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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차선에 무리하게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장시간 경적을 울리며 보복 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오모씨(30)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강남 방면에서 약 45초간 연속적으로 경적을 울리며 상대 차량을 150m 정도를 쫓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상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무리하게 끼어들자 주의를 주려고 경적을 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신설된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에는 오씨처럼 경적으로 위협하는 행동도 형사처벌의 대상”이라며 “종전에는 범칙금과 벌점 부과에 그쳤으나 이제는 최고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처벌할 수 있고, 가해자에게는 형사처벌 이외에도 벌점 40점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편의점 위장 취업한 20대, 교통카드 1200만원 충전하고 달아나

    편의점 위장 취업한 20대, 교통카드 1200만원 충전하고 달아나

    스물 세살 안모씨는 이번 달 19일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강동구의 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글을 보고 취업했다. 하지만 그건 ‘위장 취업’이었다. 취업한 안씨가 한 일은 자신의 교통카드 충전. 안씨는 이튿날 0시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카운터에 설치된 교통카드 충전기를 이용해 준비해 간 교통카드 12장에 120차례 총 600여만원을 충전하고 달아났다.다음날 강동구의 다른 편의점에 야간 아르바이트로 취직한 안씨는 출근 첫날과 같은 수법으로 교통카드 17장에 104차례 670만원을 충전했다. 안씨는 더 많은 돈을 충전할 욕심에 미리 준비해간 카드 외에 매장에서 교통카드 2장을 더 훔쳐 충전하기도 했다. 두 편의점은 충전한도를 5만원과 10만원으로 각각 설정해둔 상태였다. 범행 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자신과 지인 계좌로 충전한 돈을 환불받은 안씨는 이를 인터넷 도박으로 3시간 만에 몽땅 날렸다. 안씨는 가짜 이름과 가짜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한 이력서를 편의점에 내고 대포 휴대전화를 사용해 경찰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강동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무단으로 수십 장의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이를 환불받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안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안씨에 대해 “아르바이트 채용 때 신분 확인 절차가 허술하고 야간 근무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노렸다”며 “안씨가 도박 중독으로 정신 병원 신세를 진 전력도 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고·명예훼손 혐의” …정명훈, 박현정 맞고소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에서 촉발된 ‘서울시향 사태’가 양측의 맞고소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지난 28일 정 전 감독이 박 전 대표를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정 전 감독은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전 감독의 부인 구모씨도 지난 2월 “경찰이 피의 사실을 공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서울중앙지법에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정 전 감독을 상대로 법원에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직원을 성추행하고 막말을 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던 서울시 인권보호관 등 5명을 상대로 “조작극을 벌였다”며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박 전 대표의 성추행과 막말 의혹은 서울시향 직원의 자작극”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지난 3일 박 전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직원 10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녀 학교에 안 보낸 부모 범죄일까… 경찰 “교육적 방임” 검찰 “기소 안해”

    정서 학대는 증거도 없어 애매 신고 1만여건 중 기소 236건뿐 아동기관·수사기관 등 혼선만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월 아홉 살 아들을 한 학기 동안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45)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교육적 방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번째 사례다. 아동복지법 17조는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A씨를 기소하지 않고 ‘아동보호 사건’으로 서울가정법원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자 사이가 좋아 학대라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처분의 이유를 밝혔다. 가정법원은 처벌 대신 부모에게 상담이나 교육을 받도록 한다. 서울 구로경찰서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로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의 의지가 강했고, 생계가 어렵기는 했지만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은 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 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아동보호 사건으로 처리했다. 경찰이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전담 경찰관 신설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법 적용 여부를 놓고 상당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법대로 하면 아이를 한 대라도 때릴 경우 처벌을 해야 하지만 ‘법 위반’과 ‘훈육’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같은 사안을 두고 경찰과 검찰의 판단이 엇갈리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증가하는 자녀 대상 범죄에 대응해 아동학대의 범위를 좀 더 넓게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아이에게 의식주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거나 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한 부모의 방임의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서적 학대는 증거가 남지 않기 때문에 학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관도 “학대를 지적받은 부모는 ‘내 아이인데 무슨 상관이냐’, ‘당신이 책임질 거냐’, ‘내 아이 나쁜 버릇, 때려서라도 잡아 줘야 한다’는 식으로 항의를 하는 게 보통”이라며 “이 경우, 어찌해 볼 방도가 없는 때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동학대의 범위를 최대한 넓게 해석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수사기관 간에 불협화음도 생긴다. 2014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의심 사례는 1만 5025건이었지만, 실제 검거된 사람은 970명이었다. 이 가운데 기소된 피의자는 236명(구속 31명)이었고 벌금이나 징역 등 법원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104명이었다. 아동학대의 범위를 ‘사망’이나 ‘중상’ 등 사례로 좁게 해석하다 보니 현장 경찰들이 참고할 만한 판례도 많지 않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을 맡은 담당 판사가 관련 판결문을 검색했는데 그 수도 적을 뿐 아니라 판결 내용도 무성의해 놀랐다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가천대 법학과 박형관 교수는 “아동복지법이나 아동학대처벌법 모두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며 “경찰이 현장에서 참고할 부분이 거의 없어 헷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숙 변호사는 “검찰과 경찰에는 아직도 ‘이 정도는 학대가 아니겠지’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그러나 신체적·언어적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신 없는 ‘청주 암매장’ 기소 쉽지 않을 듯

