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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현역 격투기 선수 승부조작 혐의” 수사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 출전한 한국선수가 억대의 돈을 받고 승부 조작을 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5년 11월 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브로커로부터 경기에서 지는 대가로 선금 1억원을 받아 챙긴 이종격투기 선수 방 모(34) 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방 씨는 경기 직전 국외 도박 사이트에서 상대 선수에게 판돈이 몰려 UFC본부로부터 승부 조작을 의심 받게 되자 경기에서 승리해 승부 조작에는 실패했다.  미국 선수를 판정으로 이긴 방씨는 이후 브로커들의 협박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방 씨에게 승부 조작을 의뢰한 브로커와 돈의 출처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재인, 제주도 일정 미루고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 조문

    문재인, 제주도 일정 미루고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 조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유세차량 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았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후보는 제주로 가려던 일정을 바꿔 유세차와 충돌하는 사고로 숨진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약 40여분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머물렀다. 그는 “조치 과정에서 유족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공당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고인과 유족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라고 고인과 유족에 위로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1시 45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문 후보의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1t 포터 유세차와 조모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락시장 2년 갈등 종지부 “추석까지 가락몰 이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이전을 반대하던 상인들이 올해 추석까지 가락몰로 이전하기로 해 가락시장 현대화를 놓고 벌어진 지난 2년여간의 갈등이 종지부를 찍었다. 17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가락시장 잔류 상인으로 구성된 ‘청과직판조합원’은 가락몰 이전 잠정 합의안을 투표해 통과시켰다. 조합원 282명이 참여한 투표는 찬성 63.5%(179명), 반대 35.8%(101명), 무효 0.7%(2명)였다. 잔류 상인들은 추석 연휴까지 모두 가락시장을 비울 전망이다. 서울시는 1985년 6월 문을 연 가락시장이 낡고 좁다며 현대식 건물인 ‘가락몰’로 대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했다. 2016년 입주가 시작돼 가락시장 직판 상인 1138명 중 808명은 새로 지은 가락몰로 이전했다. 하지만 청과 직판 661명 중 절반인 300여명이 이전을 거부하며 옛 시장 건물에 남아 있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해 초부터 1년 이상 이들과 협의를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전 반대 상인들은 가락몰 지하는 상권이 좋지 않고 물류가 막히는 등 영업 환경이 좋지 않아 손실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밝혔다. 공사와 조합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다시 3차례 가락몰 이전 관련 협상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 따라 잔류 상인 전원의 가락몰 입주를 보장하고, 점포 통합이나 업종 전환을 원하는 상인이 있으면 허용하기로 했다. 공사는 17∼19일 가락몰 이전 신청을 받고 점포 배정, 임대차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가락시장 이전을 놓고 벌인 갈등 과정에서 제기한 공무집행 방해, 명도소송 등 각종 소송은 모두 취하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선 D-21] 文, TK서 “국민 대통령 될 것”

    [대선 D-21] 文, TK서 “국민 대통령 될 것”

    “10조 이상 일자리 슈퍼 추경” 대전선 “균형발전 꿈 이룰 것”홍석현·김종인·정운찬 껴안기‘유세車 사망자’ 빈소 찾아 위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일성으로 통합을 외쳤다. 이날만 서울~대구~대전~수원~서울로 이어지는 약 700㎞의 강행군을 펼친 문 후보는 집권 후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슈퍼 추경’ 편성을 공약했고, 취임 100일 동안 실행할 ‘일자리 100일 플랜’도 발표했다. ‘적폐청산’ 구호는 첫 유세에서 사라졌고 그 자리를 ‘정의’가 차지했다. 그는 대구 경북대 앞 유세에서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대구 대통령, 부산 대통령, 광주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기적을 만들어 달라. 대구에서 1등으로 당선되고 싶다. 분열을 끝내고 통합을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건 처음으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도 확장 전략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도 제가 되면 안보가 불안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안보의 대결로, 정면으로 붙어 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또한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 정당, 급조된 정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고 통합을 만들 수 있겠느냐”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수권능력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어 “대구 시민이 30년간 무한 지지를 몰아 주셨는데도 전국에서 제일 못 사는 광역시가 대구다. 정신 차리게 해 주셔야 한다”며 친박(親朴) 심판론도 꺼냈다. 문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인 광화문에서는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이 길을 터서 문 후보를 맞았다. 문 후보는 지지자들의 목말을 타고 등장해 “소통의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외쳤다. 그는 “모든 정치세력이 반문으로 똘똘 뭉친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더 긴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화문 유세 이후 송파구 경찰병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문 후보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만나고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도 손을 내미는 등 확장 행보를 이어 갔다. 우여곡절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박영선 의원은 “김 전 대표를 만나 함께해 주십사 간곡한 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홍 전 회장도) 문 후보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 역시 조만간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의원은 또한 지난 14~15일 문 후보를 만나 당내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구·대전·수원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유세차량 사망 사고 반드시 책임질 것”…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종합)

