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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종합격투기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체육관에서 19세 대학생과 드잡이를 벌이다 초크 기술을 썼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안토니오 지오르가코폴로스란 이름의 대학생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지방법원에 폭행 및 불법 구금 등 네 가지 혐의로 비스핑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비스핑 뿐만 아니라 UFC와 모기업인 WME-IMG, 심지어 문제의 24 아워 피트니스까지 원고로 적시했다.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한 것은 TMZ 닷컴이었으며 방송은 소장 사본을 입수해 확인 보도했다.소장에는 지난 7월 31일 24 아워 피트니스에서 몸무게를 재다가 시비가 붙었고 비스핑이 지오르가코폴로스에게 “애송이(punk)” “멍청이”라고 욕을 해댔다. “어느 순간” 비스핑은 “오른팔로 (지오르가코폴로스의) 목을 감아 2~3초 졸랐다”고 적혀 있다. 다른 체육관 사람이 끼어들어 “이 친구 좀 내보내”라고 소리 치자 그제야 목을 풀어줬다는 것이다. 애너하임 경찰은 비스핑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범죄를 입증하는 데 충분한 정도로 증거가 수집된 상황은 아니라고 했으며 누구도 체포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비스핑이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으며 그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비스핑의 대변인과 접촉했지만 어떤 코멘트도 거절했다고 했다. 비스핑은 다음달 4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물 위 달리는 수상 자전거 ‘하이드로포일러 XE-1’

    물 위 달리는 수상 자전거 ‘하이드로포일러 XE-1’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가 개발됐다. 뉴질랜드의 디자인 회사 ‘만타5’가 개발한 ‘하이드로포일러(Hydrofoiler) XE-1’이 바로 그것이다. 이 수상 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가 돌면서 추진력을 얻는다. 최대 1시간, 최대 시속 20㎞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다. 페달은 부력을 위한 탄소 섬유로 만들어져 혹여나 자전거가 넘어지더라도 페달만 밟으면 다시 물 위로 떠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만타5의 공동창업자 하워드 윌리스는 “이 제품이 레저용을 넘어 스포츠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이 제품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시작했지만,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배송은 2018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영상=Manta5/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아들 데려와 주오…야스쿠니 신사 사건 어머니 호소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으로 현지에 수감된 전모(29)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다 전씨 어머니는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일본 교도소에 수감된 아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빨리 한국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아들이 일본에서 너무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8일에 일본으로 아들 면회를 다녀왔다”며 “수감 전에는 키 180㎝에 몸무게 90㎏이 넘는 건장한 체격이었는데 몇 달 만에 몰라보게 야위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건강 상태가 염려돼 지난 4월부터 법무부와 외교부에 한국에서 형을 살게 해달라고 국제 이송을 요청했다”며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이송 여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정부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이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다치게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떨어져서 지켜봐야 하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며 “정부가 나서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담당 영사를 교도소에 보내 전씨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면회 때는 우려하시는 부분을 더 세밀하게 보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제 수용자 이송에 관한 조약에 따라 지난 4월 외교부를 통해 전씨 이송을 일본에 요청했다”며 “이송은 당사자와 관할 당국 등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일본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2015년 11월 23일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 구 소재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 화약을 채운 시한식 발화장치를 설치하고 불이 붙게 해 화장실 천장 등을 훼손한 혐의(건조물침입·건조물손괴 등)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19일 도쿄지방재판소가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지난 2월 7일 도쿄 고등재판소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TV조선에 손해배상 소송 졌다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TV조선에 손해배상 소송 졌다

