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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통합상황실 가동… ‘안전 송파’ 뜀박질

    24시간 통합상황실 가동… ‘안전 송파’ 뜀박질

    서울 송파구가 지역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24시간 재난지원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 송파구는 주간에만 가동했던 ‘안전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도 했다고 4일 밝혔다. 24시간 안전통합상황실은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을 365일·24시간 모니터링하고, 종합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다. 구는 ‘안전한 송파’를 민선 7기 주요 구정 방향으로 정하고, 2018년부터 구청사 내 마련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 정보를 수집·전파하는 것은 물론 폭염, 한파 상황을 관리하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재난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전문요원’을 추가 채용하고, 안전통합상황실 24시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재난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가진 ‘재난전문요원’ 3명을 채용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재난전문요원을 추가채용(3명)을 완료해 안전통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통합상황실은 재난발생 시 국가재난 관리시스템(NDMS)과 유선을 통해 안전신고 접수를 일원화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하천, 교통,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연계돼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발광 다이오드(LED)영상시스템, 지진계측기, 영상회의 시스템, 핫라인 전화기(소방, 경찰) 등을 구비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빈틈없는 24시간 안전감시 태세를 완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4시간 안전통합상황실을 적극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면서 “주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워준 이동상담소 ‘유레카’ 진로·취업길 열어 청년 자립 돕는 송파의 등불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워준 이동상담소 ‘유레카’ 진로·취업길 열어 청년 자립 돕는 송파의 등불

    “예전에 비행 청소년으로 살면서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취업이 된 지금은 오히려 책임감이 생깁니다.” 25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자리잡은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앞. 캠핑카 이동상담소 ‘유레카’에서 만난 정구영(20)씨는 “청소년 시절에 부모 없이 자라다보니 디자인 계통에 취업하겠다는 꿈을 접고 가출을 일삼는 일이 많았는데, 캠핑카 선생님을 만나 삶이 달라졌고 취업까지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에 채용됐다. 현재 데이터 댐 구축,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플랫폼 구축작업을 하며 업무역량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동상담소에서 진행한 외식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 창업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당시 2개월 동안 배운 요리를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100명에 가까운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자신감을 키우기도 했다. 정씨는 “앞으로 대학교에 진학해 호텔외식조리학을 전공하고 외식창업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옆에 있던 노한진(19)씨 역시 “과거에 불법도박에 빠지고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타다 소년재판까지 받는 등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유레카 팀장님을 만나 삶이 달라졌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동상담소 내에서 정씨와 노씨를 만나 ‘학교밖 청소년’으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연을 들었다. 박 구청장은 “여전히 가정환경이나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면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고 취업에 성공했다니 축하한다”며 격려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구는 정씨와 노씨와 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상담소 ‘유레카’를 운영하고 있다. ‘유레카’는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 밖으로 나오게 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교육과 진로·취업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담 과정을 통해 검정고시 또는 취업까지 연계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유레카’ 교육과정을 거친 청소년 5명과 교육 담당 청년교사 4명이 고용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디지털 일자리사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방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부분들도 자산으로 삼아 직절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해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의 적성과 자질을 살려 일자리와 매칭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있는 취업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성수 송파구청장, 황희 문체부 장관에게 ‘한예종 송파구 이전’ 건의

    박성수 송파구청장, 황희 문체부 장관에게 ‘한예종 송파구 이전’ 건의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송파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박 구청장은 23일 송파구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환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황 장관에게 이전을 준비 중인 한예종의 송파구 이전을 정식으로 건의하고, 향후 송파로 이전될 경우 관내에 구축된 문화예술, 스포츠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적극 설명했다. 또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전 후보지의 입지 여건, 기대효과 등을 전달하며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알렸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는 역사,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들이 원하는 6개원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시내의 유일한 부지”라면서 “정치적 이유나 균형발전 논리만이 아닌, 예술학교로서 한예종의 비전과 특수성을 고려해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전을 준비 중인 한예종 유치를 위해 방이동 445-11번지 일대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문화체육기관인 한국체육대학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문화체육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마음 건강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송파구 코로나블루 처방

