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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 컨트롤타워… 송파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오늘 개관

    굿 컨트롤타워… 송파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오늘 개관

    서울 송파구는 6일 오전 11시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송파구는 “그동안 관내 일자리 관련 시설 24곳을 6개 담당 부서가 나눠 맡아 오면서 각기 다른 관리 체계로 운영돼 왔는데 이번 개관으로 ‘일자리 컨트롤타워’가 생겨 기능별로 흩어진 관련 시설들을 유기적·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센터는 일자리 사업 성과 분석과 시스템 개선, 일자리 정책 개발과 신규 사업 발굴, 일자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외 관련 기관 협력 체계 강화 등 일자리 관련 모든 업무를 전담한다. 센터에는 일자리상황판도 설치된다. 총 3개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패널에 일자리지표, 일일 구직·구인 현황, 취·창업 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시설 현황과 일자리 소식 등 계층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은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자치구 단위에서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1위 송파’를 만들기 위한 민선 7기 공약 사항이었다”며 “일자리 컨트롤타워로서 송파를 명실상부한 ‘일자리 1위’ 도시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허유인 순천시의원, 2021년 국제걷기대회 참가자 순천 유치에 힘써

    허유인 순천시의원, 2021년 국제걷기대회 참가자 순천 유치에 힘써

    허유인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021년 IVV 올림피아드 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순천방문을 유치하는 관광마케팅에 힘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허 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독일 안드리아 P.T.A TOUR 대표 등 2021년 IVV 올림피아드 걷기대회 사전답사 일행들을 초청해 순천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사전답사 일행은 선암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차례로 방문해 순천의 멋과 맛을 느꼈다. 안드리아 P.T.A TOUR 대표(독일)는 “독일의 관광잡지에는 순천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방문을 망설였는데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좋다”며 “초청해준 허유인 운영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1년 IVV 국제걷기대회를 순천에서 하면 좋겠고 IVV 국제걷기대회가 아니더라도 직후 이곳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을 성사시킨 허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해 대회마다 200 ~ 500여명을 모집해 걷기대회에 참석하는 안드리아 P.T.A TOUR 대표를 순천으로 초대했다. 그는 답사기간 동안 동행해 순천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해 2021년 순천에 꼭 오겠다는 응답을 이끌어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 故 신성일 빈소 조문 마친 홍정욱 전 의원

    [서울포토] 故 신성일 빈소 조문 마친 홍정욱 전 의원

    홍정욱 전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성일(81) 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18. 11. 5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故 신성일 빈소찾은 나경원 의원

    [서울포토] 故 신성일 빈소찾은 나경원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성일(81)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길을 나서고 있다. 2018. 11. 5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이회창

    [포토]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이회창

    이회창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신성일(81)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슬금슬금 떨어지는 아파트값… 슬쩍슬쩍 등장하는 급매물

