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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 공백 메울 슈텐츠 “선 굵은 연주로 서울시향 안정 힘쓸 것”

    정명훈 공백 메울 슈텐츠 “선 굵은 연주로 서울시향 안정 힘쓸 것”

    “제 경험을 살려 서울시향이 안정을 찾고 세계 무대에서 더 좋은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수석 객원지휘자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안정적인 지휘 체계를 마련해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사퇴 이후 흐트러진 서울시향의 기량을 다지기 위해서다. 독일 출신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52)는 17일 서울 광화문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수석 객원지휘자 취임 간담회에서 “그간 국제 무대에서 서울시향이 쌓아온 명성을 잘 알고 있다”며 “파트별 장점을 조화롭고 유연하게 연결해 오케스트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상임지휘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슈텐츠와 함께 스위스 출신 티에리 피셔(60)를 수석 객원지휘자로 영입했다. 이들은 올해 각각 네 차례, 여덟 차례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는다. 전설적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등을 사사한 슈텐츠는 선 굵은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다. 피셔는 오는 3월 데뷔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 임기는 모두 2019년 12월까지. 늦어도 올해 안에 상임지휘자(음악감독)를 선임할 계획인 서울시향은 이후에도 수석 객원지휘자를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두 차례 서울에서 연주회를 가졌고 특히 2015년 12월에는 서울시향과 말러 교향곡 1번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슈텐츠는 “당시 음악에 대한 단원들의 높은 이해도, 오케스트라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 열광적이면서도 음악에 집중하는 관객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그때 기억이 생생해 서울시향의 제안을 길게 고민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슈텐츠는 오는 20~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데뷔 무대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장송적 노래’, 슈만 교향곡 2번 등을 지휘한다. 헝가리 출신 피아노 거장 데죄 란키가 30년 만에 내한해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슈텐츠는 장송적 노래의 아시아 초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라빈스키가 스승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헌정한 12분짜리 곡으로, 1909년 1월 한 차례 연주된 뒤 러시아 혁명 등을 거치며 악보가 사라졌다가 2015년 가을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원 서고에서 발견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마린스키 극장에 올려진 이후 이번이 처음 연주되는 것”이라며 “서울시향이 얼마나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슈만을 선택한 까닭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생각과 다양한 색채를 가진 곡이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올해 50회의 정기 공연을 꾸린다. 최흥식 대표는 “지휘자 체계의 안정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획, 운영 시스템의 선진화가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진은숙 상임작곡가(공연기획자문역)는 “지난 11년의 공연을 모두 분석해 그간 소개되지 않은 작곡가 등을 보완하며 고전부터 현대까지 골고루 소개할 수 있도록 올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호·백묘·흑룡띠 효과 초교 입학생 반짝 증가

    백호·백묘·흑룡띠 효과 초교 입학생 반짝 증가

    평년보다 신입생 5.7% 급증 학급·교사 수 늘리기 초비상 서울 강남구 세명초교의 올해 신입생은 209명으로, 지난해 178명에서 31명 증가했다. 1학년 학급 수도 지난해 8학급에서 올해 9학급으로 늘었다. 이 학교 배영직 교장은 “2010년 백호띠 열풍이 분 데다 세 자녀에게 우선 분양하는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이 신입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그동안 문화,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사용하던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바꿨다”고 했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반짝 증가하면서 초등학교 일부가 교실을 확장하고 교사를 늘리느라 바빠졌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0년 출생아 수는 47만 171명에 이른다. 전년도인 2009년 44만 4849명과 비교해 무려 2만 5322명(5.7%)이나 증가했다. 이는 2010년 당시 좋은 기운을 타고난다는 ‘백호띠’ 선호 영향으로 풀이된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우선 지역교육청에서 입학생 수를 집계하고 본청인 시교육청이 이를 종합 집계해 교사 수급을 결정한 뒤 지역청이 학교 사정을 고려해 배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지원팀 관계자는 “한 학급당 학생수를 의미하는 ‘학생배치기준’이 지난해 27명에서 올해 26명으로 줄어든 것도 일부 초등학교에 학급 수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보조를 맞추고자 중장기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이와 지역 여건 등을 따져 매년 정한다. 학생수가 갑작스레 늘어나도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이 골고루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 사정과 학교 사정이 큰 영향을 미친다. 송파구 위례별초등학교도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학생이 대폭 늘어난 사례다. 신도시 22단지 주민이 위례별초로 쏠리면서 지난해 9학급에서 올해 13학급으로 늘었다. 지난해 4학급에서 5학급으로 한 학급을 늘린 광진구 신양초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인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올해 신입생 규모도 확대됐다. 초등생 증가 현상은 2011년 정묘년 ‘백묘띠’ 아이들이 입학하는 2018년, 2012년 임지년 ‘흑룡띠’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는 2019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19년 기준 초등학교 전체 학생수는 약 277만 2000명으로 2014년 272만 8509명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중처벌 논란’ 박태환法 폐지

