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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공영방송 정상화, 경영진 퇴진에서부터/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론] 공영방송 정상화, 경영진 퇴진에서부터/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KBS, MBC 양대 공영방송에서 또다시 파업이 시작됐다. 파업은 노동자가 할 수 있는 극한의 투쟁이다. 이 같은 파업이 반복되고 있다는 건 우리나라 공영방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민주주의에 갈등과 논쟁이 필수적이라지만 너무 잦은 것은 해가 된다. 더이상 소모적인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공영방송의 수장은 책임을 지고, 정치권은 이참에 제도를 확실하게 정비해야 한다. 공영방송이 5공화국의 산물임에도 지금까지 유지된 것은 운용만 잘하면 제도는 괜찮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 전문직이 중심이 된 노조 결성이 이런 합의의 바탕이 됐다. 원리로 보면 우리 공영방송도 정치나 시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법으로 설립을 보장받고, 시청자가 주는 수신료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영국 BBC처럼 잘 운영되면 공영방송은 그 나라의 ‘자존심’이 된다. 그러나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할 때 정치권력을 배제하는 건 쉽지 않다. 현행 방송법상 KBS는 여당에서 7명, 야당에서 4명을, MBC는 여당에서 6명, 야당에서 3명을 추천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사장은 이사진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된다. 결국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된 다수결로 결론이 난다. 지금껏 공영방송이 ‘정권의 나팔수’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비리나 치부는 숨기고, 실적은 포장하는 등 정권 비호를 그만둘 수 없었던 데는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있다. 지금은 워낙 매체가 많아져 다소 빛이 바랬지만, 고용이 보장되는 공영방송은 여전히 꿈의 직장이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공영방송에 들어간 이들은 공영방송인이라면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자신의 능력과 지상파를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음으로 양으로 배운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 자기 검열, 데스크, 사장 검열에 부딪히다 보면 원칙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 사장들도 평기자 때는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의 부름을 받고 ‘조인트’를 맞고 난 다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사장에게 공영방송이나 언론의 자유는 안중에 없다. 오로지 임명권자의 오더와 자신의 정치적 입신만 있을 뿐이다. 이들은 측근을 주변에 앉히고 인사권을 활용해 정지 작업을 해 나간다. 그래도 과거엔 금기라는 게 있었다. 최소한 해직은 시키지 않았고, 한직이라도 방송직을 빼앗진 않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달랐다. 해직은 물론이고 PD, 기자, 아나운서에게 스케이트장 관리를 맡기는 등 부당 전보도 서슴지 않았다. MBC의 경우 채용 방식도 바꿔 2013년 이후 아예 신입 공채를 하지 않고 있다. 시청률을 따지면서도 정작 뉴스 품질과 시청자의 알권리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오는 11월 지상파 재허가 심사가 예정돼 있다. 지금의 공영방송 사장들은 ‘언론적’으로 탄핵(재허가 불가)되기 전 물러나야 마땅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임기 보장은 스스로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탓에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현 경영진의 퇴진 뒤 다시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루빨리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방송법을 전면 개정해 공영방송의 근거를 다시 정립하고, 정치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독일의 ZDF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겠다. ZDF는 77명의 평의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두고 있어 정치 중립적이면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 인원이 많아 때때로 합의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긴 해도 정치권 입김이 지나치게 강한 우리의 정당추천제를 보완하려면 일부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제도를 고치는 일은 성의의 문제다. 그간 누가 정권을 잡든 이사진 구성에서 다수 추천권을 빼앗기는 쪽은 지배구조 개선에 극렬 반대해 왔다. 여야 합의로 도출한 개선안조차 거부하며 작금의 사태를 초래한 야당에 간곡히 권고한다. 지금까지 정치권력은 언론을 언론답게, 방송을 방송답게 만드는 일에 일조하지 못했다. 그 결과가 바로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이었다. 그런 일이 앞으로도 벌어지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할 것인가.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
  • [EPL] 클럽들 “여름 이적시장 새 시즌 개막 전 마감하는 데 찬동”

    [EPL] 클럽들 “여름 이적시장 새 시즌 개막 전 마감하는 데 찬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앞으로는 여름 이적시장을 다음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마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유럽 축구의 이적시장은 8월 31일까지(프리메라리가만 9월 1일) 열리는데 2018~19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그날까지 선수를 팔 수 있지만, 선수를 사는 것은 같은달 9일까지만 가능하게 된다. 클럽들이 만장일치로 뜻을 모은 것은 아니었다고 영국 BBC는 7일 전했다. 이렇게 이적시장 운영을 바꾸는 데 대해 20개 구단 가운데 14개 구단은 찬성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왓퍼드, 스완지시티, 크리스털팰리스는 반대 표를 던졌고 번리는 기권했다. 이런 프리미어리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리그들은 여전히 8월 31일까지 선수들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의 하위 리그인 풋볼리그의 이적시장 역시 별다른 변화가 없게 된다. 풋볼리그 대표들은 프리미어리그의 조치를 따를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주주들과 더 심도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그 동안 여러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시즌이 진행되는데도 선수들이 이동할 수 있어서 선수단 구성과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고 불만을 터뜨려 왔다. 지난달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이적시장을 조기에 마감하면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선수들의 명확성이 없다. 선수가 남게 되나? 떠나게 되나? 경기하는 날 저녁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맨유 감독을 지낸 알렉스 퍼거슨 경도 FC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를 이적시키고 싶어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적시장이 조기 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널드 코먼 에버턴 감독은 유럽의 다른 리그도 뒤따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바꾸고 나머지 유럽은 바꾸지 않으면 문제는 그대로가 된다. 가장 좋은 일은 경쟁이 시작되기 전, 너무 아둔한 일이기 때문에 이적시장을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은 유럽 클럽들이 장사를 할 수 있는 조금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해서 잉글랜드 클럽들이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 위험은 미미하며 힘이 넘치는 클럽들마저 선수들을 살 수 없다면 팔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국 조지 왕자가 첫 등교한 학교, 한 해 학비만 약 2660만원

