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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든 구청서 여권 발급

    21일 서울 동작구청 2층 여권과. 손님맞이 하루 전인 이날 여권과 직원 11명은 한달 이상 숙지했던 ‘여권 매뉴얼’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했다. 관악구청 여권과도 여권 발급 첫날인 22일부터 고객들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김희석 여권과장은 “하루 200명 정도가 여권 발급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초기엔 몰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점도 있다.”면서 “첫 업무인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무결점 서비스 제공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서울시내 어느 구청에서나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여권 신청을 위해 다른 구를 전전했던 성북·도봉·서대문·양천·금천·동작·관악구 주민들도 이제 거주 구청을 찾으면 된다.●서초·구로 주민자치센터서도 접수 주민 편의를 위한 여권 발급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여권 배송 택배는 모든 구가 서비스하고 있다. 중구는 여권 교부 시간을 늘렸다.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오전 8시∼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했다. 또 주민들에게 여권 유효기간 만료를 우편으로 통보하는 예고제도 실시하고 있다. 동작구도 금요일은 여권 교부 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반응이 좋으면 월·수·금요일로 연장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노약자를 위한 ‘우선 접수 특별창구’를 운영한다. 고령자와 임산부,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등 신체적 약자를 배려해 만든 창구다. 일반 창구와 달리 구청을 방문하는 즉시 여권 접수를 처리해 준다. 성수기 때에 하루 500건 이상 처리로 혼잡하던 종로·노원·마포·영등포·송파구는 여권 접수 창구를 추가로 설치한다. 주민자치센터도 여권 신청을 접수한다.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오류1동과 신도림동 등 주민자치센터 2곳에서, 서초구는 오는 7월부터 서초4동, 반포3동, 방배1동 등 3곳에서 여권 신청을 받는다. 강남구는 7월부터 신사동, 삼성1동, 역삼1동, 일원2동 등 모두 4곳에서 여권을 전산으로 접수한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나머지 22개 동에서도 여권 신청을 문서로 접수해 구청에 전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여권 발급 기간은 평균 3~4일 지난해 초 여권 발급 신청 하루 만에 여권을 받을 수 있다는 구청도 있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구청별 자체 발급기가 사라진 대신 여권 제작 업무를 대전의 한국조폐공사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 배송 등 물리적으로 최소 3일이 걸린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에 필요한 시간은 평균 3∼4일. 서울시는 여권 발급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3일 이내에 교부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신청 하루 만에 나오는 긴급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여권발급 인터넷 예약제는 말 그대로 접수 예약이다.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현행 시스템상 인터넷으로 여권 발급 신청을 대신할 수는 없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잠실 시영·1~3단지 담장없는 아파트로

    송파구는 오는 7∼9월에 완공되는 잠실 1∼3단지와 잠실시영아파트를 담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잠실 2단지는 담장 대신 자연경계석과 1.2m 높이의 꽃언덕(마운딩)을 만들고 벽천 분수대, 휴게공간 등 지역과 공존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올림픽 개최도시의 상징성을 드러내기 위해 88올림픽 엠블럼,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상을 설치하는 등 단지마다 특유의 개성을 살리도록 했다. 또 종합운동장∼송파구청∼올림픽공원에 이르는 올림픽로 4.8㎞와 올림픽공원∼성내교입구 0.7㎞ 등 총 5.5㎞ 구간과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잠실재건축아파트 사업이 단지별로 사업주체와 시공사가 달라 기업이미지(CI)와 개별 색채를 경쟁적으로 사용해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구는 ‘잠실아파트단지 도시경관계획안’을 마련해 ▲색채·조명 등 개성 살린 연출 ▲밝고 쾌적한 경관 확보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계획안을 제출해 전문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화를 이뤄냈다. 구 관계자는 “잠실단지는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인 만큼 신주거문화의 중심으로 도시디자인을 고려했다.”면서 “특히 담장을 없애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고,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2월 잠실4단지를 시작으로 잠실1∼4단지, 잠실시영 등 총 2만 5000가구를 짓는 재건축 사업은 9월 잠실1단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체육회, KOC 분리… 생체협과는 통합”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이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업무 분리를 비롯한, 체육단체들의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을 밝혔다. 신 차관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한국스포츠클럽의 제3회 정기포럼에 기조발제자로 나서 “KOC를 체육회에서 분리시켜 스포츠외교에 집중하도록 하고 체육회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해 체육 저변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체육회와 KOC가 함께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구체적인 업무 분리의 범위는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구조조정이란 표현은 삼가달라. 기능 재편 정도로 봐달라.”고 주문했지만 사실상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민간기구인데도 100% 정부예산으로 운용되는 점도 앞으로 바꿔야 할 과제로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송파구, 구 탄생 20주년 기념우표 발행

