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치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해산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65
  • 카풀 앱 운전자, 여성 승객 성추행

    인천 삼산경찰서는 자신이 모는 차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카풀 애플리케이션(앱) 운전자 A(38·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3시쯤 인천 부평구 한 도로에 정차 중이던 차 안에서 B(여)씨의 신체 여러 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에서 카풀 앱으로 매칭된 B씨를 차량에 태우고 부평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다음날 오전 5시쯤 “카풀 앱으로 연결된 차량의 운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신고 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글을 올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드라이버로 등록돼 일을 할 수 있는지 앱과 시스템 자체 안전성이 의심스럽다”며 “남자 드라이버가 앱을 악용해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를 수 있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몰려온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이후 B씨와 A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신체 접촉을 하긴 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용한 카풀 앱은 운전면허증·자동차등록증·차량사진 등만 제출하면 운전자 등록이 가능하다. 운전자 등록 전 범죄경력 조회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류 위조,직업훈련장비 구매비용 빼돌린직업전문학교장 입건

    부산 금정경찰서는 사문서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직업전문학교장 A(55)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5월 여행상품 상담실무자 교육 필수 훈련장비인 항공권 발권 시스템(토파스)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노동청에 훈련과정 승인을 받은뒤 고 교육생 19명에 대한 직업훈련비용과 프로그램 구매비용 등 3600만원을 허위로 청구해 부정수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실제로 토파스를 구매하지 않고 교육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빌려준 계정으로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노동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실업자 등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하는 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해왔다. 노동청은 A씨가 부정수급한 직업훈련비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암사역 흉기난동범, 보복상해 혐의 적용…“공범 자백에 분노”

    암사역 흉기난동범, 보복상해 혐의 적용…“공범 자백에 분노”

    친구와 마트 털다가 덜미공범인 친구는 특수절도죄로 송치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졌던 ‘서울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의 10대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친구가 경찰에 자신을 절도 공범으로 시인했다”는 이유에서 칼부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해, 특수절도 혐의로 한모(19)군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군은 이달 13일 오후 7시쯤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를 친구 박모(19)군에게 휘둘러 허벅지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한군은 박군으로부터 자신과 함께 현금을 훔친 사실을 경찰에서 자백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새벽 시간 천호동 일대 빈 슈퍼와 공영주차장 정산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또 사건이 있던 날 오전 4∼5시에도 서울 강동구 일대 공영주차장 정산소와 마트 등을 돌며 현금을 훔쳤다. 마트의 유리벽을 둔기로 박살내 진입하려 하는 등 대담한 범행 수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박군을 먼저 불러 조사했고, 박군은 혐의를 시인하며 한군이 공범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박군은 암사역 근처에 있던 PC방으로 이동해 한군에게 경찰에서 조사받았다고 말했다가 다툼이 벌어졌다. 당초 경찰은 한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가 보복성 범행이었다고 보고 처벌 수위가 더 높은 특가법상 보복상해 혐의로 변경했다. 경찰은 박군도 특수절도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한군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박군의 특수절도 혐의는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한군의 흉기 난동은 여러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한군이 흉기를 휘둘러 박군을 다치게 하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도주하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이 난동이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본 일부 시민은 경찰이 한군에게 테이저건을 쐈으나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한군이 시민들이 몰려 있는 쪽으로 도주해 추가 피해가 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는 체포 요건에 맞춰 적절히 대응했다”고 설명하면서 “테이저건 발사 등에 대해서는 직원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택시 납치범 9시간 만에 검거 “순간적 기지 발휘”

