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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 수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구속했고,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와 관련해 한층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구속했으며,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마을 쓰레기 불법투기 꿈도 꾸지 마셔유”

    “우리마을 쓰레기 불법투기 꿈도 꾸지 마셔유”

    기업형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위해 충북 충주지역에 구성된 우리마을 지킴이가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앙성면 본평리 당평마을에 거주하는 우리마을 지킴이 회원들에게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마을지킴이 회원들은 지난 7월 앙성면 본평리의 한 공장으로 누군가 폐기물을 불법 반입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무원들과 합동단속을 벌여 불법투기 일당을 적발했다. 주민들은 당시 대형트럭들이 폐기물을 가득 싣고 폐업신고된 공장 안으로 수차례 드나드는 모습을 목격하고 5일간 감시활동을 벌인 후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했다. 수사결과 A씨 등은 본평리 공장부지와 창고를 빌린 뒤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폐기물 600여t을 몰래 반입하고 잠적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 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B씨 등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폐기물을 운반한 12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반입된 폐기물은 불법배출업체 등을 통해 현재 90% 이상 적정처리됐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법원 1심 판결이 나오면 당평마을 지킴이 회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상금은 피의자들이 징역 2년 이상을 선고받으면 300만원, 징역2년 이하는 200만원이다. 벌금형을 받으면 벌금의 10분의 1, 최대 200만원이 포상금이다. 우리마을 지킴이가 불법투기 현장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건은 재판이 진행중이고 1건은 포상금 200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타 지역에서 반입되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잇따르자 지난해 10월 337개 마을별로 6명씩 우리마을 지킴이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이장들이 대부분 지킴이 회장을 맡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따로 지원하는 것은 없지만 열심히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스크 써라” 했다가 수난…버스·택시 운전기사 때리고 욕설

    “마스크 써라” 했다가 수난…버스·택시 운전기사 때리고 욕설

    대전경찰 “9명 입건…엄정 수사”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대중교통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차량 운전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A(32)씨 등 9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중구 중촌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에게 욕설하고 버스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서구 둔산동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하는 택시 운전기사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B(34)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A씨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B씨 등 3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피해자와 합의한 1명은 공소권 없음 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마스크 미착용을 권유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차량 운전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폭행’ 정창옥, 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사건도 검찰 송치

    ‘경찰 폭행’ 정창옥, 문 대통령에 신발 던진 사건도 검찰 송치

    광복절 집회 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정창옥(57)씨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사건도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정씨를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 19분쯤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당시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씨는 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 문재인은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 “가짜 평화주의자 문재인은 떠나라”고 비난했다. 영등포서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 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은 “피의자가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 관계를 인정하는 등 수사에 임하는 태도, 피의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에 거주하지는 않으나 피의자가 배우자나 아들이 있는 곳에 거주하여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추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런데 이후 정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청와대를 향해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의 구속영장 신청 이후 지난 18일 정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소명자료가 제출돼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정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를 구속한 송파서는 최근 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 오늘부터 시내버스 오후 9시 이후 20% 감축 운행

    서울시 오늘부터 시내버스 오후 9시 이후 20% 감축 운행

    서울시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시내버스를 20% 감축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시내버스 운행을 주말 수준으로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밤 시간대에 5~10분마다 다니던 버스는 약 10분에 한 대꼴로, 원래 약 10분 간격으로 다니던 버스는 약 15분에 한 대꼴로, 약 20분 간격으로 다니던 버스는 25~30분에 한 대꼴로 운행 간격이 길어진다. 서울시내 버스 운전기사와 지하철역장 등 대중교통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 대중교통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한 건도 없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은 역학조사의 한계와 마스크 착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출퇴근 시간 폐쇄된 장소에 사람이 밀집한 데다 팬이 돌고 있어 바이러스가 퍼지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교회나 콜센터처럼 고정된 장소가 아니고 직원 명단도 없는 데다 모든 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추적하지 못했을 뿐이지 (코로나19 감염)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방역 관계자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지난 1월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버스나 지하철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요구와 관련한 폭행 사례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은 폭력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다시금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지금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관련, 총 385건을 접수해 198건(구속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28일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 신고가 총 1280건(하루 평균 25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전(지난 5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3달간 하루 평균 접수된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 15건보다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 오늘부터 시내버스 오후 9시 이후 20% 감축 운행