    “과장된 표현 있지만 허위사실 보기 어려워…모욕·인신공격 아니다” ‘종북 발언’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활동가 황선씨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TV조선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다. 두 사람은 2014년 11~12월 전국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하면서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은 26일 이들이 TV조선과 방송출연자 김모 한국자유연합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방송은 사실 보도가 아닌 시사 토론으로 진행자와 패널들의 의견표명 내지 논평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며 “문제가 된 발언과 자막은 신씨와 황씨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지만 이를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전체 내용과 취지 등에 비춰볼 때 비판적인 의견표명을 넘어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TV조선은 2014년 11월 두 사람이 주관한 토크 문화콘서트 내용 중 북한 체제를 긍정하는 듯한 발언과 이들의 북한 방문 동영상 등을 패널로 나온 출연자들이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들은 출연자 발언 가운데 ‘북한을 파라다이스로 묘사했다’, ‘북한 체제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토크 콘서트’, ‘“북한은 지상낙원이다”라며 찬양을 이어갔다’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소송을 냈다. 신씨는 미국 국적 재미교포로 2011년부터 북한을 몇 차례 다녀온 후 책을 펴냈으며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당했다.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씨는 1998년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대표로 방북했고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인 2005년에도 방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강민혁, 의사 커플의 라면 데이트 “연애해버리죠”

    ‘병원선’ 하지원♥강민혁, 의사 커플의 라면 데이트 “연애해버리죠”

    ‘병원선’이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의사커플 하지원, 강민혁의 라면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드디어 연애를 시작한 송은재(하지원), 곽현(강민혁). 병원선 사내커플이 된 두 사람은 열일 후 틈새 로맨스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평화로움도 잠시. 모종의 이유로 거제도까지 직접 발걸음 한 두성 그룹의 수장 장태준(정동환)에 존폐의 위기에 처한 병원선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료애와 신뢰로 쌓아온 슬로우 로맨스를 그리던 외과 의사 송은재와 내과 의사 곽현이 드디어 쌍방통행을 시작했다. “연애할까요? 연애 해버리죠, 우리”라는 현의 심쿵한 청진기 고백에 은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 커플이 된 것.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현과 달리 인생 첫 연애에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은재는 “누가 듣겠다”며 “동료로서의 시간과 연인으로의 시간을 구분하는 디테일한 규칙”을 논해 냉정한 외과의사 의 얼굴 뒤에 감춰졌던 귀여움을 드러냈다. 오늘 공개된 스틸 속에는 비밀 아닌 비밀연애 중인 두 사람이 기숙사 부엌에서 함께 라면을 끓여먹는 달달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망망대해 위에서 날카롭게 울렸던 총성에 생사를 오가던 위기를 이겨내고, 바야흐로 평화로운 시간을 맞이한 이들이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연애를 하는 듯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 순항 중인 의사커플의 로맨스와는 달리 갑작스레 거제도를 방문한 뜻밖의 거물에 병원선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될 예정이다. 거물의 정체는 은재가 서울대한병원에 있던 시절, 우연히 사고를 목격한 후 집도했던 완벽한 수술로 목숨을 구한 환자 장성호(조현재)의 아버지인 두성 그룹 회장 장태준. 공보의들이 섬사람들에게 무상 진료를 제공하는 소박한 병원선과는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장회장이 무엇을 목적으로 거제도를 찾은 것일지 긴장감과 흥미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는 배우 정동환이 재등장한다. 예상치 못했던 사건을 이유로 병원선을 옭아매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이다. 거물의 등장에 존폐의 위기에 처한 병원선을 지키려는 두 의사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병원선’, 오늘(25일) 밤 10시 30분 MBC 방송 예정이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야구 중계로 방송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려 91시간 ‘남성’이 벌떡…수감자, 56억 소송 사연