    택시 납치범 9시간 만에 검거 “순간적 기지 발휘”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납치한 택시기사가 범행 9시간 만에 검거됐다. 20대 여성 피해자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납치범에게서 달아날 수 있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4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홍대 앞에서 술에 취한 여성 승객 B씨를 태운 뒤 승객이 잠들자 선유도공원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뒷자리 피해자의 두 손을 묶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기에 처한 피해자 B씨가 ‘구토할 것 같다’며 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테이프를 풀어 움직임이 다소 자유로워진 B씨는 A씨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나 가까스로 몸을 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택시의 동선을 분석해 범행 9시간 만에 경기도 부천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도 유치원 붕괴사고, 무등록업자 참여 등 총체적 관리 부실

    상도 유치원 붕괴사고, 무등록업자 참여 등 총체적 관리 부실

    경찰, 시공사 대표 등 공사 관계자 11명 기소의견 송치 무등록업자가 하청받고, 다른 업체 명의 빌린 토목기사가 공사 참여지난해 9월 인접 빌라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반파된 상도 유치원 사고는 흙막이 공사에 무등록업자가 참여하는 등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건축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다세대주택 시공사 대표 A씨, 토목설계자 B씨 등 1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구청 공무원 등 6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시공사 등 8곳을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공사 관계자들은 흙막이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부착력 시험을 하지 않았고, 지반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 계측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흙막이 공사에는 건설업 무등록업자도 하청을 받고 참여했고, 흙막이를 설계한 토목기사는 다른 토목설계 업체 명의를 빌린 상태였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흙막이 설계와 공사에는 문제가 없었고 안전 계측 역시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축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도 유치원 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붕괴사고의 원인이 다세대주택의 시공 불량이라고 결론 내렸다. 조사위는 “지반조사가 부적절했고, 철근의 충분한 길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굴착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성폭행 처벌 못해도 외쳐야 했다”… 동네 체육관의 미투 절규

    [단독]“성폭행 처벌 못해도 외쳐야 했다”… 동네 체육관의 미투 절규

    “관장이 지시 안 따른다며 1년간 폭행” ‘해고 협박’과 함께 성폭행까지 이어져 경찰 “목격자 없어 기소 어렵다” 판단 해당 관장 “폭행·성폭행 사실 아니다” “범죄 특성상 객관적 증거확보 어려워” 수사기관 접수 성폭행 사건 절반 불기소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의 고발로 체육계에 ‘미투’ 바람이 불어닥친 이후 서울신문은 태권도 사범 A(여)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함께 일하던 관장에게 1년간 상습 폭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법적으로 다퉈 보려 경찰서를 찾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 보지도 못했다. 그는 “더이상 태권도를 할 수 없게 되더라도 마지막으로 내 이야기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본인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이름 없는 체육인들이 많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가 겪은 악몽 같은 1년에 대해 들어 봤다. “최근 체육계 미투를 보면서 ‘저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유명하지도 않고, 가해자를 처벌할 증거도 없는 사람들이요.” 2016~2017년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던 A씨는 언론의 문을 두드린 이유를 “억울해서”라고 했다. A씨는 지방의 한 태권도장에서 일할 당시 관장 B씨에게 상습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일을 시작한 직후인 2016년 12월 가벼운 폭행이 시작됐고 4개월쯤 지나자 손바닥으로 뺨이나 머리를 구타하는 등 강도가 세졌다.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군대식 말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A씨는 “관장과 사범 관계는 시합하는 선수와 지도자 관계 못지않게 위계적”이라고 말했다.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관장은 A씨에게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태권도계에 발붙이기 어렵고, 사범 생활도 그만둬야 한다”는 말을 곧잘 했다고 한다. A씨는 ‘사범 생활이 힘들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지만 폭행 사실은 차마 말하지 못했다. A씨는 “폭언, 폭행하던 관장이 꾹 참는 나를 보고는 어느 날 성관계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017년 3월 수업이 없는 점심 시간 때 일이었다. A씨는 “성관계를 거절하니 ‘너 여기서 나가고 싶냐’며 뺨을 때렸다”면서 “더이상 저항하지 못하자 강제로 성관계했고, 이후 2차례 더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7년 8월 도장을 그만뒀다. 이후 A씨의 삶은 황폐해졌다. 길거리에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나 노란 차(태권도장 버스)만 봐도 손이 떨렸다.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도 받았다. 변호사에게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사건을 회상하는 게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A씨는 2017년 9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가 상습 폭행과 성폭행 등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싶었다. 하지만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해 5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사건을 다시 살펴봐 달라”며 항고와 재정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도장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A씨가 폭행이나 성폭행 이후 남긴 SNS나 문자메시지 기록도 없었다”며 “참고인 조사에서도 ‘그랬다고 하더라’는 증언만 일부 있고, 직접 목격한 사람이나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허위 주장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지만, 수사의 단초가 될 만한 증거가 없어 기소 의견을 내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A씨가 일했던 도장에 아이들을 보냈던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관장이 사범을 사무실 안으로 데려가 가끔 때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직접 본 게 아니라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사정이 안타까워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관장 B씨는 A씨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폭행과 성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공개된 공간인 도장 안에서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겠나”라며 “제가 잘못한 것이 있었으면 경찰 수사에서 이미 밝혀졌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금이라도 ‘증언하겠다’는 목격자 나타났으면…”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사기관에 접수돼 처리된 성폭력 범죄 3만 78건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경우는 48%(1만 4404건)에 그친다. 전체 사건 중 절반 가까이가 법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것이다. 법무법인 예강의 안주영 변호사는 “성폭력 사건은 범죄 특성상 증거 확보가 어려워 불기소되는 경우가 있다”며 “CCTV와 같은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면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씨도 참고인들이 진술을 거부하는 바람에 증언 확보에 실패했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혼자서 증거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면서 “증거 없이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받다가 불기소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성폭행 이후에는 기억이 조각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경찰 조사 등에서 피해자가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게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금이라도 체육관 내 폭행을 본 목격자 중 누군가 ‘증언하겠다’며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술 취한 20대 여성 납치한 40대 택시기사 검거