    서울시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시내버스를 20% 감축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시내버스 운행을 주말 수준으로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밤 시간대에 5~10분마다 다니던 버스는 약 10분에 한 대꼴로, 원래 약 10분 간격으로 다니던 버스는 약 15분에 한 대꼴로, 약 20분 간격으로 다니던 버스는 25~30분에 한 대꼴로 운행 간격이 길어진다. 서울시내 버스 운전기사와 지하철역장 등 대중교통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 대중교통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한 건도 없지만, 방역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은 역학조사의 한계와 마스크 착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출퇴근 시간 폐쇄된 장소에 사람이 밀집한 데다 팬이 돌고 있어 바이러스가 퍼지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교회나 콜센터처럼 고정된 장소가 아니고 직원 명단도 없는 데다 모든 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추적하지 못했을 뿐이지 (코로나19 감염)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방역 관계자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지난 1월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버스나 지하철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요구와 관련한 폭행 사례 등이 연이어 발생하자 경찰은 폭력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다시금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지금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와 관련, 총 385건을 접수해 198건(구속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28일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 신고가 총 1280건(하루 평균 25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전(지난 5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3달간 하루 평균 접수된 마스크 미착용 관련 신고 15건보다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권위 “시각장애인이 못 읽는 검찰 처분결과 통지서는 차별”

    인권위 “시각장애인이 못 읽는 검찰 처분결과 통지서는 차별”

    국가인권위원회는 시각장애인이 형사사건 처분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통지서에 점자나 음성변황용 코드 등 편의를 제공하도록 검찰에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A씨는 지난해 6월 검찰로부터 그가 고소한 사건이 불기소처분됐다는 내용이 담긴 처분결과통지서를 받았다. A씨는 “해당 통지서에는 음성변환바코드 등이 없어 A씨는 읽을 수 없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항고했다”며 인권위에 진정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A씨가 사실상 진술조력인의 참석 하에 조사를 받으며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 송치했음을 설명했고 ‘보이스아이’ 바코드 등 음성변환용코드로 통지해줄 것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현재 검사의 사건처분결과 통지업무에는 보이스아이 등 문자음성 변환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검찰이 A씨가 중증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건처분 결과 통지서를 서면으로 보내 결과적으로 불복절차를 확인하기 어렵게 했다”면서 “사법·행정상 장애인에 대한 편의를 보장하지 않은 장애인 차별행위”라고 판단했다. 또한 인권위는 “고소·고발장 접수증명 등 민원서류 28종에는 음성변환 바코드를 제공하지만 고소’고발사건 처분 결과 통지서에는 음성변환시스템이 개발돼 있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검찰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과실 일부 있다” 보행자 사망사고 임슬옹, 기소의견 송치

    “과실 일부 있다” 보행자 사망사고 임슬옹, 기소의견 송치

    경찰 “조사 결과 임슬옹 과실 일부 인정돼” 빗길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33)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임씨에게도 과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남성을 들이받았고, 사고 피해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임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고 직후 임씨를 1차 조사한 경찰은 이달 25일 다시 임씨를 불러 추가 조사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단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 오빠 ‘감금·협박’ 고소한 이후…

    ‘집단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 오빠 ‘감금·협박’ 고소한 이후…

    인천 ‘중학생 집단성폭행 사건’ 가해자로부터 감금 혐의로 고소당한 피해자 오빠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감금 및 강요 혐의로 조사를 진행한 A(19)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인천 연수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B(15)군 등 2명을 감금하고 범행 자백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됐다. B군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A씨의 여동생(14)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들은 최근 특수절도 및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도 추가 기소돼 성폭행 사건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여동생 사건 뒤 A씨가 B군 등을 만났는데, 이후 B군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다. B군 측은 A씨가 B군 부모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감금하고 답변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및 A씨와 함께 B군을 만난 일행 2명 등 3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A씨의 범행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생 문제로 B군 등과 몇 차례 접촉은 했지만, 그 과정에서 범죄 행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A씨 일행 중 1명만 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스크 안 쓸 것” 마스크 마찰…잡고보니 50~60대 男

    “마스크 안 쓸 것” 마스크 마찰…잡고보니 50~60대 男

    경찰 검거된 151명 가운데 50~60대 83명 서울지역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두고 마찰을 빚어 경찰이 검거한 2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 상당수가 50~60대 남성인 것이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5월1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탑승 제한 마찰 사건은 141건이 접수돼 151명을 검거했다. 60대 이상이 39%(45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50대(38명)가 이었다. 이어 40대(24명), 10·20대(23명), 30대(19명) 순이었다, 연령 불상의 피의자도 2명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 16명을 제외한 135명(89%)이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역에서는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소란을 피우고 일부 승객을 때린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업무방해·폭행 등 혐의로 이 남성을 입건했다.경찰 업무방해, 폭행, 협박, 특가법 등 적용 경찰에 검거된 이들 중 33%(51명)는 업무방해 혐의, 29%(45명)는 폭행 및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그 외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4명), 협박(2명), 기타(4명) 등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8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6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 전날 기준 64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용표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6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 안 하는 건 큰 위험을 불러온다”며 “마스크 착용 관련해 폭행, 운행방해 등이 발생하면 그 정도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든지 엄정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3일 자정부터 대중교통 외에 시 전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27만 유튜버, 성폭행 폭로 영상 올라오자 해명 영상