    슬금슬금 떨어지는 아파트값… 슬쩍슬쩍 등장하는 급매물

    서울 아파트값이 고개를 숙였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파트값 하락세는 비강남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가격이 하향 조정된 매물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고, 급매물도 더러 나오고 있다. 경기 부진 속에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연말쯤에는 금리 인상도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4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다. 아직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9·13대책’ 이후 상승폭은 8주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상승세에 굳게 닫혔던 강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떨어졌다. 강남권 아파트는 전국 집값 움직임의 잣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다. 서초구 아파트값 하락률은 전주 0.02%에서 지난주에는 0.07%로 확대됐다. 강남구 아파트값 하략률도 0.02%에서 0.06%로 커졌다. 송파구 역시 하락률 그래프 기울기가 0.04%에서 0.05%로 좀 더 가팔라졌다.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 호재를 안은 강북권 아파트값도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주간 가격 움직임이 0.05% 상승에서 0.04% 상승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용산구는 0.01%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반전됐다. 용산구 주간 아파트값 하락은 2015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아파트값 조정폭은 고가 아파트일수록 크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 시행 이후 보유 가구 수는 줄이고 가격 상승폭이 큰 아파트를 보유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중대형 비싼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는데, 9·13대책 이후 이런 흐름이 바뀐 것이다. 9·13대책 이후 거래량도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1만 2355건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을 타고 투자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거래량은 1만 238건으로 전달 대비 17%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는 계약 체결 이후 60일 이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달 신고된 거래량 가운데는 9·13대책 이전에 거래된 물량도 포함됐다. 9·13대책 발표 이후 뚝 끊겼던 매물도 서서히 나오고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 호가가 1억~2억원 내려간 가격 조정 아파트 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다. 조정 폭은 고가 아파트일수록 크게 나타나고 있다. 4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부동산중개업자들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본격적인 가격 하락 현상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폭등 장세는 잡혔다”고 진단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76㎡는 9·13대책 이전까지 18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17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84㎡는 20억 5000만원까지 팔렸던 아파트지만, 최근 19억원에 팔렸다. 1억원 이상 실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저층 아파트 호가는 2억원 정도 떨어졌다.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매물도 한두 건씩 갖고 있다.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더는 오를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판단, 매도 쪽으로 방향을 트는 집주인이 나오는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76㎡ 아파트는 대책 이전에 18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18억원 안팎에 형성됐다. 잠 실 리센츠아파트 84㎡ 아파트값은 대책 이전에 17억~18억원을 불렀지만, 지금은 16억~17억원으로 떨어졌다. 매물도 더러 나오고 있다. 중개업계는 연말로 예정된 기준금리 인상, 종합부동산세 인상 법률 통과, 공시가격 인상 방침 등이 결정되면 호가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총체적 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본격 시행돼 수요 감소와 거래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 충격이 진정되면 사라졌던 매물도 점차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호가는 분명히 떨어지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아 본격적인 가격 조정은 연말쯤 돼야 나타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님비에 발목잡혀…영구·국민임대주택 7만호 못 지었다

    님비에 발목잡혀…영구·국민임대주택 7만호 못 지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이른바 ‘님비’(지역 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히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약속한 영구·국민임대주택 중 7만호 가까이가 착공이나 준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국회예산정책처가 4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착공이 지연된 영구임대주택은 2804호, 국민임대주택은 4만 7996호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건설은 사업계획 승인부터 착공까지 통상 3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5만 800호에 달하는 물량이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채 표류 중인 셈이다. 착공 후 2년이 지났으나 공사를 마치지 못해 준공이 지연된 영구·국민임대주택 물량도 1만 8806호에 이르고 있다. 임대주택 건설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역 주민의 반대 민원이다. 지난 9·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 개발 대상지에 포함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대표적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영구임대아파트를 짓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낭비입니다. 그동안 구치소라는 혐오 시설을 끌어안고 살아온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원래 공약(주민편의시설 건설)을 지켜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착공·준공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를 기다리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돌아간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수는 2만 799명, 평균 대기 기간은 14개월로 나타났다. 또 국민임대주택 대기자는 4만 8469명, 평균 대기 기간은 12개월이다.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내년에 영구임대주택 4000호, 국민임대주택 1만 3000호 등 총 1만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국회예산처는 “그동안 집행 실적이 부진한 상황을 고려할 때 철저한 사업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착공 물량을 줄이고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비강남권으로 번진 아파트값 하락세

    비강남권으로 번진 아파트값 하락세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하락 지역도 확산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세지만 오름폭은 8주 연속 둔화했다. ‘9·13대책’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을 기록했던 강남 3구는 두 주째 연속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2% 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내림세 기울기가 가팔라졌다. 강남구는 0.02% 하락에서 0.06% 하락, 송파구는 0.04% 하락에서 0.05% 하락으로 확대됐다. 아파트값 하락은 비강남권으로 번졌다. 용산구·동작구까지 하락으로 돌아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이어 갔다.
  • [포토] ‘추모 이어지는’ 신성일씨 빈소 조문객들

