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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평화의 숭고한 가치 되새기다

    광복·평화의 숭고한 가치 되새기다

    여수·익산 이틀간 1만여명 운집애국심 넘치는 웅장한 퍼포먼스김장환 목사 “복음·사랑 전할 것” “이렇게 애국심이 차오르는 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웅장한 퍼포먼스를 보면서 나라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에 관한 관심도 커졌어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김종윤(25)씨는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13·14일 열린 ‘2026 나라사랑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극동방송 나라사랑축제가 올해는 전남 여수와 전북 익산에서 각각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에드 캐넌 미국 극동방송 사장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최정호 익산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영 전 전북도지사, 김회재 전 국회의원, 박범인 전 금산군수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틀간 모두 1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는데, 이는 극동방송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극동방송 전국 13개 지사 소속 어린이합창단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꾸몄다. 아이들은 한민족의 역사를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냈다. 합창과 무용, 연기와 영상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애국심을 고취했다. 가곡과 대중가요, 찬송가를 메들리로 구성해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했다. 공연은 ‘찬란한 조선의 빛’, ‘호국의 불꽃, 불멸의 영웅’, ‘대한독립만세, 자유를 향한 함성’ 등 모두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여수에 사는 이선숙(59)씨는 “아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중에 손주가 생기면 합창단에 꼭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광양에 사는 최성원(59)씨도 “요새 점차 시들어 가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솟아나게 하는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익산 예안교회 오주환(69) 담임목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것은 선조들의 피땀이 있었기 때문이란 걸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에 사는 공홍숙(56)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표현하는 모습이 참 귀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나온 70년 동안 극동방송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과 여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극동방송이 복음과 사랑을 전하며 지역과 나라를 섬기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 수사 맞나’부터 다툰다… “법원, 비대해진 수사권 사전 통제를”

    ‘이 수사 맞나’부터 다툰다… “법원, 비대해진 수사권 사전 통제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면 수사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판단하는 법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소기각 사유가 늘어나면서 판사의 판단 범위가 넓어졌을 뿐 아니라 고소·고발인이 직접 수사에 이의 신청해야 하는 등 수사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후 조치를 위주로 하는 법원의 역할을 사전 통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개정 형소법에 ‘중대한 위법 수사’ 및 ‘소추 재량권의 현저한 일탈’ 등이 공소기각 사유가 추가되면서 앞으로는 법원이 수사권과 공소권의 남용 여부를 적극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원은 수사 적절성까지 판단하게 됐다. 피해자나 고소·고발인이 사건 처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민형사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강제 기소를 요청하는 재정신청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일부 범죄에서 신고의무자로 지정된 이들도 재정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비대해진 경찰의 수사권을 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압수수색영장 청구 건수는 2020년 31만 6611건에서 2024년 53만 5576건으로 4년 만에 약 22만건 증가했다. 대안으로는 판사가 수사기관 관계자와 대면해 압수수색 영장을 심사하는 ‘사전 심문제’가 꼽힌다. 검찰과 경찰은 해당 제도가 수사 밀행성을 해치고, 증거인멸의 우려를 높인다며 반대해왔다. 이에 형소법 개정안에 압수수색할 때 전 과정을 영상 녹화하고, 피의자 측 요청 시 진술 과정을 녹음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포함됐지만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는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도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 6일 형소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생성형 AI 대화 기록 등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는 경우 수사기관이 영장에 대상 계정, 기간, 파일 유형 등 집행 계획을 명시하고, 피의자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정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영장 집행의 당사자를 부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과 다르게 압수수색은 사전 심문 대상을 수사기관으로 한정하면 수사 밀행성을 해치지 않고 경찰 등을 견제할 수 있다”며 “정치 논리를 떠나 법 개정에 맞는 새로운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무분별한 구속 시도를 제어할 방안으로 ‘조건부 석방’도 거론된다. 영장전담판사가 심사할 때 전자발찌 부착, 보증인 서약서, 법원·검사 요청에 따른 출석 의무 이행 등 피의자 특성에 맞는 조건을 내걸고 석방하는 선택지를 추가하면 수사권 남용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보증금 납부, 주거 제한, 전자장치 부착, 약물 검사 등 조건부 석방을 치안판사가 판단한다. 독일도 판사 직권으로 보증금 담보, 주거 제한 등 조건을 붙이는 구속집행유예 제도가 있다. 현직 부장판사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피의자는 경범죄를 저질러도 구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조건부로 석방한 뒤 기소하고 빠르게 선고기일을 잡으면 인권 침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판사는 “조건부 석방이 도입되면 수사기관을 견제하는 동시에 구속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섬 반값여행’…영광 송이도 여행경비 50% 돌려받는다

    전국 최초 ‘섬 반값여행’…영광 송이도 여행경비 50% 돌려받는다

    전남광주 영광군이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영광군은 송이도 관광객 유입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6 전남광주 섬 반값여행’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광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이 송이도를 방문해 지출한 선박 운임비,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여행경비의 50%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사업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참여 희망자는 여행 시작 최소 5일 전까지 ‘JG TOUR’ 앱을 통해 사전 신청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송이도 관광지 1개소 이상에서 본인 얼굴이 포함된 인증 사진을 찍고, 섬 내에서 최소 3만 원 이상을 소비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송이도 내 소비액뿐만 아니라 영광군 관내 전 지역의 상품권 가맹점 이용액도 여행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영수증과 인증 사진 등 증빙 자료를 앱을 통해 제출해 정산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환급금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영광 송이도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몽돌해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 대표 섬 관광지다. 군은 인근 지역 거주자를 포함한 타지 관광객의 방문 부담을 줄여 지역 상권과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송이도의 특별한 매력을 부담 없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KLPGA ‘철녀’ 안송이, 사상 첫 300번 컷 통과 대기록

