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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저항 피하려 남성 혀 깨문 여성 ,경찰“처벌대상아냐”

    성추행을 저항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하려던 30대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한 20대 여성에 대해 불기소 의견(죄가 안됨)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A씨는 은 지난 7월 19일 오전 9시 25분쯤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남성 B씨가 자신에서 강제로 키스하려고 하자 B씨의 혀를 깨물어 혀 끝 3㎝가량이 절단됐다. A씨는 B씨의 강제추행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고,B씨는 합의해 의한 행위였다며 오히려 A 씨를 중상해로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이동동선 등을 분석하고, 정당방위 심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B씨가 강제추행을 한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여성의 이같은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정당방위 심사위원회에서 혀 절단은 정당방위를 넘은 ‘과잉방위’이기는 하지만,형법 21조 3항에 따라 면책되는 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형법 21조3항은 “방어행위가 정도를 초과한 경우라고,그 행위가 야간에 발생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공포,경악,흥분 당황으로 발생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지난달 9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부산에서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70대 여성 최모씨가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중이다. 최씨는 18세이던 1964년 5월 6일,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노모(당시 21세)씨 혀를 깨물어 1.5㎝ 자른 혐의(중상해죄)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당시 성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임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오히려 노씨에게는 강간미수를 제외한 특수주거침입·특수협박 혐의로 최씨보다 가벼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150원→600원 둔갑”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폭리 취한 일당

    경찰, 여죄 조사 중 인증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A씨(40)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1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저렴한 중국산 마스크 2210만장을 수입,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 갈이’를 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1장당 150원에 들여온 중국산 마스크를 600원으로 유통해 4배에 이르는 폭리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전주와 완주, 군산, 경기도 화성 등에 창고를 마련하고 창고관리, 박스갈이, 중국산 마스크를 수입하기 위한 자금조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마스크 창고를 드나들던 이들을 수상히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창고에서 발견한 마스크 104만장을 압수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틈을 악용해 범행을 했다”며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주장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철원 예비역 대령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앞서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씨 가족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 측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서씨 측은 지난 9월 이 전 대령과 이 전 대령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에 대해 경찰이 지난달 기소 의견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이 전 대령의 주장을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해 서씨 측이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장병)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서씨 측은 지난 9월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흔적 없이 사라져”…‘쇼미더머니9’ 모자이크 오왼. 대마초 흡연 물의

    “흔적 없이 사라져”…‘쇼미더머니9’ 모자이크 오왼. 대마초 흡연 물의

    대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오왼 오바도즈가 ‘쇼미더머니9’에서 모자이크 처리와 함께 사실상 통편집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3차 미션 ‘리더 선발 싸이퍼’가 진행됐다. 3차 미션 ‘리더 선발 싸이퍼’는 같은 팀 멤버끼리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결을 통해 팀을 대표할 세 명을 정했다. 먼저 그루비룸, 저스디스 팀이 싸이퍼 미션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오왼은 내내 모자이크 처리된 모습으로 방송에 나왔다. 앞서 오왼은 지난 16일 첫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 1차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결국 하차하게 됐다. ‘쇼미더머니9’ 측은 “오왼 오바도즈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확정됐다. 앞으로 방송에서 모두 편집될 예정이다. 출연했던 1회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9월 오왼을 비롯해 나플라, 루피, 블루, 영웨스트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왼은 초범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 개관식 참석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 개관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개관 50주년 기념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이 날 행사에는 윤영미 여성비전센터 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송치용 의원(정의당·비례대표), 박옥분 교육행정위 의원(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2),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 여성단체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김용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민주당·비례)은 축사에서 “경기도 여성인물 전시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꼭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여성들이 많이 있고, 그 가운데 경기도를 빛낸 여성 33명은 오늘 다시 태어난다. 뜻깊은 공간 마련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용성 의원(민주당·비례)은 “오늘 인물전을 계기로 오랫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경기 여성인들이 새롭게 조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는 경기 여성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경기여성 인물전시관은 “경기여성, 과거에서 미래의 빛을 찾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1층 갤러리터에 92.4㎡(28평) 규모로 마련됐고, 전시대상은 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 예술가, 실학자 동립운동가 등 33명이며, 이분들의 활동내역과 사진 등을 이날부터 상설전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입용 독후감 대필’ 강사·학생 78명 적발

