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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국 어수선한데…” 철도노조 파업에 전국 열차 이용객 불편

    “시국 어수선한데…” 철도노조 파업에 전국 열차 이용객 불편

    “계엄이니, 탄핵이니 시국이 어수선한데 열차 이용도 어려워져서 혼란스럽네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5일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이곳에서 만난 김정곤(59)씨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씨는 “서울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어 열차를 예매해뒀는데, 운행이 중지돼 약속에 늦게 생겼다”며 “철도노조가 파업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내가 예매한 열차 편이 없어지리라고는 예상 못 했다”고 토로했다. 대합실은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과 급히 승차권을 구매하기 위해 매표창구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일부 열차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니,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당초 이용하려던 열차 운행이 중지되자 옹기종기 모여 다른 열차 편을 확인하는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유현지(여·20)씨는 “ITX 마음 열차를 타고 친구들과 포항 여행을 가려다가 운행을 안 한다기에 버스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휴대전화 승차권 예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연신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다 예매에 성공한 듯 “됐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첫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라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했다. 광주송정역에서는 파업 소식을 뒤늦게 접하거나, 급히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역사를 찾은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안네데스크에는 열차 취소 여부를 확인하려는 승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안내데스크에서 자신이 예매한 서울 용산행 KTX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들은 이모(여·61)씨는 “자녀들을 만나러 서울에 가려고 표를 끊어놨는데 열차가 안 간다고 해서 당황스럽다”며 “급하게 오후 열차 편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경남 창원중앙역에도 ‘일부 열차가 운행 중지·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다. 철도를 이용한 물류 수송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철도 수송이 평소보다 30%가량 떨어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은 예상했던 터라 급한 물건은 사전 작업을 해놨기 때문에 아직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상·하행 화물열차가 각각 5대씩만 운행될 예정이어서 물동량이 평소에 비해 크게 줄어들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서울·부산·대전·영주·광주송정 등 전국 5개 거점에서 모두 1만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을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코레일도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평시 인력의 60% 수준인 총 1만4861명을 투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여파로 무궁화·ITX 새마을호, KTX 열차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며 “파업 기간에도 출근 시간대에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철도파업에 의왕ICD 화물열차 운행 30% 감소

    철도파업에 의왕ICD 화물열차 운행 30% 감소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첫날인 5일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철도 수송이 평소보다 30%가량 떨어졌다. 의왕ICD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화물열차 수송 대수는 상행 12대, 하행 11대 등 23대였으나, 파업 첫날 같은 시간 대수는 상행 11대, 하행 5대 등 16대로 줄었다. 이는 평소보다 30%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화물열차 1대는 통상 33량으로, 1량에 2~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적재할 수 있다. 열차마다 적재량이 달라 차이가 있지만 대당 60TEU의 물류를 처리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물동량은 전날 1380TEU에서 이날 960TEU로 줄어든 셈이 된다. 의왕ICD는 오는 6일부터 화물열차 수송 대수가 상행 5대, 하행 5대로 더 줄어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왕ICD 관계자는 “앞으로는 상·하행 화물열차가 각각 5대씩만 운행될 예정이어서 물동량이 평소에 비해 크게 줄어들 예정”이라며 “철도노조 파업은 예상했던 터라 급한 물건은 사전 작업을 해놨기 때문에 아직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어도어는 “당사는 지난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어도어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체결돼있는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 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어도어는 이번 소송 제기와 관련 뉴진스와 적극적인 다툼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천억원의 소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 양측 모두 파국을 맞을 수 있고, 장기간 소송이 이어지면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가 취할 수 있는 이득도 별로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어도어의 이날 입장문에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무거운 마음”, “아티스트 분들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해” 등 자세를 한껏 낮춘 표현이 담겼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 애초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란 예상과 다른 행보였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 분들과의 충분하고 진솔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포토] 철도파업, ‘KTX 일부 운행 중지’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적지 않은 시민들이 열차 취소와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총파업으로 고속철도(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일부 구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직접 찾은 서울역에선 8시 12분과 부산행 열차와 8시 26분 부산행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는 안내가 나왔다. 마산과 포항에서 출발한 KTX 산천 열차가 각각 6분씩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예매 고객에게 파업에 따른 운행 정보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지만 모바일 앱 작동에 미숙한 장년층 가운데선 이른 아침 서울역 안내데스크를 찾는 이들도 있었다. 지하철 1호선 승강장은 파업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들로 크게 붐볐다. 서울역에서 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열차에 승객들은 탑승하지 못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성과급 정상화,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코레일은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5%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는 90% 이상으로 운행한다. 사진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5일 오전 대전역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관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 이철식 경북도의원, 2025년도 예산안 심사서 지역 현안 개선 촉구

