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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박보검→강다니엘 ‘선한 나비효과’ 연예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션→박보검→강다니엘 ‘선한 나비효과’ 연예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국내 연예계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뜨겁다. 스타들의 선행에 팬들까지 기부로 적극 동참하면서 이른바 ‘선한 나비효과’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2일 아이돌 스타 강다니엘은 워너원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엑소 찬열 선배의 지목을 받아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취지의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하게 됐다.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승일희망재단에 200만원을 기부한 확인증을 함께 올렸다. 팬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강다니엘 팬클럽 ‘갓다니엘’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소식을 전하면서 200만원 기부 영수증을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개인 팬들의 기부 인증도 잇따랐다. 팬들은 ‘강다니엘팬’ 등의 이름을 후원자로 적은 후원결과를 SNS에 공유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의 불씨를 댕긴 가수 션은 이튿날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군이 동참하면서 한때 승일희망재단 홈피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 세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국내에서는 션이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했고 다음 주자로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박보검, 소녀시대 출신 수영을 지목했다. 릴레이가 거듭되면서 참여 스타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정우성, 장근석, 고아라, 박해진 등 배우들과 한혜진, 장윤주 등 모델들이 참여했고 이승철, 엄정화, 아이유, 조권, 트와이스 등 가수들과 골프선수 리디아 고, 개그맨 박나래 등의 동참으로 이어졌다. 개그맨 송은이는 무려 1000만원의 ‘통큰’ 기부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에 대해 박승일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요양병원 건립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2011년 설립된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말까지 40억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최근 경기 용인에 요양병원 건립 부지를 마련했다. 국내에 약 3000명의 루게릭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문요양병원은 없는 실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예능보다 재밌다”…SBS 선거방송 2049 시청률 1위 차지

    “예능보다 재밌다”…SBS 선거방송 2049 시청률 1위 차지

    2049 젊은 시청자들이 SBS 선거방송을 선택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2018 국민의 선택’(22시 50분-24시 10분)이 3.3%(이하 수도권 기준)로 13일 방송된 전채널 선거방송 중 2049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MBC ‘선택 2018 국민의 심부름 2부’는 2.6%, 3부는 2.0%였으며, KBS 1TV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는 1.2%, 종합편성채널JTBC ‘대전환 한반도 우리의 선택 5부’는 2.0%, 6부는 1.0%에 그쳐 확실한 수치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주요시간대(18시-24시)에서도 SBS는 2.8%로 드라마를 방송한 KBS2 2.5%, 케이블채널 tvN 2.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시간대에서 MBC는 2.4%, KBS 1TV은 1.2%, JTBC는 1.7%에 그쳤다.이날 SBS 선거방송은 화려한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으로 젊은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했다. 사상 최초로 17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전원의 동영상 촬영을 활용한 ‘픽미’, ‘센터선발전’, 자유한국당의 개표상황은 레드벨벳 ‘빨간 맛’, 더불어민주당의 개표 상황은 ‘달(MOON)과 함께’를 선보이는 등 재치 있는 바이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강원지사 예측 발표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표하는 인면조가 등장했고,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서울시대’, ‘해리포터’ 패러디, ‘키스앤크라이’ 등이 등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SBS, 선거 방송에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예능보다 재밌다” 등의 반응을 SNS에 올렸고 SBS 선거방송기획팀은 “약 빨고 만들지 않았습니다”라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매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신속 보도

    노동신문 사진 30여장 전면 화보 북한 매체가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간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례적으로 북·미 정상 간 만남과 회담, 공동성명 전문까지 신속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6·12 북·미 확대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면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합중국 대통령은 이에 이해를 표시하면서 조·미(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북한) 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 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 개선이 진척되는 데 따라 대조선(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오전 6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전 6시 34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회담 소식과 공동성명 전문을 상세히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사진 30여장을 전면에 대대적으로 실으며 북·미 정상회담을 화보처럼 전달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오전 8시 10분 숙소를 떠나 회담장에 도착한 것부터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회담, 오찬, 공동성명 서명식까지 꼼꼼히 보도했다. 과거 김 위원장 관련 보도는 신변 안전 등을 우려해 일정이 끝나고 나왔지만, 이번 싱가포르 방문 때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11일 밤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대표적 명소인 가든바이더베이와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지붕에 있는 스카이 파크를 돌아본 사실도 12일 오전 바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체제 선전을 담당하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소속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속한 보도를 이끌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언니네 라디오’ 김희애 “‘허스토리’ 위해 살 찌워..” 포스터서 못 찾을 정도?

    ‘언니네 라디오’ 김희애 “‘허스토리’ 위해 살 찌워..” 포스터서 못 찾을 정도?

