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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여러 개의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물품대금 등 수천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엣지베베 등 10개 공동 구매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의 판매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사이트 운영 총책임자 박모(34)씨 등 13명을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일부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말단 직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러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019년 초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7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배송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고객들을 현혹시켜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송 기간을 길게 잡은 뒤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 대금을 빼돌리고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기존 고객이 사겠다는 물품 대금을 충당하는 식의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 이들은 공동 구매사이트 운영 초기에는 유아용품과 생필품을 팔았으며, 규모가 커지면서 상품권과 골드바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했다. 처음에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물건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기도 했지만, 점점 납기일이 늦어지거나 납품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들은 거래 방식을 의심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SNS ‘소통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에게만 물건을 정상 납품한 뒤 이들이 구매 후기를 남기도록 유도해 다른 고객이 공동구매 사이트 안전성을 믿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범행은 골드바 등 대금 규모가 큰 물건을 취급하면서 ‘돌려막기’ 방식으로는 거래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액 가운데 약 1800억원에 상당하는 자산을 추징보전해 동결했다.
  • ‘강철부대’ A씨, 女신체 불법촬영 혐의 檢송치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특전사 예비역 출신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여성신체사진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위반)를 받는 A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방송사에서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하다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앞서 A씨는 전 여자친구 폭행 및 부적절한 사진 유포, 불법 대부업 및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으로 출연 중이었던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는 A씨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사귀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소라넷 수준의 범죄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그러나 A씨는 “해당 여성을 알게된 지 6개월 후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협박이 시작됐다”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혐의를 부인해왔다.
  • ‘강철부대‘ A씨, 여성 불법촬영 혐의 검찰 송치

    ‘강철부대‘ A씨, 여성 불법촬영 혐의 검찰 송치

    한 종편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특전사 예비역 출신 A씨가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여성신체사진을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위반)를 받는 A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방송사에서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하다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앞서 A씨는 전 여자친구 폭행 및 부적절한 사진 유포, 불법 대부업 및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으로 출연 중이었던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는 A씨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사귀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소라넷 수준의 범죄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그러나 A씨는 “해당 여성을 알게된 지 6개월 후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협박이 시작됐다”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혐의를 부인해왔다.
  •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40대 친모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 베이징시 인민검찰원은 지난해 1월 10일 늦은 밤 49세의 한 여성이 고층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딸 다이 씨를 고의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재판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2분원에 따르면 피의자로 지목된 다이 씨는 올해 28세의 명문대 출신 여성으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하는 친모와 함께 동반 자살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투신을 시도했던 다이 씨는 친모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투신을 도운 뒤 자신은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사건 당일 인근에 거주했던 이웃 주민들에 의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다이 씨의 친모는 추락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수사 결과 다이 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7년부터 3년 간 정신분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가 친모의 사망을 고의적으로 도운 정황이 증명됐다는 점에서 그에게 살인죄를 적용, 법적인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다이 씨가 정신질환 내역 등을 들어 사건 당일 판단력이 흐려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의 죄질에 대해 “자신의 행동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는 한 정신 질환자라고 할 지라도 그 처벌을 가벼이 할 수 없다”면서 징역 3년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관할 재판부는 사건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시험보던 中학생 태블릿PC 압수해 중고로 되팔려 한 女강사 덜미

