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유관공사
    2026-05-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
  • “힘없는 사람만 잡나”… 역풍에 날아간 ‘풍등 수사’

    “힘없는 사람만 잡나”… 역풍에 날아간 ‘풍등 수사’

    檢, 경찰 구속영장 신청 두 차례 반려 “인과관계 불충분…중실화죄 적용 무리” 김부겸 장관 “한 사람에 책임 전가” 사과검찰이 풍등을 날려 경기 고양시의 저유소에 화재를 낸 혐의를 받는 스리랑카 국적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앞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A씨를 긴급체포해 9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한 차례 반려되자 이날 오후 재신청했다. 검찰의 결정으로 A씨는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48시간 만에 풀려났다. A씨는 석방 직후 취재진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검찰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한 것은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에서 중실화죄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장을 검토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의 신호철 차장검사는 “중실화는 중대한 과실로 화재가 났다는 것인데, 풍등을 날린 것과 저유소 화재의 인과관계에 대한 소명이 충분치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일단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시키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누리꾼들은 “힘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희생양 삼아 거대 민영기업인 대한송유관공사의 관리 부실 책임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고 분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40여건 올라왔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안부 국감에서 “원인에 대한 근본 분석이 없이 졸속으로 외국인 노동자 한 분한테 책임을 다 (떠넘겼다)”라고 사과했다. 중실화죄는 벌금 1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 실화와 달리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중범죄다. 고의에 가까운 수준의 과실이 있어야 ‘중대한 과실’로 인정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고의성이 없었더라도 화재 피해가 크다 보니 (경찰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실화죄를 적용한 것 같다”면서 “A씨가 피우던 담배를 집어던진 것도 아닌데 지금 나온 정황만으로는 중대한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영희 변호사도 “중대한 과실은 ‘불이 붙을 수도 있겠다’는 수준의 인식이 있어야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저유소가 주위에 있다는 걸 알고 풍등을 날렸다고 해도 큰불로 이어질 거란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화에 가깝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최정규 변호사는 “실수로 풍등을 날렸다가 불이 난 걸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를 구속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보강 수사 결과에 따라 A씨가 중실화죄로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져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도 자리를 떴다면 주의의무 위반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중실화가 인정될 수 있다”고 봤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에 동정여론…사고 보는 초점이 달랐다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에 동정여론…사고 보는 초점이 달랐다

    경기 고양 저유소 화재를 일으킨 스리랑카인 A(27)씨에 대해 경찰이 재신청한 구속영장이 10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기각되면서 A씨는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화재의 원인이 된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 A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지 말라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스리랑카인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스리랑카 노동자 구속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40여건을 초과했다. 최근 사회에 만연한 이주노동자와 난민에 대한 혐오적인 시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건의 초점이 ‘이주민’이 아닌 ‘화재 사건’ 자체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피의자가 스리랑카인이라는 사실보다 어떻게 풍등을 날려서 불이 날 수가 있느냐는 점에 시선을 두면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유소 화재로 43억원의 재산이 손실된 책임을 A씨에게만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재 발생 당시 저유소에 6명의 당직자가 있었으나 약 18분간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등 구조적으로 문제가 내재돼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4분쯤 고양 덕양구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인근 초등학교 캠프 행사에서 날린 풍등을 주워 호기심에 불을 붙여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날린 풍등은 휘발유 탱크 옆 잔디에 떨어져 연기를 일으켰고 이어 저유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석방되면서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뒤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북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인력을 지원, 수사팀을 확대해 대한송유관공사 측의 과실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긴급체포 48시간 만에 풀려난 A씨는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 한국어로 연신 “고맙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저유소가 있는 걸 몰랐느냐”는 질문에만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최정규 변호사는 석방 소식에 “너무 당연한 결과”라면서 “실수로 풍등을 날렸다가 불이 난 걸 가지고 외국인 노동자를 구속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에게 뒤집어씌우지 마라”···여론 빗발

