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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중국시장 공략 보고서

    2005년에는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이 연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1세기 떠오르는 중국시장,그 공략비법’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어 향후 중국 수출이 연 24%의 증가율을 보이며 2005년까지 500억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이 유망한 수출 품목으로는 섬유류,철강,유화,자동차,반도체,일반 기계,중장비,송배전시설,에어컨,PC,오염처리 설비,모뎀,통신장비,교육 및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20개가 꼽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급증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상품에 대한 중국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함혜리기자 lotus@
  • 알레만 니카라과 대통령 13일-16일 국빈 방한

    아르놀도 알레만 니카라과 대통령 내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알레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방안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또 투자보장 협정과 니카라과 송배전망 확충사업에 관한 협정도 체결한다. 박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니카라과 국가정상으로는 지난 62년 외교관계 수립후 최초의 국빈방문으로,두 나라간 협력증진은 물론 한국과 중남미 지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 남북 정상회담/ 주요SOC사업 전망

    오는 6월 열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발전소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항공·해상교통 부문 등 공공·민간부문의 상호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미 베를린 선언을 통해 북한의 SOC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참여를 천명한 상태인 데다 북한도 남북경협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실현시기도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철도·도로 등 교통·물류부문의 경우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앞으로 남북경협증진에 절대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도 정부는 X자 형태의 한반도 종단고속철도망 형성을 위해 부산∼서울∼평양∼신의주,목포∼서울∼원산∼청진·나진을 축으로 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일반철도와의 연계도 강화,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대륙연계 철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우선 경의선(서울∼신의주) 단절구간의 경우 남측의 문산∼장단(12.0㎞)과 북한의 장단∼봉동(8.0㎞)을,경원선(서울∼원산)은 남측 신탄리∼군사분계선(16.2㎞),북측 군사분계선∼평강(14.8㎞)을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금강산선(서울∼금강산)의 경우 남측 철원∼군사분계선(24.5㎞),북측 군사분계선∼기성(50.8㎞)을 이을 계획이다. 남북한 철도시설 통합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과 신호,전기 등 시스템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와 철원∼군사분계선 철도의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사업대상용지 18만3,750㎡(5만5,680평)를 사들이기 위한 예산 1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항공 김포∼순안 등 주요지역(개천·어량·신의주·청진·원산·선덕 ·삼지연 등)과의 직항 항공로를 개설하고 점차적으로 항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북한의 평양 비행정보구역 개방과 맞물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의 협력을 얻어 강릉인근 상공에서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미주 및 유럽 단축항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제경쟁력이 있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단축항로가개설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 도로망은목포∼인천∼남포∼신의주를 잇는 남북 1축을 비롯,남북횡단 7개축을 중심으로 우선 단절된 국도노선을 남측구간부터 복원한 뒤 북한지역까지 이를 연장 및 복원한다.장기적으로는 남북 7개축과 북한의 6개축을연결해 남북한 도로망을 통합할 계획이다. 국도 1호선은 단절구간인 판문점∼개성간을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재 공동경비구역까지 4차로,판문점까지 2차로 포장을 완료한 상태다.국도3호선은 철원∼평강간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월정리까지 2차로,연천까지 4차로 확장을 완료했고,국도 5호선은 화천∼평강간 연결을 위해 생창까지 2차로를 설계중이며 금곡까지 2차로 포장을 마쳤다.국도 7호선은 간성∼장진간 연결을 위해휴전선까지 2차로 설계를 완료했고,국도 31호선(양구∼백현리),43호선(신철원∼근동)의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2차로 포장 및 4차로 실시설계를 실시중이다. ■전력·에너지 남북한 전력 협력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한국전력은 북한의 전력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북한측에서 이에 대한 협력방안마련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가능한 대북 협력방안으로 북한에 대한 우리측의 여유전력 송전이나 북한내 발전소 건설 등을 구상중이다. 그러나 여유전력 송전방안의 경우 남북한이 각기 사용 전압과 송배전 선로계통이 다르다는 기술적인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이 때문에 수풍댐 등 출력이 크게 떨어진 북한 수력발전소의 출력을 높이거나 화력발전소 건설사업등을 더 현실적인 방안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풍댐의 경우 출력 전력이 60∼70년대보다도 떨어진다는 것이 한전의 분석이다.또 무연탄 등 북한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검토중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와 천연가스등 지하자원 매장 가능성이 큰 동·서해안 대륙붕을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남북 당국간 공동협력기구를 구성,개발 타당성을 공동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태 김환용기자 sungt@
  • [기고] 한국전력 개혁 시급하다

