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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조형물 ‘혐오’ 논란…여성을 고기처럼 포장

    롯데월드 조형물 ‘혐오’ 논란…여성을 고기처럼 포장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전시된 혐오스러운 좀비 조형물이 시민의들의 강한 항의 속에 철거됐다.지난 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호러 핼러윈’ 축제에 전시된 좀비 조형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조형물은 피가 잔뜩 묻은 채 나체 상태로 웅크리고 있는 신체 모형이다. 조형물은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 랩으로 포장돼 정육점 고기처럼 연출됐다. 조형물에 붙은 스티커에는 ‘Zombie mea’(좀비 고기)이라는 제품명과 바코드, 가격, 생산 날짜 등이 적혀있다. 국산이며 냉동 보관하라는 문구도 쓰여 있다. 또 다른 조형물은 만삭의 임산부 배에 아기가 튀어나와 있는 좀비 모형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고객의 소리 게시판과 항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조형물 철수 요청을 촉구했다. 롯데월드 측은 4일 해당 전시물에 불편을 느낀다는 항의가 많아 이를 철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민,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다’ 최근 심경 보니..

    김정민,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다’ 최근 심경 보니..

    김정민이 심경을 전했다.전 남자친구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방송인 김정민이 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모씨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김민정이 의도적으로 결혼을 빙자해 접근한 것 같아 괘씸해서 민사소송을 걸었다 사건이 커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김정민 측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 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반박했다. 공방이 가열되자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오늘 아침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다”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젊은 아저씨 한 분이 올라오는 게 보여 고개를 숙이고 애써 못 본 척을 하는데 제 옆 벤치에 앉더라.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저 사람이 악플을 쓴 사람 중 한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지금은 나에 대해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면서 “그렇다고 도망치듯 달아나기도 뭐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대충 빨리 인사하고 내려가야겠다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치는데. 그분의 ‘힘내세요’ 한마디에. 마음이 또 한 번 덜컥했다. 덜컥 인지 울컥 인지 그냥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내라는 한마디가 이렇게 가슴을 정통해서 아프게 들렸던 적이 없었다”라며 “정말 감사했고 잠시나마 의심을 했던 제가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그분께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그분처럼 저를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손씨는 지난 2월 27일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지난달 21일 조정안이 제시됐지만,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밖에 손씨는 지난 7월 11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란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정민 측이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손씨를 추가 고소하면서 긴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중기 터보, 콘서트에 목소리 들린 이유? ‘송혜교도 왔나?’

    송중기 터보, 콘서트에 목소리 들린 이유? ‘송혜교도 왔나?’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의 서울 콘서트가 화려한 게스트들의 지원 사격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터보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7 터보 콘서트-아는형들’ 서울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터보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뜨거운 설탕(Hot Sugar)’을 비롯해 ‘회상’, ‘Love is... (3+3=0)’, ‘트위스트 킹’, ‘어느 째즈바’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초특급 게스트들이 터보의 콘서트를 지원사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공연에는 하하와 이광수, 3일 공연에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랐다. 최근 SBS 판타스틱 듀오 시즌2 에서 호흡을 맞췄던 FT아일랜드 이홍기도 깜짝 등장해 ‘회상’을 함께 불렀다. 이뿐만 아니라 그룹 워너원을 비롯해 김종민, 송지효, 양세형, 양세찬 등이 영상 게스트로 등장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는 완벽한 내레이션을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녹음하는 등 열의를 보이며 김종국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극장판 콘서트 ‘아는형들’ 서울 공연을 성료한 터보는 오는 10일 대구, 16일 성남, 10월 13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에 최선”