    문재인 “유세차량 사망 사고 반드시 책임질 것”…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종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문 후보는 “대구로 가는 길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유세차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다”며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느닷없는 이별에 유족들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나. 서둘러 손잡고 위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저와 우리당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제가 먼저 챙기고 주변에 얘기하겠다. 황망한 마음을 헤아리고 또 헤아리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남겼다. 문 후보는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약 40여분간 빈소에 머무르면서 “당 차원에서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고 문 후보 측은 전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고인에게 조의를 표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안규백 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고인의 빈소에 문상을 갔다”고 설명했다. 윤 단장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남겼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사고가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도 감지됐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전날 1시 45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문 후보의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1t 포터 유세차와 조모(36)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조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혜미와 결혼’ 에릭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 결혼 소감

    ‘나혜미와 결혼’ 에릭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 결혼 소감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에릭은 신화 공식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에릭은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신화컴퍼니, E&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케줄을 고려해 결혼식 이후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다. 한편, 에릭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화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혜미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다음은 에릭이 올린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화의 에릭입니다.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월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북의 맹주’ 자리 굳히는 용산·마포·성동

    ‘강북의 맹주’ 자리 굳히는 용산·마포·성동

    맞벌이 중산층 몰리는 마포·성동 3.3㎡ 2000만원 육박 ‘상승세’ “뉴타운 사업으로 동네 분위기가 바뀌면서 강남에 가기 힘든 젊은 중산층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서울 마포구 아현동 A부동산)서울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가 강북 지역의 ‘맹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을 앞세워 젊은 수요층을 빨아들이면서 가격 오름폭도 예사롭지 않다. 가장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곳은 용산구다.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과 신분당선 연장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송파구를 제치고 강남·서초구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높은 곳이 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495만원으로 전통적인 강남3구로 불리는 송파구(3.3㎡당 2475만원)를 넘어섰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처럼 한 번에 몇 억원이 오르지는 않지만 1년간 꾸준하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용산 미군기지 터에 243만㎡ 규모로 조성하는 용산민족공원 사업은 올해 미군 이전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연장선인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1단계 구간(신사~강남)이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용산에 강북 부자들이 많다면 마포와 성동은 맞벌이 중산층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달 기준 마포구(3.3㎡당 1927만원)와 성동구(3.3㎡당 1924만원)의 아파트값은 3.3㎡당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두 지역의 무기는 광화문·여의도·강남 등 3대 업무지구 중 2곳 이상으로 이동이 편하다는 점이다. 마포구 부동산 관계자는 “소득이 높지만 강남을 가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이들이 주로 많이 온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전용 84㎡가 10억원이 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해 2월 입주한 마포구 ‘래미안 웰스트림’ 전용 84㎡형은 얼마 전 10억 5000만원에 팔렸다. 성동구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형은 층수에 따라 9억원대 중반에 매물이 나와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풍경의 두 면’전 2016년 김종영미술관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나점수 작가의 ‘식물적 사유’ 신작과 스쳐 지나간 찰나를 기억 속에서 소환해낸 듯 몽환적인 풍경화를 선보여 온 임동승 작가의 작업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 누크갤러리. (02)732-7241. ●‘기호와 오브제 사이:동아시아 서체추상의 제스처’전 서구미술과는 다른 방법으로 추상화를 창작해 온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 미술의 현대화를 조망한다. 이응노의 작품 외에 량췐, 양스즈, 마쓰오 에이타로, 양광자, 오윤석의 서체추상 작품이 소개된다. 6월 18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 (042)611-9800. [대중음악]●안예은의 봄 SBS K팝스타5 준우승 출신 안예은의 첫 단독 콘서트다. 국악 뉘앙스가 가득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11월 자작곡으로 채운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냈다. 1집에 담긴 ‘봄이 온다면’이 최근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전인권 보컬의 주제곡으로 깔리며 사랑받고 있다.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 5만 5000원. (02)511-1292. ●토마스쿡 콘서트 ‘A La Carte’ 마이엔트메리 출신 싱어송라이터 토마스쿡(정순용)의 소극장 공연. 지난해 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낸 토마스쿡은 이번 공연 타이틀을 고객 주문으로 제공되는 일품 요리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정했다. 공연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세트리스트를 만들어 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2~2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폼텍웍스홀. 4만 4000원. 1588-1407. [연극·뮤지컬]●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고립된 인간을 조명하는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평생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가장 ‘윌리 로먼’이 실직 후 좌절과 방황 끝에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02)580-1300. ●뮤지컬 ‘드림걸즈’ 비욘세 주연의 영화를 통해 이미 친숙한 작품으로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만 구성됐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들이 가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렸다. 6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 [클래식·무용]●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함께 베네수엘라가 자랑하는 클래식 스타인 여성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의 첫 한국 콘서트다. 현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눈여겨본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2005-0114. ●제17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외국의 즉흥 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해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한다. 올해는 프랑스, 미국, 홍콩, 일본 등 공모와 초청을 통해 선정된 국내외 아티스트 150여명이 참여한다. 18~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만 5000원. (02)3674-2210.
  • 文·洪·安·劉, 군복무 만기 전역… 재산 1197억원 vs 4억원