    “마음 건강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송파구 코로나블루 처방

    “마음 건강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서울 송파구는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마음 건강 검진 무료상담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 정신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2002년 이전 출생자) 송파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마음 건강 검진 및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소득과 무관하게 초진으로 진료를 받는 구민 대상으로 검진 및 상담 1회, 추가 상담 2회, 최대 3회까지 상담비가 무료다. 단 약 처방이 필요할 시에는 유료 진료로 전환된다. 진료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관내 지정된 10개 정신의료기관 중 방문하기 편리한 곳을 선택해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전문의와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0개 의료기관은 ▲다미 신경정신과의원(잠실본동) ▲닥터진힐링 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정동) ▲송파드림 정신건강의학과의원(오금동) ▲송파성모 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정동) ▲신경철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이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석촌동) ▲인성 정신건강의학과의원(거여동) ▲잠실아이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잠실하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해솔 정신건강의학과의원(방이동) 등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고 힘들면 그에 맞는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건강검진 무료 상담지원 사업을 통해 상담을 해야 하는 주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송파 석촌호수 ‘문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송파 석촌호수 ‘문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송파 석촌호수가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있는 ‘문화공간 호수’를 다음달부터 주민들을 위한 문화적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공간 호수는 구가 2019년 12월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석촌호수 서호변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시설이 계약 완료됨에 따라 구는 이 시설을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석촌호수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구는 주민을 위한 최적의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문화공간 호수에서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7~12월 문화, 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됐다. 6개월간 총 1만 128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문화공간 호수의 운영 방향을 물은 결과 70% 이상이 ‘휴식의 공간’이 되길 희망했다. 이에 따라 구는 ‘휴식을 알고 새로운 삶을 살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휴식’을 핵심가치로 공간도 새롭게 꾸민다. 산책로와 연결된 1층에는 제로 라운지, 제로 스테이지가 들어선다. 이들 시설의 위치가 석촌호수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석촌호수 방문객들에게는 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 등 관람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향후 석촌호수의 또 다른 문화공간인 ‘아뜰리에’와 ‘아트갤러리’ 조성이 완료되면 석촌호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을 적극 활용해 진정한 문화 향유의 가치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상호 하남시장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여러분”…릴레이 응원 캠페인 동참

    김상호 하남시장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여러분”…릴레이 응원 캠페인 동참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여러분.” 김상호 하남시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필수노동자의 특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시장은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지난 15일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위험에 맞서 우리사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대면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보건의료, 돌봄, 안전, 운송·배달, 환경미화, 사회복지 등 종사자를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우리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필수노동자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를 돌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도 올해 노사민정협의회 관련 조례를 제정해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하고, “필수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정수 하남시 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과 박선미 하남시 어린이집연합회장, 한경미 하남시 영락경로원장을 추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송파 ‘따로 또 같이’ 청소년 비대면 교육 앞장

    송파 ‘따로 또 같이’ 청소년 비대면 교육 앞장

    서울 자치구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청소년 활동이 제약된 가운데 비대면 방식을 통한 청소년 참여교육을 고민하고 있다. 송파구는 송파청소년센터, 송파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잠실청소년센터를 통해 ‘따로 또 같이, 온택트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청소년이 참여하는 교육·마음건강·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다. 송파청소년센터는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코딩의 기초, 3차원(3D) 프린터 활용 등 ‘4차 산업 교육’을 제공한다. 또 체험키트를 활용해 탁상용 시계 만들기 강의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체험 교육의 기회를 만든다. 송파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비대면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전화·이메일·카카오채널 상담을 운영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정서적 고립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상회의 방식으로 사례회의와 전문가 논의, 지역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청소년기의 고민과 갈등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잠실청소년센터는 문화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보드게임, 도서를 대여해주는 ‘잠·청·센 빌보드’를 운영한다. 사전신청하고 센터에서 보드게임 등을 수령한 후 집에서 즐기거나 읽은 후 반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여물품은 철저한 소독을 거쳐 안전도 지키고 체험의 기회도 넓혔다. 이용료는 무료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의 제약으로 많은 피로감을 느꼈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마음챙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함께 생각하고 체험하며 마음을 나누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거마’ 新주거 중심 발전… ‘잠실 마이스’ 온기 곳곳에

