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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맞이 만반의 준비”… 송파 명절종합대책 수립

    서울 송파구가 구정 명절을 맞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송파구는 24일부터 보건·의료, 청소, 교통질서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명절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근무인력 186명을 각 분야에 편성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주·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및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안내를 돕는다. 관내 병·의원 203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35곳이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연다는 설명이다. 귀성·귀경 차량이 밀집하는 탄천제방로, 복정역, 잠실종합운동장 등 관내 주요 도로 집중 청소도 실시한다. 24~25일에는 쓰레기를 수거를 중단하는만큼,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대한 기동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불법 주·정차 예방 대책반을 가동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등을 중점 단속한다. 공영주차장 7곳과 학교 주차시설 19곳을 무료로 개방해 주·정차 불편을 줄인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을 살피고 핫팩과 간식, 귀향여비 등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의 명절 지원에도 나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에도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면서 “연휴기간 행정공백을 최소화해 주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 박물관으로 떠나는 겨울방학 문화 여행

    송파 박물관으로 떠나는 겨울방학 문화 여행

    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7개 박물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송파구는 오는 3월 1일까지 ‘제 22회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 나들이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역사, 고고학, 민속, 미술, 체육, 광고 등 각기 다른 주제의 전시회를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통합 콘텐츠다. 올해는 송파구립예송미술관, 송파책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 롯데월드민속박물관, 롯데뮤지엄, 한국광고박물관 등이 참여한다.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돼 공통으로 배부하는 감상활동지를 지참하고 송파구립예송미술관의 ‘공간 속의 나’, 송파책박물관의 ‘흥얼흥얼, 노래책 이야기’, 몽촌역사관의 ‘열려라! 백제마을’, ‘꿈마을체험! 북북박박’,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롯데월드민속박물관의 ‘왁자지껄! 살아있는 박물관’, ‘유물 속 십이지신 이야기’ 등 각 박물관의 전시회를 관람하면 확인 도장을 받을 수 있다. 7개 박물관의 확인 도장을 모두 모으면 공식 수료증도 제공된다. 수료증은 관내 학교 방학 과제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공공·민간기관들이 힘을 모아 구민을 위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다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예술도시 송파’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나는 지하철 쓰레기통… 썩은 음식·죽은 강아지, 양심까지 버릴 건가요

