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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정부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부적절” 의견서

    이복현, 정부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부적절” 의견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보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의견서에서 “상법 개정안이 장기간의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된 현재로서는 재의요구를 통해 그간의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불필요한 사회적 에너지 소모 등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법제화한 상법 개정안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난 21일 정부에 넘어간 상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송 15일 이내인 다음달 5일까지 이를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소송이 남발돼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여당은 상장회사가 합병이나 분할을 할 때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재계는 자본시장법 대안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국회의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도 큰 진척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이 행사된 상황에서는 자본시장법과 관련한 국회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워 교착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금감원은 상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부작용 완화방안을 보완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주주 충실의무는 사실상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익이 상충하는 상황에서 적용돼 지분이 분산되지 않은 소규모 비상장회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은 낮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시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복현 원장은 그동안 여러 문제가 있더라도 자본시장 선진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해왔다. 그는 지난 13일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6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했으면 좋겠다거나 자본시장법과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말해왔다”며 정부가 마련한 자본시장법 대안에 힘을 줬다. 관가에서는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를 의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정부 “산불 지역 농산물 피해 농가 신속 지원”

    정부 “산불 지역 농산물 피해 농가 신속 지원”

    전국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농산물에 피해를 본 농가를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산불 관련 피해 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1차관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의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농산물 수급 상황도 면밀히 점검해 적기에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피해가 큰 경북 북부권은 의성 마늘, 청송 사과, 영양 고추, 영덕 송이버섯 등 농산물 주산지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동향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배추·무 등 일부 채소류 또는 식품·외식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하다”면서 “범부처 공동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식품·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원자재 할당관세, 구매자금 지원, 커피·코코아 수입부가세 면제 등의 지원 정책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가격 인상 시기를 연기·분산하고, 인상률과 인상 제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다음주 발표한다.
  • 초3 여아에게 진한 화장…‘아동 성 상품화’ 뭇매 걸그룹 오디션 결국

    초3 여아에게 진한 화장…‘아동 성 상품화’ 뭇매 걸그룹 오디션 결국

    초등학생에 불과한 여아에게 성인 여성과 같은 옷을 입히는 등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을 빚은 걸그룹 오디션 ‘언더피프틴’이 첫 방영을 사흘 앞두고 결국 방송이 불발됐다.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예정돼 있던 방송 일정을 취소한다”면서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MBN에서 방영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언더피프틴’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을 제작한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걸그룹 오디션으로, 만 8~15세 여아를 참가 자격으로 규정했다. 최근 공개된 참가자 59명에는 최연소인 2016년생(초등학교 3학년) 여아 5명이 포함됐다. 제작진이 공식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를 통해 티저 영상과 참가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직후 국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을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고 대중의 냉혹한 비판에 노출시키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나치게 어린 연령의 아동들이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초등학생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성인 여성을 흉내내는 듯한 티저 영상과 프로필 사진은 국내·외 K팝 팬들로부터 ‘아동 성 상품화’라는 뭇매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어깨와 허리 등을 드러낸 옷을 입고 성인을 흉내내는 듯한 표정과 자세를 취했는데, 초등학생 참가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또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에서는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의 가사에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비속어가 담기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MBN은 “사회 각계 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방영 여부 등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제작진은 “참가자의 참여 의사와 보호자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직접 확인해보고 평가해달라”며 방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작진은 또 25일 긴급 제작발표회를 열고 “제기되는 의혹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26일 MB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기 쉬운 경쟁 구도에 놓는 프로그램이 공공연하게 제작·방영될 때 우리 사회가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숙고해야 한다”면서 방영 취소를 촉구했다.
  • ‘1970년의 재단사’를 통해 불의한 시대를 환기하다

