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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오피스텔로 강남3구 진입기회…‘북위례 휴먼빌 시티’ 분양 중

    소형 오피스텔로 강남3구 진입기회…‘북위례 휴먼빌 시티’ 분양 중

    서울 강남3구 지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소형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뜨고 있다. 강남3구는 고소득층의 거주 비중이 높아 생활수준이 비교적 높은데다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고, 우수학군이 조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타 지역 대비 평균 매매가가 높은 만큼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서초∙강남∙송파구 등 3개 자치구를 뜻하는 강남3구는 타 지역 대비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서울시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강남구 3.3㎡당 4832만원 △서초구 3.3㎡당 4610만원 △송파구 3.3㎡당 3551만원 등으로 강남3구가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강남3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높게 나타나자 이들 지역에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소형 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신건영이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권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북위례 휴먼빌 시티’를 주목할 만하다.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로,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2598㎡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40실이, 지상 3층~12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 4층~지하 1층에는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3㎡ 163실 △24㎡ 110실 △26㎡ 17실 △29㎡ 10실 등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한 원룸구조와 테라스형, 2bay 1.5룸 위주로 구성된다. 북위례 휴먼빌 시티는 북위례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거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오금역에서 지하철 3호선 환승을 통하면 강남권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가까이 있고, 향후 위례신사선, 위례트램 등도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 조성되는 첫번째 오피스텔인데다 북위례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송파구 원도심 등의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연면적 15만 9798㎡ 규모의 트레이더스몰, 전문매장,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와함께 도보권에 대규모 수변(호수)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업무시설용지 7개 블록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풍부한 임차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만든 분양홍보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소환조사 위해 검찰로 들어서는 김은경 전 장관

