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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범행 인정해도 늦었다”…14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에 철퇴

    7년 전 14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당시 15세)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A씨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해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2·당시 15세)씨 등 3명에게는 징역 3∼7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5∼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A씨는 범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폭언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구속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일 뿐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의 엄정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범 3명도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지금까지 많은 고비를 넘기고 왔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이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 형량을 결정할 때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내란선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채 전 원장에게 내란선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다고 통지했다. 채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고도의 정치적 통치 행위’라고 미화하는 국방일보 1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군 장병들이 내란을 긍정하고 정당화하도록 선전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분석하는 기고문 게재를 허용하지 않거나 국방부 장관 취임사의 핵심 내용을 임의로 삭제하고 자신에게 반대 의견을 낸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를 내는 등 국방홍보원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채 전 원장의 내란선전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방일보 기사에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됐지만 담화문의 내용을 인용했을 뿐 기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게재되지 않았고, 통상적인 기사 형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행위인 점 등으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국방일보는 창간 이후 국군최고통수권자의 동정, 담화, 정상회담 등을 관행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도했다고 해서 군 장병들에게 내란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시킬 위험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 전 원장의 직권남용 혐의 관련해서도 경찰은 혐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국방일보의 지면 편성이나 문구 작성·수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규정이 없고, 국방홍보원 기본 운영 규정에 ‘원장은 관련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홍보원의 업무를 관장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하부조직별 인원 및 부서별 업무분장은 원장이 별도로 정하여 시행한다’고 명시한 점 등을 볼 때 채 전 원장이 관련 업무를 지시할 만한 재량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채 전 원장은 지난 7월 국방일보 소속기자가 자신에 대한 공익신고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해당 기자를 불러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지우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았으나 해당 기자가 거부하면서 증거인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채 전 원장은 직권남용과 폭언 등에 대한 민원신고가 접수된 뒤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등에 따라 지난 8월 직위해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기강 확립을 지시하기도 했다. 채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직 중앙징계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 수사 결과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후배 성 착취물 촬영·유포한 대전 고교 운동선수 실업팀 입단 ‘보류’

    후배 성 착취물 촬영·유포한 대전 고교 운동선수 실업팀 입단 ‘보류’

    운동부 후배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선수의 실업팀 입단이 보류됐다. 5일 대전시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자로 시 체육회 소속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던 고교생 A군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입단을 보류했다. 시 체육회는 A군이 유망주로 실업팀 영입 대상이나 형사입건되면서 사법당국의 판단을 지켜본 뒤 입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달 A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군은 지난 1월과 4월 전지훈련 숙소와 합숙소 등에서 후배 B군의 성 착취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보여 주는 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자리에서 게임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B군을 방에 불러 마사지해 주겠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B군의 학부모가 9월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 손님 가장해 금반지 훔친 50대, 다른 금은방서 순찰 경찰에 딱 걸려

    손님 가장해 금반지 훔친 50대, 다른 금은방서 순찰 경찰에 딱 걸려

    창원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절도해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 56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금은방에서 160만원 상당의 금반지 1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러 ‘금반지를 구매하겠다’며 연기했다. 금반지를 건네받아 착용한 그는 “현금을 들고 올 테니 가방을 맡아달라”며 소지품을 주인에게 맡긴 뒤 그대로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은 A씨가 시간이 한참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훔친 금반지를 되판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생활비에 쓰려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 없이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구속 송치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중범죄 연루, 소년원 출신” 의혹에 조진웅 측 “사실 확인 중”

