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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역베팅 불법 도박 사기 피해자만 742명… 피해액만 234억원

    스포츠 역베팅 불법 도박 사기 피해자만 742명… 피해액만 234억원

    스포츠 ‘역베팅’ 사이트 사건의 피해자가 700여명에 이르며 피해액은 2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은 경기 점수를 맞히지 못했을 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역베팅 불법 스포츠 도박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가 이달 15일 기준 총 742명, 피해액은 234억원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일명 ‘OO볼’ 게임 사이트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불법도박사이트 OO볼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스포츠 경기에서 지는 팀에 돈을 걸어 이익을 얻는 ‘역베팅’ 구조로 운영됐으며 원금 보장은 물론 고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변 사람을 모집해 투자금을 넣어야만 베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단계 방식으로 전국을 돌며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앞서 지난 24일 충북 옥천에서도 도박 사이트 모집책 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책 역할을 한 센터장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4명을 불법 도박에 끌어들였으며 피해자들이 날린 돈만 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어 추가 피해 접수 가능성이 크다”며 “공범 추적과 자금 흐름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결혼식 중 하객들 머리 위 샹들리에 ‘쿵’…아수라장된 전주 호텔, 결국

    결혼식 중 하객들 머리 위 샹들리에 ‘쿵’…아수라장된 전주 호텔, 결국

    호텔 예식장에서 샹들리에가 추락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다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호텔 관리책임자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호텔 관리이사 A씨와 시설관리직원 B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전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발생한 샹들리에 추락 사고로 하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하객은 천장에서 떨어진 샹들리에에 머리를 맞았고 다른 하객은 바닥에서 튀어 오른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다. 사고 직후 놀란 하객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등 큰 소란이 일었다. 경찰은 호텔 측의 부실한 시설 관리를 들춰내고 A씨와 B씨를 형사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한 피의자 모두 예식장 시설 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호텔 측은 “다친 피해자들과 현재 합의 중인 단계”라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자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으며 조만간 합의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 10월부터 시정 기회 없다… 안전 위반 땐 ‘즉각 수사’

    10월부터 시정 기회 없다… 안전 위반 땐 ‘즉각 수사’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시정 기회를 주지 않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0월부터 산업안전 감독에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지시 없이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한다. 지금은 법을 위반해도 산업안전 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10일간 시정 기회를 준다. 이후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만 사법 조치를 한다. 사업주 입장에선 평소 법을 지키지 않아도 적발 이후 시정 지시만 따르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안전 관리에 소홀한 사업주가 많아 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부가 (안전 의무 위반 사항을) 단속해도 시정하면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니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지키는 사람만 손해고, 안 지키면 이익이니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시정지시가 중심이다 보니 시정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안전 의무 위반에 사법 조치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다음달까지 산업 현장에 즉각 처분 방침을 알릴 예정이다. 사업장에 난간이나 방호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 의무를 지킬 시간을 주고, 현장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이후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을 고쳐 즉각 수사에 나선다. 과태료 상향도 검토한다. 현재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를 최소 5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부과하는데, 이를 높이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고용부와 경찰은 이날 전남 순천에 있는 레미콘 제조업체에 근로감독관 등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21일 혼합제 저장 탱크 내부에서 노동자 3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 부동산 투자 미끼 ‘직장 동료들’ 명의로 100억대 대출받아 챙긴 일당

