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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마지막 소집훈련 명단 발표… 오현규·이상민 선발

    벤투호 마지막 소집훈련 명단 발표… 오현규·이상민 선발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벤투호의 마지막 소집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다. 훈련 참가가 어려운 해외파 대신 국내파가 대거 선발됐다. 21일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훈련을 시작한다. 벤투 감독은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다.오현규(수원 삼성)는 최초로 A대표팀에 뽑혔다. 또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로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상민(FC서울)도 이름을 올렸다. 9월 대표팀 명단에 들었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뽑혔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소집하게 됐다”면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10월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골키퍼(GK)=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구성윤(무소속) ▲수비수(DF)=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 상무), 이상민, 윤종규(이상 FC서울),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 ▲미드필더(MF)=정우영(알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 양현준(강원FC) ▲공격수(FW)=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수원 삼성)
  • ‘현대家 120분 혈투’ 전북 조규성이 끝냈다

    ‘현대家 120분 혈투’ 전북 조규성이 끝냈다

    전북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의 시즌 2관왕 꿈을 깨뜨리고 2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일곱 번째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A컵 4강전에서 울산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 후반 4분 조규성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해 ‘더블’(시즌 2관왕)을 달성한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라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FA컵 결승 진출 횟수도 ‘7’로 늘렸다. 전북의 결승 상대는 같은 시각 대구FC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FC서울이다. FA컵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1차전은 오는 26일(서울 홈), 2차전은 29일(전북 홈) 열린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2017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FA컵 정상 도전이 무산됐다. K리그1에서도 나란히 1, 2위로 우승 경쟁 중인 두 팀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다. 사흘 뒤 다시 맞붙어야 하는 만큼 울산은 그동안 체력 소모가 컸던 주축 수비수 김영권을, 전북은 부상 여파가 있는 중앙수비수 홍정호와 공격수 구스타보를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제골은 초반 위기를 잘 넘긴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13분 바코가 상대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규성에게서 건네받은 원두재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전북의 골문에 꽂았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40분 바로우의 ‘원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울산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의 레오나르도와 전북 박진섭이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서 충돌해 박진섭을 머리로 들이받은 레오나르도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로 퇴장당했고, 박진섭은 경고를 받았다. 전북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연장 전반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 4분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김문환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찔러 준 공에 조규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을 갖다 대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나상호의 연장 후반 추가 시간 ‘극장 골’을 앞세운 서울이 대구를 제압했다. 1998년과 2015년 FA컵에서 우승했던 서울은 2016년(준우승)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진출,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반면 2018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팀인 대구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 “우승하면 팬들께 한우 대접”… “이기고 같이 캠핑 가시죠”

    “우승하면 팬들께 한우 대접”… “이기고 같이 캠핑 가시죠”

    “일찍 마무리할 수도 있죠.”(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5전 전승으로 지난해처럼 승점 76을 만들어 역전하겠습니다.”(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서로 우승컵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 선수와 감독은 마지막 5경기에 대한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는 1위 울산과 2위 전북 사이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현재 울산이 승점 66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전북은 승점 61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김상식 전북 감독 모두 ‘5전 전승’을 목표로 잡았다. 홍 감독은 “‘1위를 지킨다’고 생각하면 어려워진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가겠다”면서 “파이널 라운드 초반 성적에 따라 우리가 일찍 (우승 경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한마디로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울산은 2005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김 감독도 지지 않았다. 그는 “5승이 목표다. 승점 15점을 추가해 지난해처럼 승점 76점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받아쳤다. 여기에 전북 선수 대표인 골키퍼 송범근까지 나서 울산 주장이자 선배인 이청용에게 “우리 전북은 우승하면 현대차를 30% 할인해 준다”고 농담 섞인 도발을 했다.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이 목표인 4~6위 팀들도 ‘입심 대결’을 펼쳤다. 9년 만에 파이널A에 든 인천 유나이티드(4위)의 조성환 감독은 “팬들이 내년에 ACL 원정경기에 가려고 여권을 갱신하고 캐리어를 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책임지고 여권과 캐리어를 쓸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 유나이티드(5위) 주장 정운은 “그 비행기 저희가 타겠다”고 받아쳤다. 목표 달성에 대한 공약도 쏟아졌다. 김 감독은 우승하면 팬들에게 한우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이청용은 팬들과의 캠핑을 약속했다. 파이널 라운드인 34~38라운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울산과 전북은 다음달 8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한다. 이번 주말 34라운드는 울산-인천, 전북-포항, 강원-제주의 대진으로 치러진다.
  • 현대가 형제, 아무도 못 웃었다

