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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실 전방위사찰 파일 복원

    검찰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컴퓨터의 파일을 복구해 다수의 사찰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부인 이모(46)씨에 대한 사찰 기록도 이 파일에 담겨있다. 검찰은 또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그동안 윤리지원관실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과 달리 2008년 9월 경기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윤리지원관실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추가로 복원될 파일이 많은 데다 이 전 비서관과 윤리지원관실의 연관성을 밝혀줄 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지원관실 및 피의자들의 자택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원관실 점검1팀에 파견됐던 김모 경위가 작성한 남 의원의 부인 고소사건 탐문 기록을 확인했다. 김씨는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지원관실 파견 경찰 이모 경감의 전임자다. 검찰은 이에 16일 김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확인했고 “2008년 남 의원의 부인이 연루된 형사사건을 경찰에 알아본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이 전 지원관의 결재를 거쳐 하명사건을 담당하는 지원관실 기획총괄과로 탐문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비서관이 윤리지원관실의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 신경식 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그같은 취지의 참고인 진술이 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남 의원의 부인 이씨는 2007년 친구 이모씨와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내에서 귀금속점을 운영하다 형사고소사건에 휘말렸다. 점포 운영이 어렵게 되자 동업자와 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친구 이씨가 남 의원 부인을 세금계산서 허위 작성과 수십억원 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2007년 11월15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무혐의 처분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강명석 “프로듀서 이효리, 부끄러운 줄 알아야” 일침

    강명석 “프로듀서 이효리, 부끄러운 줄 알아야” 일침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이 가수 이효리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효리에게 의도적으로 표절 곡을 제공했던 작곡가 바누스바큠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난 21일, KBS 2TV ‘추적 60분’은 표절이 횡행하는 한국 음악계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현 가요계에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은 이효리에게 4집 앨범 ‘에이치 로직’(H-Logic)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 이효리에 대한 ‘프로듀서’로서의 비판이 가능하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표절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방송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는 강명석의 표현에 “이효리는 이미 음반에 대한 표절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후속곡 없이 활동을 중단했다”며 “책임을 안진 것도 아니고 이효리도 피해자인데 말이 너무 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반해 “강명석이 ‘가수 이효리’가 아닌 ‘프로듀서 이효리’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 것뿐이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이들은 “프로듀서는 앨범 제작의 총 관리와 함께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효리의 프로듀서로써의 부족함을 지적한 것”, “표현이 좀 자극적이어서 그렇지 분명 ‘프로듀서 이효리’라고 꼬집어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강명석은 앞서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트리플 크라운’를 통해 ‘프로듀서 이효리’라는 글을 게재해 이효리의 4집 전 후 앨범에 대한 평을 전한 바 있다. 글 본문에서 강명석은 “이효리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음악성을 증명해 보이려는 아이돌 출신의 다른 가수들과 달리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택해왔다. 이효리 4집은 그 점에서 문제작이라고 할수 있다”고 설명하며 “솔로 데뷔 당시 발표한 클럽스타일의 힙합 댄스곡 ‘텐 미닛’(10 minutes)이 동네 포장마차에서도 울리도록 만드는 이효리의 힘이야말로 그의 기본적인 정체성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추적 60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이효리 4집 표절 작곡가 바누스, 21일 검찰송치

