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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동창 감금하고 강도질

    고등학교 동창을 여관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박모(20)씨와 이모(19)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7일 오후 9시 52분쯤 고등학교 동창 A(19)군을 익산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박씨 등은 A군을 여관에 감금하고 휴대전화 유심을 사게 해 게임 아이템 등 124만원을 결제하도록 강요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A군을 감금하다 “이제 더 줄 게 없다”는 말에 풀어줬다. A군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박씨 등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A군이 지난 3월 지인을 폭행한 뒤 합의금을 건넨 사실을 듣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A군에게 “사람을 때리고 돈만 주면 끝인 줄 아느냐. 우리에게도 돈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A군이 최근 폭행 합의금을 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모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며 “피의자들이 혐의를 인정한 만큼 조만간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 세남매 사건’ 20대 엄마에 징역 20년…“고의로 불냈다”

    ‘광주 세남매 사건’ 20대 엄마에 징역 20년…“고의로 불냈다”

    고의로 불을 내 세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엄마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1부(송각엽 부장)는 13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23·여)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러 정황 증거 등을 받아들여 세 남매를 죽음으로 몰고 간 불을 정씨가 실수로 낸 것이 아니라 고의로 냈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피해 결과가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무겁다”면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2세·4세 아들, 15개월된 딸 등 세 남매가 자고 있던 작은 방에 불을 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경찰은 정씨가 일부러 불을 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실화’(실수로 불을 냄)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밀 감식,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방화’로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정씨가 불이 번진 과정에 대한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한 점, 화재 정밀 감정, 범행 전화 정황 등을 토대로 실수로 불을 냈다는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씨는 화재 직후 경찰 조사에서 ‘라면을 끓이려고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담뱃불을 이불에 제대로 끄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불이 났다’, ‘담배꽁초를 털고 이불에 버렸는데 불이 났다’는 등 진술을 계속 바꿨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정 결과도 정씨의 주장이 거짓임을 뒷받침했다. 감정 결과 불은 남매가 숨진 채가 발견된 작은 방 출입문 쪽에서 났고, 이어 작은 방 대부분을 태웠다. “불이 나자 구조 요청을 위해 현관문으로 갔는데 불길이 너무 거세 베란다로 가 구조 요청을 했다”는 정씨의 주장과 달리 현관문에서는 불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정씨의 주장대로 담뱃불로 이불에서 불이 날 수 있는지 화재 재연 실험을 한 결과 이불에 불이 붙지 않았다. 이불에 라이터로 직접 불을 붙여야만 불이 날 수 있었다. 화재 직후 정씨는 불을 곧바로 끄지 않고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 남편, 남자친구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를 계속해서 주고받았고, ‘미안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심지어 물품 사기 피해자에게 자신이 자해하는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급박한 상황에서 119가 아닌 남편 등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방화의 고의를 가지고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 등에 직접 불을 붙여 불이 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청와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유감/이경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금요 포커스] 청와대 ‘검·경 수사권 조정안’ 유감/이경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부는 지난달 경찰이 1차 수사에서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갖고, 검찰은 사법통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한다는 원칙하에 수사권 조정안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발표안에 따른 ‘검찰과 경찰의 상호협력관계’를 살펴보면, 범죄로부터 사회방위의 책무를 담당하는 검찰(청)과 경찰(청)은 굳이 법률 규정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상호협력 관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건현장에서 초동수사를 하는 경찰의 불법·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선 검사가 통제를 해야 한다. 형사사법 집행기관인 검찰과 경찰의 일반적 상호협력과 구체적 사건에서의 검사와 사법경찰의 수사지휘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기관 간의 상호협력은 지휘를 전제로 한다. 수사권 조정은 검·경 간 수사권한 배분이나 검찰 권한에 대한 억제의 문제가 아니라 형사사법 절차에서 국민의 인권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형사사법 질서 유지 및 정의 수호 문제이다. 따라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수단인 수사는 효율성보다는 적법성이 중요하므로 법률전문가인 검사의 통제가 더욱 필요한 것이다. 검사의 수사지휘가 폐지되는 마당에 어떻게 경찰에 대한 사법통제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보장한다는 것인가. 발표안에서 검사에게 인정된 ‘보충적 수사 요구권’은 1945년 미 군정 시절 도입했다가 당시 경찰이 ‘받는 것도 내 맘, 따르는 것도 내 맘’이라고 하여 폐지된 이미 실패한 제도이다. 중국 형사소송법의 ‘보충수사 요구’ 제도를 제외하면, 주요 선진국의 입법례에서는 찾을 수 없고 학계와 실무에서 논의된 적도 없는 제도이다.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경찰이 1차적 수사 종결권을 가진다는 부분이다. 수사의 종결은 범죄의 ‘혐의 유무’를 가리는 ‘경찰’ 활동의 범위를 초월하는 ‘사법’의 영역이다. 근대 법치국가가 왕의 ‘집행’ 영역에서 시민의 ‘사법’을 분리하여 3권분립 원칙을 확립했는데, 우리는 이제 다시 사법을 행정으로 복귀시킨다고 하니 근대 법치국가 이전의 비문명 국가로 후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법경찰의 불송치 결정 건에 대해서는 원래 사건기록을 두고 ‘등본’하여 검사에게 통지한다는데 왜 인력과 예산 낭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경찰의 수사종결이 불안하고 미덥지 않아 안전장치를 두려고 한 것이라면 도대체 왜 경찰에게 사건을 종결하라고 하였는가. 2007년 서류재판·조서재판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공판중심의 진술·구두재판을 표방하였던 사법개혁의 방향에 역행하는 반개혁이 아닌가 싶다. 국가경찰의 수사 활동에 대해서는 사법관에 의한 통제를 하고, 자치경찰의 치안 활동에는 주민에 의한 민주통제를 하는 체계가 주요 선진국의 일반적 경향이다. 그런데 이번 발표안에는 경찰권의 분산·통제에 대해선 특별한 말이 없다. 일반적 수사권이 없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무늬만 자치경찰의 확장판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인데, 정작 경찰에게는 사무권한과 인력의 이관과 관련하여 정부 유관부처와 협의하여 결정하라고만 한다. 결과는 경찰이 원하는 대로, 무늬만 경찰인 제주자치경찰 유사품이 될 것 같아 우려스럽다. 결국 경찰이 모든 사건에 대해 1차적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갖게 하고, 검사의 수사 지휘권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게 하는 이번 발표안은 18세기 규문주의하 경찰국가로의 퇴행적 격세유전의 위험성이 다분하다. 국민의 자유와 재산에 대한 제약인 수사의 본질과 그에 대한 사법적·민주적 통제를 위한 절차보장에 관한 성찰이 없는 검찰개혁 방안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개선이 아니다. 바람직한 형사사법 개혁의 방향은 정치권력의 ‘힘’에 휘둘리지 않는, ‘정의의 파수꾼’ 검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사의 독립’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 확보에 있어야 한다. 수사권 조정 법률안 마련의 절차적 정당성은 차치하고서 이제부터라도 형사소송법 전문가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진정 우리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수사권 조정, 검찰개혁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 워너원 박우진·이대휘 측 “악플러 기소의견 검찰 송치”

