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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 ‘뉴스공장’ 계약서도 없이 출연료만 23억 수령”…TBS “개인정보” [이슈픽]

    “김어준, ‘뉴스공장’ 계약서도 없이 출연료만 23억 수령”…TBS “개인정보” [이슈픽]

    “박원순 임기 1137회 출연, 회당 200만원”“김어준, 계약서도 없이 뉴스공장 5년 진행”“근거도 없이 서울시민 세금 375억 투입”국힘 “‘좌파코인’ 최대 수혜자 김어준”TBS “출연료, 당사자 동의 없인 공개 못해”진중권 “김어준은 민주당 선대본부장” 비판국민의힘이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동안 출연료 명목으로만 20억원 이상을 수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씨의 회당 출연료는 약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TBS는 이와 관련해 당사자가 출연료 공개에 동의하지 않고 민감한 개인정보인 이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TBS에서 그동안 별도의 계약서 없이 출연료를 지급받아 오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TBS 예산 집행의 적정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김어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김어준 출연료 200만원 맞다면 규정 2배…규정은 100만원“사회자의 영향력 고려해 출연료 상한액 초과 지급 가능” 14일 윤한홍·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김씨는 박 전 시장 임기 동안 ‘뉴스공장’을 총 1137회 진행했다.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김씨의 출연료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하며 회당 출연료가 2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확한 출연료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TBS의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사회자는 100만원, 출연자는 30만원의 회당 출연료 상한액을 둔다. 김씨의 출연료가 200만원이 맞는다면 규정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TBS는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사회자의 영향력을 고려해 상한액을 초과해 출연료 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택 TBS 대표이사는 KBS PD 출신으로 친여 성향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씨의 출연료 추정액 200만원을 진행횟수 1137회에 곱하면, 그는 박 전 시장 임기동안 약 23억원을 수령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의힘은 “좌파코인의 최대 수혜자는 김어준”이라고 비판했다. TBS 측은 언론에 “출연자의 출연료는 개인정보 문제이기에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은 현재 해당 주장 등과 관련해 사실 정정 등에 나설 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TBS “김어준 구두 계약, 계약서 없다”윤한홍 “근거도 없이 구두 체결, 고액 출연료도 마음대로 감사 필요” 이와 함께 김씨는 별도의 계약서 없이 서울시 세금으로 출연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윤 의원실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 시작한 2016년 9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김씨를 당사자로 한 별도의 계약서 없이 진행을 맡겼다. TBS는 이와 관련 김어준의 체결계약서 사본에 대해 “관례에 따른 구두 계약으로 별도의 계약서는 없다”고 밝히며 문서로 된 계약서 없이 김어준에게 출연료를 지급한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윤 의원실은 TBS 측에 구두계약만으로도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요청했지만 TBS는 이와 관련한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TBS처럼 특수목적을 가진 방송사인 한국교육방송 EBS(이하 EBS)은 라디오를 포함한 프로그램 전체를 대상으로 사회자와 출연진과는 표준계약서에 따른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EBS의 경우 외부 진행자에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기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에 준하는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TBS는 서울시 세금으로 지급되는 김어준의 출연료에 대해서도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된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윤 의원은 “TBS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한 해 375억원이나 투입되는 공적 방송사”라면서 “수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서면계약도 없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근거도 없이 구두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도 TBS 사장 마음대로 책정하도록 하는 등 세금 집행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김어준, TBS서 퇴출해주세요”靑 국민청원 27만명 돌파 한편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란 청원은 14일 오후 11시 기준, 27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깍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라며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 ㅇㅇ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진중권 “김어준, 음모론자 방송을 민주당이 밀어줬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이른바 ‘생태탕 논란’을 촉발시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해 “음모론자가 하는 방송을 두고 집권당이 당 차원에서 밀어주고, 후보까지도 덤벼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민정·윤건영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씨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잇따라 출연해 지지를 호소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 전 교수는 지난 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1기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입학식 특별강연 연사로 나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바로 김어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어준씨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일명 ‘생태탕 논란’으로 일방적으로 오 시장을 공격하는 보도를 이어가 편향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씨는 16년 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사장 아들을 비롯해 오 후보 처가 땅 경작인의 인터뷰를 잇따라 방송했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면서 “집권 여당 전체가 달려들 정도로 중요한 존재라는 걸 누가 알게 됐으니까”라고 조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8도 날씨에 방치된 시신…옆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38도 날씨에 방치된 시신…옆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인도, 하루 신규 확진 16만명병원 건물 밖에 방치된 시신부족한 병상과 중환자용 산소화장되는 속도보다 빠르게 사망자 나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지 의료 시설이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이런 가운데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 갠지스강변에서는 수백만 명이 ‘노마스크’ 상태로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를 즐겨 우려를 자아냈다. 인도 현지 방송은 13일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주도 라이푸르의 대형 국립병원인 빔 라오 암베드카르 메모리얼 병원의 실태를 고발했다. 이 병원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수용 공간을 찾지 못한 시신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 병원 당국은 화장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사망자가 나오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인도 현지 기온은 이날 38도까지 올라갔지만, 환자 이송용 간이침대에 실린 시신들은 건물 밖 쓰레기장 옆에 그대로 방치됐다. 병원 바닥에 놓인 시신도 있었다. 시신 안치용 냉장 시설이나 영안실이 동난 상태에서 마땅한 보관소마저 찾지 못하자 병원 측이 이처럼 시신을 쌓아둔 것이다. 차티스가르에서는 하루 1만 3000∼4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차티스가르주뿐 아니라 인도 주요 도시 병원 상당수의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은 이미 포화상태다. 각 병원은 중환자용 병상뿐 아니라 의료용 산소도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하루 1만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수도 뉴델리의 경우 농축기 등 의료용 산소 관련 장비 수요가 더욱 폭증한 상태다.인도 누적 확진자 수 1368만 9453명 2월 중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16만 8912명(인도 보건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3일에는 16만 17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368만 9453명이다. 지난달 초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사망자 수도 이날 879명으로 불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7만 1058명이다. 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급격하게 해이해진 게 최근 확산세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전날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 갠지스강변에서는 수백만 명이 ‘노마스크’ 상태로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를 즐겼다. 쿰브멜라는 2∼3년 주기로 하리드와르, 프라야그라지 등 4곳을 돌며 개최된다. 힌두교 신자들은 쿰브멜라 축제 기간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가 사라지고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쉬워진다고 믿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밀듯 몰려드는 상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마다 도둑 혼내던 컬킨 “이젠 나같은 아들의 아빠”