    “자백만 의존… 말 바꾸면 난감” 친모의 학대 행위로 숨진 뒤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채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8일 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계부 안모(38)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전 브리핑을 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 자살한 친모 한모(36)씨가 남긴 메모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모에는 딸이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한씨와 안씨가 딸을 학대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곽재표 청원서 수사과장은 “메모 내용을 종합하면 한씨는 5개월여 동안 딸을 총 13차례 학대하거나 폭행했고, 안씨의 학대나 폭행 행위는 총 9차례 정도”라며 “학대 내용과 이로 인해 병원에 간 일들이 메모장에 상세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진천군의 한 야산에서 5차례 수색을 벌였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확실한 물증인 시신을 찾지 못해 일부 혐의에 대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경찰은 일관된 안씨의 진술, 시신 수색 현장에서 보여 준 안씨의 행동 등으로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보지만 다른 시각도 적지 않다. 오원근 변호사는 “자백을 뒷받침할 만한 보강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계부의 자백만 있는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검찰이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계부가 검찰 조사나 재판 과정에서 진술을 바꾸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러 합작 유령회사 108억 탈세

    한·러 합작수산회사를 만들어 명태를 수입하면 관세를 전액 감면해 주는 제도를 악용해 100억여원을 탈세한 수산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상 부정 감면 혐의로 수산업체 대표 정모(57)씨를 검찰에 송치해 구속하고 공범인 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 등은 한·러 합작수산물 유령회사를 만들어 2006년부터 10년간 33차례에 걸쳐 러시아산 냉동명태 2만 5000t을 국내로 들여오며 관세 108억원을 부정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평소 알고 지낸 러시아 A수산회사에 지분 50%를 투자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가짜 한·러 합작회사인 J사를 만들었다. 정씨는 실제 명태 조업 없이 A사로부터 명태 전량을 수입했지만 합작회사인 J사가 잡은 명태를 국내로 들여오는 것처럼 무역 관련 서류를 위조한 뒤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10년간 100억원이 넘는 관세를 빼돌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명훈 부인 “명예훼손 당해”…국가 상대 1억원 손배소송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68)씨가 서울시향 사태를 둘러싼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4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경찰이 지난 3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국가 상대 소송의 경우 법무부 장관이 국가를 대표하게 돼 있다. 소송을 대리하는 경찰은 구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민사 83단독 김진환 판사에게 배당해 본격 심리에 들어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일 서울시향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전 대표 성추행 의혹’을 직원들의 자작극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구씨가 정 전 감독의 보좌역인 백모씨에게 허위사실 유포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미국 국적인 구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구씨는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청주 암매장 딸 시신 결국 못 찾아

