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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 사망자 20만, 독감과 동시 유행 ‘트윈데믹‘ 공포 점증

    미국 코로나 사망자 20만, 독감과 동시 유행 ‘트윈데믹‘ 공포 점증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21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희생자는 19만 9469명으로 곧 20만명을 넘어선다. 전문가들은 가을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이 현실화하고 방역이 느슨해지면 내년 1월까지 사망자가 41만 5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사망자는 세계 188개 국가 95만 8493명의 5명 중 1명꼴이다. 지난 5월 27일 10만명을 넘어섰는데 4개월이 채 안돼 사망자가 곱절로 늘어났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도 자체 집계 결과, 사망자가 19만 9151명을 기록했다며 조만간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 집계로는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이미 지난 17일 20만명을 넘었고, 이날 현재 2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은 “미국이 사망자 20만명이라는 암울한 이정표에 접근하고 있다”며 “미국 30개 주에서 코로나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했고, 환자가 감소한 곳은 4개 주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NBC 방송은 지난 3월 미국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의 예측이 실현됐다고 꼬집으면서 또 다른 불길한 예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방역 수칙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 최악의 경우 내년 1월까지 사망자가 41만 5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줄리타 미어 보스턴 공중보건센터 박사는 USA투데이에 “독감과 코로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할까 봐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존 스월츠버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전염병학 명예교수는 “10월과 11월에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시나리오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트윈데믹’이 노인과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반전 과거…테디베어 끌어안고 귀여움 어필한 20대 시절 ‘키아누 리브스’

    반전 과거…테디베어 끌어안고 귀여움 어필한 20대 시절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리브스가 젊은 시절 테디베어와 함께한 영상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방송국 CBC 영상 속 키아누 리브스의 1984년 앳된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오래된 화면 속 테디베어에 대해 소개하는 그의 모습은 멋짐보다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제 1회 캐나다 국제 테디베어 박람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왜 테디베어의 이름은 ‘테디’일까” 등의 천진한 질문을 나눈다. 그는 테디베어와 같은 의상과 액세서리를 맞추거나 테디베어 인형들을 놓고 연기를 하는 등 재미를 선사한다.해당 방송은 1983년 10월부터 1984년 2월까지 방송됐으며, 키아누 리브스는 1984년부터 방송에 출연했다. 총 39회로 막을 내린 방송 후반에는 그의 20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영화배우와 제작자, 뮤지션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하게 활동해온 키아누 리브스는 올해 만화작가로 변신을 알리기도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그래픽 소설 작가 맷 킨트와 손잡고 12부작 만화 ‘버서커’(BRZRKR)의 첫 편을 오는 10월 선보인다. 영화배우로 잘 알려진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매트릭스’가 있으며, 세 편의 ‘매트릭스’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매트릭스4’는 2022년 4월 1일 개봉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사는 게 참…” 기안84, ‘나혼자산다’ 복귀 소감

    “사는 게 참…” 기안84, ‘나혼자산다’ 복귀 소감

    웹툰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하며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반가운 얼굴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박나래, 기안84, 박세리, 김민경, 이시언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5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안84는 “사실은 이제… 사는 게 참… 인생이란…”이라며 수차례 말을 잇지 못했다. 기안84는 “제가 참 많이 부족하고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고, 박세리는 “원래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배운다더라. 나도 아직 맨날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다독였다. 기안84는 “멤버들 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은 7.5%-8.1%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0.6%포인트, 2주 전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안84는 지난달 웹툰 ‘복학왕’에서 스펙이 부족한 여자 인턴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을 넣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표현에 더욱 주의하겠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이든 “트럼프 코로나 심각성 축소…범죄 수준”

