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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합의 탄력… 불능화 수위등 난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을 선언하자 정부는 15일 “2·13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적극 내보인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로 앞으로 북핵 협상은 ‘불능화’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6자회담 등을 통해 불능화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중유 95만t 지원 등 상응하는 조치들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실질적인 비핵화 첫 조치 영변 핵시설의 가동은 ‘9·19 베이징 공동 성명’(2005년)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취한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교부 당국자는 “영변 핵시설의 폐쇄는 북한이 말로 하던 비핵화 공약을 그야말로 행동으로 보인 것으로 비핵화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중유 5만t 가운데 1차분인 6200t이 14일 도착하자 북한은 곧바로 영변 핵시설 폐쇄를 단행하고 이를 15일 오전 한국과 미국 등 관련국에 통보했다. 영변 핵시설의 폐쇄가 북핵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이긴 하지만 그 다음 단계인 핵 프로그램 신고 및 불능화 단계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명길 북한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영변 원자로 폐쇄를 미 국무부에 통보하면서 불능화 등 2단계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등 미국의 상응조치들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능화를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한 셈이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한국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9·19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외교 소식통은 “핵프로그램 신고가 순탄하게 되려면 목록 작성이 먼저 충실하게 돼야 한다.”면서 “목록 작성이 부실하면 신고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6자 외교장관회담에서 불능화 본격 논의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재개되는 6자 수석대표회담이 북핵 해법의 순항 여부를 판가름할 시험대가 될 것이다. 고농축우라늄(HEU) 진상 규명 문제, 핵시설 불능화의 수위와 경수로 제공 시기 합의 등 풀어야 할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앞서 17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힐 차관보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북·미 양자간 협의에서는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에 이어 6자 외교장관회담에서는 본격적인 북핵 해법 찾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6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핵시설 불능화와 불능화를 가능케 하는 상응조치의 합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과 북한의 김명길 차석대사 말을 종합해 보면 향후 6자 외교장관회담 등에서 불능화 단계를 실현하기 위해 중유 95만t 지원,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 등의 조치가 먼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宋외교 “관련국 합의땐 종전선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한국전쟁 종전선언은 ‘한수레 두바퀴’인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진전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시점에 관련국들이 합의할 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시기에 대해 “어느 한 쪽에서 선언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진전시키는 과정에서 이 정도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합의해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또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와 관련,“비핵화와 평화체제는 한 수레 두바퀴로 맞물려가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에 직접 관련된 당사국 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되면 평화체제로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서울 수유리 화계사에서 열린 ‘화해상생마당’ 주최 강연에서 “미국은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의 과정을 올해 안에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평화체제는 상당히 복잡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평화체제는 일종의 패키지로 57년 만에 한국전쟁 종전을 공식 선언하는 것과 남북간 국경선 수립,1992년 남북기본합의 실행조치, 군사력투명성 제고 등이 포함될 것이며 국경선 주변 부대나 장비 배치의 통제 등 신뢰구축 조치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평화체제 수립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필요로 한다.”며 “북한과 협상할 때 초기에 좋은 카드를 내면 북한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핵무기 포기 카드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4자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위층의 만남은 평화체제와 비핵화, 관계정상화 과정 끝에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기 개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IAEA검증단 14일 평양 도착” 한편 이날 방한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에서 “IAEA 감시·검증단이 14일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중유 1차분인 6200t이 도착하는 14일쯤 영변 핵시설가동을 중단할 전망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부, ‘평창 유치’ 고위급 TF 작년8월부터 가동