    이효리 4집 표절 작곡가 바누스, 21일 검찰송치

    가수 이효리에게 표절한 곡을 넘긴 작곡가 바누스바큠(36, 이재영)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서대문경찰서측은 “표절한 외국 음악을 창작곡으로 속여 이효리에게 준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올해 초 이효리가 4집 수록곡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미국과 캐나다 가수들의 곡을 자신이 만든 것으로 속여 이효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씨는 이 대가로 이효리 측에 2,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효리의 정규 4집 앨범은 발매 직후 일부 수록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효리는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6월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4집 앨범 중 총 6곡의 표절 사실을 시인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지난 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바누스바큠을 사기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민간인 사찰’ 이인규씨 주말쯤 소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8일 사찰 피해자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가 이번 사건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한 주변인물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김씨와 거래했던 국민은행 임원 남모씨와 NS한마음 조모 현 대표, 경리부장, 김씨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동작경찰서 경찰관 손모씨 등이다. 검찰 관계자가 “내일(9일)도 조사할 참고인이 많다.”고 밝힘에 따라 이인규(54) 전 공직윤리지원관 등 사찰 당사자의 소환 조사는 주말쯤이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남씨를 상대로 윤리지원관실이 국민은행을 통해 김씨가 NS한마음 대표를 사직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남씨는 2008년 9월 민간인 사찰 당시 NS한마음의 거래은행이던 국민은행의 인사담당 부행장이었다. 검찰은 또 당시 NS한마음 부사장으로 일하던 조씨를 상대로 회사 회계자료, 김씨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을 윤리지원관실에 ‘임의 제출’한 경위를 물었다. 동작서 경찰관 손씨에게는 명예훼손 사건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2008년 11월 총리실이 수사 의뢰할 때 동작서가 민간인 사찰이란 문제점을 알고 서울지방경찰청에 보고했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서는 지난해 3월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그해 10월 김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9일 참고인 3~4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 뒤 이르면 주말쯤 총리실에서 수사의뢰한 이 전 지원관, 김모 점검 1팀장, 조사관 2명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해 민간인 사찰 이유와 국민은행에 김씨 회사와 거래를 끊도록 강요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폭을 놓고 내심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명칭을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라고 규정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불법사찰을 지휘한 ‘몸통’을 밝혀내라는 여론이 거세다. 수사의 핵심은 ▲지원관실을 움직인 인사 ▲김씨를 사찰한 이유 ▲또 다른 민간인 사찰 여부 등이다. 총리실의 진장조사를 ‘반쪽 조사’라고 정치권이 비판하는 이유도 ‘청와대 보고라인’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원관실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실의 지휘를 받지만, 관계자들은 “김씨 사건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민간인 사찰의 배후세력으로 청와대 주요 보직에 포진한 ‘영포목우회’(영포회)를 지목한다. 영포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영일·포항 출신 공직자 모임이다. 이에 검찰은 지원관실을 지휘하고 활동을 보고받은 청와대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지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한정하면 축소수사 의혹이 일고, 확대하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강병철·윤샘이나기자 ejung@seoul.co.kr
  •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지난달 23~26일 치러진 사법고시 2차 시험은 민법과 민사소송법이 합격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민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50점 높은 배점 때문에 가뜩이나 과락 가능성이 큰데 올해는 난이도까지 높아 수험생들을 울상짓게 했다. 전략과목으로 꼽히던 민사소송법도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어려웠던 민법…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험 일정 마지막 날인 26일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 김모(27·여)씨는 “거의 백지를 내고 나왔다.”면서 “논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복잡하게 얽힌 이해당사자 간 금전관계나 매매계약의 효력을 물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시간도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타인명의 대출, 연대보증, 보증위탁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대출은행이 각 관계자에게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묻는 제2문의 2문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환 한림법학원 민법강사는 “질문 형태는 단순했지만 제시된 권리유형이 다양하고 논리도 복잡해 시간 내에 답을 구성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첫날 치러진 헌법과 행정법은 무난했다는 분위기다. 헌법은 헌법소원의 적법성 여부, 성적 자기결정권의 한계 등 일반적인 문제들이 출제됐다. 행정법에서도 ‘불의타(불의의 타격·예상치 못한 손해라는 뜻의 민법용어)’는 없었다. 류준세 베리타스법학원 행정법 강사는 “예년과 달리 특이판례로 구성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아 문제풀이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둘째 날 민소법 전략과목서 복병으로 상법은 보험법, 합병무효 등의 출제로 수험생과 전문가들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 다만 거의 매년 등장했던 어음수표법은 올해는 출제되지 않았다. ‘복병’은 민소법이었다. 민소법은 형사소송법과 더불어 많은 수험생이 전략과목으로 꼽는 것 중 하나다. 각각 민법·형법의 절차법으로 타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 많지 않고, 사례 위주의 ‘딱 떨어지는’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훌쩍 높아진 난이도로 인해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박모(30)씨는 “원래 고득점을 하려고 별렀던 과목인데 너무 못 본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창한 한림법학원 민소법 강사는 “논점은 명확했으나 지문이 워낙 길고 복잡해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셋째 날 과목들도 기본쟁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형법은 인질강도 착수시기에 따른 범인의 죄명,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 등을 물었다. 형소법도 공범자 진술의 증거능력, 피해자 권리보장 문제 등 수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 다만 범죄용의자의 검찰송치기한을 묻는 제1문의 1문항은 주어진 날짜들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야 해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이철 베리타스법학원 형소법 강사는 “전체적으로 쉽고 분명하게 출제됐다.”면서도 “수험생들이 극도로 피곤한 상황에서 계산문제를 접해 조문을 찾다 시간만 보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평가 좌절할 필요 없어” 민법과 민소법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이 “과락하는 것 아니냐.”는 등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수험생 이정수(31)씨는 “월드컵도 제쳐놓고 시험에 몰두했는데 망친 것 같아 허탈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채점체계가 상대평가인데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고득점은 드물고 일정 점수대에 많은 인원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베리타스법학원에서 헌법강의를 맡고 있는 윤우혁 변호사는 “채점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학원가 총평에 등장한 답안들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한편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28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초등교장 최대 40여명 기소될듯