    술 취한 20대 여성 납치한 40대 택시기사 검거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납치한 택시기사가 범행 9시간 만에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4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홍대 앞에서 술에 취한 여성 승객 B씨를 태운 뒤 승객이 잠들자 선유도공원으로 데려가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뒷자리 피해자의 두 손을 묶었다. 위기에 처한 피해자 B씨는 ‘구토할 것 같다’며 손을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테이프가 풀린 B씨는 A씨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나 가까스로 몸을 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택시의 동선을 분석해 범행 9시간 만에 경기도 부천 자택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통무예 가르친다며 수련생 때려 숨지게 한 관장 구속

    전통무예 가르친다며 수련생 때려 숨지게 한 관장 구속

    경찰, 무예도장 관장 A씨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 송치상습 폭행 정황 담긴 동영상에도 A씨 “때린 것 아니다” 주장수련생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무예도장 관장이 구속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무예도장 관장 A(50)씨를 특수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증거가 될 만한 물건을 치워 범행 은폐를 도운 혐의(증거은닉)로 도장 운영자 B(42)씨와 사범 C(42)씨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무예도장에서 수련생 D(32)씨를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D씨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이 급히 현장에 출동했지만 결국 D씨는 숨졌다. 경찰은 D씨의 몸에서 멍 자국 등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상습 폭행이 있었으며 장기간 폭행으로 근육 손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목격자 진술을 얻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도장에서 유튜브 홍보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의 무편집 원본을 확보하면서 상습 폭행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찾았다. A씨 등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D씨를 폭행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서도 “때린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전통무예 도장서 수련생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관장…사건 은폐까지