    ‘1970년의 재단사’를 통해 불의한 시대를 환기하다

    전태일 분신한 때에 대한 고민 표현희망을 다시 새기는 것은 해야 할 일 이 땅의 문학인들에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은 청천벽력 같은 충격이었던 듯하다. 지난 25일 나라 안의 내로라하는 문학인 400여명이 모여 비상계엄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냈다. 그 자리에 있던 문학인 중 한 명이 새 책 ‘감자의 멜랑콜리’의 저자 이기성(59) 시인이다. 그가 낸 이번 시집은 그 결기와 맥이 닿아 있다. “아직은 손을 꼭 잡고 1970년의 겨울 속에 있”(‘흑백사진’)는 우리를 깊고 깊은 겨울의 심연에서 끄집어내려는 시들로 가득해 보이니 말이다. 1970년이 언제인가.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노동자 전태일이 분신한 해다. 시인은 오랜 기간 1970년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시어로 이를 표현해 왔다. 비록 오랜 과거에 속한 일이긴 해도 여전히 “하얀 실처럼 흐르고”, “잿빛 수의처럼 빛난다.” 문제는 우리가 “거미처럼 종일 실을 잣고 밤엔/그걸 다시 풀어내느라 알지 못”(이상 ‘재단사의 노래’)하고 있는 거다. 그러는 사이 ‘1970년의 재단사’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시인이 시로 불러낸 ‘재단사’는 하나둘이 아니다. “커다란 접시를 들고 빵을 기다리는 사람들”(‘빵’), “빌딩 옥상 망루의 농성자”(‘싱크홀’), “맨발로 사라진 아이를 찾아서” 울면서 헤매는 “도청 앞 누더기를 입은 늙은 여인”(‘구두’) 등은 또 다른 전태일들이다. 우리가 그 죽음의 기억을 부정하며 “어떤 슬픔도 없이/조용히 먹는 일에 열중할”(‘식인의 세계’) 때 참혹은 진짜 참혹이 돼 있을 것이고, 우리에게 “무거운 눈꺼풀에 흩어지는 망각의 눈송이들”(‘구두’)이 돼 떨어질 터다. 시인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인간이?”(‘고기’)라고 울부짖는 이유다. 저자가 기억 너머의 옛일을 굳이 들춰내는 건 단지 기억의 환기를 위해서가 아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될 “이런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는 걸/마지막 남은 손이 사라지기 전에/너에게 말해주”(‘편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냘픈 희망을 다시 새기는 것은 시인이 가장 잘하는 일이고 또 해야 할 일이다. “오늘 밤 도시는 폐쇄될 것입니다. 사이렌이 울리고 자정은 영원히 계속되고 우리는 내일을 보지 못하겠지요.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요.”(‘구두’)
  • 트럼프, 행정명령 남발하며 달성한 ‘최고 기록’…두 달 만에 100건

    트럼프, 행정명령 남발하며 달성한 ‘최고 기록’…두 달 만에 100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5일째인 26일(현지시간) 104번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1929년 이후 들어선 미국 행정부 가운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933년 취임 이후 첫 100일 동안 대공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명령 99건을 발표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 취임 첫 65일간 내린 행정명령은 17건, 첫 100일간에는 33건에 서명했는데 이와 비교해도 2기 행정부 들어 속도가 훨씬 빠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을 할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기 후반 내놓은 행정명령들을 비판하며 자신은 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기 총 4년 임기 동안 행정명령 220건에 서명한 데 이어 2기에는 더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분야별로 보면 연방 정부 조직 축소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관련이 17건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해외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무역정책으로 16건이다. 이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 폐기 등 에너지·기후 관련이 10건, 남부 국경 군 배치 등 이민 정책 관련이 9건이다. 행정명령 중 5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던 수사와 관련한 사람이나 과거 그를 비판했던 인사와 관련한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한 정책을 뒤집기 위한 행정명령도 3건이 있다. 이런 행정명령은 특수 상황에서만 발동하도록 한 미국 국내법에 근거를 둔다. 그러나 이 법을 따르더라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남발하는 행정명령은 발동 요건에 제대로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기존 법률과도 상충한다는 법원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에게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려 한 행정명령은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효력이 정지됐다. 또 메릴랜드 연방법원에서는 DOGE에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하려는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며 가처분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행정부나 정부 기관을 피고로 하는 소송이 근거 없거나 불합리하고 악의적일 경우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와 로펌을 제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미국의 사법 체계가 불합리한 소송에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지만 이는 그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법률적 문제 제기를 사실상 규제하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법적 문제 제기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국립보건원(NIH) 기금 삭감 조치에 대한 소송을 ‘반민주적’이라고 규정한 뒤 “어떤 로펌이 수임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로펌들이 사건이 맡지 못하도록 경고한 셈인데, 실제 대형 로펌들도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피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인 대형 로펌 퍼킨스 코이에 대해 정부 계약과 연방 건물 접근 권한을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부정직하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할 로펌이 많다”고 밝혔다.
  • 트럼프 행정명령 남발…취임 65일 만에 서명 100건 돌파