    부동산 투자 미끼 ‘직장 동료들’ 명의로 100억대 대출받아 챙긴 일당

    직장 동료 등에게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돈과 명의를 빌린 뒤 150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총책 A(40대)씨 등 주범 3명을 구속하고 공범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중 금융기관 15곳에서 88회에 걸쳐 피해자들 명의로 150억원 상당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47명에 달하는 피해자는 A씨가 재직했던 직장 동료들이 대부분으로, 피해금은 1인당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들은 A씨 지시에 따라 모집책이나 사무장 등 역할을 나눠 범행에 참여했다. A씨는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부동산 투자 시 원금과 함께 투자금의 10%를 준다고 속여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건네받았다. 공범들은 피해자 행세를 하며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다. 또 피해자 신분증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이들의 명의로 신용대출과 전세 자금까지 대출받았다. A씨가 피해자 명의로 받은 대출금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이자가 연체됐고, 자신이 받은 적 없는 대출 연체 지급 명령 우편물을 받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죄 수익금을 다른 피해자를 범행에 끌어들이기 위한 이자 돌려막기, 대출금 상환, 생활비, 사치품 구매, 공범 수당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가담자에 대한 범죄수익금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며 “민생 침해 금융 범죄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속 170㎞로 고속도로 내달린 음주 차량, 화물차 운전자가 막아섰다

    시속 170㎞로 고속도로 내달린 음주 차량, 화물차 운전자가 막아섰다

    최고 시속 170㎞로 고속도로를 내달리던 음주 운전자가 앞서가던 트럭 운전자의 도움으로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지난 11일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 0시 3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양평군 양평읍 술집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20㎞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양주 방면으로 차를 몰던 중 음주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출동해 정지를 요구했는데도 불응하고 달아났다. 이후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한 A씨는 시속 140~170㎞로 질주하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려 했다. 사건 당일 양평군에는 호우 위기 경보까지 내린 상태였다. 이때 앞서 달리던 화물 트럭 운전자 B씨가 A씨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편도 2차로 중 2차로를 달리던 B씨는 자신의 뒤쪽으로 순찰차와 A씨 차량이 다가오자 의도적으로 2개 차선에 걸쳐 차량을 가로막은 뒤 서서히 속도를 줄였다. 이어 강상제2터널 안으로 진입하자 B씨는 순찰차와 나란히 차선 2개를 완전히 가로막은 뒤 정차했다. 결국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B씨에게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하려 했으나 B씨는 거절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됐다”고 전했다.
  • 부산 번화가 주점 여성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업주 검거

    부산 번화가 주점 여성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업주 검거

    부산 번화가 한 주점의 여성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진구 한 주점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이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8일 오후 9시 20분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그다음 날 가게 문을 닫고 잠적했다가 수사가 시작되자 경찰에 범행을 인정하는 내용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與 검찰개혁에 이견 낸 정성호… “행안부 산하 중수청, 문제 생길 수도”

    與 검찰개혁에 이견 낸 정성호… “행안부 산하 중수청, 문제 생길 수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5일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신설할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는 안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했다. 국가수사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두는 것에 대해서도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중수청을 행안부 아래에 두면 국가수사본부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느냐’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1차 수사기관이 중수청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다면 중수청뿐만 아니라 수사 범위에 제한이 없는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와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4개 수사기관이 되는데 일단 중수청,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행안부 밑에 들어가게 된다”며 “그렇게 됐을 때 과연 1차 수사기관들에 어떤 권한들이 집중되고, 상호 인적 교류가 가능한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현재도 경찰청장이나 국수본부장에 대해 민주적 정당성을 갖는 대통령이나 행안부 장관이 지휘할 수가 없다”며 “민주적 통제의 관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가수사위 설치에 대해서도 “독립된 행정위원회의 성격을 가진 국가수사위를 전체 국정의 기획·조정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실 아래에 둬 4개 수사기관에 대한 권한이나 관할 조정을 맡게 되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가수사위 (설치) 법안에 따르면 (국가수사위는) 경찰의 불송치 사건에 대한 이의신청을 담당하는데 최근 통계상 4만건 이상에 이르는 이의신청 사건을 독립된 행정위원회가 다루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여당에서 논의 중인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부에서 구체적인 이견이 나온 건 처음이다. 검찰의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당정 간 본격적인 세부 조정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조직법이 9월 안에 입법 완료될 것인지에 대해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검찰개혁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의 원칙을 정하더라도 그 이후에 실제로 관련한 수사 부서를 어디에 두는가 등의 (문제가 있다)”라며 “수사가 혹시 조금 미진했을 때 최종적인 판단과 마무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법리·기술적인 논점들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다음달 5일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 ‘검찰개혁 4법’ 이견 낸 정성호…행안부 산하 중수청 신설 신중론