    성탄절이면 으레 방영되는 할리우드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40)이 어느덧 귀여운 아들의 아빠가 됐다. 컬킨은 지난 2017년 영화 ‘체인지 랜드’에 호흡을 맞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브렌다 송(33)과의 사이에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첫 아들 다코타 송 컬킨을 봤다고 피플 닷컴 등 여러 매체들이 12일 전했다. 아들의 이름은 2008년 교통사고로 먼저 저하늘로 떠난 컬킨의 누나 이름을 따붙였다. 누나 다코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를 당하던 컬킨이 유일하게 의지했던 인물로 누이의 죽음에 컬킨은 크게 낙담해 마약에까지 손을 뻗치는 등 방황해야 했다. 브렌다 송은 아버지가 태국 몽족, 어머니가 태국계 미국인이며 미국드라마 ‘잭과 코디, 우리집은 호텔 스위트 룸’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컬킨은 2018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렌다 송과) 아이를 몇 명 만들고 싶다. 지금은 그 연습을 하고 싶다”는 농담을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집 주위를 뛰어다니는 숀 레논 무리,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라며 비틀스 멤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 숀을 언급해 아시아계 아들을 둔 가정을 꿈꾸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잡지 에스콰이어는 두 사람이 아이 출생 후 일주 가까이 감추다 “무척 기쁘다”고 단 한 줄의 성명만 발표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법원, 윤석열 징계 취소訴 무대응 법무부에 “의견제출 하라”

