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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쇠기에 접어든 「100리 청춘과원」(새로 쓰는 북녘지리지:24)

    ◎황해남도:하/62년 군전체에 과수 심고 과일군으로 개칭/수종갱신·비배관리 안돼 품질저하로 고심 ○특용작물 재배 역점 황해남도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입지조건을 이용하여 농업부문 발전에 전력투구한 지역중 하나이다. 자연개조사업이라 불리는 대규모 간석지건설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알곡 증산을 위한 관개·수리시설의 확충과 영농의 기계화·과학화 등을 꾀해왔다. 그 효과와 생산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과일군은 군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과수단지로 만들고 「100리 청춘과원」이라 선전한다. 과수원의 길이가 40㎞에 달한다는 뜻인데 1962년부터 심은 과수여서 많은 나무들이 이미 노쇠기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 심은 과수는 사과 배 복숭아 감 등이며 포도 살구나무도 많이 심었는데 생산되는 과일을 오래 보존하고 처리하기 위하여 과일저장고와 통조림공장 건조공장 양조공장 등의 시설도 많이 갖추고 있다. 수종경신이나 비배관리가 제대로 안돼 알의 크기나 품질이 떨어져 과일주를 만들거나 통조림용으로 주로 쓰인다고전하는 사람도 있다. 농업부문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재령 안악 신천 연안 배천 청단 등지에서의 논벼 증산이지만,특용작물 재배도 큰 몫을 한다. 주요 특용작물은 담배를 비롯한 목화 유채 참깨 등인데 신천 삼천 송화 은률 등지는 잎담배의 주산지. 궐련 「구월산」은 신천담배공장에서 생산된다. 황해남도의 공업은 채취공업이 으뜸이다. 예부터 철광석으로 이름난 은률광산과 재령광산 등이 있어 황해남도 흑색광업연합기업소(지배인 김성하)를 이루고 있다. 재령광산의 철광석 생산량은 연간 5백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생산되는 철광석은 주로 황해제철소 등에 공급되어 중후판 박판 조강 등의 철재를 만드는데 쓰인다. 그밖의 주요 산업시설로는 해주시멘트 공장과 해주도자기 공장 해주곡산공장 해주종합기계공장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해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편직 피복 신발등 경공업 공장들이 들어서 있으며 페인트등 화학공장도 세워져 있고 현재 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도내 특산물은 해주의 「부용주」(술),벽성·옹진의 곶감,강령의 다시마가공품,안악의 수지그릇,태탄의 우산,장연의 안경·머리빗 등이다. ○해주는 교통중심지 수산업 부문은 몽금포수산사업소와 해주수산사업소등 여러 수산사업소와 천해양식사업소들이 있어 비교적 활기띤 편. 강령반도의 남동부에는 북한에서 가장 큰 다시마양식기지인 부포천해양식사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도내에는 황해청년선(해주∼사리원),배천선(장방∼은빛),옹진선(해주∼도원),은률선(은파∼철광),장연선(수교∼장연),부포선(신강령∼부포) 등의 철길이 있고 해주∼재령∼사리원,해주∼장연∼룡연,해주∼배천∼개성,해주∼평천∼평산,해주∼안악∼제도,안악∼신천∼태탄,벽성∼옹진∼강령 사이의 자동차길이 있다. 