    영국 조지 왕자가 첫 등교한 학교, 한 해 학비만 약 2660만원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4) 왕자가 7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했다.조지 왕자는 이날 교복 차림으로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손을 잡고 등교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런던 남서부에 있는 ‘토마스 배터시’(Thomas‘s Battersea)라는 이름의 이 학교는 연간 학비가 1만 8000파운드(약 2660만원)라고 BBC방송은 설명했다. 학교는 4~13세 남녀 학생 560명을 두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 업무를 관장하는 켄싱턴궁은 며칠 전 셋째를 임신했다고 발표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심한 임신 입덧으로 조지 왕자를 학교에 데리고 갈 형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빠른 시일 내 죽을듯..” 환자에 ‘팩트폭격’

    ‘병원선’ 하지원 “빠른 시일 내 죽을듯..” 환자에 ‘팩트폭격’

    ‘병원선’에서 하지원이 ‘뛰어난 수술 실력’ 이면에 ‘까칠한 팩트폭격’을 가진 두 얼굴의 의사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5, 6화에서는 병원선 유일의 외과 의사로 진료를 시작한 송은재가 완벽한 수술 실력과는 정반대의 빵점짜리 진료 태도를 보였다. 명의란 소문을 듣고 물밀듯이 병원선을 찾은 섬마을 어르신들은 송은재의 까칠한 팩트 폭격에 병 고치러 왔다 상처 입고 돌아가야 했다. 의사로서 드러난 이러한 허점은 은재가 환자의 마음까지도 헤아리며 실력뿐 아니라 진심을 가질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 한 대목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재는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정형외과 전문의 김수권(정원중)의 도움을 받아 집도한 강정호(송지호)의 팔 접합 수술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접합 수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은재는 의외의 후폭풍을 마주하게 됐다. 섬마을 어르신들이 ‘도사 같은 선생님’, 병원선의 ‘명의’ 송은재에게 진료를 받으러 온 것. 사람을 상대하는데 유난히 서툰 은재는 수술 실력과는 정반대의 무심하고 까칠한 진료 태도를 보여 병원선을 찾은 어르신들의 화를 돋웠다. “수십 년간 담배로 폐를 괴롭혔으면 멀쩡한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당뇨인데 달고 짠 것 좋아하면 합병증은 당연한 거예요” “술부터 끊으세요. 간 좋아지길 바라지마시구요” 등 까칠한 팩트 폭격으로 환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 것. 표고은(정경순)의 말대로 “수술은 잘하는지 몰라도 진료 태도는 빵점”인 은재. 그 절정은 마을의 무속인 할머니 박오월(백수련)의 진료 때 일어났다. 자신보다 더 기센 환자에게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죽을 수도 있다”며 너무 솔직한 돌직구를 날렸고 “신이 노하신다”며 펄펄 뛰는 박오월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솔직까칠한 진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의사로서 송은재는 뛰어난 수술 실력뿐 아니라 “의사이기에 환자에게 사기를 칠 수 없다”는 신념도 지녔지만, 인간관계에 서툰 일면과 솔직한 게 무엇이 잘못되었냐는 무심한 성격이 그녀의 진료에 그대로 나타난 장면이었다. 의사라면 최선의 능력으로 처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아직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의사로는 부족함을 보이는 송은재. 예상치 못하게 오른 병원선에서 만날 새로운 인연들을 통해 부딪치고 깨지면서 어떻게 변화할까. ‘병원선’ 오늘(7일) 밤 10시 MBC 방송.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남편은 아동 포르노 수집광, 제가 경찰에 신고했어요”

    “우리 남편은 아동 포르노 수집광, 제가 경찰에 신고했어요”