    워너원 박우진·이대휘 측 “악플러 기소의견 검찰 송치”

    워너원 박우진, 이대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해 악의적인 게시글을 작성한 피의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브랜뉴뮤직은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박우진과 이대휘를 모욕하거나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자를 전격 고소한 바 있다. 이는 앞서 1월에 공식 SNS를 통해 이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이 줄지 않고 계속 유포된 데 따른 결정이었다. 그 결과,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졌고 결국 익명으로 악의적 댓글을 게시했던 피의자가 특정됐다. 검찰이 피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본 고소건을 위임 받은 법무법인 요수(대표변호사 송준용) 측은 “브랜뉴뮤직이 관련 피의자에 대해 선처는 없다는 뜻을 더욱 명확히 함에 따라 관련 피의자는 검찰 조사 결과 기소되고 법률에 정해진 바대로 유죄를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브랜뉴뮤직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의 요청이 있고 아티스트들의 사회적 평가 또는 명예를 지나치게 훼손한 불법성이 명백하거나,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오는 등 아티스트들의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라면 형사상의 조치와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브랜뉴뮤직 측은 “확인된 모든 피의자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법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아티스트를 책임지는 소속사로서 이에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악플과 악성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브랜뉴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이 투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버 양예원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가 9일 북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 미사대교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졌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정씨는 오전 10시 마포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만 출석했다. 다리 갓길에는 정씨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차량 내부에서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4용지 한 장짜리의 유서에는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 ‘하지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힘들고 죽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양씨의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정씨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씨 사진을 최초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씨는 지난 2일 구속됐다. 지난 5일에는 각각 정씨와 최씨에게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면서 피해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정씨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투신 사망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사망 여부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공소권 없음 등 조치를 하고 나머지 유포자는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송치할 예정”이라며 “수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씨에게 고소당한 정씨는 지금까지 4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동의촬영물 유포 방조,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양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폭력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피의자가 제기한 무고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대검찰청 ‘성폭력 수사 매뉴얼’에 대해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자 성추행 교장 영장