    227만 유튜버, 성폭행 폭로 영상 올라오자 해명 영상

    구독자 수가 227만명에 이르는 유명 유튜버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처분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 외국인 여성이 폭로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이 되자 이 유튜버는 뒤늦게 해명 영상을 올렸다. 피해 여성은 지난 23일 모바일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통해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무슬림 유튜버’ 김모(29)씨가 나를 강간하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이 퍼지자 김씨는 이틀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술이 너무 취해 숙소로 갔다”며 해명을 시작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7일 술에 너무 취해 홍대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숙소로 갔고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성이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피해자) 여성의 말을 듣고 잘못됐음을 느끼고 죄책감을 느껴 직접 만나 사과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경찰에 제출했던 피해자와의 합의 및 신고(고소) 취하서를 제시하며 피해자가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합의해 고소를 취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성범죄는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합의한다고 해도 형사처벌은 가능하다. 경찰은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김씨를 유사강간 혐의로 지난해 8월 서부지검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서부지검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합의가 된 상태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상황을 참작했다”고 기소유예 이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남 한복판서 또 묻지마 폭행

    강남 한복판서 또 묻지마 폭행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한밤중에 행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 4명은 모두 A씨와 알지 못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강남구 삼성동 길거리에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 등 여성 2명과 남성 1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남성 1명을 추가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2일 A씨는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불특정 다수에게 폭행을 가한 점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신속하고 엄중히 수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강남구 논현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 7명을 폭행한 30대 남성 권모씨도 이날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권씨는 지난 8일 택시를 잡고 있던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해자를 파악했다. 권씨는 지난 18일 구속됐다. 최근 ‘묻지마 폭행’이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폭행한 이모(32)씨는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특별 단속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13일 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첩보를 수집한 뒤 다음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전국 경찰서에서 전담 수사팀도 운영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양승동 KBS 사장, 정식 재판 회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양승동 KBS 사장, 정식 재판 회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양승동 KBS 사장이 정식 재판에 선다. 26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약식기소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이날 양 사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약식 기소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이지만,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양 사장은 2018년 KBS 정상화를 위해 만든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운영 규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KBS공영노조는 KBS가 진미위 운영 규정에 직원들에게 불리한 징계규정을 포함하고, 과거 보도를 조사해 보복성으로 징계했다며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장을 냈다.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지난해 5월 양 사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최근 양 사장을 약식기소했다. 양 사장에 대한 정식 재판은 형사 5단독 김인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재판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엄중한 책임” 문 대통령에 신발투척 관련 靑 경호부장 ‘전보’ 조치(종합)

    “엄중한 책임” 문 대통령에 신발투척 관련 靑 경호부장 ‘전보’ 조치(종합)

    청와대가 지난달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벌어진 ‘신발 투척’ 사건과 관련, 현장 경호를 책임진 경호부장 A씨를 비현장 업무 부서로 전보 조치한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당시 문 대통령이 직접 신발을 맞지는 않았다. 신발을 던진 정창옥(57)씨는 당시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을 피했다. 다만 정씨는 최근 광복절집회에 참여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구속 송치됐다. 靑 “경호처 요원들엔 서면·구두 ‘엄중 경고’” 앞서 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 19분쯤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수미터 옆에 떨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다음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정씨는 구속을 면함에 따라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됐다.반면 청와대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A씨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면서 “징계는 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현장 경호를 책임진 직원을 비현장 부서로 보낸 것 자체가 사실상 징계에 버금가는 엄중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A씨 외에도 당시 현장 경호 업무에 투입된 경호처 요원들에게 서면과 구두로 ‘엄중 경고’를 했다. 또 유사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대통령 참석 행사의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발투척’ 정창옥씨 구속 면했다가광복절 집회 경찰 폭행으로 결국 구속 한편 정씨는 신발투척 사건과는 별개로 광복절 집회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이달 15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참여해 청와대 쪽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소명자료가 제출돼 있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옛 연인 살해 뒤 시신 훼손’ 유동수 재판 넘겨져

    ‘옛 연인 살해 뒤 시신 훼손’ 유동수 재판 넘겨져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뒤 신상이 공개된 중국교포 유동수(49)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선혁)는 살인 등의 혐의로 유동수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동수는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집에서 과거 교제했던 중국교포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A씨가 실종되자 동료가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유동수를 체포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됐다. 유동수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면서 A씨의 소재에 대해 모른다고 주장했으며,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같은 진술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밤중 강남 길거리서 또 ‘묻지마 폭행’…20대 남성 구속

