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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허취소 2.5배 수준”…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곧 검찰 송치

    “면허취소 2.5배 수준”…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곧 검찰 송치

    김새론, 곧 검찰 송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21)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은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검사를 요구했던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훌쩍 넘긴 수치다. 현행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이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씨는 앞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씨는 한국전력공사(한전) 측에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변압기 교체 비용은 약 2000만원이다. 개인이 일으킨 사고이기 때문에 사고에 따른 피해는 개인이 모두 직접 보상해야 한다. 다만, 2000만원에는 사고 당시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일대 자영업자와 관련한 보상액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내연녀 극단적 선택 유도한 경찰관 구속기소

    내연녀 극단적 선택 유도한 경찰관 구속기소

    내연관계 여성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 신준호)는 협박과 자살교사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위(지구대 팀장)를 7일 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내연관계인 B(46·여)씨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3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경찰 인맥을 동원해 B씨와 B씨 아들의 장래를 망치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B씨에게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B씨는 통화 직후 같은 날 오전 인천 서구 A씨 주거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당시 헤어지자고 한 B씨에게 “내 경찰 인맥을 총동원해서 네 아들을 형사 처벌해 장래를 망치고, 네 직장도 세무조사를 해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겁에 질린 B씨에게 “네 아들은 살려줄 테니까 넌 스스로 목매달아 극단적 선택을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위는 야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8시쯤 퇴근해 자신의 집에서 숨진 B씨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경위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해 11월 “구속할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고 긴급체포도 위법했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A경위를 송치하자 피해자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A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달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A경위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협박과 극단적 선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검찰은 A경위가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등 심리적으로 압박했고, 궁지에 몰린 B씨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심리전문가 감정 등을 통해 극단적 선택 당시 상황 및 심리상태 등을 재구성해 피해자가 숨지게 된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 여친에게 연락한 또래 감금하고 돈 뺏은 10대 소년부 송치

    여친에게 연락한 또래 감금하고 돈 뺏은 10대 소년부 송치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여러차례 연락했다며 또래를 감금하고 돈을 뺏은 10대가 소년부에 송치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17)군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군의 범행에 가담한 선배 B(19)군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또 C(19)군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군은 범행 당시 16살 소년으로 사리분별력이 미숙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해 품행 개선의 가능성이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B군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C군도 D군에게 돌려받아야 할 돈을 받기 위해 범행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전 D(15)군을 자신들의 친구 집으로 불러 2시간가량 감금하면서 마구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해 은행 체크카드를 빼앗은 뒤 90여만원을 인출하거나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 D군이 A군의 여자친구에게 자주 연락한 것에 나쁜 감정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찰, 산업기술유출 96명 검거…10건 중 9건 ‘내부자 유출’

    경찰, 산업기술유출 96명 검거…10건 중 9건 ‘내부자 유출’

    국가 핵심기술 유출도 3건중소기업·국내기업 유출 80%퇴사·이직하며 영업비밀 빼돌려 경찰이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100일간 특별단속을 벌여 산업기술 유출 사범 96명을 검거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단속 성과를 중간 점검한 결과 영업비밀 유출 사건이 16건으로 전체 23건의 69.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기술 유출은 4건(17.4%), 업무상 배임 3건(13.0%) 순이었다.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건도 3건 포함됐다. 중소기업 피해가 18건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임직원 등 내부인에 의한 유출이 21건(91.3%)으로 외부인에 의한 유출(2건)보다 많았다. 또 국내 기업 간 기술 유출이 19건(82.6%)으로 국외 기술 유출(4건)보다 많았다. 산업기술 유출은 대개 직원이 퇴사하거나 이직하면서 회사의 영업비밀을 몰래 빼돌리는 식으로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경찰청은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기술 발표 등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피해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취득한 혐의로 피의자 35명을 송치했다. 충북경찰청은 경쟁 업체에 이직할 목적으로 회사의 핵심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갈무리한 후 이미지 파일을 생성해 개인 전자우편으로 전송한 피의자를 검거해 송치했다. 경남경찰청은 군사 장비를 외국으로 무허가 수출하고 핵심 부품 등 2종의 도면을 해외 기업 등에 누설한 혐의로 1명을 구속하는 등 6명을 송치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국수본 안보수사대와 17개 시도경찰청 소속 산업기술보호수사팀 인력 전원을 투입했다”면서 “10월 말까지 산업기술 유출 사범을 엄정 단속하고 반도체·2차전지·조선 등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경찰 선거사범 1명 구속 8명 불구속

    대구경찰 선거사범 1명 구속 8명 불구속

    대구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사범 30명 중 1명이 구속되고, 8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구속된 4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현수막 2매를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또 다른 선거사범 1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8명은 혐의없음 등의 사유로 불송치하기로 했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거폭력 5명, 허위사실 유포 4명 순이었다. 대구 경찰은 지난 1월 8일부터 60일간 대구경찰청을 포함해 지역 10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선거사범 단속을 전개했다.
  • 경북 선거사범 154명 수사..2명 구속