    “중범죄 연루, 소년원 출신” 의혹에 조진웅 측 “사실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10대 시절 절도 등 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송치됐으며, 이같은 과거를 숨긴 채 활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조진웅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사실이 확인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조진웅이 10대 때 중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94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의 강도 강간 혐의로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수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디스패치에 “조진웅이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보내던 시절 일진이었다”라면서 “일진 무리들과 함께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무면허로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진웅과 그 일당이 절도한 차량에서 강간을 시도했으며, 이 사건으로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연극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후인 2003년 무렵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조진웅은 1996년 극단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가 데뷔작이다. 본명은 조원준이며, 데뷔와 동시에 아버지의 이름을 따 ‘조진웅’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왔다. 조진웅은 현재 SBS 교양 프로그램 ‘갱단과의 전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방송 중이며, tvN 드라마 ‘시그널2’의 촬영을 마쳐 내년 방영 예정이다.
  • 금품수수 의혹 여수 경찰관···검찰 ‘무혐의’ 처분

    금품수수 의혹 여수 경찰관···검찰 ‘무혐의’ 처분

    부하 직원에게 인사 청탁 명분으로 금품을 받았다고 알려진 여수경찰서 소속 A경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근무성적 평정 과정에서 여수 모 파출소장 A경감이 같은 파출소 소속 B경위로부터 높은 근평을 대가로 1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검찰은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여수경찰서 소속 C경감이 같이 술을 마시던 B경위가 “근평 최고 점수를 주기로 하고 A경감에게 돈을 줬지만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담긴 육성을 녹취하면서 시작됐다. B경위는 경감 승진을 하지 못했다. C경감이 녹음한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당시 여수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A경감과 B경위는 줄곧 금품 제공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A경감은 “35년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이달 정년 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명예훼손과 7개월 간 정신과 치료, 당뇨 악화 등 너무나 힘든 고통을 겪었다”며 “경찰의 강압적이고 막무가내식 수사 형태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A경감은 검증되지 않은 녹취록을 제공한 C경감 등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전남경철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팀에서 사건 접수 9일만에 불송치결정을 하자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A경감은 “충분한 사실 확인이 이뤄졌는지 의문이 들고, 사건 종결시까지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통보 등 아무런 내용도 통지받지 못했다”며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 ‘성행위 연상’ 생방송…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 올해 뉴스 1위

    ‘성행위 연상’ 생방송…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 올해 뉴스 1위

    경기 ‘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이 부천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올 한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체감과 관심도를 들여다보고 시정운영 방향에 반영하고자 실시한 ‘2025년 부천시 10대 뉴스’ 선정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광장과 마루광장은 지난 2022년쯤부터 유튜버·BJ들이 삼삼오오 모여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조회수 맛집’으로 평가되면서 이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들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욕설, 음주, 폭력, 노출, 시민 위협 등의 기행 방송을 이어가면서 이곳은 ‘막장 유튜버 성지’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6월 19일엔 한 30대 남성과 30대 여성 유튜버가 라이브 방송 중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동작을 방송,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들은 수사당국 조사에서 방송 목적을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막장 유튜버들로 인해 지역 주민·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시와 주민, 경찰 등이 ‘막장 유튜버 퇴출’을 선언하고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막장 유튜버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시민 2144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1200명(약 11%)이 막장 유튜버 퇴출에 표를 던져 1위에 올랐다. 이어 ‘부천과학고 유치’가 2위에 올랐으며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이 뒤를 이었다.
  •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미등록 소속사’까지…‘나혼산’ 어떻게 되나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미등록 소속사’까지…‘나혼산’ 어떻게 되나

