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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양」수사 “짙은 안개속”/진전없는 수사 중간점검

    ◎「집단변사」 결정적 단서 못찾아 원점에/자수자진술 진위 확인에 수사력 집중 4년동안 의문에 싸여있던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은 김도현씨(38·관리부차장)등 직원들의 집단자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킨채 또다시 미궁속에 빠질 공산이 짙어지고 있다. 이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충남도경은 김씨등이 지난 10일부터 한꺼번에 자수해온 뒤 1주일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오대양사건」의 전모에 대해서는 당시 수사결과를 재확인하는 선에서 머물러 이렇다할 결실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집단으로 자수한 6명 말고도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대양교주 박순자씨의 동생이며 당시 오대양 전무였던 박용택씨(38)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57)및 살해·암매장된 총무과장 노순호씨의 부인 박명자씨(35)등 6명의 자진출두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으나 『오대양사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진술만을 받아냈다. 경찰은 김씨등이 자수한 초기부터 이들이 채권자인 박상배씨(55)를 폭행한 혐의로 4개월동안 구속된 상태였기 때문에 집단변사사건과는 관련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김씨등이 사건이 발생한지 4년 가까이 지나 세인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시점에서,그것도 집단으로 자수해온 점이 석연치 않다는 점을 중시,집단자수 동기와 배후 및 타살여부,1백30억원의 사채등 자금의 행방 등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그동안 지난 12일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도현씨 등 7명과 불구속 입건된 2명 등을 포함,15일까지 모두 15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살인 및 암매장 사건만을 종결지었을 뿐 4년남짓만에 다시 화제가 된 집단변사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들이 집단으로 자수하게 된 동기마저 이들의 진술대로 「양심의 가책」과 「박교주에게 속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이유외에는 아무런 새사실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보여준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태도만으로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벅차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에대해 충남도경 채천득강력과장은 15일 『지금까지는 집단 자수한 6명과 자진출두한 사람들의 진술만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선에 머물렀으나 이제부터는 2차수사에 들어가 이들이 한 진술의 진위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앞으로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인 집단자수 동기를 밝히는데 모든 수사력을 모을 것임에 틀림없다. 경찰은 경기도 용인 오대양공장 천장에서 발생한 집단변사사건의 타살여부와 사태의 행방 등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제보가 없는한 한계에 부딪친 느낌이 짙다. 이에따라 경찰은 15일부터 집단자수한 6명이 출소한 지난 87년12월24일부터 자수직전인 지난 10일까지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오대양 직원과 신도 등 70여명의 생존자에 대한 소재확인수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에서 보여주듯 경찰은 아무런 단서를 찾지못해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다 경찰은 자수자들을 오는 18일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어서 집단자수동기를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지 조차 의문시되고 있다.
  • 「국민연합정책위」 전면수사/재야단체 5인

    ◎혁명노선의 「민중연」 결성 추진/안기부,1명 구속·황인성씨등 5명 수배 국가안전기획부는 2일 「전교조」「전로협」「전민연」등 재야핵심 5개단체로 구성된 이른바 「국민연합정책위원회 5인소위」가 추진해온 상설연합체 「전국민주주의 민중연합」의 노선이 북한의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노선과 같다는 판단에 따라 이 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안기부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6월13일 국가보안법(이적표현물제작·반포)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범국민대책회의」정책실장 유상덕씨(42)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냈다』면서 『이에따라 유씨는 2일 검찰에 구속송치하고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민연」정책기획실장 황인성씨(38)와 「전로협」연대사업국장 이성연씨(30)등 5명을 수배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또 『이들이 지난 5월22일 강경대군 사망사건이후 연세대·동국대 학생회관 등지에서 자주만나 오는 9월중으로 이 조직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아래 조직의 명칭·성격·강령 등과 추진일정 등을 모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 남녀차별 구인광고 단속/노동부/응시자격제한등 연말까지 추적