    검·경이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 수십명을 ‘수학여행 뒷돈 비리’ 로 무더기 기소하기로 해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수사가 중·고교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 교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올 게 왔다.”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들이 학교 단체행사와 관련해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왔다. 지금까지 전·현직 학교장 53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주중 금품수수 총액이 500만원이 넘는 전·현직 교장 40명 안팎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에도 수사 결과를 전달키로 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는 모두 586곳으로, 이 가운데 경찰 수사를 받은 초등학교만 무려 157곳에 이른다. 초등학교 4곳 가운데 한 곳은 수학여행 또는 수련회 비용을 ‘비싸게’ 받아 교장의 배만 불려준 꼴이다. 경찰 수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장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도 내부적으로 수사를 중·고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실한 관련 제보나 수사의뢰가 없어 손을 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나 시민단체 등에서 수사 단서만 제공해 준다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사에 어려움도 없지 않다. 대가성 돈을 현금으로 주고받을 경우 당사자들의 자백 말고는 다른 증거를 찾기 어려운 뇌물 사건의 특성 때문이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징계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수사결과를 통보 받으면 외부인사를 포함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징계위에 회부된 사람은 76명이지만 이번 수학여행 뒷돈 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수학여행 관련자는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사람은 무조건 파면 또는 해임을 시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공표한 만큼 이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3월 100만원 이상 비리와 연관된 사람은 파면, 해임 등 무조건 직위배제 징계를 내리겠다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밝혔었다. 다만 서울시 교육청은 “인민재판식의 일괄 징계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교장 및 해당 학교의 개별 정황도 살펴보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이전 사건의 경우 소급적용·사후입법 등의 논란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학부모나 일선 교사, 교육단체 등은 비리 시기에 상관없이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취학 자녀를 둔 주부 이광숙(가명·43)씨는 “5월에 10만원을 내고 6학년 딸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왔다.”면서 “다른 학교는 식비, 버스비, 숙박비 등 명세서를 가정통신문으로 보내줬다는데 딸 학교는 그런 게 전혀 없어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도 없어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번에는 제발 뿌리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회장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 이제서야 드러난 것”이라며 “학교 운영위원회의 심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런 리베이트는 있을 수가 없다.”면서 유명무실화된 학교운영위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도 “일벌백계해야 한다.”면서 “수학여행 업체 선정 등의 과정을 학부모와 교사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비리를 저지른 자에 대해 엄단을 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선의의 피해자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은 “단순 비리교장 교체만이 아니라 교장에게 인사·승진·예산권이 집중된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이 구조를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김양진·윤샘이나기자 newworld@seoul.co.kr
  • 교육계 징계태풍 온다