    김창원 서울시의원 “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에 최선”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과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이 공동주관한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8월 31일 성황리에 끝났다. 오후 2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150여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서울심리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서울심리지원센터’는 2014년 10월 트라우마힐링센터라는 명칭으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재난, 인권침해 등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민관협력형 트라우마 힐링센터를 설치해 서울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 도모하자는 것이 그 취지였다. 트라우마힐링센터 추진 방안 및 연구용역, 관련 회의 등이 지속되며 서울시민들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발전했고 명칭도 ‘서울심리지원센터’로 확정됐다. 2015년 11월 송파구에 둥지를 틀고 서울심리지원센터 시범사업이 시작됐고, 2016년 3월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점차 다른 서울 지역으로 확장해 2016년 7월 도봉구에 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7년 8월에는 양천구에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가 설치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중규(한국임상심리학회장), 한영경(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 팀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이수정(경기대교수), 김순희(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연화(서울심리지원센터), 김봉준(고용노동부 임상심리사), 손대선(뉴시스 차장), 조송희(시민), 정규형(시민)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중규 교수는 서울심리지원센터의 발전을 위해 홍보와 심리전문가 확보, 행정편의적성과평가 지양등 세 가지 요인을 꼽았다. 박 교수는 “민간 및 공공 영역에서 심리지원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문제를 타인과 상의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편”이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야 함을 설명했다. 한영경 팀장은 서울심리지원센터, 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 운영 현황 및 이용자들의 반응에 대해 발표했다. 한 팀장은 무료, 서울시 사업, 전문성 등을 이용자들이 이점으로 꼽았다며 “백 우울 설문조사 결과 이용 후 우울 지수가 낮아졌고, 양 센터 상담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았다”며 “현재에도 대기자들이 상당히 많고, 상담 회기수를 늘려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다. 사업의 확대 시행 시 시민들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정 교수는 “처음으로 지역 사회에서 공공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심리학자로서 바라볼 때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공 안전을 위한 심리학 공공서비스 기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안전도 관련되어 있는만큼 취약 계층에 대한 심리지원에서 나아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서울심리지원센터에 대한 바램을 말했다. 김순희 과장은 “서울시 심리지원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조례 마련은 필요하다.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연화 팀원은 “종사자 전문성 및 고용 측면 안정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실무자 입장을 대변했다. 김봉준 고용노동부 임상심리사는 “사전 예방 차원의 심리지원 서비스인 서울심리지원센터가 질병모델이 아닌 성장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서울시 거주 시민 누구나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보편적 복지를 위한 뜻깊은 시도”라고 센터의 의의를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신력 있는 상담 전문가 확보에 힘써줄 것 등을 당부했다. 시민 이용자인 조송희 씨는 “교수진 및 학생 인턴제, 사전 설문 상담제 등을 도입해 적극적이고 원활한 상담이 가능해져 적체 현상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민 이용자 정규형 씨는 “센터 이용 후 존재의 충만함을 느꼈다”며 “작은 행복의 빈도를 높여 즐겁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지속되어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원 의원은 “성장 모델에 근거해 설립된 서울심리지원센터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고, 만족도 역시 높아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시민들의 심리 건강을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발의되는 조례가 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서울심리지원센터 사업 확장이 힘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원 의원은 “더 나아가 시민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심리지원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무반주로 부른 노래는?’ 소감 들어보니..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무반주로 부른 노래는?’ 소감 들어보니..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서태지는 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를 열었다. 총 3만 5,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이날 공연에서 서태지는 1집부터 9집까지 자신의 대표곡 총 27곡을 불렀다. 정규 1집 수록곡 ‘내 모든 것’으로 시작해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교실이데아’ ‘필승’ ‘컴백홈’(Come back home)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노래부터, ‘울트라맨이야’ ‘인터넷 전쟁’ ‘탱크’ 등 솔로 이후 발표한 강렬한 록 넘버, ‘모아이’ ‘크리스말로윈’ 등 서태지 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곡들까지 서태지의 25년 음악사가 총망라 됐다. 서태지는 ‘틱탁’ ‘난 알아요’ 등의 노래들을 심포니 버전으로 선보여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섬세한 발라드부터 격렬한 록, 일렉트로닉과 클래식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가장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서태지의 25년 음악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무대였다. 특히 서태지는 특별 게스트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무대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난 알아요’ ‘하여가’ ‘이 밤이 깊어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너에게’ 등에서 두 명씩 서태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오리지널 사운드와 안무로 ‘태지보이스’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교실이데아’와 ‘컴백홈’ ‘우리들만의 추억’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무대에 등장했다. 세대를 대표하는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한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서태지 만의 폭발적인 사운드 뿐 아니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무대 연출 역시 눈길을 끌었다. 양쪽으로 개폐되는 거대한 스케일의 풀HD급 미디어 메쉬(Media Mesh) LED는 객석 어디에서도 무대를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실험적인 미디어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매 공연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유명한 서태지의 팬들 역시 객석 전체에서 자신들의 휴대전화 조명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서태지는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서태지는 “25년 동안 팬들이 주신 사랑,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한 오늘 이 자리는 250년이 지나도 기억될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서태지는 ‘마지막 축제’를 즉석에서 관객들과 무반주로 함께 부르기도 했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와 아이들 무대를 함께 해준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함께 축제의 무대를 만들어준 3만 5천명의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태지 씨의 25년은 팬들의 25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며 25년간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매번 새로운 음악과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로 우리 대중음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단 가요계 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사전심의제도 폐지 등 우리 대중문화계에 결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뮤지션이다. 사진 = 서태지컴퍼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기의 현대차 구하라” 신형 G70 15일 출격