    대학 입학에 필요한 대회용 독후감, 소논문 등을 대신 써 준 입시학원 강사와 이를 의뢰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의 한 입시 컨설팅 학원 관계자 18명과 대필 작품으로 상을 받은 학생 60명 등 78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혐의가 가장 무거운 40대 학원장 A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과 목동에서 영업해 온 이 학원은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2년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서 논문·발명보고서 등을 대신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측은 교과 내신성적은 물론 독서·실험·발명특허 등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면접 등 수시 전 과정을 컨설팅한다고 홍보했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로봇코딩 등을 생활기록부 ‘스펙’으로 넣어 주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은 전문직 종사자나 대학원생 등을 프리랜서 대필 강사로 고용해 일감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원 측이 공개적으로 컨설팅을 홍보해 대필·대작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대회 주최 단체와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필을 의뢰한 학부모 수사 여부는 법리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안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불법 의장선거 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

    동안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불법 의장선거 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

    불법 의장선거 혐의를 받는 경기도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결국 무더기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동안경찰서는 지난 28일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민주당 의윈 중 10여명 정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모의·담합에 의한 투표방식을 따르지 않은 일부 의원은 혐의 입증이 어려워 검찰 송치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공개한 투표용지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이들은 당에서 정한 위치에 기명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8월 7일 안양시의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투표용지 등을 확보하고 불법선거 여부를 조사해 왔다. 이후 의원들의 소환조사를 거쳐 80여일만에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넘기고 조만간 각 의원에게 수사 처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도 지난 9월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제기한 의장 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의장 후보자 이름이 기재된 위치가 각기 다르고 서로 구별이 가능한 사실이 소명된다”고 밝혀 민주당 의원들의 사전모의. 담합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불법선거를 사전모의한 녹취록이 유출되면서 불법선거 논란이 일자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방법을 논의만 하고 각자 자율투표 했다”며 불법선거를 지속적으로 부인했다.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는 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부인하자 시민사회단체와 당원 등 각계의 비난이 잇따랐다. 결국 시민정의실천위는 지난 7월 15일 민주당 의원 12명 전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넘기면서 검찰의 최종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 7월 20일 수원지방법원에 의장과 4명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임의결 무효 확인소송과 효력정치 가처분신청을 했다.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이들 5명의 직무는 정지된 상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코로나에 급전 빌렸다가 ‘연이자 3878%’ 폭탄…서민 등친 고리 사채업자들

    코로나에 급전 빌렸다가 ‘연이자 3878%’ 폭탄…서민 등친 고리 사채업자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미등록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자 등 16명을 적발해 8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9월에 걸친 불법 대부업 수사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111명이며 대출 규모는 92억4000여 만원이다. 수사 결과 미등록 대부업자 A 씨는 2014년부터 급전이 필요한 건축업자 등 14명에게 24회에 걸쳐 1억∼15억원씩 총 90억원 상당을 대출해주고 원금과 별개로 수수료와 이자 명목으로 19억3000만원을 받았다. 특사경은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대부이자율 계산을 의뢰해보니 A씨의 경우 법정 이자율(24.0%)을 초과하는 평균 30%의 연 이자율로 불법 대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등록 대부업자 B 씨는 피해자 6명을 A 씨에게 소개해주고 8회에 걸쳐 1억5000여만원의 불법 중개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C 씨는 배달 대행업, 일용직 근로자 등 84명에게 평균 300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대출해준 뒤 연 이자율 760%의 고금리를 챙겼다. 피해자의 금융계좌를 대부업 상환에 이용해 불법 대부행위를 한 사례도 적발됐다. D 씨는 2017년 7월부터 타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대부상환을 받은 뒤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챙기는 방식으로 일용직 종사자 등 7명에게 23회에 걸쳐 4500만원을 대출해주고 657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D 씨는 40만원을 대출해주고 12일 만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91만원을 상환받아 연 이자율 3878%의 고금리로 대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수원, 평택, 포천, 남양주 등지에서 불법 대부업 광고전단을 살포한 7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광고전단 2만4000장을 압수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영세 상인과 서민 등 자금이 필요한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전방위적 집중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짜마스크 확인하세요” KF94라더니 감쪽같이 속았다(종합)

    “가짜마스크 확인하세요” KF94라더니 감쪽같이 속았다(종합)

    정식 허가업체 포장지에 담아 유통일명 ‘포장지 바꿔치기’식약처, 해당 업체 대표 등 5명 검찰 송치 무허가 공장에서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든 뒤 정식 ‘의약외품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A업체 대표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4개월간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보건용 마스크 1002만장(시가 40억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402만장은 시중에 유통·판매된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600만장에 대해서는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B씨 등은 ‘포장지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은 뒤 무허가 마스크를 담아 납품하는 방식이다.“내 마스크 가짜인 것 같다” 소비자 신고받고 수사 착수 “내가 산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한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을 갖춰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가리킨다. 식약처장이 약사법 등에 따라 안전성·유효성을 심사한 뒤 허가를 내준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없이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가짜 마스크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 매석 등 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가된 마스크 품목 현황은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앵벌이 조직에 딸 빌려주고 7500원 받은 몹쓸 엄마