    ‘언니네 라디오’를 찾은 배우 김희애가 영화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김희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애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허스토리’에 대한 소개를 했다. 그는 “92년부터 98년까지 6년간 10명의 원고단 할머님들과 13명 변호사들이 23번의 재판을 거친 실화를 모티브 한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한 인간의 당당한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돼 있는데 매력적인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DJ 송은이, 김숙은 포스터를 본 후 “김희애 씨를 못 찾겠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감독님이 10kg 찌우길 바라셨다. 그런데 겁도 났다. 다시 빼야하니까. 그런데 다행히 살을 찌우는 도중에 감독님이 ‘스톱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10kg까지는 안 찌웠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에는 김희애를 비롯해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관록 있는 연기파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 매체, 김정은 북미회담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 보도

    북 매체, 김정은 북미회담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 보도

    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행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미합중국 대통령과의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북한 매체들도 북한 내부에 이를 확인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시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에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을 환송하는 의식이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리명수 전 총참모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박광호·김평해·안정수·박태성·최휘·박태덕 당 부위원장, 최부일 인민보안상,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이 공항에서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장소에 ‘실례’하는 이들, 화를 표출하거나 어디 아프거나

    공공장소에 ‘실례’하는 이들, 화를 표출하거나 어디 아프거나

    번듯한 화장실이 지척에 있는데도 공공장소에서 실례를 저지르는 이들이 꽤 있다. 가장 최근에는 호주 브리즈번의 번듯한 사업가가 같은 길에다 30차례 이상 비슷한 짓을 저질러 검찰에 기소됐다. 건강상 문제 때문일까, 아니면 시쳇말로 공공의 질서에 반기를 들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영국 BBC가 공공장소에서 바지춤을 내리는 이들이 왜 그러는지 심리학자와 분노 관리 전문가들을 취재해 10일 보도했다. 버밍엄시티 대학에서 심리 부검 클리닉을 운영하는 마이크 베리 교수는 화나 걱정,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열망, 알코올 중독,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택 침입자들이 싸질러 놓고 떠난 곳을 찾아 경찰에게 변이 굵더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경찰들은 날 미친 사람 보듯 한다. 변이 묽으면 걱정이 많은 사람이니 어린애를 잠재우는 것처럼 다뤄야 하고, 변이 되면 그가 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아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곳에 규칙적으로 그런 짓을 하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답하면 누군가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누구나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복통이나 설사 등으로 제때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이런 일을 되풀이한다면 체계적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봐야 한다. 베리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팀 호튼스 커피점 플로어에 싸지르고 직원에게 일부를 던진 여성은 일시적 화를 참지 못한 사례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조깅을 하다 운동장 근처 주택 주변에 매일같이 싸질러 경찰이 잠복 수사를 하게 만든 남성은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한 것이다.영국 분노관리협회의 마이크 피셔 국장은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인생은 엿 같다. 그러니 대드는 것’이란 성명을 읽어내리는 것과 같다. 외설적인 경향이 있거나 ‘자신의 변에 황홀해하는’ 성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는 “몇년 전 워크숍에서 만난 프랑스인이 어릴 적 욕실 안에서 변을 보고 온몸에 뒤집어 씌운 적이 있다는 얘기를 털어놓았다”며 “어른이 된 뒤에는 하지 않았지만 가끔 유혹을 느낀다고 덧붙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학건강위원회는 이들이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제대로 물건을 놓을 수 없는 일종의 정신장애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으로는 사회의 마지막 터부 가운데 하나를 타파하고 싶은 의식의 발로일 수 있다. 교도소 시위를 떠올리면 되겠다. 무력감을 느끼고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할 때 배설물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항의수단이 된다. 베리 교수는 1970년대 북아일랜드해방군(IRA)이 배설물을 벽에 바르는 시위를 종종 벌였던 것을 예로 들었다.이런 일을 근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들을 창피 준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피셔 국장은 반사회적 행위는 어릴적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성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대다수 사례들은 과거의 문제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해 벌어진 것이 많다. 분노를 제공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하지 창피를 줘선 안된다”고 말했다. 피셔 국장은 어릴 적 부모 중 한 쪽으로부터 맞고 자라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은 자라서 인지부조화나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는 행동으로 자신의 뜻을 천명하곤 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유령 X지리(phantom pooper)”나 “배변 광팬(faecal fiend)”, “장운동 날강도(bowel movement bandit)” 같은 신문 제목을 접하면 이 점을 떠올려 달라고 주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화사, 무대 카리스마 0% 현실 집순이 모습 ‘완전 여자 기안84’