    한밤중 강남 길거리서 또 ‘묻지마 폭행’…20대 남성 구속

    한밤중 서울 강남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을 아무 이유없이 때리고 다닌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 8일에 이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이 강남 한복판에서 또 벌어진 것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만취한 채 강남구 삼성동의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인근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차량의 문을 열고 40대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여성 2명과 남성 2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서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체포될 당시에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에 대한 폭행 사실만 파악됐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남성 1명을 더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피해자 4명은 모두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2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불특정 다수에게 폭행을 가한 점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엄중히 수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강남 길거리 등에서 모르는 여성 7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30대 남성은 이날 오전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통령에 신발 던지고 풀려난 정창옥 경찰관 폭행으로 구속 송치

    대통령에 신발 던지고 풀려난 정창옥 경찰관 폭행으로 구속 송치

    광복절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정창옥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단장(57)이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정씨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다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 바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정씨를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 15일 광복절 때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고 정씨는 결국 구속돼 수사를 받았다. 정씨는 지난 7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하고 나오던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구두 한 짝을 집어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오거돈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 檢 송치

    경찰, 오거돈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 檢 송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부산경찰청은 25일 오 전 시장 사건과 관련, 강제추행 혐의 부문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채용비리 혐의 등 모두 7개이지만 강제추행 외 나머지 혐의는 모두 불기소 의견을 내놨다. 경찰은 오 전 시장과 정무 라인 보좌관, 시청 직원 등 59명을 조사했다. 또 8000여건의 통화내역과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작업을 했다. 수사기록만 4600쪽에 달한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이 인정한 성추행 혐의 외에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제기된 또 다른 여성 성추행 의혹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통화내역 등 수사를 벌였으나 추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는 본인은 물론 정무 라인에서 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사퇴시기를 총선 후로 정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준 혐의를 말한다”며 “압수수색과 통화내역 수사결과 사퇴시기는 오 전 시장이나 오 전 시장 측에서 정한 게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무 라인 주요 참고인 21명과 통화기록을 조사했지만 오 전 시장 측이 청와대나 여당, 여당 대표 등과 사퇴시기 관련 조율 통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오 전 시장이 사퇴시기 공증을 위해 보좌관 등 공무원에게 업무 지시한 게 직권남용일 수 있다는 의혹도 무혐의로 판단했다. 경찰은 “보좌관 1명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한 것이고, 직권남용이 인정될 만한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넉달간 수사기록만 4600쪽… 오거돈 ‘성추행 사건’ 소리만 요란

    넉달간 수사기록만 4600쪽… 오거돈 ‘성추행 사건’ 소리만 요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4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부산경찰청은 25일 오 전 시장 사건과 관련 강제 추행혐의 부문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오 전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제추행,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채용비리 혐의 등 모두 7개이다.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지난 4월 23일 오 전시장 사퇴기자회견 즉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4개월여 수사를 하면서 오 전시장을 비롯해 정무라인 보좌관, 시청 직원 등 59명을 조사했다. 또 8000여건의 통화내역과 휴대폰 포렌식 분석작업 등을 진행했다. 수사기록만 4600쪽에 달한다. 하지만, 오 전시장이 인정한 성추행혐의 외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지난해 또다른 여성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결과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의혹이 추가 제기된 지난해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과 통화내역 수사 등을 벌였으나 추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결정적인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는 오 전 시장 본인은 물론 정무 라인에서 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사퇴시기를 총선 후로 정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준 혐의를 말한다”며 “압수수색과 통화내역 수사결과 사퇴시기는 오 전 시장이나 오전 시장 측에서 정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무 라인 주요 참고인 21명을 조사했고,8000여건의 통화내역을 조사 했다. 경찰은 오 전시장 측이 청와대나 여당,여당 대표 등과 사퇴 시기 관련 조율하는 통화도 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오거돈 전 시장이 사퇴 시기 공증을 위해 보좌관 등 공무원에게 업무 지시를 한 것이 직권남용일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무혐의로 판단했다. 경찰은 “보좌관 1명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한 것이고,직권 남용이 인정될 만한 지시는 없었다”며 “피해자와 합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법무법인 ‘부산’이 공증서류를 작성하게 된것은 오 전시장 정무라인 측에서 제안했는데 피해자측에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오 전 시장 측에서 사퇴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수사 전담팀은 “사퇴 시기 결정이나 요구가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부산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각종 의혹이 많이 제기됐지만,사실상 언론 보도 외에는 증거나 증인이 없었다”며 “수사전담팀은 모든 수사력 동원해 밑바닥부터 저인망식으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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