    광주광산경찰서는 9일 여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모 고등학교 전 교장 A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학교 교사 4명도 같은 혐의 또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생활지도 과정에서 다수의 여학생에게 “명찰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교사들도 여학생들에게 신체접촉을 하거나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성추행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무기명 설문을 했으며 상당수 학생이 교장과 일부 교사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해당 학교 법인 이사회는 5월 31일 그를 직위 해제했으며, 이사장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래방에서 소변 본 아이 나무랐다고 주인 폭행한 30대

    노래방에서 소변 본 아이 나무랐다고 주인 폭행한 30대

    노래방 룸 안에서 소변 본 자신의 아이를 나무랐다는 이유로 주인을 폭행하고, 노트북 등을 파손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상해 등 혐의로 A(35)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시흥시 정왕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28)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노트북과 쓰레기통 등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아이(3)가 소변을 마려워 하자 노래방 룸 안에서 용변을 보게 했다. 이를 CCTV 화면으로 확인한 B씨가 찾아와 항의하자 A씨와 말다툼을 벌어졌고,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B씨가 이웃 간에 사정을 이해해주지 않고 항의하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강진 여고생 살해한 범인은 결국 ‘아버지 친구’로 결론

    경찰, 강진 여고생 살해한 범인은 결국 ‘아버지 친구’로 결론

    전남 강진 여고생 사망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아버지의 친구가 피의자로 전환됐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16)양 아버지 친구 김모(51)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분석 결과 A양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김씨가 A양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A양 실종 이틀 전인 14일 이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 또 김씨의 차량, 주거지에서 발견된 낫, 전기이발기에서 A양 DNA가 발견된 것도 주요 증거로 참고했다. 또 김씨가 집에서 태운 탄화물에서 A양이 실종 당시 착용한 바지,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A양이 김씨에 의해 살해됐다고 결론 내렸다. A양 시신이 발견된 직후 부검을 실시했지만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못했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소개받는 목적으로 아버지 친구를 만났으나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자신의 친구에게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김씨는 다음날 17일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실종 8일 만인 24일 오후 2시 53분쯤 매봉산 7∼8부 능선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피의자 김씨가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해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IS 가입 권유’ 시리아인 구속…테러방지법 구속 첫 사례

    국내 체류 중인 시리아인이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주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했다가 구속됐다. 이는 2016년 테러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시리아인 A(33)씨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몇년간 함께 일하는 시리아인 등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IS가 만든 홍보 영상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IS 가입 등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7년 한국에 입국한 뒤 시리아 내전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 대신 당국으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경기도 일대 폐차장 등지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첩보를 입수하고 장기간 수사한 끝에 지난달 A씨를 평택의 한 폐차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에서 IS 조직이 만든 홍보 동영상을 발견했다. 또 A씨 차량 안에서 부탄가스와 폭죽 등 다수의 폭발성 물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해외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와 IS 홍보 영상 등으로 미뤄 그가 실제로 IS에 가입해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도 고국인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자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국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IS의 좋은 점을 알린 것은 사실이지만 IS 조직원으로 활동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테러방지법은 테러 단체 가입을 지원하거나 가입을 권유·선동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주변에 IS를 추종하는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A씨 외에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 “국내 여러 기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과도 공조해 오랜 기간 수사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면서 “시리아인이 국내에서 테러방지법으로 첩러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한국인이 IS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밤중 아파트 15층서 돌 던져…잡고 보니 13세 중학생