    [여기는 남미] 앵벌이 조직에 딸 빌려주고 7500원 받은 몹쓸 엄마

    푼돈을 받고 어린 딸을 '앵벌이 조직'에 빌려주던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어린아이를 빌려 구걸을 하던 여자들도 쇠고랑을 찼다. 코로나19 사태로 구걸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부카라망가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안고 구걸하는 2명의 여자를 불심검문했다. 아이를 안고 자동차 사이를 누비면서 구걸을 하고 있는 여자들은 베네수엘라에서 국경을 넘은 이민자들이었다. 두 여자는 신원이 확인됐지만 함께 있던 아이는 누구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 경찰이 다그쳤지만 두 여자는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 챈 경찰은 두 여자를 경찰서로 연행하고 추가 확인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아이는 두 여자가 빌린 '앵벌이 소품'이었다. 침묵하던 두 여자는 경찰조사에서 끈질긴 추궁을 받자 구걸을 위해 2만5000페소를 주고 어린아이를 빌렸다고 털어놨다. 원화로 환산하면 7500원 정도 되는 돈이다. 남미에선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에 대한 우대와 배려가 특별하다. 노약자가 버스나 지하철에 타도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지만 아이를 안고 타면 앉아 있는 승객들은 경쟁적으로 자리를 내준다. 여자들이 구걸을 위해 아이를 빌린 이유다. 두 여자는 "아이를 안고 있으면 쉽게 돈을 주는 사람이 많아 구걸을 할 때마다 아이를 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푼돈을 받고 딸을 앵벌이조직에 임차한 비정한 엄마를 연행,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아이를 안고 구걸하던 두 베네수엘라 여성의 말엔 틀림이 없었다. 경찰은 돈을 주고 사람을 빌리고 빌려준 혐의로 세 여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졸지에 혼자가 된 아이는 부카라망가 어린이보호시설에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들어 길에서 구걸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면서 "아이를 안고 구걸하는 여성도 눈에 띄게 늘어나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는가에 따라 엄마가 양육권을 잃을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변호인 “게임한 것 불과”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변호인 “게임한 것 불과”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두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법정에서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양현석 전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도박하거나 금전 획득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간 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국 진출 업무, 회사 워크숍 등 업무로 방문했고 여가 시간에 스트레스를 풀고자 게임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피고인들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도박한 금액은 1인당 1000∼2000달러로, 한화로는 100만∼200만원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재판에 참석한 양현석 전 대표는 최종진술에서 “제 불찰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다”며 “진지하고 엄중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의 선고기일은 다음 달 27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혐의와는 별개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범인 도피교사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4·본명 김한빈)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하면서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에 벌금 1천만원 구형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현석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법정에서 경찰이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머리를 축구공 차듯” 지적 장애 친구에 발길질한 중학생

    “머리를 축구공 차듯” 지적 장애 친구에 발길질한 중학생

    1심, 장기 3년 6개월-단기 3년 선고현장에 다른 학생 “머리를 축구공 차듯”2차례 뇌수술, 10일 지나서야 의식 찾아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의 머리를 발로 차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중학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권덕진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15)군에게 지난 22일 징역 장기 3년6개월에 단기 3년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 4월19일 B군과 함께 서울 강동구 한 주차장에서 지적 장애를 앓는 C(14)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9명의 학생들이 있었다. A군을 제외한 다른 학생 일부는 ‘A군이 C군의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발로 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측은 B군 등 다른 학생들도 C군을 폭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권 부장판사는 A군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B군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됐다. 권 부장판사는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져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머리 부위를 걷어차거나 밟아서 상해를 가했다. 범행 방법이 상당히 잔혹하다”며 “(피해 학생은) 2회에 걸처 뇌수술을 받았고 약 10일 뒤에야 의식을 찾았다. 이 사건 범행으로 옆에 부축하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잘 걷지도 못하고 혼자 서 있다가 넘어지기도 하는 등 심각한 후유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법에 따라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선을 두고 형의 기간을 확정하지 않는 부정기형(不定期刑)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운 뒤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도 가능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을왕리 음주운전자 엄벌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은?