    전통무예 도장서 수련생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관장…사건 은폐까지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50)씨를 구속해 이달 중순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수련생인 B(32)씨를 목검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숨진 것은 지난해 9월 16일.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통무예 도장에서 119 신고가 들어왔다. 수련생 B씨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B씨는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B씨 몸 곳곳에서 진한 멍 자국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가 장시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했고 이러한 폭행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B씨가 무예도장에서 상습적으로 폭행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현장에 CCTV가 없었고, 유의미한 목격자 진술도 얻지 못했다. A씨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애를 먹었다. 그런데 경찰이 유튜브에서 해당 무예도장에서 올린 짧은 홍보 영상을 발견하면서 수사의 실마리가 풀렸다. 경찰은 이 영상의 편집되지 않은 원본을 확보했고, 이 영상 속에서 과거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해당 영상과 국과수 부검 소견 등을 종합해 이달 초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 결과 B씨가 숨진 이후 A씨는 대책회의를 열어 다른 수련생들과 말 맞추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증거가 될 만한 물건들을 치운 혐의(증거은닉)로 강사 C씨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C씨와 증거은닉을 공모한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치, 동성 제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고교 농구부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농구코치 A(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이 학교 농구부 코치로 있던 2017년 2월 교내 농구부 숙소에서 B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군은 술에 취한 A씨가 자신의 얼굴에 성기를 강압적으로 갖다 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군의 어머니가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같은 해 9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A씨의 첫 재판은 이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프로농구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뒤 모교 농구 코치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채팅앱서 만나 성매매 10대, 성범죄 가담자냐 피해자냐

    채팅앱서 만나 성매매 10대, 성범죄 가담자냐 피해자냐

    現 ‘대상 아동·청소년’ 분류해 보호 처분 “성매수·알선자 협박 받아 신고도 못해” “처벌 면죄 악용해 범죄 반복될 수도”‘성매매에 연루된 아이들은 또 다른 피해자인가, 선도 대상인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랜덤 채팅 등을 통한 성매매에 10대들이 대상이 되는 사건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법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두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은 성매매한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 아동·청소년’으로 분류해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 보호처분을 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여성계에서는 “사실상 강압에 의해 성매매에 연루된 아이들도 소년법 처벌이 우려돼 신고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며 10대들은 ‘피해자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여성·청소년 단체 364곳이 모인 ‘아청법 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아청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공대위는 “아동·청소년은 한국 사회에서 상업화된 성착취 피해에 가장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나 피해자로서 어떤 권리도 누리지 못한다”며 “대상 아동·청소년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대상 아동·청소년들은 국선변호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의 주장을 담은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발의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여성계 관계자들은 “성매매한 10대들의 사연을 자세히 보면 사실상 성관계를 강요받은 사례가 많다”고 말한다. A(17)양은 채팅 앱에 접속했다가 여러 명의 남성으로부터 만나자는 쪽지를 받았다. 호기심에 만난 한 남성이 성관계를 제안했고 거절 못한 A양은 결국 성행위를 한 뒤 돈을 받았다. 다음날 A양은 자신의 사진이 앱에 올라온 것을 발견해 “지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남성은 “한 번 더 만나 주면 지워 주겠다”고 말했다. “만나 주지 않으면 학교와 부모에게 알리겠다”는 협박도 했다. A양은 처벌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조차 못하다가 상담센터를 찾았다. 수사 결과 이 남성은 A양 외에도 미성년자 14명과 수차례 성관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계는 성매매에 연루된 아동·청소년들을 피해자와 성범죄 가담자로 나누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한다. 강요나 길들이기, 즉 그루밍 수법으로 유인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성폭력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폭력과 성매매가 구분되지 않는 상황에서 취약한 상태에 있는 아이들이 몇 만원을 받거나 숙식을 제공받았다고 성범죄 가담자로 분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행 대상 아동·청소년 규정이 10대들이 다시 성매매에 연루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현직 경찰은 “피해자라 하더라도 범죄와 연관이 됐기에 교육 차원에서라도 보호처분은 필요하다”며 “처벌하지 않으면 재범할 수 있어서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계도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보호처분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민간 기관이 교육이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생각나눔] “성매매 연루된 10대는 피해자” vs “피해자라도 계도 필요”