    ‘나 혼자 산다’ 화사, 무대 카리스마 0% 현실 집순이 모습 ‘완전 여자 기안84’

    ‘나 혼자 산다’ 마마무 화사가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4·안혜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자연인’ 같은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잠옷 차림을 한 화사는 무대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긴 머리를 대충 묶거나 침대 위에서 뒹구는 등 친근감 있는 모습은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화사는 야무진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풀메이크업을 한 채 식당으로 출동, 대낮부터 곱창 2인분과 뚝배기 전골, 볶음밥을 한 끼에 해치우며 혼밥의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저녁에는 마마무 멤버 솔라, 휘인, 문별을 초대해 ‘나래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화자카야’에서 파티를 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친근감 있는 화사 모습에 시청자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는 “화사 매력 터짐. 누워있는 거 보고 진짜 나 보는 줄”, “화사 진짜 좋아. 무대에서 모습도 좋은데 현실이 더 좋음”, “이러니 안 반할 수가 있나”, “화자카야 나도 가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화사가 출연한 이날 ‘나 혼자 산다’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0.7%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대표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1%의 우정(KBS2 토요일 밤 10시 45분) ‘예측불가 캐릭터’ 김희철과 ‘문제적 기자’ 주진우가 재회한다. 두 사람은 당황스러웠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못다 한 속내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희철은 ‘재판은 생활, 소송은 오랜 친구’라며 다사다난의 끝을 보여 주는 주진우의 근황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업그레이드된 정치적 발언뿐 아니라 다가온 지방선거에 투표 장려 강좌를 시작한 주진우에게 김희철은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 쌓기로 감동과 재미를 안겼던 안정환, 배정남, 한현민도 한자리에 모인다. 안정환은 한현민에게 트와이스 다현을 만나게 해 주겠다며 거짓 장난을 친다. 한현민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따라 나서지만 주진우, 김희철과의 만남에 시무룩해진다. 우정 만들기에 ‘다름’은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줬던 역대급 우정 멤버들이 총출동해 시즌1 마지막을 장식한다. ■TV 예술무대(MBC 토요일 밤 1시 30분) 떠오르는 클래식 스타 첼리스트 문태국의 음악 세계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문태국은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첼로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1994년생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품절남’이 된 얘기도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첼로 한 대로 마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과 피아니스트 문지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앙상블 디토와 하는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 ‘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부부, 오는 11일 마지막 방송 “잠시만 안녕”

    ‘동상이몽2’ 노사연♥이무송 부부, 오는 11일 마지막 방송 “잠시만 안녕”

    ‘동상이몽2’ 중년의 사랑을 보여준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오는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이별한다. 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측이 노사연, 이무송 부부 마지막 이야기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잠시 이별하는 노사연-이무송 부부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청자 사랑을 받은 ‘무사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방송에서 25년 지기 부부 노사연, 이무송은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노사연은 “당신이 그렇게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무송 역시 “(인생의) 답을 같이 찾자”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손예진과 정해인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무사부부’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멋대로’ 앤디 “발음 지적에 20년째 영어 끊었다”

    ‘내멋대로’ 앤디 “발음 지적에 20년째 영어 끊었다”

    가수 앤디가 20년째 영어를 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이자 ‘2호 인생여행지’인 울릉도에서의 이튿날을 폼 나게 즐기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앤디를 향해 “미국 어느 지역 출신이냐”면서 “LA 어디에서 살았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앤디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오렌지 카운티에 살다가, 1996년도에 서울에 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부터 영어를 안 쓰기 시작해서 20년이 다 돼 간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앤디는 “한국에 와서 미국 본토 영어 발음으로 말하다가 지적을 받았다. 그때부터 영어를 안 쓰기 시작해서 20년이 됐다. 그래서 기능이 떨어졌다. 영어도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같은 막내의 깜짝 고백에 형들은 본토 발음을 들어보고자 그를 부추겼고, 미국 출신답게 앤디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수준급 실력을 뽐내자 “조금 재수 없긴 하다”며 무한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또 성악과 출신의 반전 이력을 드러낸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이태리어까지 구사(?)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사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의 명소와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인간 네비게이션’ 이승철이 알려주는 울릉도 핫스팟과 별미가 전격 공개된다. 특히, 울릉도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만 사육한다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약소부터 옥수수밥으로 지은 산채비빔밥과 씨껍데기 술은 물론 느긋하게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의 멋까지 더해지며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들 네 남자는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울릉도의 이색적인 풍광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내멋대로 울릉도 여행’ 이튿날을 폼 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내멋대로 라이프의 대표주자’인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장희와의 본격적인 만남도 담겨진다. ‘내멋대로’ 4회 방송은 8일 금요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3’ 배정남 “한혜진과 17년 된 사이” 전현무 ‘벌떡’

