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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림 1년사이 861㏊ 감소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강원도내 산림자원이 지난 1년새 여의도 면적(296㏊)의 3배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12일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따르면 백두대간 일대 송전선로 건설 등으로 지난 한해동안 861㏊의 산림이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민유림 301㏊는 훼손돼 농지 99㏊,택지 93㏊,도로 73㏊,기타 36㏊으로 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전력은 태백∼가평간 756㎸ 고압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추진하면서여의도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450㏊의 산림을 없애 최대 훼손원인자로 꼽혔다.한전은 19.4㏊로 예정됐던 84기 철탑부지 면적을 75.4㏊로 4배 가까이늘려 산림을 더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양양군과 인제군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양양양수댐 건설과정에서도 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11.7㏊의 국유림이 훼손됐다. 이의원은 오는 13일 강원도청에서 실시되는 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무분별한 개발로 줄어드는 산림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강원도의 대책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상암동 송전시설 지하로 묻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의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이 오는 2001년 말까지 지하에 매설된다. 서울시는 9일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될 예정인 월드컵경기장 근처를 지나는154㎸ 규모의 2회선 송전선로 6.5㎞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포구 합정동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에서 은평구 수색동 수색변전소 사이 송전탑 20기가 모두 땅에 묻히게 된다. 시는 당초 55억원을 들여 경기장 바로 옆을 지나가는 송전탑 7기 구간만 매설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민원을 우려한 한국전력측의 계획 변경으로 20기 전체를 지중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154㎸는 가정에 인입되는 전압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평소 전압선으로 인해 TV시청 등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한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고질민원이 계속돼 왔다. 특히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그대로 둘 경우 월드컵축구대회기간 동안 촬영용 헬리콥터의 운항에 장애가 되거나 방송통신 전파가 방해받을 우려가 있는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138억1,500만원의 공사비를 책정,오는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발주준비기간을 거친 뒤 6월부터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경기장에 가까운 송전탑만 지중화하려 했으나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동안 예상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전체 구간을 지중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기·전화 거의 복구…식수난 여전

    수해 복구작업이 이틀째로 접어든 5일 경기·강원 북부 등 수해현장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고 도로와 전기·전화가 대부분 정상화되는 등 복구작업이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5일 현재 교통이 두절됐던 도로 6곳 가운데 4곳이 복구됐으며,포천군 군내면 20번 군도(郡道) 등 2곳도 오는 10일쯤 개통될 예정이다. 전기가 끊겼던 10만5,000여가구 중 470여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며,침수됐던 문산전화국 관할 지역 등 일부를 뺀 대부분 지역의 전화가 복구됐다.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한탄강변 취수장 등 물에 잠겼던 취수장 4곳과 파손된 4곳의 상수도관 복구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포천군 일부 지역은 이날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그러나 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비상급수를실시중인 동두천시는 오는 12일쯤에야 취수장이 정상 가동될 전망이어서 앞으로도 1주일 이상 식수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철원·화천·양구 등 수해지역의 송전선로가 임시 복구돼 모든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전화도 유실된 3,949회선 가운데 양구군 서화면및 남면 일대 802회선 등 2,734회선이 임시 복구됐다. 수해지역은 폐사한 가축과 부서진 가재도구 등 쓰레기 4만6,000여t 가운데약 3%인 1,500여t밖에 처리되지 않아 수재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또방역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병과 수인성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해로 융자를 받은 주민들에게도 추가 융자 혜택을주고,상인들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복구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농협도 일반 주민에게 3,000만원,중소기업에 3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대한지적공사(사장 崔雲芝)는 수해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60% 감면하기로 했다. 특별취재반
  • 삼성경제硏 선정-새천년 10대 개술 패권 어디로