    나는 지하철 쓰레기통… 썩은 음식·죽은 강아지, 양심까지 버릴 건가요

    수거 1시간 지나자 13곳 쓰레기통 꽉꽉 비울 때마다 악취… 분리 수거도 길어져 CCTV 없는 화장실 등 상습 투기 장소 “영수증 찾아 적발하면 적반하장 경우도” “물컹거려서 봉지를 열어 보니까 죽은 지 얼마 안 된 강아지 사체가 들어 있더라고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을 청소하는 이만심(57·여)씨는 아직도 그 감촉이 느껴지는 듯 몸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이씨는 “그나마 동물 사체는 드문 일이다. 매일 우리를 괴롭히는 건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라면서 “대소변 기저귀, 생리대도 나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지난 14일 서울신문 기자 2명은 신림역, 동대문역, 잠실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4곳에서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웠다. 가정에서 나올 법한 생활쓰레기가 지하철 역사 곳곳에 나뒹굴었다. 오후 3시 잠실역에서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한 지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찼다.●“원룸촌 인근 역엔 음식물 쓰레기 많아”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 신림역 역사는 발 디딜 틈 없이 혼잡했다. 청소 카트를 앞으로 밀고 나가기 어려웠다. 1시간 전 이미 한 차례 쓰레기통을 비웠지만 대합실과 승강장에 설치된 13곳의 쓰레기통은 또다시 담배꽁초와 생선 가시, 요구르트병 등이 섞인 생활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몸을 구부려 쓰레기통을 비울 때마다 김치 썩은 냄새 때문에 헛구역질이 났다. 오후 4시에 찾은 동대문역 사정도 비슷했다. 역 안 쓰레기통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모아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작업실은 아수라장이었다. 함께 청소를 한 서순임(64·여) 팀장은 “역 근처에 시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구매한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나 김치, 깍두기 등 국물이 있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린다”고 토로했다. 악취나 불쾌함은 물론이고 분리수거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린다.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는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단골 장소는 대합실 휴지통이나 폐쇄회로(CC)TV가 없는 화장실 등이다. 신림역이나 봉천역, 신대방역처럼 대학가나 원룸촌 근처 역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10여년간 일했다는 장효숙(54여)씨는 “건대입구역 쓰레기통에서는 주로 집에서 먹다 버린 치킨 뼈나 빈 맥주 캔이 나온다”고 말했다. 역삼역이나 선릉역처럼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서도 하루 평균 배출되는 쓰레기의 절반은 생활쓰레기다. 잠실역처럼 대형 쇼핑몰이 인접한 곳에서는 구매한 물건을 쌌던 포장 쓰레기가 산을 이룬다. 지하철 1~4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환경 담당자는 “승객들이 집에서 들고 오는 생활쓰레기 때문에 청소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무단 투기 금지 문구나 CCTV가 있어도 현장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했다.●“CCTV 확대·공동처리 시설 개선해야” 생활폐기물을 지정된 장소 외에 버린 사실이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심한 경우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영수증을 찾아 투기범을 찾아내는 때도 있다. 잠실역을 청소하는 정막녀(64·여) 팀장은 “가게 영수증을 모아 몰래 버린 한 카페 주인이 있어 송파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고발했다”고 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단순히 영수증이나 CCTV만으로 투기자를 특정하는 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일도 있다. ‘과태료를 물릴 수 있으니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청소 노동자의 부탁에도 “내가 낸 세금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뭐가 문제냐”며 대꾸하는 시민도 있다고 한다. 녹색연합 정책팀 신수연 팀장은 “역사 내 쓰레기통의 투입구를 좁혀 큰 쓰레기의 투기를 막거나 CCTV 설치를 늘려 무단 투기를 막을 필요가 있다”면서 “아파트와 달리 생활쓰레기 처리가 쉽지 않은 원룸이나 소형주택의 공동처리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즐거움·성장·배움·자유’… 가족과 함께 커가는 송파 청소년

    ‘즐거움·성장·배움·자유’… 가족과 함께 커가는 송파 청소년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청소년센터’ 1층 로비는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이날 센터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개강일답게 이른 시간부터 붐볐다. 건물 7층 실내암벽장과 농구장, 4층 강의실과 실습실에서는 암벽 체험과 농구교실, 한국사 특강, ‘쇼콜라티에’(초콜릿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장인)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수업마다 10명 남짓한 학생들이 모여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실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날 시설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은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직접 농구 드리블 수업을 받고 초콜릿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의 자체 교육모델 ‘송파쌤’ 콘텐츠인 ‘인물도서관’을 특강 강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인물도서관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 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서 필요한 경우 이들의 노하우나 삶의 지혜를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자원 프로그램이다.송파구의 잠실청소년센터가 2018년 12월 개관한 지 약 1년 만에 관내 대표적인 청소년 복합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학교 중심의 학과교육이 아닌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들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가족과 아이들의 동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면적 2455㎡,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 잠실청소년센터는 춤과 악기 연주를 위한 연습실, VR(가상현실) 체험실, 회의실, 강의실, 놀이치료실과 미술치료실, 체육관, 실내암벽장 등을 모두 갖췄다. 건물 8층에는 초등 돌봄을 위한 잠실본동 송파키움센터도 들어섰다. 송파구에 따르면 잠실청소년센터에 지난해 10월 기준 약 2만 30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약 69%인 1만 6000여명이 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는 아동·청소년 인구가 약 13만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면서 “청소년들이 필요에 따라 이곳저곳을 찾아나서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곳에서 친구들과 만나 놀거나 공부를 하고 취미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문화·교육·휴게공간을 두루 갖춘 종합복지시설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잠실청소년센터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포이(4E)마을 아카데미’다. 즐거움(Enjoy), 성장(Evolution), 배움(Education), 자유(Exit) 등 단어 4개의 영문 첫 글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래피, 가죽공예, 케이팝(k-pop) 댄스, 통기타, 플루트, 배드민턴, 농구, 요가, 클라이밍 등 취미 및 생활체육활동부터 바리스타, 제빵사, 쇼콜라티에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의수학, 주산과 암산, 창의논술, 한국사 등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3차원(3D)창의공예, 언플러그드 코딩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기술(IT) 융합 사고력 프로그램까지 두루 갖췄다. 지난해 8월에는 청소년들이 학업 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휴식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포이’ 무박 2일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1년 동안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과 주민 요청 프로그램 등을 취합해 포이마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송파구에는 잠실청소년센터를 비롯해 1997년 개관한 마천동 마천청소년센터, 이달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하는 문정2동 송파청소년센터 등 모두 3곳의 청소년 복합시설이 들어섰다. 오금동에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내일찾기센터’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각 센터는 저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잠실청소년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수업과 임상심리전문가가 제공하는 가족상담 서비스를 갖춘 가족특화센터다. 이 밖에도 마천청소년센터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는 ‘해피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송파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각각 대표적이다. 내일찾기센터는 청소년들이 상상한 제품을 실제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전문시설 ‘팸랩’을 갖춘 창의력 특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파구는 향후 잠실청소년센터에 실내암벽장과 체육관을 활용한 가족체육 프로그램, 일요일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가족동아리와 캠프 등 가족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특화 복합시설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매달 작은문화제를 개최해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진로·리더십 교육, 4차산업 특화 교육 등 관내 학교연계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가 연계사업에 참여한다. 박 구청장은 “기존 청소년센터는 학기 중 공간 활용이 제대로 안 되면서 점차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잠식돼 결국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의 성격을 잃어버리는 부작용이 있곤 했다”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적극 활용하고, 방과 후나 방학 때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학교와 연계해 센터의 시설이나 전문 강사진, 프로그램 등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떠나요,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꿈 한뼘씩 커지는 여행