    법원, 윤석열 징계 취소訴 무대응 법무부에 “의견제출 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징계를 내렸다가 소송에 휘말린 법무부가 4개월 동안 대응을 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의견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법무부에 3주 이내에 소송에 관한 입장을 밝히라는 취지의 ‘석명준비’ 명령을 내렸다. 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이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현역이었던 윤 전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감찰 결과 윤 전 총장이 주요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들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는 등 여러 혐의가 드러났다는 게 징계 사유였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직무 배제와 징계 처분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아냈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행정소송 본안도 제기했다. 법원은 작년 12월 21일 법무부에 윤 총장 측의 소장 복사본과 안내서를 보내 소송이 제기됐음을 알렸지만, 법무부는 아직 아무런 서류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법원의 이번 명령에도 법무부가 정해진 기한 내에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소송은 법무부에 불리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민사·행정소송 재판장은 당사자에게 주장을 제출하거나 증거를 신청할 기간을 정할 수 있다. 재판장이 정한 기한을 지나면 당사자는 주장을 제출하거나 증거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버스방송, 버스 승객에게 재미주는 ‘버스족(族)’ 앱 출시

    한국버스방송㈜는 최근 버스 탑승 독려 및 재미 제공을 위한 앱 ‘버스족(族)’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버스방송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내 디지털 영상 광고 매체인 ‘YAP TV’를 서비스하는 업체다. 버스족은 버스 승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버스족 앱을 통해 YAP TV 콘텐츠에 나오는 QR코드를 찍으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앱 설치 후 버스 이용 시 탑승객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쿠폰을 발급받아 앱 메뉴 ‘나는 버스족’ 내의 ‘내 쿠폰함’에서 쿠폰별 사용처 확인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버스 정류장 검색과 도착 알림, 소셜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하며 탑승객들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 서비스도 갖췄다. 한국버스방송은 국내 유튜브 채널인 쯔양, 공대생 변승주 DS, 수빙수, 잼스터(조선방송), 율이 TV, 하이틴 에이저, 미선 임파서블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마녀 공장, 헤드스파7, GS 25, 마이앤트 등 기업의 이벤트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버스방송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에게 ‘광고+콘텐츠+Feedback Solution’을 토대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앱 결합에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구축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김어준 퇴출하라” 국민청원 20만명 넘어…靑답변 주목[이슈픽]

    “김어준 퇴출하라” 국민청원 20만명 넘어…靑답변 주목[이슈픽]

    나흘 만에 초고속 20만명 동의 얻어“대놓고 특정 정당 지지…퇴출해야”정부·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 충족해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답변 기준을 충족해 청와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3일 오전 7시 현재 20만 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공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답변기준인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나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실제 김어준 퇴출 가능성은 희박할 듯 실제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유세 기간 중에 “김어준씨가 방송을 계속 진행해도 좋다”며 “다만 교통 정보를 제공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청원의 결과가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점쳐진다. TBS가 예산 측면에서는 서울시에 거의 대부분을 의존하긴 하지만, 서울시의 인사권이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는 ‘독립법인’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의회와 TBS이사회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서울시장의 의사가 있더라도 인사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 109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이들이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몸길이 129㎝ 나가는 토끼 훔쳐간 분, 돌려주면 155만원”

    “몸길이 129㎝ 나가는 토끼 훔쳐간 분, 돌려주면 155만원”

    몸 길이가 129㎝나 되는, 세상에서 가장 길다란 토끼를 누군가 훔쳐갔다. 대륙 거대토끼 종인 다리우스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밤 영국 우스터셔주 스톨턴의 집 우리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토끼를 100마리 이상 기르고 있는 주인 아넷 에드워즈(68)는 “아주 슬픈 날”이라면서 “나이가 많아 기를 수도 없을 것”이니 무사히 돌려주면 어떻게 이 토끼를 갖게 됐는지는 묻지도 않고 1000 파운드(약 155만원)를 후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리우스는 나이가 들어 특별한 식단을 챙겨줘야 하는데 만약 훔쳐간 이가 잘 모르고 먹이를 잘못 먹이면 죽을 수도 있다고 에드워즈는 발을 동동 거렸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웨스트 머시아 경찰은 주인 집 마당 안에 마련된 우리 안에서 누군가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리우스는 2010년 4월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하면서 측정한 키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길다란 토끼란 타이틀을 얻어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에드워즈는 어머니 앨리스의 뒤를 이어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앨리스가 낳은 자식 가운데 네 번째로 타이틀을 차지한 토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네스 기록에 관한 한 에드워즈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을 것 같다. 2009년 협회는 “동물의 주인들이 세계기록 타이틀을 위해 동물에게 과하게 음식을 먹이는 것을 우려해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 항목을 삭제했다”면서 “‘몸길이가 긴 토끼’의 항목은 있지만 아직 심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시에 다리우스가 기록을 공증받았다는 얘기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 얘기를 굳이 밝힐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에드워즈는 과거 미국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도 활약했으며 유명한 만화 캐릭터 잭 더레빗처럼 보이게 하려고 1만 파운드(약 1550만원)를 들일 정도로 동물 사랑이 극진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4년씩 기다리던 소비자단체소송 허가제 폐지