    [포토] ‘추모 이어지는’ 신성일씨 빈소 조문객들

    원로배우 최불암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성일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길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지금 몇시” “10시 10분” 세븐틴 호시, 어깨 탈골에도 앙코르 콘서트 투혼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22·권순영)가 어깨 탈골에도 끝까지 콘서트 무대를 함께하는 투혼을 펼쳤다. 세븐틴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세븐틴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 ‘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신 인 서울’(IDEAL CUT-THE FINAL SCENE IN SEOUL)의 이틀째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신세계’와 ‘하이라이트’로 문을 연 공연은 ‘엄지척’까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뒤이은 멤버들의 인사 시간에 호시가 등장하지 않았다. ‘엄지척’ 무대 도중 어깨 탈골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승관은 “호시형이 습관성 탈골이 있다”고 설명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호시형 아시죠. 그분 불사조예요. 너무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라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려 노력했다. 호시의 부상 탓인지 무대 순서가 변경됐다. 그러나 다섯 곡의 무대가 지난 뒤 호시가 속한 퍼포먼스팀의 무대에서도 호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위밍풀’ 순서에 마련된 리프팅 무대 네 자리 중 한 자리가 빈 채 올라가자 객석 여기저기서 “어떡해”라는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공연 2시간이 채 지나기 전 호시가 다시 등장했다. 멘트 순서에서 디에잇이 “지금 여러분께 전해야 할 소식이 있다”고 하자 객석이 술렁댔다. 멤버들이 “왕자님 왕자님”을 외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소리로 함께 외쳤다. 무대 아래에서 웃으며 등장한 호시는 “지금 몇시”라고 크게 외쳤고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은 한목소리로 “10시 10분”이라고 화답했다. “숙소 보일러를 끄고 왔다”고 너스레를 떤 호시는 “정말 걱정하실 필요 없다. 어깨가 뚝 빠졌는데 또 뚝 꼈다”며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호시와 세븐틴 멤버들은 이후 ‘어쩌나’, ‘샤이닝 다이아몬드’ 등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송파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으로 마련된 이틀간의 공연은 앙코르 콘서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무대들로 가득 채워졌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주제가 ‘에이틴’, 세븐틴의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곡 ‘콜콜콜!’, 준·디노·민규·정한·에스쿱스 등의 솔로 무대 등이 공개됐다. 세븐틴은 체조경기장 첫 입성 무대였던 3~4일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세븐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세븐틴은 앞서 ‘2018 세븐틴 콘서트 아이디얼 컷’으로 홍콩, 일본 사이타마,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치며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음주폐해 예방 위해 전문가·주민 머리 맞댄다’…송파구, 절주포럼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음주폐해 예방 절주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사고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음주폐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음주 폐해를 공론화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엔 각계 전문가들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민간과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김인국 송파구 보건소장은 ‘2014~2018년 공공장소 음주모니터링 결과’를, 제갈정 이화여대 교수는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을, 김혜영 보건복지부 사무관과 허목 부산시 남구 보건소장은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역할’을 발표한다. 