    ◎위반 기업체 색출,사법처리키로 노동부는 13일 기업체의 사원모집 단계에서 남녀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일간신문에 나오는 사원모집공고를 모두 분석,위반업체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전국 44개 지방노동관서에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부터 12월말까지 일간신문에 실리는 관내기업의 채용광고를 분석,노동부가 연초에 발표한 「모집·채용상의 남녀차별개선지침」을 어긴 업체는 입건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지침은 ▲일종직종에 남자만 모집하는 것 ▲응모자격별로 남자만 뽑는 것(대졸남자 사원모집 등) ▲병역필 또는 면제된 남성 등의 표시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것 ▲여자에게만 미혼,용모단정 등을 조건으로 하는 것 등을 대표적인 차별모집사례로 꼽았다. 노동부는 기업체가 지침을 어긴 광고를 냈을 경우 위반사항을 고쳐 다시 광고를 내도록 시정명령하고 기업체가 이를 듣지 않을 경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입건 송치할 방침이다.
  • 100인이상 업체/남녀차별 일제조사/8천3백곳 취업규칙 심사

    ◎노동부/고용평등법 위반 땐 업주 처벌 노동부는 20일 전국 8천3백80개의 1백인 이상 사업장과 취업규칙을 새로 마련하는 1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취업규칙이 남녀고용평등법에 어긋나는가를 심사해 어긋나는 부분을 고치도록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번 취업규칙심사에서 남녀고용평등법을 지키지 않은 사업체에 대해서는 이를 고치도록 하되 2회 이상 불응한 사업체에 대해서는 입건송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 등을 물리도록 했다. 또 취업규칙에 육아휴직에 관한 사항 등이 들어 있지 않을 경우 이를 보완하도록 했다. 주요 심사대상은 ▲특정직종에 남성만을 뽑거나 ▲별다른 이유없이 남녀임금체계를 분리,임금에 차별을 두고 ▲교육·배치 및 승진에 차별을 두는 것 등이다.
  • 군내 좌익활동 11명 구속/기무사,주사학습등 혐의

    국군기무사령부는 23일 군내부에서 장병들에게 반군·이적불온유인물을 만들어 돌리고 독서회를 통해 좌익사상을 학습해온 방위병·민간인 등 20명을 적발,이 가운데 해군 ○○함대사령부 서재호 상병(26·방위·전 동아대 총학생회 기획부장) 등 군인 7명을 군법회의에 구속 송치하고,배은정양(여·21·동아대학생) 등 4명을 경찰에 넘겨 구속했다. 이와 함께 「애국군인」이란 불온유인물을 만들어 돌린 육군 ○○사단 최진국 일병 등 3명을 지명수배하고 포섭대상 방위병과 의식화학습 대상자였던 고교생·근로자 등 15명을 훈방했다. 서 상병 등 대학 운동권 출신 입대방위병 3명은 사병들을 의식화하기 위해 선전선동신문을 주기적으로 만들어 돌리는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 사이 5차례에 걸쳐 「애국군인」이라는 8절지 6면 분량의 유인물을 1백∼2백50부씩 만들어 군내부에 배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박노해씨등 「사노맹」 12명 송치/“작년 봄 현중사태 배후조종”