    트럼프 행정명령 남발…취임 65일 만에 서명 100건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5일째인 26일(현지시간)까지 행정명령 104건에 서명했다고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1929년 이후 들어선 미국 행정부 가운데 역대 가장 빠른 속도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933년 취임 이후 첫 100일 동안 대공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명령 99건을 발표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당시 취임 첫 65일간 내린 행정명령은 17건, 첫 100일간에는 33건에 서명했는데 이와 비교해도 2기 행정부 들어 속도가 훨씬 빠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을 할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기 후반 내놓은 행정명령들을 비판하며 자신은 이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1기 총 4년 임기 동안 행정명령 220건에 서명한 데 이어 2기에는 더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분야별로 보면 연방 정부 조직 축소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관련이 17건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해외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무역정책으로 16건이다. 이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 폐기 등 에너지·기후 관련이 10건, 남부 국경 군 배치 등 이민 정책 관련이 9건이다. 행정명령 중 5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던 수사와 관련한 사람이나 과거 그를 비판했던 인사와 관련한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한 정책을 뒤집기 위한 행정명령도 3건이 있다. 이런 행정명령은 특수 상황에서만 발동하도록 한 미국 국내법에 근거를 둔다. 그러나 이 법을 따르더라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남발하는 행정명령은 발동 요건에 제대로 부합되지 않을뿐더러 기존 법률과도 상충한다는 법원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에게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려 한 행정명령은 시애틀 연방법원에서 효력이 정지됐다. 또 메릴랜드 연방법원에서는 DOGE에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하려는 추가 조치를 중단하라며 가처분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행정부나 정부 기관을 피고로 하는 소송이 근거 없거나 불합리하고 악의적일 경우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와 로펌을 제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미국의 사법 체계가 불합리한 소송에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지만 이는 그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법률적 문제 제기를 사실상 규제하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법적 문제 제기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국립보건원(NIH) 기금 삭감 조치에 대한 소송을 ‘반민주적’이라고 규정한 뒤 “어떤 로펌이 수임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로펌들이 사건이 맡지 못하도록 경고한 셈인데, 실제 대형 로펌들도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피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인 대형 로펌 퍼킨스 코이에 대해 정부 계약과 연방 건물 접근 권한을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부정직하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할 로펌이 많다”고 밝혔다.
  • 고 김새론 측 기자회견…“2016년 17세 때 김수현과 나눈 카톡 대화” 공개

    고 김새론 측 기자회견…“2016년 17세 때 김수현과 나눈 카톡 대화” 공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족을 대신해 부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나섰다. 부 변호사는 유족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최근 하루가 멀다 하게 김새론양에 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에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라고 주장하며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대해 부 변호사는 “이게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면서 “당시 김새론양은 17세였다”라고 강조했다. 김수현의 현 소속사이자 김새론의 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내용증명을 보냈을 당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쓰고서 전달하지 못했다는 편지도 공개했다. 김새론은 앞서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렸던 것을 편지에서 언급하며 “회사(골드메달리스트)의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라고 했다. 또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었다. 부 변호사는 김새론이 편지를 김수현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김새론이) 친구와 함께 전달하려고 했으나, (김수현의 아파트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전달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라는 A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김새론의 죽음은 김수현 때문이 아니라 유족들이 김새론에게 무관심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부 변호사는 반박하는 주장을 내놨다. 부 변호사는 “(전 남자친구는) 김새론이 자해를 한 후 병원을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관심도 없고 밥만 먹고 있었다고 하며 무관심했다고 한다”라며 “어떤 부모가 그런 상황에서 밥만 먹고 있었겠나,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부 변호사는 연예 이슈 관련 유튜버도 언급하며 “김새론의 죽음에 자신의 책임이 없음을 주장하기 위해 매일 유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스토킹 범죄로 오늘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 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근거로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의 교제 시기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부터 약 1년여 동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위약금 등의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원대의 채무 전액을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20일 가세연을 통해 하반신이 노출된 김수현의 사진이 공개된 것을 문제 삼으며 가세연의 김 대표와 김새론의 유족, 김새론의 ‘친한 이모’라고 알려진 성명불상자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7월 8일 첫 전파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7월 8일 첫 전파

