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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님 전쟁입니다” ‘소환통보’ 문자보고 받은 이재명…與 “성실히 조사 받길”

    “의원님 전쟁입니다” ‘소환통보’ 문자보고 받은 이재명…與 “성실히 조사 받길”

    본회의장서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보좌관 오전 11시 10분에 메시지 발신 李 메시지 본 시각은 4시간 뒤 오후 3시민주 “정치 탄압, 尹검찰에 강력 맞설 것”與 “정치탄압? 대선이전부터 제기돼온 내용”“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이 보내온 이런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이날 통보했다.  의원실에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 통보가 왔다는 내용으로, 발신인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이었다. 이 대표는 휴대전화에 김 보좌관을 ‘김현지 국장’으로 입력해 놓고 있었다. 김 보좌관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 메시지 발신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이며, 이 대표가 이 메시지를 보고 있는 시각은 오후 3시 5분이었다.박성준 대변인이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사실을 서면 브리핑 형태로 발표한 것은 오후 3시 40분을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때 검찰의 소환 통보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자에서 거론된 김문기씨는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으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해당 텔레그램방 이름은 ‘818호’로, 이는 이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라는 점에서 다른 보좌진도 다함께 있는 단체톡 방인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는 8명이라고 적혀 있다. 김 보좌관의 메시지 이전에는 “오늘부터 본회의장 의석이 변경됐다고 합니다”라는 다른 보좌진의 메시지도 올라와 있다.“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정치보복, 야당 와해 정치 탄압”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출석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박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 탄압이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다.與 “법대로 수사…李, 반드시 소환 응해야”“檢, 한치 의구심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재명 “국토부가 변경요청 협박해서”국토부 “정당 업무, 정쟁 대상 삼지 말라”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국감에서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5∼2016년 해당 부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임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이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성남시가 용도 변경에 선을 긋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달 27일 이 의원의 ‘국토부 협박’ 발언 등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 노조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토부의 정당한 업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약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 의원을 송치했다.
  • 1타당 200만원 ‘내기 골프’…친구가 준 커피는 마약이었다

    1타당 200만원 ‘내기 골프’…친구가 준 커피는 마약이었다

    지인에게 마약 성분의 약을 탄 커피를 먹인 뒤 내기 골프를 쳐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 중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일 사기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범행에 가담한 A씨(63) 등 2명(구속 1명·불구속 1명)을 추가로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8일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일당 중 조폭의 십년지기 B씨(52)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로라제팜’을 커피에 타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제안해 3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로라제팜은 신경 안정제로 항불안제와 예비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약물로, 국내에서는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돼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 이들은 B씨와 내기 골프를 치기 전 피해자 섭외, 약물커피 제조, 금전 대여,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에 이용한 로라제팜을 처방받아 일당에게 건넸으나 내기 골프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신이 몽롱한 B씨를 상대로 1타당 30만원의 내기 골프를 진행했고, 판돈을 2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B씨는 게임 중단 의사를 내비쳤지만 A씨 등은 얼음물과 두통약까지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유통·투약뿐만 아니라 마약류를 이용한 범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내가 권총 쐈다”…‘국민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21년 만에 자백