    한밤중 아파트 15층서 돌 던져…잡고 보니 13세 중학생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돌과 음료수 캔 등을 던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13세 중학생으로 밝혀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중학생 A(13)군을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1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1층으로 돌을 던져 아크릴 재질의 자전거 보관대 차광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약 2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전 0시 20분쯤 음료수 캔과 페트병 등을 1층으로 또 던졌다. A군이 던진 돌은 집 내부에 설치된 수족관에 있던 것으로 가로 8㎝, 세로 15㎝ 크기였다. 자전거 보관대 차광막에는 지름 약 20㎝, 10㎝, 5㎝ 크기의 구멍 3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돌과 음료수 캔 등이 떨어진 자전거 보관대가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인도와 다소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에서 “돌을 던지면 자전거 보관대 차광막에 떨어지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다”면서 “장난삼아 한 행동이며 행인에게 던질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게는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다만 소년법상 촉법소년에 해당될 경우 사회봉사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무상교복 반대명단 공개‘ 이재명 지사 檢송치

    경찰 `무상교복 반대명단 공개‘ 이재명 지사 檢송치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9월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한 29억여원의 고교 무상교복 예산안이 부결되자 다음 날 페이스북에 ‘무상교복 네 번째 부결한 성남시의원들이십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상임위원회에서 반대한 의원 8명의 이름과 지역구를 공개했다. 명단에 포함된 바른미래당 이기인 시의원은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이 지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 시의원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전 시장은 SNS에 무상교복 현금지급 정책을 반대한 이 의원을 향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가짜 보수’라고 비난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시장은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1억 출산장려금’ 지급 조례를 추진했다고 올렸는데,정작 이 의원은 조례안 제정에 동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명단 공개와 관련해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장막 뒤에 이름을 숨겼지만, 공인의 공적 활동은 공개되고 책임져야 한다”며 공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를 거쳐 이 지사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했다”라며 “지난해 10월 고소장을 접수했으나,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사건 조사 및 검찰 송치까지 시간이 걸렸다”라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회의원 보좌관 사칭 취업사기범 검거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해 억대 취업 사기 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5월 B(52·여)씨에게 “아들과 딸이 대기업이나 관공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6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1월 같은 수법으로 C(63)씨에게도 7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여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해 지인 소개로 만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해서 아는 사람이 많다. 접대비를 내면 연봉을 많이 주는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녀를 둔 부모들을 꼬드겼다. A씨는 “돈이 급해서 부모들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피해자에게 받은 돈 일부를 되돌려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A씨는 실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짜 난민 울리는 가짜 난민 대행 변호사 적발

    진짜 난민 울리는 가짜 난민 대행 변호사 적발

    한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가 가짜 난민신청을 대행해주다 당국에 적발됐다. 이 변호사는 국내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본국에서 종교 박해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적게 하는 수법으로 가짜 난민을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난민 지위 인정을 간절히 바라는 진짜 난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Y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강모(46)씨 등 3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씨는 2016년 4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들이 허위 사유를 들어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려주고 서류접수를 대행한 혐의를 받는다. 중국인 184명을 인터넷 광고로 모집해 강씨의 법무법인에 난민신청 대행을 알선한 브로커 등 5명은 앞서 구속됐다. 강씨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인근에 법무법인 지소 사무실을 내고 브로커가 난민신청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데려오면 허위 사실을 신청서에 쓰도록 하는 방식으로 ‘가짜 난민’을 양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룬궁’, ‘전능신교’ 등 특정 종교를 신봉하다가 본국에서 박해를 받았다고 허위 사실을 신청서에 쓰도록 하는 게 주된 수법이었다. 강씨는 중간 브로커들이 가짜 난민 신청자들로부터 500만원 안팎의 알선료를 받으면 이 가운데 200만원 정도를 소송비 등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대는 파악했다. 허위 난민 신청자들이 “행여나 난민 인정을 받고 본국에 돌아가지 못하면 어떡하느냐”면서 걱정하면 강씨는 “절대로 난민 인정을 받을 일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상담해주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 난민신청을 한 외국인들은 통상 8개월가량 걸리는 난민 심사에서 불인정 결과를 받으면 이의신청과 행정 소송 제기 등을 통해 국내 체류 기간을 늘렸다. 허위 난민신청 남발로 난민 심사 기간이 늘면서 박해와 내전 등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선량한 신청자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에 난민 인정을 신청한 외국인은 773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337명)에 비해 132% 늘었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이들은 전체 누적 신청자 가운데 4.1%(839명) 수준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석, 부인이 살해 주장 허위”… 경찰, 이상호 ‘명예훼손’ 檢송치