    교육계 징계태풍 온다

    서울시 교육계에 ‘징계태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곽노현 교육감 취임을 전후해 58명이 중징계 의견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데 이어 경찰이 곧 수학여행 리베이트 사건 결과를 시교육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벌써부터 파면·해임 등 중징계 대상이 100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취임 전부터 시교육청 내부 인사를 빼고 외부인사로 징계위원 과반을 채우기로 약속한 곽 교육감은 다음 주중 징계위원 구성을 끝내기로 했다.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버리고 비리 징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하지만 곽 교육감은 징계와 관련, “인민재판식 도매금 정의는 없다. 구체적인 정황에 따라 징계위에서 엄정하게 수위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시교육청의 기존 입장보다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렇게 되면 억울한 사람은 ‘배제징계(파면·해임 등 공직에서 배제하는 징계)’가 아니라 정직이나 감봉을 받을 수도 있다. 이를테면 안 받겠다는데 몰래 놓고 간 것을 나중에 알게 된 경우, 여행업체가 집요하게 금품을 받도록 한 경우 등이다. 수학여행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업체 선정 대가로 금품을 받은 서울·경기지역 전·현직 초등학교장 157명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조만간 해당 교육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 교장만 1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품수수 총액이 500만원 이상이거나 한 번에 300만원 넘게 받은 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기소대상자는 4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4월 도입한 비리 교원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에 따라 인사비리(39명), 학교공사 비리(6명), 방과후학교 업체선정 비리(11명), 자율형사립고 특별전형 부정 입학 비리(7명)와 관련된 인사 63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가운데 51명에게 파면·해임이, 8명에게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 상태다. 시교육청에는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중징계 권고를 받은 전국교직원노조 소속 교사 16명과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교사에 대한 징계 절차도 계류되어 있다. 이들에 대해 진보 성향인 곽 교육감은 비리 혐의보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선거개입 혐의 등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판결을 내릴 경우 징계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희경·김효섭기자 saloo@seoul.co.kr
  • 그녀는 벌써 가을을 든다

    그녀는 벌써 가을을 든다

    1일부터 프랑스 브랜드 샤넬이 가방 가격을 종류에 따라 30만~60만원씩 올리면서 또다시 ‘샤테크’란 말이 화제다. 최근 2년여 동안 샤넬이 가격을 세 차례 올리자 가격 인상 전에 가방을 사거나 프랑스에서 70만~100만원 싸게 사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만든 신조어가 샤테크(샤넬+재테크)다. 어렵게 돈 벌어서 왜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을 먹여살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 여성들에게 가방은 패션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영국 브랜드인 닥스와 멀버리를 통해 올 가을·겨울 유행할 가방을 살펴보았다. ●클래식 체크 활용… 남성위한 악어가죽 빅백 눈길 지난달 29일 LG패션은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닥스 액세서리 2010 가을/겨울 패션쇼’를 열었다.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닥스는 116년 역사의 영국 브랜드로 LG패션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갖고 디자인과 제조·유통 등을 맡았다. 올 가을·겨울 닥스 액세서리는 특유의 큼직하고 우아한 체크무늬 가방을 비롯해 여행용 트렁크, 핸드백, 둥근 모자 가방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방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을 위한 악어가죽 가방 등 커다란 가방이 많았다. 카드 지갑을 겸한 가죽 아이폰 케이스도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 닥스 신제품을 아우르는 주제는 ‘여행’이다. 여성 최초로 영국~호주 단독 비행을 한 전설적인 ‘창공의 여왕’ 에이미 존슨(1903~1941)의 얼굴을 큼지막하게 박아넣은 가방에서는 여류 비행사의 강인함과 용기,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 존슨의 보이시하면서도 세련된 ‘항공 패션’은 당시 서양 여성들의 선망 대상이었다. 특히 탤런트 오연수, 김성수, 김희애, 모델 송경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가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데 참여해 영국적 유산을 고수하는 닥스의 철학을 다양화시켰다. ●호피무늬 인기 계속… 광택 소재로 멋 더해 1971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 멀버리는 지혜를 상징하는 뽕나무가 로고다. 구매 대기명단이 생길 정도로 주문이 폭주한 알렉사 가방, 질 좋은 가죽으로 만든 우아한 여성용 서류가방인 베이스워터 등이 인기가 높다. 올 가을·겨울 멀버리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은 영화 ‘인형의 계곡’(1967년작)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닐리 가방. 서류가방을 변형한 듯한 디자인은 실용적인 이미지가 강한 영국 브랜드답다. 하지만 반짝이는 가죽 소재에다 붉은색 등 화려한 색깔을 자랑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배우 알렉사 청의 이름을 따서 붙인 알렉사 가방은 표범 무늬, 누빈 데님, 꽃분홍 색이 섞인 무늬 등 새롭고 참신한 소재로 진화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베이스워터도 뱀가죽, 호피무늬 송치가죽 등으로 더욱 멋스러워졌다. LG패션 측은 2일 “한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패션 품목은 역시 가방”이라며 “루이 14세로부터 비롯된 사치스러운 프랑스 패션과 비교하면 영국 브랜드는 영국을 상징하는 체크무늬가 보여주듯 전통을 계승하는 클래식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식품의약사범 ‘고무줄 형량’ 논란