    [포토] 소환조사 위해 검찰로 들어서는 김은경 전 장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일 오전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4.2 연합뉴스
  •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달까지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을 모금한 결과 약 5억 1350만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김진호 향군회장이 개인적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상돈 국회의원, 해리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여했다”며 “이상용, 신수지 등 향군상조회 홍보대사들도 성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외 월남전참전자회(2000여만원), 대한항공(1000만원), 삼성물산(900만원) 등도 참여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아래는 성금 접수 명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향군 본부 : 17,192,000원 여성부회장 양승숙 1,000,000원 *향군 산하업체 : 24,050,500원 통일전망대 - 김광천 200,000원, 이상배 50,000원, 유광호 50,000원, 한성남50,000원, 박덕용 50,000원 *향군 각급회 : 286,043,194원 서울시회 - 서울시임직원일동 200,000원, 송파구회 오월성 50,000원, 부산시회 - 부산시회 4,135,900원 경기도회 - 황신철 1,000,000원, 이희숙 50,000원, 김현주 30,000원, 가평군회 - 가평군회 장석윤 100,000원, 김동규 20,000원, 신부근 10,000원, 강진선 10,000원, 제갈준성 10,000원, 목진호 10,000원, 김종수 10,000원, 김형재 10,000원, 임종근 10,000원, 이경한 10,000원, 오금석 10,000원, 김용기 10,000원, 과천시회 - 박희옥 30,000원, 이주식 20,000원, 광주시회 - 김영중 50,000원, 노홍옥 50,000원, 조례숙 10,000원, 최명순 10,000원, 유희자 10,000원, 김경희 10,000원, 이영춘 10,000원, 박미숙 10,000원, 최진숙 10,000원, 이경옥 10,000원, 정윤서 10,000원, 박민숙 10,000원, 양경수 10,000원, 고미자 10,000원, 최광희 10,000원, 백현자 10,000원, 이도화 10,000원, 장경남 10,000원, 안경순 10,000원, 이미녀 10,000원, 손정금 10,000원, 유미숙 10,000원, 허남순 10,000원, 조은숙 10,000원, 박옥선 10,000원, 장경화 10,000원, 강순정 10,000원, 광주시여성회 250,000원 고양시회 - 구자현 100,000원, 구리시회 - 구리시회 60,000원 군포시회 - 최길영 20,000원, 신민호 10,000원, 이사회일동 100,000원, 김포시회 - 권상일 20,000원, 경인호 20,000원, 김정관 20,000원, 김종곤 20,000원, 김창회 20,000원, 김태일 20,000원, 박명산 20,000원, 서창원 10,000원, 성대용 10,000원, 오길웅 20,000원, 유성무 10,000원, 이남섭 10,000원, 이인남 20,000원, 이종하 20,000원, 조헌오 10,000원, 조화연 10,000원, 차주억 10,000원, 최광신 10,000원, 최기석 10,000원, 홍순표 10,000원, 광명시회 - 한병기 20,000원, 홍춘화 20,000원, 손장현 20,000원, 김종도 20,000원, 장영환 20,000원, 문영태 20,000원, 유기호 20,000원, 김복수 20,000원, 채갑봉 20,000원, 이재일 20,000원, 남양주시회- 고승봉 50,000원, 동두천시회 - 유재중 50,000원, 조시찬 20,000원, 양순종 100,000원, 전창국 20,000원, 윤재문 30,000원, 최성규 20,000원, 김삼동 50,000원, 심경택 20,000원, 박성준 20,000원, 송낙용 50,000원, 김송원 50,000원, 김종윤 20,000원, 김용구 20,000원, 이정하 100,000원, 임상우 50,000원, 김순금 10,000원, 김찬호 10,000원, 박미자 10,000원, 최양미 10,000원, 오외선 10,000원, 원귀례 10,000원, 김달순 5,000원, 최순자 5,000원, 김종란 5,000원, 송순애 5,000원, 박인경 5,000원, 이복순 5,000원, 이용례 5,000원, 한옥순 5,000원, 부천시회 - 우종섭 100,000원, 이양일 50,000원, 박용범 50,000원, 이상배 50,000원, 주수종 10,000원, 이병국 10,000원, 장종환 10,000원, 김성복 10,000원, 오기수 10,000원, 박원규 10,000원, 윤성근 10,000원, 금세준 10,000원, 수원시회 - 김영경 100,000원, 이사친목회 300,000원, 홍승훈 100,000원, 박유갑 100,000원, 오미선 40,000원, 김동완 50,000원, 박영구 10,000원, 하정숙 30,000원, 최정윤 20,000원, 이화장 2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최은희 10,000원, 강은희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이은순 10,000원, 유동화 10,000원, 최덕순 10,000원, 인혜연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상란 10,000원, 정영란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이미자 10,000원, 박미옥 10,000원, 이인주 10,000원, 박종순 10,000원, 정원록 10,000원, 주윤주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조병희 10,000원, 이상후 20,000원, 원창범 50,000원, 우제태 30,000원, 김용제 20,000원, 이수한 10,000원, 한교훈 100,000원, 김석우 100,000원, 심상희 20,000원, 권기종 20,000원, 이규옥 10,000원, 강용기 20,000원, 시흥시회 - 100,000원, 안산시회 - 김성수 10,000원, 권혁근 10,000원, 한기복 10,000원, 오영풍 10,000원, 조덕수 10,000원, 백병진 10,000원, 이명복 10,000원, 양흥주 10,000원, 반병부 10,000원, 이종문 10,000원, 한혁동 10,000원, 정동환 10,000원, 정창섭 10,000원, 김홍경 10,000원, 김소동 10,000원, 구권회 10,000원, 예병린 10,000원, 최원갑 10,000원, 박병욱 10,000원, 김태조 10,000원, 조현모 10,000원, 조당환 10,000원, 신정식 10,000원, 박병헌 10,000원, 이종찬 10,000원, 홍순목 10,000원, 정효영 10,000원, 전연호 10,000원, 장자량 1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최완길 10,000원, 김임현 10,000원, 김진욱 10,000원, 안성시회 - 천동현 10,000원, 이건종 10,000원, 윤석진 10,000원, 유만곤 10,000원, 이철용 10,000원, 정재군 10,000원, 정영택 10,000원, 최종철 10,000원, 임용재 10,000원, 유원형 10,000원, 김형준 10,000원, 윤병준 10,000원, 이승재 10,000원, 한상수 10,000원, 전해인 10,000원, 백두경 10,000원, 윤택수 10,000원, 오세관 10,000원, 김건호 10,000원, 김선태 10,000원, 변영규 10,000원, 이영찬 10,000원, 김규철 10,000원, 백문기 10,000원, 성낙천 10,000원, 김성환 10,000원, 신용섭 10,000원, 이재원 10,000원, 김형진 10,000원, 양주시회 - 박윤이 100,000원, 장계숙 40,000원, 이순배 30,000원, 양인란 10,000원, 김두식 50,000원, 이윤섭 10,000원, 오수태 50,000원, 조광래 20,000원, 민범식 50,000원, 노익환 50,000원, 이경세 50,000원, 배상기 50,000원, 최호문 30,000원, 유문환 50,000원, 최희동 20,000원, 김대업 50,000원, 구성율 20,000원, 이성곤 30,000원, 김종학 30,000원, 양평시회 - 용석종 50,000원, 고은진 30,000원, 강하구 20,000원, 용환철 20,000원, 송호철 20,000원, 김재기 10,000원, 김용록 10,000원, 김호상 10,000원, 한상덕 10,000원, 김영욱 10,000원, 백승옥 10,000원, 권혁송 10,000원, 유영하 10,000원, 한응섭 10,000원, 정춘식 10,000원, 경승수 10,000원, 박현수 10,000원, 조병내 10,000원, 조한충 10,000원, 김영춘 10,000원, 명상덕 10,000원, 이용호 10,000원, 이종섭 10,000원, 조진철 10,000원, 용환영 10,000원, 장세적 10,000원, 김민섭 10,000원, 신동은 10,000원, 문영선 10,000원, 김동선 10,000원, 이정인 10,000원, 여주시회 - 여주시회 100,000원, 김병노 20,000원, 권일영 20,000원, 김일영 20,000원, 양승만 20,000원, 우희준 20,000원, 유호진 20,000원, 임병수 20,000원, 서정식 20,000원, 조봉행 20,000원, 황성기 20,000원, 의왕시회 - 김명옥 50,000원, 이원표 100,000원, 정영현 50,000원, 방태정 10,000원, 김남수 20,000원, 정연복 10,000원, 이상옥 30,000원, 한춘자 20,000원, 차영자 20,000원 의정부시회 - 최종팔 50,000원, 이원복 50,000원, 정명철 30,000원, 진귀화 50,000원, 고한서 10,000원, 이유한 10,000원, 어만용 20,000원, 신용봉 20,000원, 강영봉 10,000원, 임동창 50,000원, 송명원 10,000원, 김완희 10,000원, 남승진 10,000원, 용인시회 - 김제진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김남순 10,000원, 엄기형 10,000원, 허권 10,000원, 심재호 10,000원, 이진규 10,000원, 허정 10,000원, 정우철 10,000원, 홍종민 10,000원, 강병옥 10,000원, 오태환 10,000원, 이경호 10,000원, 이창구 10,000원, 이태용 10,000원, 이용택 10,000원, 평택시회 - 서달원 50,000원, 김수배 20,000원, 박태곤 20,000원, 홍지선 20,000원, 백한기 20,000원, 포천시회 - 포천시회 130,000원, 화성 오산시회 - 강원식 30,000원, 이기동 100,000원, 김태식 50,000원, 김재규 10,000원, 여성회 100,000원, 정두식 50,000원, 나득주 10,000원, 이경주 5,000원, 이환용 50,000원, 조관연 50,000원, 김용택 10,000원, 최수교 30,000원, 이월중 10,000원, 박종하 100,000원, 박종찬 20,000원, 연기용 10,000원, 김기두 10,000원, 강광현 10,000원, 김영웅 10,000원, 김용화 10,000원, 이인숙 10,000원, 조순단 10,000원, 김해자 10,000원, 신경순 10,000원, 최자연 10,000원, 조연이 5,000원, 김연숙 10,000원, 황윤옥 10,000원, 김경애 15,000원, 윤은주 10,000원, 홍성만 10,000원, 최달균 10,000원, 김황영 100,000원, 인천시회 - 김형년 1,000,000원, 중구회 400,000원, 충북도회 - 음성군회 1,000,000원, 청주시 내수읍회 조적재 외 100,000원, 청주시회 청년단 박병준 외 160,000원, 대전·충남도회 - 대전대덕구회 1,000,000원 대구시회 - 중구 동인동회 이원록 100,000원, 손재권 300,000원, 남구회 이충도 80,000원, 최무홍 40,000원, 신창준 40,000원, 이준부 40,000원, 정기종 40,000원, 이상길 40,000원, 남구회 복덩 1동 50,000원, 대명 2동 50,000원, 대명 3동 50,000원, 남구회 이대선 90,000원, 고혁주 40,000원, 권헌표 40,000원, 홍윤표 40,000원, 김정태 40,000원, 서구회 이사회일동 300,000원, 동구회 이기조 50,000원, 김광일 50,000원, 구본준 50,000원, 황서미 50,000원, 동구향군산악회 회원일동 300,000원, 전북도회 - 전북도회 4,000,000원 광주 전남도회 - 순천시회 양동조 회장, 국장, 이사 외 1,000,000원, 나주시회 김경근 300,000원, 이도형 200,000원 경북도회 - 영천시회 김의곤 144,000원, 김제태 144,000원, 홍순태 120,000원, 하상곤 120,000원, 김영욱 120,000원, 김철호 120,000원, 윤상철 120,000원, 청송군여성회 90,000원, 경남 울산시회 - 경남울산도회 이명기 1,000,000원, 김주진 500,000원, 거창군 이사?읍?면회장 360,000원, 마산시회 110,000원, 양산시회 200,000원, 송유철 100,000원, 거제시회 130,000원, 양산시회장 1,000,000원, 제주도회 - 제주시회 1,800,000원, 해외지회 - 미중서부회 3,572,993원, 미동부지회 1,621,108원, 미북동부지회 1,680,500원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57,120,425원 월남전참전자회 12,374,500원, 월남참전자회 원주지회 95,000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척시회 200,000원, 대한민국월남 동해시회 160,000원, 월남참전자 춘천지회 370,000원, 월남참전자 정선군회 200,000원, 월남참전자회 양구군회 171,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양양군회 46,000원, 월남참전자회 속조시회 200,000원, 정보통신장교동우회 310,000원,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3,960,000원, 육종전우회 2,720,000원, 단기간부사 KE 1,000,000원, 육군재정동우회 500,000원,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100,000원, 향군장학재단 신승호 100,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청주시회 서수웅 10,000원, 이장훈 10,000원, 박미조 1,000원, 정기천 2,000원, 유흥열 10,000원, 박용순 50,000원, 유상호 20,000원, 육군예비사관학교 총동문회 150,000원, *기업/일반회원 : 129,094,803원 대한항공 10,000,000원, 삼성물산(주) 9,000,000원, 반경남 ROTC 22기 1,000,000원, 고정환 200,000원, 김동신 180,000원, 김광오 100,000원, 현정렬 50,000원, 정익모 10,000원, 송낙용 50,000원, 오송희 50,000원, 조만행 10,000원, 신민호 60,000원, 김영재 10,000원, 김영조 50,000원, 장용현 10,000원, 박준호 2,000원, 장사복 50,000원, 최병주 160,000원, 박필수 20,000원, 강찬우 1,000원, 김주현 10,000원, 문희준 10,000원, 준위 김종학 30,000원, 김윤환 10,000원, 김정근 30,000원, 이창권 10,000원, 이준범 50,000원, 대한민국 100,000원, ROTC 2기 노병량 100,000원
  • [길섶에서] 서울책보고/이순녀 논설위원