    송파구, 구 탄생 20주년 기념우표 발행

    서울 송파구가 구 탄생 20돌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기념우표에는 환경도시, 문화도시, 행복도시, 경제도시, 안전도시 등 구의 5대 역점사업을 주제로 담았다. 각종 안내문이나 민원처리결과문 통지 등 구가 발송하는 우편물에 붙이는 기본형과 판매용으로 사용되는 홍보형 등 2종으로, 총 2만장을 제작했다. 홍보형은 가로 3㎝, 세로 5.5㎝짜리 낱장 14장으로 구성된 전지 크기의 6세트로 만들었다. 구청 매점과 동사무소 등에서 세트당 6800원에 판매한다. 구는 다음달 15일 석촌호수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등축제와 빛 축제 루체비스타, 자랑스러운 송파인 선발대회, 송파 옛모습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해외대학 테솔은 안돼!

    서울 송파구청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학교를 개설하면서 18명의 영어회화교사를 선발하기로 했다. 구청은 국내 테솔(TESOL·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방과 후 학교 영어교사 지원기준’을 국내 4년제 대학 테솔 이수자로 한정했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테솔자격증을 딴 사람은 지원을 할 수 없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어회화 교사직을 준비해온 장모(35)씨는 미국 명문대학에서 테솔과정을 이수했지만 자격 제한에 걸려 지원조차 하지 못했다. 장씨는 “정부기관이 처음으로 모집하는 영어전문교사의 테솔 자격을 국내 대학 과정 이수자로 한정한 것을 보면 향후 일선 초등학교의 영어전담교사 채용도 이 기준을 준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편협한 자격 제한으로 능력있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측은 해외의 부실한 단기 테솔을 걸러낼 기준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 대학들의 테솔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테솔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장삿속으로 급조해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결국 국내 대학들의 이익만 채워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국내 대학의 테솔로 제한한 것은 국내 테솔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면서도 “내년부터 국내외 테솔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등급을 만들어 해외 이수자에게도 방과후 학교 영어교사 지원자격을 주겠다.”고 말했다.중학교 영어교사 윤모(31)씨는 “지원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객관적인 테솔 과정 등급을 빨리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파구 민원처리 서비스