    ‘거마’ 新주거 중심 발전… ‘잠실 마이스’ 온기 곳곳에

    성장 침체 거여·마천지역 정비 본격 궤도공공시설 늘려 ‘자연 속 건강 도시’ 개발잠실 국제교류지구, 지역경제 마중물로 장미아파트·한강 도보 연결 재건축 제안“올해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합니다.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중장기 개발을 추진해 송파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관내 곳곳이 두루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균형개발을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 집중 육성과 잠실 일대 마이스(MICE) 단지를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의 온기를 지역 전체로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힘쓴다는 복안이다. 박 구청장은 “거마지역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한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위례 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2019년 거여 2-1 구역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마천1구역 재지정, 마천3구역 조합설립인가 등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지난해 6월에는 거여 2-2 구역 입주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북위례·감일지구 등 주변지역 대규모 입주가 완료되면 남한산성을 품은 청량산과 천마산, 성내천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연 속 건강문화도시’를 주제로 생활권별 적정한 공공시설 배치를 통한 주거복지 향상,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한 원주민의 재정착률 증가, 성내천 복개도로 철거를 통한 성내천 복원 등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대표, 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시 마중물 예산 200억원을 활용해 풍납동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을 목표로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방이2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청년허브빌딩’ 건립, 잠실본동과 풍납2동 주민센터 조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효과가 지역의 고른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방문객들의 동선이 강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고, 새마을시장과 방이맛골, 잠실역, 올림픽공원으로까지 유입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에 완공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과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2024년과 2028년에 완성되는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개통 등의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돼 송파 곳곳이 두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놨다. 그는 “한강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강이지만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도보 접근성이 단절된 게 아쉽다. 구간별로 도로 일부 지역을 지하화해서 지상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아 있는 한강변의 오래된 대단지인 장미아파트를 한강과 도보로 연결되는 시범 사례로 재건축을 추진하면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서울 송파구가 방이동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센터(조감도)를 세운다.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저효율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취업·창업 지원 공간 마련의 하나다. 송파구는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일자리연계형 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 1276㎡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조성돼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지원시설과 16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 청년의 주거 안정과 취·창업 지원, 복합 문화행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업지원시설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엔젤투자기관 등을 유치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사업부지 내 방이근린공원을 열린 테마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공원 지하에는 차량 383대가 주차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LH가 선정한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상반기에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책임공사를 시행하는 ‘시공책임형 CM방식’을 도입해 설계 변경 최소화, 사업비 절감 등 효율을 높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스포츠·관광 분야 등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구, 취약계층 1000가구에 쌀 전달

    4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 1000가구를 위한 쌀(백미)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롯데물산은 구청 측에 10㎏들이 백미 10000포대를 기증했다. 지원된 쌀은 각 동주민센터로 배송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가구당 1포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어려운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 대표이사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공보육 강자’ 송파... 구립 어린이집 ‘쑥쑥’ 늘린다