    |시애틀 박찬구특파원|정부는 2014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실장,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장관 등이 참여하는 장관급 고위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략적 대응 방안을 챙겨온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고위급 태스크포스에는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종민 문화부장관, 한승수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 김진선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 집행위원장(강원도지사), 오지철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전담 대통령 정책특보,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ckpark@seoul.co.kr
  • IAEA “北 5개 核시설 폐쇄대상”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28일(미국시간) 북한이 일단 영변 핵 시설의 폐기를 시작하면 6자회담을 재개해 ‘2·13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음 6자회담은 본회의나 수석대표회의와 같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현단계에서 라이스 장관의 방북 시점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북한이 핵시설 및 프로그램을 신고하고 불능화 과정에 들어가면 북·미관계 정상화도 병행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백악관이 북한의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나선 것에 대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통상적 훈련의 과정으로 보고 있지만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 그런 실험이 나온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미 양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라이스 장관이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이 있다.”면서 “한·미간에 중동 상황을 계속 평가해 가면서 계속 협의키로 했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은 29일 영변에 있는 시험용 원자로가 여전히 가동 중이지만 2·13합의에 따라 5개 핵시설이 폐쇄될 것 같다며 사찰 활동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실무대표단 단장인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영변 핵시설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평양으로 돌아온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훌륭한” 협조 덕에 “보고 싶은 시설을 다 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dawn@seoul.co.kr
  • IAEA대표단 오늘 영변 방문

    북한에 머물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28일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다고 단장인 올리 하이노넨 사무차장이 27일 밝혔다. 하이노넨 차장은 “28일 영변에 간 뒤 29일 평양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평양주재 AP와 교도통신이 전했다. 북측과의 협의 결과에 대한 질문에 하이노넨 단장은 “논의가 진행 중이므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좋은 만남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IAEA 인사들이 영변 핵시설을 방문하기는 2002년 제2차 북핵위기가 불거진 이후 약 4년6개월 만이다. IAEA측은 2002년 이전 영변에 머물며 북한 핵시설을 파악한 상태라 이번 방문에서 얻을 추가 정보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정부 당국자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IAEA 인사들이 약 4년반 만에 영변에 가게 된 것 자체가 북한과 IAEA 간 관계 복원 차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미는 28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2·13합의 이행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협의한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과 2·13합의 상의 조치 이후 앞으로 취해야 할 문제들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고마운’ 훈센 총리…경호원 3백명 수색 투입

    ‘고마운’ 훈센 총리…경호원 3백명 수색 투입

    한국인 13명이 탑승한 비행기의 동체를 발견한 데는 훈센 총리의 노력이 컸다는 것이 현지의 평이다. 훈센 총리는 26일부터 몸소 수색을 지휘하면서 27일 자신의 경호대 300명을 투입시키고 동체 발견자에게 포상금 5000달러를 거는 등 열성적이었다. 이에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유선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훈센 총리의 이같은 열성은 캄보디아 내 한국의 위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는 1996년 친북 국가였던 캄보디아 내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한국과의 수교를 강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 재건을 위해선 이념보다 한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 결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무역액은 2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2004년 이후 계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이 시엠레압에서 열리면서 캄보디아를 찾은 140만명의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은 2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에 맞춰 총 7700만달러 규모의 유·무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의 방문은 1997년 국교정상화 이후 처음이었다. 캄보디아는 올해 폐지되기는 했으나 산업연수생 제도를 통해 ‘한국의 10년 기적’을 배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방한한 훈센 총리는 자본 지원 외에 2005년 2500여명이었던 산업연수생을 대폭 늘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다.PMT에어(캄보디아 민간항공)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프놈펜에 공장을 세우는 등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주로 맡던 봉제나 의류산업이 캄보디아로 넘어오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대장금이나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역시 퍼져 있는 상태”라며 “한국인들은 관광을 와서 돈도 잘 쓰기 때문에 현지에서 우호적이다.”라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부 대응팀 26일 급파

    정부는 25일 한국인 여행객 13명이 탑승한 캄보디아 전세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주 캄보디아대사관에 현장 지휘본부를 구성, 사고현황 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교통상부는 송민순 장관 주재로 오후 5시30분쯤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김호영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오갑렬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6명을 26일 오전 중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 캄보디아대사관에 현장지휘본부를 구성, 현지 당국과 협조를 강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에도 사고 사실을 알리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 및 직원 2명은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프놈펜 공항으로부터 130㎞)으로 출발했다.”며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특별 지시로 캄보디아 재난구호대책 부위원장도 현지로 급파됐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오후 6시쯤 비공식 브리핑을 갖고 “한국인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추락시점·장소, 탑승자 신원 등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발표에 신중을 기했다. 당시 외교부는 전세기 실종 사실을 인지한 뒤 탑승자 명단을 입수했으나 추락 및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어 오후 7시50분쯤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전세기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승객들의 사망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경찰청은 사고 한국인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감식요원 강문환 경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 부장 등 2명을 캄보디아 사고 현장에 긴급 파견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美 ‘포괄적 딜’ 가능성

