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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사우디 진주 추진/이라크 침공 대비/부시,체니국방 급파

    ◎이라크,미·영인 3백66명 체포/18개사 국경 이동… 송유관 1곳 폐쇄/사우디선 동원령… 애도 병력 동원 【워싱턴·쿠웨이트·니코시아·바그다드·도쿄·런던 외신 종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5일 제임스 베이커국무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과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한 후 체니국방장관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사우디 지도자들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를 논의하도록 하는 한편 이라크의 사우디침공에 대비,미군의 사우디 주둔 허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 정부소식통들이 말했다. 체니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의 고위대표단은 6일 하오 사우디의 제다에 도착,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토록 아랍세계를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4·5면〉 미 하원 국방위의 레스 애스핀위원장은 이날 TV인터뷰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접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 새로 18개 사단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라크가 미국의 주요 원유공급원인 사우디를 침공할 경우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미국이 사용할 가능성이가장 높은 대응책은 이라크 지상군에 대한 공군력 사용이 될 것이지만 이 경우 성공 가능성은 4분의1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정규군의 1단계 철수가 5일 완료된 데 이어 잔류부대도 7일 철수한다는 이라크측 발표와 이를 입증할 근거가 없다는 미국측 규탄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우디는 이라크군 기갑부대가 포진하고 있다는 쿠웨이트와의 국경선 지역에 2백∼3백대의 전차를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안보리는 5일 비공식회의를 열어 대이라크 제재방안을 검토했다.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사우디아라비아가 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사우디군이 이라크가 점령한 쿠웨이트와의 국경지대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페르시아만 석유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예상되는 미국의 공격에 대비,4백만명의 바그다드 시민소개 준비에 들어갔으며 수천명의 바트 당원들에게 자동화기를 분배했다. 【런던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군들은 쿠웨이트내 2개 호텔에 체류하고 있던 미국인과 영국인 3백66명을 체포,이라크로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가 6일 밝혔다.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들은 대부분 이라크의 침공으로 쿠웨이트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영국 브리티시 항공사 소속 보잉747기 탑승객들이라고 전했다. 【앙카라 AP 연합】 이라크는 터키를 거쳐 지중해로 통하는 2개의 자국산 원유수송관중 하나를 6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11시)부터 폐쇄할 것이라고 터키 국영송유관회사측에 통보했다고 터키의 아나톨리아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의 1일 원유생산량 2백70만배럴중 절반이상인 1백60만배럴을 처리하는 터키로 통하는 이 송유관중 1개를 폐쇄하고 1개는 30% 삭감키로 한 이번 조치는 미국 일본 EC 등 서방선진국들이 원유수입금지등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고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정부 기관들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 정권을 불안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전복시키기 위한 은밀한 행동계획 수립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한편 이 신문은 사우디가 이라크의 공격을 받을 것에 대비,이집트가 사우디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병력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 이라크,미 공격 대비 수백만 주민 소개훈련