    “내가 권총 쐈다”…‘국민은행 강도살인’ 이승만, 21년 만에 자백

    21년 전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에서 총을 쏜 것은 이승만(52)이었다. 대전경찰청은 1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승만이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심경 변화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승만과 이정학(51)은 지난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은행 관계자 3명이 현금 가방을 내려 옮기는 순간 권총으로 협박, 현금 3억원이 들어있는 가방 2개 중 1개를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때 이승만은 은행 출납 과장이었던 A(45)씨에게 총을 쐈고 A씨는 사망했다. 공범인 이정학은 이승만이 A씨에게 총을 쏘는 틈을 타 3억원이 들어있는 가방 2개 중 1개를 챙겨 범행에 사용했던 그랜저XG에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이들은 범행 현장 약 300m 떨어진 서구 둔산동 소재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다른 흰색 차량으로 바꿔 타고 범행에 사용했던 승용차 안에 자동 점화장치를 설치, 불을 냈다. 차량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발견됐다. 앞서 이들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이승만은 이정학과 함께 같은 해 10월 14일 오후 9시 30분쯤 서구 월평동에서 시동이 걸린 채 주차된 흰색 쏘나타를 훔쳤다. 다음 날인 15일 0시쯤 권총을 구하기 위해 대덕구 비래동 골목길을 배회하고 있던 이들은 혼자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충격해 의식을 잃게 한 후 권총을 강취했고 쏘나타를 600m가량 떨어진 길가에 버린 채 도주했다. 그리고 범행 약 20일 전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시동일 걸린 채 세워진 검은색 그랜저 XG를 훔쳐 범행에 이용했다. 공범 이정학 자백하자 이승만 심경 변화훔친 3억원 분배 진술은 엇갈려 앞서 이승만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었지만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심층 조사를 실시하면서 이승만의 마음이 열렸고 공범인 이정학이 자백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직접 자백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만은 본인이 범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총을 경찰로부터 강취할 당시 직접 운전했고 총을 쐈다는 내용의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승만은 범행 당시 피해자인 A씨가 갖고 있던 가스총 근처로 손을 뻗자 당황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자백한 진술 대부분은 일치하지만 훔친 3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이정학은 자신이 9000만원을 챙겼고 이승만이 2억 1000만원을 가져갔다고 자백했지만, 이승만은 이번 자백에서 훔친 돈 3억원을 똑같이 절반으로 나눴다고 주장했다. 이승만은 훔친 돈을 주식 등에 투자했으나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주식거래 내역 등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권총을 범행 후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인근 야산에 묻어 둔 이승만은 지난 2008년 꺼내 망치로 잘게 부순 후 수차례에 걸쳐 나눠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과거 이승만이 불법 테이프 복제를 하다 교도소 등을 다녀오는 등 처벌을 받자 사회에 불만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고, 이정학은 이승만을 따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만은 원래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 가방을 훔치는 것이 아닌 은행 강도를 계획했지만 같은 시각에 현금수송차량이 은행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 모두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를 표하며 죄를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2명에게 적용된 강도살인 혐의는 모두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관에게 권총을 강취한 혐의는 공소시효가 끝난 상황”이라며 “여죄나 추가적인 공범이 있는지 등 송치 후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성산항 50대 방화범 징역 7년 구형

    성산항 50대 방화범 징역 7년 구형

    제주 성산항에서 어선에 불을 지른 50대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1일 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현주선박방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6)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7월 4일 오전 4시 27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경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는 등 범행 일체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재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는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그대로 담기면서 해경은 방화 의도가 있다고 판단, 검찰 송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11분쯤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에 도착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 목장갑을 꺼내 2분 여간 주유구에 넣었다 꺼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병렬로 계류 중인 9척의 선박 중 가장 안쪽에 있는 한 선박의 갑판 위로 올라탔다. 이어 두 번째 선박의 갑판을 지나 화재가 발생한 B호(29톤)로 넘어가 자취를 감춘 뒤 새벽 4시 5분쯤 다시 B호 갑판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A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새벽 4시 6분쯤 현장을 벗어났다. A씨가 떠나자 B호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오전 4시 23분쯤 세 차례 폭발성 불꽃과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이 화재는 진화하는데만 12시간 넘게 걸렸으며 어선 3척과 소방차 1대가 완전히 불에 타 피해 추정액만 약 30억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검찰은 피해 규모가 매우 크고, 합의의 가능성도 없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6일 예정됐다.
  • 검찰, 이재명에 6일 소환 통보…민주 “정치 보복, 尹공화국에 맞서 강력히 싸울 것”

    검찰, 이재명에 6일 소환 통보…민주 “정치 보복, 尹공화국에 맞서 강력히 싸울 것”

    “검찰,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재명 소환 통보”경찰,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8월 검찰 송치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민주당 대변인이 1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6일 이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 탄압이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정치보복, 야당 와해 정치 탄압”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이재명 “국토부가 변경요청 협박해서”국토부 “정당 업무, 정쟁 대상 삼지 말라”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감에서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5∼2016년 해당 부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임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그러나 이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성남시가 용도 변경에 선을 긋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달 27일 이 의원의 ‘국토부 협박’ 발언 등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 노조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토부의 정당한 업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약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 의원을 송치했다.‘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 한편 경찰은 지난 31일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과 최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고 있다.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김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수행기사·변호사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기부행위 제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당시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김씨를 제외한 이들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이다.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전쟁입니다”… 이재명, 檢 출석요구서 관련 문자 확인