    北·美 ‘포괄적 딜’ 가능성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이후 6자회담 관련 일정이 속속 잡히는 등 북핵 초기 이행조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예상 시한인 다음달 14일 이전에 6자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외무성이 이례적으로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를 “포괄적이고 생산적”이라며 긍정 평가한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같은 순항 기류 속에 북한이 테러지원국 지정 및 적성국 교역법 등 각종 제재의 해제를 포함한 북·미 관계 정상화를 6자회담 2·13합의와 함께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딜’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방북 후 워싱턴으로 돌아간 힐 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다음달 10일 전후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6개국 외무장관회담도 7월 말에 개최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러시아가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의 송금 완료를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북한측에서도 (이에 대해)25일 오전(한국시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외교부는 23일 “BDA 북한자금 2500만 달러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달콤방크 계좌에 전액 입금됐다.”고 확인했다. 현지 소식통은 러시아에서 이 자금이 북한 은행으로 이체되는 작업은 25일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날 “4명으로 구성된 실무대표단이 26∼30일 방북, 핵폐쇄 절차를 협의한다.”고 밝힌 것도 BDA 문제 해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힐 차관보는 23일 도쿄를 방문,“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에 3주간의 시한이 설정됐으며 그 시한이 지금부터 시작된다.”면서 “북·미가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 예상 시한은 다음달 14일까지가 된다. 이와 관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힐 차관보 방북시 금융거래 협력 강화 및 2·13합의 이행을 위한 행동조치 등 ‘포괄적이고 생산적인 협의’가 있었다고 전한 뒤 “7월 상순 6자 단장(수석대표)회담을 열고,8월초 필리핀 아세아지역안보포럼(ARF)장관회의 기간에 6자 외무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핵화 조기 진전을 위한 한·미간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7일 미국을 방문, 현지시간 28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초기단계 이후 북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전면 신고로 이행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 美차관보 방북결과 회견] 통일부 “방북정보 공유안돼 아쉽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을 계기로 외교부와 통일부의 해묵은 갈등이 마침내 폭발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그동안 대북 쌀 지원 문제 등을 놓고 다른 입장을 취해왔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와 (방북 정보를)즉시 공유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다.”며 노골적으로 외교부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힐 방북소식은)외교부가 아닌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들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의 방북을 미리 알지 못한 데 대한 유감의 표시였다. 실제로 힐 차관보의 방북에 대해 외교부와 통일부 간에는 이틀간의 시차가 있다.외교부측이 힐 차관보의 방북 사실을 처음 접한 것은 19일 오전 힐 차관보로부터다. 이어 같은 날 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으로부터 전화로 공식 확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틀 뒤인 21일 오전에 가서야 알았다. 그것도 외교부가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서다. 대북 정책의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이번에 철저하게 소외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실세 장관이던 정동영,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시절 ‘물먹던’ 외교부의 ‘복수’가 시작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신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쌀 차관 지원을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北, 영변 원자로 즉각 폐쇄 의사”