    대한체육회가 자율성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지난해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이기흥 회장이 주재한 첫 이사회로, 체육회에 드리운 정부의 짙은 그림자를 지우고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서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체육회는 우선 지난해 수영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바꿨다. 새 규정은 도핑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및 국내 법원의 판결 등을 반영하고 ‘이중처벌’ 금지에 따라 관련 조문을 삭제하기로 했다. 국가대표팀 선수·지도자의 선발 기준과 절차, 방법 등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된다. 이사회는 지난해 제정된 통합 대한체육회 정관 중 통합 과정에서 자율성을 침해하는 지나친 규제 등 불합리한 내용 전부를 개정하기로 의결했다. 정회원의 가입 탈퇴를 이사회가 아닌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공무원보다 더 엄격한 임원의 결격 사유를 공무원 수준으로 완화했다. 또 집행부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사무 집행을 위해 상임이사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시도체육회 임원 등에 대한 중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을 위해 특별위원회로 운영해 온 임원심의위원회는 폐지했다. 이사회의 자문위원회로 문화·환경·교육위원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등 6개가 추가로 설치된다. 체육회는 또 전충렬(63) 사무총장, 이재근(67) 선수촌장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는 체육회가 오히려 경기인을 홀대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선수촌장에 선임된 이재근 전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이 경기인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이기흥 회장 직속의 한시적 위원회인 미래기획위원회 2기 구성안에도 경기인이 없다는 점이 거론됐다. 최근 경기인들은 “1980년대 이후 비경기인이 선수촌장에 임명된 적이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이 회장은 “선수촌에 부촌장제를 신설해 경기인을 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체육단체 통합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송파, 中企 대출금리 강남권 첫 1%대 인하

    서울 송파구가 올해 2월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대출 금리를 연 2.2%에서 1.9%로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이자 상환을 우려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리 인하로 구는 강남권 최초로 1%대 금리에 진입하게 됐다. 서울시의 기준 금리는 2.5% 수준이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35억원으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는 물론 기존에 대출받은 업체에도 적용된다. 대출 신청은 2월부터 자금 소진할 때까지 월별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연말 미국 금리 인상을 비롯해 국내외 대출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산업 거점지와 문정비즈밸리의 중소기업 2000여곳에 입주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독] 잠실 번화가 ‘묻지마 폭행’ 당한 20대 여성