    “우리 남편은 아동 포르노 수집광이에요. 엄마와 아내로서 경찰에 신고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인 레이첼 칼링-젱킨스(보수당)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통해 내밀한 얘기를 털어놓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지난해 자택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던 젱킨스 의원은 남편이 숨겨놓은 엄청난 분량의 아동 포르노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아들과 상의한 끝에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고 현재 남편은 법원 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살고 있다.그녀는 연설을 통해 “처음에 발견했을 때 곧바로 분노가 일었고 상당 기간 분노는 진정되지 않았다. 내 결혼 생활은 곧바로 파탄 났고, 난 집을 떠났다. 살림을 챙기려 들렀을 때를 제외하고는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경찰과 법원의 사법 절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 사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젱킨스 의원은 남편이 아동 포르노에 집착한다는 사실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우리 가정의 프라이버시 안에서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이 끔찍한 범죄를 신고하고 폭로한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남편이 아직 이혼 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재산 분할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나아가 포르노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들의 얼굴이 평생토록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며 “부디 경찰이 가난하고 도움을 못 받아 범죄에 희생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구출하길 바란다”며 “전 남편과 같은 사람들이 시장을 제공하지 않으면 이 어린 소녀들이 짓밟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동료 의원들은 연설을 마친 젱킨스 의원을 따듯하게 보듬어 안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병원선 방송사고. 산불예방법+집중호우 관련 캠페인 11분 동안..‘무슨 일?’

    병원선 방송사고. 산불예방법+집중호우 관련 캠페인 11분 동안..‘무슨 일?’

    병원선 방송사고가 화제다.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 대상)에 따르면 MBC 파업으로 정규 프로그램 파행이 이어지면서 지난 6일 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방송 5회와 6회 사이에 뜬금없이 갑자기 산불예방법, 집중호우 관련 캠페인이 11분 동안 나가는 방송사고까지 겹치면서 급기야 사과자막까지 내보냈다. 이로 인해 ‘병원선’ 전국 시청률은 5회차 9.1%로 MBC 파업 이전 지난주 동일 수요일(1회차) 보다 1.7% 포인트 하락 했으며 6회차 시청률은 10.7%로 시청률이 지난주 동일 수요일(2회차) 보다 1.2%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2개 회차 모두 시청률 10%대를 넘었지만 이번 주에는 시청률 하락으로 겨우 한 개 회차에서만 10%대를 유지했다. 방송사고에도 ‘병원선’ 은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KBS2 ‘맨홀’시청률 2.5% 보다 높았고 SBS ‘다시만난 세계’ 29회 5.5%, 30회 6.1% 보다 높아 수목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한편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5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강정호(송지호)의 팔을 절단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4초 늦었을 뿐인데’ FIFA, 실바 레스터시티 이적 불허

    ‘14초 늦었을 뿐인데’ FIFA, 실바 레스터시티 이적 불허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적 관련 서류 절차를 마감보다 14초 늦게 완료한 아드리엔 실바(28·스포르팅 리스본)의 이적을 허용해달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의 청원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특단의 구제 조치가 없으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무적 신세가 된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달 31일 밤 11시(현지시간) 미드필더인 실바를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오기로 하고 서류 일체를 접수시켰지만 마감 시한보다 14초가 늦고 말았다. 이에 따라 레스터 구단은 FIFA에 청원을 하는 한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공조해 FIFA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타진했는데 거부당한 것이다. 그러나 레스터 구단 대변인은 “우리는 아드리엔과 스포르팅 리스본 구단과 협력해 선수 등록과 관련한 이슈들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모든 옵션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여전히 계약을 완수했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지만 브루노 드 카바요 스포르팅 리스본 구단 회장은 “아드리언의 이적은 이미 완성됐다. 레스터가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상당히 다른 얘기를 했다.실바는 프랑스 태생이지만 어려서부터 스포르팅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고 마카비 하이파와 아카데미카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포르투갈 대표로 20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했는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도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스트레이트 기사에 붙여진 해설 박스를 통해 “선수 등록은 서류 한 장으로 달랑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이적시장 마감 시한까지 이메일과 팩스, 홈페이지 게재 등이 맞물려 완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스터는 서류작업은 제때 마쳤지만 이 전체 과정이 14초 늦었기 때문에 ‘시험지 이름 란을 채우지 않아 빵점 처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방송은 이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14초 늦었으니 괜찮다고 FIFA가 레스터의 청원을 받아들이면 다른 구단이 ‘우리는 3년 전에 25초 늦었는데 그때는 구제가 안되고 지금은 되느냐’고 항의할 수도 있다. 그러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FA가 레스터를 대신해 나선 만큼 상황이 급변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피투게더3’ 한채영 “남편과 부부싸움 하다 쌍코피..공포영화 수준”