    ‘고양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에게 뒤집어씌우지 마라”···여론 빗발

    “CTV 46대 설치된 저유소, 모니터링 인력 없어···검찰, 보강수사 지시”“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구속돼야 할 사람이 스리랑카인 한 명뿐일까요? 사회적 지위나 국적을 떠나 공정한 수사를 바랍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으로 밝혀진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에 들어온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호기심의 대가로 떠안아야 할 책임의 무게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이유에서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스리랑카 출신의 A(27)와 관련해 검찰이 보강 수사 지시를 내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9일 오후 현재 ‘스리랑카인을 당장 풀어주고 큰 상을 주십시오’, ‘스리랑카인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스리랑카 노동자 구속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등의 게시물이 10건 이상 올라와 있다.경찰에 따르면 스리랑카 출신의 A(27)씨는 2015년 5월 비전문 취업(E-9) 비자로 입국했다. 현재 불법 체류자 신분이 아닐뿐더러,월 300만원가량을 버는 성실한 현장직 노동자였다. 여러 공사현장을 거쳐온 A씨는 사고 당일에는 저유소 바로 뒤편의 경기도 고양시 강매터널 공사현장에 투입돼 일하고 있었다. 터널을 뚫기 위한 발파 작업을 하고 나면, 깨진 바위 등을 바깥으로 빼는 일을 했다. 화재사고가 난 지난 7일에도 오전 중 두 차례 발파 작업이 있어 일을 했고, 쉬는 시간이 되자 전날 초등학교 행사에서 날아온 풍등을 주워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게 말 그대로 ’화근‘이 됐다. A씨가 날린 풍등이 300m를 날아 저유소 탱크 옆 잔디에 떨어져 불이 붙으면서 피해액 43억원의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결과 잔디에 불이 붙고 폭발이 있기 전까지 18분간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전 관리‘에 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폐쇄회로(CC)TV가 45대나 설치돼 있는데도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없었다는 점과 탱크 외부에 화재를 감지할 장치나 불씨가 탱크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장치가 전혀 없었다는 데서 ‘총체적 부실’ 논란까지 일었다. 직장인 송종영(31)씨는 “저유소 관리자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건지 궁금하다”면서 “풍등 몇 개면 우리나라 전체 저유소가 다 불에 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오히려 자인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A씨가 저유소 존재를 알면서도 풍등을 날렸다며 중실화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동정여론과 반대로, 아무리 작은 실수라 하더라도 피해 규모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A씨를 비난하는 여론도 물론 없지 않다. 구속 여부와 별개로 향후 재판에서 중실화 혐의가 인정되면 A씨는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헤질 수 있다. 한편 강신걸 경기 고양경찰서장은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 검찰에서 수사 내용을 보강하라고 해 오늘 오전 중으로 (보강한 내용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설] 총체적 안전미비 드러낸 고양 저유소 화재

    경기도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원인 수사를 보면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과 관리 미비가 속속 드러난다. 어제 고양경찰서는 인근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20대 외국인 건설 노동자에게 중과실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이 노동자가 오전 10시 32분쯤 날린 풍등은 저유소 쪽으로 300m를 날아간 뒤 추락했고 4분 뒤 저유소 탱크 인근 잔디에서 연기가 났다. 이어 18분이 지나 폭발이 일어났다. 풍등에서 촉발된 불씨가 유증기 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풍등의 불씨 하나에 뚫릴 정도로 국가기간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가 허술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잔디에서 연기가 난 18분 동안 대한송유관공사가 화재를 감지하지 못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탱크 외부에 화재 감지센서가 없었고, 관제실 CCTV나 순찰을 통해서도 확인하지 못했다. 유증기가 항상 발생하는 화재 취약 시설인 만큼 어느 곳보다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함에도 유증기 회수 장치가 없고, 잔디를 깔아 놓은 것도 납득이 안 된다. 또 유류 400만ℓ 이상인 대형 저장 탱크 14개가 밀집돼 건설된 구조 역시 불안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근처에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서도 공사장에서 주운 풍등을 부주의하게 날려 실화를 일으킨 외국인 건설 노동자에 대해선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바람에 소원을 빌어 날리는 풍등의 의미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 풍등은 전날 밤 인근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날린 행사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이제라도 안전이 필요한 곳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재차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양 외에 판교, 대전, 천안 등 다른 저유소 시설에 대한 정밀 진단과 안전장치를 보강하는 일이 시급하다.
  • CCTV 속 연기 피어올랐는데… 송유관公,18분 동안 ‘깜깜’

    CCTV 속 연기 피어올랐는데… 송유관公,18분 동안 ‘깜깜’