    ‘공공보육 강자’ 송파... 구립 어린이집 ‘쑥쑥’ 늘린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립 어린이집을 보유한 송파구가 구립 어린이집 2곳을 추가로 문열었다. 민선7기 역점사업인 보육의 공공성 강화의 일환이다.송파구는 지난 1일 관내 101번, 102번째 구립 어린이집을 차례로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관내 100번째 구립 어린이집을 개관하면서 서울 자치구 최다 구립 어린이집을 보유한 자치구가 됐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석촌동과 삼전동에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국공립 어린이집 기준에 맞춰 새단장해 운영한다. 석촌새싹어린이집은 연면적 376㎡, 정원 70명 규모로, 삼전하늘어린이집은 연면적 458.26㎡, 정원 75명 규모로 각각 조성됐다. 석촌동과 삼전동은 다세대 및 일반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보육 인프라가 취약했던 만큼, 공공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는 올해도 송파든든어린이집 등 구립 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문여는 등 내년까지 구립 어린이집 110개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육 가능 정원이 70명 이상인 민간 보육시설을 적극 매입해 건축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보육교사의 고용을 승계해 고용 안정 및 보육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사진)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송파는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 증가를 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면서 “올해도 구립 어린이집의 양적 증가와 질적 내실화에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설 사각지대 없어요” 송파 160명 안전지킴이 뜬다

    “설 사각지대 없어요” 송파 160명 안전지킴이 뜬다

    ‘오는 설 연휴, 송파구가 주민 안전을 책임집니다’ 병원과 약국, 각종 공공기관 등이 모두 문을 닫는 설 연휴 기간, 서울 송파구가 주민 지키미로 변신한다. 주민 안전 사고와 불편 해소, 어려운 이웃 지원 등을 위해 직원 160여명이 설 연휴 기간도 비상 근무에 나서는 등 각종 행정 서비스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구민 안전을 지키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민 안전, 생활 불편 해소, 명절 물가 안정, 소외 이웃 지원, 공직 기강 확립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5대 분야 14개 필수 행정업무 추진진을 위해 구 18개 부서의 직원 160여명이 연휴 기간 동안 비상 근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에도 보건소 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하고 환자 수송과 역학조사 등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에 강력 대응한다. 지역 비상 진료 및 휴일지킴이 약국 371곳을 지정해 주민들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도로시설물과 대형 건축공사장 등 중점관리대상 시설물 44곳의 순찰을 강화하고, 한파, 폭설, 화재 등 겨울철 재해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설 안전도 챙긴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등의 처리에 불편이 없도록 청소대행업체의 폐기물 수거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연휴 전후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특별 청소와 청소 취약지역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소외 이웃 지원 대책, 공직 기강 확립 특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명절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구의 역량을 쏟아 구민의 안전과 일상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민 손으로 동네 정원 만들기 나선 송파

    ‘우리 손으로 마을 정원을 꾸며요.’ 서울 송파구의 주민들이 동내 곳곳에 꽃과 나무를 직접 심어 정원을 만들기에 나선다. 이는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지역 주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송파구는 ‘2021년 시민 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녹화 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눠서 공모한다. 녹화 재료는 꽃, 나무, 비료 등 녹화활동에 필요한 재료를 신청 장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은 녹화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체에 재료비와 사업진행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보조금은 지원 금액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5명 이상의 주민 공동체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학교와 상가, 골목길 등 생활권 내 녹화활동이 가능한 장소를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구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공원녹지과에서 1차 현장방문 조사를 한 후 서울시 시민 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공공조경가, 민간 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돼 공익성, 접근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송파글마루 도서관 등 단체 16곳에 수목 5343주, 초화류 5275본 등 녹화 재료를 지원하고, 동아한가람아파트 등 단체 2곳에 약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연은 우리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마음을 가꾸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공동체가 건강한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파의 ‘온택트 신년인사회’… 쌍방향 소통, 통했다