    시험보던 中학생 태블릿PC 압수해 중고로 되팔려 한 女강사 덜미

    30대 여성 강사가 압수한 학생의 태블릿PC를 중고 업체에 되팔려다 덜미를 잡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한 대학교의 시험 감독관 A씨가 수험생의 태블릿PC를 압수, 중고 매매업체에 판매하려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유력언론 시나닷컴은 지난달 31일 우한시 소재의 화중사범대학교에서 치러진 시험장에서 감독관 A씨가 수험생 장 모 군의 태블릿PC를 압수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시험장 교실에서 태블릿PC를 보고 있던 장 군에게 시험장 입실 시 전자기기 반입 금지 규정을 들어 해당 제품을 압수 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장 입실 규정을 운운하며 해당 제품 압수 조치를 강요한 A씨는 이후 장 군의 제품을 인근 대형 전자상가를 찾아 되팔려 한 혐의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시험장에 제출한 태블릿PC 행방을 찾던 장 군의 신고로 사건 전말이 외부에 공개됐다. 사건 당일 피해자 장 군은 자신이 응시했던 시험이 종료된 직후 감독관에 제출했던 태블릿PC의 행방을 찾지 못해 해당 제품에 대한 도난 신고를 해둔 상황이었다. 평소 도난 상황에 대비해 장 군이 자주 사용했던 PC계정을 설정, 스마트폰과 연동한 위치 추적 등의 신고 조치를 해 둔 상태였던 것.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시험 감독관 A씨는 장 군의 태블릿PC를 빼돌린 뒤 곧장 인근 대형 전자상가에 되팔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재판매를 시도했던 상점 직원이 장 군의 태블릿PC 전원을 켠 순간 장 군이 미리 해둔 신고로 위치 추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문제의 상점을 찾았던 장 군과 그의 친구들은 상점 입구에서 물건을 되팔고 있었던 시험감독관 A씨를 붙잡아 공안에 신고했다. 특히 현장을 급습했던 장 군의 친구들은 현장에 있었던 A씨를 촬영, SNS에 공유하는 등 A씨의 불법 행위를 온라인 상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이 인터넷에 공유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시험 감독 교사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가 난다”면서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나 다 선생님이 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얻기에 A씨의 행위는 도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관할한 공안국은 30대 여교사 A씨를 지목해 그가 감독관으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못한 명백한 절도 사건의 피의자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험 감독관으로 취득한 학교 비품 관리 감독 의무를 배반, 부당 이익을 취득하려 했다는 점에서 엄중한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씨의 기이한 절도 행각과 관련해 여죄 여부 등을 추가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할 검찰청은 절도 사실과 수험생으로부터 압수한 제품을 무단으로 재판매해 부당 이득을 취득하려 한 A씨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재판에 송치 할 방침이다.
  • 아빠뻘 식당 주인이 “편한 친구하자” 문자…“수기명부 불안해” [이슈픽]

    아빠뻘 식당 주인이 “편한 친구하자” 문자…“수기명부 불안해” [이슈픽]

    식당에서 수기명부를 적은 여성 손님에게 주인이 좋은 친구로 지내자며 연락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계속된 연락에 여성이 경찰에 고소하자 식당 주인은 오히려 여성이 자신에게 접근한 거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자녀 2명과 함께 한 쇼핑몰 식당에 방문했다가 그날 밤 모르는 전화번호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수기명부를 작성했던 식당의 주인이었다. 당시 식당에는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가 없었고, A씨는 수기명부에 전화번호를 적었다. A씨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자 식당 주인은 카카오톡으로도 “혹시 제가 뭐 실수했냐”, “잘 출근했냐”는 식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명부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는 건 불법”이라고 경고하자, 식당 주인은 “그저 좋은 뜻으로 얘기했다. 편한 친구로 지내자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A씨가 문자 수신을 차단한 뒤에도 카카오톡 등으로 이런 불쾌한 연락이 계속됐다. A씨는 “소름 끼치는 게 사실 나이도 아빠뻘 정도 되고, 아빠보다 나이가 많다”며 “자기 딸뻘, 조카뻘 정도 되는데 너무 태연하게 말해서 깜짝 놀랐다”고 호소했다. 결국 A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식당 주인은 태도를 바꿨다. A씨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휴대전화 번호를 줬고, 자신은 워킹맘인 A씨를 돕고 싶어 연락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확인한 결과 식당 주인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식당 주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앞으로 가게에서 수기명부를 적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다”, “목적 이외 용도로 개인정보를 사용하다니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휴대전화 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 사용 가능 앞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에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적는 것이 불안하다는 시민 의견이 잇따르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카카오 등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1회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개인안심번호가 지난 2월 도입됐으나,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 경찰, 정지석 아이폰 잠금 못 풀었다…불법촬영 혐의 불송치