    “위기의 현대차 구하라” 신형 G70 15일 출격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글로벌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신형 ‘G70’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현대차는 오는 15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의 외형 이미지 및 주요 제원을 3일 공개한다. G70은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에 송두리째 빼앗긴 ‘스포츠 세단’ 시장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개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엔트리(입문)급 세단이다. 제네시스 모델로는 ‘G90’(국내명 EQ900)과 ‘G80’에 이어 세 번째다. 기존 제네시스가 40대 중후반대 이상을 노렸다면 G70은 30~40대가 주 타깃이다. 8단 자동변속기에 최고출력 370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3300㏄ 고성능 모델부터 2000㏄ 가솔린 터보, 역시 200마력이 넘는 2200㏄ 디젤엔진 3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저가격은 3000만원 후반이 될 전망이다. 출시 당일인 15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미국 팝가수 그웬 스테파니와 안드라 데이, 가수 씨엘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페스티벌 ‘G70·서울 2017’을 열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6개의 무대를 설치하고 G70 공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네이버 전용 예약 사이트(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02368)를 통해 참가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G70은 회사 내부에서도 이전 모델들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기대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넘어 최근 주춤하는 글로벌 판매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재용·최지성·장충기, 다른 구치소로 분리…공범 관계 고려

    이재용·최지성·장충기, 다른 구치소로 분리…공범 관계 고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차장(사장)이 1일 원래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각각 다른 구치소로 분리 수용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을 각각 서울동부구치소(서울 송파구 문정동)와 서울남부구치소(서울 구로구 천왕동)로 이감했다. 이번 분리 수용 조치는 공범 관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 전 실장, 장 전 차장을 떼어놓기 위한 조처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81조는 교정 시설의 장이 서로 관련된 사건의 미결 수용자를 분리 수용하고 서로 간 접촉을 금지하도록 규정한다. 이 부회장은 종전 그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공소사실과 관련해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각각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동시에 법정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교 2만 4000쌍 국제 합동결혼