    ◎쿠웨이트 저항군,대규모 시가전 돌입/이라크 “금수 계속되면 철군 중단”엄포/이란ㆍ시리아,중립적태도 바꿔 즉각 철수 촉구/닷새째 접어든 「페만위기」의 현장 ○당간부에 소총 지급 ○…이라크 정부는 6일 미국의 침략에 대비해 수도 바그다드와 몇개 지방도시에서 대규모 주민소개훈련을 실시했다. 최소한 24시간에서 48시간 계속된 이번 주민소개훈련에는 수백만명의 주민이 빠짐없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앞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군의 침략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와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권 바트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수만명에게 자동소총을 지급했다. ○…이라크 정부는 6일 국제사회가 이라크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하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는 늦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 압둘 라자크 알 하시미 파리주재 이라크 대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어떤 위협이 있으면 이라크군의 철수는 중단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총궐기등 호소 ○…자비르 알 아메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은 쿠웨이트 국민들에게 이라크의 점령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고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5일 보도했다. KUNA통신 파리지부는 이날 알 사바 국왕의 말을 인용,『침략자 이라크는 쿠웨이트 국민의 단결을 파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은 6일 이란과 시리아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더이상 무관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양국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로부터 전면 철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야티 외무장관은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이번 사태에 관한 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유감스런 사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리는 이번 침공결과에 무관심할 수 없으며 시리아의 형제들과 게속 협력하여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자 철군현장 초청 ○…5일 국경을 넘어 본국으로 철수한 이라크군 장비는 73대의 장갑차 및 탱크 외에도 6대의 트럭에 실린 소련제 스쿠드 지대지미사일과 2대의 트럭에 실린 대공미사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군 철수행렬이 북부 국경쪽으로 천천히 이동하자 상공에는 무장 헬리콥터들이 선회하기 시작했는데 이라크 문공부는 철군장면을 목격토록 하기 위해 바그다드주재 기자 10여명을 철수현장으로 데려오기도. ○…6일 수도 쿠웨이트시에서 쿠웨이트저항단체와 이라크침공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신화사통신 특파원이 보도. 리 시싱특파원은 『쿠웨이트시내 번화가인 카이판지역에서 이라크군과 자체조직된 쿠웨이트저항군 사이에 시가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도의 사실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보도는 저항단체들은 시내에서 반이라크 유인물을 나누어 주는 외에 확성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대이라크 항전에 나설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 진주군병력의 1단계 철수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라크군 탱크와 장갑차 및 미사일 발사대의 행렬이 5일 북쪽 국경을 넘어 본국으로 귀환했다. 섭씨 50도나 되는열파속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이라크병사들은 트럭을 타고 국경을 넘어갔으며 2백여명의 환호하는 이라크인들에게 정복자처럼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 침공을 통해 군사적으로는 승리를 거두었을는지 모르나 이에 따른 서방 세계의 원유 금수5치가 지속되면 이라크의 경제를 파탄시키고 군내부로부터의 쿠데타를 촉발시킬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고 정치분석가들이 6일 밝혔다. ○…미국으로부터 이라크의 송유관을 폐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터키는 6일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나토회의에서 페르시아만사태에 대한 종전의 중립적 입장을 바꿔 이라크 송유관 폐쇄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일인 2백명 발묶여 ○…일본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한지 하루 뒤인 6일 현재 총 1백82명의 일본인들이 바그다드 시내의 호텔들에 발이 묶여 있다고 외무성의 한 관리가 이날 말했다. 관광객 1백40명을 포함한 이들 일본인 방문객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이루어진 지난 2일 이후부터 출국 항공기편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이라크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한 나라의 국민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일본 외무성의 한 관리는 이들 단기 방문자 외에 3백7명의 일본인이 업무차,또는 다른 장기 목적으로 이라크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한 관리는 2백72명의 일본인이 쿠웨이트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 제재땐 보복” 쿠웨이트 괴뢰정부 경고

    ◎「페만위기」 나흘째… 긴박한 현장/“송유관 폐쇄는 대결 조장” 터키 위협/“이라크 응징”… 부시,숨가쁜 통화외교 ○…이라크의 지지를 받는 쿠웨이트 신정부는 5일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제재를 하는 국가들에게 처음으로 경고했다. 쿠웨이트 신정부는 외무장관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보복을 하려는 국가들은 그들의 시민들이 쿠웨이트내에 남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신정부는 『쿠웨이트 신정부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하 야신라마단 이라크 제1부총리는 5일 터키에 대해 이라크의 송유관을 폐쇄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는 이날 터키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오잘 터키대통령에게 송유관의 폐쇄는 두나라사이에 대결의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송유관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하고 있으며 이와관련,부시 미대통령도 이날 오잘대통령및 사우디국왕과 전화를 통해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경제원조 동결 ○…미국과 EC(유럽공동체)가 이라크와 쿠웨이트산 원유의 도입 중단 등 대이라크 제재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과 영국,이탈리아 스페인이 5일 이라크에 대한 각각의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일본의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관방장관은 이날 일본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 원유도입을 중단하고 이들 두 국가에 대한 모든 수출을 중단하는 한편 이라크에 대한 경제원조를 전면동결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카모토장관은 또 일본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이라크및 쿠웨이트와의 모든 자본교류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셰이크 자비르 알 아마드 알사바쿠웨이트국왕이 서신교환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국과 쿠웨이트 관리들이 4일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무부관리는 부시대통령의 편지가 걸프만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드 나시르 알 사바 쿠웨이트대사를 만난 존 켈리차관보에 의해쿠웨이트의 「합법정부」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라크철군 의심” ○…이라크군은 5일 쿠웨이트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정부는 이같은 발표에 회의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라크군의 철군 발표에 대해 독자적으로 확인할 만한 정보를 갖고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지난 수일동안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취한 행동은 그의 의도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과 대이라크 제재조치문제를 놓고 협의중이라고 전하고 유엔 안보리가 5일 상오(현지시간) 회동,대이라크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임을 시사했다. 캠프 데이비드별장에서 주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투르구트 오잘 터키대통령과 파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5일 하오(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와 보좌관들과 최근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무기판매 중단 ○…중국은 5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관련,이라크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이라크비난 결의안에 찬성했기 때문에 이라크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시민에 마스크 배포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과 때를 같이하여 이스라엘군은 곧 모든 시민들에게 가스마스크를 배포할 것이라고 군소식통이 5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모두 8백여명 사상 ○…이라크군이 지난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6백∼8백명의 쿠웨이트인들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쿠웨이트의 병원 소식통들이 4일 말했다.
  • 외언내언