    우리는 계획경제인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모두 보았고,체제 경쟁을 하던 우리나라는 북한에 마치 승리한 기분을 누렸던 기억이 있다.또 현재 참담한 북한의 실정을 감안하면 경쟁이 없는 계획경제의 종말을 보는 것과같다.전력산업이 수직 독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이같은 체제경쟁과 유사한 논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그 이유는 공산주의와 수직 독점체제에서의 공통된 특징은 관료적인 운영을 들 수 있고 중복보다는 단순한 것을,혼란보다는 질서를 강조하게 된다. 봉건시대때 왕권정치를 강조해 세계 제1의 국가 지위를 누렸던 중국은 현대사회에 접어들 때 개화를 두려워한 결과로 개화를 한 일본에 침략당하고 현재 우리보다 후진국이 되어,중국교포들이 우리나라로 돈벌러 갖은 노력을 다하여 입국하려는 모습은 우리에게 늦은 개혁의 대가가 어떠한지를 보여주고있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전력분야의 구조개편도 이와 같아 빠를수록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경쟁의 이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전 세계적으로에너지 빈국이나 부국을 가릴 것 없이 그 나라에 맞는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하여 노력중이고,세계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전력분야 학자들은 스스로 개발한 이론을구조개편에 도입하여 나타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나와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부와 한전에서 주도한 구조개편을 국민의 대표기관인국회에서 정지시켰다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구조개편이 진행되면 가장 피해받는 집단이 주도하고,가장 혜택받을 집단이 막아섰다는 데에서우리나라와 한전의 특수성을 잘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전력의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면 여기에서도 구조개편의 필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먼저,인력적인 측면에서의 한국전력은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업무의 창의성보다는감사 등을 의식한 관료주의의 폐단에 젖어 있다.둘째,재정적인 측면을 보면의사결정 과정의 왜곡으로 인해 과소·과다설비투자가 반복되어 왔고 투자보존율이 일반기업보다 낮아 한전의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999년 28조원이었고,이대로 운영하면 2003년 약 31조원에 다다르게 된다.이러한 부실화는 대우의 워크아웃이 우리나라에 끼친 나쁜 영향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파문을 국가경제에 가져올 것이다. 한전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정전이 매우 적은 나라와 경영평가 1위 등 많은좋은 성과도 있었으나,밀폐성,권위,독점,비효율,자료의 호환력 부재,출세지향 등의 특성으로 대표되는 문제점으로 이제는 경쟁체제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구조개편의 특징은 관료조직에 의해 주도되고,외국기술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몇몇 전문인의 의견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에 문제가 있으며 IMF라는 경제적 시련속에서 추진이 되는 바람에,한전에 근무하는 사람은 곧 실직이라는 공포로 다가왔기 때문에 반대를 불러일으켰다.그러므로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 다음의 두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경쟁체제로 가는 과정을 보면 발전 자회사 발족후 마지막으로 배전회사를 분리하는데,중간과정이 지금보다 더 독점성이 강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있으므로 어차피 늦어지고 있는 지금 배전까지 곧바로 경쟁체제로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둘째,구조개편 역시 민주적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므로 잘 짜여 있지 못한 상태를 도입하다 보면 여러가지 예기하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송배전을 담당하는 ISO(독립계통 운영자)의 지역적인 분리운영등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우리 실정에 맞도록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와 기술진의 참여 폭을 넓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야 할 것이며 논의 후 그 결과를 인터넷 등으로 공개하여 의사결정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만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정훈 홍익대교수·전자전기공학
  • ‘남북 경제공동체’ 심포지엄

    농업·에너지·교통 등 주요 부문의 남북한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18일 ‘남북경제공동체 협의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방안’ 심포지엄에서 관련 정부출연 연구소는 부문별 추진 방안 등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농업협력방안은 농촌경제연구원 김운근(金운根)북한농업센터장,에너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丁宇鎭)남북협력팀장,교통부문은 교통개발연구원 안병민(安秉珉)국제협력팀장이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대북 지원과 교류를 통해 남북한 산업과 경제의 상호보완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내산업의 도약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남북 직접 협력을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와 컨소시엄을 통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식 협력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농업의 경우 북한의 시급한 식량난 해결에 주력한 뒤 소규모 협력사업에서대규모 협력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가야한다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에너지 협력도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석탄지원,전력설비의 개·보수를 지원한 뒤 에너지산업의 수급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교통은 과다 물류비 절감방안과 국제적 교통중심지로의 발전 방향 등을남북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경제공동체 건설 제의에 따라 국내 국책연구소들로 구성됐다.준비위는 이날 제시된 안을 중심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정부의 대북 협력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제시된 부문별 추진방향의 요지. ■농업협력 농업분야는 민간이 소규모로 추진할 수 있다.북한이 우선 순위를둔 분야부터 시작해야 한다. 감자·옥수수의 육종 및 재배기술 지원,이모작 사업,미곡의 다수확 품종 개발,유기질 비료 및 유기농약의 개발 등이 이에 해당한다.농업협력은 단절된단일경제권 회복의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비료·농약·농기계 등농자재 공급이 이뤄진다면 북한의 농업생산은 80년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 ■에너지협력 경제공동체 건설의 기반이란 점에서 한반도 전체의 균형적인에너지 산업과 수급이 추진돼야 한다.북한측에 석탄 등 필요 에너지 제공과설비 재가동이 우선돼야 한다.설비의 재가동 및 신규건설은 1∼5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공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북한은 전체 발전소의 26%(98년 기준)만을 가동중이다.설비·부품 제공으로 전력설비를 개·보수하고 특정 발전소나 송배전설비를 남측 기업이 재가동시키고 유지보수할 수 있다.국내 석탄이 소비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잉여 석탄을 저가로 대북 지원할 수 있다.북한의 철도수송시설·하역설비 개선도 필요하다. ■교통사업 21세기 생존을 위한 전략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육상수송망의연결은 북한의 가공무역,남한의 지식·자본집약산업을 성장시키는 산업재편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한반도가 유럽-중앙아시아-중국과 일본을 잇는 ‘대륙의 연결다리’ 역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엔 등에선 실현방안을 92년부터 검토중이다. 교통망 연결을 위한 자본·기술지원과 시설의 표준화도 필요하다.연결교통망의 경쟁력확보를 위한공동협의기구 및 상호분쟁조정기구의 설치도 논의돼야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전자상거래 산업·무역 기본축으로 육성