    새로운 천년의 기술패권은 누가 쥘까?. 삼성경제연구소가 21세기 산업을 주도해 나갈 ‘신기술 10선(選)’을 21일발표했다. ■디지털기술 물리량을 0과 1의 2진수로 표시하는 기술.20세기가 탄생기라면 21세기는 이 기술의 개화기로 디지털TV 등 관련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된다.46년 개발된 최초의 진공관식 컴퓨터는 무게만 30t이었다.일본 IBM이 개발한워크맨 크기의 컴퓨터는 바로 디지털의 쾌거다. ■광(光)기술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60년대 레이저발명을 계기로 실용화가 급진전됐다.광통신,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광정보기기,레이저 가공 등 광정밀,빛으로 촉매를 반응케 하는 광촉매 등 광소재분야가 있다. ■바이오기술 유전자 복제,형질변경,배양,치환을 통해 새 형질의 제품을 만드는 기술.의약·농업을 중심으로 연 10∼30%의 성장이 예상된다.모 생명과학연구소가 남해안에서 자라는 무화과 나무에 고무나무 유전자를 합성,천연고무를 생산하는 나무를 개발 중인 것이 사례다. ■초전도기술 전기저항이 없는 재료를 개발하는기술.초전도 소재로 송전선을 만들면 전력손실이 거의 없다.전기와 관련된 에너지(저장 발전 핵융합 등) 수송기기(자기부상열차 초전도추진선) 의료분야(MRI)에 넓게 쓰일 전망이다. ■평판 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가 상업화되면서 100년 역사의 브라운관을 대체할,가볍고 얇은 평판디스플레이(FPD)개발이 본격화됐다.시장이 2005년엔 지난해보다 2.4배 성장한 400억달러로 추정된다. ■극초소형 기계 극소형의 기계·광소자 부품을 하나의 칩에 집적시키는 기술.성냥개비보다 작은 의료용 수술가위나 핀셋,인체내부에 암종양까지 약을운반하는 미니로봇 등을 들 수 있다. ■연료전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전(發電)하는 기술.주택용과 전기사업용,공업용,업무용으로 응용이 확대될 것이다.일본과 미국이 선두두자이며 2005년께 상용화할 전망이다. ■의료기기기술 저렴하면서 정확하게 신체를 촬영·진단할 수 있는 영상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진전되고 있다.장기나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사람세포와유사한 신물질을 개발하는 분야와 우주실험을 노인병 치료나 노화예방에 활용하는 우주의학 분야 등이 있다.브래지어 모양의 조끼에 수많은 전극을 설치,심작박동을 측정하고 심장병환자의 심장박동이 약해질 경우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가해 돌연사를 막아주는 기술도 포함된다. ■휴먼인터페이스 사람을 대신할 기계를 만드는 기술.음성인식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이 그것이다.상업화엔 10년 이상 걸릴 것같다.IBM은 최근 “지구본을 그려라”고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그리는 컴퓨터를 개발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정보기술과 자동차기술을 융합시켜 도로·자동차·인간을 일체화시키고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우리나라는97년 ITS기본계획을 세웠으며 2000년부터 기반기술연구와 표준안 수립, 시제품 제작,상용화를 추진한다. 권혁찬기자 khc@
  • [발언대] 수용토지 보상가격 탄력적 적용을

    국민경제 발전의 기초 에너지인 전기는 인체에 있어서 물이나 산소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다.이러한 전기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져 송전선로와 변전소 및 배전선로를 따라 필요한 곳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전소,송전 철탑 및 변전소 등이 건설돼야 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국민의 사유재산인 토지의 매매가 선행돼야만 한다.한전에선 땅을 사야 하고 소유지주는 땅을 팔아야만 하는 공익사업 구현과 사유재산 보호의양면성이 내포돼 있다. 지가보상은 공인된 감정기관의 감정가격을 제시하지만 토지소유자 개개인에게는 100%의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토지는 가격만으로 그 가치를 결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정서가 농경사회 문화와 풍수지리설 등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지가보상은 감정평가 금액과 개개의 구체적 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률·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과거의 송전철탑은 일직선상으로 세워졌으나 오늘날에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구불구불 돌아간다.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여기에는 땅을 못사 막대한 투자공사비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돌아갈 수밖에 없는 가슴아픈 속사정이 있는 것이다. 땅을 가진 지주는 나도 전기를 쓴다는 대승적인 사고로 매매에 임해야 하며객관적인 근거 제시로 토지보상이 가능하도록 무조건적인 공익사업 추진 반대는 하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협의보상이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그 다음법적 절차에 대해 지주들은 알아야만 한다.정당한 이유가 없을 때는 토지수용법에 의한 수용이 가능함을 알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경제원칙에 맞는 행동일 것이다.수용 이전의 보상가격이 일반적으로 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시 결정되는 보상가격보다 고가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국가예산의 절약은 물론이거니와 21세기의 경제대국 건설을 위한 공익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절한 보상제도의 확립을 관계당국에 건의한다.이와 함께 일반인들도 사려깊은 이해로 전력사업에 대한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 김흥수[한전 광주전력관리처 용지과]
  • [발언대] 송전선 전자파 인체유해 주장은 과장

    전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주위를 밝혀줄 뿐 아니라 산업의 원동력과 인간복리 향상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그러나 이러한 전기도 발전과 송변전에 필요한 일정한 공간과 장소가 확보돼야만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장소와 공간의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전기는 필요하지만 내 주변에서는 안된다는 님비현상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특히 송전선로 구성과 관련한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데 그 주요 이유로는 송전선이 주변환경을 저해하고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는 송전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오해를 말끔히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여기 소개한다. 이 연구는 한전전력연구원과 전력분야의 세계최대 연구소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가 96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간 5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실시한 것이다.