    바이든 “트럼프 코로나 심각성 축소…범죄 수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사실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며 사임을 촉구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17일 밤(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무식의 PNC필드 주차장에서 진행된 ‘드라이브인 타운홀’ 유세에서 대통령을 향해 “미국인들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피해 규모와 심각성을 일부러 축소했다는 점을 최근 시인한 데 대해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 했다. 거의 범죄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미국인이 기본적 자유를 잃었다”며 “이처럼 무책임한 정부를 보게 될 줄 몰랐다”고 일침했다. 이날 열린 드라이브인 타운홀은 차량에 탑승한 청중 앞에서 이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CNN방송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적응한 최신판 선거 유세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다수가 모이는 전통적인 현장 유세를 강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후에도 방역 지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거리 두기 속에 소규모 현장 유세를 하거나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등 직접적인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국 국립공원에 버린 쓰레기, 집에 우편으로 보내드려요

    태국 국립공원에 버린 쓰레기, 집에 우편으로 보내드려요

    앞으로 태국 방콕 근처 카오 야이 국립공원에 놀러갔다가 쓰레기를 되가져오지 않으면 집에서 우편물로 받아보게 된다. 이 공원 관리사무소는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소를 기재하게 하고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버리고 가면 레인저 요원들이 추적해 기재된 주소로 발송하게 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공원 측은 입장객들에게 미리 쓰레기를 담아오는 봉지를 나눠주기로 했다. 와라웃 신빠아차 태국 환경부 장관은 골판지 소포에 담긴 빈 물병, 캔, 스낵 포장지 등 쓰레기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종이에는 “카오 야이 국립공원에 이런 것들을 깜박 놔두고 가셨더군요. 당신 쓰레기, 당신에게 돌려 드릴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아울러 이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징역 5년형과 무거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원 사무소는 이렇게 공원 안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동물들이 먹으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콕 북동쪽에 자리한 이 공원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 된 국립공원으로 2000㎢ 면적에 동물과 폭포 등 경승지가 많아 하이킹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GS건설 분식회계 피해 주장’ 투자자들 회사 상대 집단소송 패소

    ‘GS건설 분식회계 피해 주장’ 투자자들 회사 상대 집단소송 패소

    2013년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주가가 폭락해 피해를 봤다고 집단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이 패소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홍기찬)는 김모씨 등 GS건설 투자자 15명이 GS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김씨 등은 GS건설의 분식회계로 인해 왜곡된 재무정보를 토대로 높게 형성된 주가로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손해를 봤다면서 7년 전 소송을 제기했다. GS건설은 2013년 1분기에 영업손실 5354억원, 순손실 3861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후 GS건설의 주가는 보름 만에 40% 가까이 하락했고, 이에 김씨 등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제기한 소송은 증권 거래 중 생긴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는 제도로, 소송 대표자가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관련 피해자들도 권리를 구제받는다. 애초 4억원대였 청구 금액은 집단 소송의 특성상 소송이 진행되며 전체 피해자들의 손해액이 반영돼 430억원대로 불어났다. 하지만 이날 1심에서 패소하면서 배상을 받기 어려워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노회찬, 왜 좋아하셨나요” 진보정치 아이콘…일생 다룬다

    “노회찬, 왜 좋아하셨나요” 진보정치 아이콘…일생 다룬다

    ‘다큐플렉스’가 진보정치 아이콘 고(故) 노회찬의 이야기를 다룬다. 17일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노회찬을 왜 좋아하셨나요’(연출 이모현) 편은 고 노회찬의 일생을 조명하고 노회찬이 한국 사회에 남긴 의미에 대해 성찰한다. 고 노회찬은 대한민국 진보정당을 이끌었던 대표 정치인이자, 수많은 어록을 남긴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며 대중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위기를 맞았고 2018년 7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다큐플렉스’ 측은 “한국 정치사는 물론 한국 사회에 남긴 노회찬 의원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 노회찬 의원의 일생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의정 활동 1위에 빛난 국회의원 노회찬의 활동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가 남기고 간 6411번 버스의 이야기도 담는다. 또 노동자 출신의 노동운동가였던 아내 김지선 씨를 통해 ‘인간’ 노회찬이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해 듣는다. 한편 지난 10일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생전 모습과 어머니 김수정 씨를 비롯한 주변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그러나 김씨가 딸이 연인이었던 가수 최자와 결별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하자 일부는 최자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MBC는 ‘다큐플렉스’ 설리 편의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중단하고, 홈페이지에 “해당 VOD는 제작진 요청에 따라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고]