    [생각나눔] “성매매 연루된 10대는 피해자” vs “피해자라도 계도 필요”

    現 ‘대상 아동·청소년’ 분류해 보호 처분 “성매수·알선자 협박 받아 신고도 못해” “처벌 면죄 악용해 범죄 반복될 수도”‘성매매에 연루된 아이들은 또 다른 피해자인가, 선도 대상인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랜덤 채팅 등을 통한 성매매에 10대들이 대상이 되는 사건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법적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두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은 성매매한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 아동·청소년’으로 분류해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 보호처분을 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여성계에서는 “사실상 강압에 의해 성매매에 연루된 아이들도 소년법 처벌이 우려돼 신고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며 10대들은 ‘피해자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청소년 단체 364곳이 모인 ‘아청법 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국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아청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공대위는 “아동·청소년은 한국 사회에서 상업화된 성착취 피해에 가장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나 피해자로서 어떤 권리도 누리지 못한다”며 “대상 아동·청소년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대상 아동·청소년들은 국선변호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의 주장을 담은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발의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여성계 관계자들은 “성매매한 10대들의 사연을 자세히 보면 사실상 성관계를 강요받은 사례가 많다”고 말한다. A(17)양은 채팅 앱에 접속했다가 여러 명의 남성으로부터 만나자는 쪽지를 받았다. 호기심에 만난 한 남성이 성관계를 제안했고 거절 못한 A양은 결국 성행위를 한 뒤 돈을 받았다. 다음날 A양은 자신의 사진이 앱에 올라온 것을 발견해 “지워 달라”고 요청했으나 남성은 “한 번 더 만나 주면 지워 주겠다”고 말했다. “만나 주지 않으면 학교와 부모에게 알리겠다”는 협박도 했다. A양은 처벌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조차 못하다가 상담센터를 찾았다. 수사 결과 이 남성은 A양 외에도 미성년자 14명과 수차례 성관계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계는 성매매에 연루된 아동·청소년들을 피해자와 성범죄 가담자로 나누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한다. 강요나 길들이기, 즉 그루밍 수법으로 유인하는 방식으로 성매매, 성폭력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폭력과 성매매가 구분되지 않는 상황에서 취약한 상태에 있는 아이들이 몇 만원을 받거나 숙식을 제공받았다고 성범죄 가담자로 분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행 대상 아동·청소년 규정이 10대들이 다시 성매매에 연루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현직 경찰은 “피해자라 하더라도 범죄와 연관이 됐기에 교육 차원에서라도 보호처분은 필요하다”며 “처벌하지 않으면 재범할 수 있어서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계도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보호처분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민간 기관이 교육이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고층 오피스텔서 강아지 3마리 던진 20대 불구속 송치

    고층 오피스텔서 강아지 3마리 던진 20대 불구속 송치

    고층 오피스텔 창밖으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3마리를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동물 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키우던 포메라니안 3마리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아지 3마리를 창밖으로 던진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친구에게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하루 전날에도 자신의 애완견을 던지려고 해 제지당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동물을 학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를 던진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경위는 기억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 무릎에 앉으면 수행평가 만점”…‘스쿨미투’ 도덕교사 검찰 송치

    “내 무릎에 앉으면 수행평가 만점”…‘스쿨미투’ 도덕교사 검찰 송치

    지난해 서울 광진구 한 중학교 학생들의 ‘스쿨미투’ 폭로로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도덕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58)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수업 중 학생들에게 “여자는 아테네처럼 강하고 헤라처럼 질투 많은 것은 별로고 아프로디테처럼 예쁘고 쭉쭉빵빵해야 한다”, “섹시하다는 말은 칭찬 아니냐”, “예쁜 여학생이 내 무릎에 앉으면 수행평가 만점을 주겠다”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성희롱 의혹은 지난해 9월 해당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교사들의 성희롱을 폭로하는 메모지를 학교 곳곳에 붙이고 해당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와 피해 학생들의 진술 결과 등을 종합해 A씨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조사에서 성희롱 의도는 없었지만 관련 발언을 했다는 점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특별장학에 착수해 A씨를 중징계 의견으로 처분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SKY캐슬’ 종영까지 단 4회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셋’