    현대가 형제, 아무도 못 웃었다

    아무도 웃지 못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2022시즌 세 번째 ‘현대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엄원상의 골을 후반 바로우의 동점골로 되갚아 1-1로 비겼다.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호기롭게 승점 차(6점) 줄이기에 나섰던 전북은 그러나 추격의 디딤돌을 마련하지 못하고 2위(승점 46·13승7무5패)를 유지했다. 울산 역시 6경기 무패(3승3무)를 이어 가며 1위(승점 52·15승7무3패)를 지켰지만 더는 달아나지 못했다. 둘이 사이좋게 승점 1씩을 나눠 가지면서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가 됐다. 전반 7분 울산이 ‘장군’을 먼저 불렀다. 전북의 측면을 돌파한 엄원상이 상대 수비수 몇 명을 제친 끝에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앞선 과정에서 울산의 반칙 여부를 지켜본 뒤 득점을 인정했고, 엄원상의 올 시즌 11호 골은 그대로 인정됐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전북은 그러나 전반 중반까지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보경이 살짝 내준 공을 김진수가 연결한 강한 중거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엔 구스타보가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찬 오른발 슛도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되는 등 전북은 세트피스에서 맞은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북은 반격의 ‘결’이 달라졌다. 맹성웅과 김보경 등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더니 마침내 후반 13분 동점골이 터졌다. 울산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페널티 지역까지 내달린 바로우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몸에 맞고 꺾이더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전북의 맹공에 시달리던 울산은 후반 24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엄원상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과 레오나르도의 몸에 맞은 세컨드 볼까지 잇달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적지에서 가진 대구FC 원정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승을 거두고 세 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승10무6패(승점 37·31골·골득실 +3)를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10승7무8패·승점 37·31골·골득실 +1)와 승점 및 다득점까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 자리를 빼앗았다. ‘이적생’ 에르난데스는 1골2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3개나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동아시안컵 가는 벤투호, 이승우는 빠졌다

    동아시안컵 가는 벤투호, 이승우는 빠졌다

    한국 남자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 진입을 위한 기회의 무대인 EAEE-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참가 명단이 발표됐다.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지난해 9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우(수원FC)는 빠졌다.대한축구협회는 11일 모두 26명의 EAFF-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고영준(포항), 이상민과 강성진(이상 서울), 김주성(김천), 이기혁(수원FC)까지 5명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A)대표팀에 뽑혔다. 특히 강성진은 2003년생으로는 처음 A대표팀에 뽑힌 선수가 됐다. 또 이기혁은 지난해 황선홍 감독의 U-22 대표팀 국내 훈련 멤버로 선발된 적은 있으나 연령별 대표로 공식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한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A대표팀에 뽑혔다.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황인범(루빈 카잔)도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 J리거 중엔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뽑혔다. EAFF-E1 챔피언십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날짜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의 동의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면서 “16일 K리그 경기 후 나흘 뒤인 20일에 첫 경기를 갖는 것을 비롯해 무더운 날씨에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각별히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AFF-E1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 오는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풀리그로 열린다. 대표팀은 17일 바로 인천공항에 소집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명단(26명) GK: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DF: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이상민, 윤종규(이상 서울), 김주성(김천), 조유민(대전), 홍철(대구),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MF: 권창훈(김천), 황인범(루빈 카잔), 백승호, 송민규, 김진규(이상 전북), 손준호(산둥타이산), 김동현(강원), 엄원상(울산), 나상호, 강성진(이상 서울), 고영준(포항), 이기혁(수원FC) FW: 조규성(김천), 조영욱(서울)
  • 이빨 빠진 전북 ‘그물 수비’로 2위