    무려 91시간 ‘남성’이 벌떡…수감자, 56억 소송 사연

    무려 나흘 간이나 '남성'이 벌떡 서있어 큰 고통을 받았으나 제때 치료받지 못한 수감자가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풀려난 더스틴 랜스(32)가 오클라호마주 매칼리스터에 위치한 피츠버그 교도소와 교도관 등을 상대로 총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한마디로 웃음이 나지만 웃지못할 사연이 숨어있다. 빈 집을 턴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랜스에게 악몽같은 날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당시 그는 동료 수감자가 준 정체불명의 알약을 먹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알약을 먹은 다음날부터 갑자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남성'이 벌떡 서 줄어들지 않은 것. 이에 그는 교도관들에게 자신의 증상을 말하고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통사정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비웃음과 조롱 뿐이었다. 이같은 그의 증상은 무려 91시간이나 지속됐고 결국 그는 나흘이나 지나서야 교도소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은 자신이 치료하기에 늦었다는 청천벽력같은 대답과 함께 즉시 멀리 떨어진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이후 랜스는 비뇨기과 전문병원에 후송되기는커녕 다시 교도소로 돌아와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석방됐다. 랜스 측 변호사인 존 윌포드는 "의뢰인은 교도관들의 직무 태만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것은 물론 심한 모욕과 조롱을 받았다"면서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랜스의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피고는 교도관, 간호사 등을 포함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남구청, 최시원 측에 목줄 미착용으로 과태료 5만원 부과

    강남구청, 최시원 측에 목줄 미착용으로 과태료 5만원 부과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가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가족이 기르는 개에 물린지 며칠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가운데, 강남구청이 최시원 측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2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전날인 24일 최시원 측에 과태료 처분 고지서를 발송했다. 최씨 측에 부과된 과태료는 5만원으로 현재까지 이의신청서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최 씨 측이) 외출 당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근거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배설물을 치우지 않거나 목줄을 하지 않는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다. 실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정한 시행령에서는 과태료가 1차 5만원, 2차 7만원, 3차 10만원 등으로 명시돼있다. 농식품부는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경우와 똑같이 규정돼 있는 목줄 미착용에 대한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하고, 반려견 목줄 미착용 적발 시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 등으로 과태료를 상향하기로 했다. 앞서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달 30일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최시원의 개에 물렸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녹농균 감염에 의한 폐혈증으로 엿새 뒤 숨졌다. 김씨가 숨진 직후 유족과 병원 측은 관할경찰서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연락을 취했으나 이후 부검은 진행하지 않았다. 유족은 “최씨 측이 이후 여러 차례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우리는 돈이 급한 집안이 아니다. 진실한 사과를 원했고 처음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기에 소송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시원측은 최근 자신의 개에서 녹농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검사소견서를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를 치료한 병원 측은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 처방 등 치료는 문제없이 진행됐고 병원에서 녹농균에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일관 대표 치료한 병원 “녹농균 병원 감염 아니다”

    한일관 대표 치료한 병원 “녹농균 병원 감염 아니다”

    패혈증으로 숨진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의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되면서 감염 경로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김씨를 치료한 병원은 “내원 중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아이돌 가수 겸 배우 최시원씨 가족이 기르는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연합뉴스는 25일 고인을 진료했던 서울백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사고 발생 당일 응급실을 찾은 뒤 치료를 받은 과정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고인은 응급실과 외래를 통해 진료를 받은 환자로, 병원 체류시간이 짧아 병원에서 2차 감염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김씨는 최씨 가족의 반려견(프렌치 불독)에 물린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13분에 응급실을 찾았다. 김씨는 이후 응급실에 37분간 머물며 상처소독, 항생제 주사, 파상풍 주사, 먹는 항생제 처방 등의 진료를 받고 오전 10시 50분에 귀가했다. 이후 이틀만인 지난 2월 오전 8시 59분에 외과를 다시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날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은 후 27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의료진은 김씨에게 “열이 나거나 상처에 이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다시 찾아달라”고 권고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날까지 두 차례에 걸쳐 김씨가 병원에 머문 시간은 총 1시간 4분이었다. 머문 장소는 응급실과 외과 외래 진료실이 전부였다. 병원 측은 의료진에 확인한 결과 김씨의 건강 상태가 당시엔 비교적 양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21분에 등이 아프고 숨이 차며 객혈 증상이 있다면서 다시 응급실을 방문했다. 응급실에서는 9시 25분에 혈액과 객담(가래)에 대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했다. 이후 김씨에게 호흡 곤란과 객혈이 심해지자 의료진은 10시 15분에 기관삽관 인공호흡 치료를 시행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1시 15분에는 중환자실 집중치료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씨는 당일 오후 5시 1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김씨의 사인이 미만성 폐포 출혈 및 패혈성 쇼크 악화라고 적시했다. 미만성 폐포 출혈은 폐가 전체적으로 손상됐다는 의미다. 병원 측은 김씨의 혈액과 객담에 대한 녹농균 배양 검사결과는 사망 후인 지난 11일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는 대부분의 약제에 감수성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녹농균의 경우 통상적으로 병원 감염을 일으키는 다제내성 녹농균이 아니었다는 게 병원 측의 주장이다. 대다수의 항생제에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아니어서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다는 셈이다.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환자의 혈액 및 객담 배양 검사 결과 통상적으로 병원 감염을 일으키는 다제내성 녹농균이 아닌 일반 녹농균으로 나타남으로써 병원 내원 중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의 유가족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다. 사망 전날만 해도 개한테 물린 상처 때문에 아프다는 생각은 안했다. 처음엔 급속한 병세 악화에 에볼라 바이러스인 줄 알았다. 사망 후 4일째 녹농균 검사 소견이 나와서야 감염증이라고 여겼다. 프렌치불독에 패혈증 원인균이 없다는 소견서를 어떻게 믿나, 개 입 속을 깨끗이 한 뒤 검사 받았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망 당일 최시원 가족에 김씨의 사망사실을 알렸으며 최씨 가족이 직접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우리는 돈이 급한 집안이 아니다. 진실한 사과를 원했고 처음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기에 소송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관 대표 유가족 “병원에서 녹농균 감염? 가능성 전혀 없다”