    대형 컨테이너 같은 삭막한 외형과 달리 실내는 웬만한 대형 서점의 인테리어를 뺨칠 만큼 세련됐다. 터널 모양으로 디자인한 긴 통로의 양옆으로 설치된 32개의 철재 서가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든 헌책들이 빼곡하다. 기다란 책상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서가에서 책을 가져다 읽을 수 있게 배려하고,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을 마련한 것도 신선하다. 서울시가 송파구 신천유수지 물류 창고를 리모델링해 최근 개관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얘기다. 헌책 애호가들에겐 그야말로 보물창고나 다름없는 이곳을 지난 주말 다녀왔다. 동아서점, 공씨책방 등 서울 시내 25개 헌책방이 각자 서가를 분양받아 총 12만여권의 책을 진열했다. 컴퓨터로 책 검색이 가능하지만 헌책방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우연한 발견의 기쁨 아니겠는가. 다만 과욕은 금물이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주마간산으로 대충 ?어보는 데만도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책값은 출판연도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00원이 일반적이다. 나도 이날 책 3권을 9500원에 샀다. 그중에 한권은 리처드 부스의 ‘헌책방 마을 헤이온와이’. 마지막 서가에서 극적으로 발견한 나만의 보물이다.
  • 석촌호수 벚꽃 피고 웃음꽃 피고