    ‘해피투게더3’ 한채영 “남편과 부부싸움 하다 쌍코피..공포영화 수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한채영이 시트콤 뺨치는 가족 스토리로 관심을 집중시킨다.KBS 2TV ‘해피투게더3’의 7일 방송은 유연석-오만석-한채영-진지희가 출연하는 ‘해투동-혜자 캐스팅 특집’과 김경호-소찬휘-소유-최유정-김도연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2부’로 꾸며진다. 이날 ‘해투동-혜자 캐스팅 특집’에서는 게스트들이 혜자스러운(풍성하고 알차다는 의미의 신조어) 토크 보따리를 풀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채영은 다섯 살 아들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놔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한채영은 ‘아들이 엄마가 유명한 배우라는 걸 아냐’는 질문에 “아이가 TV를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 처음에 많이 보여준 게 ‘언니들의 슬램덩크’였는데 아들이 유치원에 가서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더라”며 본의 아니게 본업이 전도된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 당시 남편에게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한채영은 “원래 남편이 레코딩 틀어놓듯이 ‘너무 예뻐’, ‘너무 최고야’를 자동으로 하던 사람이다. 근데 10년을 살다 보니 솔직해지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보더니 남편이 ‘너 몸치랑 음치뿐만 아니라 박치까지 있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면서 남편의 3단 디스에 큰 충격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급기야 한채영은 “솔직한 걸 원했지만 그렇게 솔직한 건 기분 나쁘다”며 울분을 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한채영은 결혼 초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다가 쌍코피를 흘린 이야기를 꺼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더욱이 한채영은 “쌍코피 나오지 눈에서는 레이저 나오지, 정말 공포영화였다”고 덧붙여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는 전언. 이에 한채영이 공개할 ‘쌍코피 사건’ 풀스토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예능 신생아’ 한채영의 털털하고 수더분한 입담이 폭발할 ‘해투동-혜자 캐스팅 특집’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도끼로 송지호 팔 절단 ‘공중파에서 이런 장면이?’

    ‘병원선’ 하지원, 도끼로 송지호 팔 절단 ‘공중파에서 이런 장면이?’

    ‘병원선’ 하지원이 송지호의 팔을 절단했다.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5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강정호(송지호)의 팔을 절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팔이 절단될 위기에 놓인 강정호의 맥을 짚었다. 송은재는 맥이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때 송은재는 도끼로 팔을 절단했고, 양춘호(장서원)는 “팔을 썰어버린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곽현(강민혁)은 “정호 씨 팔 살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야 다시 붙이죠”라며 만류했다. 이후 송은재는 6시간 내에 수술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송은재가 도끼로 강정호의 손을 자른 이유는 제대로 봉합 수술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나쁜 날씨 탓에 해경은 병원선으로 오지 못했고 병원선도 바다 위에서 꼼짝 못하는 신세였다. 정형외과 전공인 제일병원 김수권(정원중)에게 도움을 청했고 송은재는 김수권의 도움을 받아 직접 수술에 나섰다. 김수권은 방송 장비를 이용해 수술을 지도했고 송은재는 수술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병원선’ 5회 차와 6회 차 사이에 방송 지연 사고가 발생했다. 중간 광고가 송출되는 과정에 재난 관련 안내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사의 사정으로 인해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사과 자막이 나왔고, 6회는 약 10여 분 지연된 후 방송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MBC사장, 국정농단 동조하며 국민 속였다”

    “KBS·MBC사장, 국정농단 동조하며 국민 속였다”

    지방 기자·경영직도 파업 동참 일부 KBS이사 “사장 용퇴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 본부의 총파업 사흘째를 맞아 시민단체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방 기자, 기술, 경영직 중심의 KBS노동조합(1노조·구노조)도 7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KBS 이사회는 긴급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지만 고대영 KBS 사장의 불참으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5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 측은 “지난 9년간 부패한 권력과 국정농단의 동조세력에 충실히 복무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두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은 국민들의 정당한 사퇴 요구를 외면했다”면서 “도리어 사퇴를 요구하는 KBS·MBC 노조원들을 중징계로 겁박하며 결사항전을 다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서도, 세월호 참사에서도 공영방송은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국정농단에 동조하며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부산, 대구, 대전, 전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민 단체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각종 뉴스와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축소되는 가운데 KBS 이사진은 총파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11명의 이사진 가운데 이원일, 조우석 이사를 제외한 9명이 참석했다. 4명의 소수 이사들(전 야권 추천)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고 사장으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대책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였으나 정작 고 사장은 자리를 피해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강원 평창을 방문했다. 2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은 경영진에게 “공영방송의 신뢰성, 공정성이 훼손된 것에 대해 고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 퇴진 요구가 거센데 대책이 있느냐”고 질문했으나 경영진과 이 이사장 등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KBS 이사는 “고 사장의 퇴진이 현재 파업의 목적인 만큼 고 사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불참해 유감스럽다”면서 “(소수 이사들은) 고 사장 취임 이후 부당 징계, 전보 등 부동 노동행위가 있다고 보고 현 사태를 해결하려면 사장의 용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KBS 1노조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뒤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포함한 ‘언론장악방지법’(방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MBC출신 의원들 “고대영·김장겸, 사퇴만이 조직에 대한 마지막 예의”

    MBC출신 의원들 “고대영·김장겸, 사퇴만이 조직에 대한 마지막 예의”

    MBC 출신 국회의원들이 6일 공영 방송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내고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이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조직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밝혔다.정동영, 신경민, 박영선, 박광온, 김성수, 노웅래, 최명길 의원은 이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MBC 출신 국회의원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은 공영방송의 암흑기였다”며 “청와대는 공영방송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방송법 개정까지 막아가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들을 차례대로 사장에 앉혔다. 그 결과 언론자유와 독립성은 훼손됐고, 공영방송은 ‘정권 비호 방송’이라는 오명을 안고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의중만 살핀 김장겸·고대영 사장 등 경영진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며 “왜곡보도에 반발하는 직원을 내쫓거나 징계하는 등 악덕 기업주도 하지 못할 악질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 MBC의 경우 해고 10명 등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200여명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언론 적폐를 양산한 KBSㆍMBC 경영진이 공범자라면 주범은 지난 9년간 집권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인데 사법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을 ‘언론 탄압’이라 둔갑시켜 이를 명분으로 정기국회 보이콧까지 선언했다”며 “집권 시절 공영방송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앞장섰던 자유한국당이 과연 언론자유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KBS와 MBC 경영진에게는 “직원과 국민의 신뢰를 잃은 공영방송 경영진의 자리보전이 길어질수록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며 “즉각 사퇴만이 수십 년 동안 몸담은 조직에 대한 마지막 예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투게더3’ 유연석 “서현진과 키스신 앞두고 와인 사갔다”