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잠실야구장 음주 모니터링을 도입, 주민 서포터즈 절주 캠페인 등 바른 음주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사회 절주사업 우수사례 평가’ 에서2014년과 2015년, 2017년 총 3회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절주 포럼은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음주폐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우리 아이 고민, 네이버에 물어봐”…송파구, 네이버와 1:1 맞춤형 온라인 상담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동·청소년 및 민원상담 정보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지식iN(지식인) 서비스와 연계된 일대 일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 포털 내에 송파구­지식iN 전용 Q&A 페이지인 ‘송파드림스타트상담’이 개설된다. 이 페이지는 구청 홈페이지 ‘아동·청소년 지식iN 상담’ 게시판과도 연동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아동·청소년 건강과 발달, 가족 갈등 등 여러 고민 사항을 익명으로 게시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WEE클래스 상담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건강, 심리·정서, 법률 등을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취약 계층 중심 사례 관리사 지원에서 벗어나 송파구 전체 아동·청소년들 및 가족 상담이 가능해졌으며,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방문 상담이 지닌 물리적·심리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시행과 관련, 공동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민원 질문 사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24시간 실시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 주민들 민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구가 지원하는 심리치료기관 상담·온라인 상담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30 세대] 인프라의 소중함/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인프라의 소중함/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인류 문명 4대 발상지의 공통점은 강을 중심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나일강의 이집트 문명, 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리고 인더스 문명과 황하 문명이 그것이다. 강 주변에 거주하다 보니 인류는 고대로부터 수리시설을 만들어 홍수나 가뭄 등의 피해를 막는 일에 힘을 썼다. 중국에서 기원전 2070년경 살았다고 전해지는 하나라 우왕의 헌신적인 치수사업은 현재 샤오싱시의 대우릉(大禹陵)이라는 가묘를 통해 보여 주듯이, 현재까지 존경의 대상으로 추앙받고 있다.하나라 우왕도 다소 전설적인 인물이라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꽤 오랫동안 인류는 강의 범람을 신의 분노 등으로 해석하고 제사를 지내며 대처해 나갔다. 하지만 16~17세기 동안의 과학혁명 이후 인류는 물의 특성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다니엘 베르누이나 클라우드루이 나비에, 조지 스토크스경과 같은 과학자들은 물의 움직임을 수식화ㆍ계량화하는 유체역학이란 학문을 정립해 나갔다. 이후 토목공학자들은 유체역학을 바탕으로 수리학(水理學ㆍHydraulics)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공학적 관점에서 강을 인간에 이롭게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한강의 고수(高水)부지는 수위가 높을 때 잠기는 부지라는 뜻이다. 한강 상류에 다목적댐이 설치되고 고수부지와 같은 한강종합개발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여름철 집중호우는 서울에 늘 큰 재앙이었다. 송파구에 가면 1925년 발생한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가 있는데, 최종 집계된 피해 상황을 보면 사망자 647명, 가옥 침수 4만 6000채 등으로 추산피해액이 1억 3000만원가량이었다고 한다. 1921년 조선총독부의 예산은 1억 3000만원 정도라 하니 그 엄청난 피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홍수에 취약했던 한강은 해방 이후 팔당댐을 비롯한 9개의 댐과 3개의 보, 그리고 한탄강 홍수조절지를 포함한 2개의 홍수조절지를 건설하기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잠실 인근은 50여년 전과 아주 다른 지형을 보여 주는데, 1934년 35가구 정도가 거주하던 잠실리의 경우 1971년 잠실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섬에서 육지로 변모했다. 현재 잠실본동에서 잠실7동까지 대략 5만 8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5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치수사업으로 과거 한양에 존재하지 않던 대규모 주거단지가 새롭게 출현하게 된 셈이다. 이제 여름철 하루 강수량이 300㎜이든 500㎜이든 한강의 범람을 걱정하는 사람은 드물다. 혹여 국지적인 홍수가 발생하더라도 이는 하수관 용량의 문제이지 강 자체가 범람하는 것은 아니다. 간혹 ‘소양강댐 따위는 더이상 필요 없다’며 인프라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인프라가 없었다면 여름 장마철과 태풍이 올 때마다 내내 홍수와 범람을 걱정하고 봄·가을·겨울 세 계절에는 가뭄을 걱정해야 했을 것이다. 아파트촌으로 변한 한강변에는 사람이 살지 못했을 것이다. 산소 같은 인프라의 소중함, 가끔 생각해 봐야 한다.
  • 송파 탈북민 가족 200명과 어울림 축제