    떠나요,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꿈 한뼘씩 커지는 여행

    서울 송파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위기가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송파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캠프 ‘청소년 비전교실 드림하이’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비전교실 드림하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구가 잠실청소년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위기가구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현장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 올바른 또래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들이 여행 기획부터 현장 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바리스타,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6~7일은 잠실청소년센터 청년지도자와 함께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전구와 군산 여행을 기획하고 안전 및 소양교육을 받았다. 8~9일에는 기획에 따라 실제로 전주한옥마을과 군산 근현대사거리 등의 명소를 방문하는 문화체험캠프가 열렸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7일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안전망팀 선도사업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올해 찾아가는 고위기청소년 아웃리치 캠페인, 송파구 청소년안전망 집중지원 프로그램, 고위기청소년 전문상담사 집중상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 자체 교육모델인 ‘송파쌤’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 사업 전 일상감사·계약심사로 작년 예산 14억 절감

    송파, 사업 전 일상감사·계약심사로 작년 예산 14억 절감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모두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원가분석으로 계약금액을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방지했다. 송파구는 지난 한 해 동안 공사 390건, 용역 111건, 물품구매 192건, 설계변경 212건 등 모두 905건의 사업비 1564억원에 대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한 결과 약 14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다. 구와 동사무소, 보건소, 송파구의회, 송파시설관리공단 등이 실시하는 주요 사업의 공사와 용역, 물품 등의 비용이 대상이다. 이와 관련, 송파구는 예산 설계 단계에서 과다 설계, 계산 착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감사담당관 내 계약심사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중심으로 ‘계약심사 전 설계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해 117건의 상담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꼼꼼한 사전감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여 청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책박물관에서 노래책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송파책박물관에서 노래책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송파책박물관(사진)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대중음악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강연이 열린다.송파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노래책으로 보는 대중음악사 100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기획특별전시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시와 연계된 강연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노래책에 얽힌 다양한 사연과 대중가요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근대 대중가요의 지속과 변모’ 등의 저서를 내기도 한 장 교수는 이번 기획특별전시의 노래책 선정과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송파구는 이달 한달 동안 모두 16회에 걸쳐 송파책박물관의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으로 ‘흥얼흥얼, 노래책 이야기’도 운영한다. 우리 가족 노래 사연 쓰기, 카세트 플레이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시청각학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및 동반 가족이다. 회차별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특강과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모두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지난해 4월 개관한 이후 약 19만명이 다녀갈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위한 책문화 선도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둘레길에서 궁금할 땐 화면 터치~ 터치~