    앞으로 수년씩 걸리던 단체소송 사전 허가제가 폐지되고, 소비자단체 협의체도 단체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뀐다. 소비자 단체소송이 간편해지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소비자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의 생명·신체·재산 관련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소비자 단체소송은 현재 공정위에 등록된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단체 협의체를 추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경로를 늘렸다. 또 현행법상 소비자 단체소송을 내려면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소송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절차가 짧으면 1년, 길면 3~4년 걸렸다. 개정안에선 사전 허가 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 외에 소비자 교육, 피해구제 사업 등을 지원하는 소비자권익증진재단을 설립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너도나도 수익 인증샷…무작정 따라하단 쪽박

    너도나도 수익 인증샷…무작정 따라하단 쪽박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 가면서 “암호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온라인과 유튜브 인증샷이 유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시욕뿐 아니라 구독자 증가와 뇌동매매를 겨냥한 수법이라고 경고한다. 12일 구글이 자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검색한 빈도수는 올해 1월 2일 기준 30에서 4월 10일 100까지 폭증했다. 빈도수는 최저치가 0, 최대치가 100이다. 유튜브 외에 ‘디시인사이드’ 등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코인 수익을 인증하는 글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수익 인증 글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돈을 벌었다는 것에 대한 과시와 인정 욕구가 깔려 있다”면서 “여기에 일반인들이 인플루언서처럼 암호화폐 투자를 확산해 수익을 증대하려는 의도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들은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영상으로 또 다른 수익 창출을 노린다. 구독자 143만명의 유튜브 채널 ‘철구형’을 운영하는 이예준(31)씨는 지난 2월 암호화폐 투자 수익을 실시간 중계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씨가 공개한 화면에 등장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건전한 거래질서 교란 행위”라며 이씨에게 일시적인 거래 중지 조치를 취했다. 해당 인터넷 방송은 12만명이 동시에 시청했고, 그가 공개적으로 매수한 코인은 급등세를 탔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씨 사례 외에도 자체적인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시세에 인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약관 규정에 따라 거래정지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거래정지 건수나 부정행위 의심 등 건수에 대해서는 회원 개인정보와 회사 정책 기준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박주현(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 특별위 간사) 변호사는 “증권 거래의 경우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지만 암호화폐는 아직 명확한 법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하다”면서 “특히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의 경우 사기성이 농후한 스캠 코인도 많아 단순히 투자 영상이나 수익 인증 글에 현혹돼 따라가는 투자를 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잔디 밟지 마시오? 라스베이거스선 밟지 않는 잔디 퇴출!

    잔디 밟지 마시오? 라스베이거스선 밟지 않는 잔디 퇴출!

    물 부족으로 조경용 잔디 없애는 규제 추진총 21㎢ 없애면 물 소비량 15% 감소 관측가뭄이 지속되면서 인근 댐 등 담수량 저하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자원 부족으로 조경용으로만 쓰이는 잔디밭을 없애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남부 수도 당국이 무려 21㎢에 달하는 조경용 잔디밭을 없애야 한다고 주 의회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방식으로 물 소비량을 현재의 15%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내 정원, 학교 운동장, 골프장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해당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무도 걷지 않는 도로 중앙이나 지하철역 인근에 단지 조경용으로 조성한 잔디밭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년간 네바다주는 잔디밭을 사막 식물로 바꿀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잔디가 사막 식물에 비해 물이 4배나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식용 잔디밭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사막 지역의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 네바다주는 지난해 24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았다. 물을 공급하는 콜로라도 강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콜로라도·유타·네바다·뉴멕시코·와이오밍주 등이 물을 공급받는데, 가뭄 때문에 유량이 줄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도 가뭄일 때는 잔디에 물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특히 라스베이거스에 물을 공급하는 콜로라도강 미드호가 담고 있는 물의 양이 최대담수량의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뉴멕시코주에서는 가장 큰 저수지가 총량의 불과 11% 가량의 물을 갖고 있어, 농업용수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애리조나주는 미드호에서 공급하는 수도량이 거의 3분의 1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154개 저수지도 총 담수량의 50%에 불과한 실정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두 번째 손배 선고 앞둔 위안부 피해지원단체들 “정의로운 판결 기대”