    ‘해피투게더3’ 유연석 “서현진과 키스신 앞두고 와인 사갔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이 가슴 아픈 이별 스토리를 공개한다.KBS 2TV ‘해피투게더3’의 7일 방송은 유연석-오만석-한채영-진지희가 출연하는 ‘해투동-혜자 캐스팅 특집’과 김경호-소찬휘-소유-최유정-김도연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2부’로 꾸며진다. 이날 ‘해투동-혜자 캐스팅 특집’에서는 게스트들이 혜자스러운(풍성하고 알차다는 의미의 신조어) 토크 보따리를 풀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연석은 드라마틱한 이별 경험담을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연석은 “전 여자친구가 제가 군대에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며 충격적인 서두를 열었다. 이어 유연석은 당시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을 지원했던 사연을 덧붙였다. 그는 “여자친구가 (공군 비행장이 있는) 성남에 살고 있었는데 면회를 자주 오겠다고 공군으로 오라더라. 그래서 복무 기간이 3개월이 긴대도 지원했다”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도 잠시 유연석은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 편지였다. 12주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 엄청 울었다”며 씁쓸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와중에 오만석은 “군생활만 3개월 늘어났네”라며 유연석을 2번 죽이는(?) 팩트폭력을 가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유연석은 연예계 소문난 ‘키스장인’으로서 키스신을 잘 찍을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연석은 서현진과의 키스신을 앞두고 촬영장에 와인을 사갔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채영은 “솔직히 친하지 않을 때 그럼 되게 이상할 것 같다”며 오만석에 이은 릴레이 팩트폭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유연석이 공개할 ‘훈련소 이별’의 풀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키스장인’ 유연석이 풀어낼 ‘키스학개론’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병원선’ 완벽한 하지원? 반전 입덕 포인트 ‘의외의 허당美’

    ‘병원선’ 완벽한 하지원? 반전 입덕 포인트 ‘의외의 허당美’

    ‘병원선’의 하지원의 완벽한 모습 뒤에 드러나기 시작한 인간적인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입덕 포인트가 되고 있다. “되게 차가울 것 같은데, 인간적인 빈틈 매력에 오히려 빠져든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 (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외과의로 병원선에 탑승한 송은재 역으로 열연중인 하지원.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살리려는 강렬한 의사 카리스마부터 한 사람의 딸로서 엄마를 잃은 슬픔을 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자책하는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사랑한 의외의 입덕 포인트는 바로 ‘인간 송은재’에도 있었다. 병원선 안에 수술실을 만들기 위해 무영등 전구를 손보고 있던 은재. “왜 혼자 전구를 갈고 있냐”는 곽현(강민혁)의 질문에 “손이 있으니까요”라는 무심한 답이 돌아왔다. 상대를 무안하게 만들긴 했지만, 그럴 악의적 의도는 1도 없는 당연한 답은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치료를 망설이는 곽현(강민혁)을 단호하게 밀어내지만, 이후 사과하는 그에게는 “선생님이 발견해서 환자가 살았다”며 그를 탓하지 않고 인정한다.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단호하고 대담하지만 없는 말은 하지 않고 상대에 대한 인정도 빠른 솔직한 모습을 통해 송은재가 마냥 차갑고 냉정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의외의 허당미도 화제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철한 판단력과 완벽한 실력을 가진 그녀는 남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아 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병원을 나서기도 하고, 기숙사 가는 길을 몇 번이나 헤맨다. 때문에 순간순간 드러나는 송은재의 빈틈과 꾸미지 못하는 솔직함은 앞으로 변화할 그녀의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병원선’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학교 2017’ 설인아, 종영 소감 “졸업식마냥 너무 슬프다”

    ‘학교 2017’ 설인아, 종영 소감 “졸업식마냥 너무 슬프다”

    배우 설인아가 드라마 ‘학교 2017’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설인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반 마지막 아니잖아, 수학여행도 가고 그래야지. 졸업식마냥 너무 슬프잖아, 내 남친 그리고 반 친구들 안녕”, “그래도 방송은 안끝났으니 모두 내일 10시에 교실에서 또 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설인아는 ‘학교 2017’의 동료 배우인 김정현, 장동윤, 박세완, 한보배, 하승리 등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설인아가 홍남주 역을 맡아 연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7’은 5일(오늘)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편 설인아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메인 MC로도 활약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美우선주의에 선명해진 ‘中 9단선’… 3810兆 해양굴기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美우선주의에 선명해진 ‘中 9단선’… 3810兆 해양굴기