    가수 김광석(1964~1996)의 부인 서해순씨가 남편과 딸을 숨지게 했다는 이상호 기자의 의혹 제기는 명예훼손이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 기자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8월 개봉한 다큐 ‘김광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회견 등에서 서씨를 ‘김광석 타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하는 한편 폐렴에 걸린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기자의 주장과 관련해 “변사 기록, 부검 감정서, 사망진단서와 부검의·119구급대원 등 사건 관련자 46명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허위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자료 없이 ‘살인 혐의자’, ‘100% 타살’ 등 단정적인 표현을 쓴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다큐에 나온 전문가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자신들이 말한 내용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됐다며 불편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기자는 페이스북에 “경찰이 사건 당시가 아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 사건을 송치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검찰 수사가 남은 만큼 적극 소명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서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 기자는)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1억 복권 위조’ 간큰 60대 알고보니…90대 노인 행세 ‘전과 14범’

    ‘1억 복권 위조’ 간큰 60대 알고보니…90대 노인 행세 ‘전과 14범’

    1억원짜리 당첨 복권을 위조한 간 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과거에 90대 노인 행세를 하며 노령연금을 받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인 전과 14범으로 밝혀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7시 40분쯤 서원구의 한 복권방에서 1억원 당첨 복원을 위조해 당첨금을 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 숫자를 칼로 긁어낸 뒤 당첨 숫자를 접착제로 붙여 위조했다. A씨는 복권방 주인이 일련번호를 확인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달 10일 청주 거리에서 고철을 줍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복권을 위조하다 처벌받는 등 전과 14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과거 90대 노인으로 신분을 세탁해 노령연금을 받아 챙기다 적발돼 처벌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첨금이 소액인 경우 복권을 면밀히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릴 수 있지만 1억원 상당의 큰 액수로 범행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6년 6월 법원에서 성·본을 창설한 뒤 2009년 3월 새로운 가족관계등록(호적) 창설 허가를 받았다. 이때 허가된 안씨의 출생연도는 1915년이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데 성공한 그는 이때부터 2013년 1월까지 48개월간 총 2285만원의 기초 노령 연금과 장수 수당, 기초생계비를 지원받았다. 그는 과거 TV 인기프로그램인 노래자랑에 참가하고, 교양프로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대담하게 90대 노인 행세를 하며 지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인천역 성폭행 사건 전말…“노숙자 공연음란 사건”

    동인천역 성폭행 사건 전말…“노숙자 공연음란 사건”

    인천 한 지하철역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현장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으나 이는 50대 남녀 노숙자의 공연음란 사건으로 조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58)씨와 B(51·여)씨 등 노숙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동인천역 지하상가 내에서 옷을 벗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합의 하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이들의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현 시간 동인천역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잇따라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노숙자 2명이 싸워서 한 명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고. 한 명은 여성과…. 여성이 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나 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장 사진에는 성인 남녀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앞쪽에는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피를 흘리며 누워 있던 남성은 다른 노숙자로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출동한 경찰관이 병원 치료를 권유했으나 거부하고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석 타살’ 주장한 이상호…경찰 명예훼손 결론