    송파둘레길에서 궁금할 땐 화면 터치~ 터치~

    서울 송파구가 송파둘레길에 무인 관광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송파둘레길 조성사업의 하나다. 송파구는 최근 둘레길 구간 중 주민들이 많이 찾는 성내천 산책로와 장지공원 입구광장에 키오스크 1대씩을 시범 설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55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갖췄으며 화면을 터치하면 복합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송파둘레길 및 도보관광코스, 인근의 맛집·쇼핑·문화재 등 관광명소, 축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숙박·교통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원하는 배경 이미지를 선택해 사진을 찍고 이메일로 즉시 전송할 수도 있다. 구는 둘레길을 비롯해 잠실역 지하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송리단길 등 지역 명소에 모두 9대의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성내천 물빛광장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송파둘레길은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등 구를 지나는 하천 4개를 하나로 잇는 약 21.2㎞ 길이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구는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42개의 단위사업을 발굴해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둘레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다양한 지역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잇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협력 리더십 시대 연 송파, 마을공동체 마음도 열다

    협력 리더십 시대 연 송파, 마을공동체 마음도 열다

    청년 고민상담·청소년 돌봄 등 운영 마을공동체 1년 결과 돌아보는 계기 7명 표창장… 6가지 체험부스도 마련 내년에도 86개 주민 참여 사업 추진“과거에는 ‘수평적 리더십’이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협력적 리더십’의 시대입니다. 소극적인 동등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제를 발굴하며 힘을 합쳐야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죠. 마을공동체사업이 주민들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마을공동체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들을 만나니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업 참여 주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라서 더 좋은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 동안 송파구에서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을 나누고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대강당 한쪽 벽면에는 각종 체험부스가, 반대편에는 마을공동체사업 사진전과 설문조사 코너가 준비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부스 공간에서는 캘리그라피, 냅킨아트 머그컵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종이자수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향초 만들기 등 마을공동체사업에서 진행한 6가지 활동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가 마련됐다. 박 구청장도 부스를 하나하나 돌아보며 머그컵 만들기 등의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7명에 대한 격려의 표창도 수여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 시간에는 팟캐스트 방송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평범한 상담소’의 이경희 대표와 청소년 돌봄을 위해 먹거리를 만들어 나누고 동네밥상을 운영하는 ‘마음곳간, 헬리오스’의 최돈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최 대표는 “거여·마천·오금동 10개 기관에 매달 빵을 공급해 2000~3000명에게 나누는 한편,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하고 이웃과 식사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다는 데 기쁨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각자의 소질을 살려 사회적기업과 같은 사업을 진행해보는 꿈이 생겼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점을 찾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주민모임이다. 송파구는 올해 공모사업 예산 약 1억 5600만원을 투입해 구 단위 44개, 동 단위 46개 등 모두 90개의 사업을 선정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운영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모두 86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1만곳에 행복 배달 완료!

    송파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1만곳에 행복 배달 완료!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가 방문 점포 1만점을 달성했다.송파구는 희망플래너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점포 약 1만곳을 찾아가 정부지원정책 등을 안내하고 상담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약 2500곳은 직접 상담을 진행했고, 약 300곳에는 금융지원, 고용보험, 일자리정책자금, 소상공인컨설팅 및 백년가게 등의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하도록 도왔다.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는 경기침체,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상황별로 필요한 정부지원정책을 설명해주는 사업이다. 원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도 대행해준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송파에서만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중 자신이 자격요건에 맞는 정책을 모르고 있거나 주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지원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계층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는 내년에도 희망플래너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선전화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를 통해 방문을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내년에는 희망플래너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에 AI면접체험관… 취업 자신감 쑥쑥