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는 일반가정의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계보다는 훨씬 낮고 TV나 진공청소기와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체영향 유무 실험은 사람과 유사한 신체구조를 갖고 있는 양을 상대로 면역호르몬과 백혈구 수 등 5개항목에 대한 변화를 실험한 결과 전자계에 노출된 양과 노출되지 않은 양의 그룹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음이 확인됐다. 또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전국 송전선로에서 측정한 자계 평균치는 국제방사선보호위원회(ICNIRP) 자계 권고기준치에 비해 현저히 낮음이 판명됐다. 한전은 공익기업이다.때문에 최소비용으로 최대한의 국민복리 향상을 위한사업을 수행해야만 한다.다수를 위한 이같은 노력에는 소수의 작은 희생(토지양도,선로진입로 설치 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소수는 ‘나 개인’이라는 의식에서 벗어나 ‘우리’라는 공동체의식과국민의 한 사람이라는 국민정신으로 양보할 때만 전기를 질좋고 싼값으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신종철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 ‘님비’도 지나치면 배상해야

    주민들이 자신들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할 수는 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시공회사 직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李興基부장판사)는 11일 한국전력공사 건설처장 金모씨(58) 등 8명이 송전선 건설을 방해하고 검찰에 무고(誣告)까지한 경기도 과천시 주민 李모씨(49)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300만원을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역이기주의인 ‘님비(NIMBY)현상’의 한계를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이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송전선 공사를재산권 침해 및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면서“그러나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 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다른 주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특히 원고들을 살인미수죄 등으로 검찰에 무고한 점은 분명한 권리남용으로 원고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한다”고 밝혔다. 李씨 등은 지난해 4월 한국전력공사가 서울 남부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사당변전소 부근에 송전선을 설치하려 하자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했다.또 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인근주민 10명이 상처를 입자 한전 직원 金씨 등을 살인미수죄,살인미수교사죄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95년 5월 한전이신성남변전소와 양지변전소 사이의 송전선 건설을 계획하자 ‘과천 사람들의생명과 청계산을 지키는 시민회의’를 만들어 공사를 반대하기도 했다. 金씨 등은 지난해 4월 수원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자 “공사지연 및무고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소송을 냈다.
  • 각부처 새해 설계-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올해 대외통상여건은 지난해보다 악화될 전망입니다.그만큼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총력체제를 통해 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극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99억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낸 지난해 우리 수출을 이끈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올해가 IMF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정부·기업간 협력 속에 수출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朴장관의 99년 산업정책 구상을 들어본다.●올해 무역흑자 목표를 250억달러로 잡았습니다.실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대내외 여건과 각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를 종합,수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이 흑자목표 달성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수출입금융 지원과 무역인프라 확충,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특히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마찰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해외시장과 국내여건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기상도를 밝혀 주십시오. 올해는 아시아경제의 완만한 회복,유럽연합(EU)의 견실한 성장,엔화 강세와 저금리,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기회복 등이 예상됩니다.반면 미국경제의 둔화와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의 악재도 우려됩니다.국내적으로는 금리·임금의 하향안정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화 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전망입니다.결국 올해 수출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외국인투자유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인데다 올해엔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5대 그룹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공기업의 민영화도 외국인투자 유치의 긍정요인입니다.지난해 89억달러에 이어올해엔 150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2차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활발합니다.