    文·洪·安·劉, 군복무 만기 전역… 재산 1197억원 vs 4억원

    文 18억· 洪 25억 재산 신고 安, 소득세 202억 7959만원 납부 文, 2억 납세… 종부세 납부 없어文·沈 집유… 洪 사면 후 특별복권 5·9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이 재산과 납세, 병역, 전과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안 재산 대부분 안랩 주식이 차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들이 제출한 등록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기호 1번)는 18억 640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경남 양산시 자택(부지 2억 428만원, 주차장 6779만원, 건물 2억 7400만원)과 배우자 소유 서울 서대문구 연립주택(1억 6600만원), 모친 소유 부산 영도구 아파트(1억 2100만원), 장남 소유 서울 구로구 복합건물(2억 1300만원) 등 11억 7057만원 상당의 재산이 부동산이다. 문 후보와 직계가족의 예금 합계는 7억 9630만원이다. 차량은 본인 소유 쏘렌토, 배우자 명의 스포티지R, 장남 보유 레이 등 3대를 신고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기호 2번)가 신고한 재산은 25억 5554만원이다. 본인과 차남 소유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2채(19억 9200만원 상당)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홍 후보와 직계가족 명의의 예금 총액은 12억 2427만원이다. 본인 소유 제주 콘도 회원권(1680만원), 배우자 소유 강원 콘도 회원권(1380만원)과 경기 골프 회원권(2160만원)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보유 차량은 배우자 명의 제네시스 1대다. 홍 후보의 장남과 손녀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을 고지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기호 3번)는 1196억 901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안랩 주식 186만주(평가액 1075억 800만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과 직계가족 명의 예금도 총 116억 8055만원이다. 반면 부동산은 서울 노원구 소재 건물 전세권(3억 3500만원)을 포함해 3억 6600만원에 그쳤다. 차량은 본인 소유 제네시스와 올뉴카니발, 장녀 소유 미니쿠퍼해치백 등 3대를 신고했다. 안 후보의 부모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기호 4번)의 재산은 48억 3612만원이다.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9억 3600만원)와 대구 남구 단독주택(3억 3702만원), 부부 공동 소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3억 3800만원) 등 부동산이 전체 재산의 절반을 차지했다. 예금 총액은 22억 6579만원이다. 보유 차량은 본인 명의 그랜드카니발, 배우자 명의 제네시스, 장남 명의 K5 등 3대다. 배우자 명의로 강원도 콘도 회원권(972만원)과 경기 골프 회원권(2790만원)을 보유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기호 5번)는 3억 50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소유 경기 고양시 아파트(4억 9500만원), 본인과 직계가족 명의 예금 5085만 6000원 등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채무로 각각 1억 2700만원과 1억원을 신고했다. ●유 8974만원·심 2435만원 납세 최근 5년 동안 세금 납부액으로 문 후보는 2억 2728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소득세가 2억 2290만원, 재산세 437만원 등이다.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은 없다. 홍 후보는 같은 기간 소득세 1억 2519만원, 재산세 1694만원, 종부세 207만원 등 총 1억 4421만원을 납부했다. 안 후보는 소득세만 202억 7959만원을 납부했으며, 재산세나 종부세 납세 내역은 없다. 유 후보는 8974만원, 심 후보는 2435만원의 세금을 각각 냈다. 전체 후보 13명 중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1795만원)가 유일했다. ●문·홍·유 아들도 軍 만기 제대 문 후보는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특수전사령부에서 2년 6개월여 복무한 뒤 만기 제대했다.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도 2001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 전역했다. 홍 후보는 1980년 육군에 입대해 1년 2개월여 근무하고 이병으로 복무 만료했다. 홍 후보의 장남 정석씨는 2003년 육군에, 차남 정현씨는 2004년 해병대에 각각 입대 후 만기 제대했다. 안 후보는 1991년 해군에 입대해 3년여를 복무하고 대위로 전역했다. 유 후보는 1979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 제대했고, 장남 훈동씨도 2005년 육군에 입대해 만기 제대했다. 여성인 심 후보는 병역의무가 없다. 문 후보는 1975년 유신 반대 시위를 하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2004년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았다. 홍 후보는 1998년 총선에서 지역 선거운동 조직에 24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벌금 500만원형을 받았으나 2000년 사면으로 특별복권됐다. 심 후보는 1993년 서울 구로지역 노조들의 동맹파업 사건 주동자로 지명수배(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받는 등 2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영웅 대신 역적으로… 조선의 치욕 짊어진 ‘용기 있는 文人’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영웅 대신 역적으로… 조선의 치욕 짊어진 ‘용기 있는 文人’