    경찰 추적 중… 주변 CCTV 없어 지난 주말 서울 잠실 번화가에서 20대 여성 2명이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2시쯤 한 남성이 송파구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근처 인도에서 20대 초반의 여성 2명에게 이유 없이 큰 돌을 휘둘러 A(26)씨는 치아가 함몰되고, B(26)씨는 얼굴에 4㎝가량의 상처를 입는 사고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키가 크고 건장한 남자가 두 손으로 힘겹게 둥근 돌을 들고 다가오더니 갑자기 휘둘러 얼굴을 내리찍었고 당황한 사이 돌을 앞에 내려놓고는 뒤돌아 태연히 걸어갔다”고 진술했다. 또 이들은 “갑작스러운 폭행에 놀라 주저앉아 범인을 향해 ‘야’라고 소리치자 범인이 뒤를 돌아본 뒤 위협적으로 다가왔다”며 “바로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고, 이 모습을 본 범인이 다시 발걸음을 돌린 채 도주했다”고 경찰에서 설명했다. 범인이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모자 달린코트를 입고 있었다고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범인은 이미 자리를 떠난 후였다. A씨는 치아 1개가 손상되고, 다른 치아 1개가 잇몸 안으로 함몰됐으며, 입술 안에 피가 고이는 부상을 입었다. B씨는 볼에 4㎝ 크기의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범인이 범행 직후 지갑이나 가방을 뒤져 금품이나 소지품을 훔치지 않은 점, 성적 범죄를 전혀 시도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경찰은 ‘묻지마 폭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범인(특수폭행혐의)의 신원 및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사건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다. 또 현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에서 블랙박스를 입수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아직 범인을 특정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현장은 대로변인 데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고 큰 식당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농촌경제硏 ‘농업전망대회’

    농촌경제硏 ‘농업전망대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2017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한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국제 질서와 농식품 시장의 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짚어 보고 대응 방안을 검토해 한국 농업·농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호남권은 2월 9일 전북도청에서, 영남권은 2월 9일 경북도청에서 각각 열린다.
  • 강남권 ‘꼬마빌딩’개인 큰손 잡았다’

    강남권 ‘꼬마빌딩’개인 큰손 잡았다’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한 60대 A씨는 지난해 38억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꼬마빌딩’을 샀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리는 것과 동시에 자녀에게 증여 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이 빌딩의 기준 시가는 약 24억원, 한 달 월세는 1200만원으로 수익률이 3%대 후반이다. 수익률로 따지면 매력적이지 않지만 자녀에게 상속·증여를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진혁 우리은행 세무자문 팀장은 “실거래가를 과세 기준으로 하는 아파트와 달리 빌딩 증여는 기준 시가가 과세 기준이기 때문에 과세 대상 금액이 14억원 정도 준다”면서 “대출이 있을 경우 증여 대상에서 공제가 되기 때문에 세금은 더 준다”고 설명했다. ●꼬마빌딩 지난해 전국서 702건 거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꼬마빌딩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2일 빌딩중개 전문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 493건이던 전국의 50억원 이하 꼬마빌딩 거래는 2013년 333건, 2014년 510건에 머무르다 2015년 717건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도 702건을 유지했다. 투자수익률은 동대문 4.50%, 서초 3.57%, 송파 3.20%, 마포 3.07%, 강남 3.03% 순이었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강남·서초·송파와 임대수익률이 높은 동대문, 최근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마포 쪽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수 리쌍이 2012년에 52억원에 매입한 뒤 최근 매물로 내놓은 강남 가로수길의 한 건물은 호가가 90억원에 이른다. ●저금리 영향 당분간 인기 지속될 듯 이처럼 꼬마빌딩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은퇴 인구 증가와 저금리의 힘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고정 수입을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몸값이 오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자녀들이 어린 50대는 자기 이름으로 매입을 하는 반면 자녀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60~70대는 공동 명의로 구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일부 탈세가 발생도 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투자 전 입지·환경 꼼꼼히 분석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상속·증여나 보여지는 수익률을 보고 꼬마빌딩을 매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빌딩은 주택과 달리 건물의 가치를 유지하고 임대인을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렵다”면서 “입지와 환경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강남 4구 대규모 이주 예상…준강남권까지 수요 몰릴 듯