    ◎안기부,수사결과 발표 인쇄기등 1만점 압수 국가안전기획부는 3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와 박씨의 부인 김진주(36·이대약대 졸),「노동문학사」 운영위원장 박관우씨(29) 등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와 함께 「사노맹」 중앙상임위원 백태웅씨(28·서울대 공법학과 제적) 등 핵심조직원을 공개수배하는 한편 이 조직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재야 및 노동·종교·학계인사 등 배후세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그 동안의 수사에서 박씨 등 「사노맹」 조직원들이 서울 서초동과 잠실 등 2곳의 비밀아지트와 송파구 가락동의 비밀인쇄소 등에서 유인물과 책자를 인쇄하는 데 사용해온 마스타인쇄기 및 전자사식기 등 인쇄 장비와 컴퓨터·예금통장 등 6천3백여 종 1만4천여 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결과 지난 89년 11월 박씨 등의 주도 아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이념으로 결성된 「사노맹」은 전국의대학가와 노동계 등에서 조직원들을 끌어들인 뒤 무장봉기로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시켜 사회주의혁명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맹」은 최근 중앙위원을 9명으로 늘리고 9개의 「지방위원회」를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4개 광역권으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강화,개편하고 세력규모를 핵심조직원 5백여 명,지지자 2천5백여 명 등 3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사노맹」은 특히 울산·마산·창원·포항·성남·부평 등 공단지역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70여 개의 노동조합을 장악,지난해 4월 울산현대 중공업사태를 배후조종하는 등 폭력적인 노사분규와 정치투쟁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사노맹」이 문학인 36명,교수 24명,종교인 21명,언론인 10명,예술인 10명 등 모두 1백17명으로부터 3억원의 자금을 모금,조직관리와 박씨의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속송치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박기평 ▲김진주 ▲박관우 ▲표광조(30·노동해방문학실 사무국장) 김현선(27·여·노동해방문학사영업국장 ▲맹성호(32·〃출판국장) ▲최성철(25·〃인쇄부원) ▲양봉만(21·〃) ▲이영자(27·여·〃) ▲이중섭(25·여·〃) ▲정주용(25·사노맹 인쇄소장) ▲전동균(34·푸른치과의원 원장)
  • 경찰서마다 「교통부조리 신고센터」/사고처리 교통과서 전담

    ◎교차로 교통초소 철거,방범초소 운영/치안본부,「부조리근절대책」 마련 주요도로 교차로 등에 설치돼 있는 교통초소가 교통부조리근절대책에 따라 3일부터 대폭 철거돼 방범초소로 운영된다. 치안본부는 1일 하오 전국 시·도경찰국 교통과장회의를 열고 『지금까지는 교차로 거점별로 교통 외근경찰을 분산 운영함으로써 집중관리가 잘 안 되고 교통경관의 부조리 소지가 많았다』면서 『3일부터 10일까지 교통초소 가운데 외근 지휘초소와 철야초소를 제외한 4백59개 초소를 일제히 철거해 이웃파출소에 넘겨 방범초소로 활용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또 교통경찰관 부조리근절을 위해 3일부터 각 시·도 경찰국 및 경찰서의 감찰부서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교통부조리신고 접수를 위한 전국 통일 전화번호를 마련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교통사고조사처리기능 일원화계획에 따라 경찰국과 경찰서 교통과에 경위급을 반장으로 한 조사반을 설치,▲사고현장 출동 및 사망자의 응급구호 ▲사고원인행위 규명 ▲교통사고 접수·수사·검찰송치 등의 임무를 맡도록 했다. 치안본부는 이 밖에 행락철에 대비,건전한 거리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일부터 길을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서울 등 6대 도시에서는 5천원,그 밖의 도시에서는 3천원씩의 범칙금을 물릴 방침이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벌칙규정에 따라 6살 미만의 어린이가 도로를 무단횡단한 경우에도 3천∼5천원의 범칙금을 물리고 육교 바로 밑이나 지하도 바로 위를 건너는 무단 횡단자에게는 8천원씩의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경기)