    ‘용담(龍潭)과 구담(龜潭) 사이에 너럭바위가 있고, 그 위에 큰 바위가 둘러 있다. 바위에는 놀러온 사람들이 새겨 놓은 이름이 매우 많다. 내가 농담 삼아 “다녀간 사람들이 다투어 이름을 파면 기암괴석이 종국에는 온전한 모습을 보전하지 못할 것 아닌가” 하니 스님들이 합장하며 “가르침을 들었으니 어찌 마음에 새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여 웃었다.’백헌 이경석(1595~1671)이 효종 2년(1651) 금강산을 여행하고 남긴 ‘풍악록’(楓嶽錄)의 한 대목이다. ‘삼전도비문’(三田渡碑文)을 쓴 바로 그 이경석이다. 영의정을 지냈으니 명승지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제명(題名)을 주변에서 부추기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자연의 조화를 훼손해서야 되겠느냐’는 말로 손사래를 친다. 굳이 자신을 부각시키려 하지 않는 인생관을 그대로 드러낸다. 병자호란 당시 봉림대군으로 청나라에 끌려가 8년 동안 볼모 노릇을 했던 효종은 즉위 원년(1650)부터 북벌(北伐)을 계획한다. 그런데 김자점 일당이 청나라에 밀고함에 따라 진상조사단이라 할 수 있는 사문사(査問使)가 왔다. 영의정 이경석은 책임을 혼자 뒤집어쓰고 의주 백마산성에 위리안치된다. 이듬해 백헌은 ‘영원히 벼슬에 등용하지 않는다’(永不敍用·영불서용)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명나라 선박이 평안도 선천에 정박한 사실에 청나라에 알려진 인조 20년(1642)에도 그랬다. ‘청을 섬기는 척하면서 명과 내통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힐난이 이어졌다. 백헌은 극구 “명나라 잠상(潛商)이 몰래 정박한 것으로 조선 조정과는 무관하다”고 설득했다. 이경석은 결국 만주 봉황성에 구금됐고, 8개월이 지나서야 ‘벼슬 불가’ 조건으로 풀려났다. 이경석의 금강산 길은 일종의 위로 여행이었을 것이다. 그는 ‘평생토록 금강산을 꿈속에 그려보다 세속에서 헛되이 늙기만 했다’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돌에 새긴 글’로 훗날 잇달아 고초를 겪은 이경석이 금강산 바위에 이름을 새기지 않은 것은 잘한 일 같다. 삼전도비는 지금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공원의 서쪽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다. 잠실역사거리에서 가까우니 아는 사람은 찾아가기 편하다. 그런데 초행길에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면 골탕을 먹을 수도 있다. 비석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 것은 2010년이다. 하지만 기자가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은 남쪽 석촌동 주택가의 옛 삼전도어린이공원으로 안내했다. 흔히 삼전도비라 부르지만 비석에는 ‘대청황제공덕비’(大淸皇帝功德碑)라고 새겨져 있다. 삼전도는 잠실의 나루터였다. 남한산성에서 항전하던 인조가 내려와 청나라 황제에게 항복의 의식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치욕스러운 역사의 흔적이지만 우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우여곡절도 많았다. 조선은 고종 32년(1895) 삼전도비를 땅에 묻는다. 갑오개혁 이듬해로 청일전쟁의 와중이다. 일본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에 대한 청나라의 ‘종주권’을 부인하는 차원이었을 것이다. 그런 일본이 대한제국 병탄 이후 1913년 다시 땅 위에 꺼내 놓는다. 의도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것을 1957년 당시 문교부가 주도해 땅에 묻었는데, 1963년 홍수 때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이때 사적으로 지정했다. 