    경찰, 정지석 아이폰 잠금 못 풀었다…불법촬영 혐의 불송치

    경찰이 아이폰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못해 유명 프로배구 선수인 정지석(26)씨의 성폭력범죄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인 정씨에 대해 불법 촬영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앞서 정씨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집 내부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몰래 켜 놓는 방법으로 영상을 촬영했다며 인터넷에 폭로한 뒤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정씨의 아이폰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시도했으나,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못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보안 수준이 높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는 게 까다로운 기기로 유명하다.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잘못된 비밀번호를 10번 입력하면 휴대전화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될 수도 있다.정씨의 휴대전화는 A씨가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해 혐의를 입증할 영상물을 확인할 수 없어 불법 촬영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나, 보완 수사 지시가 내려져 추가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간판 공격수인 정씨는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에서 득점 6위, 공격 성공률 1위, 서브 2위에 오르며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며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 등을 휩쓸었다.
  •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구속…증거인멸 정황도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구속…증거인멸 정황도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체포된 초등학교 교장이 구속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교장 A(57)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안양시 소재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1대를 몰래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교직원이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관리자인 A씨가 신고에 소극적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면담하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A씨가 설치한 카메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카메라에 어떤 영상이 찍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 A씨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 6건과 해당 영상을 캡처한 사진 3장도 발견됐다. 경찰은 영상에 찍힌 피해자 1명을 확인하고, 다른 피해자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또 A씨의 자택 PC와 사무실 PC 등도 디지털포렌식해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해당 카메라의 메모리칩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훼손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형 카메라 메모리칩 겉면이 일부 긁힌 흔적이 있는데 A씨가 의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수사를 통해 새로 드러나는 범죄가 있으면 추가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전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서 소형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A 교장을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 태연 11억 가로챈 업체…안수미 “내가 그랬으면 람보르기니”

    태연 11억 가로챈 업체…안수미 “내가 그랬으면 람보르기니”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개발될 것처럼 속여 팔아 피해자들로부터 2500억원 상당을 가로챈 기획부동산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 피해자 중에는 소녀시대 태연도 포함된 가운데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개그우먼 안수미가 “자고 일어나니 유명 개그맨 만들어줘서 기분이 좋다”며 악의적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수미는 28일 블로그를 통해 “내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내가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겠다”며 “나 부유층 고객 별로 없다”고 밝혔다. 최초 보도한 방송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하겠다는 안수미는 “악의적 보도를 당하니 착잡하다. 3000여명에게 2500억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서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 하면서 땅 투자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유명 개그맨이었던 적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돼 기분이 좋다”라고 썼다. 안수미는 현재 이 글을 포함해 기존에 있던 블로그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는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동의 없이 글을 자꾸 퍼가는 바람에 관련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블로그는 잠시 닫는다”고 설명했다. 안수미는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태연을 만난 적도 없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뭘 한 것도 없고, 내가 크게 해명할 것도 없다. 잘못한 게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가족들의 보금자리 마련하려 한 것”태연 11억 피해…피해자만 3000여명 태연은 이날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고, 부모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결정했던 사안이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알게 된 상태”라며 땅 구매가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이 기획부동산업체 A그룹의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개발이 제한된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1등급 토지를 개발 예정지처럼 속여 땅 매매대금 등으로 250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는 2019년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는 ‘보전 산지’를 4억원에 사들인 뒤, 3개월 만에 태연에게 약 11억원에 다시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A그룹은 투자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으로, 대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 소녀시대 태연도 피해…경찰,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수사