    ‘김광석 타살’ 주장한 이상호…경찰 명예훼손 결론

    가수 고 김광석씨의 죽음에 부인 서해순씨가 연루됐다고 주장한 언론인 이상호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상호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그리고 모욕 혐의 등 3가지다. 경찰은 이씨가 영화 ‘김광석’ 제작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 또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등 여러 수단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특히 고 김광석씨 사망 원인이 100% 타살이라고 주장하거나, 서씨를 살인 혐의자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광석씨 사망 원인은 자살이며 서씨가 김광석씨를 숨지게 하고, 김씨의 저작권을 시댁에서 빼앗았다는 이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씨가 딸 서연 양과 9개월 된 영아를 숨지게 했다는 주장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씨를 ‘악마의 얼굴’이라고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해순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고 김광석씨 부검의 등 관계자 46명을 불러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이씨를 재판에 넘겨달라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보낼 방침이다. 또 이씨와 함께 영화 ‘김광석’을 만든 제작사 관계자 2명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LP가스 폭발 고의사고 결론

    지난 5월 2명이 숨진 경기 양주 LP가스폭발 사고는 고의 사고로 결론 났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5월 7일 오전 11시 10분쯤 양주시 봉양동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폭발은 이모(58)씨의 집 안에 있던 가정용 LP 가스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를 낸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 발견된 이씨의 시신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고 시신 근처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고의로 가스 밸브를 열어둔 것으로 보며 집 안에 가스가 쌓인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다 폭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제3자의 개입이나 고의사고가 아닐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이씨가 이를 모르고 담뱃불을 붙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웃의 진술로는 사고 전 이씨의 집을 드나들던 제3자는 없었고, 만약 있었다면 폭발에 휘말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TNT 화약은 물속에서 1kg만 폭발해도 수십미터 이상의 물기둥이 솟구칠 만큼 위력이 상당하다. 실제 폭발 직후 집 2채가 흔적만 남기고 완전히 무너졌고,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지붕 잔해와 벽돌이 날아갔을 정도다. 현장에서 발견된 가스관은 폭발로 절단된 것으로 국과수 조사 결과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을 발견했으며 일부러 자른듯한 흔적이 발견돼 고의절단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의 유서로 보이는 종잇조각도 발견돼 고의사고 결론을 뒷받침했다. 폭발 충격으로 찢어지고 소방수에 젖은 종잇조각을 이어붙이며 복원 작업한 경찰은 ‘미안하다, 눈물이 난다’,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 달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비공개촬영 사진 돈벌이 소탕작전

    비공개촬영 사진 돈벌이 소탕작전

    ‘직촬’ 등 음란사이트 거래… 26명 수사 경찰, 불법 촬영 범죄수익금 몰수 추진 검찰도 유튜버 최초 촬영·유포자 영장 “출사(출장사진) 5000원, 직촬(직접촬영) 4만원.”음란물 유포 전과가 있는 김모(26·무직)씨는 비공개 촬영회 사진이 ‘돈벌이’가 될 것이라고 보고 관련 사진을 사들이거나 맞교환하는 식으로 끌어모았다. 이렇게 수집한 19만여장을 본격 판매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다. 유명 음란물 사이트에 판매 광고를 올린 뒤 구매자가 나타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을 통해 가격 흥정을 한 뒤 대용량 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을 보냈다. 일반 사진은 모델 1명당 1000장 기준으로 5000원, 화소가 좋고 희귀한 ‘직촬’ 사진은 4만원을 받았다. 김씨는 한 번 팔 때마다 적게는 2만~3만원에서 많게는 40만~50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지난 25일 경찰에 적발되기 전까지 벌어들인 금액만 3570만원(225건)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안모(38·축산업)씨도 김씨처럼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 판매 횟수는 10건(40만원)에 그쳤지만, 안씨 집에서 발견된 비공개 촬영회 사진은 38만여장에 달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김씨와 안씨 집에서 비공개 촬영회 사진 외 아동음란물 등 음란물 영상도 발견됐다”면서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몰수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경찰이 여성 대상 악성범죄와의 전쟁(100일간 집중단속)을 선포한 뒤 전국 곳곳에서 불법 촬영 관련 사범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몰래카메라 촬영 및 영상 유포 범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결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2일 전자파 인증 또는 적합성 검사를 받지 않은 시계형, 머그컵형 등 위장형 카메라 232대를 해외에서 들여와 온라인에서 판매한 남성을 소환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같은 날 충북경찰청은 여성 화장실, 목욕탕 몰카 영상을 판매한 이모(3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에 대한 비공개 촬영회 성폭력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양씨에 대한 노출 사진을 최초로 찍고, 유출한 혐의를 받는 최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검찰도 당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공개 촬영회를 통한 음란물 제작·유통 혐의와 관련해 스튜디오 관계자 등 26명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사발, 틀니, 그리고 수사권 조정/홍희경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사발, 틀니, 그리고 수사권 조정/홍희경 사회부 차장