    ○수원시 ▲매교동 김용서(50·기타) ▲세류1동 김경식(49·상업) ▲세류2동 이광운(47·기타) 박광휘(46·상업) ▲세류3동 이태호(37·회사원) 조정환(62·기타) ▲평동 이승대(60·농업) ▲서둔동 이성국(50·상업) 박응열(41·회사원) ▲매산동 김종훈(59·출판업) ▲고등동 최봉수(62·기타) 정기운(52·기타) ▲인계동 박우양(45·기타) 김재봉(51·기타) ▲매탄1동 정재국(43·건설업) ▲매탄2동 진흥국(33·건설업) 진수근(55·기타) ▲매탄3동 김종철(45·건설업) 문덕희(54·상업) ▲원천동 한홍수(40·기타) ▲곡선동 이민제(42·농업) 김업환(58·기타) ▲팔당동 오찬성(51·상업) ▲남향동 이종구(59·상업) ▲신안동 안용덕(55·상업) ▲화서1동 송재규(51·공업) 이영근(30·무직) ▲화서2동 정규호(54·상업) ▲파장동 이관재(46·상업) 송옥섭(51·건설업) ▲율천동 염상천(37·상업) ▲정자1동 성백원(60·상업) 조한운(50·상업) ▲정자2동 주성광(58·상업) ▲영화동 용화식(57·상업) ▲송죽동 이도형(48·운수업) ▲조원동 이근수(47·농업) 서효선(49·연예인) ▲연무동 이병홍(44·회사원) 홍장유(53·상업) ▲지동 김광수(61·상업) 박선옥(49·상업) ▲우만동 이수연(32·여) ▲윤명호(54) ▲이의동 심상천(36·상업) ○성남시 ▲신흥1동 박용두(46·상업) 유선일(48·상업) ▲신흥2동 조영이(57·건설업) 최명근(54) ▲신흥3동 성규삼(48·약사) ▲태평1동 김종안(61·관광업) 정수웅(50·건축업) ▲태평2동 장두영(60·건축업) ▲김삼근(47·건축업) 표진형(32·상업) ▲태평3동 전형수(54·건축업) 조명천(43·상업) ▲태평4동 정덕봉(57·건축업) ▲수진1동 손영태(50·상업) 김종기(52·상업) ▲수진2동 김상문(57·상업) ▲단대동 송태섭(54·건설업) ▲산성동 전윤실(57·건축업) ▲양지동 김종윤(48·기타) ▲복정동 윤민섭(51·농업) ▲신촌동 이회재(53·농업) ▲고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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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양 밀입북 조종 「조통그룹」 적발/안기부

    ◎전대협 「평축위장」 전문환군등 6명 구속/총책 김병권군등 친북활동 21명 수배 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김일성 주체사상과 북한 「한민전」(한국민족민주전선」의 지도지침에 따라 민족해방혁명(NLPDR)을 목표로 반미·통일운동을 벌여온 지하조직인 「조국통일그룹」(약칭 조통그룹)을 적발,이 단체를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전대협」 평양축전 준비위원장 전문환군(23·서강대 신문방송학과 4년 휴학) 등 6명을 국가보안법(이적단체구성·가입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또 전 인천대 총학생회장 안영환군(27·생물학과 4년) 등 2명을 국가보안법(이적표현물 제작·배포 등) 위반혐의로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달아난 이 조직의 총책 김병권군(27·연세대 생물학과)과 「전대협」 정책위원장 정은철군(25·연세대 정치외교학과)과 평양축전 준비위원회 정책실장 박종열군(25·연세대 경제학과) 등 21명을 수배했다고 밝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조통그룹」은 북한의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위장선전기구인 「한민전」의 지침에 따라 공산화 통일을 목표로 결성된 학원가의 「주사파」 4개 비밀지하조직(자민통·반제청년동맹·관악자주파·조통그룹)중 하나로 지난 89년 4월 수배된 김군 등 연세대·서강대의 「주사파」 학생 4명이 주도,결성해 서울 서부지역 10개 대학의 「주사파」 학생들을 규합,외국어대 임수경양의 밀입북사건 등 반미·반정부투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수배된 조직총책 김군 등은 구속된 전군을 조직원으로 포섭,「전대협」의 평양축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되도록 하고 함께 수배된 정·박군 등을 배후조종해 임양을 평양축전대표로 선발하는 한편 김군이 임양에게 구체적인 입북경로,입북후 행동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시키는 등 임양의 밀입북사건이 이 조직의 배후조종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 조직의 조직원들은 연세대 70명·이대 50명·서강대 50명 등 서울 서부지역 10개 대학에 3백여명이 침투,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전문환(23·전대협 평양축전 준비위원장·서강대 총학생회장) ▲홍순철(24·88년 서총련 서부지구 정책위원장·「조통그룹」 조직주체·연세대 국문과 졸) ▲김학범(24·89년 서총련 서부지구 정책위원장·「조통그룹」 이대 경기대 등 6개대 소조책) ▲박득준(26·한국화약 인천공장 품질관리부 사원·「조통그룹」 기관지 「청년학생의 벗」 제작소조책) ▲최미전(24·여·「조통그룹」 기관지 제작소조원·상명여대 경제 4 휴) ▲이귀혜(24·여·89년 이대 총학생회장겸 서울지역 여학생협의회 회장)
  • 인명피해 없는 교통사고/쌍방 합의땐 입건 않기로