이것을 1983년 옛 삼전도어린이공원으로 옮겼다. 2007년 붉은 페인트로 비석을 훼손한 사건으로 우리가 이 비석에 갖는 복잡한 심경의 일단이 드러났다. 병자호란과 삼전도비는 당연히 ‘조선왕조의 치욕’을 상징하지만, 당대부터 ‘이경석의 치욕’을 상징하는 양 이미지 조작이 이루어진 것은 흥미롭다. 비변사는 당시 비문(碑文)을 지을 인물로 네 사람을 천거했는데, 인조의 간곡한 당부에 “글을 배운 것이 한스럽다”며 결단을 내린 것은 이경석이다. 그런 백헌은 두고두고 “오랑캐에 아부해 죽을 때까지 편안하게 산 자(者)”라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경석에게 ‘비문의 저주’는 삼전도비에 그치지 않았다. 신도비 파문은 그 이상이었다. 백헌은 현종 12년(1761) 세상을 떠났지만, 서계 박세당이 신도비 비문을 쓴 것은 숙종 28년(1702)이다. 당대 명필인 이광사의 글씨로 비석이 세워진 것은 영조 30년(1754)이니 그 사이 우여곡절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다. 이경석의 무덤은 삼전도비에서 20㎞ 남짓 떨어진 판교신도시 너머 청계산 자락에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끼고 의왕으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가다 보면 표지판이 나타난다. 들머리에는 두 기의 신도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왼쪽의 옛 비석에서는 글자를 찾을 수 없다. 300년이 가깝다고 하지만 비문이 조금도 남김없이 깎여 나갈 세월은 아니다. 현종실록에 실린 백헌의 졸기(卒記)는 ‘집안에서 효성스럽고 우애로웠으며 조정에서는 청렴 검소하였다. 아래 관리에게 겸손하였고 옛 친구들에게 돈독하였다. 나랏일을 근심하고 공무를 받드는 마음이 늙도록 해이해지지 않았다’는 말로 시작한다. 하지만 ‘겸손 순종함이 지나쳐 기풍과 절개에 흠이 있었으니, 하찮게 평가되기도 하였다’고 했다. 사관(史官)의 평가 역시 후하다고 할 수는 없다.반면 박세당의 신도비 비문은 이경석의 넋을 위로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서계는 이경석을 봉황과 군자에 비유한 반면, 삼전도비문을 썼다는 이유로 백헌을 비난한 우암 송시열(1607~1689)은 올빼미, 불선자(不善者)로 규정했다. 송시열의 문인들이 들고일어난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들은 서계가 지은 ‘사변록’을 주희와 다른 해석을 했다는 이유로 흉서(凶書)로 규정했다. 다르지 않은 처지의 백헌 신도비 비문 역시 서계의 복권(復權)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경석 신도비는 건립 이후 오래지 않아 각자(刻字)가 갈려 나가고 땅에 묻힌 것 같다. 이후 오랫동안 우암을 추종하는 세력이 집권했으니 후손들도 손을 쓰기 어려웠을 것이다. 검은 회색의 무자비(無字碑) 왼쪽에는 오늘날 두 기의 신도비가 나란히 서 있게 된 내력이 새겨져 있다. 그 내용은 ‘후손들이 1975년 새로운 몸돌(碑身·비신)에 비문을 새기고 흩어진 받침돌(臺石·대석)과 삿갓 모양 지붕돌(蓋石·개석)을 합쳐 신도비를 다시 세웠다. 1979년에는 땅에 묻혀 있던 몸돌을 파내 옛 신도비를 재건했고, 받침돌과 머릿돌도 다시 만들어 옛 신도비 오른쪽에 새로운 신도비를 세웠다’는 것이다. 병자호란 당시 항전의 현장인 남한산성과 치욕의 증거인 삼전도비, 삼전도비문에서 불행이 비롯된 이경석 신도비는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세 곳을 한데 묶으면 볼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은 훌륭한 역사기행 코스가 될 수 있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송파구, 스토리 있는 도보여행 8코스 새단장