    ●김원태(SBS 윤리경영팀 부장)씨 별세 16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18일 0507-1432-9400 ●김영배(전 해군 제2해역 사령관)씨 별세 차순자(전 한국여자의사회장)씨 남편상 김성민(김성민 이비인후과 원장)·경미·석준(현대자동차 팀장)씨 부친상 홍선영씨 시부상 송은섭(종로구보건소장)·김근성(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400 ●정억근씨 별세 이영숙씨 남편상 정종원·인순·종윤(TV조선 채널마케팅팀장)씨 부친상 전범수씨 장인상 김성희·신선아씨 시부상 15일 명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810-5444 ●정옥순씨 별세 황석중(전 KBO 심판위원장)씨 모친상 15일 일산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31)900-0114
  • 틱톡 “글로벌 본사 미국으로, 데이터는 오라클로”

    틱톡 “글로벌 본사 미국으로, 데이터는 오라클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사용자 관련 데이터 관리를 오라클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제출한 ‘기술제휴’ 제안서를 통해 틱톡이 지분 과반을 갖고 알고리즘을 계속 보유하되 이용자 데이터 관리는 오라클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안서는 또 틱톡 글로벌 사업부문 본사는 미국에 두며 글로벌 사업부문에 바이트댄스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도록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감독을 받는 독립적인 별개 법인으로 하겠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가안보 위협’이라는 미국 측의 우려와 ‘매각만큼은 안 된다’는 중국 측의 반발을 무마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렇게 될 경우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업부문은 물론 글로벌 사업부문 전체에서 소수 지분을 갖게 된다. FT는 “바이트댄스는 이번 제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제재 및 매각을 피해 갈 생각”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건 아니어서 향후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트댄스 측과 만나 관련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관련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이 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오라클 측의 친분을 고려할 때 이번 협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한 열성 지지자인 데다 4월 경제 회생을 위한 백악관 자문단 멤버다. 새프라 캣츠 오라클 CEO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CNBC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제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라진 핸드폰 되찾아 열어보니 원숭이 ‘셀피’와 동영상

    사라진 핸드폰 되찾아 열어보니 원숭이 ‘셀피’와 동영상

    말레이시아의 남자 대학생이 집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는데 다음날 집 뒤쪽 정글 야자수 아래에서 찾았다. 전화기에는 원숭이의 셀피 사진과 동영상 등이 담겨 있었다. 원숭이는 휴대전화를 먹어 삼키려 하는 것 같았다. 남부 조호르 주의 바투 파핫에 사는 컴퓨터 공학과 졸업반 자크리즈 로드지(20)가 화제의 주인공. 소셜미디어에 올렸더니 단연 눈길을 끌었다. 소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12일 늦은 아침이었다. 오전 11시쯤 일어났는데 스마트폰이 사라졌다. 누군가 훔쳐 갔다고 로드지는 생각했다. 그는 “강도가 든 것 같지는 않았다. 무엇엔가 홀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사라진 정확한 경위는 누구도 모른다. 어떻게 원숭이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됐는지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영국 BBC도 15일 그의 전화에 저장된 동영상을 공유했는데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휴대전화가 사라진 날 오후 2시 1분으로 나온다. 원숭이는 먹어 삼키려 하는 것 같고, 밝은 녹색 잎사귀와 새들이 뒤에 비치는 가운데 카메라를 노려보기도 한다. 다음날 오후까지도 전화기를 찾지 못했다. 아버지가 집 뒤쪽 정글에 원숭이가 있다며 의심스럽다고 했다. 해서 전화를 걸어봤다. 뒷마당에서 몇 발자국 떨어지지 않은 정글에서 벨 소리가 들려왔다. 야자수 아래 진흙이 묻은 상태로 발견됐다. 삼촌이 훔쳐 간 도둑의 사진이 찍혀 있을 것이라고 농을 했는데 깨끗이 닦고 사진갤러리를 열어보니 “빵 터지듯 원숭이 사진 등이 좌르르 뜨는 것이었다.”그는 원숭이가 일부러 휴대전화를 훔쳐 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동생들이 열어둔 침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원숭이가 먹는 것인가 싶어 들고 갔을 것이라고 했다. 로드지는 트위터에 “한 세기에 한 번 볼까말까한 어떤 것”이란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고, 수천 건의 좋아요!가 달렸고 현지 언론에 보도까지 됐다.그런데도 놀랍게도 로드지의 짐작과 달리,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방송은 전했다. 2017년에 영국 사진작가는 짧은꼬리원숭이가 찍은 셀피 사진 때문에 동물보호단체와 2년이나 법정 다툼을 벌였다. 2011년 인도네시아 정글에 살던 나루토란 짧은꼬리원숭이가 몬머스셔주 출신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의 카메라를 주운 다음 셀피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당연히 슬레이터는 이 사진이 자기 소유라고 생각해 소셜미디어에 널리 공유했다. 하지만 동물보호 자선단체 페타(Peta)는 셔터를 누른 동물이 저작권을 갖고 있으니 자신들에게 기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미국 법원은 동물이 저작권 보호 주체가 될 수 없다며 페타의 소송을 기각했다. 대신 슬레이터는 나루토의 사진 덕에 수입이 발생하면 25%를 나루토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사는 짧은꼬리원숭이들을 보호하는 비용으로 쓰이도록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이 이행됐는지에 대해선 방송은 전하지 않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고] 김영배씨 별세, 강영태씨 부친상, 노형기씨 모친상