    탱크에 불 옮겨붙기 전까지 아무도 몰라 화재 감지센서도 ‘0’… 국가기간망 구멍 “인근 초교서 쓴 풍등 주워서 산에서 날려” 경찰, 피의자 스리랑카인 구속영장 신청 네티즌 “약소국 노동자만 잡아” 비난 쇄도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이 저유소 탱크에 불이 옮겨붙기 전 최초 20분 가까이 화재 사실을 알지 못하는 등 국가기간망 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신걸 경기 고양경찰서장은 9일 저유소 화재 피의자 검거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당일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중 쉬는 시간에 산 위로 올라가 풍등을 날렸다”며 “풍등이 저유소 방향으로 날아가자 이를 뒤쫓다 저유소 잔디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강 서장은 “피의자가 저유소 존재를 아는 점 등을 감안해 중실화죄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5월 비전문취업(E9)비자로 입국한 스리랑카 국적의 A(27)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2분쯤 고양시 덕양구 강매터널 공사현장에서 지름 40㎝, 높이 60㎝ 크기의 풍등을 주워 호기심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날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풍등은 전날인 6일 오후 8∼9시 사이 인근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아버지 캠프’ 행사에서 날아온 풍등 2개 중 하나로 조사됐다. A씨는 풍등이 공사현장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저유소로 날아가자 뒤쫓아 갔으나 잡지 못했고 오전 10시 34분쯤 저유소 시설 내 잔디밭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뒤 되돌아갔다. 경찰은 2분쯤 지난 오전 10시 36분쯤 탱크 옆 잔디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 폭발은 18분 뒤인 오전 10시 54분쯤 일어났다.이때까지 공사 측은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시설 내에 화재 감지센서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관제실에서 폐쇄회로(CC)TV 등으로 화재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잔디에 불이 붙은 뒤 폭발 직전까지 연기가 나는 장면을 관제실에서 CCTV를 통해 볼 수 있었음에도 근무자 누구도 이를 유심히 보지 못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통제실에 인력이 2인 1조로 근무하는데 CCTV만 보는 전담 인력은 없다”면서 “CCTV가 45개가 있는데 화면이 격자로 작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근무자가 1명만 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자동 감지기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대형사고에 속수무책의 상황이었던 셈이다. 경찰은 공사 측의 과실 및 위험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풍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측은 “시민들에겐 풍등이 아름답게 보일 테지만 소방관들에게는 ‘날아다니는 불덩이’로 보인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관리학과 교수는 “국토의 70%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사람 손을 떠난 풍등은 제어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유관공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기구를 구성해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이 A씨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보안·경계시설이 엉망이고 화재감지기도 없는 국가기간망에서 43억원의 유류를 날렸는데 고의성이 없는 약소국 20대 노동자만 잡아들였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문일답] ‘고양 저유소 화재’ 풍등은 인근 초등학교서 날린 것 주워

    [일문일답] ‘고양 저유소 화재’ 풍등은 인근 초등학교서 날린 것 주워

    장종익 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과장은 9일 저유소 화재 용의자 검거 브리핑에서 “폭발이 있기 전에 탱크 옆 잔디밭에 풍등이 떨어져 불이 난 사실을 송유관공사 측에서 18분 동안 몰랐다”고 말했다. 장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고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가 날린 풍등을 쫓아가다가 되돌아갔고, 저유소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Q. 시간대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A. 오전 10시 32분에 피의자가 풍등을 날렸고, 34분에 잔디에 풍등이 떨어지고, 18분 동안 연기가 났다. 오전 10시 54분에 폭발이 일어났다. Q. 피의자가 풍등을 날린 경위는. A. 10월 6일 오후 8시쯤 인근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아버지 캠프 행사에서 풍등 날리는 행사가 있었다. 산 뒤에서 풍등 2개가 날아왔는데, 피의자가 호기심에 풍등 1개에 불을 붙였고 순식간에 그게 올라가는 바람에 벌어진 그런 상황이었다. Q. 이후 상황은. A. 풍등이 날아가는 걸 보고 쫓아가다가 포기하고 되돌아갔다. 놀라서 도망간 것은 아니고 날아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제지를 하려고 했다가 못한 것이다. 잔디에 떨어지는 장면은 못 봤어도, 떨어지는 건 확인했다. Q. 피의자가 저유소가 중요한 시설이라는 건 알고 있는지. A. 중요한 시설까지는 몰라도, 기름을 저장하는 데라는 걸 알고 있다. 다 인정한다. Q. 처음에 연기가 나고 18분 동안 폭발이 없었는데, 관리 책임은? A. 탱크 시스템에서 내부의 온도가 800도 이상이 되면 사무실에서 알람이 울리게 돼 있다. 그런데 주변에는 화재 감지센서가 없다. Q. 피의자 신분은. A. 불법 체류자는 아니다. 정상적인 비전문 취업비자로 들어와 있다. Q. 학교 풍등 행사가 불법은 아닌지. A. 소방법에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Q. 피의자 외 조사한 대상은. A. 대한송유관공사 근무 당직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피의자, 풍등 추락 지켜봐…송유관공사 18분간 화재 몰라