    ‘검찰개혁 4법’ 이견 낸 정성호…행안부 산하 중수청 신설 신중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5일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신설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는 안과 관련해 “1차 수사기관들의 권한이 집중돼 상호 인적 교류가 가능한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1차 수사기관이 중수청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면 중수청뿐 아니라 수사 범위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까지 모두 행안부 밑에 들어가게 된다”며 “1차 수사기관들의 권한이 집중돼 상호 인적 교류가 가능한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중수청을 행안부에 둔다고 하면 국수본과 기능이 중복되는 점이 있지 않냐’는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도 경찰청장이나 국수본부장에 대해 민주적 정당성을 갖는 대통령이나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휘할 수가 없다. 민주적 통제의 관점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검찰개혁 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중수청은 아마 행안부에 두는 안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검찰개혁) 특위 위원들의 생각들도 대부분 행안부로 가야된다고 보고 있는 것 같고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행안부로 가는 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지 않는 게 핵심이다. 법무부에 두면 수사와 기소가 실질적으로 분리됐다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또 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 설치에 대해 “독립된 행정위원회의 성격을 가진 국수위를 전체 국정의 기획·조정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실 아래 둬서 4개 수사기관(경찰·국가수사본부·중수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권한이나 관할 조정을 맡으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수사에 관한 권한을 하나의 위원회가 독점하게 됨으로써 통제 또는 간섭이 이뤄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송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면서 “현재 국수위 법안에 따르면 (국수위는) 경찰의 불송치 사건에 대한 이의 신청을 담당하는데 최근 통계상 4만건 이상에 이르는 이의 신청 사건을 독립된 행정위원회가 다루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검찰의 사법 통제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사 작용이라고 하는 것이 권력 작용의 하나로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1차 수사기관에 대한 사법 통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1차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을 때 불송치한 사건까지 같이 넘겨받을 것(전건 송치)인지, 아니면 기소 의견으로 결정된 사건만 넘겨받을지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검찰청 폐지 이후 신설할 기관 명칭을 공소청으로 하는 데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검찰은 헌법상 검찰총장 임명 관련 규정들이 있고, 검사 관련 규정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위헌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공익의 대표자라는 검찰의 역할이 굉장히 많다. 이런 역할도 새로 만들어질 공소청에 배분할 것인지, 새로운 기관에 맡길 것인지 굉장히 큰 과제”라고 했다. 검사 출신인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추진해온 소위 ‘검찰개혁’이 방향을 전환한다는 신호일까”라면서 “정 장관의 대답대로라면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추진해온 ‘검찰개혁’의 문제점을 이재명 정부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근무 수당 부당 수령한 여수시 공무원 15명 송치

    근무 수당 부당 수령한 여수시 공무원 15명 송치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전남 여수시 공무원들이 검찰에 대거 송치됐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최근 공전자기록 위작 등 혐의로 여수시 공무원 1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몇만원에서 몇십만원의 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2022∼2023년 여수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해 민원인이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여수시가 피고발인이나 혐의가 특정되지 않아 범위가 막연하다며 자료 제출을 꺼리면서 경찰이 시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전산 등을 통한 초과근무 부당 수령 행위에 적용되는 공전자기록 위작은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있는 범죄다.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포함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퇴직 사유에 해당해 공무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최근에는 사안에 따라 검찰이 기소를 유예하거나 법원이 선고를 유예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자체 징계와 함께 부당수령한 근무 수당의 5배를 환수 조치했다.
  • 인천공항서 공사장서 70대 추락사…경찰, 현장소장 송치