    한일관 대표 유가족 “병원에서 녹농균 감염? 가능성 전혀 없다”

    패혈증으로 숨진 유명 전통음식점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되면서 감염 경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개의 구강에 있던 녹농균이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킨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6건 정도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는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녹농균이라면 일단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쓰여있다. 김씨를 치료한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김씨 혈액을 분석한 결과, 검출된 녹농균은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녹농균이 아니라 일반적인 녹농균으로 확인됐다. 치료 당시 상처를 소독하고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처방했다. 병원에서 2차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내성 녹농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기에 원인균이 내성 녹농균일 경우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와 관련, 최시원 가족은 동물병원에서 개를 자체 검사해 녹농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진료 기록을 반려견 관련 행정당국에 제출했다. 김씨 유가족은 25일 조선일보에 “김씨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다. 사망 전날만 해도 개한테 물린 상처 때문에 아프다는 생각은 안했다. 처음엔 급속한 병세 악화에 에볼라 바이러스인 줄 알았다. 사망 후 4일째 녹농균 검사 소견이 나와서야 감염증이라고 여겼다. 프렌치불독에 패혈증 원인균이 없다는 소견서를 어떻게 믿나, 개 입 속을 깨끗이 한 뒤 검사 받았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망 당일 최시원 가족에 김씨의 사망사실을 알렸으며 최씨 가족이 직접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우리는 돈이 급한 집안이 아니다. 진실한 사과를 원했고 처음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기에 소송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 유가족은 최시원 가족이 현재 합의를 제안한 상태이며 문제가 된 반려견 프레치불독은 멀리 지방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는 “생명을 죽이는 걸 함부로 논하고 싶지 않다. 그 쪽 입장도 이해는 된다. 이미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하고…”라고 말을 아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2세 소녀가 낳은 딸 친부는 누구?…우크라 TV 막장 방송