    소녀시대 태연도 피해…경찰,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수사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개발될 것처럼 속여 팔아 피해자들로부터 2500억원 상당을 가로챈 기획부동산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중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이 기획부동산업체 A그룹의 계열사 대표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개발이 제한된 ‘비오톱’(biotope·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의 서식공간) 1등급 토지를 개발 예정지처럼 속여 땅 매매대금 등으로 250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3000여명에 이르며 소녀시대 태연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2019년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는 ‘보전 산지’를 4억원에 사들인 뒤, 3개월 만에 태연에게 약 11억원에 다시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태연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고, 부모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결정했던 사안이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알게 된 상태”라며 땅 구매가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확인 결과 태연에게 땅을 판매한 이 업체 계열사 B사는 2014년 설립 당시 회사를 농업법인으로 등록했다. B사는 3년 후 돌연 업종을 부동산업으로 변경했다. 농업법인으로 농지를 구입한 후 단기간에 여러 명에게 매각해 시세차익을 올리는 방법으로 이득을 올리는 ‘농지 투기’가 의심된다. 지난 3월 LH 사태 당시에도 문제가 됐던 방식이다. A그룹은 주로 동식물 보전구역 등 개발이 제한된 토지에 대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속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도 변경이 어려운 역세권 지역 임야 등에 대해 “환지방식(토지가 수용된 토지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의 소유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이며, 상업지나 주거지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큰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거나, 개발이 되더라도 환지개발이 아니라 수용(현재 시세와 공시지가 등을 기준으로 금전 보상하는 방식)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그룹은 투자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대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 ‘전자발찌’ 풀어준 성폭력범…외국서 “명품가방·음주” 즐겼다

    ‘전자발찌’ 풀어준 성폭력범…외국서 “명품가방·음주” 즐겼다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찬 40대가 당국의 허락을 받아 해제한 뒤 강도행각을 벌이고 외국으로 달아났다 체코에서 검거돼 송환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8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업체 대표를 협박해 5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한 신모(46)씨를 검찰에 특수강도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달 3일 오전 4시쯤 충남 천안 모 반도체 업체 숙소에서 50대 대표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5700만원을 이체하도록 했다. 신씨는 범행하기 전 천안보호관찰소에 “사업차 두바이를 가야하니 전자발찌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달라”고 신청해 같은달 17일까지 해제 허락을 받아놓은 상태였다. 신씨는 자신이 영업이사로 일하던 중장비 업체의 보증을 내세워 전자발찌 해제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2014년 징역형과 함께 10년 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신씨는 범행 후 업체 대표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장시간 깨어나지 못하게 한 뒤 인천공항으로 달려갔다. 공항 인근에서 자신의 계좌로 옮긴 돈을 빼낸 뒤 공항에 온 천안보호관찰소 직원이 이날 오후 7시쯤 공항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풀어주자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했다. 두바이에 도착한 신씨는 호텔에 묵으면서 쇼핑을 하고 술을 마시는 등 유흥을 즐겼다. 신씨는 쇼핑에서 명품가방 2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국 경찰이 계좌추적 등에 나서자 3일 만인 지난달 6일 체코 프라하로 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신씨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체코 경찰은 같은달 21일 프라하 호텔 로비에서 신씨를 검거했고, 인도 절차를 거쳐 한 달이 지난 이달 21일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다. 서울신문은 이날 전자발찌를 해제한 이유와 관련 규정 등을 묻기 위해 천안보호관찰소에 연락했으나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
  •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직장에서 ‘니켈’ 훔쳐 사치행각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직장에서 ‘니켈’ 훔쳐 사치행각

    “돈다발, 명품시계, 외제차, 아파트…” 충남 당진 모 철강업체 직원이 공장에서 값비싼 ‘니켈’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사치행각을 일삼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진경찰서는 27일 박모(39)씨를 상습절도, 50대 장물업자 이모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15억원어치 니켈을 빼돌려 이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니켈은 자동차 피스톤 등을 제조할 때 쇳물에 넣는 부원료로 1㎏당 2만 2000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박씨는 길이 4~5㎝인 원통형 니켈 덩어리들을 마대자루에 담아 카니발 승합차에 실어 빼돌리는 수법을 이용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낮 근무하는 상근직원인 데도 주로 밤에 훔쳐 11시쯤 공장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썼다. 회사 관계자는 “그 시간은 야간 근무조들이 한창 교대할 때여서 차량이 한꺼번에 나가기 때문에 검색이 덜한 편”이라며 “그래도 회사 보안팀이 차 트렁크는 뒤지는데 들키지 않은 걸 보면 운전석이나 조수석 밑 등에 찔러넣어 빼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야간은 검색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범행은 모두 100여 차례로 한 번에 1000만원 어치 안팎을 훔친 셈이다.하지만 박씨의 범행을 멈춰세운 것은 동료 직원들이었다. 야간 근무자도 아니고, 그것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공장에 온 것을 수상히 여겨 회사 보안팀에 제보했다. 보안팀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박씨의 행위를 파악하고 지난 11일 경찰에 신고한 뒤 증거를 잡기 위해 이씨를 만나 니켈을 건네는 현장을 덮쳤다. 박씨는 경찰에 검거되자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니켈을 훔쳐 판 돈을 거의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으나 각종 사치 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들통이 났다.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다발’ ‘외제차’ ‘명품시계’ ‘아파트’ 등을 올려 자랑했고, 박씨의 아내가 명품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박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이 ‘고액의 연봉을 주면서 자신을 먹여살리는 회사의 자산을 훔쳐 팔아 사치를 일삼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 ‘무면허·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장용준 구속기소

