨 별세 이신호(제주시 세무1과장)씨 상배 19일 제주 화북성당, 발인 22일 오전 9시 010-9008-6464 ●정정호(사업)씨 부친상 정송학(전 후지제록스 호남 대표)조민행(육군본부 법무관실)최연석(사업)이상모(남부지검 조사과)김정훈(한국조세연구원 제정연구실장)임철환(랜드여행사)씨 빙부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30-7901 ●장지하(사업)지국(〃)지익(형설출판사 대표)지상(경북대 교수)씨 모친상 노병달(세무사)씨 빙모상 19일 경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3)420-6145
  • 재건축 분양권 ‘高高’

    재건축 분양권 ‘高高’

    재건축 규제에서 한 발 물러선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이 인기다.1주택자는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사서 2주택이 되더라도 입주 1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면 입주권을 무주택으로 간주, 양도세(6억원 이하 부문)를 내지 않는 혜택도 있다. 18일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0.25%로 이전 한 주(0.48%)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의 경우 전 주(0.41%)보다 더 오른 0.53%를 기록했으며, 송파구 0.03%, 동작구 0.32% 등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떨어진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 2단지가 가파른 상승세다.3·30대책에 따른 수혜단지로 거론되면서 매도인들이 지속적으로 호가를 높이고 있는 게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52평형과 62평형 시세는 최근 각각 1억원씩 올라 15억 5000만∼16억 5000만원,14억∼16억 5000만원이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단지와 롯데캐슬퍼스트도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강동시영2단지(현대·대림) 43평형과 롯데캐슬퍼스트 40A평형도 각각 1000만원씩 올라 6억 6000만∼8억 1000만원,6억 8000만∼8억을 호가한다. 강남구는 도곡동 도곡아이파크1차,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분양권 시세 역시 강세다. 워낙 고가여서 3·30대책 이후에도 대출제한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아 매수 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워낙 없어 거래는 뜸한 편이다. 도곡1차아이파크 48평형이 최근 5000만원 오른 12억 5000만∼13억 5000만원, 대치아이파크 23평형이 3000만원 오른 6억 2000만∼6억 8000만원이다.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잠실 주공 1·2·3·4단지, 잠실 시영 등 잠실 지역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도 강세다. 특히 올해 말 입주 예정인 4단지는 33평형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6억 7000만∼7억원에서 9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공사 기간 3년 동안 반영돼야할 상승률이 최근 2∼3개월에 모두 오른 만큼 철저한 투자 분석을 한 뒤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가 아파트 경매 ‘3·30 역풍’

    고가 아파트 경매 ‘3·30 역풍’

    ‘3·30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경매시장도 양극화의 길을 걷고 있다. 투기지역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대출을 축소하자 6억원 이상 아파트 인기가 떨어진 반면 대출 규제가 없는 6억원 미만의 저가 아파트에는 입찰자가 몰리고 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3·30대책 이후 최근까지 강남·서초구 등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 14개구의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법원 경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79.93%로 지난달의 92.70%에 비해 12.77%포인트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3·30대책 이후 낙찰률(입찰 물건수 대비 낙찰건수)도 29.63%에 그쳐 지난달 평균(35.21%)에 비해 5.5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투기지역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연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대출금액을 제안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법무법인 산하 강은현 실장은 “6억원이 넘는 강남 서초구 아파트 입찰을 준비해온 한 고객은 대출 강화로 응찰을 포기했다.”면서 “자기 자금보다는 대출 의존도가 높은 경매 특성상 3·30대책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서울 투기지역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85.44%로 지난달에 비해 3.85%포인트 떨어졌고, 입찰경쟁률도 5.06대1로 지난달의 6.24대1보다 낮아졌다. 지난 17일 경매에 부쳐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64평형 16억원짜리 새로 나온 아파트에는 단 한 명만 입찰해 17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의 인기와 최근 호가가 20억여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응찰자가 적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서울 비투기지역 아파트의 전체 낙찰가율은 86.48%로 지난달에 비해 0.96%포인트 떨어졌지만 투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을 앞질렀다. 입찰경쟁률 역시 6.71대1로 지난달(6.24대1)에 비해 높아져 투기지역 대출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다. 17일 최저가 1억 8400만원에 입찰한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 신안 아파트 32평형은 36명이 경합을 벌여 감정가(2억 3000만원)의 100%가 넘는 2억 4100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날 입찰한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동보아파트 32평형도 최저가 1억 1600만원(감정가 1억 4500만원)에 26명이 몰려 1억 4312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산롯데월드 높이 510m로