    송파에 AI면접체험관… 취업 자신감 쑥쑥

    서울 송파구가 민선 7기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5만개 창출’ 목표를 위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다니며 다양한 지원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박 구청장은 구청에 있는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에서 상설 운영 중인 취업준비생 대상 컨설팅 ‘잡스타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2일부터 새롭게 도입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면접체험관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이 잡스타트 참가자 10명과 대화를 나눈 뒤 고글과 같은 형태의 VR 기기를 얼굴에 쓰자 눈앞에 가상의 남녀 면접관 2명이 나타났다. 면접관들은 답변에 따라 미소를 띠기도 하고 엄격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VR 면접 프로그램은 약 20분에 걸쳐 6~10문제를 질문하고 답변에 따라 대답 속도, 시선 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 준다. 또 면접 내용을 녹음파일로 제공해 참가자 스스로 분석이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이어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AI 면접도 체험했다. 박 구청장이 “많은 사람 앞에서 면접을 보려니 민망하다”면서 작은 목소리로 “박성수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자 곧바로 “자신감 있게 다시 대답하세요”라는 AI 면접관의 따끔한 지적이 되돌아왔다. 기업 170여곳에서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인에어’(inAIR)로 실전과 같은 가상면접을 체험하고 결과에 대한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한다. 박 구청장은 “최근 AI 면접 등 새로운 구직 시스템이 생기면서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이 커진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방법을 고심했다”며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기보다 개인적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전문 프로그램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피드백을 통해 구직자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구 “지방세 부당감면 OUT!” 혈세 206억 확충

    송파구 “지방세 부당감면 OUT!” 혈세 206억 확충

    서울 송파구가 지방세 부당감면 사례 555건을 적발해 지방재정 약 205억 8800만원을 확충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지방세 감면대상 부동산 4만 793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기간 내 용도변경 여부, 매각·증여나 편법 임대목적 사용여부 등 건축물 사용현황을 살폈다. 그 결과 문정비즈밸리 지식산업센터 감면부동산을 다른 업종과 겸용하거나 임대·매각한 부당감면 사례 271건, 임대주택을 임대하지 않고 직접 사용하거나 임대기간 만료 전에 매각한 사례 206건, 그 외 종교시설 부당감면 사례 78건 등 모두 555건의 악용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취득세 204억 9300만원, 재산세 9500만원 등을 추징했다. 한편 지방세 감면제도는 세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임대주택사업자, 지식산업센터, 종교시설 등 일정기간 동안 해당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개인과 기업의 취득세·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부당하게 세금혜택을 받거나 세금감면 후 용도 변경을 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해 조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사진) 송파구청장은 “지방세 감면제도의 본래 취지를 알리고 부당한 악용사례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더욱 공평하고 실효성 있는 조세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노승재 부위원장, ‘풍납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환영

    노승재 부위원장, ‘풍납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환영

    서울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송파구 풍납동 등 6개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송파구 풍납토성 일대는 강남권에 속해 지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강남권 최초로 도시재생지역(역사문화특화)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2014년과 2016년 두 번이나 서울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신청 했으나 모두 탈락됐었다. 노승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파1)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재 복원으로 인한 건축규제와 보상후 철거로 슬럼화 되고 있는 풍납동 인근 지역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풍납토성 주변지역의 도시재생사업지역 필요성을 강조하고 후보지선정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 4월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노 부위원장은 각종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에 참석해 주민들의 단합과 협조를 당부해 왔으며, 서울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재생지역 선정의 당위성을 역설해왔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풍납동 도시재생지역에 2020년부터 5년간 마중물사업비 200억원을 포함 총 1,186억원 규모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핵심사업으로 역사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과 백제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이 있다. 송파구는 현재 진행중인 풍납동 토성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풍납동 일대를 국제적인 백제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풍납동 일대는 사적지정으로 보상완료후 건물철거 후에 주차장, 소공원으로 임시활용 되거나 철제펜스만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등 주택가 곳곳이 흉물이 되어가고, 지역 슬럼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노 부위원장은 “이번 풍납동 도시재생지역 선정을 환영하며 그동안 도시재생지역 선정을 위해 누구보다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 풍납동 도시재생협의회(회장 김홍제)회원들과, 주민여러분 그리고 박성수 송파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풍납동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도시재생사업이 성공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성공으로 살기좋은 풍납동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로 면접준비… 취준생 걱정 뚝