    어린 소녀가 낳은 딸의 친부를 밝혀내는 황당한 TV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인터TV'는 12세 소녀가 낳은 5주 된 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경찰이나 재판정 앞에서 벌어질 일을 고스란히 TV로 옮긴 이 방송은 주제도 내용도 선정적이다. 먼저 피해소녀는 올해 12세인 타냐 루치신으로 이제 5주된 딸 다이애나를 안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또 스튜디오에는 신생아의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3명의 '용의자'가 앉아있다. 놀랍게도 이들은 각각 타냐의 오빠인 빅토르(17), 볼로댜(15) 그리고 양아버지인 30대의 이반 에레민이다. 사실상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죄자를 찾는 '막장'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들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타냐는 지난해 이웃집 청년인 안드리(18)와 잠자리를 가진 이후 최근 딸 다이애나를 낳았다. 당연히 타냐 본인도 안드리의 아이로 생각했으나 DNA 검사 후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기획의도는 여기서부터다. 타냐에게 '몹쓸짓'을 한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스튜디오로 불러 '친아빠'를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중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아버지 에레민은 "절대 타냐와 성관계를 갖거나 그럴 마음조차 가진 적이 없다"면서 "DNA 테스트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마찬가지로 두 명의 오빠 역시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작 진실을 알고있는 타냐는 침묵을 지켰다. 언론은 "다음주 방송에서 DNA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중 친아버지가 있다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신부 대기실서 터진 눈물 ‘시청자 울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신부 대기실서 터진 눈물 ‘시청자 울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의 눈물 열연이 시청자를 울렸다.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정소민이 신부의 눈물로 현실적인 결혼식 풍경을 담아냈다. 신부 대기실에서 터진 정소민의 눈물은 시청자를 함께 울리며, 안방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민은 세희(이민기 분)와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결혼식 전 친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상견례까지 마치며 여느 결혼식과 다름없는 절차를 밟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계약서가 있다는 것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 한다는 것. 독특한듯 평범하게 진행되는 결혼으로 지호(정소민 분)는 친구와 가족을 속였고, 진짜 결혼인 줄만 아는 주변의 반응이 그려졌다. 친구들은 축하했지만 엄마 현자(김선영 분)만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결국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들로 모녀는 서로 상처받았고 결혼식 날에도 서먹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엄마의 편지에 지호의 눈물샘이 터졌다. 엄마의 편지에는 세희에게 지호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호의 부족한 점과 이루지 못한 꿈을 계속해서 응원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지호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평범한 결혼이 아니기에 식장에서의 눈물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졌고, 정소민의 눈물은 여느 신부의 눈물보다 가슴 아리고 애잔했다. 정소민의 눈물은 엄마에 대한 미안함부터 평범하지 않은 결혼을 선택 하게 된 현실의 속상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여 더욱 마음 아프게 전해졌다.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진 결혼식 신부의 눈물보다 더욱 짠한 신부의 오열은 결혼한 시청자에게는 결혼식에서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눈물로 전해졌고, 결혼을 앞둔 2030세대에게는 쉽지 만은 않은 ‘결혼’에 대한 씁쓸함까지 전했다. 정소민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눈물의 열연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함께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숨이 막히는 듯 가슴을 두드리며 흘리는 눈물과 하늘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을 삼켜내려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완성한 눈물 연기는 정소민의 행동 하나하나에 몰입 하게하며 극의 감정선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매회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실감 하게하며 연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정소민의 열연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월화극 공감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다. 본 방송은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뚝뚝한 대구 사람? 편견 날리는 ‘스마일 대구’

    ‘보수적’ 이미지 변신 꾀해 대상엔 대구도시공사 차지 대구시가 주최한 제5회 전국 미소친절대상 선발대회에서 ‘미소친절서비스의 달인, 청아람’이라는 상황극을 발표한 대구도시공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대구시의 이미지를 미소친절의 도시로 변신시키기 위해 추진한 대구시의 정책 중 하나다. 대구시는 2011년 당시 대구 관광의 해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밝고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소친절 대구 운동을 전개했다.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을 구성하고 미소친절 행사도 진행했다. 이어 미소친절 정책자문위원단과 미소친절협의체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지역 18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2013년에는 대구의 미소친절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소친절대상 선발대회를 열었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모두 41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9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을 받은 대구도시공사는 친절한 직원과 불친절한 직원의 민원 응대 사례를 대결 구도로 구성한 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기 쉽게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부문에서는 효성여고 정다인양이 ‘미소친절요정’이라는 영상으로 금상을 받았다. 입시에 지친 학생들의 일그러진 얼굴을 미소 띤 얼굴로 바꿔 주기 위해 같은 반 친구들의 웃는 얼굴 사진을 찍은 뒤 액자에 담아 사물함에 붙여 주는 게 주내용이다. 또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시설공단, 대구동부도서관의 할머니동극봉사단이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조암초등학교,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실극단, 화사한마을방송 등이 수상했다. 특히 화사한마을방송은 광주시에서 참여한 것으로 주민들 모두의 웃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들은 발표하면서 “참여자 모두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광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두 도시가 멀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참여 작품 중에는 학교에서 미소친절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내용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장태옥 대구시 시민소통과장은 “앞으로 ‘미소친절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언니네’ 태민이 꿈꿔온 일탈은? “생방송서 ‘안 합니다’ 외치기”