    이철식 경북도의원, 2025년도 예산안 심사서 지역 현안 개선 촉구

    경북도의회 이철식 의원(경산)은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국 심사에서 관광마케팅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확대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직장운동경기부 설립에 관해 경산시 사례를 언급하며, 씨름·유도 등 예산 부담이 큰 종목의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파크골프장의 무상 이용 방식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용료 징수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요구했으며, 울릉도 마라톤 대회의 예산 증액 타당성을 지적하며 매칭 비율원칙 준수를 주문했다. 이어 영남선현문집 번역 사업에 대해서는 11년간 70건만 처리된 부진한 실적을 비판하며 2700여건 중 대부분이 미처리된 점을 들며 사업의 체계적 개선과 효율적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기후환경국 심사에서는 슬레이트 처리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농촌 고령화로 인한 신청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보 강화와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산림자원국 심사에서는 송이버섯 생산 감소 등 일부 특산물 문제를 지적, 산림 소득 증대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APEC 준비지원단 심사에서는 부산 APEC의 성공 사례를 언급,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도민 참여와 자원봉사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을 이해하는 것이 행사의 성공과 경주의 동북아 대표 관광 도시 도약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예산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과 지속 가능한 예산 집행을 통해 경북의 미래를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영국 BBC방송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에 계엄령을 선포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심야 TV방송을 통해 발표한 과감한 결정에서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곧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desperate political troubles) 때문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 북한에 대해 눈에 띄게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계엄령 선포에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정치적 반대파들을 북한의 동조자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BBC는 윤 대통령이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란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했다. BBC는 “윤 대통령은 강경 보수주의자로 2022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레임덕(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현상) 대통령으로 전락했다”며 “이후 그의 정부는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고 대신 자유주의 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이 17% 초반까지 떨어졌다”며 “지난달 그는 TV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야당이 요구해 온 광범위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대통령 부인에 대해 (부실)수사·감사를 한 (최재해)감사원장과 고위검찰(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다른 주요 외신들과 마찬가지로 계엄령 선포부터 군경 국회 배치,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안 긴급 의결, 시민들의 항의 시위, 계엄령 해제까지 긴박했던 한국의 6시간을 실시간으로 타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제1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계엄령 해제 요구안 의결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국회에 모여 저항할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과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당시 장기 군사 독재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암살당했을 때였고, 1987년 대한민국이 의회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에는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성급한 행동은 독재 시절을 지나 현대 민주주의가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을 분명 놀라게 했다”며 “이것은 수십 년 만에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가장 큰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이번 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 미국의 대선 불복 의회 난입 폭동 사태보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평판이 더 손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란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 BBS광주불교방송, 첨단2지구로 사옥 이전

    BBS광주불교방송, 첨단2지구로 사옥 이전

    광주불교방송이 사옥을 상무지구에서 첨단으로 이전한다. 광주불교방송은 오는 13일 광주 북구 연제동에 위치한 허드슨 1041빌딩 13층으로 사옥을 옮긴다. 새 사옥인 허드슨1041 빌딩은 광주불교방송 최갑렬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삼일건설 자회사 소유 건물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광주불교방송은 신사옥에 스튜디오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라디오’시대를 열어 갈 최첨단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갑렬 광주불교방송사장은 “내년이면 개국 30주년을 맞는 광주불교방송이 사옥이전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방송포교와 함께 우리 사회의 목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초코송이·비쵸비 20% 인상” 오리온에 분노…“배신감 느껴, 철회” 성명