외교통상부의 대외통상업무를 다시산업자원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대외통상활동이 국내 산업정책 및 기업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업과 연계한 대외통상 활동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현재 대외통상업무는 외교부와 산자부가 협의하거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율하고 있으나 앞으로 외교부가 산자부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해의 경우 대기업인 7대 종합상사의 수출비중이 확대됐습니다.새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종합상사의 수출 호조는 자동차,반도체 등 계열사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 못지 않게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3.8%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4%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정부는 올해 구조조정에 따른 대기업의 사업영역 축소 등으로중소기업의 활동여건이 개선된 만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기술 및 품질우수기업에 6,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의 육성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올해 산하 공기업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됩니까. 산업은행의 포항제철 지분 20.84%와 정부의 한국중공업 지분,한국종합화학의 자산을 모두 매각해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입니다.한국전력공사는 정부지분 58.2% 가운데 5%를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포항제철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포항제철소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서 특수강과 고급강 생산을,광양제철소는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서 열연과 냉연을 전문 생산토록 건설됐습니다.따라서 두 제철소를 분리하는 것은 상호보완기능이 상실될 뿐더러 중복과잉투자의 우려를 낳습니다.포철의 국제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철소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철강 이동통신 석유화학 부문 등에서의 2차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있습니까.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업종 이외의 구조조정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계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정부는 재계의 엄격한 자구계획에 맞춰 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이나 부채상환조건 조정 등의 지원책을 강구할계획입니다.●새해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말씀해 주시고 특히 전력 및 유전개발 협력에대한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새해 남북경제협력의 기본방향은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아래 정경분리원칙을 견지하고 민간이 자율 추진하는 경협사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이전대상 설비와이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력교류에 있어서도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감안,긴급 전력공급방안과 송전선로 연계방안,노후발전소 성능복구 방안 등 장단기 남북전력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능력없는 업체에 전면감리 맡겨/예산 120억 낭비 우려

    ◎감사원 한전에 지적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765KV의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하면서 기술능력이 불투명한 국내 감리업체들과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해 120억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한달간 한국전력공사를 실지감사한 결과 이같은 용역계약 부당 체결을 비롯,모두 37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전은 국내 업체들이 765KV 송전선로 공사의 설계,감리 능력이 없다고 판단,내부에 별도조직을 만들어 해외훈련까지 실시하고도 6개 국내 용역업체와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한전이 단순한 공사부분까지 전면 책임감리를 맡겨 부분 책임감리로 공사를 할 때보다 129억300만원의 공사비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또 전면 책임관리 계약을 맺고도 철탑제작 감리는 별도로 한국전력기술(주)과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37억원 상당을 이중 계약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중복계상된 감리용역비를 감액하고,관련자 3명을 징계하는 한편,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부분 책임감리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한전측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해남∼제주도간 직·교류 변환설비 설치공사 완료후 시운전시험 감독을 소홀히 해 송전전력 초과로 제주도 전역에 두차례나 정전사고가 나도록 방치한 관계자 2명을 징계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수서지구 단지내에 전력케이블을 깔기 위해 관로를 매설한 뒤 지반다지기를 소홀히 해 총공사비 2억9,000만원이 투입된 관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적발,관련자 5명을 징계토록 했다.
  • 강남 무역센터 일대 정전소동/굴착공사중 송전선 끊겨

    ◎승강기 갇힌 고객들 구출 15일 하오 5시33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빌딩과 인터컨티넨탈 호텔,현대 백화점 등 인근 대형 건물에 정전사고가 발생,이 곳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사고 직후 이들 건물들은 곧바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엘리베이터와 비상등은 제기능을 되찾았지만 에어컨과 일부 객장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고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무역협회 건물의 25대의 엘리베이터가 1∼2분간 멈춰섰고 이 가운데 3대는 비상전력이 공급된 뒤에도 움직이지 않아 직원들이 출동,이용자들을 구출해내기도 했다. 사고는 무역협회 건물내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 건립을 위해 굴착작업을 하던 중 지반이 함몰되면서 한국전력 삼성변전소와 무역협회 건물을 잇는 980m짜리 지중 송전선로가 끊어지면서 일어났다.