    송파의 ‘온택트 신년인사회’… 쌍방향 소통, 통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멀다고 생각했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훨씬 빨리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송파는 더 크게, 더 멀리 보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포스트 코로나와 자치분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스마트주민구청장실에서 열린 ‘온택트 신년인사회’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신년사에서 이같이 힘줘 말하자 구청장실에 설치된 가로 5m, 세로 1.5m 크기의 스크린을 분할화면으로 가득 채운 주민 50명도 저마다 손팻말을 들어 보이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해 학생, 환경 전문가, 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주민 50명과 온라인으로 대화하고, 유튜브 ´송파TV채널´로 생중계됐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사전에 구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쏟아진 주민들 질문에 박 구청장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이 “문화실험공간 ‘호수´가 들어서는 등 변화가 시작된 석촌호수가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궁금하다”고 묻자 박 구청장은 “올해는 기존 호수변에 카페로 운영하던 공간을 ‘석촌호수 아뜰리에’라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동호에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의 아트갤러리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초등학생들이 구 자체개발 교육 플랫폼 송파쌤에 좋은 반응을 보이자 “송파쌤 미래교육센터를 15개까지 늘리고, 구청 앞 사거리 지하보도에는 3~4월쯤 악기도서관과 음악창작소가 문을 여니 앞으로도 활발히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박 구청장은 거여·마천 지역을 필두로 한 지역균형개발 청사진, 새롭게 시작하는 ‘송파형 3종 출발지원금´ 등 올해 구의 주요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구정의 비전을 정책 당사자인 구민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는 것을 중시하는 박 구청장의 평소 철학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후 해마다 독특한 신년인사회로 입소문을 탔다. 2019년과 지난해는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구청장이 직접 테드(TED) 강연을 방불케 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신년인사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천년도시 역사·문화 새롭게… 숨어 있는 ‘진주 가치’ 이끌어낼 것”

    “천년도시 역사·문화 새롭게… 숨어 있는 ‘진주 가치’ 이끌어낼 것”