    통일교 2만 4000쌍 국제 합동결혼

    194개국서 진행… 인터넷 생중계‘대규모 합동결혼식’ ‘초종교 성직자 국제 세미나’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통일교)은 문선명 총재의 5주기(음력 7월 17일)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있을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소개했다. 7일 오전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합동 축복식(결혼식)은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 64개국 커플 4000쌍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에서 동참하는 2만여쌍 등 모두 2만 4000여쌍을 대상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종전 매년 초 열리던 합동결혼식을 5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문 총재의 ‘성화’(통일교에서 별세를 지칭) 축제에 맞춰 진행하게 됐다. 유 회장은 합동 축복식과 관련, “신앙인으로 거듭난 선남선녀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라며 “올해는 문 총재 성화 5주기를 맞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5~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는 ‘종교평화 초종교 성직자 국제 세미나’도 관심을 끄는 행사.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동북아 평화를 이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가정연합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2001년 한국인 가정연합 신도와 결혼했다가 교황청에서 파문당해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에마누엘 밀링고 전 아프리카 대주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16일에는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대회’가 경기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현장 행정] 확 달라진 몽촌토성 풍경…확 높아질 한성백제 위상

    [현장 행정] 확 달라진 몽촌토성 풍경…확 높아질 한성백제 위상

    “몽촌토성이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종종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로 비유됩니다. 앞으로는 센트럴파크를 보고 서울의 올림픽공원을 떠올리길 하는 바람입니다. 620년 한성백제 역사를 품은 몽촌토성을 찾는 발걸음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는 비가 내린 지난 28일 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올림픽공원 안의 몽촌토성 탐방로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박 구청장이 이날 평소 즐겨 입는 정장 재킷이 아닌 파란색 점퍼 차림을 한 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올 5월부터 3개월여 동안 12억원을 들여 개선한 몽촌토성 탐방로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몽촌토성길 1.7㎞ 구간을 자연친화적인 마사토로 바꿔 ‘아름다운 길’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를 포함해 올해 새 단장된 구간의 길이는 총 4172m, 1만 4040㎡ 규모다. 경사진 길에는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태양열 LED 데크 나무계단을 설치해 자칫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질 위험을 줄였다. 화장실에는 장애인 편의를 위한 자동 출입구가 설치됐다. 홍정희 송파구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처럼 대대적인 개선 작업은 올림픽 개최를 위해 1986년 공원이 만들어진 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탐방로 곳곳은 움푹 패이는 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탐방로를 찾는 시민 수는 점점 느는데, 재정비가 더디게 진행되다 보니 양방향으로 거닐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주민도 적지 않았다. 가락동에 거주하는 김명희(62·여)씨는 “장미 공원까지 17분 거리라 43만평 공원이 마치 우리 집 정원이라 생각하고 걸어서 자주 온다”면서 “탐방로가 야자수 매트와 흙으로 바뀌어 시멘트였던 예전에 비해 산책하기가 훨씬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구청장의 현장 시찰에는 한성백제에 대한 교육을 거쳐 역사 해설사가 되는 ‘한성백제 문화플래너 양성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이들도 동행했다. 구는 사단법인 ‘문화살림’과 함께 올 2월 40명의 문화플래너를 모집했다. 그중 한 명인 박은진(37·여·서울 성동구)씨는 “조선왕조 500년 못지않게 유구한 역사를 품은 몽촌토성이 송파를 넘어 전국, 세계로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역사적 중요성이 덜 강조돼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1982년 사적 제297호로 지정된 몽촌토성은 3세기 초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구청장은 주민을 마주칠 때마다 개선된 탐방로에 대한 의견을 묻고는 직원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토성을 찾는 구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원이 조성되면서 유물이 적잖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역사성을 복원해 한성백제의 위상을 되찾을 일만 남았다”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재산 8억 6000여만원 신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재산 8억 6000여만원 신고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총 재산이 8억 6000여만원이라고 신고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첨부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전세보증금 3억 5000만원과 예금 5187만원, 에스엠(SM)5 차량 187만원, 채권 1480만원, 은행채무 1억 17만원 등 총 3억 1837만원이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전세보증금 3억 5000만원과 예금 708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부친과 모친의 재산을 합쳐 김 후보자가 신고한 총 재산은 8억 6847만원이었다. 장녀 김정운(34·연수원 38기) 대구가정법원 판사와 아들 김한철(31·연수원 42기) 전주지법 판사는 ‘독립생계’ 등을 이유로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또 올해 5월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를 부인 이혜주씨와 공동명의로 하는 7억원의 전세계약을 맺었다. 전세 기간은 6월 15일부터 2019년 6월 14일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LG트윈스 투수 윤지웅 벌금 4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 LG트윈스 투수 윤지웅 벌금 400만원 약식기소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소속 투수 윤지웅(29)씨가 약식기소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윤석)는 윤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기소와 동시에 피의자를 벌금형에 처해달라는 뜻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약식기소된 피고인은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윤씨는 지난 7월 10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뒷길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7월 9일 오후부터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의 소속 구단인 LG트윈스는 자체적으로 윤씨에게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지난달 상벌위원회를 열어 품위손상행위를 규정한 야구규약 151조 3호에 따라 윤씨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대상 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파 안전체험교육관 ‘서울학생배움터’ 인증