    “초코송이·비쵸비 20% 인상” 오리온에 분노…“배신감 느껴, 철회” 성명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이 초콜릿이 들어간 13개 제품에 대해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밝히자 소비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오리온은 지난 3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올 한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2년 전 2022년 9월 꼬북칩, 포카칩, 예감 등 대표제품 16개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할 당시에도 원가가 안정화되면,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재조명했다. 이어 “이러한 약속과 다르게 올 8월에는 초코송이, 오징어땅콩, 촉촉한 초코칩 등의 제품에 대하여 가격 인하가 아닌 할인이벤트만 진행했다”면서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오리온의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소식에 소비자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오리온의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3분기(누적) 기준 매출액은 2조 242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39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17.1%로 최근 3개년(2021~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16.3%)보다 증가했다. 코코아 외에 주요 원재료가의 추이를 보면 소맥과 유지류의 선물 가격은 2022년 3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며, 업체에 공시된 자료(분기 보고서)에 의할 때도 유지류(국내)의 가격은 2022년에 비해 최대 15.7% 하락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소비자단체는 “이처럼 가격이 하락세인 다른 원재료도 있으며 영업이익이 안정세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의 사용으로 이익률이 급감한 13개 제품 가격을 최고 20% 인상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줄이며 힘들어하고 있다. 오리온은 스스로가 이야기한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리온·해태제과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가격 인상” 앞서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t(톤)당 9236달러(약 1291만원)로 1년 새 127% 올랐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은 이날부터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밝혔다.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 인상폭은 2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초코송이는 편의점 가격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이 되고 비쵸비 가격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된다.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오른다. 다이제초코는 12% 오른 2800원이 되고,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3300원, 1100원으로 10%씩 인상된다. 해태제과도 이날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다.
  • 1년 만에 원위치…野 주도로 ‘KBS 수신료 통합징수’ 복원

    1년 만에 원위치…野 주도로 ‘KBS 수신료 통합징수’ 복원

    전기요금과 TV 방송수신료를 분리 징수한 지 1년여만에 통합징수가 재추진된다. 2일 국회에 따르면 한국방송공사(KBS)의 수신료 통합 징수를 명시한 방송법 일부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 민주당 의원은 공영방송의 유지·발전 및 공익적 프로그램 서비스 실현 등을 위해 수신료를 효율적으로 모으려면 통합 징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BS는 1994년부터 한국전력에 수신료 징수 사업을 위탁,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 납부 청구서에 합산해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월 2500원씩 일률적으로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식으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민주당은 공영방송이 국가나 각종 이익단체에 재정적으로 종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신료의 통합징수가 필요하고, 소액의 수신료 납부를 위해 별도의 고지서를 발급하는 게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대며 징수 분리에 반대해 왔다. 김 의원은 해당 개정안에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할 때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공사와 지정받은 자 간의 협의로 수신료의 징수 방법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땡윤, 땡건희방송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겠다”며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면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결합징수를 도입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국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는 가구까지 수신료를 강제 징수하면 국민의 반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KBS의 재정 악화를 우려한다며 시청료 분리징수를 다시 돌려놓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라고 했다.
  • 곰탕 끓이다…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 화재

    곰탕 끓이다…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부탄가스 폭발 화재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곰탕을 끓이던 중 부탄가스 폭발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28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2시간 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주민 21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9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연기 흡입, 두통, 호흡 곤란,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 아래층에서는 이사를 하던 중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해당 세대 주민은 “오늘 이사 들어가는 날이라 짐을 넣던 중 윗집에서 불이 나 급하게 대피했다”며 “당장 갈 곳이 없어져 난감한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약 10개 층이 연기로 인한 그을리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8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와 인력 10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 주민은 “15층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소방당국에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71)씨는 “아파트에서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와 창문을 열어보니 옆 동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세대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발생을 유의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 “가장 고립된 ‘은둔의 왕국’ 보고 싶다면”…외신도 주목한 ‘이 스타벅스’