    ‘무면허·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장용준 구속기소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아들 래퍼 노엘(21·실명 장용준)씨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 및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혐의로 장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교차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고 이달 1일 장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장씨 측과 면담 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고, 같은 날 구속됐다. 장씨는 이미 지난해 6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올해 4월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이 송치되기도 했다.
  • 3월 이후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 송치…LH 1000명 감원 확정

    3월 이후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 송치…LH 1000명 감원 확정

    한국주택토지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을 계기로 지난 3월 투기 근절대책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7개월간 부동산 투기 사범과 기획부동산 수사를 벌인 결과 1376건에 대해 2909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 가운데 59명을 구속했다. 범죄수익 1385억원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 조치했다. 또 국세청은 편법증여 등 혐의자 828명 가운데 763명을 검증한 결과 1983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주요 과열지역의 외지인 투기성 매수 등을 조사해 탈세 58건, 명의신탁 20건 등 불법의심 244건을 확인했고, 국민권익위원회도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투자행위 집중신고를 받아 65건 가운데 26건을 수사 의뢰했다. 대대적인 혁신이 진행 중인 LH에 대해선 정원 1064명을 감축하고, 비핵심기능 조직 24개도 폐지·이관·축소하기로 했다. 기능 축소와 관련된 정원은 즉시 감축하고, 폐지 예정이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업이 있는 정원은 늦어도 2025년까지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전직원의 부동산 거래 정기적 조사, 퇴직자·제3자도 미공개·내부정보 이용 때 처벌, 실사용 목적 외 부동산 소유자 승진 제한 등 조치도 진행됐다.
  • SNS로 여아 꾀어낸 20대 남성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구속

    SNS로 여아 꾀어낸 20대 남성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구속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SNS를 이용해 여자 어린이를 꾀어낸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SNS를 통해 수개월간 알고 지낸 B(9)양을 성남시 모처로 불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상에서 B양에게 자신을 여중생으로 소개한 뒤 채팅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이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는 학원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받고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이어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2㎞를 샅샅이 뒤져 2시간여 만에 B양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B양은 안전하게 구출됐다.광고 right --> A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 덕분에 다행히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SNS로 ‘중학생 언니’ 행세…9살 여아 꾀어낸 20대男 구속