    인천공항서 공사장서 70대 추락사…경찰, 현장소장 송치

    인천국제공항 철거공사 과정에서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현장소장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A(40대·남성)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7시 9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서 식당 철거작업을 하던 B(70대·남성)씨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근로자였던 B씨는 당시 한 식당의 공조시설(덕트) 철거를 위해 비계를 설치하던 중 6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BTS 정국 알뜰폰’ 개통해 자산 탈취한 중국 국적자…범행 일부 실토

    ‘BTS 정국 알뜰폰’ 개통해 자산 탈취한 중국 국적자…범행 일부 실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 전모(34)씨가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하는 부분도 있고 부인도 하고 있다”며 “그동안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최대한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직원 16명을 검거한 경찰은 이번 주 중 전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피해자 조사도 마쳤느냐’는 질문에는 “피해자 조사를 하면서 피해 규모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할 사안”이라고 관계자는 답했다. 중국 국적자인 전씨는 2023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국내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정국 등 자산가의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자산을 이체하는 식으로 자산을 가로챈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군에 입대한 사이 범행 표적이 된 BTS 정국의 경우처럼, 피해자 상당수는 수감 중이던 기업인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는 국내 가상자산·벤처기업 인사와 함께 재계 30위권 기업의 총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과 법무부는 A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올해 4월 그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신병을 확보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
  • 남편 신체부위 자른 50대 범행에 딸도 가담…“흥신소 찾아가 위치추적”

    남편 신체부위 자른 50대 범행에 딸도 가담…“흥신소 찾아가 위치추적”

    인천 강화도 카페에서 남편의 신체 부위를 흉기로 자른 50대 여성의 범행에 사위뿐만 아니라 딸도 가담한 혐의가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희영)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57·여)씨와 사위 B(3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에는 A씨 딸이자 B씨의 아내인 C(30대)씨도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C씨가 이들과 함께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위치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D(50대)씨의 얼굴과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위 B씨는 D씨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A씨의 살인미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의부증 증상을 보이면서 남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디지털 포렌식과 통신·인터넷 자료 분석 등 보완 수사를 벌였고, 딸 C씨가 이들과 함께 흥신소를 찾아가 피해자 위치를 추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C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혐의가 드러났다. C씨는 피해자 D씨의 의붓딸로 파악됐다. 이에 사위 B씨에게는 존속살인미수가 아닌 일반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뺨 맞으며 “하나, 둘” 흐느낀 여중생…13세 ‘촉법소년’ 결국

    뺨 맞으며 “하나, 둘” 흐느낀 여중생…13세 ‘촉법소년’ 결국

    여중생이 동급생의 뺨을 때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된 이른바 ‘송도 학폭’ 사건에 대해 경찰이 가해 학생을 법원에 넘겼다. 가해 학생은 범행 당시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상의 보호처분을 받게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양을 인천가정법원에 송치하고, 폭행 방조 혐의로 고등학생 B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동급생인 중학생 C양의 뺨을 7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은 지난 5월 SNS에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 공유수 1000 달성시 가해자 신상 공개’라는 제목으로 확산돼 뒤늦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양은 손으로 C양의 뺨을 때렸고, C양은 울먹이며 “하나, 둘”이라며 뺨을 맞은 횟수를 셌다. C양이 “미안해, 그만해줘”라며 울면서 애원했지만 A양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A양이 C양을 폭행하는 동안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고 웃거나 영상을 촬영했다. C 양은 폭행 직후 신고하지 않았다가 영상이 SNS에 올라오자 A양과 영상을 촬영한 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범행 당시 13살로 형사미성년자(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해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가 결정됐다. 형사미성년자는 형법에 따른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을 적용받아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B군 역시 현장에서 A양의 범행을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등 폭행을 방조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다만 폭행 장면을 촬영한 고등학생은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폭행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을 상대로도 수사를 벌였으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관련 수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가해자를 비롯해 피해자의 신상정보까지 유포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 文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의혹’ 무혐의 결론