    “가장 고립된 ‘은둔의 왕국’ 보고 싶다면”…외신도 주목한 ‘이 스타벅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의 삶을 엿보고 싶은 커피 애호가들이 방문할 만한 완벽한 장소다.” 미국 CNN방송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 접경 지역인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스타벅스 개점 첫날 풍경을 조명하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다른 외신도 북한과 불과 1.4㎞ 떨어진 이 스타벅스를 주목하고 나섰다. CNN은 “한국에 새로 연 스타벅스는 북한과의 국경에 있는 전망대에 있다”며 “손님들은 강 너머로 은둔의 왕국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맑은 날에는 국경 바로 건너편 개풍군의 농장과 낮은 건물을 볼 수 있다”며 “성능이 좋은 망원경이나 초광각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있다면 주민들이 거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스타벅스를 찾은 지역 주민 백모(48)씨는 로이터에 “이 맛있는 커피를 바로 우리 앞에 있는 북한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CNN은 “이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건 한국 사람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북한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북한에) 발을 들이지 않고도 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AP는 “한국 국경 전망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고객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조용한 북한 산골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며 이 스타벅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전에 군사 검문소를 통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AP는 스타벅스 내부 테이블과 창문이 북한을 바라보게 배치됐다고도 했다. 외신은 남북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 협상을 맺지 않고 있어 사실상 전쟁 중인 관계라는 점도 짚었다. 로이터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에서 띄운 오물 풍선으로 인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언급하며 “최근 몇 년간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비무장지대(DMZ)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에게 예상치 못한 매력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애기봉평화태공원 전망대에 들어선 스타벅스는 김포, 파주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접경 지역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애기봉은 6·25 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군이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 중 하나다. 현재 이곳 공원에는 전쟁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비와 전시관,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 ‘정부, 5·18 피해자 800여명에 430억 배상’ 판결 확정

    ‘정부, 5·18 피해자 800여명에 430억 배상’ 판결 확정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 800여명이 정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5·18 구속부상자회 회원 등 854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부가 약 43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 피해자가 연행·구금되거나 수형 생활을 한 경우 1일당 30만원, 상해를 입었으나 장해가 남지 않으면 500만원의 위자료가 인정됐다. 상해로 장해를 입으면 3000만원이 인정되고, 여기에 노동능력 상실률이 5% 증가할 때마다 1500만원이 추가된다. 당초 소송을 제기한 882명 중 도중에 소송을 취하했거나 피해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배상 판결을 받았다. 2심 법원은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또다시 자행되지 않도록 억제·예방할 필요성이 크다”며 손해배상을 인정했는데,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법령 위반 등의 잘못이 없다고 봤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21년 5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국가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은 이들이 정신적 손해에 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한 5·18 보상법 조항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이후 이번 소송을 포함해 관련 소송이 여러 건 제기됐다.
  • 호남대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 성료

    호남대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 성료

    호남대학교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송원대와 함께 최근 호남대 상하관 소강당에서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1인 미디어를 규제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각 대학 학생들이 6개의 팀을 꾸려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준결승전 2경기와 결승전 1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찬반토론 끝에 광주대 ‘최강라이티’팀(김도헌, 오승준, 차승준)이 대상을, 호남대 ‘아자자’팀(김성주, 이예나, 정서영)이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남부대 ‘NBPT’팀(김경빈, 선이삭, 이준태)과 호남대 ‘영삼이’팀(정유림, 임주아, 최정빈)이 은상을, 광주여대 ‘티미룸’팀(김하진, 나주아, 문은채)과 송원대 ‘송이원이’팀(이채현, 문대환, 민준기)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심사를 맡은 박대아 우석대학교 교수는 “이번 대학 연합 토론배틀이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 시의성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벌인 토론의 밀도와 수준이 높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호남대는 2020년부터 광주대, 광주여대와 함께 매 학기 교양교육포럼을 개최하고, 공동교양교과목을 운영해왔다. 2022년부터 시작된 대학 연합 토론배틀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아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영구적 발기부전’ 후유증 男에 보상금 5760억원…“역사상 최고액”[핫이슈]