    전북 현대가 화끈한 공격 대신 튼튼한 수비를 밑천 삼아 기어이 2위에 올랐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원정에서 수원FC를 1-0으로 간신히 물리치고 2연승을 신고했다. 8경기(6승2무) 무패를 달린 전북은 4위에서 2위(승점 25·7승4무3패)로 올라섰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33·10승3무1패)와의 거리도 승점 8 차로 줄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뒤 K리그 경기에서 이날까지 5경기 연속 1득점. 팀 내 최다골(3골)을 기록 중인 구스타보가 근육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전북 공격진의 파괴력은 이날도 기대 이하였다. 그나마 리그 최소 실점(9점)의 ‘짠물 수비’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수원FC는 후반전에 사용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우 카드’를 전반 33분 일찍 내밀었다. 그러나 후반 5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이승우의 발리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고 후반 14분 김현의 슈팅마저 송범근의 펀칭에 막히는 등 수원FC의 공세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사이 무기력하던 전북이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26분 김진규가 골대에서 약 25m 떨어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 곽윤호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만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 갔다. 김진규의 시즌 2호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세징야가 두 골을 배달하며 ‘50-50클럽’(50득점·50도움) 가입을 신고한 대구FC가 김진혁과 라마스, 정태욱의 전·후반 연속골로 강원을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대구는 4승5무5패(승점 17·20득점)가 되면서 FC서울(4승5무5패·승점 17·15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종전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3골 가운데 두 골을 배달한 세징야는 김진혁의 첫 골을 K리그 통산 50번째로 도우면서 ‘50·50클럽(73득점·50도움)’에 가입했다. 대구 소속으로는 최초이며 K리그 역대 통산 12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1 6시즌 연속 패권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포항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8분 정재희의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제쳤다. 지난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끈 뒤 포항으로 이적한 정재희(사진)의 데뷔골이다. K리그1 득점은 상주 상무 소속이던 2020년 9월 20일 포항전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3-0 승)를 꺾은 뒤 김천 상무(2-3패)에 무릎 꿇었던 포항은 이로써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전북은 개막 후 1승1무 뒤 뼈아픈 첫 패를 당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는 포항에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2-9로 크게 뒤졌다. 전북은 전반 20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가 골문을 갈라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허사가 됐다. 포항도 2분 뒤 신진호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 냈다. 송범근은 전반 38분부터 그랜트의 헤더와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 정재희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 내는 등 포항의 힘을 쏙 뺐다. 다만 후반 12분 송민규의 킬패스를 한승규가 쇄도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튕겨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건 후반 28분. 정재희는 동료 수비수 박승욱이 후방에서 길게 넘긴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감각적인 볼 터치로 골키퍼 송범근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후반 42분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한 구스타보의 오프사이드로 다시 무효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대구FC도 김천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고재현의 결승골로 1-0 승을 거둬 1무1패 뒤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출신 가마 감독에게도 K리그1 데뷔승을 안겼다.
  •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43분 정재용 결승골 맞고 2-3 패배수원, 올 시즌 전북과 전적 2승 2무 무패 울산, 제주 3-1 꺾고 전북과 승점 같아져역전 우승 가능성… 남은 2경기서 판가름‘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 K리그1 현대가(家)의 ‘왕좌의 게임’이 남은 두 경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리그 1위 전북 현대는 수원 FC에 발목이 잡혔고, 2위 울산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따돌리며 막판 역전 우승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은 제주를 3-1로 꺾으면서 승점 70점(20승 10무 6패)으로 1위 전북(70점·20승 10무 6패)과 같게 됐다. 전북(67골)이 총득점에서 울산(62골)에 앞서 1위를 유지했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울산이 모두 이기고 전북이 한 번이라도 비기거나 지면 1위 자리가 바뀐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 2승 2무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수원은 승점 48점(13승 9무 1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밑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수원은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를 앞세워 빠르게 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19분 기회를 잡았다. 무릴로의 패스를 받으려던 라스가 전북의 김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영재가 첫 골로 연결했다. 전반 30분에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구자룡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어 수원은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와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과 김보경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찬 프리킥을 수원 골키퍼 유현이 막아냈고, 이를 구자룡이 헤더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러다 후반 31분 잭슨이 헤더로 걷어내려던 볼을 문선민이 낚아채 유현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1-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잡으려던 구스타보가 전북 조유민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막판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수원의 정재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3분 김주엽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대구 FC는 이날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꺾고 3위(승점 55점)를 유지했다.
  •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현대家 왕좌 게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43분 정재용 결승골 맞고 2-3 패배2경기 남기고 울산 현대와 격차 못 벌려수원, 올 시즌 전북과 전적 2승 2무 무패눈앞에 보이던 우승컵이 안갯속으로 사라졌다. K리그1 1위 전북 현대는 수원 FC에 발목이 잡히면서 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파이널A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2경기만을 남겨둔 전북은 승점 70점(20승 10무 6패)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울산 현대(승점 67점)와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3경기를 남겨둔 울산이 상대를 모두 이기고 2경기 남은 전북이 한 번이라도 비기면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 2승 2무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수원은 승점 48점(13승 9무 1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밑이지만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수원은 초반부터 전북을 몰아붙였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를 앞세워 빠르게 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19분 기회를 잡았다. 무릴로의 패스를 받으려던 라스가 전북의 김진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영재가 첫 골로 연결했다. 전반 30분에는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구자룡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어 수원은 2-0으로 전반을 끝냈다. 라스는 이날 시즌 18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 주민규(21골·제주)와의 차이를 3골로 좁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기와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과 김보경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보경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찬 프리킥을 수원 골키퍼 유현이 막아냈고, 이를 구자룡이 헤더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그러다 후반 31분 잭슨이 헤더로 걷어내려던 볼을 문선민이 낚아채 유현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1-2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공을 잡으려던 구스타보가 전북 조유민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막판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수원의 정재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43분 김주엽의 도움을 받은 정재용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정재용은 “전북과 시즌 전적이 우위에 있어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전주서 ‘동해안 더비’… 한 팀만 ACL 결승 간다