    ‘고양 저유소 화재’ 피의자, 풍등 추락 지켜봐…송유관공사 18분간 화재 몰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측이 저유소 탱크 내부에 불이 옮겨붙기 전 최초 18분간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씨를 제공한 스리랑카인 피의자는 풍등이 저유소 잔디에 떨어지는 것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9일 고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저유소 화재 피의자 검거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당일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 쉬는 시간에 산 위로 올라가 풍등을 날렸다”면서 “풍등이 저유소 방향으로 날아가자 이를 쫓아가다가 저유소 잔디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강 서장은 “피의자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해 중실화죄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A(27·스리랑카)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2분쯤 고양시 덕양구 강매터널 공사 현장에서 풍등을 날려 저유소 시설에 풍등이 떨어지게 해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날린 풍등은 공사 현장에서 불과 300m를 날아간 뒤 저유소 탱크 바깥 잔디밭에 추락했다. 잔디밭에서 오전 10시 36분쯤 연기가 나기 시작했으며, 폭발은 18분 뒤인 오전 10시 54분쯤 일어났다. 이때까지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휘발유 탱크 외부에는 화재 감지센서가 없기 때문이었다. A씨는 앞서 지난 6일 오후 인근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캠핑 행사에서 날아온 풍등을 주워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강매터널 공사 현장에서 중실화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풍등이 휘발유 탱크 바로 옆 잔디밭에 추락하는 장면과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 등이 녹화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풍등과 저유소 화재 간 인과관계를 정밀 확인하고 재차 합동감식을 진행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저유소 화재 풍등은 전날 인근 초교에서 띄운 것

    저유소 화재 풍등은 전날 인근 초교에서 띄운 것

    고양 저유소에 떨어져 큰불을 낸 풍등은 전날 밤 직선800m 거리에 있는 서정초교 학부모들이 날린 것을 20대 스리랑카 노동자가 주워 호기심에 불을 붙여 날렸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9일 저유소 폭발·화재사건과 관련해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 노동자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전 10시32분쯤 저유소 인근 300m 거리 서울-문산고속도로 강매터널 공사장에 떨어진 지름 40cm 높이 60cm 짜리 붉은색 종이풍등 2개중 하나를 주워 호기심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바람을 타고 풍등이 저유소 방향으로 날아가자 깜짝놀라 뒤?다 34분쯤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지는 걸 보고 되돌아 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저유소 존재를 알았으나 풍등이 떨어질 당시 잔디에 불이 붙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진 후 36분쯤 부터 연기가 나는 장면을 CCTV를 통해 포착했고, 추적 수사를 통해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A씨를 전날 오후 4시 30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과수와 함께 불이 난 경위에 대해 분석을 했고, 상당 부분 분석이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한송유관공사 상황실 근무자 등은 풍등이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진 후 폭발사고가 나기 전 까지 약 18분간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저유소 시설 내에 화재방지(감지)센서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불이 붙기 쉬운 잔디 등도 불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공사 측이 위험물안전관리에 소홀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2015년 5월 비전문취업(E-9)비자로 입국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58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다. 불은 탱크에 있던 휘발유 440만ℓ 중 남은 물량을 다른 유류탱크로 빼내는 작업과 진화작업을 병행한 끝에 17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58분쯤 완전히 꺼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백만ℓ기름탱크 다닥다닥… 풍등 하나 막을 장치 없었다

    수백만ℓ기름탱크 다닥다닥… 풍등 하나 막을 장치 없었다

    잔디에 떨어진 풍등 불씨 CCTV로 확인 탱크 환기구로 옮겨 붙어 점화·폭발 추정 전문가 “홀인원하다가 번개 맞을 확률” 송유관공사 “폭발로 소화장치 망가져”지난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는 한 20대 외국인이 날린 풍등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화재 발생 직전에 불이 난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스리랑카인 A(27)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풍등은 고체 연료로 불을 붙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날리는 소형 열기구다. 경찰은 A씨가 날린 풍등이 공사장에서 수백m 거리에 있는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었으며, 이 불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유소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하던 중 용의자가 인근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져 불길이 이는 장면을 CCTV를 통해 포착했고, 추적 수사를 통해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A씨를 8일 오후 4시 30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비전문취업비자로 입국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파악됐다.경찰은 풍등이 바람을 타고 저유시설 잔디밭에 낙하해 잔디를 일부 태웠고, 바람에 날린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나오는 인화성 기체에 점화 역할을 하면서 탱크가 폭발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저유탱크의 내부 유증기를 빼주는 역할을 하는 통기관(유증환기구) 근처에 불씨가 가까이 날아가 점화 스위치 역할을 해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통기관에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철망이 설치돼 큰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예방하지만 하필 작은 불씨가 그 근처로 날아들었다는 것은 ‘홀인원 하다 번개 맞은 격’으로 극히 드문 일이며 운이 정말 최악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기관은 탱크 내부 압력과 외부 압력의 균형을 맞추고 유증기를 빼내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저유소 탱크에 설치된 통기관은 직경이 보통 20~30㎝ 정도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폭발 사고 때 소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 “폭발로 저유조 덮개 역할을 하는 콘루프가 날아가며 저유조 내부 폼액 소화 장치와 충돌해 소화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고 결국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상황실 직원이 폭발음을 듣고 CCTV로 현장을 확인하며 탱크 내 폼액 소화 장치의 작동 버튼을 눌렀으나 폭발로 날아간 콘루프가 한쪽 소화 설비 일부를 건드려 장치 2개 중 하나가 찌그러지며 비정상 작동했다는 설명이다. 만약 폼액 투입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질식소화 방식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번 화재로 34억여원어치 휘발유 260만ℓ가 날아갔으며 진화하는 데 17시간이 걸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저유소에서 약 25km 떨어진 서울 잠실 등에서도 검은 연기 기둥이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유발’ 20대 남성…경찰 “호기심에 풍등 사서 날려”