    현대그룹이 시베리아를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산림개발에,펄프공장에,그리고 사할린과 남북한을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에까지 달리고 있다. 반비례해서 시베리아는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다. 이제는 그것이 교과서에 있던 동토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윤곽을 바꾸는 실체가 되고 있다. 커지는 경제라는 느낌도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 빠른 진전으로 생각의 중심을 잡기도 힘들다. 과연 무사하게 균형잡힌 걷기는 언제쯤 시작될까. ◆시베리아는 자원의 보고이다. 우선 땅이 넓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1천2백76만㎢. 쉽게 말해서 미국보다 넓고 중국보다 넓다. 소련 목재생산량의 99%,석탄매장량의 75%,석유및 천연가스 매장량의 60%,가용 수력발전량의 67%를 갖고 있는 땅이다. 그러나 13차의 경제개발 계획을 통해서도 아직 시베리아는 처녀림과 다름없다. 너무 사람이 도전하기에 악조건이기 때문이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만 최고 1백도까지 이른다.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더운 남부의 평균기온이 영하 28도. 7월에 평균 16도까지 오르기는 하지만 이무렵 2개월간의 짧은 해빙에는 또 얼어붙었던 하천이 범람하여 늪과 수렁만을 형성시킨다. KBS가 지난해 시베리아를 횡단했던 다큐멘터리에서도 벌채를 하던 소련인이 육성으로 말했었다. 「지금은 영하 35도. 일하기에 딱 좋은 때이다. 우리는 영하 45도까지는 일한다. 그렇다. 참 춥다」 ◆68년 7월 극동산림자원 개발부터 일본은 대형개발 프로젝트만 15개나 시도했었다. 이중 계획대로 진전된 것은 브라겔항만건설,펄프ㆍ칩개발,탐광프로젝트들 뿐이다. 대부분 계획수정ㆍ재검토ㆍ잠정보류로 남아 있다. 송유관 프로젝트같은 게 성공된다면 상징성만으로도 얻을 게 많다. 그러나 잘 안되는 선례들도 너무 많아 우리는 좀 불안하다. 그저 동토만 더 가까이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 국민들에게도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
  • 유개공사장때려 해임/전 동자부사무관/해임취소청구소

    지난 3월 국회상임위원회에 출석한 최성택석유개발공사사장의 뺨을 때려 공무원의 품위를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해임된 전동력자원부사무관 박태원씨(33)가 17일 동자부장관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박씨는 당시 국회 동자위에서 송유관사업문제에 관해 답변하기 위해 소회의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사장에게 달려들어 뺨을 때린 것이 문제가 되어 총무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았었다.
  • 송유관화재 피해 1억원 보상요구/천안시,국방부에

    【천안】 충남 천안시는 19일 지난17일 발생한 송유관 유출사건으로 모두 1억3천1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것으로 집계하고 이의 보상을 국방부에 정식 요청했다.
  • 미군 송유관 터져 불/천안/휘발유 유출… 주민 대피소동

    【천안연합】 17일 상오 8시쯤 충남 천안시 원성동 35의2 논밑을 지나던 울산∼의정부간 송유관이 파열되어 휘발유가 1백여t이 이 일대 논과 원성천으로 흘러들며 화재가 발생,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유출된 휘발유는 원성천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다 상오 9시40분쯤 원성2동 천안여중옆 국제테니스코트(대표 강해성)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으며 15분 뒤인 상오 9시55분쯤 원성동 51의4 김광수씨 집앞에 하천에서 두번째 화재가 발생했으나 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천안시내가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원성천 인근 최복영씨(30)와 문기분씨(41·여)소유등 가옥17채와 차량4대,전선 1천5백m,전화케이불선 등이 파손돼 1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천안시는 사고후 시내 원성1,2동·남산동·신용동등 4개동 주민 1천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공무원과 민방위대원 5백여명을 동원,사고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계도방송을 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유개공사장 폭행 물의 동자부사무관 해임