    AI로 면접준비… 취준생 걱정 뚝

    최근 인재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면접을 활용하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이 늘어나면서 서울 송파구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같은 전형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민선 7기 최우선 역점사업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송파구는 다음달 2일부터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AI·VR(가상현실)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구직자들이 약 170곳의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인에어’(inAIR)를 활용해 AI 가상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다. 2시간 동안 인적성과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확인하고, 체험 결과에 대한 심층상담도 가능하다. VR을 활용한 면접 체험도 가능하다. 구직자가 VR 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한 뒤 답변의 속도, 시선 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면접 내용을 녹음파일로 제공해 스스로 분석해볼 수도 있다.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수 자기소개서에 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수정 방향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나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채용 기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최신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 청년들이 말하는 청년정책 “경제, 일자리 지원 급선무”

    송파 청년들이 말하는 청년정책 “경제, 일자리 지원 급선무”

    서울 송파구가 청년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 구 청년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 등 경제적 지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파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 청년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만 19~39세 관내 거주 혹은 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청년 2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잘자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후 현장투표를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 순위를 정했다.일자리에서는 ‘송파청년을 위한 기본소득 보장 의무화’(32표), 설자리에서는 진로부터 취업과 창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청년 해보자! 대학 운영’(28표), 놀자리에서는 청년만을 위한 ‘문화공간 지원’(임대료, 인테리어, 도시재생)(37표), 잘자리에서는 ‘청년 공인중개사를 고용해 1인 가구와 청년 부동산 계약 지원’(45표)이 각각 뽑혔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구 취·창업 멘토링 실시, 취·창업전문학교 개설, 관내 거주를 위한 지원정책 추진, 아파트 및 주택 분양시 1·2인가구에 제공 확대, 전세보증보험가입 보증금 지원 등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관심을 보였다. 송파구는 전체 인구 약 68만명 중 청년 인구가 약 31%에 달하는 지역 특성상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서 뽑힌 4개 분야별 우선순위 정책은 향후 송파청년네트워크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3월 토론회에 참여했던 청년들을 다시 한번 초청해 구체화된 사업 시행 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8월 청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관내 청년들을 모아 송파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현재 모두 3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청년 문제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구정에 반영하거나 서울시나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통 사각 없애라… 마을버스 신설 두 팔 걷어붙인 송파

    서울 송파구가 마을버스 신설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위례신도시, 문정법조단지, 오금보금자리주택 등 잇따른 택지개발사업과 수서고속철도(SRT)역,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등 교통 여건의 변화로 버스 수요가 급증한 까닭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마을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중구와 송파구뿐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에 의뢰한 ‘송파구 마을버스 노선 신설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마을버스 노선 대안 7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서역과 삼전역을 오가는 삼전동01번, 수서역과 위례동을 오가는 문정법조01번 등이다. 북위례노선에 대한 대책으로 거여역과 장지역, 거여역과 위례포레자이, 북위례와 장지역을 각각 이동하는 위례 01·02·03번 노선도 구상했다. 구는 마을버스 노선 신설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를 보완한 뒤 내년 초에 노선 승인권자인 서울시와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차고지 확보, 사업자 유치 등 승인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역의 제반환경이 달라진 만큼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보완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광장] 문화로 삶이 아름다운 송파/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문화로 삶이 아름다운 송파/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인류의 미래는 여가를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이다. 반세기 전 세상을 떠난 학자의 예견이 참 놀랍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의 일상이 여가를 중심으로 변했다. 퇴근 후에는 가까운 극장에서 영화나 공연을 관람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야외활동에 나선다. 젊은이들은 도심의 크고 작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중장년층은 동네 복지관이나 센터를 찾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이어 간다. 이제 문화예술은 특권층만을 위한 ‘유희’가 아닌 모든 이에게 열린 ‘일상’이 됐다. 시대적 흐름에 맞게 행정도 변화해야 한다. 그러나 1년 전 민선7기 취임 당시 송파에는 문화재단 하나 없었다.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한성백제 역사유적지와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가 공존하는 도시로서는 의외였다. 20년 가까이 논의만 되던 송파문화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스크포스(TF) 설치와 타당성 용역 실시, 서울시 협의,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반 행정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 8일 송파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20번째로 다소 늦은 편이지만, 어느 곳보다 훌륭한 문화재단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 송파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 문화예술인들의 구심점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 창작소인 셈이다. 특히 문화가 공공재로서 더 많은 구민에게 제공되는 데 주력할 것이다. 그동안 개인이 문화를 누리기 위해 들여야 했던 시간과 비용, 노력을 대신할 것이다. 이 밖에도 석촌호수 동호에는 아트갤러리를 건립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명소로 꾸미고, 석촌호수 서호의 두 상업시설도 구민들에게 문화예술공간으로 돌려주려 한다. 문화저변 확대를 위한 송파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준비 중이다. 내년 가을에는 한성백제문화제 20주년을 맞아 백제문화권 도시들과 협력해 ‘대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은 선택사항이 아닌 미래를 선도할 도시의 필수 요건이다. 구민의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곳. 문화로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도시.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또 다른 모습이다.
  • 송파구, “우리동네 어린이 주산·암산왕은 누구?”