    5월 시험방송…교통·재난 등 신속 제공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될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7월 첫 전파를 송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전파를 송출한다. 시험방송은 5월부터 예정됐다. 충남교통방송 건립은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보장,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재난·재해 예방·대응 강화 등을 위해 민선 9기 충남도가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년 가까이 개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국비 반납 등의 상황으로 좌초 위기도 겪었다. 2023년 11월 첫 삽을 뜬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 7512㎡의 용지에 295억 6000만원을 투입, 지상 3층, 전체면적 2994㎡ 규모다. 현재는 내부 실내장식과 방송 장비 설치 등을 추진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약70%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그동안 지역 재난방송 서비스에서 소외됐지만, 이번 개국으로 220만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과 재난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父에 회사 물려받았는데”…싱크홀 참변 30대, 주7일 배달 부업한 사연

    “父에 회사 물려받았는데”…싱크홀 참변 30대, 주7일 배달 부업한 사연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3)씨가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생긴 빚으로 인해 배달을 부업으로 하다 참변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씨와 25년간 알고 지냈다는 직장 동료 A씨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동의를 받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박씨는 2018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 사업을 물려받았지만 거래처인 중견급 상조회사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서 큰 빚을 지게 됐다. 박씨는 28억원 규모의 소송을 해당 상조회사에 제기했고 1심과 2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소송이 5년가량 장기화하면서 소송 비용 등을 감당하기 위한 빚이 커졌다고 한다. 이에 3년 전부터 사업과 별개로 배달 등의 부업을 병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사고 당일에도 박씨는 ‘배달이 많은 시간대라 빨리 가봐야 한다’며 사무실을 나섰다는 게 직장 동료의 설명이다. A씨는 “고인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가족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대금을 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 소송으로 인해 생긴 이자와 원금을 감당하려다 보니 빚을 많이 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 판결은 15억 배상 받으라고 했고, 2심에선 10억으로 줄어들었다”며 “대법원까지 안 가려고 했었는데 상조회사에서 마지막 날 대법 접수하라고 해서 하게 됐다. 고인은 소송 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가서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큰 기업과 상대하며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등을 향해 “책임 소재는 분명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 일반인이 이런 일을 당하는 건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지 않냐. 왜 시설 관리를 못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길동생태공원 삼거리 방향으로 가고 있던 박씨는 갑자기 꺼진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싱크홀은 지름과 깊이가 각각 20m에 달하는 대형 규모였다. 박씨는 사고 약 17시간 만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22분쯤 싱크홀 중심 기준으로 고덕동 방향 약 50m 지점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모습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노동자들 추모식…“섬뜩하고 참담한 심정”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배달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서울 강동구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강동구 싱크홀 사고 사망 라이더 추도식’을 열고 “도로 위 장시간 노동을 하는 라이더들은 섬뜩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박씨는 부업으로 주 7일 배달 업무를 했으며, 지역 라이더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서도 애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박씨에 대해 “아무도 서로를 챙기지 않는 플랫폼 시장에서 동료 라이더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던 사람”이라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배달노동자들은 이번 사고가 남 일 같지 않다. 라이더의 일터이자 시민들의 일상인 공간인 도로에서 여러 차례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인재”라고 지적했다. 김지수 라이더유니온 사무국장은 “라이더들에게 예기치 못한 도로 사고는 생명과 직결된다”며 “라이더들과 시민들이 위험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구와 시가 도로 침하 위험을 공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싱크홀 발생과 관련해 노후 상수도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구간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정밀 종합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동 조사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이 주최하는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가 지난 23일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개최됐다. 피아노를 치는 중학교 2학년 조수민군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음악영재원은 “짧은 접수 기간과 첫 회임에도 국내외 쟁쟁한 80여명의 영재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치뤘다”고 설명했다. 김연정 원장은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그는 “그간 쌓아 온 안목과 노하우로 국내 영재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데에 단단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전체 대상 조수민 (중2, 피아노) *전체 금상 김시윤 (초6, 바이올린) *전체 은상 이 봄 (중3, 성악) *초등부 전체 수상자 1위: 박승찬 (초4, 피아노) 2위: 박시현 (초4, 피아노) 3위: 곽초희 (초4, 피아노) *중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정서진 (중1, 첼로), 김동휘 (중3, 트롬본) 공동수상 2위: 신예환 (중1, 바이올린) 3위: 김단우 (중2, 트롬본) *고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이은설 (고3, 피아노) 2위: 권유주 (고3, 바이올린) 3위: 송이진 (고1, 피아노)
  • ‘괴물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2만 3000여명 대피