    ‘해투3’ 배정남 “한혜진과 17년 된 사이” 전현무 ‘벌떡’

    ‘해투3’에 배정남이 출연해 배우 강동원과의 끈끈한 우정 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7일 방송은 남창희가 특별 MC로 나서는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과 하동균-브아걸-AOA-여자친구가 출연하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군통령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에는 첫 방송 이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래 미궁 예능 ‘거기가 어딘데??’의 주인공인 지진희-조세호-배정남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사막 횡단을 함께하며 쌓은 찰떡 케미를 폭발시키는 한편, 사막 탐험 뒷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정남은 강동원과 절친이 된 남다른 사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배정남은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을 당시 강동원과 한 집에 살며 그의 스타일리스트 일을 했었다고 밝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배정남은 강동원이 ‘밥 잘 사주는 형’이라며 힘든 시절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에 자신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영화 ‘보안관’ 출연 당시 연기 연습까지 도와주었다고 밝힌 것. 이어 배정남은 “(강동원을) 두 달 째 보지 못하고 있어 보고 싶다”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어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한혜진과의 인연까지 밝혀 전현무를 긴장케 했다. 배정남은 “한혜진과는 데뷔 때부터 친했다. 17년 된 사이다”라더니,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랐다. 전현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거침 없는 폭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배정남의 필터링 없는 입담에 전현무는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이어서 배정남이 들려줄 전현무-한혜진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배정남이 밝히는 ‘절친’ 강동원과의 훈훈한 우정 스토리와 전현무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 배정남의 ‘상남자’ 입담은 오늘 밤 ‘해투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7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포기선언? “가게들 불성실하면 안 할 것”

    ‘골목식당’ 백종원 포기선언? “가게들 불성실하면 안 할 것”

    백종원이 준비가 안 된 가게나 불성실한 가게가 있을 경우, 골목 자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뚝섬편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방송은 방송 최초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 골목이었던 만큼 그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 백종원은 직접 성수동 뚝섬의 한 골목에 도착해 가게들을 살펴봤다. 제보한 골목식당 네 곳 모두 오픈한지 1년도 채 안 된 신생 가게들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백종원은 “영업 기간이 짧은 가게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가게 점검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가게들이 너무 준비가 안 됐거나 태도가 불성실한 가게가 있을 경우에는 골목 자체를 포기할 의향도 있다”고 말해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백종원의 말이 씨가 된 듯 가게 점검이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 각 가게의 문제점이 속속 밝혀졌다. 음식 맛이 없는 것은 물론, 백종원에게 잘 보이고자 약간의 거짓말을 보탠 사장님들도 있었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대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에 ‘공감요정’ 조보아 마저 고개를 젓기도 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한 가게에서 음식 맛을 보던 중 “이건 못 먹는 음식”이라며 음식을 씹다 말고 뱉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당 점검을 마친 백종원은 제작진을 긴급 소집했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갖춰있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없었던 것이다. 백종원은 “골목 살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조치를 취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가게 사장님들을 모두 모아 특단의 조치를 제안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투3’ 조세호, 지진희 긍정 리더십 극찬 “유재석 보여”

    ‘해투3’ 조세호, 지진희 긍정 리더십 극찬 “유재석 보여”

    ‘해피투게더3’에서 조세호가 사막 횡단을 함께 다녀온 ‘탐험 대장’ 지진희의 민낯을 폭로한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7일 방송은 남창희가 특별 MC로 나서는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과 하동균-브아걸-AOA-여자친구가 출연하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군통령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에는 첫 방송 이후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래 미궁 예능 ‘거기가 어딘데??’의 주인공인 지진희-조세호-배정남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사막 횡단을 함께하며 쌓은 찰떡 케미를 폭발시키는 한편, 사막 탐험 뒷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 이 가운데 조세호는 “지진희의 뒷모습에서 유재석을 봤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진희는 초 긍정이다. 제가 제안을 하면 무조건 ‘OK, 그거 좋은 생각이야’라고 말한다”며 지진희의 ‘긍정 리더십’을 증언했다. 하지만 이내 조세호는 “지진희의 긍정 대답 뒤에는 항상 ‘그런데’가 붙는다. 대답만 하고 의견을 받아 주진 않는다”며 ‘예스맨’ 지진희의 실상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조세호는 ‘탐험 대장’ 지진희의 강철 체력에 놀라워하는 등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에 전현무가 ‘유재석 VS 지진희’라는 극단적인 선택지를 던지자 조세호는 진땀을 흘리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해 그의 대답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진희는 “사막 탐험 도중에 ’나 혼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조세호-배정남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전언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더해 사막 여행 당시 느꼈던 솔직한 심경까지 전부 털어놨다고 전해져 ‘예스맨 탐험대장’ 지진희의 진심에도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배정남 또한 사막에선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쏟아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이에 ‘탐험 대장’ 지진희와 ‘탐험 대원’ 조세호-배정남이 직접 들려줄 사막 횡단의 뒷이야기와 ‘진실 100%’ 속마음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7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기의 담판’ 북미 회담 열리는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은 어떤 곳