    올해 강남 4구 대규모 이주 예상…준강남권까지 수요 몰릴 듯

    올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준강남권에 수요자가 몰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정비사업구역은 21개 구역이다. 본격적으로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강남권 거주자들은 강남권을 비롯해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준강남권으로 이주를 할 가능성이 높아 매매나 전셋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최근 2년간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17.4%, 16.9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이 14.2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그 만큼 상승폭이 큰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특히 준강남권의 경우 강남권 거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강남구 46.9대 1, 서초구 42.77대 1, 송파구 25.01대 1, 강동구 24.31대 1은 물론 동작구에서도 2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못지 않은 청약열기가 나타났다. 준강남권의 경우 강남 접근성이 좋아 강남생활권 공유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강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강남권 이주수요자는 물론 강남 세입자들이나 강남 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준강남권 새아파트에도 자연스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준강남권인 사당권역의 경우 강남 서초구와 동작대로를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 사실상 강남생활권에 속한다. 롯데건설이 사당 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역시 강남생활권 아파트다. 단지에서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약 2㎞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5정거장만에 강남 주요 업무지역인 논현역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도 개통할 예정에 있어 입주와 동시에 강남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 편으로 현충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 현충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의 학교시설을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유명 사설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반포 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마트(이수점), 태평백화점, 메가박스(이수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사당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일(수)~13일(금)까지 3일간 계약접수를 실시하며,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을 전용 49~59㎡ 1,000만원, 전용 84~97㎡ 2000만원으로 했으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특히 잔금대출규제에도 적용되지 않고, 강남권에 비해전매제한 규제도 덜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뤄졌으며 이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파타 준케이, 군 입대 언급 “2PM 콘서트 후 잠시 이별의 시간”

    최파타 준케이, 군 입대 언급 “2PM 콘서트 후 잠시 이별의 시간”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최파타’에서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는 준케이가 출연했다. 준케이는 ‘최파타’에서 오는 2월, 3월에 있을 콘서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2PM 콘서트 후에 저와 몇 멤버가 군대에 가야해서 잠깐 이별의 시간을 가진다”고 입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준케이는 12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77-1X3-00’를 소개하며 수록곡 ‘alive pt.2’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2PM은 오는 2월 24~26일, 3월 3~5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SBS ‘최파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분양나서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분양나서

    트리플초역세권 오피스텔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저건설이 시공하는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복층형이라는 희소성을 갖췄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18m² 288실, △19²㎡ 36실, △24m² 36실로 총 360실 외에 중소형 면적의 상가 22개로 구성된다. 잠실 L.퍼스트 오피스텔은 교통편을 중요시 하는 수요층의 니즈에 맞게 트리플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신방이역(예정)의 트리플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외국순환도로, 송파대로 등 특급 교통을 자랑한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둔 신방이역은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강남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 골드라인으로 개통 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송파 지역은 제2롯데월드타워, 삼성SDS, 문정법조단지, 잠실관광특구,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수준 높은 1~2인 가구 임대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벤츠 전시장과 한미약품 등 오피스 밀집지역의 배후 주거지인데다 인근지역에는 10년 이상 노후된 오피스텔이 집중돼 있어 기존 임차수요 이전도 예상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7.2%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를 제치고 처음으로 비중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1-2인 가구 비중은 48.1%였지만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53.7%) 앞으로 9년 후인 2025년에는 60% 이상(62.4%)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1~2인 가구인 셈이다. 게다가 서울시 송파구는 부천, 안산 등 경기도 7개 지역, 경남 창원, 충북 청주와 함께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특별시, 광역시의 69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송파구(63만5천명)에 인구가 가장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신방이역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앞에 144만㎡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위치해 있고 석촌호수, 몽촌호수, 한강시민공원 등을 바로 옆에서 누릴 수 있다. 잠실 L. 퍼스트 오피스텔은 상품 특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복층형설계로 높은 개방감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올림픽공원 조망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배려한 옥상정원, 고품격 외관 설계, 각층 편복벽도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최적화했다. 천정형 에어컨설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홈오토메이션, 디지털도어락, 무인택배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건물 내 일부 LED 전등,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또 인근에는 제2롯데월드타워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과 송파구청, 아산병원, 전통시장, 방이 먹자골목 등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잠실 L.퍼스트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불멸의 작곡가’ 차이콥스키 vs 말러…국내 양대 오케스트라 새해 첫 포문