    KLPGA ‘철녀’ 안송이, 사상 첫 300번 컷 통과 대기록

    ‘철녀’ 안송이(3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처음 300번 컷 통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16일 경기도 포천tl 몽베르CC(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40위를 차지했다. 안송이는 이에 앞서 14일 치른 2라운드까지 3타를 줄여 공동19위로 컷을 통과했다. 안송이의 300번 째 컷 통과였다. KLPGA투어에서 300번 컷 통과는 안송이가 처음이다. 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400개 대회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던 안송이는 또 하나의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안송이가 407번째 출전한 대회다. 201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2019년 11월 237번째 출전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에서 두번째 우승을 올렸다. 이후 6년째 우승을 보태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시드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그는 통산 상금도 31억원을 넘었다. 안송이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어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우승을 꼽으며 “골프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가 깊던 시기인데, 그 우승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과 영양제 등 보충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비결을 전한 그는 “K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 꾸준한 몸 관리와 컨디션 유지로 꼭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KLPGA투어 최고령은 우승 기록은 2002년 마주앙 여자오픈에서 구옥희가 세운 45세 8개월 3일이다.
  • 40년간 생활비 더치페이한 부부…“집에 CCTV도 설치” 충격 사연 [월드픽]

    40년간 생활비 더치페이한 부부…“집에 CCTV도 설치” 충격 사연 [월드픽]

    중국에서 40년 동안의 결혼 생활 내내 생활비를 철저히 절반씩 부담하고, 집안에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해 아내를 감시해 온 남편의 사연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리씨 부부는 최근 한 방송사의 부부 갈등 중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남편 리씨는 방송에서 “아내가 벽에 욕설을 적고 도끼로 문을 부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신뢰를 잃었다”며 “이를 감시하기 위해 수천 위안(수십만원 상당)을 들여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내 천씨는 자신의 돌출 행동이 남편의 오랜 정서적 방임과 지나친 계산 벽 탓이라고 반박했다. 중매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 초기부터 생활비를 각자 부담해 왔다. 리씨는 “맞벌이인 만큼 비용을 반씩 부담하는 것이 공평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과거 선원 생활로 집을 자주 비웠던 남편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지 못했던 천씨는 “가정에 대한 소속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갈등은 지난해 천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극에 달했다. 퇴원 후 의사가 식이조절을 권고하자, 리씨는 이를 이유로 “식사도 각자 따로 차려 먹자”고 제안한 것이다. 천씨는 이를 40년간 쌓인 갈등의 결정타로 꼽았다. 다만 천씨는 “40년을 함께한 세월이 있는 만큼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며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리씨는 “일단 지켜보겠다”며 집안 내 CCTV 철거를 끝내 거부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숨이 턱 막히는 관계다. 혼자 사는 게 낫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계산하는 남편과는 이혼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중국은 2021년부터 충동적인 이혼을 막기 위해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협의 이혼 시 양측이 한 달 뒤 다시 신청해야 하며, 한쪽이라도 거부할 경우 소송을 거쳐야 한다.
  • 국토차관 “용산어린이정원 주택공급 활용, 서울시와 협의할 것”

    국토차관 “용산어린이정원 주택공급 활용, 서울시와 협의할 것”

    정부가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14일 MBC 라디오에서 “용산공원이 100만평대이고 어린이정원은 9만평 정도 된다”며 “100만평이면 여의도 정도 규모의 어마어마한 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100만평 중 9만평이면 10분의 1도 안 되니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구상인가’라는 질문에 김 차관은 “그런 활용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일대 일부 부지를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했다. 김 차관은 “어린이정원 외에 (미국 측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들이 있다. 캠프킴도 하고 있지만 대사관 숙소 등 반환 부지들이 있다”며 “서울시와 협의가 된다면 서울시와 함께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또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후속대책 발표 전 용산 어린이정원은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다만 전날 발표된 정부의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어린이정원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앞서 1·29 대책에서 도심 공급 대상지로 발표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을 두고서는 “이틀 전엔가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가 통과됐다”며 “국내 절차는 끝났고 유네스코 절차만 마무리되면 금년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실제 토지조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후 발표하겠다고 한 7만 3000가구 규모 추가 공공택지지구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해서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에도 발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예고 물량 7만 3000가구는 조서 작성 등 행정절차가 있다”며 “지번 하나하나가 개인 재산권과 관계가 있고 하나라도 빠지면 소송이 걸리는 상황이라 조서 작성의 경우 주민 공람을 하려면 지번마다 다 뽑아야 하고 행정절차를 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전날 정부는 서울 강서, 경기 남양주, 경기 광주 3곳의 신규 공공택지지구에 2만 7000가구를 공급하고 ‘7만 3000가구+α’ 규모의 추가 신규 택지도 추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 재상고 D-day… 9440억원 지급 확정되나