해주항을 비롯한 부포 제도 몽금포 구미포 등의 항구와 재령강을 통한 강·하천 운수도 이루어진다. ○소문난 명승지 많아 도내에는 구월산을 비롯하여 예부터 「황해금강」이라 불려온 장수산과 룡연반도의 몽금포,벽성의 석담구곡등 소문난 명승지가 많다. 유적·유물도 다양한데 원시시대의 것으로 룡당포·몽금포·룡매도에 분포되어 있는 조개무지,은률군 관산리·안악군 로암리·배천군 룡동리의 고인돌,은천군 송봉리의 선돌,그리고 고조선시대의 것으로 은률군 운성리·신천군 청산리의 토성과 고분군,고구려시대의 것으로 해주의 수양산성,안악의 고분들이 있다. 안악군의 안악 제1호·제2호,제3호고분 가운데 특히 제3호 고분의 벽화는 그 내용이 다양하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고려시대의 것으로 옹진군 본영리의 화산산성,신천군의 자혜사,해주5층탑,해주다라니석당,신광사무자비 등이 있으며 이조시대의 것으로 안악군의 월정사,연안읍성터 등이 있다. ◎황해남도 행정구역 ▲해주시=옥계동 구제동 연하동 양사동 선산동 장춘동 영광동 부용동 사미동 해운동 해청동 광하동 광석동 세거리동 승마동 대곡동 용당동 서애동 석천동 석미동 결성동 남산동 읍파동 학현동 산성동 영양리 신광리 장방리 작천리 ▲강령군=강령읍 부민리 광천리 금수리 오봉리 용연리 인봉리 향죽리 신암리 평화리 부포노동자구 식여리 등암리 쌍교리 삼봉리 봉오리 송현리 내동리 사언리 동포리 동강리 수압리 순위도리 어화도리 금정리 ▲과일군=과일읍 신평리 수풍리 신대리 염전리 포구리 덕안리 월사리 오정리 장암리 송곡리 용학리 사기리 운산리 율리 산수리 숙도리 석도리 세교리 천남리 주촌리 북창리 논벌리 신성리 풍해리 ▲용연군=용연읍 사원리 금수리 구미리 선포리 가평리 용호리 용정리 근록리 석교리 평촌리 봉태리 박계리 몽금포리 장산리 오차진리 향초리 원촌리 남창리 고현리 곡정리 ▲백천군=백천읍 봉양리 강호리 석산리 도태리 정촌리 창포리 화산리 오봉리 일곡리 대아리 화양리 홍현리 신월리 수복리 수원리 금성리 향정리 추정리 방현리 금곡리 운산리 금산리 문산리 용동리 봉화리 역구도리 ▲벽성군=벽성읍 옥정리 장현리 석동리 서원리 사현리 상림리 월현리 용정리 죽천리 백운리 쌍암리 대성리 월봉리 안곡리 내호리 도현리 통산리 원평리 석담리 대형리 장촌리 ▲삼천군=삼천읍 수장리 덕천리 추릉리 고현리 궁흥리 달천리 도명리 신명리 금천리 월봉리 용천리 용암리방남리 탑평리 군산리 도봉리 연평리 괴정리 수교리 ▲송화군=송화읍 원당리 악산리 흥암리 수증리 용호리 다암리 구탄리 온천리 관양리 명례리 ▲신원군=신원읍 검촌리 무학리 화석리 신흥리 가여리 백운리 염탄리 자하리 영월리 신창리 률라리 계남리 장금리 수원리 청석두리 운양리 월당리 아양리 신덕리 ▲신천군=신천읍 서원리 반정리 우용리 원암리 새길리 본산리 용당리 온천리 송암리 백석리 명석리 새날리 우산리 석당리 청산리 화산리 건산리 용산리 사창리 복우리 근로자리 월성리 석교리 호암리 명사리 동영리 이목리 도락리 냉정리 지남리 장재리 인암리 ▲안악군=안악읍 연등리 평정리 판육리 남정리 금강리 유성리 신촌리 엄곳리 구와리 복사리 봉성리 대추리 원용리 굴산리 덕성리 오국리 노암리 마명리 경지리 월산리 용산리 한월리 월지리 강산리 패엽리 월정리 ▲연안군=연안읍 자양리 나진포리 개안리 장곡리 용호리 해월리 고포리 정촌리 창덕리 아현리 와룡리 풍천리 청하리 천태리 호서리 화양리 본산리 소정리 신양리 해남리 호남리 봉덕리 소아리 도남리 부흥리 오현리 송호리 염전노동자구 남산리 관철리 ▲옹진군=옹진읍 옹진노동자구 은동리 수대리 냉정리 노호리 입석리 장송리 남해리 서해리 본영리 구곡노동자구 삼산리 연봉리 전산리 마진리 국봉리 대기리 용천리 제작리 해방리 송월리 진해리 구랑리 용호도리 창인도리 기린도리 ▲은율군=은율읍 언암리 산승리 낙천리 구월리 원평리 산동리 삼리 운성리 가천리 대조리 관산리 서곡리 금산포노동자구 서해리 김천리 송관리 