    文부인 김정숙 여사 ‘옷값 특활비 의혹’ 무혐의 결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김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의상을 사는 데 특활비를 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022년 3월 김 여사가 청와대 특활비 담당자에게 고가 의류와 장신구 등을 구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청와대는 당시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다”며 “사비로 부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4~5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으며 대통령 배우자 담당인 제2부속실 소속 직원 등 청와대 관계자도 조사한 바 있다.
  • [단독]서영교 향해 욕설 날린 보수유튜버…모욕 혐의로 송치

    [단독]서영교 향해 욕설 날린 보수유튜버…모욕 혐의로 송치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서XX”라고 욕설을 퍼부은 보수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50대 남성 A씨를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서 의원을 상대로 “여자의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 하지 서XX”, “네가 운동권이냐 서XX”라며 모욕적인 말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서 의원은 이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험악한 욕설로 기자회견을 방해한 이를 집시법 위반, 모욕, 명예훼손, 폭행, 협박,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일반식품을 비만치료제,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 중에는 ‘먹는 위고비’, ‘위고비와 똑같은 GLP-1 원리’ 등 오인 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되는 제품인지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 치료제로 불법 광고해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SNS를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 광고했다. 또 이런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24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 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인플루언서가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시켰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 엘리베이터 벽보 뜯었다가 ‘재물손괴’ 날벼락…“황당하고 억울” 상황 보니

    엘리베이터 벽보 뜯었다가 ‘재물손괴’ 날벼락…“황당하고 억울” 상황 보니

    한 아파트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붙은 벽보를 제거했다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해당 주민이 뜯어낸 벽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인이 찍혀있지 않은 것으로, 주민은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서 따르면 김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됐다. A씨가 지난 6월 27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안에 붙어있는 벽보를 뜯어냈는데, 해당 벽보를 작성한 입주민이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고소한 것이다. 아기를 안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A씨는 아기가 손을 뻗어 벽보를 만지려 하자 손이 베일까 우려해 게시물을 뜯어냈다. 벽보는 A4 용지 여러 장이 겹쳐있어 너덜거리는 상태였고, 관리사무소 직인이 찍혀있지 않은 탓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해당 벽보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갈등을 빚던 또 다른 입주자 B씨가 자신의 입장을 담아 엘리베이터마다 붙인 것이었다.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벽보를 붙이려면 관리사무소의 인가를 거쳐야 하지만, 관리사무소는 직인이 찍혀있지 않은 벽보에 손을 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너덜거리는 전단지, 아기 손 베일까봐…”이같은 자초지종을 알지 못했던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호소했고, 관리소장과 동대표가 B씨를 설득했지만 B씨는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다. A씨는 연합뉴스에 “불법 전단지 제거하듯 단순히 떼어낸 행동이 범죄 행위가 될 줄은 몰랐다. 황당하고 억울하다”면서 “오랜 교직 생활을 해오며 경찰서에 처음 가봤다. 남의 재산을 함부로 여기거나 탈취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A씨가 억울할 수 있다면서도, B씨가 재물의 가치가 있다고 여긴 벽보를 A씨가 명백히 훼손해 재물손괴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미인가 전단지를 떼냈다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당국에 넘겨지는 사례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5월 경기 용인시에서는 중학생 C양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거울을 가리고 있던 게시물을 뜯어냈다는 이유로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C양이 뜯어낸 게시물은 아파트 주민 자치 조직이 하자 보수에 대한 내용을 담아 붙인 것으로, 관리사무소의 인가를 받지 않았다. C양의 가족은 “거울을 가리고 있는 불법 게시물을 떼어낸 게 어떻게 재물손괴냐”며 반발했고,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C양을 검찰에 송치한 용인동부경찰서에는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용인동부서는 서장 명의의 답변을 통해 “게시물의 불법성 여부 등 여러 논란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좀 더 세심한 경찰 행정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사건을 검찰로부터 돌려받아 보완수사를 벌였고, 경찰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검찰은 C양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통보했다.
  • [단독]실체 없는 기업 상장된다며 수십억 뜯어낸 사기꾼, 검찰 송치