    전주서 ‘동해안 더비’… 한 팀만 ACL 결승 간다

    울산이 ‘현대가 더비’에서 이동경의 연장 결승골로 전북을 따돌리고 세 번째 아시아 패권의 꿈을 부풀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정규시간 90분을 2-2로 비긴 뒤 연장 전반 11분 이동경의 천금 같은 왼발 중거리 결승골로 3-2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두 번째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해부터 기록한 ACL 18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울산은 이날 앞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3-0으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K리그 클럽의 동반 4강 진출은 2016년 대회(전북-서울) 이후 5년 만이다. 반면 2016년 정상에 오른 뒤 5년 만에 4강을 노렸던 전북은 안방에서 울산에 덜미를 잡혀 눈물을 뿌렸다.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바코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선제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39분 김보경의 킬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전반 47분 아크 정면에서 윤빛가람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설영우, 오세훈의 발을 거쳐 흘러나오자 윤일록이 두 번째 골로 연결, 다시 앞서갔지만 전북도 후반 4분 만에 쿠니모토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멍군’을 불렀다. 이어진 연장에서는 전북이 먼저 득점 기회를 맞았다. 전반 7분 구스타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실점 위기를 넘긴 울산은 4분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이 손을 쓸 수 없는 절묘한 위치에 꽂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포항은 후반 임상협의 선제 결승골과 마무리골, 이승모의 추가골로 나고야를 제치고 통산 네 번째 4강에 진출했다. 196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한 포항의 4강 진출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포항은 2009년 마지막 우승 때까지 세 차례 4강에 오른 뒤 이를 모두 우승으로 이끈 ‘100% 승률’의 진기록도 갖고 있다. 울산과 포항의 4강전 승자는 이날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강에 오른 서아시아 권역의 알 힐랄-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23일 아시아 클럽 축구 패권을 가린다.
  •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ACL 4강 티켓 놓고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 vs 전북 현대, ACL 4강 티켓 놓고 ‘현대가 더비’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을 놓고 격돌한다. 무대는 17일 오후 7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 동아시아 권역 8강전이다. ACL은 이제까지 16강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8강과 4강전을 권역별로 한 곳을 정해 치르기로 했는데, 동아시아 권역 개최지는 공교롭게도 전북의 홈 구장이 있는 전주로 정해졌다. 지난 2년간 전북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울산은 올해는 6경기를 남기고 승점 64를 쌓아 전북에 단 1점 차로 앞서 있다. 울산이 리그 3연승, 전북이 4연승을 달린 뒤 ‘A매치 방학’을 보낸 터라 이번 경기 결과는 향후 정규리그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울산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이미 4강에 올라있어 ‘트레블’까지 노리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6연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울산은 16강전에선 일본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전북은 FA컵에선 조기 탈락했지만 2관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ACL 조별리그에서 5승1무로 H조 1위에 올랐고, 16강전에선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역시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라 5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잇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앞섰다. 마지막 대결인 지난달 10일에는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주축 멤버가 벤투호의 이란 원정에 다녀온 건 변수다. 울산에서는 조현우, 김태환, 홍철, 이동경, 이동준이 차출됐다. 전북은 송범근, 이용,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을 벤투호에 내줬다. 이 가우네 이동준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지난 12일 이란과의 원정 엔트리에서 제외된 터라 이번 ‘현대가 맞대결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전북의 4강전에 앞서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포항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리턴매치 8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에선 나고야가 5승1무로 G조 1위, 포항이 3승2무1패 2위로 통과했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에 0-3 패, 1-1 무승부에 그쳤던 터라 설욕과 함께 4강 티켓을 따낼 지 여부가 주목된다.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빈자리가 변수다. 한편 8강전과 4강전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최다 1만 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사전 예매만 할 수 있는데, 각 경기 이틀 전 1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다.
  •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동아시아 최고 클럽은? ACL 전주 극장 개봉 박두