이도포리 철산리 장연리 관해리 금복리 율리 은혜리 ▲은천군=은천읍 초교리 신창리 덕양리 송봉리 제도리 남산리 양담리 마두리 복두리 덕천리 숙정리 제양리 안리 학천리 학월리 매화리 동창리 정동리 삼산리 은혜리 ▲장연군=장연읍 산천리 화원리 명천리 청계리 박산리 산수리 샘물리 학림리 내산리 창파리 광천리 금사리 백촌리 추화리 삼산리 세마리 낙흥리 석장리 선정리 낙연노동자구 ▲재령군=재령읍 삼지강리 용교리 석탄리 봉오리 서림리 양계리 천마리 장국리 서원리 청천리 신곳리 부덕리 벽산리 고산리 재천리 신환포리 강교리 굴해리 김제원리 동신흥리 북지리 남지리 내임리 고잔리 봉45 금산노동자구 ▲청단군=청단읍 용포리 구월리 영산리 남촌리 신생리 소정리 금학리 화산리 갈산리 칠봉리 삼정리 운곡리 덕달리 화양리 동대리 흥산리 청정리 심평리 구암리 사동리 ▲태탄군=태탄읍 성남리 목감리 학천리 삼봉리 기엄리 광탄리 부양리 지촌리 운산리 유정리 의거리 대진리 옥암리 공세리 수동리 ▲평천군(*봉천군으로 개칭가능성 큼)=평천읍 행정리 한정리 신답리 황용리 신명리 백석리 연홍리 원산리 용촌리 송정리 봉암리 대용리 누천리 군동리 죽동리 응촌리 가동리 성기리 한촌리 주답리 석사리 화촌리 광암리
  • 백두산 기슭에 혁명박물관등 마구 건립(새로 쓰는 북녘지리지:14)

    ◎두만강(하)/등반용 궤도차도 설치… 경관 훼손 우려/조선범·멧닭·풍산개등 천연기념물로 도내에는 한반도에서 가장 높고 넓은 개마고원·백무고원이 있을 뿐 아니라 부전령산줄기(산맥) 북수백산줄기 등으로 둘러 싸여 있고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삼지연군 북서부엔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이 우뚝하다. ○식물 4백80종 분포 삼지연군엔 이름 그대로 3개의 호수가 있으며 멀리 백두산의 그림자가 수면 위로 비치는 명소이기도 하다. 백두산의 남서면에는 압록강이,남동면에서는 두만강이 발원하며 백두산 북부의 달문으로 빠지는 천지의 물은 송화강을 이룬다. 북한당국은 백두산 일대를 자연보호구로 지정했으며 보천·삼지연·포평 등지에는 각종 혁명사적지·혁명박물관등을 만들어 놓았다. 도는 전체면적의 90.8%가 산악지대로 평균 해발이 1천3백39m이다. 총면적이 1만4천3백㎢인 개마고원은 지세가 남부에서 북부로 기울어 장진강·허천강등 주위의 하천을 모두 북부의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흘러가게 한다. 도내에는 92과 4백80여종의 식물이 분포돼 있으며 1백여종의 산나물이 자란다.그 가운데 들쭉은 량강도의 이름난 특산물. ○들쭉술·단묵등 유명 이밖에도 북한 당국은 「백두산조선범」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꿩의 일종인 「삼지연메닭」「삼지연사슴」과 영리하고 온순하지만 싸울때 용맹스럽다는 「풍산개」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홍단군과 백암군의 해발 2천m 고지대는 지난 1980년 「조선범」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들린다. 량강도는 북한 산림축적량의 30%이상을 차지한다.이로 인해 유평·연암·대평·리명수등 8개 임산사업소와 수십개의 임산작업소가 있다.이들 임산사업소에서는 산업용 목재와 목재가공품을 많이 생산한다.특히 산업용 목재는 인접 자강·함경북도에서 생산되는 양과 합치면 북한 총생산량의 90%에 달한다. 량강도는 이처럼 산림의 덕을 톡톡이 보는 산악지대라서 공업은 별로 발전하지 못한 취약지역이다. 내세울만한 공장·기업은 량강도 통신기계부속품공장,내중리 수력발전소(1만2천㎾),혜산시에 있는 5월8일 임업기계공장(임업용 트랙터 「백두산」호 생산),제지·제약·식료·건설기계등의 공장이 고작이다. 