    경남 진주시는 통일신라·고려·조선 3개 왕조에 걸쳐 경남의 행정중심지였다.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행정도시다.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년) 청주총관이 설치된 뒤 1925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갈 때까지 경남의 행정수도였던 기간만 466년에 이른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천년도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실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민선 7기 조규일(57) 진주시장이 “진주의 문화·관광 도시 역사를 새롭게 만들겠다”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온 힘을 쏟는 배경이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진주 속에 숨은 가치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조 시장으로부터 26일 새해를 맞아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란. “진주는 오래된 역사·문화 도시로 알려졌으나 흔적과 자원이 별로 없어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머무르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지 못하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핵심은 진주 안에 숨어 있는 역사·문화 등 가치를 끌어내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남강 일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원더풀 남강’과 진양호 일원을 완전히 새로운 공원으로 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진주역이 외곽으로 옮김에 따라 옛 진주역 일원을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등 3대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진주가 문화예술도시로서 모습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강한 진주로 나가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 어떻게 바뀌나. “경치가 수려한 남강변 일원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주성 안에 중영과 선화당을 복원한다. 중영은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종3품 무반 관직인 우후가 근무하던 건물이다. 우후는 진주성에서 병마절도사 다음의 고위직였다. 중영 복원은 상반기 착공해 2022년 12월 모두 7동의 건물을 복원할 예정이다. 정밀 발굴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진주성에서 관찰사가 근무했던 집무실인 선화당도 복원 기본계획 수립과 용역을 마쳤다. 부지가 개인 문중 사유지에 걸쳐 있어 협의가 끝나는 대로 발굴조사하고 착공해 2023년 말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중영과 선화당 등이 복원되면 진주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다. 진주성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국비로 지난해 9월 진주성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진주성 건너편에 있는 소망산에는 진주성 전투 역사성이 담긴 유등을 테마로 한 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근 망진산에는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비거는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로 조선시대 발명된 일종의 비행기다. 임진왜란 때 진주싸움에서 사용된 기록이 여러 문헌에 나온다. 비거 형태와 구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 보니 논란도 있으나 자료 속에 기록된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 가치가 크다. 망진산 일원은 장기간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방치된 곳이라 공원을 조성하는 데 부지 매입 700억원과 도로개설을 비롯한 기반조성 100억원 등 모두 800억원의 시비가 들어간다. 추가로 민간자본 470억원을 유치해 복합전망대와 유스호텔, 모노레일, 비거형 짚라인 등을 건립한다. 2023년 말 준공 목표다. 도심 공원에 유스호텔이 생기면 전국 수학여행단과 청소년 단체 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에 626억원을 들여 250석과 800석 규모 소·중형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다목적문화센터도 짓는다. 국제설계 공모를 해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칠암동에 있는 기존 도문화예술회관이 1500석 규모로 너무 커 이용하기 어려워 중형 다목적문화센터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많았다. 과거 남강에 다녔던 전통배를 고증·재현해서 운항하는 체험형 수상레포츠 사업도 올해 완공목표로 추진한다. 계류장과 접안시설을 설치해 진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전통 나룻배를 타고 남강을 건너다니게 된다.” -진양호 르네상스는 어떤 내용인가. “진양호 공원은 진주의 대표 관광지였지만 조성된 지 40여년이 흐르다 보니 시설이 노후화됐다. 지금 관광 여건과도 맞지 않다. 이에 따라 122만 5000㎡ 부지에 1118억원을 들여 새로운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사유지 보상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용역 중이다. 숲 복원과 진양호 일주 산책길을 조성하고 호수변에는 복합문화휴양시설과 작은 도서관 건립 등 1단계로 공원시설을 2022년까지 조성한다. 2단계로 숲속 캠핑장과 진양호 전망타워, 새로운 어린이놀이시설, 모험놀이, 짚라인 등 관광레저시설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 동물원도 면적을 넓혀 이전한다.”-옛 진주역 일원은 어떻게 꾸미나. “옛 진주역 일원 14만㎡를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현재보다 넓혀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한다.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생태공원 등 복합문화공원과 도심 속 친환경 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옛 진주역 일원 공원과 남강변까지 1.5㎞ 거리를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한다. 진주 출신 유명 예술가와 문화인들의 작은 박물관을 만들고 전시관, 생가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해 진주 문화예술촌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예술가 작업실도 생겨 지역경제와 문화사업이 동시에 번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강, 진양호, 옛 진주역 일원 등 3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남강을 중심으로 북측은 진주성공원, 남측은 옛 진주역 복합문화예술공원, 서쪽은 진양호공원, 동쪽은 월아산 산림휴양공원 등 진주 동서남북 사방에 다양한 관광·휴양공간이 조성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도 필요하지 않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진주가 강점을 가진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핵심인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9년 착공됐다.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술센터,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등이 운영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발사를 목표로 초소형위성도 개발되고 있다. 진주는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비거 사용 기록 등 먼 옛날부터 ‘날아다니는 것’과 관련이 깊은 지역이다. 진주 하늘을 날아다녔던 익룡이 미래 진주 성장동력인 우주항공산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추진돼 공무원들이 힘들지 않나. “우리 시 장기 과제사업이던 도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외곽으로 옮기는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돼 올해 가호동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서부경남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된다. 2028년 개통돼 KTX가 서울~김천~진주~거제 구간을 달리게 된다. KTX가 개통되기 전에 하루빨리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등 부강진주 성장동력 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다. 외지에서 찾아오고 싶어 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KTX가 개통되면 오히려 ‘진주권의 수도권 쏠림’ 역효과가 생길 우려도 있다. 공무원들도 이를 인식하고 공감해 열성을 보인다. 덕분에 중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으로서 매우 고맙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조규일 시장은 누구 ▲진주(1964) 출생 ▲대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불문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파리 제12대 박사준비과정 2년(도시 및 지역개발학) ▲㈜선경(현 SK글로벌) 근무 ▲제1회 지방행정고시 합격(1995년) ▲서울시 송파구청 지역경제과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서부권개발본부장, 경제통상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서부부지사 ▲민선 7기 진주시장
  •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국민의힘이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이에 서울에서는 8명, 부산에서는 6명이 각각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으며 본 경선에는 4명이 진출하게 된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6명은 탈락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정 위원장은 1차 컷오프 기준에 대해 “정책 비전,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가를 관심 있게 봤다”며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당이 준비한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당 대표단회의, 성추행 수습책 논의…野, ‘박원순 성희롱’ 소환(종합)