    ‘세기의 담판’ 북미 회담 열리는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은 어떤 곳

    외부 접근 효과적으로 차단 가능“북, 경호·보안 문제 주요 관심사”샹그릴라 호텔은 숙소로 쓸 듯싱가포르 남쪽 센토사섬의 최고급 휴양지인 카펠라 호텔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장소로 낙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카펠라 호텔로 선정된 배경에는 양국 정상의 경호와 보안 문제가 최우선으로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으로서는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는 만큼 특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미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경호·보안 문제가 (실무회담) 논의 내내 북한 인사들에게는 주요 관심사였다”고 보도했다. 센토사섬은 본토와 연결된 길이 약 700m 다리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만 차단하면 외부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 길이 약 250m의 구불구불한 진입로를 거쳐야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수령이 높은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호텔 등에서도 카펠라 호텔로의 시야가 막혀있다. 미국 실무팀은 지난달 28일부터 북한 실무팀과 의전, 경호, 회담 장소, 숙소, 부대 일정 등을 협의하며 카펠라 호텔에 머물러 왔다. 또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곳에서 회담 실무계획에 대한 협상을 네 차례 진행했다.양국 간의 이번 실무회담은 참을성을 요구할 정도의 더딘 속도로 진행됐다고 CNN은 그 뒷얘기를 전했다. 한 소식통은 CNN에 “싱가포르에 있던 북한 당국자들은 거의 모든 세부사항에 대해 평양에 있는 ‘상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면서 “이로 인해 아주 지엽적인 수송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어떤 합의에 도달하기 전에 하루 이틀 휴지기를 가져야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 당국자들은 자신들의 발언을 미국 측 협상단이 받아쓰는 일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붉은색 지붕에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카펠라 호텔은 5성급으로 여러 개의 리조트와 호텔, 2개의 골프 코스, 테마파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하고 폰티악 랜드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10여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휴양시설로 꼽히고 있다. 해적의 은신처였다는 전설이 있는 센토사섬은 ‘블라캉 마티’(죽음의 섬 또는 죽음 뒤의 섬)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영국군 주둔지로 쓰였다. 1965년 독립한 싱가포르 정부는 2년 뒤 영국으로부터 센토사섬을 돌려받아 관광지로 개발했고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수족관과 골프장, 고급 리조트, 유원지 등이 잇따라 세워져 세계적 휴양지로 부상했다. 회담 장소 낙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묵을 숙소, 동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카펠라 호텔이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본토의 샹그릴라 호텔에, 김 위원장은 마리나 베이 인근 풀러턴 호텔이나 샹그릴라 호텔과 가까운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묵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했던 샹그릴라 호텔을 비롯해 센토사섬 전역, 센토사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 및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승태 사법부, 재판장 접촉해 통진당 소송 결론 빼돌렸다