    욕실에서 친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진 청주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결국 안양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일단락 짓기로 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검찰 송치 하루 전날인 27일까지 안양의 계부인 안모(38)씨가 암매장 장소로 주장하고 있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방범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다섯 번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탐침봉이 동원된 이날 수색에서 경찰은 탐침봉이 깊숙이 들어가는 지점 14곳을 발견해 표시하는 데 만족하고 1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경찰은 사건 송치 이후 14곳을 발굴할 예정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이미 굴착기와 지표면투과레이더까지 동원해 안씨가 지목하거나 의심되는 지점 20여곳을 팠지만 암매장 흔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씨의 진술이 ‘거짓일 수 있다’는 거짓말탐지기 반응과 프로파일러의 분석도 갈월리 야산에서의 시신 발굴 가능성을 낮게 하고 있다. 잇단 수색 실패와 여러 수사기법의 결과물이 안씨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지만 안씨는 “이 산은 맞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발굴엔 실패했지만 안씨가 안양과 숨진 아내 한모(38)씨를 수차례 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씨에게 시체유기, 아동복지법상 폭행 혐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물인 시신을 찾지 못해 일부 혐의에 대해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안양의 친모인 한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마지막 수색서 안양 시신 못 찾아…“28일쯤 포크레인 동원”

    경찰이 친모의 가혹행위로 숨진 안모(사망 당시 4세)양 사건에 대해 검찰 송치를 앞두고 27일 마지막 수색을 벌였지만 시신 발굴에 실패했다. ‘시신 없는 시신 유기 사건’으로 남게 돼 법정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와 관련 곧 추가 발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 암매장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정도 계부 안모(38)씨가 숨진 자신의 딸을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방범순찰대원과 형사 등 60여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1.2m 길이 탐침봉으로 수색을 했지만 안양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야산 정상부에서 아래쪽을 향해 열을 맞춰 내려가며 기다란 쇠침으로 땅속을 찔러 살피는 방식으로 기존 작업 지역보다 좌우로 약 30미터 정도를 더 확대해 수색했다. 지금껏 4차례 수색 과정서 놓쳤을지 모를 야산 주변 지역을 꼼꼼하게 다시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1시간여 만에 작업을 종료하고 인력을 철수시켰다. 다만 경찰은 안씨를 검찰에 송치하는 것과 관계 없이 추가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8∼29일쯤 포크레인을 동원해 의심이가는 곳을 다시 파볼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28일 안씨를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상 폭행 혐의, 자살한 아내 한씨를 폭행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다만 친모 한씨에 대해서는 한씨가 자살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안모양 시신 수색 재개…경찰, 계부 아내 폭행 혐의 추가

    친모의 학대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안양 시신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19일과 21일에 이은 3차 수색이다. 경찰은 진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계부 안모(38)씨의 진술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반응’이 나왔고, 프로파일러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안씨가 계속 동일장소를 지목하고 있어 이날도 같은 장소에서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땅을 파헤쳤던 흔적을 찾기 위한 지질밀도 조사를 위해 시설안전공단 관계자와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라는 첨단 장비까지 투입했다. 3차 수색 하루 전날 경찰은 최면 수사관까지 투입했지만 안씨가 최면에 걸리지 않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면수사는 “왜 내 말을 믿어주지 않느냐”며 안씨가 제안했다. 시신 수색은 진척이 없지만 안씨의 추가범행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아내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을 찾지 못하더라도 26일 현장검증을 한 뒤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안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서 한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4년여만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씨는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아동 암매장 또 시신 수색 실패…시신 없는 사건 되나

    친모의 학대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안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3차 수색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가량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 일대에서 안양 시신 수색을 벌였다. 이곳은 계부 안모(38)씨가 줄곧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수색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지원을 받아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장비도 동원됐다. 이 장비는 전자파를 쏘면 땅속의 단면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GPR 장비가 이상 신호를 보낸 지점은 모두 9곳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곳을 삽으로 팠지만, 시신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나머지 7곳에 깃발을 꽂아 놓고 26일 오전 굴착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수색은 안씨 진술에 대한 불신만 키웠다. 날씨가 따뜻한 3월에 장정 5명이 삽으로 야산을 직접 파보니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씨는 12월에 혼자서 1m 50㎝를 파고 딸의 시신을 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짓말탐지기와 프로파일러 조사에서도 “진천의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안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분석됐다. 경찰의 계속된 수색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 사건이 ‘시신 없는 암매장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안씨의 사체유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안씨의 자백과 암매장 당시 삽을 구입한 철물점이 확인된 점, 시신 수색현장에서 보여준 안씨의 행동 등이 그의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오는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신 수색은 진척이 없지만 안씨의 추가범행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안씨가 아내를 폭행한 정황을 포착,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에게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서 한씨에게 학대를 당하다 숨졌다. 4년여만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한씨는 “죽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18일 집에서 자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포 세 살배기 조카 발로 차 숨지게 한 이모 ‘살인죄’ 적용