    ‘고양 저유소 화재 유발’ 20대 남성…경찰 “호기심에 풍등 사서 날려”

    큰 불이 난 경기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유발한 혐의로 경찰이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형법상 중실화 혐의로 A(27·스리랑카)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7일 불이 난 저유소(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사고 당일 호기심에 문구점에서 풍등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풍등은 등 안에 고체 연료로 불을 붙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하늘로 날리는 소형 열기구다. 경찰은 A씨가 날린 풍등이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지며 불이 붙은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이 불씨가 저유소 환기구를 통해 들어가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풍등을 날린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 등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상당 부분 분석이 끝난 상태라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건 경위를 9일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로 원형 탱크의 상부가 날아가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불길과 연기는 서울 등 인접 지역에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였다. 인근 주민들을 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뛰어 나오기도 했다. 고양저유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휘발유 탱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유류 탱크로도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은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소방 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 인력까지 급파했다. 소방 헬기 등 장비 200여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결국 화재 발생 약 17시간 만인 이날 새벽 3시 58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풍등 날리다 고양 저유소 화재 유발한 혐의로 20대 남성 체포

    풍등 날리다 고양 저유소 화재 유발한 혐의로 20대 남성 체포

    발생 약 17시간 만에 가까스로 꺼진 경기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를 유발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형법상 중실화 혐의로 A(27·스리랑카)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7일 불이 난 저유소(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사장과 저유소 사이의 거리는 1km 이내로 전해졌다. 풍등은 등 안에 고체 연료로 불을 붙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하늘로 날리는 소형 열기구다. 경찰은 A씨가 날린 풍등이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지며 불이 붙은 장면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이 불씨가 저유소 환기구를 통해 들어가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일하는 A씨는 풍등을 날린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 등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상당 부분 분석이 끝난 상태라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내일인 9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로 원형 탱크의 상부가 날아가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불길과 연기는 서울 등 인접 지역에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였다. 인근 주민들을 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뛰어 나오기도 했다. 고양저유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휘발유 탱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유류 탱크로도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은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소방 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 인력까지 급파했다. 소방 헬기 등 장비 200여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결국 화재 발생 약 17시간 만인 이날 새벽 3시 58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17시간 불탄 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

    [포토] 17시간 불탄 고양 저유소 화재 현장

    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화재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8일 오전 3시 58분께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진화

    경기 고양시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8일 오전 3시 58분쯤 완전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최고 수위인 대응 3단계를 대응1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유관기관 및 화재조사 전문요원을 투입해 폭발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불을 질식 진압시키는 방법으로 진화 완료 1시간 전쯤인 오전 2시 4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면서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초기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자동센서가 폭발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쯤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 1기에서 시작됐다. 유증기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이 일어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 헬기 등 장비 224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탱크 속 기름이 줄어들어 불길이 약해지면 품액을 일시에 뿌려 불길을 잡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름이 줄어드는 속도가 일정치 않고, 강한 열기 탓에 각종 유류화재용 소화액이 큰 효과가 없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다. 탱크 잔여량은 440만ℓ로, 이는 일반적인 탱크로리 250대 분량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오늘 중 합동감식 진행