    정부가 15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종합대책’은 디지털시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육성에 범(汎)정부적 역량을 쏟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종합대책은 한 마디로 전자상거래를 산업과 무역의 기본축으로 키우겠다는것이다.이를 위해 관련 법·제도 정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공공 부문에서 전자상거래를 우선 시행,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킨다는구상이다.특히 지금까지 민간 부문에서 사이버몰 중심의 기업·소비자간(B to C)거래에만 관심과 투자가 편중,기업경쟁력에 더 핵심적임에도 불구하고소홀하게 다뤄졌던 기업간(B to B)거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난해 21억7,000만달러서 2003년 96억 1,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기업간 거래 비율을 지난해 32%에서 2003년 76%로 늘릴 계획이다.또 사이버 무역의 비중도 지난해 4.6%에 불과했으나 2003년엔 30.4%까지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전자상거래에 따른 업무 처리시간 및 문서량 감소와 정부 조달업무의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오는 2003년 산업·공공 부문에서의 연간 비용절감이 30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국내총생산(GDP) 증대 효과도 0.8% 정도로 내다봤다.물가인하 효과도 0.2∼0.4%에 이를 전망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새달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 제정. 올 1·4분기에 은행권에 적용되는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을 제정,보급한다.내년에는 전자자금이체법의 입법 여부를 결정한다.또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보상과 분쟁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표준약관을 제정,본격 시행한다.1·4분기에 ‘전자상거래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전자서명법에 기초해 ‘공인인증제도’를 이달 중 전면 시행한다. 정보시스템의 해킹 등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민간 부문의 암호이용제도를마련한다.암호 제품의 이용을 권장하고 불법적인 암호 이용은 규제한다.온라인상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지식정보의 유통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사이버몰 업체가 개인정보의 수집·저장 및 이전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지침을 상반기에 제정,보급한다.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국제분쟁 발생에 대비해 재판관할권,준거법 결정을 위한 섭외사법 등 관련 법을 정비한다.전자상거래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도 발굴,개선한다. 조명환기자 river@. * 초고속통신망 2005년까지 완성. 인터넷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통신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조기 완성한다.1.5∼2Mbps급의 동영상전달이 가능토록 유선가입자망을 확충하며,인터넷 국제회선 용량을 2배 이상 늘린다. 올 하반기 중 ‘전자상거래 표준화계획’도 수립한다.첨단기술력을 보유한전자상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1년 대학 입학정원 조정때 전자상거래학과의 신·증설을 유도하는 등 3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정보통신교육원에는 EC(전자상거래)전문개발자 과정을 설치,매년 400명의인력을 육성한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물류기능(e-로지스틱스)을 강화할 계획이다.물류표준화를 위해 바코드 도입업체를 올해 300개,2002년에는 1,000개로 늘린다. 조명환기자. *국방·건설 전자거래 2002년 구축. 정부는 민간 부문에 파급효과가 큰 정부·공기업 등 공공 부문의 전자상거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정부 조달업무 전반을 전자화한다.2005년까지 계획돼 있는 국방과 건설 분야의 전자상거래 체제도 2002년으로 3년 앞당겨 구축한다. 기획예산처는 올 1·4분기 중 공기업의 전자 구매·입찰 현황에 대한 세부실태조사를 실시,5개 안팎의 선도 공기업을 선정한다.이를 위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반기까지 선도 공기업의 전자 구매·입찰시스템을 구축한다.현재 한전이 송배전 자재 분야의 28%,포철이 내외자 50% 등을 전자 구매로조달하고 있다. 정부는 2001년까지 공기업의 전자조달 비율을 50%로 높이며,관계 기관 협의회를 통해 공동전자조달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재정경제부는 조달청과 협의해 올해 안에 ‘조달사업에 관한 법령’과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관한 법령’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상반기 산업별 전자상거래協 구성. 산업 부문의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 전자,자동차 등 주요 산업별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를 통해 모든 산업 분야로 전자상거래를 확산시킨다. 정부는 ‘산업 부문 전자상거래 종합추진단’을 구성,분기별로 추진상황을점검키로 했다.또 기업간 전자상거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 안에 산업별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eCEO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사이버 무역 기반 조성에도 역점을 둔다.특히 중소기업의 사이버 무역체제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사이버 무역의 지원시책도단계별로 추진된다.올해 안에 거래처 발굴-계약-통관-운송-결제로 이어지는사이버 무역 절차를 세분화해 ‘사이버 무역 로드맵’을 수립한다.또 무역·통관업무의 전자적 처리(EDI)를 확대,2002년까지 무역 자동화 이용률을 50%로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끝**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2000-9595)
  • 한전직원 367명 ‘파워콤’ 전직