    세 살배기 조카의 배를 걷어차 숨지게 한 이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당초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한 A(27)씨 죄명을 살인 혐의로 변경해 지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조카 B(3)군의 신체상태와 범행 당시 상황 등을 참작하고 과거 의정부 영아사망사건 판례 등을 참고해 A씨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적용했다. 경찰은 2014년 의정부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22개월 된 아들의 배를 주먹으로 4차례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의 1심 판례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는 1심 판결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아직 근력이나 뼈 등이 완전하게 성장하지 않은 어린아이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린 행위는 사망할 수도 있다는 예견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성원 김포경찰서 강력4팀장은 “여성이지만 성인이 27개월짜리 아기를 발로 5차례나 세게 차면 그 발은 흉기가 된다”며 “13㎏에 불과한 세 살배기 조카를 발로 걷어찼을 때 사망할 수 있다는 걸 A씨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먼저 두 차례 발로 걷어차 조카가 구토하는 상황에서도 구타를 멈추지 않고 세 차례 더 발로 찬 것은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봤다. A씨는 “당일 아침에도 조카가 동생 분유를 먹어 혼을 냈는데 어린이집을 갔다온 후에도 말을 잘 듣지 않아 부아가 치밀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B군의 아버지가 2013∼2014년 자신의 집에서 자녀를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김포시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집에 다녀온 조카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가방에서 도시락통을 꺼내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자 발로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행 직후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은 조카를 한 종합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B군은 같은 날 오후 5시 28분쯤 사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4세 딸이 계부 유혹?… “청주 학대 엄마는 망상장애자”

    남편과 불화 딸 때문이라 여겨 암매장 시신수색 야산서 재개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친모에게 욕실에서 학대를 당해 숨지고서 암매장된 안모(당시 4세)양 사건에는 자살한 친모 한모(36)씨의 편집증(망상장애)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곽재표 수사과장은 24일 “아이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씨가 남긴 메모를 살펴본 결과 편집증 증상이 보인다”며 “보육원에서 데리고 온 딸 때문에 남편과 불화가 생겼다고 생각해 밥을 굶기거나 베란다에 벌을 세우는 등 수차례 학대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씨는 자신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딸이 계부인 남편에게 의지하자 ‘딸이 남편을 유혹하려는 것 아니냐’는 망상까지 한 것 같다”며 “딸이 숨지고서는 딸을 증오하는 내용이 메모장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곽 과장은 “한씨의 메모 중 안양이 숨지기 전후로 추정되는 시기의 내용이 일부 뜯겨 나갔는데, 실종아동 전수조사에 심리적 압박을 받은 한씨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안양 시신 수색작업을 25일 재개한 뒤 오는 2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구속된 계부 안모(38)씨에게는 시체 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할 계획이다. 안씨가 딸이 숨지는 과정에 관여한 증거나 정황은 찾지 못해서다. 안씨는 “2011년 12월 24일 퇴근해 보니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아내가 딸을 학대해 숨져 있었고, 시신을 베란다에 2~3일 방치했다가 암매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차례 딸을 폭행한 사실도 자백했다. 시신 수색은 안씨가 줄곧 암매장 장소로 지목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인근 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암매장과 관련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안씨는 ‘거짓반응’이 나왔지만 자신도 시신을 찾고 싶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안양이 2011년 5월과 12월 두 차례 병원에서 타박상 치료를 받은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통공연 ‘놀당갑서’, 한국의 흥으로 관광객 매료