    ‘언니네’ 태민이 꿈꿔온 일탈은? “생방송서 ‘안 합니다’ 외치기”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샤이니 태민이 일탈에 대해 언급했다.2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태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송은이와 김숙이 “해보고 싶은 일탈 같은 게 있느냐”고 묻자 태민은 “예전부터 꿈꿔오던 게 있다. 방송 펑크를 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되는 걸 안다. 안 할 거지만 만약 지구가 내일 멸망하는데 생방송 5분 전이라고 한다면, 방송에서 ‘저 오늘 안 합니다!’라고 외칠 거다”라며 “하다가 도중에 멈추고 나가는 게 더 반항적이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민은 정규 2집 ‘무브’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베네수엘라 여대생 선수가 메시보다 많은 트로피를?

    과연 베네수엘라의 여대생 축구 스타 데이나 카스테야노스(18)가 저유명한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카스테야노스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 이르는 레드카펫에 선 다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와 나란히 맨앞줄에 앉아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을 지켜보게 된다. 카스테야노스는 베스트 여자선수 부문에 리에케 마르텐스(네덜란드), 칼리 로이드(미국)와 당당히 후보로 올라 있다. 메시 등 셋은 남자선수 후보로 올라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최고의 골을 뽑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시상 후보로도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오스카리네 마술루크(바르카)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로 선수도 아니고 국가대표도 아니며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뽑힌 경력이 전부인 18세 여대생이 어떻게 이토록 영예로운 수상의 기회를 노리게 됐을까?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부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규정을 충족해 플로리다주립대 선수로 14경기를 뛰었고 비시즌에는 캘리포니아의 프로암 클럽인 샌타 클래리타 선수로 6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FIFA가 후보 명단을 압축하기 전날 저녁, 켄터키주 루이빌 원정에서 뽑은 30야드 중거리 슈팅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딱 1년 전 카메룬과의 U17 여자월드컵 대결에서 뽑아낸 캐넌포가 더 극적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그녀의 프리킥 선제골도 헛되이 팀이 자책골을 먹어 1-1 동점을 허용한 후반 추가시간 4분 카메룬 선수들이 수비 진영을 갖추기 전에 아트서클 안에서 득달같이 슈팅을 날려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푸스카시상 후보로 추천됐다.동영상을 보면 어느 위치에서나 어떤 수비수의 견제를 받던지 민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여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FIFA가 자신을 두 부문 후보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네수엘라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전한 다음 펑펑 울었다고 했다. 물론 찬사만 들려온 것은 아니었다. 어떤 이는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줄리아 로버츠, 도널드 트럼프를 FIFA 시상식 후보로 뽑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아냥댔고,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저지의 공격수 켈리 오하라는 “샘 커가 FIFA 올해의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에서도 FIFA의 실수란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커는 리그 17골에 호주 대표팀 7골을 터뜨리고도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논란을 불렀다. 물론 FIFA가 현재 뛰어난 업적을 보여준 선수보다 여자축구의 미래를 보여준 어린 선수를 더 선호한 반증이라고 애써 감싸는 이도 있다. 그러나 4년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2학년인 카스테야노스는 벌써 놀라운 업적을 갖고 있다. 14세 때 U17 여자 월드컵에서 공동 최다 득점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4 유스올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U17 남미선수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0월 U17 여자 월드컵에서도 다른 5명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당연히 그녀의 도약은 조국 베네수엘라의 추락과 대비된다. 인플레이션이 700%에 이르고 동포들은 현금을 손에 쥐기 위해 고기를 건네고 있다. 정부는 이민 신청자들이 하도 늘어 수요에 맞춰 여권을 찍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범죄율은 치솟고 소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원 부족에 허덕이던 남자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만 84만 9000명에 이르는데 “더욱 열심히 해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조국과 가족, 모든 국민을 위해 뛰어달라는 등 많은 메시지를 받는다”며 “내가 지금 여기서 하는 모든 일은 국가대표팀과 베네수엘라 국민, 우리 가족, 베네수엘라를 생각하는 일일 수밖에 없다. 내겐 베네수엘라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FIFA 홈페이지 캡처 / FIFATV, Sangre Vinotinto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명의 전직 대통령, 한 마음으로 뭉쳤다