    석촌호수 벚꽃 피고 웃음꽃 피고

    호숫가를 따라 벚꽃나무 1000여 그루가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축제의 시즌이 돌아왔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당신의 마음속, 벚꽃 피우다’를 주제로 ‘2019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5일부터 7일까지는 서호수변무대에서 벚꽃음악회와 서화대전, 전통예술공연, 가요제 등이 열린다. 8일부터 12일까지 동호수변무대에서 피아노 버스킹 공연 ‘호수 위의 벚꽃피아노’를 통해 사전 선발로 뽑힌 참가자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서 ‘어거스트 러쉬’, ‘하울의 움직이는 성’, ‘비긴 어게인’ 등 영화를 매일 한 편씩 상영하는 ‘벚꽃시네마’도 진행된다.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이동, 송파동, 석촌동 등 인근 음식점의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달빛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야간 조명길과 포토존도 1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선다. 발광다이오드(LED)볼, LED큐브와 그네, 네온사인 등 올해는 예년보다 조명등을 확대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매년 국내외에서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봄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호응이 좋았던 조명길과 포토존을 늘리고,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람객 맞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바나나 돼요? 안돼요?”… 하루종일 속 태운 속비닐

    “바나나 돼요? 안돼요?”… 하루종일 속 태운 속비닐

    장바구니는 챙겼지만 속비닐 불편 호소 흙 묻거나 물 새는 제품 허용… 기준 모호 바나나 혼선에 환경부 “수분 없어도 허용” 소규모 점포·시장 등 예외 혼란 부추겨“흙 묻은 채소만 비닐봉지에 담을 수 있다더니… 기준을 모르겠어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첫날인 1일 40대 주부 이모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브로콜리를 구입하려다 기분이 상했다. 이씨는 “위생 걱정에 롤비닐(속비닐)을 찾아 헤매다 카트에 브로콜리만 덜렁 담았는데 다른 손님이 요청하자 직원이 따로 보관하던 비닐을 꺼내 담아줬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날부터 환경부는 전국 대형마트 2000여곳과 면적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 1000여곳, 백화점, 쇼핑몰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생선이나 고기, 어패류, 두부 등 물이 샐 수 있는 제품, 내용물이 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포장되지 않은 과일과 흙 묻은 채소 등 1차 식품 등에 한해 속비닐 사용을 허용했다. 계도 기간 3개월이 지난 이날 소비자 대부분은 장바구니를 미리 챙겨 마트를 방문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를 유발하는 건 속비닐이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신선식품 코너에는 ‘포장돼 있지 않은 낱개 상품에만 1장씩 무상 제공된다’는 안내문이 붙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여러 장을 사용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일부는 속비닐로 1차 랩 포장된 생선이나 육류를 한 번 더 싸기도 했다. 주부 안모(31)씨는 “장바구니에 비닐까지 따로 집에서 챙겨 왔는데 속비닐을 5~6장씩 뜯어가 쓰는 것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장바구니를 챙겨 오게 하려는 정책 취지와 달리 계산대에서 유료로 플라스틱 다회용 가방을 여러 개 구매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개별 제품군을 특정하지 않은 환경부 지침에 어떤 상품에 속비닐이 허용되는지 마트마다 기준이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특히 바나나에 대한 질의가 잇따르자 환경부는 ‘겉면에 수분이 없더라도 포장되지 않은 1차 식품’이라며 바나나는 속비닐이 허용된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비닐봉투 사용 금지를 비웃는 마케팅도 눈에 띄었다. 50대 신모씨는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아 사은품으로 장바구니를 주는 시리얼을 샀더니 증정용 장바구니와 제품이 비닐로 묶음 포장돼 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1차 포장된 제품을 또다시 비닐 포장에 담은 ‘1+1’ 묶음이나 ‘버라이어티팩’ 구성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가 규제 대상인 대형마트와 달리 동네 마트나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소는 매장 크기에 따라 비닐봉투 허용 여부가 달라져 혼란을 부추겼다. 종합 소매업 매장 11만 1427곳 중 비닐봉지 사용 금지 대상인 곳은 1만 1446곳으로 약 10%다. 동네 마트에서는 신선식품 코너에 사용 제한 안내문 없이 속비닐이 그냥 비치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규제 대상에서 빠진 소매업소, 전통시장, 동대문 등 도매시장까지 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상공인들이 매출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있는 한 일회용품 감축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김미경 플라스틱 캠페인 팀장은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일괄 규제가 아닌 예외 대상이 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이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들 질문 받는 여환섭 단장