혜산종이공장에서는 크라프트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포장용 종이를 생산하고,혜산들쭉가공 공장에서는 들쭉즙을 이용하여 들쭉술 들쭉단묵 등을 만든다. 들쭉제품외에 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은 김형권군의 버들제품,보천군의 기념공예품,그리고 백암군의 가죽제품,혜산시의 가구제품,운흥군에서 생산되는 초물제품 등을 들수 있다. ○하천이용 뗏목수송 량강도의 농경지는 전체 넓이의 6.2%에 불과하여 보잘 것이 없으나 그대신 축산에 힘을 기울여 양과 소를 많이 기르고 있다.김형직군에서는 밀원식물을 이용하여 꿀벌을 많이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산 운흥 삼수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의 탐사사업을 통해 그동안 동 연 금 유화철등의 광산이 개발됐으며 갑산광산은 북한에서도 손꼽히는 동광산이다. 교통·운수의 기본은 철도와 자동차 운수.철도운수는 도내 화물수송량의 70%가량을 차지한다. 도내의 주요 철도는 백두산청년선(혜산∼길주),백무선(백암∼무산),삼지연선(혜산∼못가)등이다. 백두산청년선은 량강도의 기본 간선으로 동해안 지역과 경제·문화적 연계를 이루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백무선은 서두수·연면수 유역의 임산자원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풍서∼운흥 사이와 갑산∼금덕 사이에는 삭도가 설치돼 있으며 최근 백두산에 오르는데 도움이 되는 백두산궤도삭도차가 생겼다. 자동차 운수는 혜산∼북청 사이,혜산∼부전 사이,혜산∼삼수∼김정숙읍∼김형권읍 사이,혜산∼삼지연∼대홍단 사이의 자동차길이 있다. 또한 혜산을 중심으로 도내 여러 지역과는 물론,자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를 잇는 도로도 개설되어 있다.압록강 허천강 장진강을 이용한 하천운수도 이루어지는데 떼몰이에 크게 이용된다. ◎량강도 행정구역표 ▲혜산시=혜산동 혜화동 혜흥동 혜신동 혜강동 혜명동 성후동 연두동 연봉1·2동 송봉동 강구동 위연동 춘동 영흥동 연풍동 혜장동 검산동 신흥동 탑성동 혜탄동 강안동 마산동 노중리 신장리 운충리 장안리 ▲갑산군=갑산읍남평리 추풍리 사평리 삼봉리 임동리 평화리 양흥리 창동리 사장리 동점노동자구 상흥리 중천리 천성리 김화리 사동리 삼일리 신정리 김풍리 창송리 송암리 대중리 회린리 ▲김정숙군=김정숙읍 상대리 풍양리 삼포동리 신상리 강하리 장항리 자서리 태양리 도용덕리 석평리 차보리 원동리 거용리 목서리 황철리 하원동 성동리 포덕리 저풍리 송지리 삼서리 용하노동자구 송정리 신흥노동자구 ▲김형권군=김형권읍 직설리 신원리 사아리 지경리 하지경리 광덕리 이포리 양평리 장안리 내중리 동흥리 파발리 노은리 황수원리 미감리 장평리 수동리 평산리 ▲김형직군=김형직읍 남사노동자구 녹림노동자구 연하리 연송리 대응리 고읍노동자구 나죽리 무창리 죽전리 노탄노동자구 괴양리 운중리 영저리 두지리 연포리 부전리 김창리 월탄리 ▲대홍서군=대홍서읍 서두노동자구 농사노동자구 신흥노동자구 홍암노동자구 대홍서노동자구 삼장노동자구 원봉노동자구 삼봉노동자구 ▲백암군=백암읍 유평노동자구 덕립노동자구 황토리 천수리 상담리 동계노동자구 대택리 박천노동자구 서두리 양곡리 산량노동자구 신전리 양흥노동자구 ▲보천군=보천읍 개산리 화전리 의화리 신흥리 운남리 흥성리 내곡리 호산리 대평노동자구 상용리 용덕리 송봉리 문암리 대흥리 백자리 보흥리 대신리 대진평리 청림리 ▲삼수군=삼수읍 동수리 반용기리 중평장리 신양리 원동리 천남리 관동리 청수리 간령리 심포동리 용복동리 개운성리 일자봉리 관서리 관흥리 레홍리 삼곡리 영성리 포성리 