    경북 선거사범 154명 수사..2명 구속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54명을 수사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경북경찰청이 3일 밝혔다. 22명은 검찰 송치 등 종결, 132명은 수사 중이다. 허위사실 유포 등 47명(30.5%)으로 가장 많고 금품향응 43명(27.9%), 선거폭력 11명(7.1%) 순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관내 25개 경찰서와 함께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꾸려 활동해 왔다. 경북경찰청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선거일 이후 6개월까지인 만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한편 불법행위 단속도 계속할 방침이다.
  • [속보]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뒤 구속된 60대 석방

    [속보] 이재명에 철제그릇 던진 뒤 구속된 60대 석방

    A씨, 구속 다음 날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석방할 만한 타당한 이유 있다”선거방해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나경찰 “계양구의원 당선인만 피해 진술”이재명은 “선처해달라” 탄원서 제출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현 국회의원 당선인)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구속된 60대 남성이 최근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2일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 A씨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인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다. A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자 다음 날 곧바로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석방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인용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25일 그를 석방했다. 법원은 앞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모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걸으며 거리 유세를 하던 이 상임고문과 조덕제 계양구의원 당선인 등을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시끄러웠다”며 치킨뼈 담긴 그릇 던져이재명 맞진 않아… 경찰 “엄중 처벌해야” A씨는 1층 음식점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고문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시끄러웠다”면서 “술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지만 선거 운동을 방해한 행위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상임고문은 A씨가 구속되자 대리인을 통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처벌불원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이 상임고문은 앞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면서도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 당선인 혼자만 피해 진술을 했고, 이 상임고문은 피해 진술을 하지 않았다”면서 “A씨는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활어 내던졌는데 불기소? 종 차별적” 동물권단체 항고

    “활어 내던졌는데 불기소? 종 차별적” 동물권단체 항고

    집회에서 살아 있는 어류를 아스팔트 바닥에 던진 어민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검찰 결정에 동물권단체가 항고했다. 동물해방물결은 2일 서울남부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항고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는 “검찰의 해석은 종 차별적”이라 주장하며 “항고 취지를 받아들여 약자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 한 지역 어류양식협회는 정부가 일본산 활어를 수입해 국내 어민들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며 검역 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의도에서 열었다. 당시 집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는 참돔·방어 등 활어를 바닥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동물해방물결은 “어류를 산 채로 바닥에 던져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며 협회 관계자 A(56)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에 사용할 목적으로 활어를 내던진 것은 동물 학대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집회에 사용된 활어는) 식용 목적 어류에 해당해 동물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며 불기소 처분했다. 동물해방물결은 “죽은 방어와 참돔은 식용으로 학대당한 것이 아니고, 방어나 참돔 종이 식용으로 쓰여왔다고 해서 그 종의 모든 개체에 동물보호법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동물보호법의 위상과 취지를 몰각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단독]檢 선거법 수사 대상, “이재명·안철수·김동연·조희연 등” 포함

    [단독]檢 선거법 수사 대상, “이재명·안철수·김동연·조희연 등” 포함

    6·1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대상에 이재명(인천 계양을)·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김동연 경기지사·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처분이 끝날 때까지는 당선인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의원은 지난달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페이스북에 게시해 선거법상 낙선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 의원은 지방선거가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선거법 위반 관련으로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0.15%포인트 차이 신승을 거둔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게 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은 선거기간 서울시의원들과 시의회에서 교육정책간담회를 가진 점이 문제가 됐다.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지난 4월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당선인도 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단체장 당선인 3명, 교육감 당선인 6명, 기초단체장 당선인 39명, 보궐선거 국회의원 당선인 3명 등 당선인 총 51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지방선거사범 총 1003명을 입건해 그중 8명을 구속하고 32명은 기소, 93명은 불기소 처분하는 한편 나머지 878명은 수사중”이라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사법은 41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청 구청장실과 비서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선거법 위반 관련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경찰도 지난 1월부터 전국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에 나서 지방선거 관련 사범 1517명을 수사해 132명을 송치하고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국과수, 경찰에 검사 결과 통보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동승자 ‘방조 혐의’ 송치될 듯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김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거쳐 전날 경찰에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 왕릉 앞 인천 아파트 건설사 대표 3명 검찰 송치