    정부는 6일 하오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손종석총무처차관)를 열고 지난 3월 임시국회 때 동자위에서 최성택석유개발공사 사장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은 동자부 박태원사무관을 해임키로 의결했다. 박사무관은 지난 3월13일 국회동자위소회의실에서 대한송유관공사 주도권을 둘러싸고 동자부와 석유개발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데 격분,최사장의 뺨을 두차례 때려 징계위에 회부됐었다.
  • 경인간 송유관 건설/30㎞ 2개라인/92년까지 6백12억 들여

    정부는 오는 92년 2월까지 총사업비 6백12억원을 들여 경인간에 2개 라인의 송유관을 건설키로 했다. 4일 동자부와 대한송유관공사에 따르면 정부와 국내 정유 5개사 및 항공2개사가 투자계획대로 1차분인 84억원을 증자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경인간 일반유류수송 배관과 항공유류수송배관 건설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일반유류수송배관은 직경 18인치,길이 31㎞로 하루 송유능력은 9만배럴이며 항공유류수송배관은 16인치 29㎞로 송유능력은 7만배럴이다. 이에 따라 경인산업화도로의 교통체증완화는 물론 수송부문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총사업비 3천6백96원으로 서울∼대전구간 1백52㎞는 복선으로,대전∼여수구간 2백81㎞와 대전∼온산구간 2백85㎞는 단선으로 오는 93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 알래스카산 LNG도입 추진/동자부/연간2백만t… 공장건설도 참여

    정부는 오는 97년부터 미알래스카산 LNG(액화천연가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또 알래스카측이 한국에 LNG를 공급하게 될경우 알래스카 횡단 파이프라인 및 액화공장건설,LNG 운반선건조와 수송등 1백억달러 규모의 사업에 국내업체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동자부는 16일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미알래스카 유콘패시픽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매 및 공급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도입물량은 현재 연간 국내 총소비량인 2백만t이며 값은 t당 1백90달러 선인 인도네시아산보다 다소 싼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와 유콘사 양측은 그러나 유콘측이 우선 오는 91년 6월까지 일본ㆍ대만으로부터 연간 6백만t 규모의 구매확약을 받아야하며 계약조건은 FOB(본선인도가격)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국내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하게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LNG를 알래스카 북동부의 프르드호만에서 남부 발데스항까지 운반하는 1천3백km의 송유관건설 및 액화공장건설,LNG 수송사업 등이다. 특히 알래스카측은 한국,일본,대만 등에 LNG를판매하기위해 83년 부터 이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미 에너지성은 지난 89년 11월 LNG 해외수출을 허가했었다. 정부의 이번 유콘사측과의 조건부 도입계약은 90년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물량부족 현상에 대비,수급의 안정을 유지하기위해 취해졌다.
  • “손찌검 파문” 동자부­유개공 알력의 뒤안