    한국전력은 다음달 출범 예정인 통신서비스 자회사 ‘파워콤’으로 직원 367명을 전직시켰다고 19일 밝혔다.직군별 전직 인원은 통신직이 321명으로 가장 많고 사무직 32명,전산직 8명,송배전직 6명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개최된 파워콤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사장에 서사현(徐士鉉) 전 한전정보네트웍 사장이,감사에 이양호(李洋浩) 전 감사원 부이사관이 선임됐다.다음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하는 파워콤은 전기통신 회선설비 임대사업과 종합유선방송 분배망 및 전송망사업을담당하며 한전이 100% 출자(납입자본금 7,500억원)한 회사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고] 전력산업 개편 늦출 이유없다

    한국전력을 기능별로 분할해 경쟁을 도입하려는 정부 움직임이 구체화됐다. 최근 일부 산업체가 품질문제를 제기한 바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지금까지전력을 별 문제없이 써왔다. 때문에 구조개혁이 공연히 평지풍파를 일으키는것이 아닌가 의아해 할 수 있다. 더구나 전력같은 기간산업을 민영화하면 나라의 기둥을 헐값에 외국에 매각하는 결과가 되리라는 우려도 확산돼 왔다. 지역별로 독점기업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은 우리만의 방식이 아니다.세계모든 나라가 80년대 중반까지 이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발전소가 전력을 팔려면 송배전망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여러 발전소가 서로 경쟁하며 전력을 공급하려면 각 발전소가 제각기 송배전망을 갖춰야 할것으로 생각했다.송배전망이 중복 건설되면 큰 낭비가 되고,전력요금도 비싸진다.경쟁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전력수요와 계통형편에 맞춰 제대로 급전(給電)하지않으면 전력 품질과 공급안전이 위협받는다. 그러므로 지역내 모든 발전소가반드시 급전지시에 따르도록 이들을 단일 명령체계 속에 묶어두어야 한다. 이래저래 한 지역의 전력산업은 단일 사업자가 영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80년대 후반들어 전력산업의 운영방식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힘입어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하나의 송배전망을 여러 독립발전사업자가 공동이용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급전지휘본부는 더 이상 명령을 발동하는 사령부가아니고 전류를 교통정리하는 신호등으로 바뀌게 됐다.발전사업자들이 교통정리에 순응하면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이 가능성에 최초로 도전한 나라가 칠레 노르웨이 영국 등 세나라다. 90년대 초 세계각국은 이들 3개국의 실험을 주의깊게 보면서 그 성패를 점쳤다.프랑스와 일본의 전기사업자들은 이들의 실험을 실패로 평가했다.그러나 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경쟁도입 실험’을 성공으로 보는 추세가 주류를 이루면서 세계 각국이 다투어 구조개혁에 나섰다.거의 모든 나라가 지역독점체제를 허물고 경쟁체제를 갖추기에 이르렀다.프랑스도 유럽연합(EU)정책에 따라 경쟁을 수용했다.일본과 비슷한 구조를 갖춘 독일이 작년에 경쟁을 수용하면서 1년만에 20∼30%의 요금인하 성과를 보여 일본 전기사업자의 저항도 수그러들 수 밖에 없게 됐다. 구조개혁을 단행키로 한 정부 결정은 결코 섣부른 것이 아니다. 현 체제의 한전,또는 지역기준만으로 분할한 한전의 일부를 외자에 매각한다면 전력주권은 전부,또는 일부가 해외로 넘어간다.그러나 경쟁체제에서 외자를 유치해 일부 발전소를 매각하면 사정은 달라진다.왜냐하면 경쟁체제의핵심은 급전지휘부인 계통운영기구이기 때문이다.계통운영기구를 팔지않으면전력주권은 유지된다. 모든 발전소는 계통운영기구의 신호에 절대 복종해야하며 멋대로 행동할 때는 엄청난 벌책을 주도록 돼있는 것이 경쟁체제의 기본구조다. 그러나 구조개편 결단은 타당하지만 추진계획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무엇보다도 계획일정이 늘어져 10년의 기간을 요하도록 해놓은 것이 문제다.과도기를 길게 잡는다고 일처리가 신중해지는 것은 아니다.불안한 과도기가 길면 그만큼 부작용이 크고 소요비용도 늘어난다.뿐만아니라 최종 규칙이 아직미정인 과도기에는 투자도 유치할 수 없다. 해외 사례를 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나 개혁에 소요되는 기간은 길어야 2년이다.일단 계획이 수립되면 개혁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과도기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경쟁이행비용을 명확히 규정해 그 보완책을면밀하게 마련하면서 구조개편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李 承 勳.서울대교수·경제학]
  • 금강산관광 대금 현물지급 추진