    ◎주요 교통범칙금 인상/신호위반·중앙선 침범 5만원으로/경찰,관계법령 정비키로 치안본부는 23일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교통위반사범에 대한 범칙금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는 등 현행 도로교통법의 관계법령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주정차위반 등 비교적 경미한 도로교통법 위반사범도 범칙금이 2만∼3만원 수준인데 비해 범칙금이 너무 낮아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교통사고의 유발요인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주차위반 범칙금의 경우 서울 등 6대 도시는 3만원,그밖의 중·소도시는 2만원으로 돼있던 것을 3만원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단순한 물적피해를 낸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사이에 합의가 이뤄졌을 경우 교통사고 처리요원이 양측의 합의서만 접수하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사건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고 이같은 사고에 대해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3시간안에 경찰관서에 신고토록 한 의무 조항도 없애기로 했다. 또 현재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때 새로 면허증을 발급해오던 것을 기존의 면허증에 확인도장만 찍어 대체토록 하고 신규면허증 발급때 운전면허 시험만 통과하면 곧바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가면허증을 발급,시민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은 영업용차량의 운전면허 취득자격을 현재의 「21세 이상,경력 6개월 이상」에서 「23세 이상,3년 이상」경력으로 강화하고 지금까지 사업용 차량의 승차거부·합승행위 등 무질서 운행에 대해 사업주에게만 과징금을 부과해오던 것을 운전자에게도 과징금을 물리도록 했다.
  • 노조탈퇴 강요혐의/현대건설 대표 입건

    노동부는 22일 현대건설 대표이사 정훈휴(53)·부사장 김광명(51)·전무 공영호(53)·부장 김판희씨(42) 등 간부 4명과 법인 현대건설을 노동조합법 위반(부당노동행위)혐의로 입건,서울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89년 12월 대리급이하 직원들의 노조 가입률을 30% 이하로 떨어뜨리려는 목표아래 노조원을 개별 면담,노조에서 탈퇴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고문범죄」 척결의지 재확인/김근태씨 「고문경관」 유죄판결의 의미