    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오늘 중 합동감식 진행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발생한 화재가 8일 새벽 3시 5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불을 질식 진압시키는 방법으로 진화 완료 1시간 전쯤 큰 불길을 잡았다”면서 “현재는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날이 밝는 대로 경찰, 대한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휘발유가 저장된 원형 탱크의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폭발로 원형 탱크의 상부가 날아가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불길과 연기는 서울 등 인접 지역에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였다. 인근 주민들을 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뛰어 나오기도 했다. 고양시는 전날 낮 12시 35분쯤 유해가스의 위험성이 있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고양저유소 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무실과 폭발 사고가 일어난 휘발유 탱크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옆 유류 탱크로도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은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소방 인력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소방 인력까지 급파했다. 소방 헬기 등 장비 200여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불이 난 탱크에 남은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며 불이 난 휘발유 탱크에는 소화액을 뿌려 화재 확대를 저지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하부 배관을 통해 물을 주입해 휘발유를 띄우는 방식으로 연소 진화 완료 시간을 하루 이상 앞당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대응 최고 단계… 화학차 등 136대 투입 20㎞ 떨어진 파주서도 검은 연기 관찰 긴급재난문자 발송… 인명 피해는 없어7일 오전 10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로 이어졌다. 진화와 함께 남은 기름을 다 빼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8일 새벽 불길은 잡혔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높은 열기로 소방관들이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은 “오후 5시쯤 안에 기름 300만ℓ가 남아 있어 다 빼는 데 7시간가량 걸렸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장탱크가 두께 60㎝의 콘크리트 구조물이고 주택가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주변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고양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는 진화가 늦어지자 오후 6시 9분과 27분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저유소 앞 밭에서 시금치와 열무 농사를 짓는 서흥식(71)씨는 “평소 저유소 위쪽에서 문산~서울 간 고속도로 공사를 해 자주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소리가 너무 크다 싶어 돌아보니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커먼 연기는 20여㎞ 떨어진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도 관찰될 정도였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불길을 잡지 못하자 대응 최고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저유소 상공에서는 산림청과 소방본부 헬기 5대가 수시로 물을 뿌리며 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와 관련한 외부적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당직자들을 상대로 외부인 출입 여부 및 근무 형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이 밝는 대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조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화재 감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신고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소방시설 작동이 감지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직원이 했다”고 밝혔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경인지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양저유소는 정유사에서 만든 기름을 저장해 뒀다가 경기북부와 서울서부 일대 주유소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고양저유소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 용량은 490만ℓ다. 휘발유 탱크는 4개가 더 있어 공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대한송유관공사는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송유관을 건설해 운영하는 회사다. 1990년 설립됐으며 2001년 민영화됐다. 해안가 정유공장에서 비축기지를 연결하는 1200㎞에 달하는 송유관, 고양 등 4곳의 저유소, 송유관에 석유를 수송하는 시설인 12곳의 펌핑장을 운영한다. 불이 난 고양저유소는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송유관 등으로 운반해 유조차로 주유소 등에 공급하기 전 일시 저장하는 시설이다. 4곳의 저유소와 송유관로에는 국내 경질유 소비의 6일간 사용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7일 오전 10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로 이어졌다. 이날 진화와 함께 남은 기름을 다 빼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8일 새벽 불길은 잡혔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높은 열기로 소방관들이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은 “오후 5시쯤 안에 기름 300만ℓ가 남아 있어 다 빼는 데 7시간가량 걸렸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장탱크가 두께 60㎝의 콘크리트 구조물이고 주택가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주변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고양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는 진화가 늦어지자 오후 6시 9분과 27분에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저유소 앞 밭에서 시금치와 열무 농사를 짓는 서흥식(71)씨는 “평소 저유소 위쪽에서 문산~서울 간 고속도로 공사를 해 자주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소리가 너무 크다 싶어 돌아보니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 때문에 불이 났는지는 몰라도 열기가 너무 뜨거워 비닐하우스가 녹을까 걱정”이라며 연신 바가지에 물을 떠 하우스에 뿌렸다. 인근 밭에서 농작물을 돌보던 이재환(73)씨는 “폭발음이 너무 커 땅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면서 “잠시 후 뒤돌아보니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아 저유소로 달려가 불이 난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커먼 연기는 20여㎞ 떨어진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도 관찰될 정도였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불길을 잡지 못하자 대응최고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저유소 상공에는 산림청과 소방본부 헬기 5대가 수시로 물을 뿌리며 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와 관련한 외부적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당직자들을 상대로 외부인 출입 여부 및 근무형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이 밝는 대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조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화재 감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신고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소방시설 작동이 감지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직원이 했다”고 밝혔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경인지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양저유소는 정유사에서 만든 기름을 저장해 뒀다가 경기북부와 서울서부 일대 주유소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양저유소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 용량은 490만ℓ였다. 휘발유 탱크는 4개가 더 있어 휘발유 공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는 대한송유관공사는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송유관을 건설해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해안가 정유공장에서 비축기지를 연결하는 1200㎞에 달하는 송유관, 고양 등 4곳의 저유소, 송유관에 석유를 수송하는 시설인 12곳의 펌핑장을 운영한다. 불이 난 고양저유소는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송유관 등으로 운반해 유조차로 주유소 등에 공급, 소비자에게 소비되기 전에 일시 저장하는 시설이다. 4곳 저유소와 송유관로에는 국내 경질유 소비의 6일간 사용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고양 저유소 2차례 폭발…완전 진화 하려면 탱크기름 모두 빼내야