    송파구 민원처리 서비스

    구청이 종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14일 송파구에 따르면 법정민원 처리기간을 파괴하고 민원편의시설은 확충하는 등 ‘신속+편리’한 행정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필요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찾던 구청에서 민원은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고 남는 시간에 독서, 영화감상, 휴식, 식생활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민원처리는 스피드가 생명 민원 서비스는 민원인의 방문 횟수를 줄이고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대세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장등록 1일 처리제도’와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기간 단축제도’를 도입했다. 4개 관련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서류를 간소화했다. 지역 기업인 살리기의 하나다. 공장등록 신청 업무는 7일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40일에서 7일로 줄였다.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응대를 위해 세무상담 담당 직원에게는 헤드셋을 지급했다. 임대주택·건축분양 등 부동산 취득 감면, 아파트 공공분양 등 취득 비과세·감면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세무2과와 교통행정과로 이원화된 자동차세 선납, 승용차요일제 감면신청은 세무2과로 통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공간에서 건강검진까지 여유시간은 구청 안에 있는 소극장, 쉼터, 도서관에서 보내면 된다. 구청 2층 홍보관 옆 소극장에서는 최신영화를 하루에 두 차례 상영한다. 목요일 낮 12시에는 차와 간식이 제공되는 ‘목요영상카페’를 운영해 추억의 옛 영상들을 보여준다. 10층 자료실에서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커다란 창문으로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자료실은 지역에서 가장 전망 좋은 장소로 꼽힌다. 겨우내 둔해진 몸을 추스르고 싶다면 비만도를 재고 영양 컨설팅을 해주는 보건소 1층 식생활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2명의 영양사가 체내 지방량·근육량 등 비만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식단도 추천한다. 깔끔하고 저렴한 웰빙식단을 제공하는 구내식당,1층 로비에 설치된 인터넷광장, 급할 때 요긴한 휴대폰급속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무궁무진하다. ●5월 리모델링 후 공간 확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1,2층 공간을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10층 자료실과 독서실 공간을 통합해 설치하고, 갤러리, 카페테리아 등을 만들 예정이다. 로비는 전면으로 200여㎡ 정도 넓어지고 통유리를 설치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청사 안팎에 각각 1개씩 생태연못과 주민쉼터를 설치한다. 갤러리가 생기고, 카페테리아가 새롭게 들어서 문화와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 리모델링은 석촌호수에 들어서는 송파문화예술센터와 이어지는 문화벨트의 한 축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리모델링이 끝나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중생 성추행 축구강사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등교하는 여자 중학생의 가슴을 만진 혐의(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로 초등학교 축구교실 강사 최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15분쯤 송파구 주택가에서 교복을 입고 등교하던 중학교 1학년 A양의 뒤를 따라가 기습적으로 가슴을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경기도 구리의 모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특기교육의 하나인 축구교실의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2007년 6월 강간미수로 사법처리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의 범행은 근처를 순찰하던 지구대 경찰관이 A양이 울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어 보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들은 뒤 A양을 순찰차에 태우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근처를 배회하던 최씨를 체포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파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로”

    송파구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공언하고 나섰다. 송파구는 10일 ‘장애인의 날’(20일) 주제를 ‘공감(共感)’으로 삼고 다양한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시가 2011년에 완공되는 송파구 문정지구를 ‘무장애 1등급 도시’로 만들기로 한 데 발맞춘 조치이다. 우선 공공시설에 장애인 관람석을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 관람석 지정 설치·운영 조례는 ‘각 공연장 등의 관람석 수의 100분의 1 이상을 장애인을 위한 최적 관람석으로 지정하고, 장애인의 좌석선택권 보장을 위해 위치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민회관(8석), 송파여성문화회관(5석), 청소년수련관(3석), 서울놀이마당(18석) 등 지역 공공시설 공연장에 장애인석을 마련한다. 15일에는 김영순 구청장과 간부들이 장애인 체험을 한다. 장애인 시설의 올바른 설치와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다니는 지체장애 체험,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사용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각장애 체험을 할 예정이다. 장소는 구청 광장→KT 앞→석촌호수 동호 입구 주변으로, 체험 후 설문지를 작성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16∼19일에는 송파구민회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송파장애인축제’를 펼친다.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체육·수화 통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할 예정이다.16∼17일에는 송파구민회관에서 송파장애인인권부모회와 방산고 특수반 학생 20여명이 직접 음료과 쿠키를 제공하는 일일카페를 연다. 이밖에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장애체험 현장교육반을 연중 내내 운영하고,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해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 대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연례행사식 장애인 축제를 지양하고, 일년 내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 가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국산 김치통해 식품안전 실태 짚어보니