    ◎잘못된 수사관행·공권력 탈법에 제동/증거 불충분 불구,정황들어 “가혹인정” 전 「민청련」 의장 김근태씨 고문사건에 관련된 경관 전원에게 법원이 징역 5년∼2년의 중형을 선고한 것은 우리 헌법의 최고이념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고문행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또한 피의자나 범죄의 성질과는 상관없이 수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으려는 사법부의 기본입장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법률에 근거를 둔 사법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고대로부터 뿌리깊게 이어져 내려온 고문행위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까지 계속됐던 것으로 이따금씩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어온게 사실이다. 김씨가 주장하는 고문행위가 밀실에서 이루어져 증인으로 내세울 뚜렷한 목격자가 없을뿐 아니라 명백한 증거도 없으며 19차례나 공판을 거치면서 재판부도 2번이나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재판부는 그동안김씨부부는 물론 김씨를 접견했던 김상철변호사 등 변호인,서울구치소 관계자,의대교수,김씨의 호송을 맡았던 경찰관 등 10여명의 증언을 들었고 지난해 12월10일에는 고문현장인 치안본부 남영동분실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이와관련,『뚜렷한 물증이 없는데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고문사실을 판단하기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증인들과 피해자의 진술,현장검증결과 및 김씨가 송치된 직후의 정황증거들을 종합할 때 가혹행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김씨는 지난 85년 9월4일 「삼민투」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연행된 뒤 23일동안의 조사과정에서 11차례의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관련 경찰관 13명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이번 판결은 또 김씨를 전기고문한 혐의로 수배돼 2년 넘게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 이근안경감의 검거문제를 다시 표면에 떠올려 놓은 것으로 볼수 있다.
  • 「화성」 30대 용의자/범행과 무관 결론

    【안양=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 부녀자 연쇄폭행 살해사건의 2,7번째 용의자 박모씨(29·공원·오산시 원동)를 수사중인 안양경찰서는 11일 박씨에 대해 화성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박모양(21·회사원)을 강제추행,상해를 입힌 혐의만 적용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 「화성」 30대 용의자/범행사실을 부인/“거짓자백 했다”

    【안양=김동준기자】 화성사건 2,7차 사건 용의자 박모씨(30)를 조사중인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박씨를 강간치상 혐으로 구속한 후 2일이 지난 7일 현재까지 박씨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못해 공소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박씨는 지난 6일 자정쯤 담당변호사인 김칠준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화성사건 관련사실을 허위로 자백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박씨의 자백만을 확보하고 있는 경찰이 오는 14일 검찰로 박씨를 송치하는 과정에서 강간살인 혐의를 추가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경관이 가혹행위 공포에 질려 자백”/화성 용의자 윤군 폭로

    【수원=김동준기자】 화성 연쇄 부녀자 폭행살해 사건의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을 강간·살해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윤모군(19·태안읍 진안3리)은 28일 상오 정해원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매일 잠을 거의 자지 못하는 상태로 수차례 가혹행위를 당하고 전기고문 등의 위협을 받아 허위자백했다』고 폭로했다. 정변호사에 따르면 이날 상오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수원구치소에서 윤군을 접견했는데 윤군이 지난 15일 회사에서 형사들에 의해 태안읍 진안2리 현대여인숙으로 연행된뒤 27일 검찰로 송치될 때까지 무려 25차례에 걸쳐 자술서를 작성했으며 뺨을 50여차례나 얻어맞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수원지검 박인수 차장검사는 28일 윤군이 27일 검찰신문에서 범행 모두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 대학 총장·재야인사등 55명/「사노맹 지원」 내사

    ◎안기부,박노해씨 치료비 성금 관련 국가안전기획부는 27일 조선대 이돈명총장(68) 등 학계와 재야인사 55명이 반국가 단체로 검찰에 송치된 「사노맹」에 모두 2천4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날 『55명 가운데 46명을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9명도 금명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조사를 더 벌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 살인」 용의자/윤군 검찰에 송치/가혹행위 여부 조사

    【수원=김동준기자】 화성 연쇄 부녀자폭행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27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윤모군(19·화성군 태안읍 진안3리)에 대해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A중 1년)을 강간,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추가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윤군이 김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혈흔이 검출된 점퍼,현장주변의 피묻은 소나무가지 등 52점의 증거물을 검찰에 제시했다. 한편 이날 윤군을 송치받은 검찰은 윤군을 포함해 수사본부에 연행돼 조사받은 용의자들이 가혹행위를 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관련경찰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친북 지하조직 「자민통」 적발/전대협 배후조종… 적화혁명 기도