    ■ 김영배(전 해군 제2해역 사령관)씨 별세 △ 김영배(전 해군 제2해역 사령관)씨 별세, 차순자(전 한국여자의사회장)씨 남편상, 김성민(김성민 이비인후과 원장)·김경미·김석준(현대자동차 팀장)씨 부친상, 홍선영씨 시부상, 송은섭(종로구보건소장)·김근성(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오전 8시3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400 ■ 강영태(사천시청 공보팀장)씨 부친상 △ 강석규씨 별세, 강영태(사천시청 공보팀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3시, 서포추모원 장례식장 제3분향실,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55-855-4422 ■ 노형기(한강랜드마크PFV 대표이사)씨 모친상 △ 박기분씨 별세, 노형기(한강랜드마크PFV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206호. 발인 17일 오전 7시. 053-200-6464
  • 빙하의 죽음… 지구 숨통 더 조인다

    빙하의 죽음… 지구 숨통 더 조인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2배 크기나 되는 북극 빙붕(바다에 떠 있는 얼음덩어리)이 떨어져 나가고, 남극에서도 거대 빙하들의 외곽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모습이 포착되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에 눈을 돌린 사이 기후변화는 지구의 숨통을 더욱 조이고 있는 형국이다. CNN 방송은 북극권인 그린란드의 빙하에서 약 110㎢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진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덴마크·그린란드 지질조사기관(GEUS)의 분석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이 지역의 위성사진을 보면 그린란드로 오는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빙붕이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바다를 떠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린란드의 얼음 손실 비율이 1972년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 나오는 등 ‘빙하의 죽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2019년에 녹아내린 그린란드 빙하의 양이 캘리포니아주를 1.25m 이상의 물로 덮을 정도라는 연구까지 나올 정도였다.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 제니 터튼 연구원은 “그린란드 북동부는 1980년 이후 기온이 3도 정도 상승했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기록적인 기온이 관측됐다”며 “유럽과 이 지역의 고온으로 인한 영향이 곧바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같은 날 서남극 아문센해의 파인섬과 스웨이츠 빙하 가장자리 빙붕이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이 지역 빙붕의 면적이 최근 6년 동안 3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크기만큼 줄어든 것으로, 파인섬과 스웨이츠 빙하가 사라지면 서남극 대륙의 빙하 붕괴가 더욱 심화돼 해수면이 3m나 높아질 수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이런 위기감 속에 애플과 구글, 이케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대륙’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유럽연합(EU)에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150여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55% 감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990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55% 감축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주장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다큐플렉스’ 설리 편, 다시보기 중단 “제2의 피해자 속출”