    중국산 김치통해 식품안전 실태 짚어보니

    ‘당신의 먹거리는 안녕하십니까.’최근 ‘생쥐머리 새우깡’과 ‘칼날 참치캔’ 등 이물질 식품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업계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물질 ‘노이로제’를 호소하고 있다. 식품안전 종합대책이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불량식품 제조업체가 소비자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할 것이라고는 하지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2년6개월 전 우리나라는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2005년 10월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되면서 빚어진 ‘식품파동’은 국산 김치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국민들은 경악했지만 어느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우리 사회의 식품안전망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가. 식품안전의 ‘시금석’이라 할 김치를 통해 국내 식품안전실태를 짚어봤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김치를 배달받아 내놓느냐.”고 묻자 주인의 눈빛이 싸늘해진다.“우리집은 직접 담가먹는다.”는 냉랭한 대답이 돌아온다. 하지만 식당 주방에는 오전에 배달돼온 김치가 비닐에 싸인 채 반쯤 고개를 내밀고 있다.A분식체인의 주인은 “김치를 포함해 일부 식재료를 본점에서 직접 가져다 쓴다. 산지나 유통경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김치 안전검사 중국의 힘에 밀렸다? 국내에 수입되는 중국산 배추김치가 거쳐가는 제1관문은 평택수입식품검사소. 지난해 이곳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배추김치만 24건에 달한다. 이는 평택검사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 3개 중 1개(36%)꼴이다. 단일 식품 가운데 부적합 건수가 가장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보건당국은 오히려 불량식품이 회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뒀다. 김치 파동이 잠잠해지자 규제를 슬쩍 완화한 것이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김치는 수입식품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전수검사 대상’이었다. 전수검사는 기생충을 비롯한 이물질, 허가되지 않은 식품첨가물, 대장균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위생검사증’을 부착하지 않은 제품을 대상으로만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일단 ‘위생검사증’을 달면 10%에 한해 무작위 검사만 진행한다. 이 문서는 기생충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는 것을 뜻하는 표시로 중국 보건당국(출입경검험검역국)이 발행한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수입 기간이 길다고 불평한 데다 중국쪽에서도 수년간 항의를 계속해 결국 제도를 바꿨다.”고 귀띔했다. 사실상 중국의 힘에 밀려 위생 관리를 상당부분 위임한 셈이다. 그러나 불량제품이 적발된 중국업체는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넣기’ 전략을 동원한다. 지난해 7월 평택검사소를 통해 ‘사카린’이 함유된 배추김치를 들여오다 적발된 ‘칭다오디셍푸드’는 올 2월에도 이물질이 들어 있는 배추김치를 들여오다가 다시 적발됐다. 많은 업체가 반복적으로 불량김치를 들여오지만 중국 현지에서 위생증을 붙여 들어오면 잡아내기란 쉽지 않다. 일부 업체는 적발된 뒤 업체 이름만 살짝 바꿔 다시 수입하기도 한다. 수입식품을 담당하는 지방청 관계자는 “무작위 검사로는 문제가 된 수입업체가 다시 수입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날개돋친 듯 팔리는 중국산 김치 통관검사를 마친 중국산 김치는 중간도매상을 거쳐 식당, 단체급식소,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넘어간다. 일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나 소매점에서 이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다. 이 단계까지는 대부분 원산지가 포장지에 표시된다. 하지만 식당이나 단체급식소에서 제공될 때 김치는 원산지를 표시할 의무가 없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국산 김치는 생산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덤핑’을 감행하고 있다. 생산과정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송파구의 한 중국산김치 판매상은 “10kg에 1만 3500원이지만, 얘기만 잘하면 훨씬 싸게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에 대해선 “중국에 있는 엄선된 관리팀에서 보내온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같은 덤핑 분위기는 허술한 국내 김치 유통망에서 찾을 수 있다. 일부 대형 식당이나 급식업체는 직접 중국 현지공장과 직거래하는 반면 중소규모 식당에선 지금도 지역별 중간 도매상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중국 현지에서 완제품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수입 배추에 국산 고추와 마늘을 더해 국내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통상 유통업체들은 주재료 가운데 2가지만 국산이면 국산김치로 소개한다.005년 11만 2000t이던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지난해 22만 4000t으로 급증했다.2000년 초까지만 해도 드물었던 중국산 김치 수입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06년 12월 발간한 ‘중국 김치의 생산·유통 현황’에 따르면 수입된 김치를 배추로 환산할 경우, 중국산의 비중이 국내 공급량의 9%에 달한다.7∼9월에는 전체 배추 소비량의 21%까지 치솟는다. 