    #.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7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6억 4000만원어치를 항공사 기내식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사업무 전담 조직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적발된 충북 남제천농협 공장장 조모(52)씨에 대해 같은 해 9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조씨가 범행을 자백·반성하고, 식품 거래처들이 선처를 탄원했다.”는 것이 벌금형의 이유였다. #. 인천지법은 같은 해 8월 중국산 가짜 참기름 675만원어치를 소매업자에게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55)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을 두고 일관성 없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소개한 조씨와 박씨의 경우 위해식품 판매액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징역형을 받은 쪽은 오히려 박씨였다. 이 때문에 식약청 등 관계기관들은 식품·의약품 관련 범죄에 대한 정교한 양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도 보건·식품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초안을 정하는 회의를 29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9월 허위광고로 33억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우모(42)씨에 대해 중앙지법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중앙지법은 같은 해 11월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 4600만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한 김모(64)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30억원대 위해식품을 판매한 업자의 죄가 수천만원의 불법 제품을 유통한 업자보다도 가볍다는 의미가 되는 셈이다. 피고인 개인에게는 유죄가, 피고 법인에는 무죄가 판결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유통기한이 지난 반품 고추장 등을 판매해 유죄를 받은 조씨와 달리 남제천농협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농협이 조씨의 범죄를 막기 위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했는지에 대한 검찰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법인이나 개인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새 식품위생법이 법인들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게 구실을 만들어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식약청 관계자는 “(판사의 재량에 따른 판결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검찰의 구형에 비해 식품·의약품 사범에 대한 판결이 너무 가볍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들키면 벌금 좀 내면 되지.’ 하는 식으로 계속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PD수첩,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사찰 의혹 고발