    전주에서 동아시아 최고 클럽이 가려진다. K리그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3개 팀이 도전한다. 오는 17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8강전 2경기, 20일 4강전 1경기가 열린다. ACL는 4강전까지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이 따로 분리되어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들은 동아시아 지역만 놓고보면 4강전과 결승전에 다름 아니다. 동아시아 정점에 서는 팀은 다음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서아시아 최고 클럽과 아시아 정상을 다툰다. 공교롭게도 K리그1에서 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8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명실상부한 K리그1 최대 라이벌이다. 3년째 K리그 왕좌를 다투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울산이 시즌 막판 전북에 추월당하며 전북에 왕관을 거푸 내주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1 대신 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정규리그에 ACL, FA컵까지 K리그 사상 첫 트레블을 꿈꾸고 있다. FA컵에서 이미 탈락한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더블을 노린다. 울산에서 조현우, 홍철, 이동경, 이동준이, 전북에선 송범근, 이용,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가 벤투호에 소집되어 중동 원정을 다녀온 게 변수다. 홍철과 이용, 송민규를 빼면 나머지는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울산의 경우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이 소집 기간 동안 오른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이란전 명단에서 빠졌다. 현재 팀에 복귀해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이다. 기존에 부상이 있었언 이청용, 원두재, 김태환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시즌 K리그1 맞대결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우세하다. 역대 ACL에서는 1승1패를 나눠가졌다. 현대가 더비에 앞서 포항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다. 포항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아시아 정상을 꿈꾼다. 앞서 G조 조별리그에서는 나고야(5승 1무)에 이어 조 2위(3승2무1패)를 차지했다.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에 0-3 ,1-1로 1무1패를 기록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대회 16강전까지 골문을 지키던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어 빈자리가 큰 상황이다. 포항은 K리그1에서 백업 골키퍼의 잇단 실수 등이 빌미가 되어 4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3일 광주FC를 3-2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현재 J리그1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나고야는 최근 FC도쿄를 제치고 리그컵 대회 결승에 올라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 2년 만에 태극마크 백승호 “기회 생기면 좋은 모습 목표“

    2년 만에 태극마크 백승호 “기회 생기면 좋은 모습 목표“

    2년 만에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24·전북 현대)가 4일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정말 오기 힘든 자리인데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경기도 안산에서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루빈 카잔)은 항공편 일정 때문에 이날 오후 늦게, 전날 리그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는 5일 합류한다. 2019년 10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백승호는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준비를 잘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진수와 송범근(이상 전북)도 오랜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다시 벤투호에 승선한 김진수는 “언제 대표팀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기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며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9월 이후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송범근은 “그동안 나이를 먹었고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경험이 쌓였다. 그때는 프로 1년 차였지만 지금은 4년 차다.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골키퍼) 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발탁되지 못했다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준(울산 현대)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들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상 당한 권창훈(수원 삼성) 대신 대체 발탁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지난 소집 때 기간이 길지 않아 팀의 컬러나 스타일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템포와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권창훈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정우영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 경기를 많이 뛰어 경기력도 좋다”며 “창훈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북도 포항도 ‘아슬아슬’… ACL 8강 어깨동무