    ‘다큐플렉스’ 설리 편, 다시보기 중단 “제2의 피해자 속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MBC 측 관계자는 15일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편의 다시보기가 중단됐다”고 알리며 “기획 의도와 다르게 설리씨의 주변 사람들에게 악플이 달리면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제작진이 우려해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지난해 10월, 만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의 생애와 친어머니, 티파니 영 등 측근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방송은 과거 설리와 연인 관계였던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에 대한 이야기를 비중있게 다뤘고, 방송 이후 ‘다큐플렉스’ 제작진이 최자를 설리의 죽음에 대한 또 한 명의 가해자로 보이게 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다큐플렉스’ 측은 “누구를 비난하려는 방송이 아니라, 설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통해 우리가 느꼈던 불편함의 실체를 돌아보고자 했던 방송”이라며 “최자도 피해자이니, 악플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12일 설리를 초등학생 때부터 봐왔다는 지인이 SNS를 통해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 다른 가족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냐 ”며 친어머니와 가족들을 비난하고 나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설리의 친오빠는 해당 지인을 향해 분노의 글을 남겼다가 “폭력적인 언행과 태도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극도 북극도 빙하가 붕괴된다...지구 숨통 조이는 기후변화

    남극도 북극도 빙하가 붕괴된다...지구 숨통 조이는 기후변화

    미국 뉴욕 맨해튼의 2배 크기나 되는 북극 빙붕(바다에 떠있는 얼음 덩어리)이 떨어져 나가고, 남극에서도 거대 빙하들의 외곽이 급속도로 붕괴되는 모습이 포착되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눈을 돌린 사이 기후변화는 지구의 숨통을 더욱 조이고 있는 형국이다. CNN방송은 북극권인 그린란드의 빙하에서 약 110㎢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진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덴마크·그린란드 지질조사기관(GEUS)의 분석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이 지역의 위성사진을 보면 그린란드로 오는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빙붕이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바다를 떠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린란드의 얼음 손실 비율이 1972년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 나오는 등 ‘빙하의 죽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2019년에 녹아내린 그린란드 빙하의 양이 캘리포니아주를 1.25m 이상의 물로 덮을 정도라는 연구까지 나올 정도였다.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 제니 터튼 연구원은 “그린란드 북동부는 1980년 이후 기온이 3도 정도 상승했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기록적인 기온이 관측됐다”며 “유럽과 이 지역의 고온으로 인한 영향이 곧바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같은 날 서남극 아문센해의 파인 섬과 스웨이츠 빙하 가장자리 빙붕이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이 지역 빙붕의 면적이 최근 6년 동안 3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크기만큼 줄어든 것으로, 파인 섬과 스웨이츠 빙하가 사라지면 서남극 대륙의 빙하 붕괴가 더욱 심화돼 해수면이 3m나 높아질 수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네덜란드 델프트대학의 스테프 레르미테 박사는 “이들 빙하가 미래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며 “위성 이미지를 보면 빙붕의 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강조했다. 이런 위기감 속에 애플과 구글, 이케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대륙’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유럽연합(EU)에 더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AFP통신은 150여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EU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어도 55% 감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990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55% 감축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게 이들 기업의 주장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간식 먹느라” 마스크 내린 2세 아기·엄마, 미 비행기 강제 하차