    PD수첩,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사찰 의혹 고발

    MBC ‘PD수첩’이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 이인규)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독점 취재해 사건 내막을 밝힌다.‘PD수첩’은 오는 29일 방영 예정인 862회분 ‘대한민국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비하한 동영상, 일명 쥐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했다는 이유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내사를 받은 전(前) 은행원 김종익 씨의 사연을 공개한다.김종익 씨는 지난 2005년 국민은행에서 명예 퇴직해 해당 은행 하청업체인 뉴스타트 한마음의 대표직에 있는 인물로 PD수첩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데 동참한 국무총리실의 고급 공무원들을 고발한다.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대한민국 정부를 고발한다”며 참담함을 호소했다.‘PD수첩’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김씨의 회사에 하청을 주던 남경우 국민은행 부행장을 불러 김종익 씨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은행 간부들은 별도 회사 설립 및 하청 수주를 미끼로 김씨에게 대표직 사임과 주식 이전 등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은 김씨의 회사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들을 강제 회수하는가 하면, 김씨를 국무총리실로 불러들여 취조하기도 했다. 결국 김씨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자신이 보유한 주식 역시 처분해야 했다.그러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횡포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김씨의 회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김씨는 공금횡령,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검찰 송치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이와 관련 김씨 사건 수사기록 일체를 입수한 ‘PD수첩’ 측은 김씨가 실제로 활동조차 하지 않은 ‘노사모 핵심멤버’로 분류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의 고향이 참여정부 핵심인사였던 이광재 前의원과 같은 강원도 평창이라는 사실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행태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김 씨는 이 같은 사실에 억울함을 표시하며 “노사모면 어떻고 촛불집회에 나가면 또 어떻느냐? 이광재를 후원했으면 또 어떻느냐?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나를 이렇게 했다면, 실제로 그랬던 사람들에게는 도대체 어떻게 했겠는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현재 김씨는 지난 30여년 간 몸 담았던 은행의 동료들, 명예 퇴직 후 제 2의 삶을 시작했던 사업체 지인들로부터 외면 받은 채 모든 사회활동을 접고 정치적 실직자로 살고 있으며 사건 당사자인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입장표명을 거부한 상태다.한편 청와대와 국무총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 권력 핵심부에 대한 의혹 추궁으로 또 한 번 논란을 예고한 ‘PD수첩’ 취재분은 29일 밤 11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MBC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
  • 권상우, 뺑소니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종결

    권상우, 뺑소니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종결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가 아닌 ‘사고 후 미조치’로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강남경찰서측은 “권상우는 도로교통법상 54조 1조항 ‘사고 후 미조치’로 조사돼 검찰에 송치됐다. 권상우에게는 뺑소니 혐의가 없어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고 후 미조치’는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없고 물건이나 차량 등의 재물 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차량에 대한 징계를 말한다. 이런 경우 검찰에서는 벌금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또 역주행 문제와 권상우의 매니저가 대신 사고를 뒤집어쓰려 했다는 점도 무혐의로 처리됐다. 경찰은 “권상우의 차량이 역주행 했다는 보도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 권상우의 차가 중앙선을 넘어 골목길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순찰차가 역주행으로 오해했다.”고 전했다.이어 경찰은 “권상우의 매니저가 진술서를 작성하기 전에 사실을 밝혔고 권상우 역시 자진 출두했기 때문에 이는 혐의 없음으로 처리됐다.”고 덧붙였다.한편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 부근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길에 세워진 승용차와 뒤따라오던 순찰차를 박은 뒤 도망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권상우, 뺑소니 혐의 입건 ‘야반도주’

    권상우, 뺑소니 혐의 입건 ‘야반도주’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4일 방송에서 권상우가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중 순찰차에 걸려 도주하다가 다른 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상우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경찰차까지 들이 받았고 계속된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차가 화단에 부딪힌 뒤 멈추자 그대로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외제차의 주인을 확인한 결과 권상우로 판명됐고 권상우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14일 경찰의 출두 요구에 응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권상우는 경찰차가 쫓아와 당황을 해서 도주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데스크는 “당시 권상우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만 적용돼 입건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 지휘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뺑소니 권상우’ 늑장출두…음주운전 흔적지우기?

    ‘뺑소니 권상우’ 늑장출두…음주운전 흔적지우기?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외제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 순찰차에 적발됐으나, 정지명령을 거부하고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도주 과정에서 권상우는 추격하는 순찰차까지 들이 받았고 계속 도주해 차가 화단에 부딪힌 뒤 멈추자 그대로 차를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이 외제차의 주인을 확인한 결과 권상우로 판명됐고 권상우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권상우는 음주운전은 부인하고 경찰차가 쫓아와 당황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주한 권상우가 이틀 후에야 출두하는 바람에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결국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은 23일 해당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Qo
  • 권상우 ’음주운전’ 심증가나 물증없어 단순 뺑소니 혐의 입건