    두 번째 손배 선고 앞둔 위안부 피해지원단체들 “정의로운 판결 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2차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재판부에 ‘정의로운 판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기억연대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는 12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8일의 판결을 나침반 삼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여 다시 한번 피해자의 존엄·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2차 소송은 이달 21일 선고될 예정이다. 2차 소송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길원옥·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0명이 한일 합의 1주년을 맞아 2016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담당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로 지난 1월에 선고된 1차 소송 재판부와 다르다. 지난 1월 같은 법원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같은 취지의 1차 소송에서 일본의 불법적 행위에 주권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재판부는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다. 소송이 길어지는 가운데 곽예남·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세상을 떠났고 원고 중 1명은 소송을 취하했다. 일본 정부는 주권 국가가 다른 나라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국제법상 ‘주권면제’(국가면제)를 내세워 소송에 불응해왔다. 이날 회견에서 단체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일본제국에 의해 계획적·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로 국제강행규범 위반이며 강행규범을 위반한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주권면제의 적용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며 “인권 구제가 국가면제보다 우선한다”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김어준 퇴출” 靑청원, 사흘만에 16만명…가능성은?(종합)

    “김어준 퇴출” 靑청원, 사흘만에 16만명…가능성은?(종합)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사흘 만에 1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12일 낮 12시 40분 현재 1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김어준, 교통방송서 퇴출하라” 청원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낸다.김어준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 5명의 인터뷰를 약 90분 동안 내보냈다. 또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편파방송’ 지적을 받자 “(뉴스공장은) 선거기간 동안 오세훈, 박형준 후보를 한번도 인터뷰 못한 유일한 방송일 것”이라며 “끊임없이 연락했는데 안 되더라. 차별 당했다”라고 항변했다. 20만명 넘어도 김어준 퇴출 가능성 희박그러나 국민청원 동의 수가 답변 요건 기준인 20만명을 넘어도 실제로 이로 인해 TBS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폐지되거나 김어준씨가 퇴출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TBS가 예산 측면에서는 서울시에 거의 대부분을 의존하긴 하지만, 서울시의 인사권이 직접적으로 미치지 않는 독립법인이 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독립법인 TBS에 인사권 전횡 불가능 현재 TBS는 서울시의 사업소가 아닌 서울시의 출연기관으로서 독립법인이다. 지난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의 ‘TBS 독립법인 변경 허가’ 의결에 따라 TBS는 지난해 2월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로 출범했다. 독립재단인 TBS의 고위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임명·해임한다. 임원추천위원회 7명의 임명권은 ▲서울시장(2명) ▲TBS이사회(2명) ▲서울시의회(3명)이 각각 갖고 있다. 서울시의회와 TBS이사회가 동의하지 않는 이상 서울시장 독단으로 인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게다가 현재 서울시의회 의원 109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 TBS 고위 임원 역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제기된 정치적 편파성을 부인한 바 있어 TBS이사회의 동의 역시 얻어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강택 TBS 대표는 지난 2019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해당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 지적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시의성, 뉴스 가치에 따라 미디어 전문성 논의로 파악하지 정치적 기준으로 좌우를 판단하지 않는다”며 “다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이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시 지원 예산 의결권도 서울시의회에 서울시가 TBS에 지원하는 예산 삭감도 쉽지 않다. TBS는 독립재단이지만 지난해에도 전체 예산 505억원의 76.8%인 388억원을 서울시 출연금으로 충당했다. 서울시 지원 없이 자립하기 어려운 ‘반쪽 독립’ 상태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산안 심의·의결은 서울시의회가 결정권을 쥐고 있다. 서울시가 국민청원에 따라 예산 삭감을 하려 해도 민주당이 절대 다수인 현 서울시의회에서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오세훈 시장이 김어준씨를 향해 주문한 “교통정보만 제공하라”는 요구 역시 실현 가능성이 낮다. 오세훈 시장의 요구는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을 규정한 방송법 제4조 위반이 될 소지가 있다. TBS 역시 “TBS의 시사보도는 적법하다”는 공식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TBS의 시사보도는 불법”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자 TBS 측은 “방통위가 배부한 TBS의 방송허가증에는 교통과 기상을 중심으로 한 방송사항 전반이라고 명시돼 있고, TBS에 금지하고 있는 것은 상업광고 방송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며 반박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어준 교통방송서 퇴출” 靑청원, 사흘만에 15만명 돌파