    고양 저유소 2차례 폭발…완전 진화 하려면 탱크기름 모두 빼내야

    일반 소방수 쓰면 유면 넓어져 화재 번져…폼 섞은 액체 사용탱크 안 기름 모두 빼내 완전 진화…최준성 사장 ‘대국민 사과’7일 오전 11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하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불길은 정오쯤 2차 폭발이 나면서 다시 거세졌다. 초기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오흐 1시를 기해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유류탱크 화재 특성상 열기가 상당해 소방관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헬기 등 장비를 통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불이 난 휘발유 탱크에서 조심스럽게 기름을 빼내는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저유소에는 총 14개의 옥외탱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총 유류 7738만ℓ를 보관하고 있다. 이중 불이난 저유 탱크에는 446만ℓ의 휘발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이곳에는 용역직 9명을 포함해 직원 37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휴일이라 탱크 근처에서 일하던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소방헬기 등 장비 111대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완전 진화에는 애를 먹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휘발유 특성상 일반 소방수로 진압하면 오히려 불이 번질 수 있는 플래시 오버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유류 화재라 폼(거품)을 섞은 소화액으로 진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불길을 완전히 잡기 위해서는 탱크 내부의 기름을 모두 빼내야 한다. 여기에 6~7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낮 12시 3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도 순찰차 5대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교통통제 등 지원에 나섰다. 한편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고양지역은 물론 인근 서울과 김포지역에서도 화재 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준성 대한송유공사 사장은 경인지사 사무실에서 “먼저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소방당국과 협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화를 위해 애써 주시는 조종목 소방청장과 소방관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고양저유소는 인천에서 31㎞ 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하루 2542만ℓ의 휘발유와 경유·등유 등을 받고 있다. 일일 최고 이동탱크차량 1100대 분량의 유류 2176만ℓ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수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 저유소서 탱크 폭발 추청 큰불…대응 최고단계 발령

    고양 저유소서 탱크 폭발 추청 큰불…대응 최고단계 발령

    7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저유소에서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지점은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로,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인한 불기둥은 서울 한강 이남지역 등 먼 거리에서도 확인될 정도로 높이 치솟았다. 오후 1시30분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인력 238명과 장비 8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인력과 장비를추가로 투입하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헬기도 대기 중이다. 경인지사 저유소에는 7700만ℓ가량의 휘발유가 저장돼있고, 불이 난 탱크에는 446만ℓ가 저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송유관 구멍 뚫어 5억원어치 기름 훔친 일당 검거