    [서울포토] 기자들 질문 받는 여환섭 단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의 여환섭 단장이 1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4~5월 10만여 가구 ‘봄 분양시장 활짝’

    봄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짝 열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5만 5807가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4만 69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월 분양 물량까지 더하면 두 달 동안 10만여 가구에 이른다. 올해 분양 예정 물량 29만 4773가구 가운데 32.5%가 4∼5월에 집중된다. 이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은 3월 분양 예정 물량 3만 가구 가운데 1만 4000여 가구가 이월됐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809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분양 물량도 7703가구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계룡건설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서 계룡리슈빌 아파트(494가구)를 분양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인기를 끌었던 신도시 아파트라서 청약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에서 롯데캐슬 SKY-L65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아파트 1425가구(일반분양 1263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호텔이 입점한다.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으로 지어진다. 롯데건설은 또 성북구 길음동 길음롯데캐슬클라시아(2029가구) 아파트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래미안 아파트 679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하남시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행정 구역은 하남시지만 위례신도시에 들어선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우미린1차 875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북위례 1078가구를 각각 이달에 분양한다. 용인시 동천동 한화꿈에그린 아파트(293가구), 파주 중흥S-클래스 아파트(1262가구), 남양주 진접읍 포스코건설 더샵퍼스트시티 아파트(1153가구)도 이달 분양 채비를 마쳤다. 과천 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 아파트 2099가구(일반분양 783가구)는 5월 분양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반곡동 4-2생활권에서 세종자이이편한세상 아파트 1200가구가 나온다. 대구에서는 중구 대봉동 대봉더샵센트럴파크 아파트(1339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아파트(332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 e편한세상 아파트(1401가구),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아파트(874가구)가 대기 중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치구 첫 초등 저학년 밤 9시까지 돌보는 송파

    자치구 첫 초등 저학년 밤 9시까지 돌보는 송파

    서울 송파구가 1일부터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10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 갑작스런 야근 등으로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야간긴급돌봄은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건 25개 자치구 중 최초”라고 31일 밝혔다. 야간긴급돌봄에선 보육·청소년지도 자격증을 가진 경력자에게 아이들을 맡긴다. 평일 오후 6~9시, 하루 10명 안팎이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1일 1인 3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에 앞서 풍납동 지역 어린이집 16곳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 수요 조사를 했는데, 설문 참여 학부모 중 70%가 ‘부모의 야근이나 긴급한 사유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야간긴급돌봄을 관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늘릴 것”이라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 없는 보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돕는 아이돌보미 인력을 169명에서 369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속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속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채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 탓에 자질 논란을 빚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분당 아파트를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하고 월세로 거주 중이다. 문재인 정부가 서민 주거문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에 있을 때 부동산 투자에 몰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여기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개발 상가 투자 논란이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헌책 마케팅 새바람 분다