    ‘영구적 발기부전’ 후유증 男에 보상금 5760억원…“역사상 최고액”[핫이슈]

    의료 사고로 영구적 발기부전 후유증을 얻은 미국 남성이 현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뉴멕시코주(州)의 배심원단은 여러 주에서 운영 중인 남성건강클리닉과 관련한 의료 과실 소송에서 피해 남성에게 4억 1200만 달러(한화 약 5760억 원) 이상의 배상금을 판정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66세(당시 나이) 남성 A는 만성 피로와 과체중 등을 치료하기 위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남성건강클리닉을 방문했다. 클리닉 측은 A씨에게 증상 호전을 위해 성기에 직접 발기부전 치료용 약물을 주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병원의 권유에 따라 최소 3차례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주사는 음경의 근육을 이완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류와 발기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A씨는 자신의 나이 등을 고려해 치료 권유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A씨는 주사를 맞은 이후 도리어 발기부전 부작용이 나타났고, 주사로 인해 성기에 두터운 흉터 조직이 생기면서 서서 소변을 볼 수도 없게 됐다. 이후 A씨는 다른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영구적 성기 손상 및 발기부전’ 진단을 받고 문제의 클리닉 본사 및 회사 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변호인단은 “병원이 의뢰인을 속여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기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병원 원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환자들에게 주3회 주사를 맞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거라 이야기 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4년 동안 이어진 긴 소송 끝에, 지난 25일 뉴멕시코주 배심원단은 클리닉 측이 영구적 피해를 입은 A씨에게 4억 1200만 달러 이상을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피고의 의료 과실 및 속임수로 인해 원고에게 손해가 발생했으며, 병원과 의료진이 양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불공정법 위반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A씨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서 나온 징벌적·보상적 손해배상은 미국 의료과실 사건에서 배심원이 결정한 가장 큰 금액”이라면서 “이는 국가적인 기록이자 사건이다. 허가받은 전문가(의사)가 환자를 속여 돈을 뜯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흰 가운을 입고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신뢰 위반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A씨에게 영구적 장애를 유발한 주사 약물의 정확한 성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엄청난 손해배상 지급 의무가 생긴 클리닉의 사장 브래드 팔루비키는 AP에 “모든 시설에서 엄격한 안전 및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환자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면서 “사법 절차를 존중하지만 아직은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AP통신은 이 회사가 2013년에 설립된 뒤 환자 10만 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의료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구글 리뷰에서 평균 4.4점을 받은 곳이라고 전했다.
  •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수천억 위약금 공방 불가피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수천억 위약금 공방 불가피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위약금과 책임 공방을 둘러싼 소송이 불가피한데다, 법정 공방이 길어지면서 그룹 활동에도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할 기본적인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면서 “오늘까지 시정 요구를 드렸지만 마지못한 듯한 입장문만 내고 요구 사항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계약 해지 이유를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비롯한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14일 이내에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다음날인 14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지난 9월 하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가 자신에게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폭로에 대해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면서 뉴진스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은 어도어의 이런 노력에도 양측이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뉴진스가 따르던 민 전 대표가 지난 20일 회사를 떠난 것도 주된 이유로 꼽힌다. 하이브가 8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민 전 대표를 해임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뉴진스는 이에 맞서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고, 하이브 내에서 일어난 ‘따돌림’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가 최근 회사를 나가면서 뉴진스의 계약 해지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 민 전 대표는 당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며, 22일에는 뉴진스 표절 논란이 인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 경영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뉴진스는 애초 법원에 낼 것으로 예상됐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잘못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 뉴진스는 아직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계약해지를 통보한 터여서 어도어나 하이브 측에서 문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른 법정 공방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이날 기자회견을 안내한 관계자도 “오늘은 뉴진스 멤버들 입장을 알리는 자리이고, 소송 등에 대한 디테일한 일들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예고된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서 뉴진스와 어도어는 귀책 사유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의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는 어도어와 활동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뉴진스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귀책 사유의 인정 범위에 따라 향후 계약 해지 위약금의 범위가 달라진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뉴진스는 본안 소송 전까지 기존의 스케줄 외의 모든 활동은 중지할 수 있다. 기각되면 전속 계약 효력이 계속 유지된다. 본격적인 계약 해지 소송이 시작되면 최소 3~5년이 걸려 사실상 활동을 하기 어렵다. 뉴진스가 전속 계약 해지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진스에 대한 상표권을 어도어가 갖고 있어서다. 다만 뉴진스가 방송이나 공연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를 수는 있다. 뉴진스는 이와 관련 “(위약금에 대한)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면서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하고,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약 5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전속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은 4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국내 아티스트 분쟁 중에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정향의 유진영 변호사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리는 2~3달이 걸리며 양측이 즉시 항고할 경우 장기 공방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본안 소송에서 판사의 재량으로 위약금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 “먹거리만 바꿨는데 캠핑 낭만 달라졌네”