    ‘불멸의 작곡가’ 차이콥스키 vs 말러…국내 양대 오케스트라 새해 첫 포문

    국내 양대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이 나란히 이스라엘 출신 지휘자의 지휘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은 두 교향악단이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수년간 내홍과 침체기를 겪으며 일었던 잡음을 털어내고 화합과 도약의 선율을 들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오는 13~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거장 엘리아후 인발(오른쪽·81)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과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2014년 말부터 폭로전, 경찰 수사와 재판, 소송 등으로 내부 갈등의 여진이 끊이지 않았다. 정명훈 사퇴 이후 1년 넘도록 상임지휘자를 정하지 못한 채 객원지휘자로 연주회를 꾸리고 있다. 올해까지는 객원지휘자들로 연주회를 진행하고, 연말쯤 상임지휘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말러 스페셜리스트이면서 시대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명장인 인발은 서울시향과 자주 호흡을 맞춰왔다. 미국 출신 명 첼리스트 린 하렐(73)까지 함께 협연하는 것은 1년 반만이다. 하렐은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체임버홀에서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도 꾸민다. 13~14일은 1만~9만원. 15일은 1만~5만원. KBS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이튿날 롯데콘서트홀에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왼쪽·67)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2012년 재단 법인화 과정에서 몸살을 앓으며 침체기에 빠진 KBS교향악단은 지난해 연말 불투명한 후원금 운용 의혹 등으로 고세진 사장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조기 퇴진하기도 했다. 후임은 미정. 루마니아에서 태어났지만 이스라엘에서 자란 레비 역시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2014년 부임한 그는 올해까지 KBS교향악단을 이끈다. 말러 교향곡 3번은 네 악장의 일반 교향곡과는 달리 여섯 악장으로 이뤄졌으며 연주 시간만 100여분에 이르는 대곡이다. 말러의 9개 교향곡 중에서 가장 길다. 캐나다 출신 메조소프라노 수잔 플라츠가 독창자로 나선다. 고양시립합창단, 서울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등 전체 120명의 합창단을 구성한다. 2만~9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작년 강남3구 분양가 3.3㎡당 3684만원 ‘최고’

    지난해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들이 3.3㎡당 4000만원 이상을 넘어가며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3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3684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평균 분양가 최고치는 2007년의 3108만원이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3.3㎡당 42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391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2401만원으로 2015년보다 3.3㎡당 평균 95만원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2015년 3.3㎡당 평균 4102만원으로 처음 40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이보다 3.3㎡당 123만원이 더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되면서 가격 상승이 가파랐다”면서 “반포·잠원 일대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서초구의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냉장고 속 ‘훈훈한 공유’

    송파구민 식품 기부 7개월 1500건 가득 노인 끼니 걱정 덜어 “냉장고야, 끼니 걱정하는 이웃들을 부탁해.”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유 냉장고’가 지역사회 기부 콘셉트를 확장하는 훈훈한 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냉장고야 부탁해’ 사업은 주민·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유분 음식과 먹거리를 지원하는 지역복지 프로젝트다. 주민들은 직접 담근 김치나 각종 밑반찬은 물론 식재료,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공유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된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시장 상인들도 시간 날 때마다 유통기한이 남은 고기·떡·전 등 특별식, 상품성은 다소 떨어지나 먹기에 전혀 문제없는 음식물을 기부하고 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저소득층은 자유롭게 냉장고를 열고 필요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가져가면 된다. 공유 냉장고 단골손님인 홀로 사는 김순득(가명·68)씨는 “냉장고 속 먹을거리를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나 같은 사람들의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착한 냉장고”라며 웃었다. 사업 시작 이후 공유 냉장고를 통해 후원받은 음식은 총 1500여건, 450여만원 상당으로 320여 가구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송파구 사례는 재화·서비스를 소유에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 개념을 기부 영역으로 넓힌 일례로 평가된다. 구 관계자는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은 부담 없이 직접 필요한 먹거리를 골라갈 수 있고, 주민들은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며 “공유 냉장고가 음식을 매개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쓰고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술협회 이사장에 이범헌씨