    전 매니저들로부터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하며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소속사 미등록 운영’ 문제까지 불거졌다. 박나래가 MBC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가운데, 다음달 공개 예정인 새 프로그램의 녹화가 취소됐다는 보도마저 나왔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모친이 2018년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1년 넘게 해당 회사에 몸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설립 당시 서비스업 및 행사 대행업으로 등록했으며, 박나래가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 없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으며, 가수 성시경과 배우 강동원 등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계도 기간 동안 등록을 하도록 조치했다. 박나래는 지난 3일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담당하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자신들에게 안주 심부름과 파티 후 뒷정리 같은 일을 시키며 24시간 대기하도록 했으며, 자기 가족 관련 일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했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한 한 매니저에게 폭언하고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고 매니저들은 주장했다. 매니저들이 회사 일을 하면서 개인의 돈을 비용으로 썼는데도 박나래가 이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고, 주류 구입비 등 각종 비용을 미지급하기도 했다는 게 매니저들의 주장이다. 박나래 측은 ‘소속사 미등록 운영’에 대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짧게 전했다.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지난달에 매니저 2명이 별일 없이 그만두더니 갑자기 1억원 가압류 신청을 했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현재 박나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와 함께 촬영하고 있는 MBC ‘나도신나’가 공개된다.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이 연이어 터지고 박나래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들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방송 여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박나래의 출연 분량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연예매체 마이데일리는 ‘나도신나’ 제작진이 전날 출연진에게 5일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한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동덕여대 총장 검찰 송치…“교비 횡령 의혹”

    동덕여대 총장 검찰 송치…“교비 횡령 의혹”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이 교비를 횡령한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김 총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학교 법률 자문 및 소송 비용 등 교육과 무관한 비용을 교비 회계에서 사용해 쓴 혐의를 받는다. 여성의당은 지난해 12월 김 총장과 함께 조원영 동덕학원 이사장, 조진완 동덕학원 총무처장을 비롯한 학교 임직원 7명을 교비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김 총장 외 6명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한편 김 총장은 전날 2029년부터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재학생·동문들이 반발하며 1년 전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와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조건만남 할래요?” 20대 남성 유인해 금품 요구…거절하자 폭행한 10대들 구속

    “조건만남 할래요?” 20대 남성 유인해 금품 요구…거절하자 폭행한 10대들 구속

    조건만남을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한 뒤 금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남성을 폭행한 10대들이 구속됐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A군 등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다만 10대 B양에 대해서는 “혐의를 시인하고 수사에 협조적이며 주거가 일정해 도망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 45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채팅 앱에 글을 올려 C씨를 유인한 뒤 B양이 그의 차량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던 중, 대기하던 일행이 차량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씨에게 1000만원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그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려고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군과 B양 등 5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1·2학년으로 채팅 앱에서 성인인 것처럼 속여 조건만남을 미끼로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이 성인이라고 해 미성년자인 줄 모르고 만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다른 어민 그물에 걸린 어획물 슬쩍…일당 덜미

    다른 어민 그물에 걸린 어획물 슬쩍…일당 덜미

    다른 사람이 쳐놓은 그물을 걷어 어획물을 훔쳐 온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고군산군도 일대 해상에서 그물을 훔친 선장 A씨(40대)와 선원 등 4명을 특수절도와 해양폐기물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5월부터 최근까지 4.49t급 소형어선을 타고 다니며 다른 어민들이 조업을 위해 설치해 둔 그물을 끌어 올린 뒤 꽃게 등 어획물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건져 올린 그물은 그대로 바다에 버렸다. 범행 대상이 된 그물은 300 틀(2800폭), 시가 약 7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어민들은 고기도 잃고 그물을 새로 살 때까지 조업에 나서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었다 해경은 그물이 자주 사라지는 해역에서 모든 선박의 운항 기록을 분석한 뒤 용의 선박을 특정, 추적 감시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해오다 구속이 임박하자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 날씨가 나쁘거나 운항하는 선박에 걸려 그물이 유실되는 사례도 많아 피해자가 쉽게 인지하지 못하도록 수산물만을 챙기고 그물은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그물과 관련한 허위보조금 수령, 그물을 통째로 훔치는 절도 행위가 적발되고 있어 어업인 그물과 관련한 수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청주 50대 여성 살해범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청주 50대 여성 살해범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영우(54)의 신상 정보가 4일 공개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날부터 30일간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충북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피해의 중대성 및 범인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14일 전 연인 B(50대)씨의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시신을 마대에 넣어 자신의 거래처인 음성군의 한 업체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B씨의 시신은 자녀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44일 만인 지난달 27일 발견됐다. 범행을 부인해오던 김씨는 자신이 충주호에 버린 B씨의 SUV가 인양되는 등 수사망이 좁혀오자 살인을 자백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지목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 전체 건축물 44% 30년 이상 노후…소규모·비거주는 정기 점검 제외