    송파구, 스토리 있는 도보여행 8코스 새단장

    서울 송파구가 이달부터 8개 도보관광코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송파구 측은 “롯데월드타워 오픈과 함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만큼 역사 해설과 스토리가 있는 도보여행 코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코스를 재정비한 한성백제왕도길(1·2코스)과 추억의 송파장길, 책 읽는 역사 길은 해설이 함께하는 도보 코스다. 한성백제왕도길은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방이동 고분군, 석촌동 고분군을 연결해 한성백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추억의 송파장길은 조선후기 송파장과 현대 가락시장으로 이어진 이야기로 구성했다. 책 읽는 역사 길은 임경업 장군 이야기 등을 접목한 해설을 곁들였다. 해설 프로그램은 코스별로 화·목·토요일 오전 10시, 수·금·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행한다. 송파구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또 5개의 자유코스도 있다. 도란도란생태길은 생태경관보존지역인 방이습지와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성내천 등을 두루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강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먹을거리로 풍성한 새마을시장, 신천맛골을 연결한 스포츠 레저길, 그리고 삼전도비와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를 보고 느끼는 역사여행 삼전도길도 새롭게 정비했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서울놀이마당 등을 둘러보는 송파문화체험길, 석촌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석촌호수 데이트길도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재미있는 역사 해설과 스토리가 숨어 있는 송파 도보관광 코스는 송파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공립유치원 교사들 “안철수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 철회하라”