  • 북녘땅 오염 방치 안된다/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은백색의 대표적 경금속인 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라는 진흙 또는 덩어리 형태의 원광에서 추출해 낸 알루미나를 전기분해해 만들어 낸다.가볍고 부드러우며 잘 펴지고 잘 늘어날 뿐 아니라 비중이 작고 열과 전기를 잘전해주는 특장이 있다.또 인체에 무해하며 대기 중에 오래 방치해도 광택은 잃을지언정 녹이 슬지 않는다.이때문에 판재 박재 봉재 선재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항공기 자동차 선박의 몸체나 송전선 포장재 용기류 도료 등으로 가공된다.그 쓰임새가 하도 많아 이루 다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알루미늄을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잔회는 영 딴판이다.물과 반응하면 2천도 이상의 고열과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를 내뿜어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킨다.이 골치덩이들을 그런대로 안전하게 처리하려면 우선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한 뒤 완벽하게 방수처리된 곳에 매립해야 한다.그때문에 처리비용이 t당 20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많이 든다. 그런데 북한이 지난 90년이후 최근까지 이 알루미늄 잔회를 일본으로 부터 무려5만1천t이나 반입했다고 한다.제철소 용광로 첨가제로 쓰겠다고 했다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용광로 첨가제로도 쓸모가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돈을 받고 그 폐기물을 처리해준 게 아니냐는 의심이 간다. 북한이 외국의 산업폐기물을 들여다가 처리해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근자에만도 일본의 폐타이어를 대량으로 가져갔다.재활용하겠다며 수입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미 수명을 다 한 타이어를 재사용하다간 사고날 위험이 높고 기껏 써봐야 몇달후면 공해를 유발하는 쓰레기로 버려질 게 뻔하다.북한은 이밖에도 일본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으로 부터 폐플라스틱 폐엔진오일 폐윤활유 등 각종 산업폐기물을 들여다 이곳 저곳에 마구 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핸 대만의 핵폐기물을 처리해주겠다고 나섰다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기도 했었다.북한이 이처럼 돈만 준다면 가리지 않고 산업쓰레기들을 들여 오는 까닭은 물론 한푼이라도 외화를 더 벌어들이기 위해서다.또한 북측이 외화벌이에 혈안이 된 까닭은 민생때문이아니라 정권연장을 위해서라는 것쯤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땅과 물은 이념보다 더 소중하고 정권보다 더 오래도록 가꿔 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자산이다.한민족이 대대 손손 살아갈 금수강산이 세계의 산업쓰레기 처리장으로 전락하는 걸 두고만 볼 수 없다.정부는 4자회담이든,작십자회담이든,별도의 채널을 마련하든 간에 북측에 대해 더 이상 국토를 더럽히는 일만은 삼가도록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그뿐 아니라 민간단체들도 북녘 산하를 깨끗하게 지키는데 뜻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 출근길 지하철 마비/수도권 전구간… 송전선 끊겨/어제 30여분간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전철의 송전선을 끊어 경인선 운행이 중단된데 이어 철도청이 이를 복구하려다 2차 사고를 내 수도권 전철망이 30여분간 마비됐다. 11일 상오 8시8분쯤 서울지하철 7호선 신축 공사장인 서울 구로구 철산초등학교 앞 철산역에 하수관 매설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송전선로를 건드려 서울역에서 인천 부개역 사이의 전기가 끊겼다. 사고 직후 철도청은 경인선 복구에 나서 8분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나 멈췄던 전동차가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과부하가 걸려 상오 8시20분쯤 과천 선바위역­군포시,금정역­안산역,서울역­구로역­수원역,용산역­의정부역의 전기공급이 동시에 중단됐다. 철도청은 8시46분쯤 사고를 수습,수도권 전철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사고여파로 배차 간격이 10여분씩 연쇄적으로 늦어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7시10분쯤 일산선 삼송역에서 중앙집중방식으로 전동차의 신호를 제어하는 CTC제어판이 장애를 일으켜 전동차가 44분동안 10여분간씩 지연 운행됐다.