    분주한 식당에서 사람 수보다 물컵을 덜 내줄 때 밥을 다 비운 공기에 물을 채워 마시고는 식사를 마칠 때가 있다. 밥그릇이 순식간에 물그릇이 되는 건 우리에게 ‘사발’이라고 부르는 특유의 그릇이 있는 덕이다. 밥이나 국부터 막걸리까지 담는 전천후 그릇인 ‘사발’ 덕분에 그릇의 용도 변경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고체는 접시, 음료는 컵, 유동식은 볼로 분명히 경계 짓는 문화권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어떻게 지칭하는지는 이렇게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ㆍ경은 상호협력 관계가 된다”고 선언했다. 검ㆍ경 관할 부처 장관은 7장 29항에 달하는 항목을 합의했지만, 정작 ‘지휘에서 협력으로’란 울림 큰 주제어가 합의문의 세세한 내용을 전부 대변한 모습이다. 실상 내용을 뜯어 보면 검ㆍ경이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변했다는 투의 이 선언적 주제어에 현상을 과장ㆍ왜곡한 측면이 많은데도 말이다. ‘지휘’는 검ㆍ경 간 수직적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단어다. 그런데 프랑스ㆍ독일에서 파생된 이 개념은 ‘지휘’ 대신 ‘위임’이나 ‘요구’란 법률 용어로도 번역된다. 국가가 죄상을 밝히는 일을 수행할 근거를 기소 및 사법 처리에 두는 문명 국가에서 수사는 기소를 전제로 해야 하기에 수사관이 수사 중 법리적 검토를 검사에게 지휘받거나 위임하거나 요구하는 것이 수사 지휘란 얘기다. ‘지휘’라는 수직적 용어를 지우되 기소를 위해 필요한 검사의 법리 검토 기능을 유지하려는 시도는 합의문을 누더기로 만들었다. ‘검사의 수사 지휘가 폐지되지만, 영장을 청구하거나 사건을 송치할 때 검사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이에 따르지 않는 경찰에 대해 검사가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는 합의 내용이다. 분명 검사는 더이상 지휘할 수 없다고 명시됐는데, 기존에 없었던 경찰 징계 요구권까지 검사가 쥐게 됐다. 미래 검·경의 ‘협력’ 관계 예시로 든 경찰의 수사종결권 역시 마찬가지다. 경찰은 검사의 지휘나 허락 없이 불기소 의견을 내고 사건을 검찰청에 송치하지 않을 수 있게 됐지만, 이 같은 경찰 처분에 고소·고발인이 이의를 제기한다면 사건은 즉시 검사에게 송치된다. 수사 단계에서 고소인과 피고소인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사건 고소인 중 자신이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 짓겠다는 경찰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이는 얼마나 될까. ‘지휘에서 협력으로’란 선언과 합의문의 세부 내용에 균열이 보이는 큰 원인 중 하나는 이 합의문이 작성된 과정이 ‘정권의 지휘’라는 하향식으로 이뤄진 데 기인한다. 수사 대상인 피의자의 불만, 수사 일선에서의 비효율과 부조리에 대한 파악 이전에 검·경을 싸잡아 불신하는 국민 감정, 대통령 공약 처리 속도를 더 중요한 요인으로 봤기 때문이다. 정책 결정자 스스로 현장 파악에 자신감이 없어 결국 사건 관계자들을 번거롭게 만들 수 있는 여러 겹의 보완 장치를 만든 모습은 그래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 입법 과정의 난관을 예상하게 만드는 요소다. 2012년 하반기부터 노인 완전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하고도 실제 현장 수요 조사가 미진해 75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 3000억원 넘는 예산을 배정하고도 연 500억원밖에 소진하지 못했던 우가 되풀이되지 않기 바란다.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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