    국공립유치원 교사들 “안철수 단설유치원 자제 공약 철회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공립유치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12일 “대형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보육을 요구하는 학부모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방침을 밝혔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병설유치원 6000개 학급을 추가 설치하는 등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현재 전국 공립유치원 4693개원 중 단설은 305개로 6.5%에 불과하다”며 “혼합연령 1학급의 병설유치원으로는 국가책임 하의 유아학교 체제를 구축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만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운영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국가 유아교육의 구심점이라는 점과 교육과정과 설비, 저렴한 학비 등을 감안할 때 공립 단설 확대가 시대적 과제”라며 “하지만 기준도 모호한 ‘대형’공립 단설 설치를 자제하겠다는 것은 국민적 요구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방산중학생에 지방의회 역할 설명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방산중학생에 지방의회 역할 설명

    “학생들이 서울시의회 방문을 통해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12일 송파구 방이동에 소재하고 있는 방산중학교 1학년 학생 160명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방이동을 지역구로 포함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송파2,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서울시, 그리고 송파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줘서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고,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꿈과 희망을 크게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생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 각자가 꿈꾸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개교한 방산중학교는 ‘바르고 부지런하고 씩씩하게’라는 교훈 아래 현재 561명(남 304명, 여 257명)의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공립중학교로서, 이번 방문학생들은 의회 본회의장에 들러 서울시의회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방자치의 기본이 되는 지방의회의 구성 및 체계에 대해 이해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 석촌호수 굴다리 벽화길 조성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 석촌호수 굴다리 벽화길 조성

    서울 잠실 석촌호수 주변의 굴다리가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했다.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은 11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의 동호와 서호를 연결하는 호수교 아래 굴다리 2곳에 ‘꿈과 별’을 주제로 벽화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석촌호수는 지역주민에게 산책로, 연인들에겐 데이트 장소로 이름 난 명소지만 유독 굴다리 길만은 낙후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과 송파구청 공무원, 지역의 아동·청소년 등이 가로 50m, 세로 4m 길이의 굴다리 길 정비 작업에 나섰고 35일간 작업을 벌여 이날 대규모 벽화를 완성했다. 롯데월드의 박동기 대표는 “앞으로도 송파구의 낙후, 유휴 공간을 미술로 변모시키는 작업인 ‘드림 Art’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송파구 아파트 주민 호소에 경비원 283명 해고 백지화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송파구 아파트 주민 호소에 경비원 283명 해고 백지화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준 덕분에 해고 위기를 겨우 넘겼습니다. 오로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11일 서울 송파구 A아파트(122개 동 5539가구 거주)에서 만난 한 경비원은 주민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월 21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하는 안건이 16(찬성) 대 7(반대)로 통과되면서 무려 283명의 경비원이 오는 6월 해고될 상황이었지만, 경비원들의 딱한 처지 등을 감안한 몇몇 주민의 간곡한 호소가 다수의 공감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48일 만에 이 안건은 백지화됐다. 아파트 관계자는 이날 “어제 열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무인경비 시스템 도입 안건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경비원들은 ‘통합경비 시스템 철회, 경비원 생존권을 지켜 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접어 경비실의 서랍장에 넣었다. 지난달부터 가슴에 단 ‘相生’(상생)이라고 적힌 검은 리본도 이날 오후 떼어 냈다. 한 경비원은 “이 글을 붙인 뒤부터 우리가 필요하다는 주민이 많아졌고, 그 덕분에 계속해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경비실 앞에 붙은 호소문을 뗐다. 그의 손에 들린 호소문에는 “청소, 택배관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 사람의 세세한 손길을 기계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당초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하면 연 70억원에 이르는 경비원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비원들은 무인 시스템으로 출입 단속 업무는 대체할 수 있지만 아파트 부지의 청소, 나무 관리 등을 외주업체에 맡길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경비원들이 자신의 처지를 알리는 호소문을 경비실 앞, 엘리베이터, 아파트 내부 게시판 등에 붙이자 주민들은 ‘비용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호응했다. 한 주민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늦은 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환하게 웃고 계신 경비 아저씨를 만나면 반갑고 든든하다. 무인경비 대신 가로등이나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붙였다. 송파구청에도 ‘폐쇄회로(CC)TV는 기계에 불과해 범죄를 막을 수 없다’, ‘해고를 막을 수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민 이모(33·여)씨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상식적으로 결정해 다행”이라며 “비용 절감 효과도 확실하지 않은데, 사람부터 해고하는 방안이 추진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안철수 “병설유치원은 늘리고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은 신중할 것”