    “간식 먹느라” 마스크 내린 2세 아기·엄마, 미 비행기 강제 하차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강제 하차시켜“약 먹을 때 등 어느정도 관대함 필요”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기내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내린 2세 아기와 아기 엄마를 강제 하차시켜 논란이다. 시카고에 사는 조디 데그얀스키(34)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시카고행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 올랐으나 두 살 아들이 마스크를 벗었다는 이유로 함께 하차 조치됐다고 시카고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데그얀스키는 “비행기 이륙 전 아들이 간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승무원이 다가와 ‘아기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한다’는 주의를 주었고, 곧이어 보안요원들이 와서 하차를 요구했다”며 “아들에게 마스크를 씌웠지만, 그들은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는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갔고, 데그얀스키는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아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과 절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아들은 겨우 두 살이다. 먹고 마시거나 약을 먹을 때 어느 정도 관대함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후 5차례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현재의 규제에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데그얀스키는 “나로 인해 항공기가 회항하고,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강제 하차하면서 너무 굴욕적이었다”면서 “당일 시카고로 돌아오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직항편이 없어 600달러(약 70만 원)를 내고 아메리칸항공 표를 다시 사야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곳의 경우 2세 이상이면 누구나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CNN 방송은 아기를 둔 가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으로 인해 여객기에서 강제 하차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텍사스주 미들랜드 공항에서 세 살짜리 자폐아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아이와 아이 엄마를 하차 조치했다. 또 제트블루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항에서 두 살짜리 아기의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일가족 7명을 강제 하차 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러시아 정통 역사극 드라마 ‘예카테리나 2세 시즌3’, 18일 첫 방송

    러시아 정통 역사극 드라마 ‘예카테리나 2세 시즌3’, 18일 첫 방송

    러시아 정통 역사극 드라마 ‘예카테리나 2세 시즌3’가 ‘STB상생방송’을 통해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다.지구촌 한(韓)문화 중심 채널을 지향하는 ‘STB상생방송’ 관계자는 “2019년 시즌1과 시즌2 방영 이후 시즌3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데, 올해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시즌3를 준비했다”라며, “시즌3는 총 16편이 방송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 ‘예카테리나 2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다룬 드라마로, 18세기 러시아의 황금시대를 연 러시아 유일한 여제이자 대제(大帝)로 기록된 ‘예카테리나 2세’의 일대기를 그렸다. 방영 당시 유튜브 1억 뷰의 폭발적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던 완성도 높은 작품이며, 2015년 시즌1부터 2019년 시즌3까지 38부작으로 제작되어 러시아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예카테리나 2세’ 역을 맡은 ‘마리나 알렉산드로바’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18세기 러시아를 재현한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드라마 ‘예카테리나 2세’는 탄탄한 연출과 극본,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즌이 진행될수록 몰입감을 더해가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카테리나 2세 시즌3’는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매주 금, 토 오후 1시와 밤 9시 STB상생방송에서 방영된다. 한편, STB상생방송은 한(韓)문화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다가오는 후천 가을개벽과 상생의 새 진리를 소개하는 방송 채널이다. 환단고기 출간 백 년을 맞아 ‘역사광복을 향한 대장정’을 주제로 기획한 ‘환단고기 북콘서트’와 함께 후천 가을개벽과 병란(病亂)의 실상을 밝혀주는 ‘개벽문화 북콘서트’를 비롯해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 및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소연 연현마을 ‘건연모’ 대표 인터뷰-발암물질 노출 아이들 건강 위해 적법 민원