    [서울포토] “전쟁입니다”… 이재명, 檢 출석요구서 관련 문자 확인

    검찰이 이른바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1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대장동 의혹 관련으로 수사를 받다가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있는 모습.
  • 살인미수 범행 도구 놓친 경찰…부실수사 논란 키웠다

    살인미수 범행 도구 놓친 경찰…부실수사 논란 키웠다

    상해 사건에 사용된 흉기를 코앞에서 놓친 경찰의 부실 수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 현장 감식단이 발견하지 못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업용 커터칼을 피해자 측이 직접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일 오전 11시 54분쯤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51)씨는 부부인 B(40)씨와 C(37·여)씨를 목과 가슴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피해자들의 차량을 이용해 고속도로로 도주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 30분쯤 서대전IC 인근에서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그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목을 흉기로 찌르며 자해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있던 차 안에서 흉기를 확보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피해자들이 해당 차량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의자 보관함에 있던 혈흔이 묻은 또 다른 흉기를 발견한 것이다. 앞서 경찰이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흉기에는 국과수 검식 결과 A씨 혈흔만 확인됐을 뿐 피해자들의 DNA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만 믿고 범행도구 확보 등을 위한 감식을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들이 발견한 흉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경찰은 부실 수사 논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동일한 칼로 피해자들을 찌르고 자해했다는 식으로 진술했다”며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가 새로 발견된 만큼 사건 기록을 다시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검찰, 이재명 소환 통보…민주 “정치탄압, 강력히 맞서 싸울 것”

    [속보] 검찰, 이재명 소환 통보…민주 “정치탄압, 강력히 맞서 싸울 것”

    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민주당 대변인이 1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31일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과 최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고 있다.
  • 3살 아이 울자…엄마는 내던지고, 외조부는 베개로 짓눌렀다

    3살 아이 울자…엄마는 내던지고, 외조부는 베개로 짓눌렀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5살과 3살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아이의 친부가 도움을 요청하며 공개한 가정 내 폐쇄회로(CC)TV에는 아이들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달 초 아동복지법(아동 학대) 위반 혐의로 친모 A씨(25)와 외조부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5세와 3세 두 아이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까지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 친부가 직접 공개한 학대 영상 친부 C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엄마라는 사람이 아동학대 하고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학대는 주로 3세 아이에게 집중됐다. A씨가 아이를 이불에 ‘쿵’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내던지거나 “×발 진짜. 너 나가” 등의 욕설을 하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외조부 B씨가 이불 위에 엎드려 우는 아이에게 “입 닥쳐”라고 한 뒤 큰 베개로 아이의 얼굴을 짓누르는 모습도 영상에 찍혔다. B씨는 우느라 얼굴이 빨개진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이불로 감싸 숨을 못 쉬게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향해 “개××”라고 욕하며 발로 머리를 차기도 했다. C씨는 “직업 특성상 집을 잘 못 들어오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집을 못들어온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이렇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C씨는 아내 A씨에게 “아이들이 의지하고 어리광부릴 데는 부모뿐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다”며 만류했지만 A씨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똑똑하고 잘 생각한다. 아이들은 실수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훈육 방식을 고집했다고 한다. 대화 끝에 A씨는 “아이들을 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약속은 오래 가지 않았다. C씨는 “처음에는 1~2주 정도 약속을 잘 지켜서 안심을 했는데, 점점 다시 시작되는 게 보였다”며 “저와 말싸움을 하거나 와이프 기분을 못 맞춰준다든지 그런 일이 있으면 아이들한테 불똥이 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아이들 학대 사실을 어디 가서 창피하다고 말 못 하고 눈감아주는 게 더 창피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상은 극히 일부만 공개했다.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 등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혐의 외에도 추가적인 수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 피의자 ‘강압’ 주장에…‘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사건’ 수사팀 교체