    미술협회 이사장에 이범헌씨

    이범헌(55) 한국미술인희망포럼 대표가 제24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등에서 치러진 미술협회 이사장 선거에서 다른 세 후보를 꺾었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이 신임 이사장은 미술협회 독립성 확보와 미술인 복지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기는 3년이다.
  • 9층 화장품 매장에 유커 등 하루 1만여명 ‘밀물’

    9층 화장품 매장에 유커 등 하루 1만여명 ‘밀물’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만난 관광객 리우밍싱(28·여·중국 베이징)은 빼곡히 찬 쇼핑봉투를 양손으로 들어 보이며 밝게 웃었다. 월드타워점은 이날 오전 관세청으로부터 특허장을 받고 곧바로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재개장이다. 매장은 평일 낮 시간인데도 6개월여의 공백이 무색하게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샤넬 등 명품은 문 안 열어 8층 한산 월드타워점은 롯데월드몰 애비뉴엘동 8, 9층에 있다. 아직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가 문을 열지 않은 8층은 한가했지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한 9층은 몰려드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5000명을 포함해 이날 하루만 1만~1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먼저 열고 2월 말까지 기존 입점 브랜드의 90% 이상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타워동 오픈에 맞춰 매장을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 7334㎡)로 넓히고 모두 7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설화수, 후, 헤라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매장 앞은 줄이 끊이지 않았다. 중국 저장성에서 온 관광객 황옌제(26·여)는 “친구들과 단체여행으로 한국에 왔다”면서 “주변에서 다들 한국 화장품을 써서 나도 안 쓸 수가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후 매장에서 근무하는 김승현(26·여)씨는 “손님이 오전부터 밀려들어 점심도 못 먹고 일하고 있다”면서 “원래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이렇게 다른 매장까지 줄이 길게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브랜드 다양·의사 소통 잘 돼 편리” 한류스타 전지현이 사용하는 립스틱으로 유명세를 탄 화장품 브랜드 이브생로랑도 단연 인기였다. 매장 앞은 25명 남짓한 관광객들이 구매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우단핑(32·여·중국 베이징)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 데다 직원들과 의사소통도 잘 돼 쇼핑이 편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때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송모(44·여)씨는 “대부분 면세점은 강북에 있는데 집 근처인 강남에 대규모 매장이 다시 문을 열어 반갑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플러스] 송파 폐휴지 수집 노인 맞춤 복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생계형 폐휴지 수집 어르신 152명(65세 이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실시한 뒤 맞춤형 복지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센터별로 이뤄진 대면상담에서는 맞춤형 기초생활 수급자, 서울형 긴급지원 대상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어르신 20명을 새로 찾았다. 치매진단, 심리치료 등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 끊을 때까지 추적합니다…끈질긴 보건소와 금연을