    부산롯데월드 높이 510m로

    서울에 이어 부산 롯데월드 건물도 500m가 넘는 초고층 빌딩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6일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부산 롯데월드의 최고 높이를 당초보다 50m 높은 510m로 조정하는 내용의 실시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실시계획 변경안은 부산 롯데월드의 부지면적을 9393평에서 1만 2177평으로 늘리고, 건축연면적도 13만 9696평에서 17만 606평으로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실시계획 변경은 공유수면 매립지 3072평이 사업부지에 추가로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롯데 측은 타워동 층수는 107층으로 당초 계획과 같지만 호텔 객실이 1500실에서 700실로 줄어들고, 대신 사무실이 늘어나면서 최고 높이가 464.5m에서 510m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이 계획안이 통과되면 백화점·엔터테인먼트동을 짓는 1단계 공사를 2008년말, 호텔·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타워동을 짓는 2단계 공사를 2013년말에 끝낼 계획이다. 타워동 모양도 당초 등대를 연상시키는 형태에서 ‘항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곡선미가 뛰어난 거대한 배를 세워놓은 듯한 모습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부산 롯데월드 건립계획이 영도다리 복원문제로 상당기간 늦어졌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실시계획 변경을 해 줄 방침”이라고 밝혀 사업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 송파구 잠실의 제2롯데월드는 현재 성남 서울공항의 항공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준다는 국방부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송파구에 건축심의 신청을 했지만 국방부가 행정조정신청을 할 경우 최장 3년간 건축이 지연될 수 있다. 최근 롯데월드 안전사고로 여론이 악화된 점도 부담이다. 만약 건축허가가 늦어져 차기 시장 체제가 되면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부산 롯데월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탈당 도미노’

    ‘5·31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탈당 도미노’가 심각한 양상이다. 당 지도부의 전략 공천에 반발하는 ‘불만형 탈당’이 있는가 하면 공천비리나 성추문에 연루되자 당의 부담을 덜기 위한 ‘책임형 탈당’ 등 각양각색이다. 최근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탈당과 다른 당 입당을 택하는 ‘철새형 탈당’도 나오고 있다. ‘성추행 파문’의 장본인인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첫 시동을 걸었다. 정치권 안팎에 엄청난 파문이 일자, 제일 먼저 당적부터 정리했다.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법정투쟁 등의 장기전 채비를 갖춘 것이다. 하지만 탈당의 주류는 공천 잡음 때문이다. 일부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탈당과 다른 당 입당을 반복하는 ‘철새’들도 속출하는 실정이다.최근 서울 중구청장 공천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서둘러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사람으로서 진실을 규명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덕룡 의원도 의원직을 포함해 당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권선택 의원은 대전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탈당한 대표적인 사례다. 염홍철 현 대전시장을 전략 공천하려는 당 지도부에 맞서 미련없이 당적을 버렸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김태환 제주지사는 중앙당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영입하자 ‘전략 공천’을 비난하면서 당을 떠났다. 한나라당 소속의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에 이어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도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이 멋대로 공천을 했다.”고 반발하며 탈당했다.대구와 경북 등 한나라당 텃밭을 중심으로 공천을 둘러싼 탈당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최근엔 이유택 송파구청장이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등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갈아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수송 분담률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가 ‘국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종원(65) 신임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전국 16개 시·도 버스조합과 고속 버스조합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에도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월 초 57개 서울시내 버스업체 대표로 구성된 서울조합 총회에서도 단일후보로 이사장에 추대돼 무투표 연임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 조직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버스준공영제를 확산시켜 사업자의 운영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고 한다. 시내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운송조합 등 전국 17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의 생각이 한결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회장은 시내버스가 아닌 시외버스 출신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 힘겨운 선거전을 치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3년 동안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쌓은 업적이 전국조합 선거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제와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으며 지지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2004년 서울에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안정된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이 제도를 확산시켜 버스업체의 운영난을 해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노인이나 부녀자, 학생 등 경제적 약자층”이라면서 “특히 농어촌 버스나 오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는 운임만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분담해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국의 버스조합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국민들에게는 버스가 경쟁력을 갖춘 대중교통 수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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