    남중국해. 암초와 산호초로 이뤄진 네 개의 군도다. 보잘것없는 이 섬 덩어리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브루나이 등 6개국은 70년 가까이 싸우고 충돌하고 서로에게 협박을 일삼았다. 중국과 다른 나라 간 분쟁이 거듭되면서 미국까지 개입, 미·중 간 힘겨루기로 비화됐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냉전 2.0’의 양상을 되짚어 봤다.갈등의 시작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맺어진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이 남중국해를 포기한 뒤 주변국들이 지리적 근접성 등을 이유로 이곳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유는 남중국해가 가진 경제적·군사안보적 가치 때문이다. 남중국해는 서쪽으로는 말라카 해협을 통해 인도양으로, 동쪽으로는 대만 해협을 통해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전 세계 해양 물류의 약 25%와 원유수송량의 70% 이상이 남중국해를 지난다. 이곳을 지나는 물류의 가치는 3조 4000억 달러(약 3810조원)에 달한다.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자 군사적 요충지다. 중국은 남중국 해상에 가상의 선 9개로 이어진 ‘9단선’(Nine Dash Line)을 정해 이 지역 모두가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9단선은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 정부가 1947년 제작한 11단선 지도가 원형이다. 2000년 전 한나라 시대 때 남중국해의 섬들을 발견해 개발했다는 문헌자료, 명나라 시절 정화(鄭和)의 남해원정 당시 남중국해 총독을 두어 관리했다는 사료 등이 11단선의 근거였다. 신중국은 1953년 11단선에서 하이난다오(海南島)와 베트남 간 통킹만에 있는 2개 선을 삭제해 9단선으로 수정한 새 지도를 반포했다. 9단선 안에는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파라셀(중국명 시사·베트남명 호앙사) 군도,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스프래틀리 군도는 필리핀·베트남·중국·대만·브루나이가 부분 실효지배를 하고 있고, 파라셀 군도는 중국과 베트남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실효지배 중이다.●中, 베트남·필리핀과 수차례 충돌 남중국해를 둘러싼 분쟁은 주로 중국과 베트남,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일어났다. 중국과 베트남은 1974년과 1988년 파라셀 군도와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무력 충돌했다. 중국은 1992년 2월 남중국해 대부분을 영해로 포함하는 영해법을 일방적으로 공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 필리핀은 1990년대 들어 스프래틀리 군도에 속해 있는 미스치프 환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와 스카버러 암초를 두고 충돌했다. 1996년 유엔해양법협약 비준을 계기로 중국은 해양 문제를 국제법적으로 다뤄야 할 대상임을 인식했다. 여기에 2002년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남중국해 행동선언’을 채택하면서 분쟁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했다. 상황이 바뀐 것은 8년 뒤. 중국은 2010년 남중국해를 티베트와 대만 같은 ‘핵심적 이익’이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남중국해에 있어서 국제법 준수는 미국의 국익”이라고 표명하면서 국제적으로 남중국해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다음해인 2011년 5월 중국 해안순시선이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베트남 석유 탐사선 케이블을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2012년 4월에는 스카버러 암초에서 필리핀 함정과 중국 해양감시선이 57일간 대치하는 등 남중국해에서 국지적 무력 충돌이 다시 시작됐다. 결국 2013년 1월 필리핀은 유엔해양법 조약에 근거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에 중재를 신청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6월 중국이 스프래틀리·파라셀 군도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갈등은 본격화됐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에 7개, 파라셀 군도에 2개의 인공섬을 만들어 미사일 시설과 군수품 저장 목적으로 추정되는 지하 구조물도 들여 놨다. 분쟁국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한데도 중국이 인공섬을 강행한 것은 ‘해양 강국’이 되겠다는 야심 때문이다. 중국은 2002년 제16차 당대회부터 경제대국 발전전략과 해양개발 추진을 연계하기 시작했고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는 ‘해양강국 건설’을 선포하고 해양굴기에 나섰다. 인공섬 건설은 중국 공산당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열쇠인 ‘굴욕의 세기’ 극복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오바마 ‘항행의 자유 작전’ 직접 개입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노골적인 세 확장에 나서자 그동안 직접적인 개입을 꺼렸던 미국이 나섰다. 2015년 4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다른 나라를 밀어제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고 그해 10월에는 ‘제1차 항행의 자유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만든 인공섬 수비 암초에서 12해리(약 22㎞) 이내에 이지스 구축함 라센을 파견했다. 지난해 7월에는 PCA가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스카버러 암초가 속한 해역이 필리핀의 200해리 EEZ 내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국 인공섬의 권리를 부인한 것이다. 중국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듯했던 남중국해 정세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하며 또 한번 변화를 맞았다. ‘아시아 중시 정책’을 펼쳤던 전임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웠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포괄적인 전략이 부족했다. 오바마 정부가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거부한 것이 그 방증이다. TPP는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를 추진하며 TPP에 대응해 왔다.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TPP를 거부한 것은 아시아의 전통적인 동맹국들의 신뢰를 잃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지난달 17일 포린폴리시(FP)가 지적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치로 ASEAN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야금야금 확대해 가는 참이었다. 실제로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갈등을 빚어 왔던 미국의 우방 필리핀과 베트남은 최근 무게중심을 중국 쪽으로 옮기는 모양새다. 특히 PCA 판결 직전인 지난해 6월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반미친중’ 노선을 선명히 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군의 필리핀 주둔 근거가 되는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폐기할 수도 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그해 10월 처음 중국을 방문해 총 24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을 약속받는 등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안았다. 지난 5월 방문에서도 각종 지원을 얻어 왔다. 마지막 남은 우방 베트남도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29일 진단했다. 지난 7월 남중국해에서 스페인 석유회사인 렙솔과 벌이던 석유 시추 작업을 돌연 중단했는데, 베트남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은 동남아 석유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석유 시추를 중단하지 않으면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있는 베트남의 군사기지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뒤늦게 ‘항행의 자유 작전’을 확대 실시하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해군이 이 작전을 매달 2~3차례로 늘려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총 4차례, 트럼프 행정부 들어 3차례 실시했던 작전을 정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中 “11월 아세안 회의 후 COC 개시” 지난달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SEAN+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ASEAN 10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남중국해 비군사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2002년 채택한 ‘남중국해 행동선언’의 후속 조치인 ‘남중국해 행동준칙’(COC)의 법적 구속력 부여가 필요하다는 내용은 넣지 않았다. 베트남은 COC의 이행에 강제성을 부여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나머지 회원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ASEAN 회의 후 “남중국해 상황이 대체로 안정되고 외부의 큰 방해가 없다면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COC 협의의 공식 개시 선언을 고려할 것”이라고 조건부 협상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세를 과시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COC 관련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언니네’ 현아, 똑 소리나는 입담에 DJ 제안 “언니들도 반한 매력”