    “北, 영변 원자로 즉각 폐쇄 의사”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2일 “북한측과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 리스트(목록)의 논의 필요성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미간 이견을 보여 온 고농축우라늄(HEU) 진상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여 6자회담 2·13합의 초기조치 등 비핵화 이행이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은 영변 원자로를 즉각 폐쇄할 의사가 있고, 또한 2·13합의에 따라 불능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박2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방한한 힐 차관보는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의 협상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힐 차관보는 “북한과 우리는 2·13합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6자회담 모멘텀을 회복해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최종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방북 기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계획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만남은 김계관 부상의 초청에 응하는 형식이었고 방북 목적은 6자회담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6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박의춘 북 외무상이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자 수석대표회담은 7월 초순쯤에,6자 외교장관회담은 그 이후 적절한 시기에 열자는 구상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비공식 브리핑에서 “초기조치가 빠르게 진행되면 7월 상반기에 6자회담이 열리고,6자 외교장관회담은 7월 하반기에 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방북하면 3주 안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할 수 있고, 핵 불능화까지 완료되는 것은 몇달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힐 차관보의 조선(북한) 방문을 계기로 조·미관계의 진전과 6자회담의 합의이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부시 정권이 관계개선에 의한 ‘포괄적인 문제해결’을 지향한다면 조선도 보조를 재빨리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송민순 외교부장관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BDA로 4개월 허비… 北도 美도 급했다