    전북도 포항도 ‘아슬아슬’… ACL 8강 어깨동무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도 7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포함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송범근의 잇따른 선방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상대가 한 수 아래 전력인 점을 감안하면 2006년, 2016년 대회 챔피언인 전북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26개 슈팅(유효 8개)을 난사하고도 단 한 번 골문을 여는데 그쳤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상식 감독은 전반 30분 구스타보와 송민규를 투입하며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구스타보는 전반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교원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골을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고 흐름을 내주던 전북은 후반 31분 티라신 댕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전북은 승부차기에서 송범근이 상대 킥을 두 차례나 막아내 간신히 8강 티켓을 챙겼다. 전북의 8강행은 3년 만이다.포항은 일본 원정 16강전에서 전반 25분 터진 이승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홈 팀 세레소 오사카를 1-0으로 눌렀다. 2009년 대회 정상에 섰던 포항은 2014년 이후 처음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전날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승부차기로 제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까지, K리그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3개 팀이 8강에 합류했다. 8강 대진은 17일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올해 동아시아 지역 8강전과 4강전은 다음 달 17∼20일 전주에서 열린다.
  • ‘조별리그 1위’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멕시코와 8강

    ‘조별리그 1위’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멕시코와 8강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제물로 삼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해 멕시코와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잇따른 득점포로 6-0 대승을 거뒀다.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 올림픽 3회(2012년 대회 3위·2016년 대회 8강) 연속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실-3)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골득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멕시코와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원두재·김진야·이강인 득점포 가담…온두라스는 1명 퇴장으로 자멸 한국은 온두라스를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진야(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권창훈(수원)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원두재와 김진규(부산)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다. 포백은 설영우(울산), 정태욱(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주)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오른발슛으로 온두라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많이 뛴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8강에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6분 김진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온두라스의 크리스토퍼 멘델레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한국에 3번째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에 2골을 잡아냈던 황의조는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달성한 황의조는 ‘양궁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되며 ‘골잡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후반 19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설영우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5번째 골을 책임졌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후반 37분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한국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 막내형은 강인했다… 김학범호, 조 1위로 기사회생

    막내형은 강인했다… 김학범호, 조 1위로 기사회생

    김학범호가 행운이 겹치며 기사회생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엄원상(광주FC)의 추가골, 이강인(발렌시아)의 멀티골을 묶어 루마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1패 뒤 1승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쌓은 한국은 이날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2로 잡아준 덕택에 조 1위로 뛰어올랐다. B조는 1차전 패배팀이 2차전을 이기는 등 물고 물리며 4개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는데 한국이 골득실 +3으로 온두라스와 뉴질랜드(이상 0)에 앞섰다. 온두라스와 뉴질랜드는 다득점(3골)에 경고, 퇴장 등을 따지는 페어플레이 점수(-3)까지 똑같아 공동 2위가 됐다. 루마니아가 골득실에서 -3으로 가장 뒤져 4위. 네 팀은 오는 28일 동시 진행되는 최종 3차전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한국은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온두라스와 격돌한다. 이기는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골 득실에서 가장 앞선 한국은 비겨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오를 수 있다. 온두라스와의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편승해 신승한 루마니아였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점유율 5대5의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이 한국을 향해 잇따라 미소를 지으며 승부가 기울었다. 전반 27분 한국은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상대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간 이동준(울산 현대)이 문전의 황의조(보르도)를 겨냥해 올린 빠른 크로스를 마리우스 마린이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공이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전반 32분 수비진과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의 호흡이 맞지 않아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나온 백패스를 송범근이 손으로 잡아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골문 앞을 막아선 가운데 루마니아가 박스 안에서 프리킥을 날렸으나 송범근에 맞고 튀어나왔다.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43분 팔꿈치를 쓴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다. 후반 6분 황의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것도 잠시. 한국은 이내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이동경(울산)이 날린 슛이 상대 수비와 엄원상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6분 뒤 왼발로 골망을 재차 흔들며 승부를 매조졌다.
  • 김학범호, 어수선한 분위기 속 역전패로 빛바랜 출정전야