    문소연 연현마을 ‘건연모’ 대표 인터뷰-발암물질 노출 아이들 건강 위해 적법 민원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소장이 담긴 노란 봉투를 처음 받는 순간 겁이 벌컥 났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 ‘벤조 a 피렌’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 이전 민원과 집회를 이끈 문소연(49·여사진)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대표는 9일 서울신문과의 만남에서 격앙된 투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소송의 원인이 된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이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로 주목을 받은 사업이다. 현재 그는 해당 업체로부터 “아스콘 공장 가동을 막기 위해 안양시와 ‘불법행위를 공모’했다”며 수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다. 그는 “발암물질과 심한 악취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하게 민원을 제기했을 뿐인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가 이런 소송이란 결과로 돌아올 줄 몰랐다”라며 “합법적으로 민원을 넣어도 업체에서 소송을 제기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받기가 쉽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연현초 운영위원장이었던 문씨는 경기도와 안양시 명예환경(감시)단으로 교육을 받은 데로 환경의 계도, 신고, 여론의 형성 등 적법하게 제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난생처음 소장을 받은 그는 ”떨리긴 하지만 맏언니 격인 내가 물러서면 어린 부모들은 더욱 겁을 먹을 것 같아 마음을 다잡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업체 의도대로 놀아나는 꼴이 되지 않을까 경계했다. 문 대표는 소장을 받고도 이를 얼마간 숨겨왔다. 업체의 소송 제기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면 공장 이전 후 부지에 계획 중인 공영개발 사업이 지장을 받을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이후 언론을 통해 손배소 사실이 알려지자 13개 안양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까지 나서 해당 업체를 강하게 비난했다. 안양시 관계자도 깜짝 놀랄 정도로 민원을 넣은 주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찾아보기 쉽지않다. 문 대표는 “개인에게 민원을 주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재갈을 물리고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비겁한 행위”라며 “이번 소송에 꼭 이겨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타 지자체 아스콘 공장 인근에서 여러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자 문 대표와 부모들은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에 대한 심각성을 새삼 깨닫고 ‘건연모’를 결성했다. 이후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주민들 건강을 위해 아스콘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주도했다. 그는 “3년 동안 집회를 이끌면서 불법을 일삼는 이들과 똑같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적법하게 집회를 진행했는데 불법행위를 했다고 소송까지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부모모임은 공장 가동이 멈춘 후 정문 앞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등 문화·환경 축제를 벌이듯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4자 협의체가 구성됐을 때만 해도 우리가 희망했던 것이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이처럼 참담한 상황까지 올 줄 몰랐다”며 “20여년 가까이 발암물질과 악취를 내뿜으며 여태껏 업체는 고통받는 학생들과 주민에게 사과 한번 없었다”고 비난했다.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이 업체는 교육환경보건법상 학교 앞 유해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장가동을 다시 허가받아 재가동까지 했다. 문 대표는 “애매한 법 규정을 구체화하고 더욱 강화해 학생들 건강을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소송 준비에 여념 없는 그는 “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며 ”며 “이번 소송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한 재판”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故 설리 친오빠도 분노…주변인들 다치게 만든 설리 다큐

    故 설리 친오빠도 분노…주변인들 다치게 만든 설리 다큐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는 지난 10일 방송 이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설리의 어머니가 출연했고, 전 연인이었던 최자가 언급됐다. 설리의 생을 되짚어 본다는 의도로 기획돼 설리의 생전 모습과 가족 및 지인의 인터뷰를 담았지만 주변인들을 서로를 할퀴게 만들었다. 설리의 15년 지기라고 밝힌 한 친구는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에 다른 가족 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나요? 어머니, 분명 일을 하고 계셨던 걸로 아는데 하시던 일은 언제부터 그만 두셨던 건가요?”라며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 제발 더 이상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방송은 무엇을 위해 기획된 것이냐. 일기장은 왜 공개했으며 이 방송을 통해 진리가 얻는 게 무엇이냐”며 “평생을 이용당하며 산 진리는 아직도 이용당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그 당시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할 시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촬영에 급급했던 너희들이다. 진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소용없겠다. 비유하자면 어린 아이에겐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하지 않나. 너네는 그런 경우다.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개코는 설리의 연인이었던 최자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의도 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고 설리의 생애를 다룬 ‘다큐플렉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후 이를 자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도자료를 뿌린 것을 비판하는 기사를 첨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십만 명 죽어도… 미국인들 왜 마스크 안 쓸까