  • 반도체공장 신·증설 차질 우려

    ◎공업용수·전력 등 인프라 확보 어려워/한전·수자공·업체 등 건설경비도 서로 떠넘겨 반도체업계가 공업용수와 전력 등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메모리반도체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국업계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수조원을 들여 설비확충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필요한 인프라가 제때에 뒷받침되지 않아 자칫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마저 낳고 있다. 1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시황에 맞춰 적기에 대량생산해야 하는 점을 감안,반도체 3사가 모두 공장 신증설에 나서고 있어 제작공정 특성상 많은 용량의 공업용수와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전·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업체 등이 경비분담 문제로 각종 규정을 들어 떠넘기기를 하는 등 공장 증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LG반도체는 충북 청주공단에 짓고 있는 64메가D램 반도체 일관공정 2개 라인의 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의 조달을 위해 수자원공사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용수공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재협의에 들어갔다.공업용수의 적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초 하루 4천t,오는 99년 초에는 하루 8천t의 용수부족이 예상된다. 내년에 64메가D램의 본격 양산에 들어갈 세계 최대의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하루 3만1천t의 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기흥 공장은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증설에 따라 내년부터 하루 3만t을 추가 공급받게 돼 있어 한숨을 돌린 상태다. 문제는 부지난으로 경기도 화성지방공단에 신설할 제3공장의 급수난.오는 99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이 공장은 용수 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도 풀어야할 과제다.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은 1만㎾ 이상의 전력을 사용할 경우 2년전에 공급요청을 하도록 돼 있어 전력여유분이 없을 경우 적기 공급이 불투명하다.10㎞에 이를 송전선로 건설비용도 서로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려는 동부전자에게도 이 규정이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동부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조6천억여원의 융자가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충북 음성공장 건설에 나설 예정이나 공업용수와 전력 확보가 정작문제로 꼽히고 있다. 현대전자 이천공장은 부족한 부지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기존의 32만평 외에 8만평의 확충을 요청했으나 정부가 1만8천평만 허가한데다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해 앞으로 예상되는 부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부딪쳐 있다.
  • ‘숨은공해’ 전자파 규제를(사설)

    환경부가 전자파권고기준 마련을 위해 실시한 연구사업 결과가 알려지고 있다.스웨덴 등 외국의‘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인 2mG(밀리가우스·1mG는 1m의 전선에 80mA 전류가 흐를때 발생하는 전자파의 자기 세기)에 비해 전기담요는 4배,국철은 5배,지하철은 1.71mG에서 9.67mG범위대 전자파가 검출됐다고 한다.특히 TV등 모니터들과 고압송전선은 익히 여러나라에서 확인되었듯이 더 심각한 수준이다.그래서 고압송전선 경우는 50m안쪽에 있는 주거시설·학교·탁아시설등의 설치를 제한해야 한다는 권고가 이 보고서에 포함됐다고 한다. ‘숨은 공해’로 불리는 전자파·전자장의 유해성문제는 이제 세계에서 실질적 피해로 규정되고 있다.뇌파·신경회로를 혼란시키고,체내 누적때는 뇌종양·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아직 안전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를 공시적으로 확인할때 관련업계에 미치는 막대한 생산비용 증대가 너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그렇다해도 이미 여러나라들은 권고기준을 만들고 위험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스웨덴은 93년 전자장표준에 관한 법률을 만들고 학교·양호시설에서 송전선을 철거했다.이어 일본·폴란드·러시아·영국·미국들이 뒤따르고 있다.미국에서는 전자파 피해 소송에서의 승소사례까지 늘고 있다.전자파에 노출돼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한 미망인은 RCA로부터 15만달러를 받았고,백혈병에 걸린 보잉사 직원은 보상비 50만달러를 받았다.우리 역시 어떤 형식으로든 인체보호 기준을 만들 때가 된 것이다. 권고기준 정리는 빠르게 하되 그 규제기준이나 실시방법,시기조정은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다.우리 사회관행으로 보아 여러형태의 민원이 집중적으로 제기될 수 있고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또한 클 것이다.이런 문제를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공론화과정을 치밀하고 질서있게 거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실종여아 2명 변사체로/20일만에 하남 야산서

    미아로 신고된 여자어린이 2명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상오9시30분쯤 경기도 하남시 감1동 참새골 산장 뒤편 야산 송전선 철탑부근에서 도종대씨(42·노동·서울 송파구 마천1동 357)의 딸 다운양(3)과 조카 사랑양(6·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계군면 하자포리)이 숨진채 발견됐다. 사체는 낙엽으로 덮인채 얼어붙은 상태였으며,부근에서 빈 소주병과 요구르트병 5개가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7일 하오2시쯤 다운양의 집 부근 어린이놀이터에 놀러 나간뒤 돌아오지 않아 서울 송파경찰서에 미아로 신고됐었다.