    피의자 ‘강압’ 주장에…‘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사건’ 수사팀 교체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마약 과다복용으로 손님과 종업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건 수사팀을 교체했다. 피의자 측이 수사를 받는 과정에 강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 수사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7월 5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과 20대 손님 A씨가 필로폰이 들어간 술을 마신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술자리 동석자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이들은 A씨가 마약이 든 술잔을 종업원에게 준 것을 알았지만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측은 경찰이 동석자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며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이 “구속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압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압 발언’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수사관 교체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은 당시 수사 담당자가 ‘누군가 주도적으로 말을 맞추거나 거짓말을 한다면 책임있는 사람이 구속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어”라며 “구속시킬 것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건 당시 유흥주점 술자리에는 종업원 2명과 손님 4명이 동석했다. 필로폰을 탄 술을 마신 30대 종업원 1명은 당일 자택에서, 손님 A씨는 인근 공원에 세워둔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종업원 1명은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차 안에서는 20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4g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과 유통책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 필로폰 소지한 채 비행기 탔는데 통과?… 고기잡이 힘들어서 투약?

    필로폰 소지한 채 비행기 탔는데 통과?… 고기잡이 힘들어서 투약?

    제주도내 어선에서 108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이 발견돼 선원 등 4명이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마약 필로폰을 투약, 소지하고 있던 도내 어선에 승선 중인 선원 3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책 1명 등 내국인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지난해 6월 도내 일부 어선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통하는 선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해 마약사범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수개월의 잠복근무와 광범위한 탐문 수사 끝에 지난해 12월 서귀포시에 거주하던 피의자 40대 A(남)씨와 50대 B(남)씨를 마약 판매·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또한 피의자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108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필로폰(메트암페타민) 3.25g을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으며, 수사과정에서 동료 선원인 50대 C(남)씨가 B씨로부터 필로폰을 수수받아 투약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했다. 이외에도 2차례에 걸쳐 필로폰 3.5g을 구입, 투약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의자 B씨와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으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인 40대 D(여·부산)씨를 특정하여 올해 2월쯤 부산에서 필로폰 0.31g을 소지한 혐의로 검거했다. D씨는 작년 11월 항공기를 이용하여 필로폰을 소지한 채 제주에 마약을 들여와 B씨에게 필로폰 5g을 제공하고 올해 2월 부산에서 필로폰 0.05g을 투약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어업에 종사하면서 타 업종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아 피로감을 잊기 위해 마약(필로폰) 등을 투약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검거된 마약사범 4명은 사건 조사를 마치고 제주지검으로 구속 송치되어 1심 선고를 마친 상황이며, 제주해양경찰 광역수사대는 현재 이들과 관련된 공급책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선원 및 선박에서 일어나는 마약 범죄는 매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마약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해서 수사를 펼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 김혜경 檢송치에 “답정너 수사 유감, 김건희 무혐의와 대비”(종합)

    민주, 김혜경 檢송치에 “답정너 수사 유감, 김건희 무혐의와 대비”(종합)