    ‘괴물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2만 3000여명 대피

    사망자 경북 14명·경남 4명… 대부분 노약자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괴물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부상자는 19명으로 이 중 중상이 6명(경북 1명·경남 5명), 경상이 13명(경북 6명·경남 5명·울산 2명)이다. 사망자들은 주로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대부분 노약자였다. 당국은 이들이 급격히 확산하는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차량사고 등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들로, 전날 오후 9시쯤 대피 도중 산불 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 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남녀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또 6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과 화상을 입은 남성 1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주왕산국립공원 등에 불씨가 날아든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읍 외곽에서도 불에 탄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의성과 접한 안동에서도 현재까지 임하면과 임동면 2곳에 있는 주택 마당에서 각각 50대와 70대 여성이 숨진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 등이 발견했다. 사망한 50대 여성 남편도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5일째 확산하는 가운데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동부 7개 시·군에서 대피한 주민 수가 2만 3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밤새 북동부 산불로 대피한 지역별 인원은 청송이 1만 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덕 4345명, 안동 4052명, 의성 2737명, 영양 1493명, 울진 2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기준 청송군 인구가 2만 30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인구 절반 가까이가 대피한 셈이다. 청송지역 일부 대피 시설은 갑자기 몰린 주민들로 꽉 차기도 했다.
  • “염치없지만…도와주세요” ‘라방’에서 눈물로 호소한 안동 주민

    “염치없지만…도와주세요” ‘라방’에서 눈물로 호소한 안동 주민

    산불이 5일째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화마에 휩싸인 안동의 마을 지도자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염치없지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무대뽀조성근’을 운영하는 A씨는 안동 길안면의 주민 대피소를 찾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들에게 식사를 나눠주는 현장에서 A씨는 안동시 길안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정근수 회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물품들이 너무 부족해서 염치없지만 도와달라”면서 “식사 등 모든 것이 부족하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정 회장은 “하루에 평균 700인분이 필요하다. 내일 아침은 북어국,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육개장을 준비했지만 준비할 능력도 인원도 부족하다”면서 “부탁드린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훔쳤다. 말을 잇지 못하던 정 회장은 “주민들이 다 죽어간다. 마을이 다 타고 있다. 도와달라”면서 “정말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후원금 어디로 보내면 되나”, “아버님 울지 마시라” 등 정 회장의 아픔에 공감했다. A씨는 후원금 전액을 화재 현장에 기부하고 있다며 후원 계좌를 공개했고, 시청자들은 연이어 ‘별풍’(현금 후원 아이템)과 후원금을 보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2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고, A씨는 이를 식사 재료비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외 여행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이지만, 산불이 확산된 뒤 직접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돕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 “방통위 2인 체제 감사 적절하지 않아”… 감사원, 野 주도 요구안 사실상 각하