그러나 김치와 관련된 현장단속은 제자리 걸음이다. 올 8월 식약청이 식재료 처리과정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완제품인 수입김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적으로 식품을 모니터링할 시민단체도 부족하다.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은 “소비자단체는 일반 기업에 조사하러 갈 때도 절차상 여러 제약을 받는다.”면서 “나라밖 문제는 더 어렵다. 이전 김치의 경우 부재료 모니터링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검사는 못했다.”고 밝혔다. 오상도 정현용기자 sdoh@seoul.co.kr ■식품안전 대안은 없나 위기 모면용 재탕삼탕대책 남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쥐머리 새우깡’ 사태에 이어 냉동야채에서 생쥐가 발견되자 최근 뒤늦게 수입식품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3년 전 발표한 내용과 전혀 다를 바 없어 위기 모면용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5년 11월 열린우리당은 중국산 기생충 김치 파동 직후 식품안전 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수출국과 위생약정 체결 ▲등록된 공장의 제품만 수입하는 공장등록제 도입 ▲현지 식품검사원 파견 ▲김치 등 다소비 품목 집중검사 ▲위해업소 삼진아웃제 도입 등의 5가지다. 그러나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위생약정을 체결한 나라는 현재 중국 한 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올해 새우깡 사건이 불거지면서 신속하게 현지공장 조사가 가능토록 했던 위생약정도 ‘속빈 제도’임이 드러났다. 공장등록제도 마찬가지다. 등록된 공장의 제품만 수입하자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실제 등록업체는 한 곳도 없다. 현지 식품검사원도 현지 당국과 협의가 끝나기 전까지는 공장을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식약청이 최근 내놓은 대책은 ▲반가공 식품의 가공국 표시 의무화 ▲우수수입업소제 및 사전확인등록제 도입 ▲해외 위생협약 확대 ▲통관검사 강화 등 4가지다.2005년 발표와 거의 차이가 없다. 우선 해외 현지 제조시설을 등록·관리하는 ‘사전확인등록제’는 2005년의 ‘공장등록제’와 이름만 다를 뿐이다. 수입식품에 대한 무작위 정밀 검사를 면제해 준다는 일종의 ‘인센티브’를 내걸었지만 거들떠 보는 업체가 없다. 식약청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생협약’ 확대 전략도 2005년의 재탕, 삼탕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완화 일변도의 식품 대책을 짜임새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체 자율에 맡길 부분은 과감하게 맡기되,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같이 ‘구멍’이 많은 부분은 오히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를 일으킨 식품업체가 이름이나 대표만 바꿔 영업을 재개할 수 없도록 불량식품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잇단 먹거리사고, 그후 DIY 제과·제빵 ‘불티’ 日産과자 매출 10%↑ ‘생쥐깡’과 ‘칼날참치’ 등 가공식품과 관련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비패턴에도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식품업체와 식품위생당국이 잇따라 대책을 내놨지만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주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을 불러 외제과자에 대한 맹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실제로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가정에서 직접 간식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구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제과·제빵 DIY(Do It Yourself)용품’은 L쇼핑몰의 경우 최근 4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샌드위치 메이커, 와플 제조기 등으로 주요 고객층은 30,40대 주부다. 다른 G·D쇼핑몰도 마찬가지로 직접 쿠키와 붕어빵 등 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구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 국산 과자에 대한 불안감은 곧바로 외제 과자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깐깐하다.’고 소문난 일제 과자가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서울 서초동의 주부 최모(37)씨는 “식품 파동 이후 유기농 마크가 붙은 외제과자를 주로 찾게 됐다.”면서 “가격은 다소 비싸도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일제 분유와 일제 스낵류로 소비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예 산지 직거래를 하거나 주말농장 등을 통해 식자재를 자급자족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경기도 분당의 주부 박유진(28)씨는 “솔직히 재래시장이나 대형 마트에서 파는 농산물의 경우 원산지를 완전히 믿을 수 없다.”면서 “감자, 채소 등의 농산물을 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해 먹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식음료 업체는 한몫 챙기려는 ‘식파라치’의 등살에 시달리고 있다.D사의 경우 이물질 사건 직후 소비자 불만건수가 하루 30여건에서 100여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가공식품을 먹고 배탈이 났다.”는 으름장에서부터 “이물질이 나왔으니 수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협박까지 다양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니복합단지 조성 붐