    박성준 대변인 서면 브리핑서 맹비난“공동정범 결론 이미 정해져 있던 것”“검찰 포토라인 세워 괴롭히겠다는 의도”“정치검찰 모자라 경찰마저 불공정 수사”경찰, ‘법카 유용 의혹’ 김씨·배씨 검찰 송치더불어민주당이 31일 이재명 당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무리한 송치이자 ‘답정너’ 수사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김 여사는 법인카드 사용을 알지도 못했는데 공동정범 결론이 이미 정해졌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법인카드 사용을 알고 있다는 게 송치의 근거지만, 김 여사는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음식물 구입에 법인카드를 쓴 사실도 알지 못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는다.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은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 씨를 이 사건의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박 대변인은 “김 여사의 수행책임자도 모르게 김 여사의 동석자 식비를 배씨와 (사건을 제보한) 제보자 등이 결제한 사실이 그들의 대화 녹음에 또렷하다”면서 “그런데도 (김씨가) 공동정범이라니, 결론은 이미 정해졌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증거를 철저히 무시한 수사는 김 여사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모욕을 주고 괴롭히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면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줄줄이 무혐의 결론을 내는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도 모자라 경찰마저 불공정한 수사로 사법 정의를 파괴하는 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혜경 측 “법인카드 사용 몰랐다”배모씨 “과잉 충성에 의한 일”경찰 “범행 모의한 공모공동정범”김씨와 최측근 배씨 특수성 주목 앞서 김혜경씨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지난 23일 남편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사용을 지시·용인한 게 아닌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고통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와 김씨 측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처음 제기된 때부터 줄곧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 역시 자신의 ‘과잉 충성’에 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월 민주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7급 A(사건 최초 제보자)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들의 해명과 달리 경찰은 이날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배씨를 함께 송치하면서, 이 사건을 배씨의 단독범행이 아닌 김씨와 배씨의 공동범행으로 봤다. 경찰은 그 근거로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공모공동정범은 공범의 범위에 포함되는 개념 중 하나이다. 2인 이상이 범행을 공모해 그 중 일부 인원만 공모에 따라 범죄를 실행했다 하더라도 실제 행위를 하지 않은 공모자까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한다는 규정이다. 1997년 대법원 판례에는 “비록 전체의 모의 과정이 없었다 하더라도 수인 사이에 순차적으로 또는 암묵적으로 상통해 그 의사의 결합이 이뤄지면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면서 “이러한 공모가 이뤄진 이상 실행 행위에 직접 관여하지 아니한 자라도 다른 공범자의 행위에 대해 공동정범으로서 형사책임을 진다”고 명시돼 있다.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김씨와 배씨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했다. 배씨는 이 대표의 변호사 시절부터 성남시장, 경기지사, 대선 후보 시절까지 곁을 지키며 도운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특히 김씨와 상당 부분 일정을 같이하며 사소한 일도 조율해 온 배씨가 이 대표 부부에게 흠이 될 수 있는 불법적인 일을 독자적으로 했으리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이 판단에는 김씨가 법인카드로 소고기나 초밥을 사서 자신의 집으로 가져다주는 등 배씨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사실을 묵인한 정황이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등 여러 간접 증거가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배씨에게 법인카드 사적 사용을 직접 지시한 정황이 나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재명은 검찰 송치 대상서 제외 그러나 경찰이 김씨를 교사범 등이 아닌 공모공동정범으로 판단한 점을 고려하면 경찰 역시 김씨가 배씨에게 카드 사용 등을 직접 지시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선 아직 수사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법인카드 사용) 직접 지시 여부 등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선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일단 김씨와 배씨의 일부 혐의를 송치하는 것으로 1차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경찰, 이재명 당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공범’...검찰 송치

    경찰, 이재명 당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공범’...검찰 송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관계자 배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배모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하는 과정을 “전혀 몰랐다”고 부인해 왔으나, 경찰은 공범 관계에 있다고 봤다. 3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배모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지했다. 배모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청 사무관으로 일하며 경기도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 등을 치른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고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배모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이중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배모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과정을 모두 함께한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성남시청 공무원, 경기도지사 선거캠프, 경기도청 공무원, 대통령 선거 캠프에 있었다. 김씨와 배모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 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제한을 어긴 혐의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나 배우자 등의 기부행위 일체를 금지하고 있다. 배모씨는 당시 법인카드로 김씨를 제외한 이들의 식사비를 결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다. 또 배모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된 후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부인해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검찰 송치에는 배씨가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선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가 9월 9일로 끝나 선거법에 얽힌 혐의를 송치한 뒤 불법 처방전 의혹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다. 다만, 이번 송치 대상에는 이 대표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법인카드 유용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했으나 현재까지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속보] 경찰,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이재명은 제외

    [속보] 경찰,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이재명은 제외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씨와 측근 배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 대표는 제외했다. 3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김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수행기사·변호사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기부행위 제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당시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김씨를 제외한 이들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이다. 경찰은 대선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일단 김씨와 배씨의 일부 혐의를 송치하는 것으로 1차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울산 화물선 폭발사고 피의자 3년만에 뱃길 송환