    국회는 30일 법사·재경·통일외교통상 등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이틀째 계속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정부는 금강산관광개발 사업비가 북한의 군사비로 전용되지 않도록 현대가 북측에 주는 대금을 현물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장관은 이미 현대측이 북측과 현금 대신 곡물,가전제품 등 현물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임장관은 “군사비 전용증거는 없으며 이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사업을 이용한 현대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임장관은 통일부의 사업승인과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방북시점 전후의 현대건설,현대상선,금강개발의 주가 변화를 공개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자민련의 이건개(李健介)의원은 “2000년도 평양 8·15축전에 학생 및 친북인사의 방문을 허용할 계획은 없느냐”며 대북포용정책의 확대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임장관은 “정부는 교류협력의폭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발전에 따라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서전·런디사가 뉴욕의 유엔 북한대표부에서 북측과 접촉,6억달러 규모의 대북경수로 송배전공사를 극비리에 추진중인데도 정부가 이를 은폐,결과적으로한국이 그 비용을 부담해야 될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충북 노근리에서6·25 당시 발생한 미군의 양민학살사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방부 차원에서 사실여부를 확인중에 있으며 필요할 경우 미군의 비밀문건 확보와 현장조사 등을 통한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정무위의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청소년의 인터넷 음란 사이트 접속과 PC통신을 통한 원조교제 등의 실태가 심각하다”며 ‘청소년 통행금지구역(레드 존)’설치 미비 등 청소년보호장치의 문제점을 캐물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한국전산원 국감에서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의원은 “4대 사회보험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산망 확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각각 독자적으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환성이 없는 등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며 공공정보의 통합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풍연 이석우기자 poongynn@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기고]전기도입 100년을 맞아

    10일은 우리나라에 처음 전깃불이 밝혀진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전기의 날이다.1900년 서울 종로에 최초로 전등이 점화된 지 100년째를 맞은 전기산업은 그동안 국가기간 산업의 원동력으로 경제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다른 산업 발전의 근간이 돼왔다.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전기산업은 정책적 배려에서 다소 뒷전에 밀려난 감이 없지 않다.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오기까지는 수출산업을 적극 육성한 결과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전기산업과 같은 핵심산업 없이는 이 또한 이루어질 수 없었으며,전기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국민 모두가 훨씬 질 좋은 전기를 사용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기 요금이 경쟁국들보다 저렴하고 양질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전기업계는 공교롭게도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솥밥을먹으면서 공존 공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제조업계에 우수한 기자재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제조업체들은 성능과 안전성이 보장되는 전기 기자재를 보급,한전 지원에 보답하고 있다.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이후 시장개방이 본격화하면서 전기업계는 세계 유수기업과 경쟁을 해야 하나 국제경쟁력과 기술자생력·경영여건 등이 취약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이럴 때 한전의 제조업계 지원사업은 다른 산업분야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빛나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한전은 전기업계,특히 우리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특별히 펴고 있다. 올해는 송배전 분야에 약 1조원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고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도 250억원을 책정해 중소기업 살리기는 물론 이로 인한 고용 창출로국가경제 위기극복과 제2건국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라건대 제조업계에서는 이같은 지원을 적극 활용해 더 좋은 전력을 생산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 국가경제 재건은 물론이고 경제적 어려움에처해 있는 국민들에게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기를 보급하는 계기가 됐으면한다. 한편으로 전기의 날을 맞아 그동안 전기 산업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점을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기술진보 시대에 세계 엘리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간산업에 종사할 우수한 저변 인력을 양성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는 전기 전문학과가 축소되고 있고 지망생도 줄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그동안 몇차례 있은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전기국이 없어진 것은 물론 최근에는 전기공업과마저 폐지되는 등 기초 산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우려를 지울 수 없다. 산·학·연에 몸담고 있는 전기인 모두가 한마음 한목소리로 서로 힘을 합치고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정부나 한전과 같은 국가 기관에서 전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우리 국민들도 물·공기와 더불어 가장 중요하고도 가까이 하고 있는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전기의 날이 전기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전국민의 기념일로 기억되기를 기대해 본다. [孔昌德 한국전기공업 진흥회 상근부회장]
  • 정부, 실업지원…공공기관 투자 대폭 확대

    정부는 실업대책을 보강하기 위해 빠르면 이달 중 2조∼3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또 한국전력의 송배전사업과 한국통신의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 등 공공기관의 투자사업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어 추경편성과 공공기관 투자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 실업대책을 확정한 뒤추경예산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10일 신임 曺圭香교육문화수석과 金有培복지노동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실업대책을 위해 추경예산 2조∼3조원을 편성할 생각”이라면서 “실업대책의 초점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를 고급기술인력으로 훈련,교육하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와관련,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은 “금융기관에 지원한 공적자금의 이자부담이 줄어들어 3조원가량의 재원이 남은 상태”라며 “3조원을 다 쓸 지는예산청 등과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康수석은추경예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지원 ●주택경기 활성화 ●도시지역 공공근로사업 확대 ●직업훈련 지원 ●영세민 생계지원 강화 등을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기업 아웃소싱‘가속페달’

    민영화를 앞둔 공기업들의 아웃소싱작업이 가속화화고 있다. 한국전력은 1일 재무계획 및 데이터 작성 같은 전산업무 처리 분야를 외부업체에 위탁경영키로 하고 국내외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격 업체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아웃소싱이 마무리되면 본사 전산인력 400여명을 감축하는 효과를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전력요금 계산 및 송배전선로 통신망 유지·보수 등을 자회사인 한전정보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배관망시스템 개발 등 전산 부문과 차량 유지·보수,생활관 운영관리 업무를 외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사무자동화시스템과 경영정보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소프트웨어 개발작업 등도 내부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업무를 외부에 위탁할 계획이다.또한 석유비축기지 경비용역,시추선 하위직 용역 부문을 위탁경영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준공될 전남 여천과 곡성 등 2개 비축기지의 관리업무 중 외부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외부에 넘길계획이다.朴先和 psh@
  • Y2k 대응-우리의 현주소