회골리 신전리 관평리 광생리 반포리 ▲삼지연군=삼지연읍 무봉노동자구 신무성노동자구 포태노동자구 이명수노동자구 소백산노동자구 용남리 중흥리 보서리 흥계수노동자구 정봉리 ▲운흥군=운흥읍 동포리 장언리 대하리 대중리 심포리 복안리 장항리 용포리 영하노동자구 신중리 동평리 상산리 대전평리 생장노동자구 일건노동자구 용암노동자구 대오천노동자구 대덕리 남중노동자구 ▲풍서군=풍서읍 약수노동자구 청서리 노흥리 문조리 임서리 서창리 용문리 속신리 석우리 관흥리 유상하리 내포리 신덕리 귀복리 신창리 신명리 무하리 우포리 상리 회은리
  • “우린 이렇게 당했다” 피랍 신혼부부 증언

    ◎“말썽 생기니 죽여버려” 듣고 아찔/범인중 1명 “신혼이니 살려준다”/나무에 묶고 마구 때리더니 하산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입구에서 신혼여행의 단꿈을 흉악범들에게 송두리째 빼앗겼던 손달원씨(27ㆍ부산시 남구 망미2동 396의13) 부부는 이들이 일가족 4명 생매장사건의 범인들로 밝혀지자 12일 『정말 살아남은 것이 기적과 같다』며 당시 아찔했던 순간들을 털어 놓았다. 범인들의 보복이 두려워 밤잠을 설쳤다는 손씨부부는 범인 3명이 잡히고 달아났던 이성준도 총상으로 이날 숨졌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당시 범인중의 한명이 우리부부를 살해하려 했었다』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까지 소상히 밝혔다. 손씨를 통해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신혼의 부푼 꿈을 싣고 엑셀승용차로 경포대에 도착한 뒤 밤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부인에게 기념촬영을 해주기 위해 차를 세웠다. 사진 1장을 찍고 2장째를 찍는 순간 한 남자가 칼을 아내의 가슴에 들이대며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말했고 이어 또 한 사람이나의 목에도 칼을 들이댔다. 범인들은 우리의 손과 발을 나일론끈으로 묶고 넥타이로 입에 재갈을 물린 후 범인들 차인 로열 XQ 뒤트렁크에 나를 밀어넣고 처는 뒷좌석에 태운채 어디론가 달렸다. 차가 멈춘 곳은 나중에 알았지만 강릉시 송암리 외딴 마을의 으슥한 야산이었다. 범인들은 우리부부를 산으로 끌고가 3∼4m 간격을 두고 소나무에 각각 묶었다. 우리부부를 묶고난 뒤 범인중 1명(이성준으로 추정)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니까 빨리 죽여버려』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걸 듣고 나는 순간적으로 『이제 죽었구나』하고 생각했다. 이때 범인중의 1명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나의 옆구리 턱 가슴 등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하면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지켜보던 범인 2명은 차쪽으로 가고 구타하던 범인이 내가 기절하자 『죽여버려야겠지만 이제 갓 결혼한 모양인데 그냥두고 가야겠다』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하산했다고 나중에 처를 통해 들었다. 차속에 수첩과 신분증 등이 있어 범인들이 이를 근거로 보복할 것이 두려워 처가인 충남 예산에숨어있다가 지난 11일 부산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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