    “을왕리 음주운전자 엄벌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은?

    경찰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음주운전 사망사고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답변은 지난 6월 평택-파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당시 수사를 미흡하게 한 경찰과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 지난 9월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를 엄벌해 달라는 청원 등 2건에 대한 것이다. 해당 사건의 음주 운전자 2명은 ‘윤창호법’으로 알려진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송 차장은 “위험운전 치사죄를 저지르는 등 중대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구속 요건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차량을 압수하는 등 재범 의지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습 음주 운전자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을 늘리고, 음주 운전자 대상 특별교통안전교육 시간을 대폭 확대해 의학적 치료와 전문 심리상담 등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동을 켜기 전 음주 측정을 해 단속 수치가 나오면 자동으로 시동을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국회와 협의해 필요한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수역 폭행사건’ 2심도 남녀 각각 벌금형…법원 “죄질 좋지 않아”

    ‘이수역 폭행사건’ 2심도 남녀 각각 벌금형…법원 “죄질 좋지 않아”

    여혐·남혐(여성혐오·남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자들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 김병수)는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와 남성 B씨에게 원심과 같이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끼리 상해를 제외한 나머지 모욕과 폭행 부분에 대해 1심 판결 이후 서로 합의한 사정은 있다”면서도 “오랜 시간 상대방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지속하다가 결국 물리적 폭행까지 이어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2018년 11월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남성과 여성 일행이 말다툼 끝에 몸싸움까지 벌인 사건이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최초 갈등 상황은 A씨 일행과 B씨 일행 간에 벌어진 것이 아니었다. A씨 등 여성 일행 2명은 근처 자리에 앉아 있던 남녀 커플을 향해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B씨 일행이 비하 발언을 들은 커플을 옹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일행은 다른 테이블의 남녀 커플을 향해 “한남충(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은어)이 돈이 없어 싸구려 맥줏집에서 여자친구 술 먹인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남녀 커플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대신 B씨 일행 등 남성 5명이 “저런 말 듣고 참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며 커플을 옹호했다. 이에 A씨 일행이 “한남충끼리 편 먹었다” 등의 말을 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행으로부터 비하 발언을 들었던 남녀 커플은 직접적인 충돌 없이 주점을 떠났다. 그러나 A씨 일행 중 1명이 가방을 잡고 있는 B씨 일행 1명의 손을 치면서 최초의 신체 접촉이 벌어졌다. 양측은 감정이 격해지면서 주점 밖 계단에서 몸싸움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여성 일행 중 1명은 두피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남성이 발로 차서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주장한 반면 B씨 측은 “몸싸움 과정에서 뿌리친 것에 밀려 넘어진 것일 뿐”이라며 맞섰다. B씨 측은 “우리도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경찰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지만 검찰은 5명 중 여성과 남성 각 1명씩에 대해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에 불복한 A씨와 B씨가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재판이 열렸다. 1심 역시 A씨와 B씨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형이 무겁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신의 행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명 사망’ 용인물류센터 화재 책임 7명 검찰 송치

    ‘5명 사망’ 용인물류센터 화재 책임 7명 검찰 송치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용인시 SLC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 피해에 책임이 있는 물류센터관리업체 관계자 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은 구속하고 B씨 등 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된 물탱크 청소를 위해 오전 7시쯤 상사인 A씨로부터 물을 빼고 물탱크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따르는 과정에서 물탱크 온열장치에 연결된 전기 히터의 전원을 끄지 않아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시작한 물류센터 지하 4층의 냉동창고는 영하 25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하는 시설로 온열장치는 냉동창고의 각종 배관이 얼지 않도록 30도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B씨가 물을 빼면서 온열장치를 끄지 않아 빈 물탱크에 열이 계속 가해졌고 결국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물탱크 겉면에 도포된 우레탄폼에 불이 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 나도 화재감지기와 화재수신기,소방설비로 이어지는 연동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이 물류센터의 연동시스템은 물류센터 사용 승인일인 2018년 12월 28일부터 작동하지 않는 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면 화재감지기가 이를 감지해 화재수신기로 신호를 보내고 화재수신기는 스프링클러와 방화셔터 등 소방설비를 작동시키도록 된 연동시스템을 물류센터 관리업체 측은 평소 오작동이 잦다는 이유로 정지시켜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연동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점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물류센터 관리업체 등은 항상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유지하고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소방점검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개선책을 검토해서 유관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7월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지상 4층·지하 5층 규모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초진됐으나,소방당국의 인명검색 작업에서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중상 1명,경상 7명 등 8명의 부상자도 생겼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N번방’ 등 연루 교사 총 8명 … 4명은 검찰 송치