    최태원-노소영 이혼 재상고 D-day… 9440억원 지급 확정되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9년여 만에 마무리될지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양측이 재상고 여부에 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양측이 이날 밤 11시 59분 59초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15일 0시부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된다. 만약 상고장이 제출될 경우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확정 다음날부터 9440억원을 다 지급할 때까지 연 5%의 지연이자가 발생한다. 연 472억원, 하루에 약 1억 3000만원 수준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노 관장이 재상고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최 회장의 경우 지연이자 부담을 피하고 현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재상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이 빠르게 사법 리스크의 매듭을 짓기 위해 판결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사람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만나 1988년 결혼한 뒤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이 지난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파경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 2017년 이혼 조정이 결렬되며 2018년 2월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지난 2024년 5월 최 회장이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20억원, 재산분할액을 1조 3808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 등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SK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으로, 기여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은 확정돼 파기환송심에서 재산 분할만 다시 심리하게 됐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달 24일 대법원 판결 취지를 따르되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해 재산분할금을 9440억원으로 산정했다.
  • 오늘부터 민간구급차 요금 인상…30분 이상 병원 대기하면 ‘대기요금’도

    오늘부터 민간구급차 요금 인상…30분 이상 병원 대기하면 ‘대기요금’도

    14일인 오늘부터 구급차 요금이 인상된다. 할증요금 적용 시간도 확대되며, 30분 이상 병원에 대기하면 내야 하는 대기요금도 신설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구급차 이송처치료도 이날 0시 이후 이송하는 환자부터 개정된 요금으로 계산한다. 일반구급차의 경우 의료기관 등 일반구급차는 이송 거리 10㎞ 이내 기본요금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비영리법인 일반구급차는 2만원에서 2만 6600원으로 인상된다. 이송 거리 10㎞를 초과하는 추가요금의 경우 1㎞당 의료기관 등 일반구급차는 1000원에서 1500원, 비영리법인 일반구급차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중증·위급 환자 이송이나 감염병 예방 목적(음압구급차) 등으로 운행하는 특수구급차는 기본요금이 의료기관 등 7만 5000원에서 9만 5500원, 비영리법인은 5만원에서 6만 36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추가요금도 1㎞당 각각 1300원에서 2300원,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바뀐다. 각 요금에 20%를 가산하는 할증요금 적용 시간은 기존에는 0시부터 오전 4시까지였으나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로 확대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전일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대기요금이 신설됐다. 환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을 넘으면 10분당 6000원이 부과된다. 복지부는 2014년 이후 12년 동안 운영비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했던 기본요금과 추가요금을 현실화하고 할증 제도를 확대하며 대기시간을 보상하는 대기요금을 신설하는 등 구급차의 건전한 운영 환경을 뒷받침해 보다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10억원 세금 잊었다니 황당”… 집행부 정조준

    오지연 하남시의원 “10억원 세금 잊었다니 황당”… 집행부 정조준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나선거구 오지연 의원이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도로관리과를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토지의 무단 사용 문제와 이로 인한 소송 건을 강하게 질책했다. 하남시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10년 동안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토지를 무상으로 빌려 사용했다. 이후 계약 종료 시점에서 재계약 절차 없이 방치되어 오다, 2020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 측이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현재 이 사건은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소송 가액은 10억원대에 달한다. 담당 과장은 누락 경위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바뀌는 과정에서 업무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답했다. 오 의원은 “그게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하고, 계약 누락 이전에 농어촌공사 토지 사용 실태 전수조사를 한 적이 있는지 물으며 “지금이라도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오 의원은 “10억원이라는 시민 혈세가 걸린 중대한 사안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누락 하나로 소송까지 왔는데, 그러려면 전수조사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LH, 국가, 경기도, 민간 소유 토지까지 확대해 계약 없이 사용 중인 유사 사례가 더 있는지 물으며 “답변이 명확하지 않다”라면서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시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요구했다. 담당 과장은 “소송이 종료되면 농어촌공사와 무상 사용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즉시 조사부터 착수하고 향후 대책 계획과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 ‘인간 미끼’ 버려두고 꽁무니 뺀 트럼프

    ‘인간 미끼’ 버려두고 꽁무니 뺀 트럼프

    내각 핵심 각료·기자단 남겨둔 채 극소수 측근만 동행해서 몰래 환승 기자들 격분하며 대책 마련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튀르키예에서 비밀리에 항공기를 갈아타면서 내각 핵심 각료들과 기자단을 따돌린 채 최측근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외신들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작전 첩보에 따라 구형 에어포스원에 일단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에 몸을 숨겨 미 공군 C-32A 수송기에 몰래 탑승했다. 외신들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은밀한 ‘전용기 갈아타기 작전’에 내각 핵심 인사가 아닌 일부 극소수 최측근들만 동행했다고 전했다. 수송기로 옮겨탄 주요 인물은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나탈리 하프 보좌관, 월트 노타 국장 등으로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마러라고 사저로 돌아갔을 때 함께 재선을 준비한 충성파들이다. 하지만 정작 행정부 서열 1, 2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용기 안에 그대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와 절치부심하던 시기를 함께 견뎠던 ‘마러라고 멤버’들만 챙기고 정작 내각 핵심 인사들은 테러 위협의 ‘미끼’로 버려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애초 루비오 장관과 베선트 장관도 이란의 위협을 몰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 군용기로 갈아탔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유고시 상위 권력 승계권자들이 모두 공격받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미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은 각각 대통령 유고시 승계 서열 4번째와 5번째다.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인간 미끼’로 이용된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은 백악관에 강력히 항의하며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WHCA 회장인 재키 하인리히 폭스뉴스 앵커는 백악관 보좌진을 만나 취재진 안전뿐만 아니라 대통령 동선을 기록하는 풀 기자단의 역할과 풀 보도의 정확성·신뢰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경호국의 안보 대응 책임은 인정하지만, 언론의 취재 권리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은 당시 이란 암살 위협 첩보의 신빙성이 낮다는 평가를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첩보가 순수한 정보 공유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 청주시 소각장 건립 소송서 패소..대법원 업체 일부 승소판결 확정