    양승태 사법부, 재판장 접촉해 통진당 소송 결론 빼돌렸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원의 퇴직 처분 취소 소송을 맡았던 1심 재판부를 사전에 접촉해 결론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 방안까지 계획한 정황이 밝혀졌다. 법원행정처가 5일 공개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중 2015년 사법정책실에서 작성한 ‘통진당 비례대표지방의원 행정소송 예상 및 파장 분석’ 문건을 살펴보면 법원행정처 간부가 재판부를 접촉해 선고 결과를 예상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2015년 1월 당시 통진당 소속 전북 도의원이었던 이현숙씨가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으로 지자체로부터 퇴직 처분을 당하자 의회를 상대로 전주지법에 낸 불복 소송이었다. 이씨의 소송은 같은 취지의 여러 소송 중 가장 빠른 판결이 나올 예정이어서 정치권은 물론 언론에서도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었다. 법원행정처는 청와대 역시 이 판결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사법정책실 심의관에 해당 문건을 작성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보고서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총괄심의관이던 A 전 부장판사가 당시 재판장이던 B 부장판사를 접촉해 재판 결과를 예측하는 내용이 드러나 있다. ‘판결 결과 예상’이라는 제목 아래 ‘재판장의 잠정적 심증 확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괄호 안에는 ‘사법지원총괄심의관-연수원 동기’라고 쓰여 있다. A 전 부장판사가 연수원 동기인 B 부장판사를 통해 선고 결과에 대한 ‘심증’을 확인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건이 작성된 2015년 9월 당시 A 전 부장판사는 해당 재판이 ‘청구 인용’, 즉 퇴직 처분이 부당하다고 결론 지어질 거라 짐작해 그 이유까지도 소상히 보고했다. 실제로 이 재판부는 그해 11월 25일 이씨에 대한 퇴직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으며 문건에 적힌 이유와 같은 논리를 근거로 들었다. 또 문건에는 재판부가 청구 인용 결론을 낼 경우 이어질 정치권과 언론, 법무부의 반응까지 예측돼 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국정감사에서 강한 질타를 할 것’이라고 썼고, 보수 성향의 일간지는 ‘법원 비판 아이템 중 하나로 활용될 가능성 있다’고 적혀 있다. 반면 진보 성향의 일간지는 ‘헌재의 통진당 해산결정의 의미를 축소하기를 희망해 비중 있게 다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6일 프롤로그 방송..27일 정규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6일 프롤로그 방송..27일 정규방송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오는 6일 프롤로그를 방송한다.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그동안 며느리들이 겪었던 부조리한 상황들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총 3부작 파일럿 방송을 마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확정, 이번주 프롤로그 방송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찾는다. 프롤로그 방송에서는 부부, 며느리, 기혼·미혼남성 세 그룹으로 구성된 일반인 시청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나선다. 이들은 파일럿 1회부터 3회를 종합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내용을 시청하며 각자의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을 내고, 가족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파일럿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MC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프롤로그 방송은 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규 1회 방송은 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중계 관계로 오는 27일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차에 치인 여인 구조하는데 옆에서 셀피 찍는 젊은이

    열차에 치인 여인 구조하는데 옆에서 셀피 찍는 젊은이

    이탈리아 북부에서 젊은 캐나다 여성이 열차에 치여 크게 다쳐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 옆 플랫폼에서 이를 배경으로 ‘셀피’를 찍고 있는 관광객이 있어 이탈리아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흰색 버뮤다 반바지를 입고 있던 문제의 젊은이는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까지 그려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피아첸차역에서 응급조치를 취하던 경찰이 이 젊은이를 붙잡아 셀피 사진을 삭제하도록 했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다친 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결국 다리 한쪽을 절단해야 했다. 이탈리아의 많은 신문들이 한 사진기자가 촬영한 문제의 사진을 전면에 대문짝만 하게 싣고 분노를 표시했다. 안토넬라 보라레비란 시사평론가는 “암이 인터넷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개탄한 뒤 “셀피를 찍고 있는 젊은이가 특별히 나쁜 젊은이는 아니지만 영혼을 꺼버리고 그의 인간성은 “인터넷에 노예가 됐다”고 지적했다. 라디오 진행자인 니콜라 사비노는 인류가 “급하게 종말로 나아가고 있다”고 탄식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간단히 “더 이상 날 놀래킬 것도 없다”고 적었다. 사진을 촬영한 피아센차 지역 신문 리베르타의 조르지오 람브리 기자는 3일 “당신이 예상하지 못한 야만-비극 앞에서의 셀피”란 제목이 붙은 기사에서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기사를 게재하고 다른 제목을 붙였다. 문제의 젊은이가 도덕적 공감 능력의 결여를 보여줬다며 마치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개탄하는 듯 “휴스턴, 우린 문제가 있어요”라고 했다. 람브리 기자는 철도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고 문제의 젊은이는 경찰에 신원을 밝혀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캐나다 여성이 왜 열차에 치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직후 보도에 따르면 열차 문을 닫는 제어 시스템이 고장나 여성이 기대고 있던 문이 열리는 바람에 열차에서 떨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그러나 그녀가 역을 빠져나가는 열차 앞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 준우승 빌미 골키퍼 카리우스 “경기 도중 뇌진탕 탓”

    리버풀 준우승 빌미 골키퍼 카리우스 “경기 도중 뇌진탕 탓”