    지난해 11월 부산 수영구에 있는 ‘F1963’에 들렀습니다. 고려제강이 2008년까지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다 비워 둔 곳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꾼 곳입니다. 전체 면적 2만 2279㎡(약 6740평) 규모에 여러 시설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8만여권의 헌책을 갖춘 ‘YES24 F1963점’이 인기가 많습니다. 한 달에 무려 5만여명 가까이 방문합니다. 서울 강남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헌책을 기부받아 만든 독특한 공간입니다. 전체 2800㎡(약 850평) 복층으로, 5만여권의 장서를 갖췄습니다. 책 표지가 보이도록 수십 층을 쌓아올린 외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헌책을 20여m 가까이 쌓아 두고, 곰의 머리에서 춤추는 고양이와 눈 언덕을 내려오는 토끼, 사슴 등을 그린 대형 작품을 전시해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마이크 스틸키가 그린 ‘원더랜드’ 시리즈라 하더군요. 처음 방문했을 때 ‘여기 땅값이 얼만데!’라고 속물스런 생각을 했지만, 이 생각은 몇 차례 방문하고 나서 ‘아이디어 정말 좋네!’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27일 송파구 지하철 잠실나루역 근처에 1465㎡(약 440평) 규모 초대형 헌책방인 ‘서울책보고’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 기업이 물류창고로 사용하다 10년 가까이 비워 둔 건물을 서울시가 헌책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천장이 높은 이점을 충분히 살리고, 철재로 만든 32개의 서가를 마치 터널처럼 조성한 게 멋지더군요. 서울시내 25개 헌책방이 각자 서가를 분양받아 모두 12만권의 책을 비치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인 헌책은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기도 합니다. 헌책 마케팅의 새로운 경향으로 봐야 할까요. 이런 시도들은 반갑습니다. 중고 서적 유통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만, 책 유통 문제를 떠나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gjkim@seoul.co.kr
  • 쓰레기 年 1억 5000만t… 일회용품 줄이고 처리 인프라 확충 절실

    쓰레기 年 1억 5000만t… 일회용품 줄이고 처리 인프라 확충 절실

    한국 쓰레기가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가 돌아왔다. 지난해 7월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수출된 6500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관세당국에 신고된 것과 달리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해 폐기물이란 사실이 적발돼 그중 일부(1200t)가 지난 2월 초 평택항으로 우선 반송됐다.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동안 일반인은 잘 몰랐던 국내 불법 폐기물의 심각한 실태가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 2월 21일 전수조사 결과 전국 불법 폐기물 규모가 120만t이며, 2022년까지 모든 불법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폐비닐 수거 거부로 쓰레기 대란이 벌어진 데 이어 불법 수출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수열(45)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을 만나 쓰레기 사태의 원인과 해법 등에 대해 물었다. 홍 소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폐기물 분야를 전공하고, 시민단체인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10여년간 활동하다 2014년부터 1인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쓰레기 불법 수출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폐비닐 쓰레기 대란과 연결된 사건이다. 플라스틱 같은 가연성 쓰레기는 늘어나는데 처리시설이나 용량은 부족한 데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다. 방치되거나 불법 투기된 쓰레기 일부가 재활용품으로 둔갑해 동남아로 수출됐다. 폐비닐 쓰레기 대란은 대도시의 각 가정에서 직접 겪는 일이라 여론화가 잘됐지만, 불법 쓰레기 문제는 수도권 외곽이나 농촌지역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을 끌지 못했을 뿐이다.” 환경부 조사를 보면 전국 14개 시·도에 총 235곳의 쓰레기산이 있다. 수도권 쓰레기가 유입되는 경기에 가장 많고, 경북·전북·전남 등에도 몰려 있다. 경북 의성의 쓰레기산은 이달 초 CNN에도 보도됐다.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어떻게 처리되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의 처리 방법은 3가지다. 매립, 소각, 고형연료 활용이다. 매립은 땅 부족으로 한계에 다다랐다.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이나 폐기물고형연료 발전소는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발생 등 부정적인 인식이 커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와중에 중국이 지난해부터 쓰레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처리가 더 어려워졌다. 중국에 수출되던 한국 쓰레기는 연간 약 20만t이었는데, 지난해 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된 쓰레기는 7만t이었다. 쓰레기 수출이 3분의1로 쪼그라든 것이다. 쓰레기 처리 비용은 급등하고, 수출 시장은 막히다 보니 재활용품으로 수출 신고를 한 뒤 실제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불법 수출하는 경우가 늘었다. 필리핀에서 적발된 건은 암암리에 이뤄지던 불법 행위 중 일부가 수면 위로 드러난 사례에 불과하다.” -쓰레기 수출 감시망이 이렇게 허술한가. “이번에 평택항으로 돌아온 쓰레기 가운데 일부가 제주도 쓰레기로 드러났다. 일종의 ‘폐기물 세탁’이 이뤄진 것인데 통관 검사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불법 수출을 막기 위해선 쓰레기 수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검사관이 현장에서 육안으로 전수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전국의 불법 폐기물이 120만t에 달한다고 한다. 관리가 미흡한 것 아닌가. “폐기물관리법에 배출자 신고 및 인수·인계 의무가 있고, 전자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한국의 연간 배출 쓰레기를 1억 5000만t으로 추정하면 99%는 관리되고 있다. 문제는 소량으로 배출하거나 감시가 엄격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1%의 쓰레기다. 쓰레기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싼 가격에 빨리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려는 유혹에 넘어간다. 사각지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불법 쓰레기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은. “가장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철저한 분리 배출 시스템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하지만 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당장은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생산과 소비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잘 갖춰져야 하고,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돼야 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정부 정책은 투트랙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 쓰레기가 쌓이지 않게 안정적으로 처리하려면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와 폐비닐을 활용한 배수로 등 재활용 수요를 확대하고, 소각처리 용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각시설이나 폐기물고형연료발전소 설치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발이 크다. “주민 민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시설이기 때문에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지역주민위원회를 만들어 주민 참여와 감시를 보장하고, 운영에 따른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업체가 동네 주민에게 보상금을 얼마씩 나눠 주는 방식이 아니라 기금 형태로 관리한다면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최근 음식물 쓰레기 대란 우려도 불거졌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은 2005년부터 시작됐는데 대도시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두고 사료와 퇴비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과학적 검토 등을 거쳐 한국 상황에서 최적화된 방법이라고 도달한 게 건조분말을 만들어서 유기질 비료로 쓰자는 것인데 기존 습식 사료 업체 등에서 반발이 나왔다. 현재 허용되는 유기질 비료 재료들과 건조분말의 성분이 거의 같다고 나온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본다.” 음식물 쓰레기는 2005년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습식사료, 건조사료, 건조비료 등의 방식으로 재활용되는데 서울에선 약 80%, 전국적으로는 50%가량 건조분말 처리된다. 정부가 현행 법령에 근거 규정이 없어 불법 소지가 있었던 건조분말의 유기질 비료 사용을 합법화하는 시행령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고, 서울 송파구의 처리시설장에만 2000t의 건조분말 포대가 쌓이는 등 보관 장소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음식물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제기됐었다. 정부는 지난 28일 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바다 쓰레기 문제도 심각하다. “바다 쓰레기 유입 경로는 세 가지다. 어민들이 사용하는 부표, 그물 등 어구로 인한 쓰레기가 가장 많다. 어업 쓰레기를 바다에 투기하지 않게 관리하고, 장기적으로 유실될 수밖에 없는 어구는 생분해성 물질로 바꿔 나가야 한다. 해수욕장과 해변가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많은데 폭죽놀이, 풍선날리기 금지 같은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불법 투기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와 건강을 위협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 하수구 구멍 빗물받이에 함부로 버리는 담배꽁초도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호수와 해양 생태계를 교란한다. coral@seoul.co.kr
  • “행복 공동체 조성” 동행하는 강남3구 의회