    청주시 소각장 건립 소송서 패소..대법원 업체 일부 승소판결 확정

    충북 청주시가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민간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3일 서원환경(옛 이에스지청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소각시설 이전 사업에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뒤 청주시가 태도를 바꾼 것은 신뢰보호 원칙에 위배된다며 업체 손을 들어준 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본 것이다. 다만 파·분쇄시설은 협약 대상이 아니었다며 제안을 거부한 청주시 손을 들어줬다. 서원환경은 옥산면 남촌리에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며 소각시설을 지으려 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논란이 일자 청주시는 2015년 3월 서원환경과 “소각시설과 매립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적극 협력하겠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오창읍 후기리를 새 부지로 정한 업체는 2020년 11월 후기리 땅을 소각시설과 파·분쇄시설 목적으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소각시설 등을 새로 건립하려면 해당 부지가 도시관리계획에 포함되야 한다. 그러나 시는 2021년 2월 업체 요구를 거부했다. 환경 훼손 우려와 반경 10㎞ 이내에 주거밀집지역과 학교가 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업체는 부당하다며 2021년 4월 청주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도시계획을 정하는 건 시의 재량”이라며 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2심은 “시가 약속한 협력을 거부하는 건 신뢰보호 원칙 위반”이라며 판결을 뒤집었다. 다만 파·분쇄시설 부분은 협약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 부분은 시의 입장을 타당하게 봤다. 시와 업체가 각각 패소 부분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이 2심과 같은 판단을 내리며 5년간의 소송이 마무리됐다.
  • ‘택배 없는 날’ 맞아 배송 종사자에 감사…갸스비, 소비자 참여 캠페인 진행

    ‘택배 없는 날’ 맞아 배송 종사자에 감사…갸스비, 소비자 참여 캠페인 진행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택배 종사자의 휴식과 여름철 근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맨담코리아의 남성 그루밍 브랜드 갸스비(GATSBY)는 여름철 배송 현장에서 근무하는 택배 기사에게 소비자가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샤워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갸스비 샤워 티슈 제품 3개를 구매할 때 추가로 지급되는 1개를 택배 종사자와 나누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가 덤으로 받은 제품을 현관 문고리에 걸어 두면 배송을 위해 방문한 택배 기사가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택배 없는 날’은 배송 종사자의 휴게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갸스비 측은 평소 배송이 이루어지는 현관문 앞 공간을 활용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감사 인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브랜드가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대신 소비자가 추가로 받은 제품 하나를 다시 나눈다는 점도 캠페인의 특징이다. 갸스비 관계자는 “택배 없는 날의 취지처럼 현장에서 근무하는 택배 기사분들의 수고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며 “무더운 여름 작은 제품 하나와 함께 감사의 마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단독] “불타고 갈 곳 없어 천막 쳤는데”…SH, 구룡마을 화재민 3명 고소

    [단독] “불타고 갈 곳 없어 천막 쳤는데”…SH, 구룡마을 화재민 3명 고소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이 재개발을 위한 철거 수순을 밟는 가운데, 지난 1월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 3명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갈 곳이 없어 천막에서 생활하는데 이주 대책 없이 형사고소부터 했다”고 반발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SH는 지난 5월 초 구룡마을 화재민인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SH가 문제 삼은 건 화재 직후 설치된 천막 등 시설과 토지 점유다. SH는 “피고소인들은 지난 1월 16일 화재 이후 천막 등을 설치해 현재까지 토지를 불법 점유하며 농성하고 있다”며 “공사의 정당한 도시개발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소를 당한 주민 A씨는 “불이 나서 갈 곳이 없어 화재터에 조그마한 천막 하나를 치고 생활하는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 떨면서 버텼는데 이제는 천막을 쳤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고 반박했다. 구룡마을에 남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가운데 피고소인 3명은 비교적 젊고, 그동안 SH를 상대로 보상 문제 등에 앞장서 항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잠시 살 가족·친척의 집도 마땅치 않아 구룡마을을 계속 지키고 있는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H는 구룡마을의 화재민 중 3명만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세 사람이 시설 설치를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점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화재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배경에는 재개발을 둘러싼 보상·이주 갈등이 있다. 재개발과 화재로 주거를 잃었지만 서울시와 SH가 대체 주거 등 실질적인 이주 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화재 위로금과 주거이전비를 받지 못했고 실제 거주하던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민 측에 따르면 건물 보상액은 평균 500만~600만원, 적게는 200만원 수준이다. A씨는 “보상 문제도 끝나지 않았는데 돈을 공탁해놓고 나가라고 하면 어디로 가느냐”고 하소연했다. SH는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했고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거쳐 사업구역 내 사유지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입장이다. SH는 지난 4월 미이주 주민 등 253가구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구룡마을 4·6지구 일대에 펜스를 설치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보상 관련 심판·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발을 추진하면서 화재민까지 형사고소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경찰은 SH와 주민들의 진술을 듣는 등 구체적인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오티콘, 배터리 교체형 보청기 ‘오티콘 베릿(Verit)’ 국내 상륙