    “김어준 교통방송서 퇴출” 靑청원, 사흘만에 15만명 돌파

    방송인 김어준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사흘 만에 1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1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15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낸다. 김어준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 5명의 인터뷰를 약 90분 동안 내보냈다. 또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편파방송’ 지적을 받자 “(뉴스공장은) 선거기간 동안 오세훈, 박형준 후보를 한번도 인터뷰 못한 유일한 방송일 것”이라며 “끊임없이 연락했는데 안 되더라. 차별 당했다”라고 항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차세대 산업 발전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이 어제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에 배상금 2조원을 지급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소송을 않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주고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 10년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다. SK가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 결정으로 2600개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 그 시한이 오늘이었다.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양 사의 법적 분쟁은 한국 배터리 산업에 손해를 끼쳤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폭스바겐은 지난달 차세대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이 생산하는 파우치형이 아니라 각형 배터리를 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상당 부분을 자체 생산하겠다며 협력 파트너로 중국 CATL을 선택했다. CATL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기에 완성차업체의 배터리 자체 생산은 언젠가는 올 미래였다. 두 회사의 분쟁이 그 시기를 앞당겼다. 글로벌 산업 지형은 빠르게 변하며 영원한 1등은 없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어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출력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한국 배터리 산업이 우위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은 일본, 미국 등에 비해 늦다는 평가다. 이번 배터리 소송은 동종 업종에서 국내 기업 간 소송이 국내 산업 전체를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산업계와 정부 모두 이런 지식재산권 분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
  • 쿠팡이 쏜 무료 로켓배송 공격에 유통업계 ‘쩐의 전쟁’

    쿠팡이 쏜 무료 로켓배송 공격에 유통업계 ‘쩐의 전쟁’

    쿠팡 발(發) 할인대전이 가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팡의 무료 배송 서비스 확대 정책에 이마트가 최저가 보상제를 내놓자 다른 유통업체들도 속속 출혈 경쟁에 가담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가 다음 달 말까지 대대적인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규회원에 한해 마켓컬리 인기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딜’의 품목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렸다. 100원 딜 품목으로는 바비큐 백립(1만 5000원원), 초콜릿 아이스크림(1만 2800원), 컬리 데일리 물티슈(1만 3900원) 등이 있다. 또 첫 구매 금액을 시간으로 환산해 무료로 배송해주는 혜택도 내세웠다. 구매금액이 5만원이면 구매일부터 5만분(34일 17시간 20분)의 무료 배송 혜택을 주는 식이다. 혜택은 15만 분 까지다. 한우, 참돔, 오렌지 등 최대 30% 할인을 실시하고 있는 롯데마트도 최저가 보상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제 대상으로 정한 상품에 한해 경쟁사가 더 저렴하게 팔면 그 차액만큼을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내용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2일부터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조건없는 무료배송 카드를 내세웠다. 무료 배송은 원래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월 2900원)만 이용하는 혜택인데 이를 로켓배송 상품 구매 전체 고객으로 확대한 것이다. 2만 9800원 이상 사야 무료 배송이 가능했던 해외 직구 서비스인 ‘로켓 직구’ 상품도 무료 배송해 준다. 이에 반(反) 쿠팡 전선의 선두에 서 있는 이마트가 지난 8일 경쟁사보다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그 차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하며 할인 대전에 불을 댕겼다. 이마트는 최저가격 비교 대상 업체로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을 적시했지만 사실상 쿠팡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다. 한동안 차별화된 상품이나 빠른 배송 서비스로 경쟁을 벌이던 유통업체들이 출혈 경쟁에 나선 것은 ‘생존’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 유통업체는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 하고, 이커머스 업체 역시 고객 수를 계속 늘려 일정 규모 이상의 경제를 실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절대적인 경쟁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가격 경쟁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마트는 1997년부터 최저가 보상제를 운용했으나 업계 출혈 경쟁의 원인이 된다며 2007년 폐지한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거짓말로 내가 먼저… ‘불신 바이러스’ 퍼뜨리는 美 백신 새치기