    서울 송파구는 3일 오후 5시 서울학원 의제관(잠실여고 체육관)에서 ‘제6회 탈북민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마당엔 송파구와 인근 구에 거주하는 탈북민 200여명과 일신여상·일신여중·잠실여고 등 지역의 학교법인인 서울학원 산하 3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선 탈북 청소년들과 일신여상·잠실여고 학생들 결연과 학교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탈북 청소년들과 일신여상 학생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다. 2·3부에선 탈북민 가족 노래자랑, 게임,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탈북민 어울림 한마당은 자치구 단위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만드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구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데뷔 ‘쇼콘’…추위에도 3000명 팬심 후끈 매력·군무 완벽…전곡 립싱크는 ‘옥에 티’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아이즈원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지난 6월부터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은 한·일 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첫인사를 외쳤다. 미야와키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갯짓을 흉내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 앨범을 낸 만큼 준비된 음악보다는 준비 과정이나 아이즈원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과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팬들에게 전해졌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 달, 데뷔 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날 공연에서 댄스곡은 물론 가만히 서서 부른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국민 아이돌’로의 데뷔는 성공적이었지만,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 보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말엔 석촌호수 단풍 사이로 걸어볼까

    주말엔 석촌호수 단풍 사이로 걸어볼까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2~3일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2018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가을철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일엔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록 공연이 펼쳐진다. 미국인 밴드 ‘브레이크 아웃’,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러시아 하드록 밴드 ‘LRD’, 인기가수 ‘자두’, 펑크록 밴드 ‘로맨틱 펀치’ 등이 록의 진수를 선사한다. 3일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미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송파지역 클래식 단체인 ‘송파윈드 오케스트라’, KBS 경음악단으로 구성된 ‘서울 일렉트릭 팝 빅밴드’ 등이 가을 낭만을 더한다. 축제 기간 석촌호수 산책로엔 단풍·낙엽 포토존, 가을밤 연인들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하트터널’이 설치된다. 단풍·낙엽 사진전시회도 열리고 낙엽문양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한성백제 의상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도심 속 천혜 관광자원이자 송파구의 랜드마크인 석촌호수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경쾌한 안무를 조금의 오차 없이 맞춰가며 보여주는 무대에 이날을 위해 쏟은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졌다.지난 6월 첫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이 한일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첫인사를 외쳤다. 사쿠라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개짓을 흉내냈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데뷔 콘서트는 엠넷 생방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장원영은 미리 준비해 온 영어 인사를 전 세계 팬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앨범만을 낸 만큼 2시간 넘는 콘서트를 노래로만 채우기는 힘들었을 터다. 대신 ‘프로듀스 48’ 당시의 모습과 데뷔 앨범 준비과정, 데뷔를 맞이한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이채연, 히토미 등의 코믹 강의 영상과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 등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달, 데뷔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경연 과정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연습생들도 있었지만 그게 누구였는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였다. 데뷔의 꿈을 실현할 이날의 무대를 위한 12명 멤버의 피나는 노력이 엿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몇몇 멤버들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민주는 “저희 데뷔했어요”라고 입을 뗐지만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채연은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원도 “제가 데뷔한 건 다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공연 중간 사회를 맡은 오상진은 “‘라비앙로즈’가 7개 음원 차트에서 톱10 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갈 때쯤 또 하나의 멋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불과 4시간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은 다함께 환호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연은 온라인을 통한 동시 접속 인원만 최대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후속으로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영 내내 2%대(최종회는 3.1%.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에 머물며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때문에 아이즈원의 데뷔를 두고도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았다. 대개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이날 ‘쇼콘’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댄스곡들은 물론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고른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이와 관련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대개 그렇듯 MR을 깔고 했지만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아이즈원 멤버의 진짜 노랫소리를 들은 것은 공연 중간 메인보컬 조유리가 ‘1초’ 동안 맛보기로 보여준 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날 ‘쇼콘’에 앞서 열린 기자 쇼케이스에서 아이즈원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최예나는 “우리 멤버들 모두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는다”고 대답했다. 불과 8~9일 전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화려한 춤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던 것을 알고 있었을까. 피나는 연습에서 보컬 연습은 제외됐던 건지 아니면 보다 ‘완벽해 보이는’ 공연을 위한 소속사의 판단 탓이었는지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단녀 든든한 지원군!”…송파구, 31일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본격 가동