    정의당 대표단회의, 성추행 수습책 논의…野, ‘박원순 성희롱’ 소환(종합)

    정의당, 비공개 회의 열어 타개책 논의전날 김종철 前대표, 장혜영 의원 성추행 공개보수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대책 내놔안희정-박원순-오거돈-김종철 이은성폭력 악재 소환에 여권·진보진영 고심 깊어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으로 창당 이래 최악의 위기에 놓인 정의당이 26일 대표단회의를 열고 수습책을 논의한다. 정치권은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치러지게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참담한 정의당, 재보선 운동 중단·지도부 사퇴 등 거론…최대 위기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중앙당사에서 비공개로 대표단회의를 주재한다. 대표단은 전날(25일) 오전 회의에서 사건을 보고 받았다. 이어 김종철 대표를 당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당대표 직위에서 해제했다. 진보 2세대 주자인 김 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남달랐던 만큼 당은 침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70년대생으로 지난해 10월 역대 최연소 당대표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한 김 전 대표는 1세대인 ‘노회찬-심상정’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사회적 젠더 감수성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보인 정당에서 발생한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인 만큼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간 정의당은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당 안팎에선 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보궐 선거운동 중단과 지도부 사퇴 등이 거론된다. 지도부는 오는 27일에는 시도당 연석회의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30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 보궐선거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도부는 전날 오전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의사에 따라 성추행 사건을 공개했다.보수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성범죄 방지 대책 집중 정치권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보수 야권 후보들은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방지 및 사후 대책을 구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체로 성범죄전담기구 설치를 공통 분모로 하면서 각자 세부 정책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여성 후보들의 경우에는 남성의 성범죄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 자체가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성범죄 대책으로 서울시청 6층 시장실의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 변경을 내세웠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가진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시장실이) 범죄 소굴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면서 “오직 시민의 삶과 서울의 발전을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저 시청 6층 시장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사용하게 해 우리 서울에 ‘절대 다신 영원히’ 성폭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심을 아로새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서울시 고위공직자 사무실 벽의 유리화,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운영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투직통센터’를 서울시로 확대·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성범죄 신고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에게도 직통으로 동시에 신고되는 ‘미투직통센터’를 서울시에 설치하겠다”면서 “박원순-오거돈-안희정-김종철-녹색당 사례 등으로 이어지는 좌파 지자체, 정당 등 정치권내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해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 조직에 객관적 시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서울시 권력형 성범죄 전담기구를 반드시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완전 복직과 양성평등감독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시장으로 취임하는 즉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면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당당하게 서울시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공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권력에 기인한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명시적 동의 의사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나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면 성폭행으로 처벌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뜻을 내비쳤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쉼터와 주거지원 확대,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與, 박원순 성추행 사건 당시‘피해호소인’ 논란 재소환 악재 진보진영은 정치인의 성폭력 사건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정의당은 창당 9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고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상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재소환되면서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정의당이 비록 물의를 일으켰으나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르고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박 전 시장 사건 당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는 등 2차 피해 논란을 자초한 민주당의 지난 대처가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전 지사와 오 전 시장, 박 전 시장 등 민주당 소속 거물급 인사들의 성 관련 사건도 다시 한번 질타를 받는 분위기다. 안 전 지사의 경우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여성공무원을 성추행해 자진 사퇴했고, 박 전 시장은 여비서 성추행 혐의가 불거진 다음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보수 야권에선 일제히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4·7 재보궐선거 국면으로 진입하는 와중에 터진 진보진영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이번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 귀책 사유를 거론하는 공세가 민주당을 겨냥하고 있다.나경원 “정의당 대응 적절, 2차 가해 저지른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다만 이번 사건을 대하는 정의당의 태도와 대응 과정만큼은 매우 적절했다”면서 “집단적 2차 가해를 저지른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과 함의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이들의 이중성과 민낯을 더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년 목소리 듣는 송파… 위원회 청년위원 15% 배정