    거짓말로 내가 먼저… ‘불신 바이러스’ 퍼뜨리는 美 백신 새치기

    접종 예약사이트서 기저질환 허위 체크현장선 증거 서류도 안 보고 백신 놓아저소득층 등 접종 밀려 ‘헝거 게임’ 표현“정부가 백신 유통하고 새치기 규제해야”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백신 새치기가 만연해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아너룰’(honor rule·자율시행규칙)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너룰이란 단속이나 검사로 규칙을 강제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자율적으로 준수토록 하는 제도다. 미국은 저소득층일수록 의료기록이 없기 때문에 백신을 우선 접종받아야 하는 기저질환이 있어도 이를 증명할 수가 없다. 이에 당국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백신 접종 순서를 지키도록 한 것인데, 이를 어기는 시민이 늘면서 사회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의 한 주민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신청할 차례가 아직 아니지만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이 있다고 했더니 며칠 만에 접종할 수 있었다”며 “지난주에 1차 접종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혈압을 재지 않았고, 진단서를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주, 카운티, 약국, 대형 식료품점 등에서 다양하게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접수 때 백신 최우선 순위(1A)에 속하는 요양병원 및 필수 종사자인지, 차순위(1B)인 75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인지 등을 체크하도록 돼 있지만 증명서류를 첨부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또 백신 접종을 받는 현장에서도 어떤 증거 서류도 확인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아너룰의 허점을 이용한 새치기가 만연하고 있다. 디애틀랜틱은 최근 보도에서 밥이라는 남성이 온라인 접수를 할 때 재택근무를 하는 공무원임에도 ‘대민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라고 체크해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인들이 빨리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방식을 “추천하겠다”고도 했다. 또 알렉스라는 시민은 제 차례가 아니지만 차량으로 5시간을 이동해 접종 속도가 빠른 지역에서 백신을 맞았다. 이 외 흡연 경력, 천식, 고혈압 등이 있다고 허위로 체크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했다. NBC방송은 이런 백신 접종 새치기 현상을 ‘헝거 게임’(hunger game)이라고 표현했다. 새치기 때문에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 취약계층의 순서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의미다. 아서 캐플런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의학윤리과장은 CNN에 “처벌이 없는 백신 접종이 새치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아닌 중앙정부가 백신을 유통시키고 새치기에 대한 규제도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백신 접종 목표는 결국 미 인구의 70% 이상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집단면역이고, 미국의 경우 백신 기피자도 적지 않기 때문에 우선은 누구라도 백신을 맞으려 한다면 접종하는 게 옳다는 반론도 있다.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상당히 빠른 상황이다. 메릴랜드주는 이미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백신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워싱턴DC는 12일부터 같은 조치를 취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모든 주에서 16세 이상은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타국에 비해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기간도 상당히 짧다. 그럼에도 새치기가 확산되는 데는 ‘나 혼자 줄을 서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내 사회적 신뢰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게 본질적인 문제라는 뜻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큰불 잡혀…39명 연기흡입(종합2보)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큰불 잡혀…39명 연기흡입(종합2보)

    주민 등 39명 연기흡입…20명 병원 이송1층 중식당서 발화 추정…대응 2단계 발령인근 도농역 열차 4시간 넘게 무정차 통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발생한 화재로 주민 등 수십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은 1층 상가와 건물 내 필로티 주차장과 2층 상가 등으로 옮겨 붙었고, 이 과정에서 일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졌다. 폭발음 같은 굉음도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상가 위에 있는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39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대가 불이 옮겨 붙어 완전히 탔으며, 이로 인한 열기가 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상가 1층의 큰 불길이 잡히고 난 뒤에도 한참 동안이나 상가 2층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다. 불이 난 건물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데다 지상 저층에도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위로는 360여 세대가 사는 18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바짝 긴장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혔고, 다음날인 11일 오전 0시 10분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불이 나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퉁과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정상화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부터 정차가 가능할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은 물론 화재경보도 늦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주상복합건물 내에 설치된 모든 스프링클러가 다 작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주차장의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불 시작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 작동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불 시작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 작동