    전통공연 ‘놀당갑서’, 한국의 흥으로 관광객 매료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민속촌, 한옥마을 등 특수한 장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통공연을 서울 한복판으로 옮겨온 것이다. 넌버벌 K-퍼포먼스 공연 ‘놀당갑서’는 제주도 사투리로 ‘놀다가세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관객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하는 공연이다. 합정역 인근 해찬 송학김박물관에서 연중무휴로 하루 총 6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놀당갑서’에서는 신명나는 풍물 길놀이, 남성적이며 늠름한 한국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무예 검무, 한국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미를 강조한 부채춤, 웅장한 북 공연, 여러 가지 기예를 선보이는 상모놀이 등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풍선아트놀이,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 어린이 방문객을 의한 레크리에이션도 열린다. 공연을 기획·작한 송학 예술팀 송치현 팀장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기상과 미를 관람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참여와 체험을 통해 더욱 멋진 추억을 안고 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놀당갑서’가 ‘놀다가세요’라는 뜻인 만큼 다같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놀당갑서’가 열리는 해찬 송학김박물관은 ㈜송학에서 운영하는 한국 최초의 김 종합 전시관으로 김의 고대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학술적 자료도 갖추고 있다. 김의 성장 및 가공과정을 직접 촬영하여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할 뿐만 아니라 청정 지역 서해안에서 자란 김의 시식 및 구매까지 돕는다. 또한 한복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마련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짝퉁’과의 전쟁

    [서울포토] ‘짝퉁’과의 전쟁

    서울 중구청에서 24일 구청직원들이 관내 동대문패션타운과 남대문시장 등에서 단속.압수한 59억 상당의 15,000여점의 짝퉁 제품을 검찰에 송치하기전에 점검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중에서 최초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명동이나 남대문,동대문시장 등의 짝퉁 판매를 집중 단속 해 왔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유도인 조인철·안병근 ‘횡령·선수 부정 출전’ 무혐의…위증교사 혐의는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지난해 공금횡령과 전국체전 선수 부정 출전을 이유로 경찰에 적발된 유도인들이 검찰에서 횡령 등 핵심 혐의를 벗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조인철(40)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증거위조 교사 혐의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 교수는 후원금, 선수 장학금, 학교 공금 등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남자유도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안병근(54) 용인대 교수도 2012~2014년 용인대 유도선수 18명을 제주도 대표로 부정 출전시키고 그 대가로 제주도 체육회와 유도회로부터 1억 1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다만 검찰은 안씨가 2014년 전국체전 여자유도 대학부 78㎏ 이하 결승전에서 특정 선수에게 고의로 패하도록 지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2013년 전국체전 유도 남자 대학부 73㎏ 이하 8강 경기에서 특정 선수를 이기게 하려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이들과 함께 기소된 문모(67)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도 혐의를 벗었다. 세 사람과 공모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20명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나 횡령, 승부 조작 등 핵심 혐의가 대부분 무혐의 처분됨에 따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수사가 지나치게 허술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현장 블로그] 퍼지는 연예인 해외 성매매 찌라시… 죄책감 없는 SNS 문화

    ‘받은 글’로 시작하는 출처 불명의 루머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자 연예인 10여명의 실명이 적힌 이른바 ‘연예계 성매매 명단’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여기저기 퍼지고 있습니다. 이 ‘찌라시’에 언급된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연예인 해외 원정 성매매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다고 하는데 소문은 왜 계속되는 것일까요.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연예인 4명과 알선 브로커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에서 손을 털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은 더이상 없다”고 확인까지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실체’, ‘진실’ 등의 수식어로 포장한 근거 없는 루머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의 배경에 경찰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최 교수는 “공권력이 필요에 따라 정보를 가공하거나 일부만 공개했던 경험을 통해 대중은 공적인 정보에 대한 불신을 학습하게 됐다”며 “경찰이 수사결과를 공개해도 ‘이면에 뭔가가 더 있을 것’이라는 불신이 찌라시를 그럴싸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관음증 측면에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루머를 통해 접하면서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이죠. 이유가 어찌 됐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는 게 있습니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루머 확산의 공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등으로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죄책감을 못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다 알려진 것을 내가 몇 군데 더 퍼뜨린다고 해서 문제 될 게 있느냐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러나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루머를 단순히 복사해서 전달한 중간 유포자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동시다발적으로 수십건을 유포했을 경우 정보통신망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현정 前서울시향 대표, 정명훈 고소·6억 손배소