    두 차례 결정적 실책으로 패배를 불러온 리버풀 수문장 로리스 카리우스(24)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 도중 뇌진탕을 일으킨 것 같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카리우스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상대 첫 골과 세 번째 득점에 결정적 실수를 저질렀는데 닷새 뒤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스폴딩 재활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결과 이런 진단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자폰테 박사는 경기 동영상을 분석하고 신체 검사와 객관적인 측정을 한 결과 뇌진탕 여파로 “경기력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폰테 박사는 카리우스가 “시력에 부분 기능 상실”을 일으켜 시각 정보를 처리하고 물체의 공간감을 느끼는 데 문제를 일으켰다며 뇌진탕을 일으킨 뒤 즉각 이상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중 어느 순간 뇌진탕을 일으켰는지 지적하지 않았다며 방송은 후반 초반 상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충돌 몇 분 뒤 카리우스는 상대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뛰어드는데도 동료에게 공을 던져 패스하려고 했다가 벤제마의 발에 공이 걸려 레알에 선제 골을 안겼다.리버풀은 곧바로 사디오 마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개러스 베일의 오버헤드킥 역전골이 터진 뒤 베일의 중거리 슈팅을 카리우스가 토스하듯 골문 안으로 밀어넣는 바람에 1-3으로 졌다. 그 뒤 살해 위협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그는 팬들에게 “한없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머리 숙였다. 자폰테 박사는 “뇌진탕을 일으킨 뒤 의미있고 꾸준히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검진 결과로 봤을 때 완벽하게 회복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2016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475만파운드(약 68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기의 담판만큼 흥미롭다… 3인3색 ‘밀당의 기술’

    세기의 담판만큼 흥미롭다… 3인3색 ‘밀당의 기술’

    ■더이상 샌드위치 아니다… 문재인 ‘중재의 기술’ ‘불신’ 북·미에 조언… “양국 지도자 이처럼 한국에 의존한 적 없어” 19대 대선을 목전에 둔 지난해 5월 초, 미국 타임지는 표지 모델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고 ‘니고시에이터’(협상가)란 제목을 달았다. 갸우뚱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한반도 운전자론’을 처음 꺼내들 때도 ‘한반도의 봄’은 막연했다. 북한의 무력시위가 점증하면서 북·미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던 시절이다. 서로 ‘늙다리 미치광이’, ‘로켓맨 미치광이’라며 저주를 교환했던 북·미 정상의 오는 12일 정상회담이 확정되기까지 문 대통령의 중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데 외교가에서 큰 이견은 없다. 분단 이후 한반도 문제에서 북·미 지도자가 남한 지도자에게 이처럼 의존한 적은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재자로서 문 대통령의 강점은 ‘일이 풀리도록’ 끊임없이 상대를 치켜세우고, 신뢰를 얻기 위해 정성을 들인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복원 국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비핵화)그 로드맵은 북·미 간에 협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앞질러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이 북한 체제 보장의 아이디어로 제안했던 종전선언 논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언급했던 지난 2일 청와대는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러나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간 북·미 대화에서 쓴맛을 맛봤던 미국은 북한을 믿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지원과 체제 보장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북한도 못내 불안하다. 대화의 판이 요동쳤던 본질은 여기에 있다. 역설적으로 문 대통령의 ‘운전자론’이 탄력을 받는 배경도 같은 맥락이다. 북·미 간 기싸움 수위가 높아가던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려 했다. 곧이어 정상회담(22일)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핵화 확신을 심는 데 ‘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취소를 선언한 이튿날에는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를 제안했다. ‘도보다리 독대’로 정점을 찍은 남북 정상의 신뢰는 지난달 25일 김 위원장이 북·미 담판을 되살리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SOS’를 친 데서 입증됐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미 특사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의 조언에 충실히 따른 셈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예측불허 사업가적 협상…트럼프 ‘거래의 기술’ 회담 취소 편지로 판 흔들되, 정중한 표현으로 재협상 여지 남겨 北 ‘벼랑끝 전술’ 역으로 이용… 미국내 강경 보수파까지 흔들어 온갖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예정대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술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돌연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하더니 북한이 유화적으로 나오자 다시 회담 취소를 취소했다. 말 몇 마디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한 것이다. 이 같은 협상술은 전통적인 외교협상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파격이다. 마치 남녀의 변덕스러운 ‘밀당’ 연애를 보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선언 편지를 자세히 살펴 보면 매우 정교하게 빠져나갈 구멍을 담았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거친 언사를 회담 취소 이유로 제시하면서도 김 위원장을 ‘각하’로 부르는 등 정중한 표현을 썼고, 편지 말미에는 ‘마음이 바뀌면 전화나 편지를 해 달라’며 재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이를 두고 거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도 계약 체결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는 사업가적 협상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랬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백악관에서 만난 뒤 기자들에게 6·12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공식화하면서 “내가 언제 (지난달 24일의) 편지에 회담 취소라는 말을 썼느냐”고 눙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편지 밀당을 한 결과 원색적인 비난 레토릭을 공격술로 즐겨 구사했던 북한의 자세는 매우 유화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북한이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구사해 온 ‘벼랑 끝 전술’을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구사해 효과를 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미국 내 강경 보수파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환호했다가 다시 실망감을 표출하는 등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어쩌면 트럼프 대통령은 벼랑 끝 전술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파리기후협약,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란 핵협정 등을 탈퇴하면서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 협상술을 구사해 왔다. 한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행정부와 달리 독트린을 발표하지 않은 예외적인 경우로 이론이나 전략으로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미 CNN 방송은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보다 약한 핵 협정을 북한과 체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은둔의 지도자 잊어라…김정은 ‘통치의 기술’ 남북 2차회담·김영철 특사 등 과감…강대국들과 ‘밀당’ 자신감 스위스 유학파 실용적 리더십…선대와 다른 ‘현대적 군주’ 추구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가량 남긴 지금 김정은(34) 북한 국무위원장을 ‘은둔의 지도자’로 여기는 국제적 시각은 거의 없다. ‘통제 불능의 폭군’이라는 이미지도 상당 부분 지워졌다. 2013년 고모부 장성택의 숙청, 지난해 이복형 김정남의 죽음 등이 불러온 끔찍한 인상마저 희석된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7년 전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을 때만 해도 과연 북한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30대 초반의 나이에 북한 내부를 휘어잡고 세계 최강대국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완숙한 통치력’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일방 통보’하는 공개 편지를 보냈을 때 ‘한반도의 봄’은 다시 겨울로 되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엄습했다. 과거의 예를 보면, 이런 경우 북한은 강경한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튿날 북한 태도는 과거와 180도 달랐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용단을 내리고 수뇌상봉을 위해 노력한 데 대해 내심 높이 평가해 왔다”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인 것이다. 이 담화는 김 위원장의 협상술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과는 다르다는 것을 단적으로 방증하는 대목이다. 그날 김 위원장은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며 남쪽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었고, 26일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김 위원장은 29일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대미 특사로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흔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두고 “드라마틱한 외교적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로 한 것도 그의 과감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북한 지도자가 사전에 공개된 일정으로 평양을 비우는 것은 처음이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은 “선대(先代)에 비하면 확실히 유연하고 실용적 리더십”이라면서 “스위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영향 등으로 국내외의 여론을 신경 쓰는 ‘현대적 군주’를 지향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는 “김 위원장의 내부 리더십은 확고하며, 독재적이긴 하지만 제3세계 지도자들의 일반적인 독재라기보다는 북한 체제의 엘리트들이 부응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워너원고’ 최종회, 워너원 월드투어 현장+신곡 ‘켜줘’ 무대 공개...‘대박’