    수십만 명 죽어도… 미국인들 왜 마스크 안 쓸까

    미국 워싱턴DC 및 인근에서 마스크 착용은 상식이다. 인적이 없는 곳에서 산책을 하다가도 타인이 다가오면 재빨리 마스크를 쓰면서 거리를 두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반면 교외지역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 주말 찾은 오하이오주 에리 호수의 헌팅턴비치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막바지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차장은 가득 찼지만 일부 노인들을 제외하면 실내 시설에도 마스크 없이 들어가는 경우가 꽤 많았다. 오하이오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2140명으로 인구 87명당 한 명꼴이다.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워싱턴DC 및 34개 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시민들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스크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착용을 거부한 통학버스 운전사는 직무에서 배제됐고, 마스크 착용이 곧 범죄자를 연상시키다며 법원 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4월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던 뉴욕시가 14일(현지시간)부터 지하철이나 버스 탑승 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50달러(약 5만 9000원)의 벌금을 매기기로 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보도했다. 마스크 착용 여부는 역무원이나 경찰이 검사한다. 적발 시 무료 마스크를 먼저 제공하는데 이를 거부하면 벌금이 부과된다. 규제 강화 이유는 마스크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지난 7월 뉴욕 버스 노조는 일부 노선에서 탑승자의 60%만 마스크를 쓴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는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의학적 사실을 믿지 못한다. 뉴저지 지역 언론들은 레이크우드에서 지난 9일 13명의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 운전사가 이틀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적발돼 해당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운전사는 마스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버지니아비치의 교육 이사회에도 이사 중 한 명이 ‘의학적 의심’을 이유로 회의장 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채 퇴장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문제다. abc방송은 살인혐의로 메인주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흑인 캐린 리브스가 마스크를 쓰면 배심원들에게 범죄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착용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리브스의 변호사는 ‘흑인이 마스크를 쓰면 인종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반면 판사는 코로나19로 법원 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여전하다. 인기드라마 ‘빅뱅이론’에 출연했던 칼리 쿠오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쓰고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운동할 때는 마스크가 필요 없다”거나 “마스크를 쓴 채 운동하면 건강을 위협한다”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에 쿠오코는 “다른 이와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언제나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원칙에 준해 답했다. 의사인 로버트 클리츠만은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초대받은 생일파티에서 마스크 착용자가 자신뿐이어서 민망했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은 다른 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를 걱정하며 집단의 암묵적 압박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며 마스크 착용이 새로운 규범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국제 구명 운동에도… ‘반정부 시위’ 이란 레슬러 결국 사형집행

    국제 구명 운동에도… ‘반정부 시위’ 이란 레슬러 결국 사형집행

    인권단체 앰네스티 “정의에 대한 반역”NYT “시위 참가자 본보기로 삼은 듯”이란 정부가 12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유명 레슬링 선수 나비드 아프카리(27)에 대해 국제사회의 구명 운동에도 살인 혐의로 사형을 집행했다. 이란에서 인기 종목인 레슬링 선수를 처형한 것은 시위 참가자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피해자 유족이 확정된 사형을 집행해 달라고 사법부에 요청함에 따라 그가 종교적 관용을 받지 못하고 이날 오전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가족은 그의 사형 집행 사실을 오후에 통보받아 이란 법으로 규정된 마지막 면회도 하지 못했다. 이란 사법부는 아프카리가 남동생 2명과 공모해 2018년 1월 반정부 시위의 중심이자 고향인 시라즈에서 경비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지만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아프카리는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사형 집행에 대해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정의에 대한 반역”이라며 분노했다. 이 단체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아프카리는 “(사형이 집행되면) 나는 모든 힘으로 싸웠지만 무고한 사람이 처형됐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명에서 “매우 충격적”이라며 “국제적으로 구명 운동을 벌였으나 처형을 막지 못해 깊이 실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의 사형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의 네티즌들은 이란 정부가 2년 전 반정부 시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누명을 씌워 사형 판결을 내렸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비드를 살려 달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구명 운동을 벌였다. 세계선수협회(WPA)는 “그가 처형되면 세계 스포츠계에서 이란을 축출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3일 트윗을 통해 “이란의 지도자들에게. 이 젊은이(아프카리)의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목숨을 살려 준다면 대단히 고맙겠소”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란 사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9일 만에 사형을 집행한 셈이다. 모하마드 알리 아브타히 전 이란 부통령은 트위터에 “왜 서둘러 집행했을까”라며 국제사회의 구명 요청에 사법부가 속도를 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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