    5명의 전직 대통령, 한 마음으로 뭉쳤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5명이 2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미국 CNN 방송은 이날 텍사스주 A&M대학 리드 아레나에서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열린 기금 모금 자선 음악회에 전직 대통령 5명이 참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미국이여 하나가 되자’란 기치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H.W. 부시, 지미 카터 등 생존해 있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음악회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의 이름이 일일이 거론한 뒤 “나와 멜라니아는 당신들의 엄청난 지원에 뜨거운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마음’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3천100만달러(351억원)다. 이번 자선 음악회 입장료 수익금 등으로 조성한 기금은 텍사스, 플로리다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의 각종 단체에 분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LPGA KB금융 ‘무더기 기권’

    KLPGA KB금융 ‘무더기 기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무더기 기권 사태가 불거졌다.22일 오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앞두고 12명의 선수가 기권을 한 것이다. 1·3라운드에서 각각 기권한 고나현(25), 김지영(21)까지 합하면 모두 14명이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2013년도 우승자였던 이승현(26)은 1라운드 18홀을 모두 돌았으나 스코어 카드에 서명하지 않아 실격 처리됐다. 악천후 속에 역대 최다인 15명이 기권했던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당시에 육박하는 숫자다. 뒤숭숭한 대회 분위기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무효가 된 첫날 1라운드에서 김지현(26)은 1언더파를 기록했는데 새로 열린 1라운드에서는 9오버파로 컷탈락 위기였다. 박신영(23)은 8오버파로 부진했고 이승현도 최하위로 처졌다. 최대 피해자는 하민송(21)이다.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최혜진(18)과 단독 선두를 이뤘던 하민송은 둘째날 1라운드에선 5오버파(공동 93위)로 추락했다. 결국 최종 3라운드에서도 8오버파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13오버파(공동 52위)로 마쳤다. 우승은 김해림(28)에게 돌아갔다. 비바람 탓에 3라운드에 7오버파를 쳤지만 경쟁자들도 덩달아 부진해 최종합계 4언더파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인비(29)는 최종합계 216타 이븐파로 4위로 마쳤다. 한편 ‘미키마우스’ 지은희(31)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LPGA 투어 15승을 합작해 2015년 15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대회는 네 차례 남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점멸한 줄 알았던 희귀식물 ‘물석송’, 81년 만에 발견