    “방통위 2인 체제 감사 적절하지 않아”… 감사원, 野 주도 요구안 사실상 각하

    방송통신위원회의 ‘2인 체제’ 운영은 불법이라며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요구한 감사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감사원은 25일 공개한 ‘방통위의 불법적 2인 구조 및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통해 야당이 감사를 요구한 4가지 사안에 대해 “적법 여부에 대해 감사원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거나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2인 체제의 방통위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의 불법적인 의사결정을 했다며 지난해 9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감사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감사원은 4개월간 감사관 5명을 투입해 방통위 실지감사 등 감사 작업을 이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심판이 기각됐고, 현재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적법성·위법성 여부를 감사원이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에 대해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국민감사청구 등의 경우 수사·재판 사항을 청구대상에서 제외(각하)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인 체제 의사결정의 적법 여부에 대해 감사원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의 방문진·KBS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결론을 내지 않았다. 방통위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과 김태규 부위원장의 증언 거부 등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 “증언 거부 행위에 대해선 국회가 이미 전속고발권 조치를 했다”는 등 이유로 감사원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봤다. 국회법상 감사원은 국회가 요구한 사안에 대해 무조건 감사에 착수해 5개월(연장 포함) 안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감사원에 접수된 국회의 감사 요구는 45건에 이른다.
  • 불난리에 “경북북부·안동 교도소 재소자 3400여명 이감”

    불난리에 “경북북부·안동 교도소 재소자 3400여명 이감”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법무부는 경북북부교도소와 안동교소도 재소자 이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북부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안동교도소 등 총 5곳에 수용돼 있는 총 3400여명 대피시키고 있다. 수용 인원이 많아 차량이 확보되는 대로 분산 이송이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산불 확산세가 빠른 점을 고려해 이날 중 모든 인원을 다른 교정시설로 옮길 계획이라고 알렸다.
  • ‘정글의 법칙’ 출연 배우, 종교인 된 근황…“방송 의미 없어”

    ‘정글의 법칙’ 출연 배우, 종교인 된 근황…“방송 의미 없어”

    배우 겸 모델 리키김이 활동 중단 10년 만에 선교사로 등장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이제 배우 대신 선교사로 불러 주세요, 리키 김 선교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업 선교사로 활동 중인 리키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키김은 “세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첫째는 14살, 둘째는 12살, 막내가 10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리키김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이 ‘방송을 왜 그만 뒀냐’고 궁금해하시는데 잠깐 멈춘 것”이라며 “지금은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본격적으로 선교하는 일이 뭔지 궁금해서 공부도 그렇고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했던 시기”라고 했다. 선교사가 된 계기에 대해서 리키김은 “‘방송이 안 좋았냐’ 이런 질문도 있었다. 그런 거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살아서 돈 벌고 싶었고 아빠가 고등학교도 안 나오고 30대에 일찍 돌아가셔서 안쓰러웠다”며 “연예인으로 데뷔한 후 나도 모르게 방송활동을 했지만 점점 인기, 명예, 돈에 흔들리는 거다. 연예계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마음을 주셨지만 막상 내 모습을 보니 인기와 미래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잃는다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왔고 그때 결단했다. 방송은 의미가 없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키김은 “말씀에 순종해야 되겠다 싶었다. 순종하고 나면 기뻐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아무 일도 없더라. 그게 제일 괴로웠던 거 같다. 아예 그냥 멈추고 기도하고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MC 윤유선이 “미국 간다고 해서 할리우드 진출하려고 그러나 싶었다”고 하자 리키김은 “작은 영화 제안이 들어왔었다.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예상했지만 사실 죄의 압박과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미래가 보이는 거다. 작품 제안이 들어왔을 땐 ‘좋다. 이거 붙잡아서 이런 걸 얘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면 쓰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거다. 기독교 할리우드 영화를 하면 팬들, 믿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실 도망간 거다. 아내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리키김은 배우 활동을 넘어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 2’, SBS TV ‘오! 마이 베이비’ ‘정글의 법칙’,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09년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 ‘7년 표류’ 새만금 세계 최대 2.1GW 수상태양광 10월 착공