    2000년 1월 1일.과연 인류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Y2k문제로 온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최근 정부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Y2k 대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 우리나라의 밀레니엄버그 대비책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나타났다. 감사원이 지난 해 10월부터 2개월간 정보통신부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Y2k 대책을 감사한 결과 우리는 ??Y2k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체계 부실과 느슨한 대응일정 ?걋渙?인력 부족 및 문제해결률 미진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감사 결과 지난 해 9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정부부처의 Y2k 해결진척률이 사실과 다르게 보고된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은 물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지난 해 말까지 31.6%의 진척도를보인 것으로 알려진 공공부문의 Y2k 문제 해결이 감사결과 20%수준에 불과한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전력공급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원전과 에너지설비의 경우 밀레니엄버그발생에 대비한 비상계획이 극히 부실해 발전 및 송배전이 중단될 가능성도지적됐다.수력발전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관할하는 8개 댐 중 4개 댐의 자동제어장치가 Y2k문제 발생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영향평가가 끝날 경우를 25%,변환이 끝나면 55%,검증(테스트)이 끝나면 80%로 진척률을 평가한다.이 기준에서 볼때 공공부문은 아직도 영향평가단계라는 결론이 나온다. Y2k 문제가 예상되는 시스템은 공공부문 2,963개,중점관리 부문 5,299개 등 총 1만6,620개에 이른다.이중 완결된 시스템은 364개로 2.2%에 불과하다는정보통신부의 집계 결과는 더욱 걱정스럽다. 당장에 국민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전 송전 통신 수자원 등 국가기반분야에서 Y2k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당장에 내년 1월 1일 0시부터 국가 전반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에 닥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이번 감사결과를 놓고 정보통신부는 물론 해당부처 관계자들은 감사원의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하지만 반발이나 지적이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중요한 것은 국내의 Y2k 대응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현주소를파악해야 한다고 소프트웨어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삼성SDS의 李哲行박사는 “영향평가와 변환작업을 마쳤다 하더라도 검증단계와 시험운영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Y2k문제”라며 “정부차원에서 대응체계는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추진력이 부족해남은 기간동안 제대로 해결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Y2k는 해당기관 및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문제로 인식돼야 할 시기이며 정부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추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李박사는 강조했다.
  • 전력산업 韓電독점 깬다/2009년까지 발전·송배전 경쟁체제 도입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하는 전력산업의 발전·송전·배전 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된다.정부와 여당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회의 金元吉·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秋俊錫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안을 마련했다.개편안은 16일 공청회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확정된다. ●전력산업구조 개편방향 99년부터 2009년까지 4단계로 추진된다.우선 한전의 발전 부문은 여러 자회사로 분리한 뒤 민영화를 추진한다.송전망도 민간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배전부문도 여러 회사로 나눠 전력도·소매 부문에서 본격 경쟁을 유도한다.이를 위해 발전사업자간 공정경쟁에 따라 최저가입찰로 전력가격을 결정하는 발전입찰제와 배전입찰제 등 ‘전력 풀’(경쟁입찰)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전력산업이 경쟁체제가 도입될 경우 전력수급의 불균형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독립적인 규제기관을 통해 전력수급을 간접적으로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기요금 체계의변화 2003년 배전부문에 자유경쟁 체제가 도입되면 지금의 일률적인 전기요금도 배전회사의 요금정책에 따라 달라진다.정부는 구조개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전기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도심 주거지 등의 가스충전소를 도심 외곽의 안전지대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자연녹지 외에 생산녹지에도 충전소를 설치토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3파전/사업자 선정 앞두고 수주전 치열

    ◎동아·현대 신뢰관계·기술력 앞세워 도전/佛 투메즈 자금력 활용·대통령 특사 파견 세계적 토목공사인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최종계약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막판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다. 리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 3단계 공사를 국제입찰에 붙이기로 하고 관련 서류까지 접수한 뒤 이달들어 입찰 일정을 전격 취소하자 참여업체들은 사절단을 보내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저마다 공사 적격업체임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리비아측의 입찰일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물량은 총 공사비 52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52억달러 규모) 중 1차분인 서트∼사다다 240㎞ 구간. 리비아정부는 12억달러짜리 1차분 물량을 내년 초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동아건설,프랑스 두메즈그룹이 열띤 수주경쟁을 펴고 있다. 동아건설은 지난 27일 3단계 1차분 공사를 현지 합작법인인 댐(DAM)사를 통해 수주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高炳佑 회장과 申復泳 서울은행장,李守信 외환은행 런던본부장,崔弼立 한·리비아친선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리비아에 급파했다. 高회장은 앞으로 댐사가 3단계 공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아측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가다피 국가원수를 비롯한 리비아 정부지도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申 행장 등 채권은행단 관계자들도 새로 출범한 동아건설의 경영진에 대한 금융단의 신뢰와 지원의지를 리비아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건설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송배전공사 등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리비아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내세워 3단계 공사 수주를 자신한다. 그러면서도 현대건설은 두메즈그룹을 무척 경계하는 눈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건설도급순위 10권인 두메즈그룹의 정치력과 자금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두 회사의 수주 가능성을 50%씩으로 내다 보았다. 실제로 프랑스는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대통령 특사를 2차례나 리비아에 보냈으며 두메즈그룹은 미테랑 전 대통령을 고문으로 영입,로비공세를 줄기차게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浦鐵 등 5곳 새달 민영화/기획예산위 발표