    “먹거리만 바꿨는데 캠핑 낭만 달라졌네”

    이마트 ‘키친델리·피코크·노브랜드’ 간편 먹거리… 캠퍼 입맛 사로잡는다 겨울에도 ‘낭만’을 찾는 캠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캠핑족은 설레는 맘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짐을 꾸린다. 미식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캠핑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캠핑의 시작은 장보기다. 떠나기 좋은 나들이 철이 오면 이마트에도 캠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그중 맛과 편의성을 갖춘 ‘키친델리’의 즉석조리식품과 간편식 강자 ‘피코크’의 밀키트, 압도적 가성비의 ‘노브랜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캠핑족들을 위해 키친델리, 피코크, 노브랜드 제품들을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이마트는 캠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든든한 캠핑 메이트로, 끊임없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 간식타임… 맛있는 간식과 함께 즐기는 오후이마트 키친델리의 ‘샐러드랩 파티팩’은 이번 캠핑의 핵심이다. 담백한 치킨,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불고기, 몽글몽글 부드러운 계란 듬뿍 총 3종의 샐러드랩으로 구성했다. 하나씩 개별 포장돼 있어 여럿이 함께 먹기 좋다. 쌀쌀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피코크 ‘둥근달 수수팥호떡’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 수수로 만든 피에 팥앙금을 가득 넣어 고소하고 달달하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앞뒤로 데워주기만 하면 끝. 많이 달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떡볶이도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 피코크 ‘신당동식떡볶이’는 떡, 야채, 라면사리는 물론 계란까지 들어 있어 별도의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다. 동봉된 육수와 함께 모든 재료를 냄비에 붓고 끓이면 완성이다. 남은 양념과 밥을 볶아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노브랜드 과자 중 인기템을 꼽자면 바로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이다. 치즈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첫맛에, 옥수수의 달콤하고 담백한 맛까지 한 번에 담았다. 자꾸만 당기는 맛으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찾을 수밖에 없는 마성의 과자다. 오후 6시 바비큐타임… 캠핑의 하이라이트, 바비큐 파티저녁에 안성맞춤, 맛과 가성비를 다 잡은 키친델리의 ‘BBQ 훈제삼겹살’은 캠핑 요리로 제격이다. 참나무에 훈연한 후 오븐에서 구워내 기름기를 쏙 뺐다. 바로 먹어도 되는 상품인 만큼 불판 위에 따뜻하게 살짝 구워 내기만 하면 조리 끝. 기호에 맞게 양파와 마늘, 소시지도 함께 구워 곁들여 보자. 된장찌개는 고기와 어울리는 최고의 곁들임 메뉴다. 피코크 ‘꽃게듬뿍 된장찌개’는 국내산 꽃게로 감칠맛과 개운함을 끌어 올렸다. 냄비에 쏟아붓고 끓이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또, 5가지 채소가 함께 들어있어 별다른 손질 없이도 간편하게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캠핑의 무드를 좀 더 끌어 올리고 싶다면 피코크의 ‘로코스 바베큐폭립 시그니처’도 함께 준비해 보자. 