    왕릉 앞 인천 아파트 건설사 대표 3명 검찰 송치

    경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대표들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31일 인천 서부경찰서의 이같은 방침은 전날 인천 서구청이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가 지은 735가구 아파트의 입주를 승인한 직후 나온 것이다. 당초 이 아파트는 7월 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관련 절차가 앞당겨져 이날 1가구가 입주했고, 나머지 가구는 9월 14일 까지 순차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송치 방침이 결정된 건설업체는 대방건설·제이에스글로벌·대광이엔씨 등 3곳이다.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모 건설사 직원 등 4명도 송치하기로 했다.경찰은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뒤 전담팀을 지정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건설사 대표 3명을 소환 조사하고 서구청과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 인천 서구청 공무원들은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송치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김포 장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허가 없이 건립됐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건립이 중단됐다. 하지만 법원이 건설사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 재개에 이어 전날 준공까지 마무리됐다. 서구청은 김포 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지은 다른 건설사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과 대방건설(시공사 동일)도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오면 마찬가지로 주택법에 따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채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되면 소유권 등 법률관계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서구에 사용검사 처리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아파트의 입주를 유보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도 제기한 상태다. 공사중지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서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 “태양광 투자하면 월 2~4% 이자”...3600억 다단계 사기 일당 검거

    “태양광 투자하면 월 2~4% 이자”...3600억 다단계 사기 일당 검거

    태양광 기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에 매달 2~4%의 이자를 지급한다고 꾀어 5000여명으로부터 수천억원의 돈을 끌어모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금융컨설팅업체 M사 대표 A씨를 포함, 16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함께 초기에 범행을 설계한 운영진, 편취 금액이 큰 모집책 등 8명은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2018년 5월 회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12개 산하 지역법인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5000여명으로부터 약 3600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전국 각지에서 매달 투자 설명회를 열고 자신을 채권에 투자해 수천억원대 자산을 얻은 성공한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기업 등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매달 2~4%의 이자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회원 모집 수당 명목으로 10억~90억원씩 나눠 갖고 명품 시계 등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여러 대의 고급 승용차 리스비용과 주거지 월세 등으로 매월 수천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범죄수익금으로 취득한 부동산과 주식, 콘도 회원권 등 832억원 상당을 몰수 및 추징보전을 신청해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투자 열풍에 편승해 다양한 형태의 고이자·고수익을 빌미로 한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 “사기 사건 무마해줄게” 1400만원 받은 경찰 간부 구속기소

    “사기 사건 무마해줄게” 1400만원 받은 경찰 간부 구속기소

    사기 혐의로 조사받던 피의자에게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1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간부가 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박건욱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서울지역 모 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에게 금품을 건넨 B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경감은 지난 2017년 11월 강원지역의 한 경찰서 형사과에서 근무하던 중 사기 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된 B씨로부터 5개월간 4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B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리면서 수사가 진행돼 드러났다. 검찰은 A씨가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B씨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A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대가 없이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대가성이 확인돼 처벌 수위가 더 높은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알게 된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사지연장술 받고 ‘범죄의 왕’ 꿈꾼 조주빈[사건파일]