    ◎韓通 등 6개 공기업 2002년까지/내·외국인에 매각 60억∼80억弗 유치 □완전 민영화 포항제철/한국중공업/종합화학/종합기술금융/국정교과서 □단계 민영화 한국통신/한국전력/담배인상公/가스公/송유관公/지역난방公 포항제철·한국중공업·한국종합화학·한국종합기술금융·국정교과서 등 5개 공기업과 이들의 21개 자(子)회사가 다음 달부터 매각절차에 들어가 민간에게 경영권이 완전히 넘어간다. 한국통신·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대한송유관공사·지역난방공사 등 6개사는 이달부터 오는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민영화된다. 이들 공기업의 공개매각에는 외국기업은 물론 5대 재벌도 참여할수 있다. 내년까지 매각대금으로 60억∼80억달러(약 8조2,000억∼10조9,000억원 상당)의 외자유치가 기대된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차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그는 “이들 공기업의 정부지분 매각을 통해 올해 1조∼1조2,00억원,내년에는 3조원 가량을 세수로 확보해 금융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중소기업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민영화 대상인 11개 공기업과 21개 자회사의 인원 및 매출액은 108개 전체 공기업에서 70∼80%비중을 차지한다. 기획예산위는 이달 중순 한국통신·한전 등 단계적 민영화대상 공기업의 31개 자회사를 포함한 2차 민영화 대상 공기업과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대상 공기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포철은 정부지분 26.7%를 1인당 3% 이내로 나눠 내·외국인에게 처분해 완전 민영화한다.다음 달부터 외국인 종목당 투자한도(30%),2001년말에는 동일인 소유한도(3%)를 각각 없애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2000년까지 신주 10% 정도를 세계적 통신사업자에 처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이달 중 국내 주식시장에 직(直)상장된다. 한전은 발전과 송배전 사업을 분리해 11월 이후 정부지분 5%와 화력발전소 2기를 내년까지 매각한다.한국중공업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한다.담배인삼공사는 2000년까지 35.3%의 정부지분 및 은행현물 출자분 매각을 통해 완전민영화한다.가스공사는 내년까지 2,500억원을 증자,이를 2002년에 매각한다.
  • 電力이외 사업 과감히 폐지/韓電 구조조정 방안

    ◎발전·송배전 부문 독립채산제로/2000년까지 2,500명 추가 감원/여성인력 비율 20%까지 늘려 각 공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전력공사 역시 예외가 아니다.한전은 특히 100억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안고 있어,경영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張榮植 한전 사장은 지난 26일 상오 전국 사업소장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張 사장은 “방만하게 추진해 온 각종 부대사업을 전면 재검토,전력사업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특히 외자가 많이 드는 건설사업은 시기를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화해 외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전의 구조개편은 크게 인력감축과 조직 축소,전력 외 사업의 폐지로 요약된다.특기할 사항은 여성 인력과 송·배전시설 부문의 근로인력은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실업난 해소에 공기업으로서 일익을 담당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한전측 설명이다. 인력부문에 있어서 한전은 우선 2000년까지 앞으로 2년동안 총 정원의 7%인 2,500명을 감축할 방침이다.앞서 한전은 지난달 張 사장 취임 직후 1,000여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조직 정비에 있어서는 지난달 본사 11개 조직을 폐지·축소한 데 이어 호주 필리핀 미국 등 총 9개에 이르는 해외 지사와 해외 법인도 축소하거나 폐쇄키로 했다. 발전·송배전·판매 부문을 분리,독립채산제로 전환하고 1직급간부에 대해 경영계약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송배전 시설관리에는 올해 6,0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자,신규 근로인력을 최대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연간 약 1만2,300명의 고용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채용 목표제를 도입,현재 일반직의 2.9%에 불과한 여성인력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국정과제 추진 각부처 보고 내용