    ‘7년 표류’ 새만금 세계 최대 2.1GW 수상태양광 10월 착공

    7년째 지지부진한 세계 최대 규모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2조원의 투자를 약속한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정상화하는 등 새만금 내부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된 2.1G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계통연계(345KV 송·변전 설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발목을 잡았으나 최근 실마리가 풀렸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1.2GW)에 참여하는 9개 업체가 6600억원의 계통연계 비용을 우선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계통연계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송·변전 설비 공사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변경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오는 10월 착공이 목표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조달·시공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괄수주 방식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참여 업체는 ▲계통연계형 한국수력원자력 0.3GW ▲지역주도형 전북개발공사·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각각 0.1GW ▲투자유치형 SK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 0.2GW 등이다. 지역주도형은 모두 효성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투자유치형인 첨단산업복합단지(0.1GW), 정주형테마마을(0.1GW), 해양레저관광단지(0.1GW)는 기존 우선협상자와 소송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투자사를 찾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 수상태양 사업이 활기를 띠면 새만금 SK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2020년 11월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진행된다. 수상태양광 0.1GW 발전시설은 축구장 150개 크기(1.08㎢)의 면적으로 연간 3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총 4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역점 추진했던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이지만, 민간 사업자 선정과 초기 추진 과정에서 비리 의혹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박성진 전북도 새만금지원수질과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업유치 등 지역 산업기반 확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이에 앞서 자국 업계 등 이해당사자로부터 부당하다고 느끼는 무역 상대국의 제도와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모인 의견 중에는 과한 요청도 있지만 국내에서 개정 요구가 나왔던 내용도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형사처벌을 문제 삼았다. “CEO들이 세관 신고 오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유로 종종 형사 기소를 받았고 출국금지나 징역형 또는 추방 등을 당해 왔다”고 밝혔다.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위반은 오직 민사의 문제이고 개인보다 법인을 겨냥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적 조치가 자주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된다”고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가 2023년 조사한 결과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서 형벌 규정은 5886개였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52시간을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가해자에 대한 형벌 규정은 없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주한 외국기업단체들은 이런 까닭에 한국 지사장을 꺼린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안은 배임죄 논란을 더욱 키웠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의 가중처벌 기준은 1990년에 정해진 5억원 이상이며 최소 3년 이상 징역형만 있다. 미국·영국은 배임죄가 아닌 민사소송이나 사기죄로 처벌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영판단원칙을 인정하지만 우리 대법원은 이에 소극적이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위생 검역 제도도 주요 비관세 장벽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1992년 자국 사과에 대한 수입위험분석을 신청했는데 현재까지도 여전히 8단계 중 2단계(수입위험분석 착수)에 머물러 있다. 지난 1월 충북 충주시는 2024년산 사과 5t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2011년부터 13번째라고 한다. 수출물량은 교육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로 확보한다. 지난해 ‘금사과’ 파동 당시 사과 수입 요구가 불거졌다. 수출은 하지만 수입은 할 수 없다는 논리가 미국에 먹힐지 의문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승인 절차도 까다롭다고 지적된다. 이 중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생물체(GEO)가 문제다. 유전자가위는 DNA에서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는 수준(크리스퍼캐스9)까지 발달했다. GEO 농작물은 전통 육종 방식과 비슷하고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툴젠이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2년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을 이용해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경우 위해성 심사 등을 면제하는 법을 발의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등은 지난해 9월 GEO 규제를 완화하는 법을 발의했다. 미국의 감자기업 심플로트는 2018년 유전공학기술로 갈변 현상을 줄인 감자의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LMO 수입은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련 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환경부, 해양수산부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이 감자에 대해 수입적합 판정을 내렸다. 7년 만이다. 이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만 남았다. 세계적 기준에 맞춰 국내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 기후변화로 재해는 빈발하고 각종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보호와 별개로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해야 할 때다. 농촌의 고령화로 개인 중심의 소규모 농업이 아닌 기업형 농업으로도 변해야 한다. 기업인들이 ‘교도소 담장’에서 내려와 서류 작업이 아닌 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게 해야 한다. 고의에 따른 피해는 엄벌하되 실수에 따른 피해는 피해자의 경제적 이익 배상에 주력하도록 하자. 그래야 0%대로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늦출 수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기장이 여권 안 챙겼다”…이륙했던 비행기 3시간 만에 긴급 회항