     국민의당이 11일 안철수 대선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을 발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가 이를 ‘병설 유치원’으로 잘못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문 안에 설치된 부속 유치원을 말한다. 초등학교 교장이 병설 유치원의 원장을 겸임한다.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약속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맘카페에선 “병설 유치원은 엄마들의 선호 1순위 유치원”이라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비난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정정 요청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곳은 ‘병설 유치원’이 아니고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면서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대형인 단설 유치원 설립을 자제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수백명의 원아가 다니는 대형 단설 유치원을 신설할 경우 근처 유치원의 수요·공급 수준을 반영, 기존 시설 운영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신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라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같은 행사에서 안 후보가 “사립유치원에 대해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국·공립 유치원 선호가 높은 엄마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그 특성에 따른 운영을 보장하지만,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 체계로 만들 것”이라고 정정했다.  안 후보 측은 전국 초등학교 대상 병설 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 공립유치원 이용률 40%로 확대 등의 유치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잠실 호수교에 꿈과 별을 그리다

    잠실 호수교에 꿈과 별을 그리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 주변의 굴다리가 아름다운 벽화로 새 단장했다.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은 11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의 동호와 서호를 연결하는 호수교 아래 굴다리 2곳에 ‘꿈과 별’을 주제로 그린 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이를 기념해 굴다리에서 ‘드림 Art’ 현판식을 열었다. 석촌호수는 지역주민에게 산책로, 연인들에겐 데이트 장소로 이름 난 명소지만 유독 굴다리 길만은 낙후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과 메세나협회, 사회적기업 ‘눈썰미아트앤디자인’, 송파구청 공무원, 지역의 아동, 청소년 등이 가로 50m, 세로 4m 길이의 굴다리 길 정비 작업에 나섰고, 35일 간의 작업과정을 거쳐 이 날 대규모 벽화를 완성했다. 굴다리 벽화는 각각 어린이들의 꿈이 가득한 세상을 표현한 ‘꿈, 피어나는 길’과 송파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표현한 ‘별, 반짝이는 길’ 두 가지 테마로 재탄생했다. 이 날 인디밴드의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석촌호수를 방문한 이들은 한결 산뜻해진 굴다리 길에서 인디밴드 ‘플레이모드’가 선사하는 선율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석촌호수 꿈별 길’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낙후, 유휴 공간을 미술로 변모시키는 작업인 ‘드림 Art’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안철수 딸 안설희 ‘엄마 붕어빵’…전재수 “재산공개 거부 하는 이유는”

    안철수 딸 안설희 ‘엄마 붕어빵’…전재수 “재산공개 거부 하는 이유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딸 재산공개 거부 의혹에 휩싸이면서 딸 안설희 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안철수 딸’, ‘안설희’ 등 검색어가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육 특보인 전재수 의원은 지난 7일 “안 후보는 2013년에는 공개했던 딸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는데 혹시 공개해선 안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니냐”며 안 후보의 딸 재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전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미국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며 1년에 4천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으니 독립생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시거부를 했다고 말했지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시 자녀가 고지거부를 하려면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부모와 세대가 분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재산공개 당시 안철수 후보의 딸은 미국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며 수입은 있었지만 세대분리가 돼 있었냐”고 되물었다. 과거 안 후보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딸이) 대학에서 화학과 수학을 이중전공하고 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면서 가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 자녀의 재산공개 거부에 대한 문제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딸 안설희씨가 미국 스탠포드대 박사과정 조교로 재직하며 2013년 회계연도 기준 2만9891달러(약 3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 딸은 서울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재학 중 어머니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유학을 갔다. 당시 김 교수는 의사로 재직하다가 주립대학 로스쿨로 법률학을 추가로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면서 “김 교수가 귀국한 후에도 미국서 학업을 계속한 안 후보 딸은 현재 스탠포드 대학 박사과정 조교로 재직 중이다”고 유학 과정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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