    서울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미니 복합단지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미니 복합단지는 단순 주상복합 아파트와 대형 복합단지의 중간쯤 되는 상품으로 한 곳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집중시켜 놓은 단지를 말한다. 모든 시설을 한 동(棟)에 배치하던 종전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업무·상업시설을 주거시설과 분리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주거 쾌적성이 좋다는 평도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미니 복합도시 개발은 주로 균형발전촉진지구나 도심재개발 사업지구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방향과 맞물려 미니 복합단지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달 말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101 파인 애비뉴(PINE AVENUE)’를 공급한다. 지상 26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31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228가구(149∼295㎡)이며 업무·상업시설과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들어설 5개의 예술구역이 설치된다. 다음달에는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미니 복합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GS건설이 짓는다.34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29∼3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 상업시설 등이 각각 별개 건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617가구이며 이중 임대 아파트(60㎡)를 뺀 538가구(163∼322㎡)를 일반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 1의1 도심재개발 구역에 12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주상복합아파트 1개 동,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아파트는 156가구이며 이중 107가구(152∼167㎡)를 5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송파구 잠실동 향군회관 자리에 복합단지를 짓기로 했다.41층짜리 아파트 2개 동과 15층짜리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가원중학교서 금연행사 열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7일 가원중학교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니코프리(Nico-Free) 스쿨 선포식을 가졌다. 니코프리스쿨 선서, 금연을 상징하는 블루스카이 리본 달아주기, 금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패널 전시 등도 열렸다.5월부터 가원중 2학년생 중 40∼80명을 대상으로 또래 금연지도자 교육을 한다. 건강증진과 410-3424.
  • [Zoom in 서울] 문정지구 ‘無장애 도시’로 건설