    ◎「송유관 주도권」둘러싼 갈등 노출/공사설립 위법성 따지자 감정 악화 동자부/10년 공들인 사업 뺏겨 속마음 끓어 유개공 13일 국회에서 동자부의 한사무관이 석유개발공사 최성택사장(60ㆍ육사11기)의 뺨을 때린 의외의 사건이 터져 파문을 낳고있다. 그동안 전국의 송유관건설과 운영을 전담할 대한송유관공사의 설립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왔던 동자부와 유개공의 불편한 관계가 전혀 뜻밖의 사건으로 노출되기에 이른 것이다. 유개공은 다음날인 14일 상오 본사 강당에서 직원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자부 직원 국회 난동사건 규탄대회」라는 모임을 갖고 동자부장관의 사과와 송유관공사의 즉각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자부는 그러나 당사자인 박모사무관을 직위해제하고 총무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한 뒤 정신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곧바로 병원에 입원시켜 버리는 등 사건이 더 이상 비화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봉서동자부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산하기관과 다툰다는 것은 격도 격이거니와 국민에게 좋지않은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많다』며 누워서 침뱉는 식의 이 싸움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랐다. 하지만 유개공은 이날 집회에서 24시간 이내에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반해 이장관은 『부하직원의 폭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나 정책결정까지 사과할 수는 없다』고 밝혀 이번 사건은 여론의 향배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없지않다. 사건의 발단이 된 송유관 건설의 주도권 문제는 동자부가 10여년 전부터 사업을 추진해온 유개공을 배제하고 별도로 정부출자의 대한송유관공사를 지난 1월22일 설립하면서 비롯됐다. 유개공은 지난 79년부터 84년까지 두차례에 걸쳐 송유관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한 뒤 1차로 86년 천안∼서산간 93km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에 착수,총공사비 2백24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었다. 그런데 이를 토대로 경인구간과 서울∼여수구간의 송유관 건설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건설준비 사업을 추진해 오던중 동자부가 갑자기 이에 제동을 걸고 별도의 송유관 공사를설립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당시 동자부는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건설을 앞당기기 위함이란 논리를 폈다. 또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유개공이 1천억원이 넘는 자회사를 둔다는 것은 모양이나 일 추진에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 송유관공사는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이나 동자부가 석유사업 기금에서 지분의 51%인 6백6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49%는 5개 정유회사와 2개 항공사가 7%씩 나눠 공동참여하도록 돼있다. 뜬구름 잡는 식의 유전개발등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이 거의 없는 유개공으로서는 갑자기 송유관 사업에서 배제되자 정부의 직접출자 문제를 놓고 위법성 문제를 제기했다. 유개공은 석유사업법과 시행령을 들어 『정부는 출자할 수 없으며 융자만 가능하다』면서 『기금관리자인 유개공이 주주가 되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동자부는 이에대해 『출자할 수 있다는 조항은 없으나 동자부가 기금의 최종 승인권자이므로 포괄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맞서 국회에서까지 설전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이번 폭행사건으로 표면에드러난 동자부와 유개공의 알력은 겉으로는 법적 다툼처럼 보이지만 안으로는 「동자부는 자리마련,유개공은 장삿속」이라는 식의 뒷얘기가 무성한 실정이다. 어쨌든 『장관 외유중 최사장이 청와대ㆍ국회 등에 로비를 하고 다녔다』 『산하기관을 우습게 보는 반민주적인 행동』이라는 등 감정문제까지 겹쳐 사건의 앙금은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 소련경제의 제도개혁(사설)

    소련의 경제제도가 중대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소련최고회의는 지난 6일 공장과 산림자원을 포함한 여러가지 재산의 시민소유(사적점유)를 인정하는 소유권법을 채택했다. 농민들에게 농지의 사적점유를 인정한 데 이어 재산의 다양한 소유제도를 도입하기에 이른 것이다. 소련이 앞서 제정한 토지기본법은 농민에 의한 농지점유를 보증하고 있는 데 반해서 소유법은 수자원 또는 산림자원등 공공재와 철도및 송유관등 사회적 생산기반을 비롯하여 기업및 공장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재화와 자산의 소유제도를 법제화하고 있다. 소유법의 제정으로 지금까지 모든 재산의 국가소유에서 시민소유ㆍ집단소유ㆍ국가소유로 3원화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개인들이 주택ㆍ별장ㆍ유가증권ㆍ소규모 생산수단 등을 소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본주의경제체제 아래서 재산의 사적소유와 유사한 소유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 법에 있어서의 소유는 점유를 의미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소련이 재산의 사유화조치를 단행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소유법은 고르바초프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을 위한 핵심적 입법인데다 국유화를 원칙으로 해온 사회주의 국가체제에서 다양한 소유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은 중대한 변화임에 틀림없다. 또 개인이 소유한 재산을 매매와 양도 또는 교환및 증여를 할 수는 없어도 자손들에게 상속은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주의국가로서는 획기적인 제도개혁을 단행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재산의 사유화로의 길을 열었다고 볼 수도 있다. 또 이번 제도개혁은 레닌의 신경제정책(NEP)과도 다르다. 레닌은 혁명후 과도기 경제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농지등 일부의 사유재산권을 인정했던 것이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완성된 사회주의」로 가는 과정에서 일시적 후퇴에 불과했고 재공격을 위한 세력의 재편이었다. 반면에 고르바초프의 개혁은 「완성된 사회주의」가 빚어내고 있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개혁으로 볼 수 있다. 사회주의체제가 내세워 온 국유화 또는 평준화가 인간의 창의성을 말살하고 마침내는 생산활동의 극심한 정체현상까지 야기시키고 있는 점을 타개하기 위한것이다. 그들은 『정직하게 일하여 돈을 버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선언하면서 87년에 29개 업종에 대하여 개인기업을 허용한 바 있다. 그리고 식량증산을 위해 농민들에게 농지점유를 허용한 데 이어 생필품의 극심한 부족현상을 타개할 방편으로 공장의 사적점유를 인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소련은 재산의 사유화ㆍ사기업ㆍ자유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경제제도 가운데 그들이 필요한 부문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채택한 농지와 주택의 점유허용은 자본주의체제에서 재산의 사유화와 유사하고 공장의 사적점유는 사기업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소련의 경제제도개혁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소유법개정에서 보수파의 반대로 사적소유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고 시민소유로 바꾼 것이나 소련 시민들이 자본주의제도나 상거래관습에 익숙지 못한 점등 여러가지 한계성이 있다. 그렇지만 소련의 경제개혁은 정치체제 개편과 함께 역사발전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 아니 할 수 없다.
  • 환경보전사업 지원확대/동자부/석탄산업 투자는 축소