    울산 화물선 폭발사고 피의자 3년만에 뱃길 송환

    경찰·해경 합동 국내 첫 선박 송환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물선 폭파사고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3년 만에 러시아에서 선박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수사를 받게 됐다.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은 31일 A(38)씨 등 2명을 동해항을 통해 러시아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환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항공편이 차단된 상황에서 뱃길을 통해 송환한 첫 사례이다. 러시아 국적의 A씨는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다가 폭발한 석유제품 운반선 ‘스톨트 그로인란드’호의 1등 항해사였다. 당시 배 위에 있던 석유화학제품 2만t이 폭발하면서 선원 등 250명이 다치고 항만시설, 울산대교 등이 파손되는 등 총 700억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전날 출국한 A씨는 교대 전 탱크온도 상승 등을 확인하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인계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선했던 선장과 항해사 등 3명은 안전관리 부실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송치됐으나 이미 출국 상태였던 A씨는 해양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함께 송환된 중국 국적의 피의자 B(49)씨는 2017년 5월 국내 수산물 수입업자들로부터 러시아산 킹크랩을 싸게 납품하겠다고 속여 45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이듬해 12월 B씨가 모스크바행 비행편에 탑승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러시아 인터폴과 공조한 끝에 그를 현지에서 체포했다.
  • “8층서 던진 소화기에 머리 찢어져”…범인은 ‘촉법소년’

    “8층서 던진 소화기에 머리 찢어져”…범인은 ‘촉법소년’

    인천의 한 학원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가 떨어져 행인 등 2명이 다친 사건이 벌어졌다. 소화기를 던진 용의자는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초등학생이었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초등학생 A(12)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던져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B(15)양과 행인인 50대 여성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던진 2개 소화기는 8층 학원에 있던 것으로 무게는 각각 3.3㎏과 1.5㎏인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의 오빠는 “동생이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았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어깨 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C씨는 다리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게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어서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게는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이 내려진다.
  • “또 대변 테러”…무인사진관에서 도주한 주한미군 검거

    “또 대변 테러”…무인사진관에서 도주한 주한미군 검거

    최근 인형뽑기방에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검거된 가운데, 홍대입구의 한 무인사진관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한미군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마포구 서교동의 한 무인사진관 매장 바닥에 대변을 보고 그대로 둔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매장 업주는 같은 날 밤 “누가 매장에 대변을 보고 갔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특정해 입건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김포시의 한 인형뽑기방에 대변을 보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붙잡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해당 여성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 두나무, 재난 때마다 성금·메타버스 캠페인

    두나무, 재난 때마다 성금·메타버스 캠페인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산불과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두나무는 올해 재난 지원을 위해 구호단체에 모두 50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54곳을 돕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두나무가 낸 성금은 침수가 발생한 지역 주택·상가 등의 피해 복구, 구호 물품 제공, 이재민의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두나무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침수 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미 3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해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한 두나무는 산림청과 함께 산림 복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금 기부를 넘어 이용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산림 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캠페인을 기획해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1만 260그루를 심기도 했다. 지난 4월 ESG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를 ESG 경영 키워드로 꼽은 두나무는 수익 배분을 통해 환경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기술을 활용한 정보·교육, 디지털 자산 표준과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 무역대금 가장한 위장 송금… 2조원대 코인 환치기 적발

    국내와 해외 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차익을 노리고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하기 위해 위장 송금,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를 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거래 규모는 총 2조원가량에 달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기획조사를 한 결과 총 2조 715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16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7명에겐 과태료를 부과했고, 7명은 조사 중이다. 이들 불법 거래 대부분은 국내 암호화폐의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 거래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무역대금으로 위장한 자금을 해외로 송금해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유형이 있었다. 국내에서 무등록 환전소를 운영하며 의뢰인으로부터 해외에서 매수한 가상자산을 이체받아 국내에서 대신 매도한 뒤 의뢰인이 지정한 국내 수취인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환치기 사례도 있었다. 또 해외 가상자산 구매 희망자들의 자금을 받아 은행을 통해 무역대금을 가장한 송금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수취하기도 했다. 해외 출국 후 직접 외화를 인출해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불법 인출 유형도 있었다. 적발된 불법 거래 중 일부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검사하고 있는 이상 외환거래와 겹치는 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배모씨 법카 사적 사용 방조 혐의 경기도청 직원 2명 입건

    경찰, 배모씨 법카 사적 사용 방조 혐의 경기도청 직원 2명 입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청 공무원 2명을 카드 사적 사용 방조 혐의로 추가로 형사 입건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이던 공무원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이 사건 핵심 인물이자 김씨의 수행비서로 의심받는 전 도청 5급 별정직 배모 씨가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의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뒤 영수증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처리하는 등 범행을 용이하게 한 의혹도 사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이 같은 의혹에 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배씨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수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배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된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사건을 마무리 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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