    ◎북한 「한민전」 지침 따라 반정부 투쟁/송갑석군등 핵심 31명 구속/총책 허탁등 70여명 수배/안기부 국가안전기획부는 26일 최근 적발된 「자민통」이 북한의 대남위장 선전기구인 「한민전」의 지침에 따라 적화통일을 목표로 결성된 친북 지하 비밀조직으로 「전대협」을 배후에서 조종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 조직의 공작위원 최원극씨(25·외국어대 영어과 졸)와 핵심 조직원인 「전대협」 의장 송갑석군(24·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31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 구성·가입 및 목적수행 등)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이와함께 「자민통」 총책 허탁씨(25·가명 현수·서울대 불문학과 83학번)와 공작위원 구해우씨(25·가명 유한길·고려대 법학과 84학번) 등 핵심간부 및 배후에서 이념·투쟁지도를 해온 안민재씨(29·가명 박동우·성균관대 도서관학과 80학번) 등 70여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안전기획부는 이들로부터 유인물 제작용 컴퓨터와 프린터 2대,북한의 「구국의 소리」 방송내용 등을 수록한 컴퓨터디스켓 50장,1995년을 「통일원년의 해」로 설정한 단계별 혁명프로그램 등 1백30여종 7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북한의 대남적화 혁명노선에 따라 활동해 오던 서울대·고려대·외국어대·전남대 등 10여개 대학의 「주사파」 핵심세력 2백여명을 규합,지난88년 12월 충남 공주군 계룡산에서 3일 동안 수련회를 갖고 「자민통」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한민전」의 정책과 노선에 따라 혁명투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투쟁선봉대 역할을 하는 「전대협」과 「서총련」을 장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윤전호(24·고려대 총학생회장)·김기석(외국어대 〃 )·송규봉(경희대· 〃 )·송갑석군(전남대 〃 ) 등을 조직원으로 포섭해 주체사상과 「한민전」의 투쟁노선 등을 학습시킨뒤 이들이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도록 배후조종을 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윤군 변호사 접견기록/경찰이 허위작성 보고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부녀자 연쇄 폭행살해 사건의 수사본부가 9번째 피해자 김모양(13)을 살해한 범인으로 발표한 윤모군(19)이 지난 22일 현장검증도중 범행을 부인하기전 변호사를 만났을 때도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군은 지난 21일 하오4시30분쯤 화성경찰서 수사과장실에서 윤한성서장 등 경찰간부 3명이 입회한 가운데 정해원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김양 살해사건도 저질렀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나는 그 사건의 진범이 아니다. 나는 범행하지 않았다』고 범행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87년과 88년 4∼5차례 여자를 추행한 적만 있다』고 말해 윤군이 87년부터 모두 12차례에 걸쳐 강간·추행을 했다는 경찰의 혐의사실 발표를 일부 부인했었다. 그러나 경찰은 경기도경 등에 변호사 접견내용을 보고하면서 김양 살해사건에 대한 정변호사와의 질문과 윤군 답변내용을 삭제했으며 도경은 다음날인 22일 상오 이 내용이 빠진 변호사 접견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윤군이 정모양(21) 추행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정변호사는 이에대해 『접견을 마친뒤 같은날 윤군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양 살해사실을 인정했다는 보도를 보고 의아해 했다』면서 『경찰이 윤군을 연행한뒤 5일 동안 가족들의 면회조차 금지시킨 상황에서 조사를 벌인 사실로 보아 윤군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변호사는 이와함께 『윤군에 대한 경찰의 처리결과를 지켜본뒤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경 이인섭국장·문원태 수사본부장·이정길 강력과장은 지난 2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윤군은 현장검증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뒤 조사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범행을 재차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오는 27일 윤군에 대해 김양을 살해한 혐의를 추가,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송갑석 전대협 의장/서울지검 기소

    서울지검 공안2부 임정수검사는 13일 「전대협」 의장 송갑석군(23)을 국가안전기획부의 송치의견대로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가입죄를 적용해 서울형사지법에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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