    20여년 전 유치원생의 목숨을 무더기로 앗아간 일명 ‘화성 씨랜드 화재’는 전형적인 인재였다. 당시 유치원생들이 잠을 자던 곳은 불이 번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졌다. 얇은 철판이나 판자 속에 단열재를 넣은 건축재료인 샌드위치 패널은 가격이 싸고 변형이 자유로워 주로 임시 건물에 쓰인다. 숙박시설인 씨랜드 청소년수련의 집에는 부적합했다. 서울 송파구는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후인 2005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어린이안전교육관의 문을 열었다. 현재 성내천로 35길 53에 있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전신이다. 구는 교육관이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에게 양질의 체험학습 기회를 주는 곳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모범 교육기관으로 선정한다. 올해 배움터 인증을 받은 17개 기관 중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 유일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아동안전관리사, 소방안전관리사, 심리상담사 등 자격을 취득한 분야별 전문 인력을 보유한데다, 생활안전·재난안전·교통안전 등으로 분류한 체계적인 수업 구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평균 4만명이 다녀가는 이곳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진, 화재, 교통, 물놀이, 승강기 사고의 위험성을 인형극과 동화구연으로 전달한다. 지진 시뮬레이터, 태풍 체험관, 모형 승강기 등이 구비돼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대처법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내부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거쳐 5516㎡(1668.6평)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항공·선박·철도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그동안 안전교육에 힘써온 구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양질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윤영해 365일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군인·집배원 아빠도 육아휴직 쓸 수 있다