    [단독]실체 없는 기업 상장된다며 수십억 뜯어낸 사기꾼, 검찰 송치

    존재하지 않는 기업인 ‘올리버생명과학’이 상장된다며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뜯어낸 사기꾼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씨뿐 아니라 사기에 가담한 일당이 더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A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주식 공부를 도와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피해자들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초대하면서 지난 5월 실제로 상장된 한 주식을 미리 알고 투자해 수익을 올렸다는 인증 글을 게시했다. 이후 A씨는 피해자들에게 ‘올리버생명과학’이라는 비상장 기업도 곧 상장될 거라며 한 주당 3만원으로 매입할 수 있게 입금하라고 유도한 뒤 돈을 받고 잠적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직원을 사칭한 A씨는 지역 방송국의 아나운서 얼굴까지 도용해 프로필 사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올리버생명과학’의 홈페이지까지 가짜로 만들어 대표이사와 제품 등을 허위로 꾸며놓기도 했다. A씨는 또 가짜 반려동물 회사를 사칭해 이른바 ‘팀미션’ 사기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톱스타 L씨, 마약”…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검찰수사관 “비밀 아냐”

    “톱스타 L씨, 마약”…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검찰수사관 “비밀 아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첫 재판에서 “공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44)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법리상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아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A씨에 대해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유출 내용이) 업무상 취득한 정보나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청 내에서 (직원들이) 망인에 대한 소문을 다 알고 있었기에 비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2023년 10월 2차례에 걸쳐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모 일간지 기자 B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언론사는 같은 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배우 이선균씨는 2023년 10월 14일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뒤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이씨의 마약 혐의를 조사해 왔던 인천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4월 이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인천지검을 압수수색해 수사관 A씨와 기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제공받기만 한 B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 성립에 필요한 ‘부정한 목적’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이씨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 진행 보고서)를 기자 2명에게 유출한 경찰관 C 전 경위도 기자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며 인천지법에서 별도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자료를 기자로부터 전달받은 한 연예 매체는 이씨 사망 이튿날인 2023년 12월 28일 이 보고서 편집본 사진과 내용을 보도했다. C 전 경위는 해당 사건으로 파면된 것으로 전해졌다.
  • 19년째 실종…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동기 “범인 취급 화나”

    19년째 실종…윤희씨 등신대 훼손한 동기 “범인 취급 화나”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당시 29·전북대 수의학과)씨의 등신대를 훼손한 40대 동기생이 경찰 조사에서 “나를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모는 게 화가 났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물손괴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사건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A씨는 이씨와 같은 수의학과에 다녔던 동기로, 실종 초기부터 유가족들이 사건 연관성을 의심해온 인물이다. 이씨 가족은 최근 A씨의 출근길과 집 주변에 이씨의 등신대를 세우며 진상 규명을 촉구해왔고, 이에 A씨는 유가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훼손 장면이 담겨 있어 혐의가 명백히 입증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검색어 ‘성추행’…윤희씨는 어디에 이윤희씨는 2006년 6월 5일 교수와 동기 40여명과 종강 모임을 마친 후 오전 2시 30분 금암동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오전 2시 59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컴퓨터로 ‘112’와 ‘성추행’을 검색했고, 오전 4시 21분 컴퓨터가 꺼진 후 흔적이 사라졌다. 당시 경찰은 초동 수사에서 현장 보존에 실패했다. 친구들이 어질러진 원룸을 치우는 것을 방치하면서 결정적 증거 확보 기회를 놓쳤고, 실종 나흘 전 발생한 핸드백 날치기 사건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아버지 이동세(88)씨는 “행정심판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딸의 컴퓨터에서 메신저 대화 내용이 삭제된 정황이 있다”며 A씨에 대한 의혹을 표했다. A씨는 거짓말탐지기에서 ‘진실’ 판정을 받았지만, 유가족의 의심은 여전하다. “90살이 다 되어 딸을 찾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버지의 간절한 호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19년째 미궁 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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