    청년 목소리 듣는 송파… 위원회 청년위원 15% 배정

    서울 송파구가 지역의 각종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일정 비율로 의무 할당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청년의 실질적인 구정 참여 권리를 보장해 정책의 수립과 결정 과정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106가지 정책의 결정·심의·자문위원회에 청년을 15% 이상 참여하도록 보장한 ‘송파구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에서 결원을 보충할 때 청년을 우선 위촉할 계획이다. 지역에 사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19세가 되는 성년을 대상으로 1인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성년 출발지원금’을 비롯해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송파 ICT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2019년 8월부터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조직인 ‘송파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청년 20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시급한 현안에 대해 직접 얘기하는 ‘송파 청년대토론회’, ‘청년 랜선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년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광장] 한예종의 국제 경쟁력, 송파가 답이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한예종의 국제 경쟁력, 송파가 답이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문화는 도시의 품격이자 경쟁력이다. 지난 한 해 새삼 이 가치를 깨달았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춘 와중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과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활약은 새로운 희망을 줬다. 이제 문화는 정보기술(IT), 바이오와 함께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됐다. 문화예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에 뛰어든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한예종은 지난해 세계대학평가 공연예술 부문 38위, 국내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예술대학이다. 기존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에 위치한 의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한 가운데 현재 송파구와 과천시, 고양시, 인천시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예종이 송파구에 자리를 잡으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춰 세계 문화예술의 메카로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송파구는 한성백제시대 500년 도읍지이자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 백제문화 유적지와 롯데콘서트홀, 미술관, K-아트홀 등이 두루 위치해 있다. 향후 잠실 일대에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되면 전시·컨벤션과 국제공연장도 들어선다. 또 송파구는 서울 교통의 요충지다. 무려 지하철 5개 호선(2·3·5·8·9호선)이 지나고 경부, 중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전국에서 모인 재학생이 있는 한예종에 중요한 입지조건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송파구 이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한예종 학생회가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이전 부지 설문조사에서 87%가 넘는 구성원이 송파구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전 예정지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445-1 일대 46만㎡ 중 일부인 12만㎡ 규모다. 한예종 6개원의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향후 학교 발전에 따라 확장 가능성이 충분한 서울 시내의 유일한 부지다. 개발제한구역의 일부로서 생태환경 보전과 개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도 하다. 한예종 입지 선정은 어디에 들어섰을 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느냐로 결정돼야 한다. 예술학교로서의 비전과 특수성에 대한 고려 없이 정치적인 이유나 균형발전의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학교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예종의 최적지는 송파구다.
  • 송파 취약계층 ‘비전교실 캠프’… 방구석에서도 알찬 방학

    송파 취약계층 ‘비전교실 캠프’… 방구석에서도 알찬 방학

    서울 송파구가 취약계층인 사례관리가구(지속적인 통합관리가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온라인을 활용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온택트 청소년 비전교실 겨울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업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 등을 활용해 회당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겨울캠프 참여자들에게 3D펜, 마술도구 등 다양한 체험 키트를 제공해 강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과일바구니와 중식쿠폰도 무료 배부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 3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와 3D펜 작품 만들기, 지구별 사랑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와 설맞이 윷 만들기, 교육마술연구센터장인 홍미선 마술치료 강사와 함께 마술 체험 및 발표, 컬러링북을 활용한 고전회화 및 근현대 미술 배우기 등 모두 4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와 쌍방으로 소통하며 진행된다.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잠실청소년센터와 연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2회에 걸쳐 청소년 비전교실(드림하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복지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인 돌봄 취약계층에 온택트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올바른 목표 설정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송파만의 차별화된 지원체계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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