    “기장이 여권 안 챙겼다”…이륙했던 비행기 3시간 만에 긴급 회항

    미국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광명망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발 상하이행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UA198편이 샌프란시스코로 긴급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륙 후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4시 51분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에 따르면 회항 사유는 기장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 승객은 현지 언론에 “‘기장이 여권을 잊었다’는 방송이 나왔고, 곧이어 중국어로도 같은 안내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올 때는 이미 두 시간가량 비행한 상태였다. 또 다른 승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후 상하이행 항공편에 탑승했는데, 3시간을 날아간 후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며 황당해했다. 이날 회항으로 23일 오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약 6시간 지연된 24일 0시 30분 도착으로 변경됐다. 항공사 측은 승객에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달러(약 4만 4000원) 상당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 일정 변경이 필요한 승객에게는 항공편 변경 옵션을 안내했다. 승객들은 약 3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하다 다른 기장이 조종하는 상하이행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업계에서는 이번 회항으로 인한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화망은 착륙을 위해서는 공중에서 연료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유류비 손실만 약 30만 위안(약 6063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티웨이항공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호치민발 인천행 항공편이 11시간이나 지연된 바 있다.
  • 항소심 당선무효형 홍남표 창원시장 4월 3일 대법원 선고

    항소심 당선무효형 홍남표 창원시장 4월 3일 대법원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 등)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대법원 선고기일이 잡혔다. 대법원은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 15분 홍 시장에 대한 선고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을 연다. 홍 시장과 2022년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A씨는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려는 B씨에게 창원시 고위직 자리를 약속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도록 종용하고 선거 캠프 합류를 제안한 혐의로 2022년 11월 기소됐다. 홍 시장과 A씨는 B씨가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자, 2022년 3월 22일 캠프 합류 제안을 계획해 그해 3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B씨에게 출마하지 말고 캠프에 합류해달라며 제안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4월 5일에는 B씨를 만나 당내 경선 후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출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홍 시장 당선 후 B씨는 홍 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1심 재판 쟁점은 ‘B씨가 후보자가 되려는 자였는지’ 여부였다. 홍 시장이 B씨에게 실제로 직을 약속했는지, 홍 시장과 A씨가 이를 공모했는지 등도 쟁점 중 하나였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홍 시장은 무죄, A씨는 징역 6개월,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A·B씨 모두가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됐고 다른 판단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 불출마를 조건으로 B씨에게 직을 제안했다는 내용을 홍 시장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봤다. 또 B씨를 ‘후보자가 되고자 하려는 자’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은 ‘자신은 무죄’라며 곧바로 상고했다. 항소심에 선고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민선 8기 창원시정은 제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간다. 홍 시장 측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한 만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이 선고되기를 기대한다. 홍 시장 변호인단에는 각각 대법원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양승태·황찬현 변호사와, 창원지법원장·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강민구 변호사 등 거물급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 류담 “제가 팼습니다”…개그계 폭력 ‘똥군기’ 인정했다

    류담 “제가 팼습니다”…개그계 폭력 ‘똥군기’ 인정했다

    개그맨 류담이 개그계 군기 문화와 관련한 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 시즌2 제91화에는 류담이 출연해 과거 ‘똥군기’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MC 최성민은 “우리는 세탁기 방송이 아니다. 팩트 기반으로 묻겠다”며 “팼습니까, 안 팼습니까?”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류담은 “팼습니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며 왜곡된 가짜 뉴스가 생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내까지 사실 여부를 물어보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당시 논란의 중심이 된 황현희, 김대범과 관련된 영상도 이번에 처음 제대로 봤다”며 “처음엔 L씨라고 하더니, 나중엔 R씨가 됐고 결국 내 실명이 나왔다”고 말했다. 류담은 “개그맨들 사이에선 독한 농담이 오가곤 했다. 초반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 결혼식까지 엮이는 등 억측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집합’ 사건에 대해서는 “당시 유상무가 선배에게 집합 명령을 받았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황현희가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엉덩이를 손으로 툭 친 건 사실이지만, 이후에는 다 함께 술을 마시고 우리 집에서 양주도 마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장동민은 군기 이야기가 나오면 액션을 취했지만, 나는 그렇게까지는 못 했다. 나도 집합을 거절한 적이 많았고, 그냥 했다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며 “18기 동기들과 통화하는데 1시간 반씩 걸렸다. 그만큼 말 못한 얘기가 많았다. 우리에게도 안 좋은 추억”이라고 털어놨다. 최성민은 방송에서 “장동민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류담은 집합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 ‘담이는 어떤 부분에서는 불쌍하다’고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류담은 방송 말미 “나오기 전부터 내 뒷조사 다 하라고 했다. 오히려 더 솔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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