  • 마포·용산 등 18만가구 정전/송전탑 낙뢰로 25분간

    ◎중부 번개·우박… 곳곳 피해 20일 밤 서울·경기 및 충청 이북지역에 우박이 떨어진 것을 비롯,천둥을 동반한 낙뢰로 곳곳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하오 6시37분 서울 은평구 구파발 부근 송전철탑에 낙뢰가 떨어져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용산구 및 경기도 문산·일산 일부지역 18만7천여가구가 7시2분까지 25분동안 정전됐다. 사고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서울 서부지역을 관통해 경기도 양주까지 연결되는 양주 송전선로가 번개에 의한 충격으로 전류 주파수가 떨어지면서 저주파수계전기가 전류를 차단하면서 발생했다.저주파수계전기는 전류 주파수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이다. 한국전력은 사고가 나자 정상주파수를 회복시킨뒤 전력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인천 일부지역에서는 이날 하오 9시3분부터 8분까지 1.2㎝정도의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단지의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강우량은 서울의 경우 5.8㎜,인천 5.9㎜,수원 3.6㎜,철원 11.5㎜를 기록했다.
  • 동남아 경제권/메콩강유역 개발 통합작업 가속화

    ◎수송·통신·전기 등 적극 투자… 1백개항 실행 합의/역내 교역량 작년 41% 늘어 1천1백억달러 메콩강 유역에 대한 개발을 계기로 인도차이나반도 국가와 나머지 동남아국가간의 경제통합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1세기의 거대한 통합시장을 지향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교역 및 협력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아세안 회원국에 합류한 베트남이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미얀마가 회원가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97년 정회원국 자격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고 독자적인 경제개혁에 착수한 라오스도 회원가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군사독재와 인권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미얀마의 경우도 동참에 관심을 표명했고 아세안측은 이와관련,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거대한 동남아 블록은 협의와 공통과제의 실현이란 원칙아래 효율성의 증대와 회원국간의 협력증진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아 각국의 최고지도자와 경제각료들이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에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어 이 지역의 통합 진척은 상당히 가시적이다. 모든 아세안 회원국들은 올해 평균 관세율을 7.76%로 조정하고 2000년까지 3.97%,2003년까지 2.9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시장경제출범이 뒤진 베트남에게는 2003년까지 관세율에 다소 융통성을 부여키로 했다. 통합작업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행되고 있는데 회원국의 항공사·은행·건설회사,기타 서비스업체 등에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대해 보다 많은 자유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세안의 반경확대는 교역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95년에 거래된 역내의 사업규모는 1년전의 7백90억달러에 비해 41%가량 증가한 무려 1천1백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동남아지역의 통합 가속화가 중국·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메콩강을 끼고있는 인구 2억3천만명의 하부지역에도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문에 지난 8월말 아시아 개발은행(ADB) 후원하에 운남성 곤명에서 이들 6개지역의 장관급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아시아의 마지막 보루」라는 명칭이 붙은 이 회의에서는 메콩강 유역 개발을 위한 역내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유럽의 제조업센터를 형성한 다뉴브강변 지역처럼 메콩강 유역 국가들도 공동번영을 꾀하자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회의 참가대표들이 메콩강 개발계획이 「구상단계」에서 「실행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하고 『1백개항의 최우선 과제』를 채택됐다는 점이다.물론 수송·통신·전기공급 등에 주안점을 둔 인프라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먼저 방콕·프놈펜·호치민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곤명에서 라오스를 경유,태국까지 철도를 부설하며 더 나아가 싱가포르도 연계하자는 내용. 또한 통신부문과 관련,역내의 지역간에 광섬유 텔레콤으로 연결하고 메콩강과 그 지류에는 수십개의 수력발전 댐을 건설키로 했다.현재 운남성 경홍에 건설중인 댐이 완공되면 송전선을 통해 전력을 인근 라오스·태국 등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아시아개발은행의 노리타다 모리타 지역부장은『메콩강을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자연스럽게 국경무역·투자교류로 결속되면서 경제활동의 요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올 수재민 327만명… 116명 사망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서 밝혀/농경지 침수 등 피해액 17억달러 달해/공공건물 3,825동·도로 532개소 훼손 북한 「큰물피해대책위원회」가 집계한 올해 여름 홍수피해상황이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의해 상세히 밝혀졌다. 조선신보 최근호는 큰물피해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집계자료를 인용,『지난해 1백50억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 큰물이 올해도 곡창지대에 들이닥쳐 난관을 겪고 있는 식량사정에 또다시 혹심한 타격을 주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 보고서에서 지난 7월말부터 황해북도에서 4백75∼7백30㎜,어떤 곳에서는 8백56㎜나 내려 피해액은 1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주민수는 3백27만명이며 1백16명의 사망자가 났다.또 8천6백26동 약 3만가구가 이번 큰물로 피해를 보았다.공공건물은 3천8백25동이 피해를 보았으며 설비파괴는 약 3천개소에 이른다. 농경지 총피해면적은 약 28만9천정보에 이른다.침수면적은 27만5백29정보인데 이중 논은 15만2천6백80정보,강냉이밭은 3만1천8백49정보,기타 남새밭·뽕밭·과수원 등의 피해면적은 8만6천정보에 달한다. 시설·구조물피해는 도로가 5백32개소 총 63㎞,다리 5백35개소 총 7천6백92m,철길 50개소 2천4백13m,철교 4개소 45m가 파괴됐다.하천제방은 2천6백28개소에서 4백67㎞가 터졌다. 강과 하천수로는 7천6백60개소 총 7백63㎞가,저수지는 19개,양수장 7백92개,기타 각종 구조물은 1만1천2백29개가 파괴됐다. 홍수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한 곳은 총 3백33개소에 이르며 전주는 1천3백26개가 넘어지고 고압송전선탑이 64개,케이블 50㎞,상하수도는 모두 2백50㎞ 피해를 보았다.