    경부고속도로 부근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5억 3000만원어치의 기름을 훔치고 이를 인근 주유소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강모(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한모(46)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충남 천안시의 한 주유소에서 90m 떨어진 곳에 묻힌 송유관에 고압 호스를 설치해 인근 주유소 저장탱크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휘발유·경유 등 46만 1280리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유소 임차인, 판매 관리자, 송유관 천공기술자 등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주유소를 관리하는 명의상 관리자와 실질 운영자를 분리하고 주기적으로 근무 인력을 바꿨다. 또 범행장소 인근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범행 현장 주변을 실시간 감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송유관 훼손을 확인한 대한송유관공사의 제보를 받고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면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임창용◇편집국△부국장 박찬구△부국장 겸 산업부장 안미현△경제정책부장 오일만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김명운△공공주택추진단장 진현환 ■SK㈜ ◇부사장·전무 승진△디지털총괄 이기열△기업문화부문장 김태영△전략기획실장 박경일△SKMS담당 유만석△재무부문장 이성형△통신사업부문장 정흥섭△SK 차이나 사업관리센터장 김광조◇신규 선임△업무지원담당 권오혁△포트폴리오3실장 김양택△디지털혁신본부장 김완종△역량개발본부장 오선관△HR담당 유형근△하이테크사업본부장 조재관△포트폴리오4실장 추형욱△SK바이오텍 공정개발연구소장 오성호△SK 차이나 경영지원실장 박수만△인포섹 서비스사업부문장 황성익 ■SK이노베이션 ◇부사장·전무 승진△재무1실장 김경△포트폴리오혁신실장 김남호△기술혁신연구원장 이성준△법무실장 이성희△배터리연구소장 겸 배터리 시스템개발실장 이장원△SHE본부장 임성배◇신규 선임△석유·윤활유연구소장 김도완△재무4실장 김정수△경영문화혁신실장 명성△세무담당 박기상△리마지사장 서보성△전략기획본부 임원 손혁△중국사업 담당 송재용△소재공장장 송재용△감사실장 정광철△중국담당 채연춘△공유인프라담당 최환준△SK인천석유화학 정유공장장 이규호 ■SK에너지 ◇부사장·전무 승진△울산CLX총괄 박경환△에너지전략본부장 김유석△엔지니어링본부장 유재영△대한송유관공사 대표 최준성△에너지B2B사업본부장 한중길◇신규 선임△산업에너지사업부장 강봉원△대외협력실장 구창용△석유3공장장 박창길△CLX대외협력실장 백부기△릴라이어빌러티실장 서관희△물류경영실장 안옥경△CLX문화혁신실장 임성수△아스팔트사업부장 홍정의 ■SK종합화학 ◇부사장·전무 승진△화학생산본부장 김영균◇신규 선임△글로벌l성장추진실장 박찬식△오토모티브사업부장 배성찬△중한석화 부총경리 이원근 ■SK루브리컨츠 ◇부사장·전무 승진△기유사업본부장 차규탁◇신규 선임△기유경쟁력강화실장 김원기△기유마케팅실장 진재영 ■SK텔레콤 ◇부사장·전무 승진△ICT 인프라센터장 강종렬△유니콘 랩스장 노종원△ICT기술원장 박진효△CR지원실장 조영록◇신규 선임△유니콘 랩스 반도체PM담당 김달주△네트워크기술원장 박종관△인프라솔루션그룹장 성진수△인프라 비즈본부장 심상수△TTS사업유닛장 여지영△CR혁신TF장 윤성은△글로벌 얼라이언스실 임원 이재승△미디어 인프라 랩장 이종민△리더십 디벨럽먼트 센터장 임규남△데이터추진단 데이터 인사이트담당 정도희△유통혁신지원그룹장 최은식△엔터프라이즈 비즈2본부장 최판철△경영경제연구소 Mgmt. 인프라담당 허진 ■SK하이닉스 ◇부사장·전무 승진△낸드 솔루션담당 토니 윤△미래기술연구원담당 김진국△경영지원담당 겸 재무담당 이명영△청주FAB담당 곽노정△구매담당 김광욱△PKG개발담당 김남석△파르테논 TF담당 박성계△정보화담당 송창록△낸드 테크담당 안근옥△낸드사업전략담당 안현△SKHYSI 사업총괄 이동재△윤리경영담당 임종혁△D램설계담당 전준현△R&D공정담당 피승호◇신규 선임△청주P&T제조담당 강상원△낸드상품기획담당 강진수△중화·아시아영업담당 김기현△회계관리담당 김선겸△D램 PI담당 김선순△La 디펜스 PI PJT담당 김점수△낸드마케팅담당 김정태△씬필름기술담당 김춘환△C&C공정담당 김형환△D램 PTE담당 문승훈△D-테스트기술담당 박진규△포토공정담당 박찬하△지속경영사무국담당 박현△이천설비기술담당 겸 SK하이이엔지 대표 손석우△SKHYSI FAB센터장 오한주△R&D전략담당 이동호△디퓨전기술담당 이민형△C&C기술담당 이상화△D램 애플리케이션담당 이성재△낸드소자 P&A담당 이호석△우시경영지원담당 정은태△품질관리담당 정진수△D램 PI PJT담당 조영만△Da Vinci공정PE담당 조호진△수율혁신TF담당 천영일△노사협력담당 최광문△낸드설계 LD담당 최홍석 ■SK건설 ◇부사장·전무 승진△PJT E&C 서비스부문장 권숙형△국내플랜트오퍼레이션 PD 문경모△발전CoE본부장 오장환△인프라해외사업본부장 오충조△SK TNS 대표이사 이홍◇신규 선임△건축영업실장 서호성△IM&T실장 이종화△법무실장 정규철△해외플랜트오러페이션 PD 정의심 ■SK E&S ◇부사장·전무 승진△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대표 남정호△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 배명호△SK E&S 아메리카스 법인장 임시종◇신규 선임△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김정배△전력사업지원본부장 한수미 ■SK디스커버리 ◇부사장·전무 승진△총괄 박찬중 ■SK케미칼 ◇부사장·전무 승진△울산공장장 황춘현◇신규 선임△애플리케이션 디벨럽먼트 센터장 김태영△첨단소재생산본부장 유호섭 ■SK네트웍스 ◇부사장·전무 승진△SK매직 대표 류권주◇신규 선임△정보통신 유통사업부장 김윤의△카라이프서비스 대표 김창근△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실장 김현수△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신정식△정보통신 사업개발실장 윤병홍 ■SKC ◇부사장·전무 승진△SK바이오랜드 대표 이근식△MCNS 대표 임의준◇신규 선임△SKC 장쑤 대표 강영구△화학사업개발본부장 양호진 ■SK해운 ◇신규 선임△해사기획본부장 박종준 ■SK가스 ◇부사장·전무 승진△가스화학사업실장 겸 SK어드밴스드 대표 김철진◇신규 선임△에코 에너지사업지원실장 박찬일△전략기획실장 이재경 ■SK플래닛 ◇신규 선임△Dogus Planet CSPO 김유식△MD영업1그룹장 박준영△경영관리그룹장 박현수 ■SK브로드밴드 ◇신규 선임△기업성장사업본부장 고영호 ■SK머티리얼즈 ◇신규 선임△경영지원실장 최경락 ■SK실트론 ◇신규 선임△품질보증실장 김관호△기업문화실장 김민호△ME그룹장 안정훈△경영기획실장 정광진 ■SUPEX추구협의회 ◇신규 선임△전략지원팀 임원 강태호△전략지원팀 임원 류광민△전략지원팀 임원 배병찬△자율책임경영지원단 임원 이성재△전략지원팀 임원 이정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