    [Zoom in 서울] 문정지구 ‘無장애 도시’로 건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가 노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배려하는 ‘무장애 1등급 도시’로 거듭난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완공되는 송파문정지구에 추가공사비 350여억원을 들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살기에 불편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장애 도시는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 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의한 것으로 인증을 받은 국내 사례는 아직 없다. 인증등급은 1∼3등급으로 구분되며 인증대상은 도시, 교통수단, 건축물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준에 따른 문정지구 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하고 9월 인증기관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하공간에 무장애 보행네트워크 조성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다른 모든 블록이 지하공간 공원으로 연결돼 문정역에서 내린 시민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고 지구 내 공공건축물과 시설물로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무장애 보행네트워크가 조성되는 것이다. 즉 청계천처럼 천장이 오픈된 길이 760m, 너비 30m의 지하공간 공원에서 지구내 어떤 건물이나 시설물로 바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정지구의 보도에는 자전거도로와 폭 4∼6m 이상의 보도로 구분하는 ‘보행안전구역’이 생긴다. 횡단보도 연결이나 교통신호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로의 연속성도 확보해 보행자의 이동권을 존중한다.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 반영 설계 문정지구 내 공공건축물의 1층에는 영유아거취대, 기저귀교환대 등과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화장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위해 시각적 개방성이 확보된 곳, 자연감시가 가능한 곳에 여성전용 주차구역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무장애 도시기준을 각종 개발사업의 표준모델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마곡지구,SH공사가 발주하는 사업, 뉴타운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대단위 개발사업지에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용어클릭 ●송파문정지구는 송파구 문정동 350 일대 550만㎡에 IT·BT·NT 등 차세대 첨단산업과 법원·검찰청 등 공공행정 기능, 정보통신 환경을 복합적으로 갖춘 미래형 업무단지.2009년 초에 착공돼 2011년 완공예정이다.
  • 태권도 대표선발전 난장판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2차평가전이 판정 시비로 얼룩졌다. 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 열린 평가전은 윤희성(용인대)과 차동민(한국체대)의 남자 80㎏급 첫 판부터 아수라장이 됐다.4-4로 균형을 이룬 3라운드 막판 윤희성이 두 번째 경고로 감점을 당해 차동민이 4-3으로 승리한 것. 용인대 측에선 차동민이 구석에 몰린 윤희성에게 발차기 공격을 시도하다 서로 끌어 안았는데 주심이 윤희성에게만 경고를 줬다며 소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소청위원회에는 이를 기각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는 “경고를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판정을 번복할 만한 오류를 발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대 류병관 교수는 “실책이 아니라 의도적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류 교수와 소청위원회 배심원 사이에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져 1시간 반 가량 후속 경기가 지연됐다. 협회는 결론을 못 내리고 7일 소청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어수선한 와중에 열린 여자 67㎏급에선 황경선(한국체대)이 1차대회에 이어 1위에 올라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회연속 출전을 확정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 풍납캠프 영어집중학습훈련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집중학습프로그램’을 연다.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1일 프로그램으로 매직, 도서관, 힙합, 과학, 방송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했다.5일 세륜초교를 시작으로 버들초교(6일), 가락초교(12일) 등 25개교 5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 410-3463∼6.
  • “죽을 테면 죽어봐”

    서울 동부지법 형사11부는 3일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헤어진 여자친구 A씨를 찾아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분신하겠다고 소리치는 B씨에게 라이터를 던져준 혐의(자살방조)로 기소된 새 남자친구 C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B씨는 C씨가 던진 라이터로 몸에 불을 붙인 뒤 숨졌다. B씨는 지난해 9월 휘발유통을 들고 송파구 한 PC방에서 C씨와 함께 있던 옛 여자친구 A씨를 놀이터로 불러내 “네 앞에서 죽을 테니까 평생 후회하며 살라.”고 협박했다. 옛 여자친구가 아랑곳하지 않고 PC방으로 되돌아가자 그는 온 몸에 휘발유를 끼얹은 뒤 PC방으로 따라들어가 애걸과 공갈을 되풀이했다. PC방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들 세 명은 밖으로 나갔다.B씨는 A씨와 C씨가 탄 승용차를 막아서며 “몸에 불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C씨가 라이터를 던졌고 B씨는 이 라이터로 몸에 불을 붙인 뒤 숨졌다.재판부는 “B씨가 수차례 분신하겠다고 한 만큼 C씨는 B씨가 자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라이터를 줬다.”면서 “자살을 방조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파보건소 매주 토요 진료

    송파구는 직장인, 여성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토요진료’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보건소는 우선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만 진행하던 토요진료를 첫째·셋째주 토요일까지 포함시켜 시간을 늘렸다.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바람직한 부모역할 ▲부모·자녀 관계설정 등 주제별 교육으로 구성했다. 평소 직장 때문에 금연클리닉에 참가할 수 없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토요 금연클리닉’도 마련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야간 시간대와 공휴일에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을 개방해 건강관련동호회, 봉사활동 등 공익과 관련된 모임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건강증진과(410-3424)에 미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야간진료는 ‘야간건강 상담’으로 개선한다. 민원실 야간 당직자가 야간 진료 병원·약국을 안내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재택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와 연결해준다. 노출을 꺼려하는 질병 보균자는 신청을 받아 상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와 2세 등을 위한 특화진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용의주도한 10대 자작극 두편