    `2년 만에 성사된 방북.´ 21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은 그가 방북 의사를 2005년 처음으로 밝힌 뒤 꼭 2년 만에 이뤄졌다. 힐 차관보는 이날 낮 12시35분 평양에 도착,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잃어버린 시간을 메울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그의 방북은 특히 차기 6자회담 재개 전후에 추진될 것이라는 외교가 안팎의 예상보다 앞당겨져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정부 당국자는 “힐 차관보가 지난 18∼19일 방한했을 때 송민순 외교부 장관에게 미측의 방북 구상을 설명했고,19일 저녁 송 장관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힐 차관보의 방북을 최종 통보받았다.”며 최근까지 방북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의 이번 방북은 형식적으로는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해결되고 북측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을 초청하면서 미측도 뉴욕 채널 등을 통해 방북 의사를 전달했고, 결국 북·미간 교감이 이뤄져 날짜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이 출발선에 선 상황에서, 북·미가 서로의 입장을 나눠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특히 BDA 문제로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만큼 이를 만회해야 한다는 미측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식량난과 에너지난의 해소는 물론, 미측과의 관계정상화를 절실히 원하는 북측도 IAEA 초청에 이어 힐 차관보를 예상보다 일찍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의 방북이 처음 거론된 것은 정확하게 2년 전. 주한 미대사직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귀임한 직후인 2005년 6월22일 주한 미대사관 인터넷 카페에 “나는 기꺼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것이며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질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후 2005년 9월 ‘9·19공동성명’이 도출된 직후 북측이 “힐 차관보가 핵문제 해결 의도를 가지고 나의 조국을 방문하려 한다면 우리는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가시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미국이 영변 원자로 가동 중단을 방북 조건으로 내걸고 북한이 거부하면서 무산됐다.그러나 이후에도 북측은 BDA문제 등을 풀기 위해 초청 의사를 계속 밝혔고, 지난해 6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그를 평양으로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미국측은 ‘북측의 조건 없는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하며 외면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 美차관보 전격 방북] 송외교 “쌀지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북이 냉각됐던 북·미관계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남북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북한의 2·13합의 불이행으로 유보됐던 쌀 차관 40만t, 중유 5만t 지원을 위한 후속조치가 속도를 낼 수 있다.●쌀 차관 지원 임박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한·미협회 조찬연설에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북한 핵문제 해결과 연계시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쌀 지원) 문제는 지금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쌀 차관 지원에 대해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2·13합의 이행과 연계, 쌀 지원을 하지 않겠다던 정부의 기류가 확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대북 쌀 지원과 6자회담의 연결 고리를 끊어 남북관계를 6자회담의 영향권에서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는 계산도 있는 듯하다. 쌀 지원 시기도 당초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의 방북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보였지만 힐 차관보가 22일 평양에서 돌아오는 전후로 쌀 차관 지원 방침이 공식 발표되는 등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쌀 지원과 함께 교착상태인 남북간 경공업·지하자원 공동개발 협력사업 등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정치적 신뢰엔 한계 있다” 6자 회담이 열릴 경우 남북관계도 거기에 상응하는 화해 분위기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남북간 정치적 신뢰문제 등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지난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쌀을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남북간 신뢰가 약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더구나 남측이 북·미관계 개선에 있어 독자적인 역할을 한 것이 없기 때문에 남북관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인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북한은 불능화 단계 이후 부시 대통령의 종전 선언까지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는 “6자회담 등이 열리고 난 후 8월 남북정상회담까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한미 “비핵화 속도따라 北지원”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를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다음주 중 방북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북한의 핵시설 폐쇄속도에 따라 중유 5만t과 쌀 차관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는 6자회담 ‘9·19공동성명’과 ‘2·13 합의’에 명시된 ‘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한·미 등과 북한간 비핵화 이행속도를 둘러싸고 상당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쇄 등 비핵화 과정을 조속히 이행하지 않으면 중유나 쌀 등 상응조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7월 내에는 초기조치 이행이 끝나고 6자회담도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8∼19일 협의에서 북한의 이행속도에 따라 경제·에너지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이 21∼23일 방한하는 칼루바 치툼보 IAEA 안전조치국장을 만나 2·13 합의가 신속히 이뤄지는 방향으로 IAEA와 북한이 협의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IAEA 사찰단 방북 시점에 대해 “날짜를 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IAEA 대표단이)협의하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하니 7월 중·하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DA(방코델타아시아) 북한자금은 이날 러시아은행 북한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송민순외교 “BDA 최종 해결단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아온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에 대해 “북한 등 관련된 모든 나라들이 최종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BDA문제가 마지막 해결단계임을 확인했다. 6자회담 2·13합의 이후 4개월을 끌어온 BDA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 이행 및 6자회담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을 통한 북한자금 송금’ 방안에 미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또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송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이 여러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최종 해결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어느 특정 시점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기엔 좀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종단계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관련국들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함께 공유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일리나 로스-레티넨 공화당측 간사 등 6명의 하원의원은 이날 미 국무부와 재무부의 BDA 북한자금 송금 노력이 돈세탁 및 위폐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BDA문제 해결 이후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송 장관은 “BDA장애물을 치운 뒤 특정 시점에 특정 행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춘다면 목표점까지 가는 데 어렵다.”며 “시간대를 형성해서 순서나 시차가 있더라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 BDA해법 G8회담서 조율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을 막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 해결이 지연되면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6자회담 참가국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시아전략대화(ACD) 외무장관회의 참석 차 5일 방한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6자회담 진전에 관심이 있지만 모든 것은 미국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의 책임론을 제기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그는 “미국이 BDA 북한자금을 송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6자회담 과정이 진척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측이 최근 미국측이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서면 보장’을 약속한다면 BDA 북한자금 송금을 러시아 은행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미국측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3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대국적으로 법적·기술적 장애를 뛰어 넘는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측이 자국 은행을 통한 BDA 북한자금 중계가 애국법에 걸려 불발되자 중국측에 ‘BDA 경영진 교체를 전제로 한 돈세탁 은행 지정 철회’를 제안했으나 중국측이 미온적으로 나오자 압박하기 위한 제스처라는 것이 외교가의 분석이다. 6자회담 당사국들이 서로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위기의식’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가운데 한·미·중 외무장관들은 4∼5일 서로 전화통화를 갖고 BDA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중국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의 반응이 6∼8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미국측과 어떻게 조율되느냐에 따라 BDA문제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교 소식통은 “G-8회담에서 미국측이 중국측을 압박함으로써 BDA문제가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며 “6자회담 동력을 잃기 전에 당사국들이 돌파구를 찾아 북측의 2·13합의 이행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5일 미군기지오염 청문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25일부터 이틀간 정부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주한미군 반환기지의 환경오염 치유에 관한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과 김장수 국방장관, 이치범 환경부장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등이 채택됐다. 러셀 주한미군 공병참모부장과 스티븐 우드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은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김포~하네다~홍차오 항공셔틀 추진