    군인·집배원 아빠도 육아휴직 쓸 수 있다

    여성과 동등하게 3년 휴직 허용 中企 경단녀 재고용땐 세액공제 남성 군인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을 재고용하는 중소기업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만 4468개 법령·계획·사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벌인 결과 3215건의 개선 의견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은 67건의 개선의견이 나왔고 이 가운데 91%(61건)에 대해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개선의견 3148건 가운데 84%(2644건)가 정책 개선에 반영되고 있다. 개선 결과 여군에 한해 허용하던 육아휴직을 남성 군인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특별한 사정(전시·사변·비상사태)이 없으면 남성 군인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군인사법이 개정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집배원을 포함한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과 동등하게 3년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별정우체국 직원 인사규칙’을 개정했다.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세액공제 조항도 개선됐다. 행정안전부는 임신·출산·육아 때문에 퇴직했던 여성을 재고용해 1년 이상 지속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했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도 2년 이내 임신하거나 난임 시술을 받은 경력단절 여성을 재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바꾸었다. 지자체들도 개선의견을 받아들여 성평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홍보물에 나타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요소를 미리 점검하기 위해 홍보물의 성 평등 및 공공성 적합성 여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홍보물 발행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경기도는 여성과 노약자가 재난 안전에 더 취약하다는 개선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청년주택 주민의견 청취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청년주택 주민의견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제276회 임시회 개회중인 지난 25일 오후 역세권 청년주택 용도지역 변경 결정 의견청취안과 관련해 송파구 잠실동 187번지 일대와 208번지 일대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현장방문에서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서울시 주택건축국 임대주택과와 송파구 도시계획국 관계자로부터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청년주택 공급 필요성, 이 지역들의 청년주택 사업부지로서의 적격성 여부, 문제점, 기대효과 등에 대해 관계부서와 주민의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용도지역 변경결정” 의견청취안의 주요내용은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2030 세대를 위한 임대주택(공공+준공공)을 주변시세의 약 80% 수준에서 공급(준공공은 8년 임대 후 분양 가능)하여 이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현장방문을 마친 김정태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영등포2)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사업은 대학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의 주거난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적 사업으로서, 이는 주거난 일부 해소 외에도 결혼과 출산 기회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면서도 “사업의 효과를 높이면서도 주변지역 주민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한 만큼, 계획안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술적 감성과 상상을 불어넣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예술적 감성과 상상을 불어넣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집이 변하고 있다. 더 젊어지고 때로는 아뜰리에 같은 형태로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실용성을 뛰어넘어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불어넣는 럭셔리한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과 휴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국내 대표 최고급 주거공간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하며 작은 소품 하나에도 품격 있는 퀄리티를 선사한다. 그야말로 예술과 문화가 일상이 되는 곳이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세계적 수준의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초호화 레지던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시영, 배대용, 김백선 등의 국내 정상급 공간 디자이너 들이 참여한 인테리어를 통해 최고급 주거공간에 맞는 창의적인 공간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내부는 판티니(Fantini), 안토니오 루피(Antonio Lupi), 잉고 마우러(Ingo Maurer) 등의 글로벌 명품설비가 도입된다. 상류층의 프라이빗한 사교 플랫폼이 되는 지상 42층 고급 어메니티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으로 가득하다. 10여개가 넘는 아트 오브제와 유명 작품들이 어메니티를 채우고 있는데,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다. 이곳에는 골프연습장 및 요가실 등 스포츠시설은 물론 문화 및 사교를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라이브러리카페, 파티룸, 미팅룸, 프라이빗샤워실, 와인셀러, 카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된다. 어메니티 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설치 작품 ‘무제Untitled, 2016’는 미술시장의 스타작가 이재효의 작품이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명순환을 동양적인 현대미로 표현한 이 작품은 압도적인 크기와 웅장함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를 비롯해 가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유럽 최정상 가구 브랜드 프로메모리아(PROMEMORIA)와 김백선 작가가 협업하여 제작한 아트 오브제들도 품격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갤러리 라운지의 장식장과, 라운지 쇼파의 정교한 면 분할, 푸른색 가죽과 황동색 금속의 짜맞춤은 장인정신 그 자체다. 게스트룸과 컨시어지 등에도 미술사의 큰 획을 그은 이우환 작가의 작품과, 영국의 현대미술의 대표주자 이안 다벤포트(Ian Davenport),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던 이용백작가 등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그림들이 걸려있다. ‘스마트 원패스 키 홀더’도 이탈리아 가죽 명가인 ‘다비드 알베르타리오’가 제작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을 쓴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롯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서 분양중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지하 6층~지상 123층 높이 555m,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실물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대 오른 명작들 원작 감동 품을까