    용의주도한 10대 자작극 두편

    ■편의점 습격사건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와 짜고 ‘강도극’을 벌여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7), 장모(17)군을 구속하고 송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친구 한 명이 편의점에서 혼자 일하고 있을 때 두 명이 강도 연기를 하고,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보기로 계획을 세운 뒤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손모(17)군이 망을 보는 가운데 김군과 장군이 용산구 문배동 A편의점에 들어가 편의점 종업원인 송군을 흉기로 위협하는 척하며 현금과 담배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송군이 위협을 당하는 순간에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등 지나치게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에 착안, 이들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범행 다음날 붙잡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가출 딸 납치사건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가출 중에 납치 자작극을 벌여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서모(15)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5)양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송파구 한 주차장에서 이양 휴대전화로 이양 아버지(40)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했다.1000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거짓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군은 나이든 남성 목소리로 변성해 이양 아버지에게 거짓 납치전화를 걸고 이양은 휴대전화 너머로 ‘아빠, 아빠’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마치 도움이 절실한 것처럼 꾸몄다. 경찰은 ‘딸이 납치됐다.’는 이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발신지 위치 등을 추적해 송파구 일대를 배회하던 서군 등을 검거했다. 이들은 “가출한 뒤 용돈이 없어 영화에서 봤던 납치자작극이 생각나 따라해 봤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초고층 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롯데건설은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 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하이 테크놀로지´란 주제로 제3회 초고층 건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초고층 건물의 트렌드와 초고층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선진기술에 대해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 초고층 구조물 진동 제어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의 스펜서 교수와 콘크리트의 환경 부하 저감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도쿄대학교 노구치 다카후미 교수 등이 참가한다.
  • 구의원 평균 1억5000여만원 ↑

    구의원 평균 1억5000여만원 ↑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의원들의 재산이 평균 1억 5000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값 상승 덕분에 20억원 이상 재산가치를 높인 의원도 3명이나 됐다.31일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기관장·구의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상선 송파구의원이 지난해 22억 3964만원의 재산을 불려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 김기태 중구의원과 심언도 송파구의원도 각각 21억 7675만원과 20억 9493만원으로 이 부문 2·3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경기 평택시 소재 임야 1건의 평가액 증가로 17억 47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김 의원의 경우엔 서울 종로구와 경기 용인시 등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부동산의 가격 상승 덕을 봤다. 심 의원은 경기 화성시 소재 공장부지를 매입해 18억여원의 순증가액을 기록했다. 이들은 그러나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실수로 임야 가격을 잘못 입력했다.”(이 의원)거나 “시스템 오류로 건물 가격이 중복 산정됐다.”(김 의원),“신고내역을 입력한 구청 직원이 채무액 증가분을 누락시켰다.”며 재산증가 사실을 부인했다.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구의원은 김용철 강동구의원으로 103억 4116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서울 강동구와 동작구, 경기 하남시 등에 소재한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20건과 예금, 유가증권, 보석, 골프·콘도회원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했다. 하지만 부동산 20건 모두에 대해 가격변동이 없었다고 신고해 증가액은 1억 3300여만원에 그쳤다. 8명의 서울시 유관단체장 가운데 현대·기아차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친 우시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39억 209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코오롱그룹 부회장을 지낸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현 국정원 기획관리실장)이 38억 73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음성직 도시철도공사 사장(28억 131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서울 구청장 가운데 54억 4353만원을 신고한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가장 많았다. 정동일 중구청장(35억 9622만원), 박장규 용산구청장(35억 850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4억 7593만원)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4억 8752만원) 등은 5억원 미만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Seoul In] 오금근린공원·감이천 녹화사업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식목철을 맞아 28일 오금근린공원에 녹화 효과가 뛰어난 잣나무 250주를 심고, 감이천 1㎞ 구간에 코스모스씨를 파종한다. 장지천 500m 구간은 야생화단지를 꾸밀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410-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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