    권상우 ’음주운전’ 심증가나 물증없어 단순 뺑소니 혐의 입건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외제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 순찰차에 적발됐으나, 정지명령을 거부하고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도주 과정에서 권상우는 추격하는 순찰차까지 들이 받았고 계속 도주해 차가 화단에 부딪힌 뒤 멈추자 그대로 차를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이 외제차의 주인을 확인한 결과 권상우로 판명됐고 권상우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권상우는 음주운전은 부인하고 경찰차가 쫓아와 당황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주한 권상우가 이틀 후에야 출두하는 바람에 음주 측정이 불가능해 결국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은 23일 해당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권상우, 뺑소니 혐의로 경찰조사 ‘충격’

    권상우, 뺑소니 혐의로 경찰조사 ‘충격’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4일 방송에서 권상우가 지난 12일 새벽 서울 강남에서 외제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던 중 순찰차에 걸려 도주하다가 다른 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상우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경찰차까지 들이 받았고 계속된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차가 화단에 부딪힌 뒤 멈추자 그대로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외제차의 주인을 확인한 결과 권상우로 판명됐고 권상우는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14일 경찰의 출두 요구에 응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권상우는 경찰차가 쫓아와 당황을 해서 도주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데스크는 “당시 권상우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뺑소니 혐의만 적용돼 입건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 지휘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통기한 지난 대형마트 시식품

    멋대로 유통 기한을 써넣은 포장지만 바꾸면 무엇이든 적법·적합한 식품으로 둔갑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내용물에 대한 검증도 없이 이런 식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일반 소비자들이 시식하게 하거나 증정용으로 사용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정상 식품과 뒤섞어 양을 늘린 뒤 이를 대형 유통매장에 공급해 온 업자가 식품 당국에 처음으로 적발됐다. 정식 판매용은 물론 시식용 제품에 대해서도 위생 관리 및 유통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5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을 대형 유통매장인 홈플러스와 GS마트, 킴스클럽, 2001아울렛 등에 판매한 정모(37)씨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유통기한이 1~4달 남은 ‘오리지널 참치포’와 ‘소프트 참치육포스틱’ 등 건어물류 제품 8360봉지(봉지당 100g) 총 836㎏을 매장으로부터 반품받아 정상품과 섞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렇게 혼합한 참치포 등을 포장지만 바꿔 3120봉지(봉지당 300g) 총 936㎏으로 새로 포장한 뒤 유통기한을 1년 연장 표시해 전국 260여개 대형 매장에 다시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또 유통기한이 지난달 26일까지였던 견과류 제품 ‘프리미엄 미스너트’ 270봉지 24㎏을 반품받아 유통기한을 2011년 6월 1일로 허위 표기한 뒤 서울지역의 홈플러스 매장 2곳에 증정용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식약청은 이에 따라 정씨가 유통시키기 위해 공장에 보관 중인 1637봉지를 압류하고 나머지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긴급회수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 식품들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됐음을 감안할 때 이미 인원 수를 특정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이를 시식하고 구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진범 잡혔는데 엉뚱한 10대를…

    경찰이 절도사건의 진범이 잡힌 줄도 모르고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엉뚱한 10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사건이 발생해 부실수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2일 부산 기장군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구속된 김모(17)군 등 2명에 대해 검찰이 이달 6일 각각 무혐의와 기소중지 처분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기장군 일대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90만원과 금목걸이 등을 훔친 혐의로 순찰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과거 절도사건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궁을 받았고, 차량을 털었다는 진술을 하고 말았다. 경찰은 지난 4월23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군을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구속된 지 20일 만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됐다.검찰조사 결과 이들이 저질렀다는 절도사건 가운데 4건은 이미 전남 남원경찰서에서 지난해 8월 범인을 붙잡아 처리한 사건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문경찰 아직도…