    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여성경력이음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단순히 자기 개발과 재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에 머물지 않고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여성들 간 학습을 통한 자연스러운 소통과 연대로 여성 스스로 힘을 키우고 사회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교육과 소통·연대를 통해 사회 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여성맞춤형 통합지원시설이다. 8개월간 내부 공사를 거쳐 송파여성문화회관 2층에 874.52㎡(200평) 규모로 신설됐다. IT,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하고, 예비 여성 CEO 창업을 지원한다. 여성동아리도 후원하고,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는 사회공헌활동가도 육성한다. 구는 개관식에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여성경력이음을 위한 역사인문학, 사진으로 말하기, 스토리 크리에이터, 캘리그라피 전문마케터 양성, 오픈마켓 실전판매 창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하나금융지주, 2020년까지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곳 건립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하나금융지주, 2020년까지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곳 건립

    하나금융지주는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를 짓는 게 목표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6월부터 공모, 실사, 심사를 통해 강원 삼척, 경북 울진, 충북 진천 등 총 2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협약식을 진행한 전북 군산 등을 제외한 지자체 관계자와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지역 상황별로 맞춤형 보육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인천 미추홀구와 제주 서귀포의 경우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다. 보육시설이 오래된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는 안전 시설 보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자체 선정으로 총 2550여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고 5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 행장은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하는 과제”라면서 “지역 상황과 구성원들 필요에 맞게 다양한 보육시설을 건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무상급식은 정부 몫인데…” 자치구 난색

    “무상급식은 정부 몫인데…” 자치구 난색

    9개 자치구 우선 시행… 강남 3구는 빠져 “재원 조달 어려워 순차적으로 하는 것”서울시 25개 자치구들이 2021년까지 초·중·고교 전체에서 무상 친환경 급식이 시행됨에 따라 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무상급식 예산은 서울시교육청이 50%를 대고 시와 자치구가 각각 30%, 20%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 자치구는 재정자립도가 평균 29.3%에 불과해 큰 부담을 떠안게 된 셈이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무상 급식 확대와 관련해 “자치구별로 예산 매칭 비율 조정이나 별도 지원이 없다”는 입장이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치구나 고교, 학생수가 많은 일부 자치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무상급식은 중앙정부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구청장은 없었다”면서 “다만 재원 마련이 어려워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교육에는 중앙정부가 예산을 투입하면서 교육의 하나인 급식에는 손을 놓고 있다”며 “현재 실시되는 초·중교 무상급식은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공보육이라는 개념이 2000년대 초반에 나왔는데 그간 국가에서 공보육에 뒷짐 지고 있던 게 이번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터진 것”이라며 “공보육에 눈감아 왔던 국가가 이제는 고교 무상급식까지 자치구에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고교 무상급식은 내년 고교 성동·동대문·중랑·강북·도봉·동작·관악·강동·중구 등 9개 자치구 96개교 3학년생 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되나 다른 구로 확대될지 불투명하다.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년 9개 자치구 부담액은 63억 1600만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가 재정을 마련하면 교육 지원 예산 재조정, 조례 지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의무는 아니다”라며 “과거 무상급식 때도 단계적으로 뒤따라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2021년까지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재정 여력을 감안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참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다른 여러 요인이 있었던 것 같다. 강남구처럼 여력이 있는 자치구에서 참여했다면 상당한 의의가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 관계자는 “고교 규모 상위 5개 구인 노원·강남·은평·강서·송파구가 내년도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향후 전면 확대 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 3구는 재정자립도가 높지만 고교생 수가 현재 4만 9179명으로 서울시의 19%를 차지, 예산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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