    끊을 때까지 추적합니다…끈질긴 보건소와 금연을

    정유년 새해 소망으로 금연을 마음먹은 이들을 위해 서울 자치구가 발 벗고 나섰다. 지하철역·버스정류장에 금연거리를 확대하는 곳도 늘었다. 매년 1월 금연 클리닉이 가장 붐비는 점을 활용하며 저마다 건강행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는 보건소 2층에 금연클리닉을 열고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금연클리닉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등 기본검사한 뒤 등록카드를 작성해 최장 6개월까지 금연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이메일로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금연 도전자들끼리 이어주는 토요·출장 금연클리닉도 병행 운영한다. 음주 등 개별 생활습관에 따른 흡연욕구·스트레스 조절방법을 안내받고, 3개월 이상 금연한 참가자는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보조제를 성공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2600-5884). 금연전도사로 나선 송파구 보건소의 금연클리닉도 성황이다. 첫 방문 시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폐기능 검사 등 건강상태 확인 후 전문상담사와 1대1 면담으로 금연 계획, 행동요법을 지도받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역시 5만원 상당 축하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12개월까지 이메일·문자 메시지 등 사후관리로 금연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는 구 보건소 금연클리닉(02-2147-3514~6). 영등포구는 지난 2일부터 여의도 금연구역을 한국거래소 주변, 63빌딩 일대로 대폭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 간접흡연에 따른 민원 다발 지역 4곳으로, 한국거래소 주변 203m와 IFC몰 주변 197m, 당산역 로터리 일대 259m, 63빌딩 및 건너편 일대 480m 구간이다. 이로써 구에서 지정한 금연구간은 총 1만 2833곳으로 늘어났다. 구는 3개월간 집중 홍보를 펼친 뒤 오는 5월부터 2인 1조 흡연자 단속반이 출동해 흡연하다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영상] 에이프릴, ‘봄의 나라 이야기’와 ‘와우’로 반전 매력

    [영상] 에이프릴, ‘봄의 나라 이야기’와 ‘와우’로 반전 매력

    걸그룹 에이프릴이 약 8개월 만에 6인조로 컴백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린 윤채경과 미국 포틀랜드에서 유학한 레이첼의 합류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이프릴은 한층 밝아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무대가 돋보였다.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 무대에서는 흰색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형형색색의 캐주얼 차림으로 오른 수록곡 ‘와우’(WOW)의 무대를 통해서는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에이프릴의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끝내 전하지 못하는 짝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V.O.S의 최현준과 작곡가 정호현이 함께 만든 작곡가 그룹 이원(e.one)이 작사와 작곡 모두를 맡았다. 수록곡 ‘와우’(WOW)는 이제 막 시작되려 하는 풋풋한 ‘썸’을 주제로 레트로한 느낌과 어쿠스틱한 감성이 잘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모노트리가 프로듀싱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신동빈 회장, 시민들과 롯데월드타워 방재 훈련

    신동빈 회장, 시민들과 롯데월드타워 방재 훈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에서 롯데물산, 서울시, 송파구가 함께 진행한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롯데월드타워 107층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신 회장은 훈련에 자원한 시민 3000여명과 함께 가상 화재 발생 시점에 108층에 대기하고 있다가 계단을 통해 102층 피난지역으로 이동한 뒤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 방재센터로 내려갔다. 이후 오후 4시 30분쯤 모든 훈련이 끝날 때까지 방재센터 등에 머물며 자리를 지켰다. 신 회장의 참여는 훈련 바로 전날인 지난 3일 신 회장의 지시로 전격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의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시민 5000명이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월드타워의 주요 방재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시민 현장 체험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형 동공 발생’ 서울 성내교 인근 일부 오늘 통제

    지난달 28일 대형 동공이 발생하면서 땅이 2m 꺼지는 지반 침하현상이 일어난 서울 송파구 성내교 인근 도로가 원인 조사를 위해 5일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는 4일 올림픽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몽촌토성역 방향 1개 차로,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대교 남단 교차로 방향 등 2개 차로를 각각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시간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송파구 올림픽로 성내교 북단 30m 지점에서 8일 전 가로 5m, 세로 5m, 깊이 2m 규모의 대형 동공이 발견됐다. 동공은 침하된 도로를 보수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도로사업소 관계자들이 아스팔트를 걷어 내다 발견하게 됐다. 해당 지점에서 땅꺼짐 현상이 두 번째 발생해 원인 파악을 위해 주변 아스팔트를 걷는 과정에서 동공이 나타난 것이다. 땅꺼짐 현상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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