두툼한 살코기와 특제 소스가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불판 위에 올려 앞뒤로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손쉽게 일품요리가 완성된다. 고기를 다 먹었다면 탄수화물을 채워줄 차례. 노브랜드 ‘깍두기양밥’은 고깃집에서 먹던 볶음밥의 맛을 재현한다. 감칠맛 가득한 고소한 특양과 아삭한 식감의 깍두기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알이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오후 8시 불멍타임… 술 한잔 기울이며 불멍 즐기기저녁을 먹은 뒤 모닥불에 둘러앉아 ‘불멍’ 타임을 갖는다. 이 시간을 더욱 빛내줄 이마트 안주들이 있다. 노브랜드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는 캠퍼들의 추천템으로 꾸준히 언급하는 제품이다. 고소한 닭고기가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를 품어 달짝지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별도의 해동 없이 기름을 두른 팬에 약불로 구워 먹는다. 포차에서 먹던 그 맛, 피코크 ‘훈제막창’도 안주로 좋은 선택지다. 특별한 제조 비법인 급속동결로 신선한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훈제의 향연이 잡내는 확실하게 잡고, 맛은 살렸다. 여기에 마늘과 양파를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피코크의 ‘새우듬뿍 감바스 알 아히요’는 와인을 즐기는 캠퍼에게 제격이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팬에 동봉된 오일을 두르고 재료들을 익히기만 하면 완성. 두 가지 크기의 새우와 총알새송이버섯, 마늘, 로즈마리, 베트남고추, 바게뜨빵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몸을 녹여줄 국물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노브랜드 ‘꼬치어묵’은 길쭉한 꼬치에 꼬불꼬불하게 꽂은 어묵과 깊은 맛을 내는 어묵탕용 육수로 구성됐다. 물에 육수와 어묵을 넣고 끓여 주기만 하면 5분도 안 돼 시원하고 깔끔한 어묵탕이 완성된다. 오전 8시 해장타임… 다음날 아침, 뜨끈한 국물로 속 달래기이마트는 캠핑 다음날 아침 해장에 좋은 북엇국부터 간편하게 즐기는 쌀국수, 캠핑 인기메뉴 부대찌개까지 준비했다. 해장에 좋은 피코크 ‘무교동식 북엇국’은 사골 육수와 황태 육수를 적절하게 배합해 더욱 시원한 맛을 낸다. 고소한 들기름에 볶은 북어채와 보들보들한 두부로 풍부한 식감을 더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제격이다. 캠핑 시즌 부동의 베스트셀러 부대찌개도 피코크에서 살 수 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칼칼한 김치와 감칠맛 가득한 햄과 소시지를 베이스로 콩나물과 비법 양념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부대찌개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재료를 씻어 육수와 함께 끓이면 ‘요알못’도 맛집의 맛을 낼 수 있다. 노브랜드 ‘베트남 쌀국수 간편 세트’는 육수부터 면까지 담아내, 라면 끓이듯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속이 허하거나 쌀쌀한 날 더욱 손이 가는 메뉴다. 부드러운 면발과 담백한 국물의 쌀국수는 해장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피코크의 ‘마녀스프’도 훌륭한 선택이다. 토마토 베이스에 큼직한 채소들과 소고기를 넣고 오랜 시간 조리했다. 푹 익힌 재료들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 떠먹기에도 편하다. 토마토에는 알코올 분해에 탁월한 비타민B, 라이코펜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XXX 가격 올라 감당 못해”…오리온 제품 평균 10.6% 가격 인상 왜?