    오티콘, 배터리 교체형 보청기 ‘오티콘 베릿(Verit)’ 국내 상륙

    충전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정적인 사용구글 패스트 페어·LE 오디오·오라캐스트로 연결 편의성 강화 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Oticon)이 프리미엄 배터리 교체형 신제품 ‘베릿(Verit)’의 국내 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티콘은 오는 20일 전문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세미나를 개최하고 베릿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베릿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주요 특장점이 다각도로 소개된다. 오티콘 베릿은 오티콘의 차세대 사운드 플랫폼인 ‘시리우스(Sirius)’를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교체형 배터리가 제공하는 실용성에 최신 무선 연결 방식과 프리미엄 AI 음향 처리 기술을 접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베릿은 별도의 충전기를 소지하거나 충전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312A 규격 배터리를 교체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여행, 장시간의 야외 활동 시에도 여분 배터리만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작동해, 평소 충전 관리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성도 대폭 개선됐다. 구글 패스트 페어(Google Fast Pair) 기능을 지원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보청기를 접근시키면 연결 알림이 즉시 활성화되며,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초기 등록을 마친 후에는 별도 설정 없이 전화 통화는 물론 음악 감상,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오디오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차세대 음향 규격인 블루투스 LE 오디오와 오라캐스트(Auracast™) 기술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오라캐스트 방송이 제공되는 공공장소나 공연장, TV 등에서 전달하는 오디오 신호를 보청기로 직접 수신해 한층 뚜렷하고 몰입감 있는 음질을 청취할 수 있다. 음향 처리 면에서는 오티콘의 2세대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술이 도입돼 소음이 섞인 복잡한 환경에서도 전달받고자 하는 말소리를 명확하게 보정해 전달한다. 여기에 오티콘 고유의 브레인히어링(BrainHearing™) 기술이 더해져 주변 환경음과 음성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며 뇌의 자연스러운 청취 과정을 돕는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베릿(Verit)은 오티콘의 차세대 사운드 처리 기술과 편리한 연결 기능을 배터리 교체 방식에 담아낸 프리미엄 신제품”이라며 “충전 걱정 없이 언제나 안정적인 청취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자신감 있는 일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122년 전통의 청각 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는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등의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각 진단 장비 그룹 다이어텍코리아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 대법 “‘유령주식 사고’ 삼성증권, 국민연금에 18억 배상”

    대법 “‘유령주식 사고’ 삼성증권, 국민연금에 18억 배상”

    삼성증권이 2018년 배당 오류 사태로 손해를 본 국민연금공단에 약 18억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7년 만의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2일 국민연금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전체 손해액의 50%인 약 18억 66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8년 4월 6일 담당 직원의 실수로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로 잘못 배당했다. 당시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배당된 주식은 모두 28억 1295만 6000주로, 삼성증권 전체 발행주식(8900만 주)의 30배가 넘는 규모였다. 이후 이같은 유령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일부가 주식을 매도하면서 혼란이 벌어졌다. 직원들이 매도한 주식은 501만주에 달했고,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최대 11.68% 폭락했다. 국민연금은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모두 299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삼성증권은 배당의 과·오지급 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배당 업무 절차·요건 등에 관한 내부적 처리기준이나 방침을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삼성증권이 18억 66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배상액은 손해액(사고가 없었더라면 정상적으로 형성됐을 주식 가격에서 국민연금의 실제 매도 가격을 제외한 금액) 38억 6000만원의 50%에 국민연금이 하락한 주가로 매수해 얻은 이익을 상계해 결정했다. 쌍방이 항소했으나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와 달리 “배당 직원들의 업무상 과실과 사고로 인한 국민연금의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될 여지가 크다”며 삼성증권의 민법상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용자 책임이 추가로 인정돼도 손해배상 범위 등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기름왕’ 러시아가 울산서 ‘한국산 정제유’ 3만t 빼갔다? 제재는? [배틀라인]