    김포공항과 상하이(上海) 홍차오(虹橋)공항,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잇는 한·중·일 항공 셔틀노선 사업이 본격화된다.3국은 또 황사·해양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영화제 등 3국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교류행사를 순환 개최하는 ‘문화셔틀’ 사업도 추진된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3일 오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개 분야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3국 외무장관이 ‘아세안+3’ 등 국제회의가 아니라 별도로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협의한 것은 처음으로,3국간 외교장관회의 관행을 축적하고 협력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관들은 회의에서 현재 교섭 중인 3국간 투자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고 김포공항과 상하이 홍차오공항, 도쿄 하네다공항을 잇는 3국간 셔틀항공노선 사업도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만 셔틀이 운행 중이며, 김포공항과 홍차오공항, 하네다공항과 홍차오공항은 각각 지난 4월 셔틀 개설에 합의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또 3국은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로 교착상태인 6자회담 2·13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 “北 2·13합의 이행해야”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 회담은 29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아시아·유럽 43개국 외무장관들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SEM 외무장관 회담 폐막일에 발표한 의장 성명에서 “베이징 6자회담에서 ‘2·13합의’에 도달한 것을 환영하며 이행 당사국들에 지체 없는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우리식 동해 해저지명 등재신청 재추진

    정부가 지난해 한·일간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 공방으로 유보했던 우리식 동해 해저지명의 등재신청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연례 국제수로기구(IHO) 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 앞서 회의 한달 전까지 지명 등록신청을 하는 관례에 따라 동해 14개 해저지형의 한국식 명칭 등록신청 여부를 다음달 초까지 결정하기로 했다.IHO 해저지명 소위는 한 국가의 해저지명 등재신청이 있을 경우 통상 만장일치제(컨센서스) 의결을 원칙으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정부는 ▲14개 지명을 모두 등록신청하는 안 ▲한·일이 주장하는 EEZ 중첩해역에 자리한 4개 지명을 제외한 10개를 우선 신청하는 안 ▲신청 자체를 뒤로 미루는 안 등 세 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민 여론과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 현실적 승산 등을 감안해 10개 지명을 우선 신청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등록을 준비 중인 14개 지명 중 양국이 주장하는 EEZ 중첩수역에 있는 것은 울릉분지·이사부해산·한국해저간극·해오름해산 등 4개다. 이중 울릉분지(쓰시마 분지)와 이사부해산(순요퇴)의 경우 이미 일본식 이름이 붙여져 있어 신청시 지명 변경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양국간 마찰을 빚을 소지가 있다.한 소식통은 “해저지명 등록은 우리의 정당한 권리”라며 “다만 한·일 관계, 등록신청이 실패할 경우의 문제점까지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관련 부처·기관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일요영화]

    ●MBC 스페셜-죽음, 아름다운 마침표를 위하여(MBC 오후 11시50분) 태어남과 죽음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우리는 죽는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아름답게 죽기를 원하지만 정작 죽음이라는 말 자체를 꺼내는 것도 금기시한다.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숫자 4가 ‘死’를 연상시킨다며 엘리베이터에서까지 4층을 뺄 정도.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낯선 주제인 ‘삶의 완성’으로서의 죽음에 대해 살펴본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기 위해 어떤 준비와 실천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죽음’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위스 출신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에 따르면 죽어가는 환자들이 대체로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이라는 다섯 단계의 감정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죽음을 미리 생각하고 고민하면 자신에게 죽음이 닥쳐도 부정과 분노에 빠져 무기력해지는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췌장암 말기환자 송민순씨는 자신이 시한부 생명이라는 사실에 우울증까지 걸렸지만 이내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게 슬프지만 남은 기간 만이라도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하기로 했다.48번째 생일을 맞은 민순씨.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날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다.“사랑했었노라고…”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여생을 정리 중인 박인경씨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젊은 시절을 모조리 투병으로 보낸 인경씨. 병상에서 쓴 일기만 몇 권이 되지만 이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지난 날을 후회하며 지내기보다는 ‘고구마를 깎더라도 최선을 다해 깎는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일본에서는 80년대부터 죽음교육을 시작했다. 게이오 고등학교에서는 10년 전부터 죽음준비교육을 학교 교과과정에 넣고 학생들에게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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