    ‘SKY캐슬’ 종영까지 단 4회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셋’

    ‘SKY 캐슬’이 남은 4회 동안 놓치면 아쉬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후반부 전개에 핵심이 될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의문점이 생겨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더욱 상승중이다. 이에 오늘(18일) 밤 17회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극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김보라 추락사건의 진범 캐슬 게스트하우스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혜나. 타살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한서진(염정아)과 김주영(김서형)에 의해 황우주(찬희)가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혜나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서진이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자는 주영의 손을 잡았기 때문. 혜나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과 추락 당시 우주와 동일한 빨간 후드를 입은 사람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우주는 혜나 살해 진범으로 몰리게 됐다. 하지만 주영과 혜나가 만난 적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추락사건의 전말에 새로운 의혹이 더해졌다. 주영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것을 알아챈 혜나가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는 거래를 시도했고, 이에 주영이 “넌 무서운 게 없니”라고 섬뜩하게 답했던 것. 두 사람의 만남을 알게 된 수임은 주영을 진범으로 확신했지만, 경찰이 발견한 증거들은 여전히 우주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해”도 여전히 예측 불가인 혜나 살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 #2. 염정아-정준호 부부의 선택 서진과 강준상(정준호) 부부가 내릴 선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음성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이 유출한 시험지를 예상 문제로 바꿔 예서의 입시 코디에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서진. 지금껏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도, 예서를 위해서 주영의 코디를 포기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지 유출은 예서의 인생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진다. 앞서 공개된 17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069605)을 통해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는 서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서진의 선택이 더욱 궁금해졌다. 한편, 혜나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안 강준상(정준호). 본인의 입으로 “골칫거리”라고 말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 혜나에게 상처를 줬던 그는 병원에서도 혜나를 살리지 못했다. 혜나보다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라고 지시했기 때문. 예고 영상에서 “지 새낀지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고 지금껏 혜나에게 했던 행동을 후회하며 울부짖는 준상은 앞으로 혜나의 추락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까. #3. 김병철 피라미드의 향방 친구들의 고통을 “등급을 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는 차민혁(김병철)에게 폭발한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 특히 기준은 민혁이 아끼는 피라미드 모형을 내던지고 엄마 노승혜(윤세아)와 합세해 민혁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이제 승혜와 아이들은 민혁의 강압적인 행동을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를 끝없이 강조하는 민혁이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터. 승혜와 쌍둥이 아들, 그리고 차세리(박유나)는 피라미드가 아닌 자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SKY 캐슬’, 오늘(18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17회 방송.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릉 펜션사고 치료 학생 7명 모두 퇴원