    ◎재경부/외환 366억弗 보유… 환율안정 토대 마련/中企대출 42조 만기연장 자금경색 완화 ■외환위기 극복=4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과 미 수출입은행 차입 20억달러 등 외자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가용 외환보유고는 22일 현재 366억7천만달러로 환율안정에 토대가 되고 있다. ■금융구조 개혁=50조원의 국채를 발행,구조조정에 지원키로 했다.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비,적기 대응조치를 마련했다. 인수·합병(M&A) 및 퇴출절차를 간소화했다. ■외국인투자 유치=7월부터 기업 및 금융기관의 1년 미만 단기차입을 허용하는 외국환거래법을 제정,외자유입을 촉진키로 했다. ■금융시장 정상화=콜금리가 24일 현재 14.97%로 금리인하의 여건이 조성됐다.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 42조3,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하고 53억달러를 무역금융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10월까지 12조5,000억원의 중기특별자금을 푼다. ■실업대책 및 물가안정=8조5,000억원 규모의 실업대책을 마련,추진중이다. 고용안정채권의 상속·증여세를 면제,판매를 촉진 중이다.부족분은 재정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농작물 작황이 현 상태로 유지되면 9%선의 물가목표가 가능할 것같다. ■조세체계 재정 및 세부담 형평성 제고=목적세 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없는 세목은 없애기로 했다. 음성·불로소득,상속·증여세 과세를 강화키로 했다. 토지거래세는 경감하고 보유세는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의 취득·등록단계 세금도 줄여 주행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자부/실업 해소에 3조투자 6만여명 고용창출/수입의존도 높은 자본재 국산화 적극 지원 ■규제개혁=정비 대상 411건 중 올해 277건을 철폐하거나 개선하겠다. 하반기 중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민원서류 접수와 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등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지난달부터 277건의 공장 설립에 대해 선(先)승인제도를 시험 운영,소요기간을 32일에서 10일 내로 줄였다. ■실업대책 관련=한전 송배전시설 투자확대(6,000억원)를 포함,3조1,000억원을 투입해 6만2,000명의 고용 효과를 거두겠다.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등 설비투자자금 중 일부를 운전자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출보험 애로타개=신용장(L/C)을 개설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에 대해 전액 보증해줄 방침이다. 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로컬 L/C개설용 무역금융을 허용하고 환가료(D/A) 등 외상수출 환어음 매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중소·벤처기업 육성=신용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2조6,000억원 을 보증기관에 출연할 방침이다. ■산업경쟁력 강화=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본재를 국산화하는 기업에 2,22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하반기 중 핵심자본재 국산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9월중 ‘기술연구 집단화단지 지원특례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올해 에너지 수입액을 210억달러로 줄여 지난해보다 60억달러를 절감하겠다. 9월 중 에너지가격 예시제를 추진하고,8월부터는 차량연비표시제를 소형 승합차와 화물차에까지 확대하겠다. ◎노동부/노사정 합의 71개 추진과제중 38개 완료/54개 대학·전문대에 직업훈련 과정 신설 ■노사정 협력체제 구축=1기 노사정위원회 합의사항 가운데 정부가 추진해야 할과제 71개 중 38개를 완료하고 교원 노조 보장 등 31개를 추진 중에 있다. 2기 위원회에서는 △대기업 개혁 등 경제 구조조정 가속화 △근로시간단축 등 고용안정 도모 △교원노조 법제화 등 노동권 신장 △노동시장 효율화 및 사회보장 확충 방안 등을 추진한다. 25일 현재 올해 임금인상률 -3%,임금 동결 및 삭감업체 1,970개로 임금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노사분규는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건)보다 다소 증가했다.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782개 사업장을 특별점검한 결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주 8명을 구속하는 등 287개 사업장을 사법처리하고 272개 사업장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퇴출기업 근로자를 고용하면 임금의 3분의 2∼3분의 1을 6개월 동안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실업대책 추진=이달 말까지 전체 실업대책 재원의 33.2%인 2조3,200억원을 집행,약 65만명의 실직자들의 생계를 지원한다. 공공근로사업을 보완,2단계부터 보수는 하루 2만2,000∼3만5,000원,기간은 3∼5개월로 현실화한다. 실적이 부진한 대부사업의 재원 가운데 1조원 가량을 고용효과 등 실효성이 높은 실업대책 사업비로 전환한다. 54개 대학 및 전문대학에 취업과 연결되는 225개 특별과정을 신설,하반기중 25만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인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보험에서 1인당 월 20만∼50만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중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17조원어치를 구매한다. 다음 달까지 실직자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방안을 마련한다.
  • 실직자 지원 2兆 추가 집행/6월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50억 새로 배정 정부는 올해 실업대책 사업비 7조9천억원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5천5백4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6월 말까지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50억원을 새로 배정하는 등 14개 사업에 2조4천8백46억원을 추가로 배정,집행할 계획이다.6월 말까지 배정되는 실업대책 사업비는 전체의 38.5%인 3조3백86억원이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실업대책 추진현황’에 따르면 5,6월 중 △고용유지사업에 5천6백94억원 △고용창출사업에 1조2백0억원△직업훈련 및 취업알선사업에 1천7백21억원 △실업자 생활보호사업에 7천1백81억원이 배정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을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출연,기금의 보증한도를 9조원 늘려 주택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휴업수당 지급·근로시간 단축·인력재배치 등 기업의 해고회피 노력에 1천4백9억원을 지원,13만1천여명의 고용을 유지한다. 6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2천5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한전 송배전시설사업에 6천억원을 투입한다.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에 1천5백억원,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지원에 2백50억원,직업훈련에 1천6백억원,실업자 대부사업에 3천6백46억원이 배정된다. 李장관은 4월 말 현재 공공근로사업과 실업자대부사업 등 14개 사업이 시행 중이며,6월 말까지 귀농자 영농창업자금 지원,중소기업은행 증자,실직자의료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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