    30년 이상 된 소규모(3층 이하·전체 면적 1000㎡ 미만) 건축물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현행 안전관리 제도는 미흡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경남 창원의 마산회원구에서 발생한 노후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물주인 50대 A씨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사고 당시 지상 2층 규모(전체면적 164.54㎡) 건물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해당 건물은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진행된 합동 감식 결과에서는 철근 부식 등 구조적 노후화가 붕괴 원인으로 추정됐다. 사고 이전에도 벽체 균열과 이상 소음이 감지됐지만 정밀 안전 점검이나 보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노후 건축물이 전국 곳곳에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건축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건축물 742만 1603동 가운데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지난 게 44.4%에 달했다. 전년보다 1.8%P 증가한 수치로 노후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수도권 노후 건축물 비율은 47.1%로 수도권(37.7%)보다 더 높아 소규모 도시·지역의 구조 안전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난 건축물은 정기 점검 대상이나, 규모가 작거나 비주거 목적일 경우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지자체 조례가 제각각이라 같은 규모의 건축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점검 여부가 달라진다. 또 점검 비용을 건물주가 부담해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없애려면 제도 정비와 실효성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유주의 선제적 점검 의무 이행과 행정기관의 사전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정부·지자체·소유주가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소영 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은 “광역·기초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건축물 생애 이력 기반 정책 결정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모바일 점검표 등 비전문가용 점검 도구를 보급해 공공과 주민 자율 점검이 서로 보완되는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인 미수 공범도 구속 기소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인 미수 공범도 구속 기소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투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의 공범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선)는 A(36)씨를 강도상해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된 B(25)·C(32)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B·C씨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수탉을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들이 범행에 사용할 차량, 목장갑 등 범행도구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B·C씨 범행 1주일 전에도 이들과 함께 수탉을 경기도 화성시 일대로 불러내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아 실패했다. A씨는 범행이 성공할 경우 빼앗은 금품 중 1억5000만원 이상을 받기로 했다. 중고차 딜러인 A씨는 수탉과 고급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매매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수탉으로부터 계약금 반환 요구를 받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B·C씨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가 이들의 범행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했다.
  • 267명 태운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낸···선장 구속

    267명 태운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사고 낸···선장 구속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 무인도에 좌초 사고를 낸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3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선장 A씨가 전날 구속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A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 조타실 지휘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퀸제누비아2호 취항 이후 사고 해역을 1천여 차례 지나면서 단 한 번도 조타실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법에 따라 협수로 항해 시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A씨는 사고 당일에도 조타실에 가지 않고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승객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해경은 사고 당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보는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일등항해사 B씨와 조타수 C씨도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해경은 항로 이탈 알람을 켜놓지 않은 사고 해역 관제사 D씨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조타실에 한 번도 안 갔다”…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

    “조타실에 한 번도 안 갔다”…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무인도 좌초 사고를 낸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선장 A(60대)씨가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 선박을 지휘해야 할 의무를 방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객 267명 중 30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퀸제누비아2호 취항 이후 사고 해역을 1000여회 지나면서 한 번도 조타실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원법에 따르면 선장은 출·입항할 때나 좁은 수로를 항해할 때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사고 당일에도 조타실에 가지 않고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승객들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사고 당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종을 맡기고 휴대전화를 보는 등 임무를 소홀히 한 일등항해사 B씨(40대)와 조타수 C씨(40대)도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해경은 항로 이탈 알람을 켜놓지 않은 사고 해역 관제사 D씨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애월 스팟’ 고내포구 방파제 금방 무너질 듯 아찔… 그 이유가 부실공사였다