    강릉 펜션사고 치료 학생 7명 모두 퇴원

    지난해 12월 발생한 강원 강릉 아라레이크펜션 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학생 7명이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경찰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펜션 운영자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고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점검원 등 7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며 한달여의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2명은 18일 퇴원했다. 이로써 강릉과 원주에 입원해 치료받던 학생 7명 모두 회복해 병원을 나가게 됐다. 두 학생은 이날 오전까지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퇴원 수속을 마친 뒤 보호자와 함께 병원 로비로 향했다. 롱패딩을 입고 마스크를 한 학생들은 치료를 위해 힘써준 의료진과 격려를 보내준 국민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이어 주치의인 차용성 응급의학과 교수와 포옹한 뒤, 차를 타고 서울로 떠났다. 차 교수는 “두 학생 모두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외래를 통해 경과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치고 강릉으로 체험학습을 왔다가 숙소인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학생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5명은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점차 건강을 되찾았다. 강릉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들은 중환자실에서 속속 일반 병실로 향했고, 사고 나흘째인 지난달 21일 한 학생이 첫 퇴원을 했다. 이어 사흘 뒤인 24일 학생 2명이 병원을 나서 집으로 향했고, 나머지 2명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이달 5일과 11일 각각 퇴원했다.강릉의 학생들이 점차 호전을 보이며 속속 퇴원하는 동안 원주에서 치료를 받던 학생 2명도 꾸준히 건강을 되찾았다. 사고 당일 강한 자극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중한 상태로 원주기독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한 이들은 저체온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 집중치료를 통해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꾸준한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점차 호전을 보였고, 사고 32일 만인 이날 오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경찰의 사건 수사도 이날 끝을 맺었다. 강원지방경찰청 펜션 참사 수사본부는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K(49)씨 등 7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9명 중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2명을 제외한 7명에게 경찰이 적용한 죄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이다. 사고 직후 71명 규모로 꾸려진 수사본부는 부실 시공된 펜션 보일러 연통(배기관)이 보일러 가동 시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이번 참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유도회, 신유용 전 선수 성폭행 혐의 코치 영구제명·삭단 징계

    대한유도회, 신유용 전 선수 성폭행 혐의 코치 영구제명·삭단 징계

    유도회, 미성년자와의 부적절 관계 자체가 최고징계 사유 19일 효력 발생, 뒤늦은 성폭력 피해 대응 조치 비판도대한유도회가 전 유도선수 신유용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선고 유도부 전 코치 A씨에 대해 영구제명과 삭단(유도 단급 삭제) 징계를 내렸다. 18일 유도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씨의 성폭행 피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직후인 지난 15일 유도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9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리는 유도회 이사회에 의결 사안을 보고할 예정이며 징계 효력은 보고 이후 발생한다. 유도회는 A씨의 범죄 사실 여부를 떠나 지도자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만으로도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최고 징계를 내렸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당초 유도회는 신씨의 피해 사실이 공론화된 14일 “19일 이사회에서 A 전 코치의 징계 안건을 상정해 긴급 선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이튿날 비공개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유도회가 신씨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커지자 뒤늦게 징계를 결정했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신씨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했으며, 유도회도 당시 피해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도회는 수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파장이 커진 시점에서 징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참 늦은 피해 대응 조치인 셈이다. 신씨는 고교 유도선수로 재학하던 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졸업 후인 2015년까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해 3월 경찰에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익산경찰서는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군산지청에 송치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KT, 불법후원” 황창규 등 7명 檢 송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 20대 국회의원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황창규 회장 등 KT 전·현직 임원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 황 회장 등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4억 3790만원을 19, 20대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99명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KT는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으로 비자금 11억원을 조성했으며, 임직원 29명을 동원해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경찰은 KT가 1인당 국회의원 후원 한도(500만원)를 피하고자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황 회장 측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 없다”, 대관업무 담당 임원들은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황 회장이 후원금 지출을 보고받고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KT가 의원들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한 것은 특정업체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법’, 황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 문제 등에 있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후원금을 낸 행위와 국회 논의 결과 사이에 대가성이 뚜렷이 입증되지는 않아 뇌물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또 후원금이 전달된 국회의원 등 99명의 보좌진과 회계책임자 등을 모두 조사했지만, 의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불법 정치자금임을 알고도 받았다면 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일부 의원실에서 KT에 지인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 등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혐의 시인”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혐의 시인”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서면 진술, 버스 내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통해 박 의원 혐의를 확인했다. 박 의원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합의금 공금 사용 의혹 등 해외 연수 경비 사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서면 진술, 버스 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통해 박 의원 혐의를 확인했고 박 의원도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합의금 공금 사용 의혹 등 해외 연수 경비 사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군의회는 오는 21일 임시회를 열고 6명의 의원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꾸려,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권도식 의원 등 3명을 징계할 예정이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