    서울 송파구가 아이들이 주산·암산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연다. 최근 주산과 암산이 계산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두뇌발달을 도와 사고력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들의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송파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9연도 송파쌤 주산·암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이 주산과 암산으로 연산능력, 집중력, 암기력, 속독 등의 능력을 뽐내는 자리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약 280명이 접수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6학년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그룹당 3가지 대회를 진행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플랫폼 ‘송파쌤’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항 형태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 , LED 조명 분리수거 첫발

    서울 송파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폐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리수거에 나선다. 점차 사용량이 늘어나는 LED 조명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폐LED 조명을 따로 모아 조명의 내장 칩을 분리, 재활용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민들은 동주민센터나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폐형광등 수거함에 LED 조명을 배출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LED 조명은 약 70%가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라 재활용이 가능하고 추출한 조명 칩은 일본이나 중국으로 수출돼 장난감에 들어가는 조명 등으로 사용된다. LED 조명은 2011년 처음 도입된 ‘녹색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보급을 확대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몇 년 새 사용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분리배출 방법이 모호해 배출된 LED 조명의 대부분이 매립 또는 소각되는 실정이다. 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이 포함돼 재활용 품목으로 분류되지만 폐LED 조명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증가하는 폐LED 조명과 관련해 수동적으로 현행 규칙에만 의존하는 대신 대안을 발 빠르게 찾아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도시 송파를 구현하기 위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상이 예술되고, 예술이 일상 되게”… 송파문화재단 출범

    “일상이 예술되고, 예술이 일상 되게”… 송파문화재단 출범

    “문화는 도시의 품격이자 경쟁력입니다. 송파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발전해나갈 때 지역의 가치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다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지역의 각종 문화 콘텐츠 개발 구심점 역할을 할 송파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8일 송파동 송파여성문화회관 4층에서 열린 문화재단 출범식에서 “민선 7기 ‘서울을 이끄는 송파’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 중심의 문화자원을 제공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파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를 맡은 김보성 작곡가가 구의 문화 비전을 발표했다. 강은형 재즈 보컬리스트와 장경아 연주자, 최잔디 판소리연구가와 장재영 고수의 ‘심청가’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이번 문화재단 출범에는 박 구청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박 구청장은 “문화재단 출범은 서울시 자치구 중 20번째로 비교적 늦은 편”이라면서 “송파구민이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높은 데도 관내 문화재단이 부재한 게 안타까워 지난해 취임 후 문화사업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지난해 말 송파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이어 송파구와 서울시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뒤 구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안 확정 및 ‘서울시 송파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구는 향후 재단을 중심으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의 한성백제 역사와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 등의 서울 랜드마크를 보유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 문화체육과에서 담당해오던 지역 축제나 각종 문화행사도 재단에서 주도적으로 맡아 전문성을 높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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