    김학범호, 어수선한 분위기 속 역전패로 빛바랜 출정전야

    도쿄올림픽 장도를 하루 앞두고 열린 출정식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 와일드 카드 김민재(25·베이징 궈안)의 도쿄행이 끝내 불발돼 박지수(27·김천 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전보다는 상대와 대등하게 맞서며 점유율을 끌어올렸으나 공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경기 막판 선수들이 거푸 교체되는 과정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이날 프랑스 축구를 잘 알고 있는 황의조(보르도)와 권창훈(수원 삼성), 그리고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을 선발로 내세웠고, 여기에 사흘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던 엄원상(광주FC)을 보태 공격진을 구축했다. 최종 리허설 2연전에 연속 선발로 나선 것은 엄원상에 수비수 정태욱(대구FC), 수비형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까지 3명이었다. 유럽 예선 3위로 도쿄행 티켓을 따낸 프랑스는 일본과 함께 A조에 속해 한국과는 8강, 또는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프랑스는 긴 크로스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며 한국에 맞섰다. 그라운드 곳곳에서 국지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황의조, 엄원상 등의 슈팅이 나오기는 했으나 그다지 날카롭지는 못했다. 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지냑, 토뱅, 사바니에 등 프랑스 유효 슈팅은 늘었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울산 현대)과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를 투입해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조금씩 한국 분위기가 살아났다. 한국의 거친 태클에 동료가 쓰러진 프랑스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뒷공간 침투로 박스 안으로 질주한 이동준이 상대 반칙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권창훈이 후반 17분 침착하게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곧이어 투입된 ‘황금 왼발’ 이동경(울산)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는 후반 22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황의조 대신 수비수 김진야(FC서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2분 만에 무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줘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은 또 후반 41분 발에 통증을 느낀 이동준을 수비수 설영우(울산)로 대체했는데 3분 만에 역전골을 내줬다. 송범근(전북 현대)이 음부쿠의 중거리 슈팅을 가랑이 사이로 흘리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이날 앞서 유럽 이적 추진 과정 중인 김민재가 올림픽 출전에 대해 소속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소집 해제 됐다. 김민재의 플랜B는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올라와 밤늦게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합류했다. 박지수는 실전에서 동료들과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 채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
  •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세 형님들’, ‘막내형’ 이강인과 사고 한 번 친다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세 형님들’, ‘막내형’ 이강인과 사고 한 번 친다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을 위한 김학범호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멀티플레이어 권창훈(수원 삼성), 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였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2020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황의조와 권창훈, 김민재를 만 24세 연령 제한을 넘긴 와일드카드로 호명했다. 또 이들을 포함해 공격수 송민규(포항)·엄원상(광주)·이동준(울산), 미드필더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이강인(발렌시아)·김동현(강원)·정승원(대구), 수비수 김재우(대구)·김진야(서울)·설영우(울산)·이유현(전북)·정태욱(대구), 골키퍼 송범근(전북)·안준수(부산)까지 18명을 도쿄올림픽 그라운드를 휘저을 태극전사로 확정했다. 김 감독은 “병역 해결 여부는 전혀 개의치 않고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누가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와일드카드는 취약 포지션에 꼭 필요한 자원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가장 늦게까지 고민했다는 그는 “최고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도전해보고 싶다”며 “제대로 한 번 사고를 쳐보겠다”고 말했다. 황의조와 김민재는 각각 와일드카드, 23세 이하 자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김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뛰다가 상무 입대를 염두에 두고 K리그로 돌아온 권창훈은 멀티플레이 능력을 인정받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다만 유럽 이적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이적 단계여서 아직 협상 루트를 찾지 못했는데 일단 명단에 올려 놨다”면서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손흥민(토트넘)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강한 의지를 보여줘 너무 고마웠다”며 “최정예 팀을 위해 여러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스무살 막내형’ 이강인에 대해선 “여러 재능을 갖고 있고 한국 축구를 끌고나갈 선수라 선발했다”고 말했다. 부상이나 질병, 소속팀 차출 거부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한 예비 명단 4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50명, 대회 기간 내내 4명 안에서 교체가 가능하게 규정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소집 해제된 김학범호는 7월 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다시 모여 조직력과 세트피스를 가다듬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간다. 13일과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최종 리허설을 한 뒤 이튿날 출국한다. 13일 상대는 미정이고 16일 상대는 프랑스다. 김학범호는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 전을 시작으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 및 통산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절대 강자’ 전북 현대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손준호(29)가 중국 리그로 이적했지만 일류첸코(31) 등을 영입하며 화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던 전북은 10라운드까지 8승2무를 달리며 역시 ‘전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당 득점은 2.3골에 실점은 0.7골로 경기당 2골을 넣겠다는 김상식 신임 감독의 호언장담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11라운드부터 3번을 연달아 비기다가 또 내리 3번을 졌다. 순위가 3위로 떨어지는 사이 5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경기당 0.83득점에 1.67실점이다. 급기야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K3리그(3부)에서도 하위권인 양주 시민축구단과 무득점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전북의 경기력 저하는 근본적으로 선수들의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은 지난 25일 기준 선수 전체 평균 나이가 27세 8개월 8일로 광주FC(27세 10개월 7일) 다음으로 높다. 출장 시간이 많은 상위 14명만 따지면 29세 7개월 16일로 제주 유나이티드(29세 7개월 17일)와 함께 주전 평균 연령이 30세에 가까운 유이한 팀이다. 주전 골키퍼 송범근(24)이 그나마 평균 연령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이용(35), 최철순(34), 이승기, 최보경(이상 33), 김보경, 홍정호(32), 일류첸코, 한교원(이상 31) 등 주축 대부분이 나이가 많다. 올해 팀 평균 연령을 크게 낮추며 젊은 선수를 중용하고 있는 울산 현대(27세 6개월 18일)와 수원 삼성(27세 2개월 23일)이 1, 2위를 달리는 것에 견주면 전북의 고령화는 더 도드라져 보인다. 선수 면면을 따지면 워낙 탄탄한 전력이라 시즌 초반은 순항했으나 월드컵 예선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휴식기 등을 감안해 거의 매주 주중 경기가 있을 정도로 빡빡했던 일정이 경기력 저하를 부채질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27일 “전북은 선수 고령화에다 부상 이슈까지 있어 선발 라인업이 자주 바뀌고 갑작스런 전술 변화가 시도되는 등 최근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워낙 좋은 스쿼드이기 때문에 팀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이 확립되면 곧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연속 무승부 전북, 울산 추격권....6경기 무패 제주, 3위 점프