    점멸한 줄 알았던 희귀식물 ‘물석송’, 81년 만에 발견

    희귀식물 물석송이 81년 만에 실체가 확인됐다. 그동안 점멸된 줄만 알았던 물석송의 자생지가 약 81년 만에 확인된 것이다.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3기(2017∼2018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에서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물석송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물석송 자생지 면적은 400㎡ 내외다. 개체 수는 500여 개로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었다. 전 세계 열대·난대 지역에 두루 분포하는 물석송은 지난 1936년 제주도에서 채집된 표본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물석송은 석송과(Lycopodiaceae)의 양치식물로, 키가 작고 땅에 누워서 자란다. 잎과 뿌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육상으로 처음 올라온 관속식물로 여겨지고 있다.물석송은 주로 습지 가장자리에서 서식한다. 자생지가 매우 한정적이고 생장조건이 까다로워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식물이다. 공단은 발견 장소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군 일대를 국내 유일의 물석송 자생지로 기록했다. 공단은 양질의 물석송 표본 자료를 확보하고 생태적 특징과 서식 정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나공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과거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물석송 자생지는 난개발로 쉽게 사라질 수 있는 만큼 서식지 보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네’ 연정훈 “첫 키스신 상대는 김숙, 10년 전 일인데 아직도..”

    ‘언니네’ 연정훈 “첫 키스신 상대는 김숙, 10년 전 일인데 아직도..”

    배우 연정훈이 첫 키스신 상대가 김숙이라고 고백했다.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서는 SBS 새 주말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주인공 도지원, 연정훈, 정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연정훈은 “첫 키스신 상대 역이 김숙 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저는 이걸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연정훈 씨가 먼저 토크쇼에서 얘기하셨더라”라며 “이후로 저 역시 ‘연정훈 씨 첫 키스 상대가 저였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 키스 이후로 처음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10년 전 얘기인데 아직도 얘기가 나온다.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잊혀질만 하면 찾아와서 말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과 김숙은 시트콤 ‘두 남자 이야기’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바 있다. 한편 SBS 새 주말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언니는 살아있다’ 후속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동창리 발사장 옆 정체불명 건물 건설 중”

    “北 동창리 발사장 옆 정체불명 건물 건설 중”

    위성사진 분석...“발사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미사일 발사장 옆 용도가 불분명한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 최근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구글어스’ 서비스를 통해 지난 2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과 에어버스사가 촬영한 동창리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VOA방송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서쪽으로 30여m 떨어진 공사 현장에 약 30m 길이의 건물 두 동이 최소 1층 높이로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두 건물 사이에는 또 다른 건물의 기초로 보이는 콘크리트 형태의 구조물이 6∼7개의 방을 이룬 형태로 들어서 있고 이들보다 작은 또 다른 구조물도 건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현장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지점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미사일 발사대가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닉 한센 미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사진과 관련해서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만약 미사일이 폭발할 경우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는데도 발사장에 바로 인접해 건물이 세워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센 연구원은 북한이 관측용 건물을 짓고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지만 어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지는 앞으로 몇 개월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으로 부르는 동창리 발사장에서는 2012년 4월과 12월 은하 3호, 2016년 2월 광명성호 등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주로 진행돼 왔다. 2015년에는 단거리 발사체, 2017년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4발 발사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서 北·美 접촉…‘트랙 1.5’ 개선 실마리 찾나

    반관반민 형식…웬디 셔먼 前차관 참석 일각선 북일·남북 접촉 가능성도 제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핵)비확산회의’에서 북한과 미국 측 참석자가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의 접촉 내용과 추가 접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ANN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 관련 전날 만찬 모임에서 북한 대표단의 정남혁과 미국의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분석관이 접촉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남혁은 대미 관련 논평 등을 발표해 온 북한 미국연구소의 연구사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 측 참석자들은 “국제 평화를 논의했다”고만 설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는 북한의 대미 외교를 담당해 온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과 미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각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회의 기간 동안 양측의 추가 접촉 및 모종의 메시지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북한의 핵실험 및 미국에 대한 강경 입장 천명 등 원색적 비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경색된 가운데 양측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탐색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이번 만남은 노르웨이나 스웨덴 등에서 올해 이뤄진 북·미 접촉 형태인 ‘트랙 1.5’(반관반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 측 대표로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칼린 전 북한정보분석관 등 전직 관료들이 참석했다.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무급 현직 관리가 참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미 측은 전직 북한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 6자회담 우리 측 차석대표인 이상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파견했다. 외교부는 이 단장이 북한 최 국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북·미, 북·일 접촉과 함께 남북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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