    무대 오른 명작들 원작 감동 품을까

    소설·영화와 또 다른 감동 ‘벤허’ 5일간의 항해 그리는 ‘타이타닉’11월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햄릿’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 12월 초연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또 다른 장르의 명작으로 탄생할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드라마 등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들이 하반기 무대를 장식한다. 원작이 사랑받은 만큼 새롭게 탄생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같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작품인 만큼 잘 알려진 내용을 어떻게 구현해 낼지 기대를 모은다.대형 창작 뮤지컬 ‘벤허’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벤허는 미국 남북전쟁 영웅이었던 루 월러스 장군이 1880년에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지만 관객들에게는 영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25년 프레드 니블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무성영화를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화려한 전차 경주 장면이 압권인 찰턴 헤스턴 주연의 이 작품은 같은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등 ‘20세기 최고의 종교 영화’로 꼽힌다. 작품은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명망 높은 귀족 유다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가문과 가족을 모두 잃고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삶을 다룬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의 유다 벤허 역은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번갈아 맡는다. 벤허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연인 에스더는 아이비와 안시하가 연기한다.오는 11월에는 뮤지컬 ‘타이타닉’이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한 타이타닉호가 항해 5일 만인 4월 15일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97년 12월 미국에서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영화로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동명의 뮤지컬은 1997년 4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같은 해 토니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가 1등실 여성과 3등실 남성의 계급 차이를 극복한 세기의 로맨스를 그렸다면 뮤지컬은 배가 항해하는 5일간 그 안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등실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부터 미래에 대한 꿈을 안고 3등실에 오른 700여명의 이민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들이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한 순간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한다. 현대에도 살아 숨쉬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 ‘햄릿: 얼라이브’라는 이름의 창작 뮤지컬로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 그 숙부와 결혼한 어머니 때문에 괴로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원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햄릿 역에는 홍광호와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 아버지 클로디어스는 양준모와 임현수가,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김선영과 문혜원이 연기한다.‘귀가시계’로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도 오는 12월 5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 박태수, 윤혜린, 강우석의 우정과 사랑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조광화 연출가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오상준 작곡가, 극작가 오세혁·박해림 등 국내 유명 창작진이 힘을 모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전통시장-지역사회 상생’ 정책토론회 개최

    강감창 서울시의원 ‘전통시장-지역사회 상생’ 정책토론회 개최

    “국내・외를 막론하고 시장이란 게, 원래 다 노점에서 출발한 겁니다. 전통시장 안의 거리가게(노점)가 양성화돼야 시장도, 시민도 행복하지요. 이제 서울시가 전통시장내 거리가게를 제도권에서 다루는 노력에 충실해야 합니다” 전통시장 내의 거리가게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의 ‘서울시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전통시장 내 거리가게에 따스한 애정을 갖고 오랜 노력을 기울여온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25일 열린 ‘전통시장내 거리가게와 지역사회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이날 좌장을 맡은 강감창 의원은 좌장 인사에서 “그간 어려움을 겪어왔던 거리가게 상인들을 돌보고 보듬어주는 열린 정책을 만들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마련했다. 치열한 토론으로 보다 바람직한 정책수립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토론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의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조상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성희,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주찬식, 강구덕, 김구현, 김진철, 맹진영, 박마루, 박중화, 송재형, 이명희, 이복근, 이상묵, 이정훈, 이혜경, 장흥순, 황준환 의원 등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내 330 여개 시장의 상당부분이 거리가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거리가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김영기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연구실장, 이경아 동서울대학교 교수(서울시 거리가게 상생정책자문단 위원)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2부에서는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권완택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 김경복 송파구 석촌시장 노점상인회 회장, 박성보 강동구 복조리시장 상인회장, 문장원 서울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박승배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열띤 자유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자인 김영기 실장은 ‘전통시장 및 인접구역의 노점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발표하였고, 이경아 교수는 ‘서울시 거리가게 가이드라인과 전통시장 내 노점에 대한 적용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지정 토론자의 주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석 교수는 “전통시장 내 거리가게를 합법화 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상생가능성과 신뢰를 강조했다. 권완택 과장은 “시민과 거리가게를 위한 정비와 상생방안을 함께 고려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종빈 과장은 “시장 내의 거리가게가 미치는 보행환경 및 안전에 대한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경복 회장은 “강감창 의원이 발의한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돼 거리가게가 합법적으로 시장의 발전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보 회장은 “거리가게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상인, 노점, 공무원의 신뢰와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문장원 수석부회장은 “일반상가 상인들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일반상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박승배 사무총장은 “관련 조례가 통과되어 제도화되면 다소 충돌은 있을지라도 거리가게가 제도의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며 강감창 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답변이 이루어졌다. 강감창 의원은 정리발언에서 “조례(안)이 거리가게를 지원하기 위함임에도 노점단체가 실태조사와 상생위원회 운영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그동안 서울시가 상생을 외치면서도 정비차원에서 접근했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향후 전통시장내 거리가게는 지원차원의 실태조사와 상생위원회가 운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토론회를 통해 거리가게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감창 의원은 전통시장 거리가게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이는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거리가게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안으려는 시도이다. 상가 측과의 마찰이 없는 곳부터 차근차근 지원해나가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보고 회의실을 나가던 석촌시장 거리가게 상인 김영숙(가명·63)씨는 거리가게를 전통시장의 합법적 주체로 인정하는 조례안을 환영한다면서, “평생 움츠리고 장사했는데 이제 어깨펴고 떳떳이 장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 대책 약발’ 서울 3주째 하락세