    주민들 “건물 내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화재경보·대피방송 모두 늦게 나왔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9시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은 물론 화재경보도 늦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주상복합건물 내에 설치된 모든 스프링클러가 다 작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1층 중식당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으로 옮겨 붙으면서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고,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해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은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고 2층 상가의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다. 관계 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악 치닫는 미얀마 사태…현장 담은 방송들

    최악 치닫는 미얀마 사태…현장 담은 방송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개월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가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까지 자행하면서 국제 사회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군부가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면서 최악의 유혈사태가 끝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얀마 현지 소식을 전하는 방송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세계는 지금’, 미얀마 카렌족 반군 사령관 만나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10일 밤 9시 40분 ‘미얀마 난민 마을 공습, 생존을 위한 탈주’를 방송한다. 미얀마 시민들이 사제무기를 들고 맞서기 시작하자 군부는 기관총과 수류탄, 유탄발사기까지 동원하며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무장 저항이 더 거세질 것을 우려하는 군부가 강경 진압을 계속하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 사망만 600여명에 달한다. 지난 3월 27일 군부는 미얀마 내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 반군을 이끄는 카렌족의 거주지를 공습했다. 나흘간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카렌족 주민이 사망했고, 이 중 대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현재 추가 공습을 우려한 지역주민 2만여명은 집을 떠나 피신에 나섰다. 그러나 군부는 또 다른 소수민족 반군인 샨주 군이 통제하고 있는 군기지에 공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습으로 흩어진 카렌족 수천명은 태국과 인접한 국경인 매홍손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거절했다. 결국 피난민들은 숲으로 피신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은 카렌족 반군인 카렌민족해방군(KNLA)의 소포도 사령관을 만나 카렌족의 험난한 피난 생활과 앞으로의 대책을 들어본다.‘뉴스정면승부’, 미얀마 연대 목소리 전해 YTN 시사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는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와 지지를 선언하고 시리즈 인터뷰를 방송한다. 지난 2일부터 같은 시간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연대하는 국내외 사람들의 목소리를 인터뷰한 ‘미얀마에 봄을’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이에 맞선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주화 투쟁에 대한 지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첫회에는 1980년 5월 군부에 의한 집단 구타로 친오빠를 잃었던 광주 오월 어머니집의 김형미 사무총장을, 지난 9일에는 미얀마 출신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가 출연해 현지 상황을 전하고 관심을 호소했다. ‘뉴스정면승부’는 월~금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방송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에듀윌, 유튜브 한능검 가답안 해설 생방송 진행…제5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정답 확인

    에듀윌, 유튜브 한능검 가답안 해설 생방송 진행…제5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정답 확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금일 진행 중인 가운데,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한국사가 제52회 한능검 시험 종료 직후 가답안 해설 유튜브 생방송을 선보인다. 에듀윌 한능검 가답안 생방송은 시험 종료 직후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가답안을 공개하는 라이브 해설 방송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될 제52회 한능검 가답안 해설 생방송은 에듀윌 홍보대사 서경석이 사회를 맡아 진행 전부터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금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라면 에듀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무료로 시험 정답과 문제 해설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에듀윌 한국사 관계자는 “에듀윌 한국사는 제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부터 지난 차수인 제51회 시험까지 총 17회 동안 한능검 시험 가답안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생방송 누적 조회수가 817,936회를 기록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라며, ”에듀윌 한능검 가답안 해설 생방송의 경우 총 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고급/심화 가답안 기준 정확도 100%를 기록한 만큼, 해당 방송을 시청해 합격 여부 또한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듀윌 한국사는 시험 종료 직후, 가답안 해설 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 중이다. 사전 알림 신청 등록자에게는 취업인강 할인, 무료 강의 제공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제5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답안 해설 생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알림 신청은 에듀윌 한국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3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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