    텔레그램에서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27).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개설해 성착취물을 판매·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징역 42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확정했다. 조주빈은 아버지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논란이 됐다. 여론 때문에 수사와 재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중형을 받았다는 주장했다. 조주빈은 지난해 “이 사건은 여론에 의해 공소되고 판결받은 여론 재판”이라며 “법이 아닌 여론과 세월에게 죄를 온전히 판단받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언론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을 땐 미안한 기색은커녕 유명인사 이름을 나열하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재판부 제출용으로만 지난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112편의 반성문과 17편의 호소문을 냈을 뿐이었다. 사지연장술 회복 중 범행 결심 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었던 조주빈은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cm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했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이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이 클 뿐 아니라 통증도 심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조주빈은 10개월에 달하는 수술 회복 기간 중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접하고, 첫 범죄를 저지를 결심을 했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사범 검거에 도움을 주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던 조주빈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997건이나 올린 뒤, 12명을 유인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때 N번방을 접하게 된 조주빈은 앞서 12명을 유인한 방법들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텔레그램에 올려서 돈을 벌 생각을 했다.피해자 ‘노예’라고 부른 악랄함 조주빈은 여성 피해자들의 신분증과 통장 등 획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자신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도록 협박했다. 조주빈은 피해자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영상물마다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게 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노예는 말도 안 되게 폭력적인 단어”라며 “실제로 채팅방 참여자들에겐 ‘이 노예는 약점이 잡혔으니 절대 신고하지 못한다, 얼마든지 당신의 성적 환상을 쏟아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조주빈의 악랄함을 설명했다. 아울러 “법정에서 조주빈은 그 포즈에 대해 ‘저의 피해자임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통제하며 우월 의식을 느꼈고, 자신의 행동을 범죄가 아니라 어떤 새로운 문화 창출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주빈이 피해자를 ‘돈’ 또는 ‘물건’으로만 생각했다는 증거는 ‘노예 인증’뿐이 아니었다. 조주빈은 피해자의 신상이 기록된 ‘대백과사전’이란 자료를 만들어 여성을 상품처럼 묘사하고 조롱했다. “배우 주진모 카톡 유출했다” 거짓말 조주빈은 배우 주진모의 카카오톡 유출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진모가 돈을 주지 않고 언플(언론 플레이)을 하길래 문자 자료를 깠다”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무 연관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조주빈의 평소 행적을 보면 허풍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주빈은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김웅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 등을 언급하며 이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주빈은 ‘허풍전’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소설 속에서 자신을 40대 후반으로 설정하고, 범죄의 왕으로 묘사했다. 전문가들은 조주빈의 행위가 “나는 유명인들과 동급이다”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려는 왜곡된 열등감에서 비롯된 자의식 과잉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주빈의 태도는 남 탓으로 돌려 범행을 회피하려고 하는 심리와 자기 과시적 성격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男 징역 22년 선고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40대男 징역 22년 선고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27일 선고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들이 고의로 소음을 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경찰관들이 출동한 상태였는데도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지만, 한 피해자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 입는 등 결과가 참혹했다”며 “피해자들이 느꼈을 고통과 충격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이웃 여성 40대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딸과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행위는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일가족 3명 모두를 살인미수 피해자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칼날이 조금만 비껴갔더라도 피해자 3명 모두 생명에 큰 위협이 될 뻔했다”며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를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치명상을 입거나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피해자 3명 모두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B씨만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피해자(B씨)는 1살 지능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와 그의 남편,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은 B씨는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 갈등을 빚었다. 사건 당시 빌라에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은 부실 대응으로 해임됐고, 이후 경찰 수사를 받고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SNS 리딩방 만들어 투자자 유인경찰, 사기 혐의 적용...주범 구속가상자산(암호화폐)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올려 고점에서 일괄 매도하는 식으로 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전거래·통정거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3명 중 주범인 발행자는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위적인 주가 시세조종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선 별도 처벌 규정이 없어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일당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 암호화폐 3종을 발행·상장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리딩방’을 개설하고 발행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투자 분석가 행세를 하면서 “매일 3%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이들은 매일 수 만회에 걸친 자전·통정거래로 시세를 10% 이상 상승시키고 시세조종이 끝나면 특정 시간에 자신들이 정한 금액에 따라 리딩방 투자자에게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곧바로 약 3% 상승한 금액으로 이를 다시 매수해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매수하더라도 최소 3%의 추가 시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심어주는 수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렇게 투자자를 모집한 뒤 상장가 대비 4~60배 오른 시점에서 암호화폐를 일괄 매도하고 시세를 84~98%까지 떨어뜨렸다. 이들이 시세조종 행위로 취득한 실제 수익은 약 22억원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금을 몇배로 불려준다’, ‘손실 시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문구를 쓴다면 사기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술에 취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에 올라갔던 남성들이 배상금을 내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7일 부산 해운대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40대 A씨 등 2명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를 위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 위로 올라가 작품을 훼손했다. 당시 이들은 보안요원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작품 위에 올라갔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구청에 5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를 배상했다는 점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두나무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산불 피해지역 1만 그루 심어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1만여 그루의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두나무는 향후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기부해 각지에 ‘희망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두나무가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당시 두나무는 3월 21일부터 닷새 동안 가상의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지역에 실제 나무 두 그루를 심는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목표 5000명을 웃도는 2만 80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두나무는 캠페인 종료 후 이달까지 두 달간 산림청과 연계해 경북지역에 총 1만 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식재 작업은 탄소 흡수와 해당 지역 식생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해당 캠페인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을 활용한 숲 회복 지원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시대에 시민 참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넘어 전국 임업 종사자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며 “향후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 ‘10억 횡령’ 에이클라 대표 송치...KBO 로비 의혹은 불송치

    경찰, ‘10억 횡령’ 에이클라 대표 송치...KBO 로비 의혹은 불송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운영사 대표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인 에이클라 대표가 1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에이클라 측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결론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수년간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것을 발견하고 로비 목적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했으나 이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3월 에이클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지만 로비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에이클라에서 일한 근거가 있고 급여 명목이라서 불송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클라는 KBO 해외 중계권 판매를 대행하면서 SPOTV 등 TV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차량시위’ 자영업비대위 대표, 벌금 50만원

    ‘차량시위’ 자영업비대위 대표, 벌금 50만원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반발해 차량 시위를 벌인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25일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집시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해 7월 14∼15일 손실보상금 지급과 집합금지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공원과 혜화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야간 차량 시위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최 측은 당시 시위에 차량 1000여대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 시위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김 공동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게 된 경위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대면접촉이 적은 차량시위 방법을 택한 점, 야간에 진행해 교통정체 등 시민 불편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점, 물리적 충돌 없이 해산된 점을 고려했다”며 약식기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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