    ‘기름왕’ 러시아가 울산서 ‘한국산 정제유’ 3만t 빼갔다? 제재는? [배틀라인]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이 잇따라 멈춰선 지난달, 울산에서 정제유 약 3만t이 러시아 극동으로 향했다. 로이터통신은 경유가 최소 2척의 유조선에 실렸으며 항공유도 포함됐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번 거래를 두고 ‘한국산 정제유의 대러 수출’과 ‘제재 위반’ 논란이 일었으나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는 두 주장 모두 확인되지 않는다. 해양수산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울산에서 러시아 극동항으로 출항한 유조선과 7월 말 울산에 머문 러시아 기국 유조선을 대조했으나 보도의 모든 조건에 맞는 선박은 찾지 못했다. 대러 수출통제 위반도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가 공개한 1159개 대러 상황허가 대상품목에는 일반 상업용 경유와 항공유가 명시돼 있지 않다. 통상 규격의 연료라면 한국산이어도 이 목록만으로 수출금지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핵심은 화물의 정확한 사양과 러시아 인수자, 실제 사용처다. 군용 연료나 통제품목을 허가 없이 보냈거나 목적지와 최종사용자를 숨겼다면 대외무역법 위반 문제가 생긴다. 일반 연료를 민간업체에 공급한 정상 거래라면 한국의 품목별 수출통제와 충돌하지 않는다. 로이터 “울산서 3만t 선적”…생산국·선박명 비공개로이터는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Kpler)와 에너지시장 분석업체 보르텍사(Vortexa), 복수의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울산 저장탱크의 정제유 약 3만t이 최소 2척의 단거리 운항 유조선에 실렸다고 전했다. 화물에는 경유가 포함됐다. 시장 관계자 한 명은 항공유도 실렸다고 말했다. 선박들은 러시아 극동으로 향했으며 한 척은 러시아에 도착한 뒤에도 화물을 내리지 않았다. 로이터는 선박명과 화주·수출자, 정제유 생산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가 수출을 허가했는지도 보도하지 않았다. 산업통상부는 로이터의 질의에 논평하지 않았고 러시아 에너지부는 답변하지 않았다. 원문에는 정제유가 한국에서 러시아로 운송됐다는 뜻의 ‘from South Korea’가 쓰였다. 같은 기사에 나온 일본산 항공유 거래에는 ‘originating from Japan’이라고 원산지를 명시했다. 이번 정제유에는 원산지 표현이 없다. 로이터가 파악한 범위는 울산 선적과 러시아 극동행이다. 정제유가 한국산인지, 러시아에서 실제로 하역됐는지는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러시아행 신고 4회…3만t 운반선은 찾지 못해PORT-MIS를 대조한 결과 7월 울산항에서 러시아 극동항을 다음 목적지로 신고한 석유제품운반선 기항은 3회였다. SAMSON(삼손)이 7월 4일 나홋카, 21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다음 목적지로 신고했다. LAYLA(라일라)는 19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했다. PORT-MIS에서 ‘케미컬 운반선’으로 분류된 ZALIV ANIVA(잘리프 아니바)까지 포함하면 러시아행 신고는 4회다. 이 선박은 17일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했다. 네 기항 모두 로이터가 전한 ‘7월 말’ 선적 시점보다 이르다. 7월 말 울산항에는 PEGAS(페가스), ARAM KHACHATURIAN(아람 하차투리안), ASTORIA(아스토리아) 등 러시아 기국 유조선 3척이 머물렀다. 모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들어온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 04번 선석을 이용했다. 출항신고상 다음 목적지는 PEGAS가 ‘OCEAN DISTRICT’, 나머지 두 척은 ‘JAPAN /OTHER-PORT/’였다. 러시아 항구를 신고한 선박은 없었다. SAMSON과 LAYLA 등은 운항 방향이 로이터 보도와 맞지만 출항 시점이 앞선다. PEGAS 등 세 척은 시기와 선종이 겹치지만 신고된 목적지가 러시아가 아니다. PORT-MIS에는 적재 화물과 물량이 없어 이들 가운데 어느 선박도 정제유 3만t 운반선으로 지목할 수 없다. 실제 운반선을 가리려면 출항 전후 흘수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터미널 적재자료, 러시아항 입항·하역 기록을 대조해야 한다. 러 7월 석유제품 수출 33% 감소…벨라루스산 공급은 최고울산발 정제유 거래는 러시아의 연료 생산과 공급이 흔들리는 시기에 이뤄졌다. 정유시설 피격과 설비 고장, 수출 제한이 겹치면서 러시아의 7월 해상 석유제품 수출은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같은 달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휘발유와 경유는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업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휘발유 생산량은 7월 초 계절 평균 소비량의 약 65%까지 떨어졌다. 경유 생산도 내수 수요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우크라이나는 이달 들어서도 러시아 에너지시설 공격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타타르스탄의 타네코 정유공장, 11일에는 오렌부르크주의 오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두 공격은 울산 선적 이후 발생했지만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통상 경유 순수출국이다. 그러나 극동 지역은 서부의 주요 정유시설과 멀다. 울산·여수와 중국·일본의 저장기지는 러시아 극동과 짧은 해상 항로로 연결된다. 동북아에서 연료를 사들이면 러시아 서부에서 철도나 선박으로 옮기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러 연료난 심해진 7월, 극동 연계 기항 1회→9회러시아의 연료 생산이 흔들린 7월, 울산과 러시아 극동을 오간 석유제품운반선도 예년보다 늘었다. 서울신문이 PORT-MIS에서 직전 출항지나 다음 목적지가 블라디보스토크·나홋카·보스토치니·바니노인 기항을 집계한 결과 지난 7월 9회로 나타났다. 2024년과 2025년 같은 달에는 각각 1회였다. 같은 달 울산항 전체 석유제품운반선 기항은 2024년 263회, 2025년 282회, 올해 260회로 비슷했다. 전체 운항은 예년 수준이었지만 러시아 극동항과 연결된 기항은 증가했다. 운항 방향은 러시아발 울산행 7회, 울산발 러시아행 3회였다. 한 차례는 러시아에서 들어왔다가 다시 러시아로 출항해 양쪽에 포함됐다. 러시아의 연료난이 심해진 시기에 울산과 러시아 극동 사이의 유류 해운 활동도 활발해진 셈이다. 일반 경유·항공유는 대러 통제목록에 없어울산에서 선적된 정제유는 외국산일 수도, 한국산일 수도 있다. 외국산 정제유를 울산 보세구역에 저장했다가 수입신고 없이 다시 내보냈다면 관세법상 반송이다. 국내에 수입한 뒤 다시 수출했다면 재수출이다. 두 경우 모두 울산은 선적지이고 원산지는 제3국이다.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제품을 무역업체가 사들였다면 한국산 수출이다. 제품의 생산국과 화주·수출자의 국적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모든 교역을 금지하지 않는다. 무역안보관리원에 따르면 러시아·벨라루스에 적용되는 상황허가 대상품목은 1159개다. 목록에 오른 품목은 대러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제한된 경우에만 예외 허가를 받을 수 있다. 11일 현재 공개된 품목표를 대조한 결과, 일반 상업용 경유와 항공유는 1159개 품목에 명시돼 있지 않았다. 통상 규격의 연료라면 이 목록만을 근거로 수출을 금지할 수 없다. 특수 군용 연료와 통제 대상 첨가제·전략물자는 규정이 다르다. 통제품목을 허가 없이 보냈거나 목적지·최종사용자를 거짓으로 신고했다면 대외무역법 위반 소지가 있다. 러시아의 실제 인수자와 사용처를 숨긴 거래도 조사 대상이다. 제품이 외국산이라고 한국의 수출통제를 자동으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통제품목을 한국에서 선적해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보내거나 국내 기업이 거래를 주도했다면 정부 허가가 필요할 수 있다. 한국산인지 여부는 제품의 출처를 가리는 문제다. 제재 위반 여부는 품목과 러시아 인수자, 사용처, 정부 허가로 결정된다. 울산이 러시아의 반복 조달로가 될 가능성지난달에는 일본산 항공유 최소 20만배럴을 한국을 거쳐 러시아로 보내는 거래도 추진됐다. 다만 거래는 선적 전에 무산됐다. 일본 정부는 자국의 대러 항공유 수출금지가 제3국 경유와 해상 환적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울산발 정제유 3만t이 한 차례의 긴급 조달로 끝나면 일회성 거래다. 같은 선박과 무역업체가 울산에서 연료를 반복 선적하고 러시아항에서 하역하면 울산은 러시아 극동의 보조 연료 공급망으로 자리 잡게 된다. 산업통상부와 관세당국은 이번 화물의 사양과 화주, 러시아 최종수하인과 사용처, 허가 여부, 실제 하역지를 관세·수출신고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더라도 국내 수출통제 위반 여부는 설명해야 한다. 적법한 일반 연료 거래까지 막으면 기업 활동과 한러관계에 부담을 준다. 반대로 러시아 인수자와 사용처를 확인하지 않은 채 같은 거래가 이어지면 미국·유럽연합(EU)·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제재 이행 의지를 문제 삼을 수 있다. 이번 거래에서 제재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 중요한 문제는 통제목록 밖의 일반 연료가 러시아의 전시 공급 부족을 메우는 거래가 반복될 가능성이다. 정부는 이번 화물의 러시아 인수자와 사용처부터 확인하고, 러시아행 연료의 선적 이후 항적과 하역지를 점검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 ‘억’ 소리 나게 벌던 유튜버들 이제 큰일?…“2배로 높인다” 무슨 일