    ‘날개꺾기’ ‘재갈 물리고 몽둥이질’ ‘접착테이프로 얼굴 감고 폭행’ 1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언론에 공개한 경찰의 고문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경찰은 자백을 받기 위해 등 뒤로 수갑을 채운 다음 양팔을 위로 꺾어 올리는 이른바 ‘날개꺾기’를 상습적으로 자행했다. 또 사무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입에 휴지나 수건 등으로 재갈을 물리고 몽둥이로 폭행했다. ‘피의자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가혹한 고문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인권위의 조사결과 공개는 경찰이 여전히 ‘후진국형 수사관행’을 버리지 못했다는 점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전국 경찰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면서 경찰청에 직접 진상규명을 위한 감찰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인권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서울 양천경찰서 강력팀에서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이송된 피의자 32명 가운데 22명이 “경찰에게 심한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인권위 조사는 지난 3월 절도 혐의로 양천서에서 경찰조사를 받은 이모(45)씨가 진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씨는 진정에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접착테이프로 얼굴을 감은 뒤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22명은 모두 절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로, 양천서 강력팀 사무실과 차량 등에서 고문과 폭행을 당했다. 실제로 3월28일 검거된 A씨는 “경찰에게 ‘모르겠다.’고 말하자 갑자기 매트리스를 깔고 눕힌 뒤 ‘뒷수갑’을 찬 팔을 위로 꺾었다.”며 “너무 아파 소리를 지르자 경찰이 수건으로 입을 막고 투명테이프로 돌돌 말아 감고 구타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고문이 20~30분 동안 계속됐다고 A씨는 주장했다. 또 B씨는 “고문을 받아 며칠 전 입에 해 넣은 보철이 깨지고, 왼쪽 눈 실핏줄이 터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C씨는 “숨조차 쉬기 어려운 고통으로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도 팀장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며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야 풀어주고는 ‘자백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일부는 고문과 폭행이 두려워 허위로 범행을 시인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지난해 9월 체포된 D씨는 스타렉스 차량 안에서 고문을 받으며 자백을 강요당했고, 경찰은 11건의 혐의를 송치했지만 검찰 조사에서 5건으로 축소됐다. 인권위는 해당 피해자들의 구치소 입감 당시 보호관 근무일지 등에서 고문피해 흔적을 확보했으며, 고문으로 팔꿈치 뼈가 부러졌다는 병원진료기록과 보철한 치아가 깨진 상태의 사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남영 인권위 상임위원은 “실제 고문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관 5명을 검찰에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면서 “경찰청장에게는 양천서에 대한 전면적인 직무감찰을 실시하고 책임 정도에 따라 인사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인권위 의뢰와 별도로 이미 지난 4월부터 양천서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정은식 양천서장과 양천서 형사과장, 관련 경찰관 5명 등 총 7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서울 지하철경찰대장인 이재열 총경을 양천서장으로 임명했다. 강 청장은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피의자의 인권을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긴급 지시했다. 경찰관의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김양진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수철 최고 무기형…절도 등 혐의 5개로

    서울 영등포 초등생 성폭행 피의자 김수철이 16일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됐다. 김이 A양을 납치·성폭행한 것 외에도 가출한 10대 소녀를 성매수하고, 기초수급대상자 혜택을 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사용한 혐의도 추가했다. 이로써 김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미성년자 약취·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절도 등 5가지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이 적용한 5가지 혐의가 모두 입증되면 김은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한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초등생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무기징역이나 10∼15년의 징역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4가지 범죄를 반영해 가중하면(경합범 가중) 무기징역 또는 징역 10년∼22년6개월이 된다. 김이 성폭행할 당시 술에 취했다고는 하지만 음주를 이유로 심신미약 감경에 신중해야 한다는 게 대체적 의견이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종합수사결과 발표에서 김이 순천교도소 출소 직후인 2009년 10월 영등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정모씨의 주민등록증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김은 2009년 12월 영등포의 한 PC방에서 만난 가출 여학생 이모양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겠다며 자신의 집에서 한 번에 2만원을 주고 2개월 동안 13회에 걸쳐 성매수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통일부 ◇국장급 전보 △교류협력국장 서호△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웅희◇고위공무원 승진△통일정책기획관 김기웅△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배광복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컬협력센터 FTA전략팀장 송치웅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백롱민△기획조정실장 서창석△교육연구〃 이재호△홍보대외협력〃 전상훈△경영혁신〃 정숙향△진료협력센터장 백남종 ■이데일리 ◇상무 △마켓뉴스본부장 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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