    ‘8·2 대책 약발’ 서울 3주째 하락세

    ‘8·2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하는 등 3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강남권 아파트의 낙폭이 컸다. 서초구는 전주(0.09% 하락)보다 낙폭이 커져 0.15% 내렸다. 강동구 -0.11%, 강남구 -0.05%, 송파구는 -0.05%였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하락률이 전주(-0.02%)보다 큰 0.10%로 조사됐다. 성동구도 0.13% 떨어졌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과천시는 0.02%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분당은 0.33%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2주 연속 보합이었던 세종시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1%, 0.03%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2%로 다소 줄었다.
  • 청와대 고위공무원 15명 중 8명이 다주택자…문 대통령은?

    청와대 고위공무원 15명 중 8명이 다주택자…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고위공무원 15명 중 8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5월 31일 이전 임명된 청와대 재산공개 대상자 15명 중 8명이 집을 2채 이상 소유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 명의로 경남 양산의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정숙 여사 이름으로는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경남 양산에 자택을 마련했으나, 18대 대선 출마 등 정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울에 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8대 대선 당시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딸 부부 소유의 서울 구기동 빌라에 머물렀다. 그러나 민주당 대표를 사임했을 때 즈음 김정숙 여사 명의로 홍은동 자택을 구입했다. 청와대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93억 1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은 11억 4000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경기도 가평 단독주택(1억 99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국 민정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7억 1400만원)와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2억 1900만원) 등 2채를 신고했다. 조 수석은 49억 8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아파트(5억 6000만원)와 본인 명의 아파트(4억 4000만원) 등 2채를 신고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서울 강서구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3억 2000만원) 1채와 배우자 명의의 전북 익산 단독주택(3500만 원) 1채씩을 신고했다. 이 밖에 이정도 총무비서관과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2채씩 주택을 보유했으며, 이상붕 경호처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건축 심의 통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의 리모델링 설계안이 건축 심의를 통과해 내년 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3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제출한 설계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단위세대 평면과 주차계획 등을 일부 조정한 후 내년도 상반기에 사업계획 승인을 시에 신청하고, 하반기에 이주와 착공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리모델링을 하면 3개 층이 위로 증축되고, 1개 동이 늘어나 18~28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 13개 동이 그 자리에 들어선다. 리모델링 되면 1156가구에서 1255가구로 99가구가 늘어난다. 주차 면수는 현재 529면의 지상과 지하 주차장을 지하 2층까지 확대해 1591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 1995년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리모델링 추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단지다. 지난 4일에는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를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 통과했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생긴 2013년도 12월 이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강남구 대치 선경 3차에 이어 네 번째다.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고 기능을 높이기 위해 대수선을 하거나 증축하는 행위로, 준공연도 기준 15년 이상이 대상이다. 성남에서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175개 단지, 11만336가구에 이른다. 현재 성남지역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한솔마을 5단지 외에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와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 안전성 검토를 진행 하고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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