    SNS로 ‘중학생 언니’ 행세…9살 여아 꾀어낸 20대男 구속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SNS를 이용해 여자 어린이를 꾀어낸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SNS를 통해 수개월간 알고 지낸 B(9)양을 성남시 모처로 불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상에서 B양에게 자신을 여중생으로 소개한 뒤 채팅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이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는 학원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받고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이어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2㎞를 샅샅이 뒤져 2시간여 만에 B양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B양은 안전하게 구출됐으며, A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 덕분에 다행히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동기 및 경위와 함께 A씨가 또다른 여자 아이들에게도 연락했는지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 이애형 겨익도의원,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애형 겨익도의원,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는 지난 22일‘사회변화에 따른 경기도 시민단체의 역할 재정립에 관한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비대면 영상의회로 개최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용인대 박은하 교수는 경기도 시민단체의 역할 재정립에 관한 정책적 대안으로 경기도 공익활동 지원센터의 시민단체 지원 다양화, 시민단체 재정적 독립과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경기도 시민사회활성화모금회 설립, 인적자원 토대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경기도 시민교육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함께 참여한 송치용(정의당·비례) 의원은 경기도 내 민주시민단체 양성 및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 교육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서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시민단체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시민사회 활성화 및 공익활동 증진, 민관협치, 주민자치, 도민참여관, 주민참여예산, 재능기부, 마을교육공동체 등 다양한 조례로 포진해 있는 관련 조례의 정비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애형 의원은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대안을 중심으로 도와 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 조례 등 관련 조례의 개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손정민씨 친구 유기치사 불송치에…유족 “이의 신청”(종합)

    손정민씨 친구 유기치사 불송치에…유족 “이의 신청”(종합)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유족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친구 A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족이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 신청하겠다고 예고해 사건은 결국 검찰로 넘겨질 전망이다. 손씨의 아버지인 손현씨는 24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 통지를 받으면 그 내용을 보고 이의 제기할 예정”이라며 “그래야만 검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의 신청 절차는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더라도 피해자나 고발인이 항의하면 사건을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이어갈 수 있는 제도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손씨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이 실종되기 직전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에게 사망의 책임이 있다며 고소장을 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4개월간 이어온 경찰은 손씨가 사건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보내 재감정해보기도 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손씨 뒤통수에 난 상처도 직접적인 사인과는 무관했다.손씨가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A씨와 술을 마신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의 사망 경위에 의혹의 시선이 쏠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타살 가능성이 집중 제기되자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진 못했다. 지난 6월 경찰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변사사건심의위원회에서도 손씨가 타살당했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고,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A씨에 대한 고소 역시 경찰이 사건을 심의위에 회부해 종결 처리하려 하자, 유족이 수사를 계속해 달라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다.
  • 故손정민 친구 ‘유기치사 불송치’ 결론에 父 “이의제기 예정”

    故손정민 친구 ‘유기치사 불송치’ 결론에 父 “이의제기 예정”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유족이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 A씨를 고소한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한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예고했다. 손씨의 아버지인 손현씨는 24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불송치 결정 통지를 받으면 그 내용을 보고 이의제기할 예정”이라며 “그래야만 검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의신청 절차는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1차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제도다. 피해자나 고발인 등이 이의신청 절차를 밟으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고,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손현씨는 아들이 실종되기 직전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에게 사망의 책임이 있다며 지난 6월 23일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손씨 실종 사건과 별개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4개월간 진행해 왔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손씨는 지난 4월 24일 A씨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이튿날인 25일 새벽 실종돼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6월 29일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 끝에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을 의결했다. 손씨 유족은 변사사건심의위원회 개최에 반발하며 “별도 전담팀이라도 구성해 계속 수사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 경찰, 손정민씨 친구 유기치사 혐의도 종결…사실상 마무리

    경찰, 손정민씨 친구 유기치사 혐의도 종결…사실상 마무리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유족이 친구 A씨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최근 수사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6월 변사 사건을 내사 종결한 데 이어 손씨 사망과 관련한 수사는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2일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손씨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이 실종되기 직전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에게 사망의 책임이 있다며 고소장을 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4개월간 이어온 경찰은 손씨가 사건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보내 재감정해보기도 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손씨 뒤통수에 난 상처도 직접적인 사인과는 무관했다. 유족은 불송치 결정에 즉각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송치 결정 후 사건을 자체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지만, 이처럼 고소·고발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검찰에 넘겨야 한다. 검찰은 필요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손씨가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A씨와 술을 마신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그의 사망 경위에 의혹의 시선이 쏠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타살 가능성이 집중 제기되자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진 못했다. 지난 6월 경찰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변사사건심의위원회에서도 손씨가 타살당했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고,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A씨에 대한 이번 고소는 경찰이 사건을 심의위에 회부해 종결 처리하려 하자, 유족이 수사를 계속해 달라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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