    ‘N번방’ 등 연루 교사 총 8명 … 4명은 검찰 송치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교사 8명 중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n번방 등에 연루된 교사 8명 중 4명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교사 4명이 `n번방’ 등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 초등학교 교사와 충남 특수학교 교사 및 고교 교사, 강원 초등학교 교사다. 이후 교육부는 충남 초등학교 교사와 경북 고등학교 교사, 경기 고등학교 교사, 전북 중학교 교사 등 총 4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사가 성폭력 관련 사안으로 수사개시 통보를 받으면 즉시 직위해제해 해당 교사를 학생들과 분리하고 있다. 이들 중 기간제 교사는 수사개시 통보 직후 계약이 해지됐으며 정교사들도 직위해제됐지만, 경기 지역의 고등학교 교사는 지난 7월 수사가 개시됐는데도 학교와 교육청이 해당 교사가 텔레그램 성폭력에 연루된 사실을 파악하고 직위해제한 건 3개월 뒤인 지난 22일이었다. 이처럼 n번방 등 중대한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교사에 대해 교육당국이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교사들의 중대 범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학교가 중대범죄 교사의 수사개시 통보를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으면 교육청과 교육부 모두 인지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기간제 교사가 제도의 빈틈을 이용해 징계 조치 없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당국은 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하고 기간제교사의 징계, 경찰청과의 정보공유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 등 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라임운용 출신이 공공기관에 경력 채용”

    “라임운용 출신이 공공기관에 경력 채용”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지난 8월 뽑혀野 “관련자 구속되던 시점에 채용 이해 못해”캠코 “직원은 증인 신분…채용 투명성 개선할 것”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가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사모펀드 이슈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라임펀드를 만들어 굴렸던) 라임자산운용의 대체자산관리본부 직원 A씨가 지난 8월 캠코의 경력직 채용 때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뽑혔다”고 지적했다. 당시 캠코는 A씨 외에 4명을 같은 직군에 경력직 채용했다. 김 의원은 “캠코 채용이 시작됐을 때는 당장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로 송치되고 관련자들이 구속되는 시점인데 이와 관련된 인원을 신규 채용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특히 해당 직원은 언론에서 라임펀드 중 웹금융펀드 운용 책임자로 실명이 거론된 적도 있고 라임운용에서 펀드 판매사에 제공한 설명서를 보면 책임투자 운영인력에 구속된 이종필 부사장과 함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간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성유 캠코 사장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해당 직원은 7월까지 조사받고 지금은 증인으로만 참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채용이 되지 못했단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아쉽게 생각한다”며 “(가치)상충 해소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서 앞으로 채용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공기업 채용 부분은 국감이 끝나고 전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문제를 두고도 질의가 나왔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황제처럼 군림하는 금융지주 회장들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국민이 쳐다보고 있으니까 주주나 이사회 멤버들이 잘 감시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면서 “정무위 의원들의 걱정이 있어 그런 것을 감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금융지주 측에) 전하지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하는 것까지는 월권인 것 같아서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같은 지적에 “셀프 연임하는 부분은 좀 더 강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의) 책임과 권한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회장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더는 참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난 여름 집중호우 때 5명 매몰 사망한 곡성 산사태 ‘인재’로 드러나

    지난 8월 5명이 목숨을 잃은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 산사태는 ‘인재’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기 경보 상황인데도 관계 공무원과 시공사 등이 도로 공사 과정에서 매몰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소홀히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23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국도 15호선 확장 공사 현장의 시공·감리,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로 공사 관계자 등 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시공사와 감리회사 등 법인 2곳과 시공사 관계자 3명, 감리회사 3명,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1명 등이다. 이들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도로 확장을 위해 깎아낸 경사면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포를 씌우거나 흙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등으로 꾸려진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중호우로 공사 현장에 많은 빗물이 유입됐고 옹벽의 기초 지반이 침하하면서 붕괴해 산사태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비가 올 때 공사 현장 바닥과 경사면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포 등을 덮어야 하는데도 이를 소홀히하는 등 안전관리·감독에 대한 감리역할도 부실했다는 것이다. 공사를 발주한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측은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대한지반학회에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경찰의 수사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산림청이 제작한 전국 산사태 위험지도의 경우 산사태 발생 확률이 높은 1·2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하고 있지만 이번 곡성 산사태 발생 지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림청과 지자체,국토교통부 등으로 관리 주체가 다른 산사태 위험정보 분석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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