    올 석유사업기금이 당초목표보다 4백억원 가량 축소된 가운데 석유비축사업과 환경보존사업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또 석탄산업에 대한 지원은 대폭 줄이는 대신 도시가스사업과 송유관 건설,대륙붕사업 등에 집중 투자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여 에너지 수급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다 대기등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경향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동력자원부가 계획한 「90년 석유사업기금 에너지사업 지원내역」에 따르면 비축기지건설ㆍ비축원유구입 등 석유비축사업에 지난해보다 1백94억원이 늘어난 4백2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억원을 투자했던 비축유 구입에는 2백92억원을 책정,앞으로 예상되는 유가상승에 대비했다. 또 대한송유관공사의 설립에 따라 석유운송체계를 송유관으로 바꾼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21억원이었던 송유관 건설사업비를 2백61억원으로 늘렸다.
  • 서울∼인천­여천­온산간 9백5㎞/송유관 93년까지 건설

    ◎「송유관공사」 오늘부터 가동 정부는 오는 93년말까지 서울∼인천,서울∼여천,서울∼온산 등 3개구간 총 9백5㎞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과 운영을 전담할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된 송유관 공사는 총사업비 4천3백억원을 들여 1단계로 경인구간(35㎞)에 대해 오는 3월 착공,92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서울∼여천(4백33㎞),서울∼온산구간(4백37㎞)은 오는 7월 착공,93년말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3개구간의 송유관이 완공되면 유류수송비가 4백80억원 절감돼 유가인상 요인이 0.9%정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경인구간의 경우 하루 운행차량수가 9만대를 넘어서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고 있으며 이 때문에 3천대가량 운행하던 유조차량수가 최근 2천5백여대로 줄어들어 송유관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사의 지분비율은 석유사업기금등 정부출자율이 50.8%이며 나머지 49.2%는 5개의 정유회사가 41%,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2개의 항공사가 8.2%를 차지하게 된다. 공사사장에는 서산∼천안구간의 송유관을 건설한 ㈜한국송유관 이준섭사장이 선임됐다. 현재 국내에는 대한석유개발공사가 설립한 ㈜한국송유관이 지난해말 총공사비 2백24억원을 들여 건설한 93㎞ 길이의 서산∼천안구간과 미군전용 송유관만이 있을 뿐이다.
  • LNG배관망 전국 확대/동자부,올 업무계획 보고