    ‘애월 스팟’ 고내포구 방파제 금방 무너질 듯 아찔… 그 이유가 부실공사였다

    제주 서쪽 바다의 절경으로 꼽히는 애월 고내포구 방파제가 부실공사로 인해 기울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촌뉴딜300 고내항 조성사업’과 관련한 부실시공 의혹을 수사한 결과, 원도급사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보조금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이란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해양 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국책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제주시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해당 사업을 위탁했다. 공단이 A씨가 운영하는 종합건설사를 선정해 발주했다. 해경에 따르면 원도급사 A씨는 하도급사 B씨와 공모해 공사내용을 발주처에 허위로 보고해 보조금을 30여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와 별도로 하도급 선정 대가로 하도급사로부터 일정 대가금 2억 3000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도급사는 원도급사로부터 공사 전부를 불법 하도급받아 시방서를 준수하지 않은 채 시공을 진행했다. 감리자 C씨 또한 시방서대로 감독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일부 감리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방파제 기초 공정에서 사석(돌) 투하 전 잠수사가 모래지반을 조사해야 하는 절차가 누락돼 부실을 불렀다. 해경은 “모래지반(2m) 위에 방파제를 올린 셈이 되어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며 “제대로 공사하려면 지반이 모래로 확인될 경우 모래 제거 또는 침하 방지 공법을 검토했어야 하지만 이를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모래 위에 건물을 올린 형국이 된 셈이다. 그 결과 공사 완료 후 불과 2~3개월 만에 방파제 일부가 기울고 침하가 발생하면서 붕괴 위험까지 제기돼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항만 건설 과정에서 부실 공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불법 하도급 관행과 공사 책임자들의 주의의무 위반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해경, 마약류관리법위반 외국인 선원 등 15명 검거

    완도해경, 마약류관리법위반 외국인 선원 등 15명 검거

    완도해양경찰서는 섬 지역 선원 등에게 마약을 유통해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 국적의 30대 총책 A씨 등 15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완도 섬 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던 이들에게 합성마약인 ‘야바’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에게 마약을 사 투여한 선원들도 남은 마약을 동료 선원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은 정보 수집과 잠입 등 약 8개월간의 수사 끝에 판매 총책과 투약자 등을 모두 검거했다. 이번 검거 과정에서 성인 남성 약 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야바 69정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판매 총책을 포함한 주요 공급 축을 제거하고 섬으로 연결되는 재유입 통로를 차단했다”며 “현재까지도 섬 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 마약이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만큼 해양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추가 공급책과 나머지 판매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 공원서 불 지르고 출동 경찰에 살충제 뿌린 60대 구속 송치

    공원서 불 지르고 출동 경찰에 살충제 뿌린 60대 구속 송치

    공원에서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살충제를 뿌린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 공연장 계단 밑에서 라이터로 쓰레기에 불을 붙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살충제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A씨 방화로 말미암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자체적으로 꺼졌다. 당시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러한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방화 사건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던 A씨를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檢, ‘공직선거법 위반’ 이진숙 사건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檢, ‘공직선거법 위반’ 이진숙 사건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검찰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된지 12일 만이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이 송치한 이 전 위원장의 일부 공직선거법 위반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의 점에 대해 보완수사 필요성이 있어 영등포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완수사는 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검토한 뒤 수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수사를 요청하는 절차다.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9일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이 전 위원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9~10월과 지난 3~4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거나 21대 대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국회에서 탄핵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등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소명되지 않는다며 불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이 전 위원장을 긴급체포해 ‘과잉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구금 상태로 두 차례 조사를 받았고, 같은 달 4일 법원의 체포적부심사를 거쳐 석방됐다. 이 전 위원장은 부당한 체포라고 반발하며 조사에 관여한 영등포경찰서장과 수사2과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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