    “행복 공동체 조성” 동행하는 강남3구 의회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의회가 지난 26일 강남구의회 6층 열린회의실에서 ‘지방자치 균형발전과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강남구의회 관계자는 “‘강남 3구’로 불리는 인접 자치구들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구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MOU를 맺게 됐다”며 “한자리에 모인 각 자치구 의장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세 기관은 MOU를 통해 중·장기 목표와 전략 공동 수립, 정책 결정·조례 제정·집단민원 해결 모범 사례 공유, 주요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문화·예술 활동 교류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의장단 분기별 간담회와 연 1회 전체 의원 간담회도 정례화해 도시계획 등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관수 강남구의장은 “강남·서초·송파는 같은 생활권으로 위례과천선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종숙 서초구의장은 “세 기관이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질 높은 의정 활동을 펼친다면 170만 강남 3구 구민들의 삶도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전국 지방 의정을 선도하는 강남 3구 의회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성자 송파구의장은 “강남 3구 의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한데 모은 건 지방자치 시작 이후 처음”이라며 “더욱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과 복지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 낙폭은 감소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는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은 주간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9% 떨어져 20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주 0.10%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 하락에서 이번 주에는 0.09% 하락으로 낙폭이 둔화했다. 최근 잠실 일대 일부 아파트의 급매물이 팔리며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18% 떨어졌으나 이번 주에는 0.01% 하락에 그쳤다. 강남구는 지난주 0.16% 하락에서 이번 주에는 0.04% 하락했고, 서초구는 0.14% 하락에서 0.10% 하락으로 낙폭이 감소했다. 강동구도 0.19% 떨어졌지만, 지난주 0.2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작아졌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 하락에서 이번 주에는 0.18%나 떨어졌다. 특히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과천시의 아파트값은 0.91% 떨어져 지난주 0.19% 하락보다 4.8배 이상 낙폭이 커졌다. 2012년 8월27일(1.05% 하락) 조사 이후 6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 8단지 아파트는 1000만∼2000만원, 별양동 래미안슈르는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6% 떨어져 지난주(0.11% 하락)보다 낙폭이 감소했고, 지방은 0.09% 내려 지난주(0.07% 하락)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강남권 일대 전셋값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헬리오시티 효과’ 10년 만에 첫 서울 인구 증가

    ‘헬리오시티 효과’ 10년 만에 첫 서울 인구 증가

    지난달 서울의 인구가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아파트 신규 입주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월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인구는 3034명 순유입됐다. 해당 지역의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으면 순유입으로, 반대면 순유출로 표현한다. 서울이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2009년 2월(7663명) 이후 처음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송파구로 4400명, 동작구로 1200명이 각각 이동했다”면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에는 950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 입주가 진행 중이며, 동작구에서도 흑석뉴타운과 상도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1만명 안팎으로 순유출됐던 서울의 인구가 순유입으로 돌아섰지만 인근 경기 인구의 순유입 흐름이 끊긴 것은 아니다. 지난달 경기의 순유입 인구는 1만 1420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3293명, 서울 등의 순이었다. 인구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총 2559명이 빠져나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허성주 재산 210억 공직자 1위…이개호 장관 주택 5채 보유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허성주 재산 210억 공직자 1위…이개호 장관 주택 5채 보유