    ‘워너원고’ 최종회, 워너원 월드투어 현장+신곡 ‘켜줘’ 무대 공개...‘대박’

    ‘워너원고(WannaOne Go) : X-CON’ 워너원 월드투어 콘서트 현장과 새로운 스페셜 앨범 유닛 곡 ’켜줘(Light)‘ 무대가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워너원고(WannaOne Go) : X-CON’(이하 ’워너원고‘)에서는 워너원의 초특급 유닛 프로젝트를 위한 멤버 간의 탐색전과 매칭 과정, 역대급 프로듀서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과정이 모두 전해졌다.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하며 역대급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한 네 유닛의 음원과 타이틀곡 ’켜줘(Light)‘의 음원,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타이틀곡 ’켜줘(Light)‘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 장르로 “네가 나를 밝혀준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앞서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워너원의 월드 투어 콘서트 ’원더월드(ONE: THE WORLD)‘의 현장에서 새로운 타이틀 곡과 각 유닛의 매력을 극대화한 유닛 무대를 최초로 팬들 앞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다니엘은 마지막 날 공연을 앞두고 “30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뜨거웠던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선배 프로듀서들과 협업해 꾸민 각양각색 네 유닛의 무대, 새로운 타이틀곡 무대까지 워너원의 특별한 모습을 이날 ’워너원고‘에서 독점으로 방송돼 팬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듀서 헤이즈는 ’더힐‘(옹성우, 이대휘) 무대 리허설을 보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더힐‘은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울게 만든 감동의 인트로 퍼포먼스를 준비했기 때문. 또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프로듀서인 지코는 콘서트 당일 마지막 리허설 무대까지 꼼꼼히 챙기며 멤버들을 배려한 동선이나 소품 위치까지 정리하는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강다니엘은 크게 감동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진영은 ’남바완‘(라이관린, 박지훈, 배진영) 무대를 앞두고 비장의 솔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워너원과 프로듀서들의 노력이 담긴 무대들과 그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워너원고‘ 방송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4일) 오후 8시부터 엠넷, KPOP, M2 유튜브, 워너원고 페이스북 공식 계정 등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net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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