    ‘서울시향 사태’ 논란으로 서울 시립교향악단을 떠났던 박현정(54·여) 전 대표가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 전 대표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그를 음해하려는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의 ‘조작극’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지면서 박 대표가 반격에 나선 것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9일 정 전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정 전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직원들이 박 전 대표에게 모욕을 당한 것을 무시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서울 시향을 떠나면서 ‘전임 대표 때문에 직원들이 박해를 당했다’는 편지를 남겨 사실상 박 전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의혹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에 배당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이와 관련, 정 전 감독을 상대로 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지난해 11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서울시향 직원 등 5명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시향 사태는 2014년 12월 사무국 소속 직원 17명이 박 전 대표가 폭언 및 성추행 등을 했다며 호소문을 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박 전 대표가 사퇴함으로써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3일 경찰은 직원들이 꾸민 자작극으로 결론 내리고 박 전 대표에 대한 거짓 의혹을 유포한 혐의로 직원 10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원영이 굶기면서 게임 머니 6000만원 쓴 계모

    경찰, 금융 거래 내역 확인 계모·친부 살인죄 적용할 듯 신원영(7)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원영이를 굶기면서도 수천만원어치의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계모 김모(38)씨의 금융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한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입에 6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캐릭터를 골라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무기나 방패 등 보호 장비 아이템을 획득해 적을 쳐부수는 게임이다. 경험치를 쌓으면서 아이템을 얻기도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돈을 내고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해 캐릭터를 치장하기도 한다. 김씨는 한겨울에도 원영이에게 겨울옷도 제대로 입히지 않고 밥도 주지 않았으면서 이 게임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아이템을 수시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계모 김씨와 친부 신모(38)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은 계모의 학대 행위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 데다 오랫동안 지속한 학대로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점을 계모가 어느 정도 예견했을 거라는 점에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친부에 대해서도 아내의 학대로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에서 구호 의무를 저버리고 방치한 점을 감안해 살인죄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경찰청 소속 변호사 경찰관들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최종 법률 검토를 하고 있으며 송치 시점(16일) 전까지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원영이와 누나(10)를 수시로 때리고 밥을 주지 않는가 하면 베란다에 가두는 등 학대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원영이를 욕실에 감금한 채 수시로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부 신씨는 이 같은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동조하거나 묵인해 원영이가 숨지는 것을 방치했다. 부부는 숨진 원영이의 시신을 집 안에 10일간 방치했다가 지난달 12일 밤 평택시 청북면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계모 원영이 굶기면서도 6000만원어치 모바일 게임 구입

    신원영(7)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원영이를 굶기면서도 수천만원 어치의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계모 김모(38)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한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입에 6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MMORPG)으로, 캐릭터를 골라 공격력이나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무기나 방패 등 보호 장비 아이템을 획득해 적을 쳐부수는 게임이다. 경험치를 쌓으면서 아이템을 얻기도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돈을 내고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해 캐릭터를 치장하기도 한다. 김씨는 한겨울에도 원영이에게 겨울옷도 제대로 입히지 않고, 밥도 주지 않았으면서 이 게임 캐릭터를 키우고자 아이템을 수시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계모 김씨와 친부 신모(38)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 위한 최종 법률 검토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계모의 학대행위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데다 오랫동안 지속한 학대로 아이가 숨질 수 있다는 점을 계모가 어느 정도 예견했을 거란 점에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부 또한 아내의 학대로 아이가 고통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구호 의무를 저버리고 방치한 점을 감안, 살인죄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경찰청 소속 변호사 경찰관들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최종 법률 검토하고 있으며 송치시점(16일) 전까지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원영이와 누나(10)를 수시로 때리고 밥을 주지 않는가 하면 베란다에 가두는 등 학대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일까지 원영이를 욕실에 감금한 채 수시로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부 신씨는 이 같은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동조하거나 묵인해 원영이가 숨지게 방치했다. 부부는 숨진 원영이 시신을 집 안에 10일간 방치했다가 지난달 12일 밤 평택시 청북면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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