  • 수평형 금속피로시험기 개발

    ◎초고압 송전탑 금구류 안전성 점검 가능 최대 40t까지의 힘을 가해 금속이 힘을 받았을 때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시험 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윤문수) 선로성능기술연구팀(팀장 이형근 선임연구원)은 2억여원을 들여 초고압 송전탑의 금구류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인 「수평형 금속피로시험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구류란 송전선로의 철탑에서 송전선을 지지하는 장치이다.송전선은 항상 바람으로 흔들리고 있기때문에 이를 받치고 있는 금구류는 계속적으로 기계적인 하중을 받아 쉽게 파손될 수 있다.수평형 피로기는 이 현상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시현,피로하중 특성을 실험함으로써 안전한 금구류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개발된 피로시험기는 특히 한국전력이 새로 건설중인 7백65㎸급 송전선로에 설치되는 각종 금구류를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용량인 60t급으로 제작됐다.또 수평형 기계로서 8m거리에까지 피시험품을 설치할 수 있어 새로운 금속재료의 개발 및 각종 전력 설비피로특성 측정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있는 수평형 피로시험기는 대부분 일본 등에서 수입되고 있다.
  • 전자파 제품생산때 막아야(사설)

    환경부가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등 각종 전자장비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올해 안에 마련키로 했다.「숨은 공해」로 불리는 전자파와 전자장의 유해성문제는 이제 거의 실질적 폐해로 규정되고 있다.특히 뇌파·신경회로를 혼란시키고,체내 누적 때에는 뇌종양·백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과학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암세포를 증식시키고 시력을 완전히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역학조사에서 밝혀지는 형편이다. 많은 나라가 이미 구체적 정책대응에 나섰다.컴퓨터 사용자의 안전노출규정을 정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스웨덴이다.93년 송전선과 전자장표준에 관한 법률을 만들면서 학교나 양호시설에 송전선을 철거하는 조치까지 취했다.일본·폴란드·러시아·영국도 전자장표준을 정했고,미국은 「전자파 열노출에 근거한 안전기준」을 채택했다. 전자파대응의 어려움은 전기담요·전자레인지·전자히터·계산기 등 일상생활용 소도구에서도 같은 양의 피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따라서 안전기준을 정하는 일만이 아니라 제품생산에서부터적극적 개선을 해야 한다는 관점이 강조되고 있다.스웨덴의 한 과학자는 최근 컴퓨터단말기에서 나오는 전자장의 방출을 줄이는 비용이 현재 기술로 1백달러 드는 데 비해 제품생산단계에서 전자장방출을 줄이는 설계를 하면 제품당 1달러 정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자파와 전자장피해에 관한 소비자의 소송도 나날이 늘고 있다.전자파에 노출되어 사망했다고 주장한 한 미망인은 RCA로부터 15만달러를 받았고,백혈병에 걸린 보잉사 직원은 50만달러를 받는 승소를 했다.전자파영향을 철저하게 확인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그때에는 우리의 건강이 망가졌을지 모른다.그러므로 「인체보호기준」을 만드는 것은 이 시점에서 최소한의 대처다.이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대응기술을 개발하여 새 상품을 생산하는 차원으로 적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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