    ‘억’ 소리 나게 벌던 유튜버들 이제 큰일?…“2배로 높인다” 무슨 일

    유튜버 등 1인 방송 창작자의 1인당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배로 높이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건을 최근 1년간 시청 시간 8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단편 동영상) 조회수 2000만회로 상향하는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YPP)을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적용되던 4000시간 시청 또는 90일간 쇼츠 조회수 1000만회에서 수익 배분 요건이 정확히 갑절로 늘어난 것이다. 유튜브가 수익 배분 등 정책을 개편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다만 구독자 수 요건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000명으로 유지된다. 또 이미 YPP에 가입된 계정은 새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유튜브는 유료 구독 요금제인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유튜브 음악 등 일부 기능을 뺀 저가 버전 ‘프리미엄 라이트’를 유튜브 프리미엄이 적용되는 모든 국가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영상 제작자들은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라이트를 구독하는 이용자가 영상을 시청할 경우에도 구독료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는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순수익의 60%를 영상 제작자 분배 풀로 배정했다. 이 같은 프리미엄·프리미엄 라이트 이용자 시청에 따른 구독료 분배액은 무료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을 때 영상 제작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높다고 유튜브는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이번 수익 배분 정책 개편으로 신규 영상 제작자들의 유튜브 수익 창출이 상당 부분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유튜브는 이번 개편에 대해 “매일 쇼츠 조회수가 2000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TV 기반 시청 시간도 10억 시간을 넘어서는 등 유튜브의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영상 제작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튜버 1인당 연 수입 ‘7000만원’4년 만에 25%↑…상위 1%는 13억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방송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806명이고, 이들의 총수입 금액은 2조 4714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71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주업종으로 ‘1인 방송 콘텐츠 창작자’,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신고한 사업자가 종합소득세 신고한 수입 금액이다. 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449명에서 2021~2022년 1만명대, 2023년 2만명대에 이어 2024년 3만명대로 늘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약 5651만원에서 4년 만에 약 25.6% 증가했다. 2024년 12월에는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 유튜버 방송이 급증하면서 수익 경쟁이 과열되고 적정 과세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재작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이었다. 이들은 총 4501억원을 벌어 한 사람당 평균 수입은 약 12억 9339만원에 달했다.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2020년 7억 885만원에서 70% 뛰었다. 상위 10%는 3480명이 총 1조 1589억원의 수입을 신고해, 1인당 평균 3억 3302만원꼴이었다. 반면 하위 50%는 1만 7404명이고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2463만원에 그쳤다.
  • 송영길 “호남이 손 잡아달라” 정청래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김민석 “황금시대, 호남이 선도”