    오리온은 다음달 1일부로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제품별로는 초코송이가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은 6.7%가 오른다. 오리온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카카오 국제시세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가격 인상 대상이 된 제품도 카카오 등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으로 한정됐다. 오리온 측은 “전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했다.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초콜릿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오리온은 가격 인상폭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손실을 방어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13개 대상 품목 중 9개는 10년 넘게 가격을 유지해 온 품목들이다.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주요 제과 기업들이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잇따라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후에도 오리온 전체 61개 품목의 20%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여전히 10년 넘게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가성비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네타냐후도 ‘원칙적’ 승인”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네타냐후도 ‘원칙적’ 승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전 개시 1년여 만이다.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의 포성이 레바논에서 멈추면 ‘제5차 중동전쟁’ 우려도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CNN방송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일부 관료들과 회의하면서 이같이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두 가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돼야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어떤 합의든 단어나 표현이 아니라 두 가지 주요 요점을 집행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첫 번째는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남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막는 것이고, 두 번째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재무장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지리멸렬한 협상 끝에 60일의 과도기를 갖는 것을 골자로 한 휴전안을 마련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종 합의를 앞둔 휴전안은 헤즈볼라군이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에서 철수하고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남부에서 빠져나가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주변국들은 미국 주도하에 휴전안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한다. 양측은 2006년 전쟁을 계기로 유엔 결의안에 따라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이북으로, 이스라엘은 레바논 밖으로 철수했다. 그런데 헤즈볼라가 슬그머니 리타니강 남부로 다시 들어와 몰래 로켓 발사대를 설치했고 이스라엘은 “유엔 제재 위반”이라며 헤즈볼라군의 철수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9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전쟁이 시작되자 헤즈볼라는 “하마스를 돕겠다”며 그해 10월부터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충분히 제압했다고 판단한 올해 9월 ‘삐삐 테러’를 필두로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10월에는 레바논 국경을 넘어가 지상전에 돌입했다. 그간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상에서 타결이 임박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새 조건을 내걸어 판을 깼다. 현재 그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전쟁이 끝나고 자연인이 되면 불체포특권이 사라져 수사와 재판이 재개된다. 이에 자신의 감옥행을 미루려고 최대한 전쟁을 오래 끌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번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1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자신에게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를 핑계 삼아 휴전안을 결렬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이스라엘이 수일 내로 휴전하지 않으면 중재에서 발을 빼겠다”고 경고하자 마지못해 휴전안을 논의했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원칙적 승인…세부 내용 협상 중”

    “네타냐후,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원칙적 승인…세부 내용 협상 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일부 관료들과 회의하면서 이같이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스라엘은 25일 레바논 정부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됐던 협정의 일부 세부 사항에 대해 여전히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여러 세부 사항들이 여전히 협상 중이며,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협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와이넷, 하레츠 등 이스라엘 매체도 각국 관리를 인용한 보도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회의에서 미국이 제시한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도 휴전안을 완전히 승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레바논 휴전 논의와 관련해 “어떤 합의든 단어나 표현이 아니라 두 가지 주요 요점을 집행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사르 장관은 “첫번째는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남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막는 것이고, 두 번째는 헤즈볼라가 군사조직을 재건하고 레바논에서 재무장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레바논에 휴전안을 제시했으며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을 잇달아 방문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시험 ‘재시험’ 본안 소송, 다음달 5일 첫 변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시험 ‘재시험’ 본안 소송, 다음달 5일 첫 변론

    법원이 연세대 2025학년도 자연 계열 수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가운데 재시험을 치르게 해달라는 취지의 본안 소송이 다음달 5일 열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구광현)는 다음달 5일 오전 10시 30분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시험 본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소송의 청구 취지는 애초 논술 시험 무효 확인이었지만, 수험생 측은 승소하더라도 재시험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재시험 이행 소송으로 청구 취지를 변경했다. 앞서 수험생 등 18명은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1시간여 전에 문제지를 배부했다가 회수하면서 시험 문제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전보성)는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합격자 발표 등 관련 절차를 중지된 상태다. 연세대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입시 일정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3일 예정된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이 선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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