    전체 72% 1348명 1년 전보다 재산 늘어 김상조 강남 아파트가격 상승 효과 21억 홍종학 60억 경제부처 장관 중 가장 많아 박원순 부채 7억…작년보다 빚 1억 늘어지난해 말 기준 고위 공직자(187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900만원으로 전년(11억 5000만원) 대비 5900만원 늘었다. 이들 가운데 72%(1348명)가 1년 전보다 재산이 불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900만원가량 늘었고, 급여 저축과 상속 등으로 늘어난 순증액도 4000만원이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20억 2496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억 8826만원 늘어난 액수다. 서울 잠원동 아파트 공시가격이 7억 7200만원에서 9억 2000만원으로 오른 덕분이다. 청와대에서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 687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전년보다 1억 4801만원 늘어난 54억 7645만 9000원을 보유했다.정부 공직자 전체 1위인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재산은 210억 2043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 7456만원 늘었다. 경남 진주와 경기 용인에 소유한 토지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채가 7억 36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빚이 1억 660만원 늘었다. 특별당비가 3억 2400만원에서 4억 2100만원으로 급증했고 법률비용으로 인한 채무도 불어났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공직자는 이주환 부산시의원으로 증가액이 37억 3540만원이나 됐다. 총재산도 61억 3641만원이었다. 이 의원은 전년도 신고 때 누락한 부친의 공장용지와 아파트, 복합건물 등을 추가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최세명 경기도의원으로 감소액이 52억 827만원이나 됐다. 그는 재산이 갑자기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 경제부처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택을 각각 5채와 2채 갖고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광주의 아파트 외에도 배우자 명의로 단독주택 4채를 신고했다. 유 장관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아파트와 경기 양평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위원장은 청담동 아파트(120.22㎡) 공시가격이 7억 1200만원에서 8억 4800만원으로 올랐다. 전체 재산은 종전보다 2억 4265만원 늘어난 21억 2723만원이었다. 2017년 인사청문회 당시 청담동 아파트를 두고 특혜 구입 의혹이 일었지만 당시 김 위원장은 “두 동짜리 작은 아파트이고 미분양을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년보다 2억 4859만원 늘어난 17억 2318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경제부처 장관 가운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0억 45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억 6442만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억 7144만원을 신고했다. 다주택자 비난을 받았던 김현미 장관은 경기 연천에 있던 남편 명의 주택을 남동생에게 팔고, 남편이 그 집과 전세 계약(보증금 6000만원)을 맺어 논란을 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내 첫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국내 첫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시민들이 책들을 둘러보고 있다. 잠실철교 아래에 자리한 이곳은 암웨이가 1465㎡(약 443평) 규모 창고를 지어 쓰다 2014년쯤 이전한 시유지다. 서울시는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철제 서가 32개를 설치해 국내 최초의 공공 헌책방을 만들었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 온 동아서점 등 25개 헌책방이 각자의 서가에서 12만여권의 책을 위탁 판매한다. 연합뉴스
  • “실내 공기 체계적 관리해요” 무료 공기질 측정 나선 송파

    서울 송파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반’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측정반은 구 환경과 직원과 환경설계사 등 3명으로 오는 7월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학교 등 지역 내 미세먼지 취약시설 656곳을 찾아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7가지 중 하나라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을 한다. 측정반은 구체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청소·필터 점검과 환기 주기, 청소 방법 등도 안내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구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23.8%가 ‘환경’을 구 역점사업으로 꼽았다”며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 송파구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를 도입했다. 올해에는 미세먼지 저감 아파트 인증제와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 공사 현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깨끗한 봄맞이

    깨끗한 봄맞이

    서울 송파구 관계자들이 26일 평화의문 앞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에 세워진 조형물을 물청소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클라라 초호화 신혼집, 분양가만 최소 40억

    클라라 초호화 신혼집, 분양가만 최소 40억

    클라라의 신혼집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클라라의 결혼과 신혼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진용 기자는 클라라의 남편에 대해 “두 살 연상의 사무엘 황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며 “미국 MIT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석사학위까지 받은 수재”라고 설명했다. 안 기자는 이어 “사무엘 황은 2009년 중국에서 사교육 관련 사업을 했는데, 이 온라인 교육 사업이 성공을 거뒀다. 지금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창업을 돕는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클라라와 사무엘 황의 만남에 대해 최정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한 뒤 지난 1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는 두 사람의 초호화 신혼집에 대해 언급했다. 김 기자는 “두 사람의 신혼집은 송파구에 위치한 L타워 레지던스”라며 “분양가만 최소 40억 원, 최대 340억 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황영진 기자는 “해당 레지던스에는 배우 조인성, 김준수, 신격호회장 등이 거주 중이다. 클라라와 사무엘 황이 신혼집으로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 때문이라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건물 내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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