    ◎93년까지 신도시ㆍ중부권에/광원 대우개선 돕게 연탄값인상 검토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자원의 선진화와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전국 배관망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탄광근로자들의 임금인상 및 국내 석탄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연탄가격의 인상을 검토중이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0년도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고급에너지 선호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설치된 LNG배관망을 오는 93년에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 등 중부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95년엔 영ㆍ호남 지역까지 연결하는 전국 환상배관망 건설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영업용 빌딩과 14평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올해부터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재 4%수준인 중질유 분해시설 및 탈황시설을 오는 92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어 90년대에 예상되는 제3의 석유파동에 대비,에너지자원의 안정확보체제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난 87년 가스매장이 확인된 동해안 6­1광구에서 올해 2∼3개공을 평가시추,경제성이 충분한 6백만t이상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면 개발에 나서 90년대 중반 가스생산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 6­1광구에서는 지난해 12월 발견된 돌고래 V가스전등 3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2백만t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탱크로리에 의한 현행 국내석유류 운송체계를 송유관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 및 운영을 전담하는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1차로 이달 중순쯤 경인구간 송유관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경인구간은 심한 교통체증현상 때문에 하루 1천9백여대가 오가는 현행 탱크로리 운송체계로는 수도권지역 수요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장관은 에너지가격에 대해서도 언급,『유류가격은 석유사업기금의 인상완충재원을활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요금도 장기안정화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그러나 연탄가격의 경우는 광원임금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고 밝혀 연탄가격인상이 불가피함을 보고했다. ◎업무보고 요지/경인구간 송유관공사 이달 착공 ◇LNG전국배관망건설 ▲대기오염 방지와 에너지자원의 다원화 및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총길이 1천3백18㎞의 전국배관망 건설 추진 ▲93년까지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지역에 LNG공급배관망 건설 ▲95년에는 영ㆍ호남의 직할시 및 도청소재지를 연결하는 전국환상주배관망 건설 ▲LNG전국공급에 따른 LNG인수기지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인수기지 확장사업 착수 ▲상반기중 LNG도입과 배관망사업을 담당할 「LNG 전국공급추진기획단」설치 운영 ◇에너지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대책 ▲아황산가스의 오염도가 심각한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영업용빌딩ㆍ아파트의 LNG사용의무화 추진 ▲올해부터 서울지역의 14평이상 신규아파트 및 영업용빌딩의 LNG사용 의무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의 LNG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93년까지 건설 ▲저유황경유를 생산하기 위한 중질류분해,탈황시설을 현4%에서 92년까지 20%선으로 확충 ◇동해가스전 개발추진 ▲90년대 중반에 가스생산을 목표로 6백만t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3개의 평가시추 실시 ▲경제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 가스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 및 탐사자료 종합분석 ◇장거리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유류수급안정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간 송유관공사를 이달중으로 착수하고 92년2월까지 완공 ▲92년까지 서울∼대전간 송유관을 복선으로 확장 ▲93년 서울∼여수,서울∼온산간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 ▲분당ㆍ일산 등 신도시지역에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 ▲일원ㆍ대치지구,가양ㆍ방화지구,부천 중동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에도 열병합발전소 도입 추진 ▲기존인구밀집지역도 보일러 개체시 지역난방 확대 ◇해외자원개발 지원확대 ▲해외자원개발업체에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1백20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확대 ▲자원개발진출 대상지역을 중국ㆍ소련 등으로 확대하고 투자정보지원 강화 ◇에너지ㆍ자원 연구개발계획 ▲환경문제와 북방자원개발 등을 위해 환경보존과 해외자원개발기술을 포함한 종합연구개발계획 수립 ▲태양광발전ㆍ연료전지등 대체에너지개발추진 ◇탄광의 건전 육성 ▲탄광의 기계화율 및 생산성향상으로 경쟁력 제고 ▲석탄산업조성사업비중 기계화 보조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우대책 확대 ▲신규개발채탄법의 기술개발비 1백%지원
  • 원유비축시설 갑절 확충/「오일쇼크」대비/96년까지…1조7천억 투입

    동자부는 해외시장의 원유수급과 관련,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제3오일쇼크」에 대비해 국내 원유비축시설을 오는 96년까지 현재 4천만배럴에서 8천만배럴로 2배 늘리기로 했다. 장상현 동자부차관은 6일 『당분간 해외원유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북미대륙을 강타하고 있는 한파와 송유관 폭발등 갖가지 사고로 국제원유가가 일시적으로 조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돌발사태로 인해 언제나 급격한 가격상승요인이 잠재해 있는 원유시장의 구조와 최근 동구권국가들의 개방정책에 따른 수요증가 및 국내소비량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감안,비축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자부는 이달안으로 입지선정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뒤 총 1조7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계적으로 원유비축시설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매년 15% 이상 증가추세에 있는 국내 원유소비량을 감안할 때 2배나 되는 이같은 비축시설도 90년 후반이 되면 지금과 같은 60일분의 비축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현재,국내에는 60일분인 4천만 배럴의 원유비축시설이 갖춰져 있다. 미국ㆍ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원유가 인상과 국내 수요의 증가에 대비,9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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