    ‘언니네’ 현아, 똑 소리나는 입담에 DJ 제안 “언니들도 반한 매력”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현아가 DJ와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했다.이날 현아와 두 DJ는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특히나 송은이 김숙은 현아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지난달 29일 미니앨범 6집 ‘팔로잉(Following)’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아는 “그동안 팬들에게 해드린 게 너무 없더라. 그나마 할 수 있는 게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는 거라 생각해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이날 현아는 말을 너무 잘해 라디오 DJ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아는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아무래도 혼자 방송을 해야 하고, 또 낯가림이 심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분이 두터운 ‘옥상달빛’에게도 음성편지를 보냈다. 현아는 방송 중에도 “옥상달빛‘ 언니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늘 예쁘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언니들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언니들의 예쁜 동생이고 싶다”고 전했다. 현아는 롤모델이 있느냐는 말에 “롤모델은 딱히 없다. 함께 활동하는 연예계 선후배 분들이 내겐 모두 소중하다.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송은이 김숙에게 깨달음을 줬다. 송은이 김숙은 “우리가 현아에게 많은 걸 배웠다”, “이러니 안 예뻐할 수가 없다”며 현아를 극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지웅·조미령, “내 스타일” 두 사람 무슨 사이?

    허지웅·조미령, “내 스타일” 두 사람 무슨 사이?

    방송인 허지웅과 배우 조미령이 묘한 러브라인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조미령은 4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신규 관찰 예능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출연, 도도한 외모와 달리 소탈한 반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또 조미령은 한식 및 양식 자격증을 모두 섭렵한 ‘장금이’ 못지않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직접 만든 매실청으로 만든 매실차와 피클을 선물해 현장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요리 사이사이엔 설거지와 뒷정리를 멀티로 해내며 준비된 살림꾼의 모습을 자랑했고, 이에 주위 출연진들은 ‘정말 깨끗하다’ ‘집이 마치 영화에 나오는 세트장 같은 모습이다’ ‘장금이 포스가 나온다. 천상여자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래 설거지를 하나하나 바로바로 하는 편이냐”는 주위의 물음에 조미령은 “원래 쌓여있거나 어질러져 있는 걸 못 견뎌 한다. 물건이 제자리에 안 있는 걸 못 보는 편”이라고 답해 평소 남다른 깔끔함을 자랑하는 MC 허지웅의 격한 동조를 이끌어냈다. 또한 허지웅은 조미령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가에 절로 번지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이 누님 내 스타일이다. 선생님으로 모시게 된다”면서 미령의 깔끔함에 달달한 러브 모드를 발동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최여진 역시 “난 남자였으면 100% 프로포즈 했다”면서 “조미령 씨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 너무 괜찮은 여자다”라며 적극적으로 프러포즈 공세를 펼쳐 조미령을 당황케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조미령은 “내 여자친구들이 항상 그런다. 너 같은 와이프,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답하며 씁쓸함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비행소녀’는 비혼(非婚)을 주제로, 연예계 대표 비혼녀 3인 3색의 리얼라이프를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 비혼녀(주체적 의사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그려내며 상당수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비혼시대’ 신풍속도 속에서 진정한 비혼 라이프에 대해 짚어볼 전망이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비혼 라이프를 제안하며 공감과 위로,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인 허지웅과 박소현이 MC를 맡았고, 배우 조미령과 함께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방송은 오늘(4일) 밤 11시.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영웅은 나 아닌, 너”…퇴역군인과 그를 지원한 5살 꼬마