    3연속 무승부 전북, 울산 추격권....6경기 무패 제주, 3위 점프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2위 울산 현대의 추격권에 스스로 뛰어들었다. 승격팀 제주 유나이티드는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행진으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전북과 제주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8승5무(승점 29점)를 기록하며 전날 광주FC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25점을 쌓은 울산(7승4무2패)과의 간격이 4점 차로 좁혀졌다. 제주는 4승8무1패(20점)를 기록하며 대구FC,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19점)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굳건한 리그 1위에 무패 행진, 그리고 리그 최다 득점 팀이자 최소 실점 팀인 전북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최소 실점 공동 1위의 안정적인 수비에 날카로운 공격으로 단 1패만 안고 선전하고 있는 제주 또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지난 3월 2라운드 대결에서 두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 제주 공세에 휩쓸리며 끌려다니자 전반 32분 김보경과 바로우, 백승호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해 공수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며 답답하던 흐름을 털어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앞서 전반 25분에도 중거리포로 전북을 깜짝 놀라게 한 이창민이 전반 45분 또 다시 벼락 같은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문 앞에서 한 번 튀긴 공이 전북 수문장 송범근에 맞고 나오자 정우재가 달려들어 마무리 했다.전북은 후반 14분 일류첸코가 8라운드 포항전 멀티골 이후 5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시즌 8호. 수비 틈을 비집고 앞 공간으로 찔러준 김보경의 어시스트 패스가 돋보였다. 시즌 6호. 제주는 동점을 내주자 외국인 선수 제르소와 자와디 대신 진성욱과 김영욱을 투입해 역습을 감행했다. 전북은 후반 42분 구스타보와 김승대까지 투입하는 등 모든 공격 자원을 총동원하며 승리 의지를 불살랐으나 3경기째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제주와 전북은 후반 44분 각각 김오규의 헤더와 구스타보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스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백승호는 후반 17분 오른발 대각선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K리그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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