    송영길 “호남이 손 잡아달라” 정청래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김민석 “황금시대, 호남이 선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각각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당심 구애 경쟁에 나섰다. 송 후보는 이날 KBC 광주방송이 주관한 TV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입법을 뒷받침해서 속도감 있게 전격적 작전으로 800조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5·18 광주가 없었다면 1987년 6월 항쟁도 없었고, 그래서 지금 헌법이 없었다면 내란을 극복하기 어려웠다”며 “김대중 정신, 통합 정신에 따라 민주당을 더 크고 강력한 정당으로 만들어 재집권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민석이 광주전남·전북의 미래, 국정 성공, 총선 승리 그리고 호남 발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든든한 당대표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서 당도, 정부도 안정적으로 승리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 후보와 김 후보가 격돌하기도 했다. 정 후보가 먼저 “당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차질 빚어질 것처럼 얘기하는 건 호남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오해를 하신 것 같다”며 “안정된 당정 관계를 갖는 당대표가 나오는 게 좋을 것이란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실제 경제 정책을 다뤄보거나 대기업 오너들과 일정 기간 이상 토의를 해본 적 있느냐’고 묻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사람을 무시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며 “당연히 당대표 하면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인들과 만나 얘기를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송 후보는 “합당 문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며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낮추고 사안별로 연대하겠다. 그러고 나서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 할 것인지 그때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전대가 끝나면 당원들에게 혁신당과의 통합에 대해 의견을 물어 당원 뜻에 따라 추진할 생각”이라며 “물론 당원 찬성이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합당과 연대 다 열려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당명은 유지해야 한다. 신설 합당은 사실상 불가하다”고 했다. 특히 “어떤 경우에도 폭탄 선언식 합당은 배제돼야 한다”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 꼴등으로 다니고 있다. 힘이 빠진다”며 “제 고향, 전남광주, 전라북도에서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황금시대를 호남이 선도해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정되게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2 대 1, 3 대 1로 정청래를 많이 두들겨 패지만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왔다”며 “호남 여러분 정말 도와달라”고 했다.
  • 최다니엘, ‘혼전연애’ ♥카호와 재회…“기다리고 있었다”

    최다니엘, ‘혼전연애’ ♥카호와 재회…“기다리고 있었다”

    배우 최다니엘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일본 배우 타카다 카호와 도쿄에서 재회했다. 9일 최다니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에서 카호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MBN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를 통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도쿄에서 다시금 조우했다. 영상 속 최다니엘은 도쿄 요요기 공원을 찾아 카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가며 그간 쌓아 온 회포를 풀었다. 카호는 최다니엘의 도쿄 방문에 대해 “다니엘이 도쿄에 있다는 게 신기하고 기쁘다”라며 환한 미소로 그를 맞이했다. 최다니엘 역시 이번 만남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혼전연애’ 촬영 당시 언젠가 도쿄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그동안은 카호짱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이번에는 내가 도쿄로 직접 찾아오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호짱이 도쿄에 오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해 줬던 기억이 있는데, 실제로 이렇게 도쿄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호는 “기다리고 있었다”라는 말로 화답하며 설렘을 더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데이트 내내 이어졌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최다니엘은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가려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요요기 공원을 산책하던 카호는 “‘혼전연애’ 당시 첫 데이트를 하던 때와 풍경이 비슷하다”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지난 2024년 방영된 한일 연애 리얼리티 ‘혼전연애’에 출연해 국경을 뛰어넘는 실제 커플 같은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카호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변함없는 우리들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최다니엘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음을 직접 인증한 바 있다. 한편 타카다 카호는 1996년생 일본 배우로, 2014년 드라마 ‘세일러 좀비’로 데뷔했다. 이후 ‘가면라이더 빌드’ 등에 출연하며 일본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아 왔다.
  • 목포해경, 주말 신안·진도 섬 지역 응급환자…3명 긴급 이송

    목포해경, 주말 신안·진도 섬 지역 응급환자…3명 긴급 이송

    해양경찰이 주말 동안 전남 신안과 진도 등 도서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육지로 신속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신안군과 진도군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잇달아 긴급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33분쯤 신안군 비금도에서 88세 여성 A씨가 침대에서 떨어져 오른쪽 무릎 골절과 복부 가스 증상을 호소하며 이송을 요청했다. 이어 8일 오전 9시 40분쯤에는 신안군 신의도에서 고열과 기력 저하로 거동이 불가능해진 80세 여성 B씨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9일 오후 3시 18분쯤에는 진도군 대마도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가슴 부위에 열상을 입은 57세 남성 C씨가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이후 남강선착장, 안좌 읍동선착장, 서망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환자들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육지로 이송된 환자들은 목포 시내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도서 지역은 육지에 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도서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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