    [월드피플+] “영웅은 나 아닌, 너”…퇴역군인과 그를 지원한 5살 꼬마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돕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30일(현지시간) 영국 ITN방송은 영국 군인들과 희생자 가족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의 후원자인 템피 패틴슨(5)이 퇴역 군인 시몬 브라운(38)과 처음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더럼주 달링턴에서 사는 템피는 세 살 때 TV를 통해 퇴역 군인을 처음 보았다. 엄마 에밀리에게 ‘희생’에 대해 물었고, 희생이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태로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결과물이란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이후 템피는 자선단체의 후원자가 됐다. 그러나 실제 자신이 지원하는 전직 참전 군인을 만나본 적은 없었다. 그러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자선단체의 새 캠페인 ‘함께 부딪치다’(Facing it Together) 시리즈를 통해 브라운을 만났다. 브라운은 전쟁 과정에서 입은 부상과 질병으로 인해 삶이 180도로 바뀌면서 도움이 필요한 6만 6000명의 퇴역군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라크 병사에게 얼굴을 저격당해 큰 상처를 입었고 왼쪽 시력을 잃었다. 엉망이 된 얼굴을 재건하는데 25번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 템피는 브라운에게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얼굴에 총을 맞았지만 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호전될 수 있도록 힘과 자금을 모아주었고, 지원해주었기 때문이다. 너야말로 우리에게 진짜 영웅이다”고 화답했다. 이에 템피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바로 내 사람, 내 편이다”라는 간단 명료한 대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선단체의 협력대사 마크 엘리엇은 “브라운은 비범한 사람이다.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과 정신력, 불굴의 용기로 끔찍한 부상도 이겨냈다. 이는 자선단체의 후원이 실제 퇴역 군인과 그 가족들의 삶을 다르게 만든다는 점을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전히 다른 환경, 나이의 사람들이 공통의 이유로 연결 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템피와 브라운의 만남을 통해 영국 국민들에게 상처입고 병든 영웅들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수천 명의 열정적인 지원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당신의 ‘심장 연령’? “이달만 7400명이 심장질환으로 세상 뜰 것”

    당신의 ‘심장 연령’? “이달만 7400명이 심장질환으로 세상 뜰 것”

    “이달에만 7400여명이 심장마비와 심정지로 세상을 떠날 것이다.” 일단 한국 얘기는 아니니 안심해도 할까? 50세 남성 10명 중 한 명은 심장마비와 심정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영국 BBC가 4일(한국시간) 전했다. 공중 보건 잉글랜드(PHE)가 120만명을 대상으로 ‘심장 연령’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50세 남성 3만 3000여명의 심장 연령이 60세 수준이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심장질환은 남성들의 사망 원인 1위이며 여성들의 경우 두 번째로 꼽히는데 대다수는 예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며 75세 이하 연령대에선 4분의 1 정도만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심장 전문의이며 PHE를 이끌고 있는 제이미 워터올 박사는 “심장마비와 심정지 같은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나이가 들기 전에 절대 미뤄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방송은 그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담배를 끊고, 움직임을 많이 가지며, 체중을 관리하고, 식이섬유를 더 먹고, 지방 섭취를 줄이며,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다섯 번 정도 먹고, 소금을 줄이고, 생선을 먹고, 술을 줄이고, 식품과 음료수의 성분 표시를 잘 읽어보라는 ‘NHS Choices’의 조언을 전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은 자신의 혈압 수치도 몰랐고 현재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560만명 정도는 혈압 수치를 모르면서 고혈압 문제를 안고 살고 있다고 NHE는 전했다. 영국 심장 재단(BHF)의 마이크 냅튼 박사는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조용한 여건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심장마비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BHF 홈페이지(https://www.nhs.uk/oneyou/hat#V8yBi7OzAEDbMRho.97)에 실려 혈압을 체크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영국혈압학회( Blood Pressure UK)의 캐서린 제너는 혈압을 체크하는 것이야말로 “당신의 목숨을 연장할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람이 좋다’ 최홍림 “신장 기능 8.4% 남아” 수술 미루는 이유는...

    ‘사람이 좋다’ 최홍림 “신장 기능 8.4% 남아” 수술 미루는 이유는...

    방송인 최홍림이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최홍림이 정기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달 정기검진에서 이미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던 그는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사구체 여과율을 봤을 때 (신장 기능이) 8.4%밖에 남지 않았다. 투석이나 이식으로 치료를 전환해야 하는 시기”라며 “일단 일을 접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의사는 이식을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가려움증, 오심구토, 어지럼증, 숨이 차는 것 등 다양한 증상들로 요독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응급 투석을 해야할 수도 있다”며 “이식 준비가 되면 적절한 시기에 이식 수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사의 진단을 들은 최홍림은 “나는 정말 착하게 살았는데 왜 (가족 중에서) 나한테만 이 병이 오는지 모르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최홍림은 “수술하고 나면 5개월 후에 방송국에서 나를 불러줄까 싶다. 5개월이 지나면 방송은 끝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술이 두려운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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