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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씨 구속 수감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8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먼저 요구해 비자금 150억원을 받아낸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했다. 박 전 장관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사 여부 및 방법 등에 대해 결정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던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행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부사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4면 박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로 수감되기에 앞서 “이기호씨와 이근영씨가 구속된 마당에 내가 구속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된 카지노·면세점 설치 문제로 현대측의 협조요청을 받고 2000년 4월초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친구인 무기상김모(50)씨를 통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남북정상회담 준비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구,정 회장의 지시를 받은 이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150장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150억원 외에도 현대측으로부터 250억원을 받았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150억원 외에 박 전 장관이 추가로 비자금을 받았다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받은 150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가 사채시장의 자금세탁을 통해 정치권 등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남북정상회담 전후 정 회장 등을 수차례 만났으나 현대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더러 이 전 회장이 배달사고를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
  • 박지원씨 긴급체포 / 北송금 특검, 직권남용혐의 오늘 영장청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7일 산업은행의 현대 계열사에 대한 5500억원 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특검팀은 18일 중 박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특검팀은 또 현대건설이 남북정상회담 직전 비자금 150억원을 조성해 사채시장을 통해 세탁한 사실을 밝혀내고 조성 경위와 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2000년 4월 유동성 위기로 북송금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현대측의 부탁을 받고 같은 해 5월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임동원 전 국정원장,김보현 국정원 당시 5국장 등과 ‘4자회의’를 통해 현대 계열사에 요청,지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성사시킨 장본인인 박 전 장관이 체포됨에 따라 김 전 대통령도 조사를 면할 수 없게 됐다. 특검팀은 이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재소환,이틀째 조사 중인 박 전 장관과 3자 대질심문을 벌였다.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2000년 3∼4월 정상회담 비밀접촉 과정에서 송금 결정 경위 및 대북사업 협의 과정에서의 현대측 역할을 집중추궁했다.또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북송금을 사전에 보고하거나 승인받았는지 여부도 캐물었다. 한편 특검팀 관계자는 “2000년 4∼5월 현대건설의 비자금 150억원이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150장으로 자금세탁된 뒤 대부분 사채시장을 통해 차명으로 환전됐다.”면서 “대북송금 수사대상으로 판단,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 전 회장은 이날 대질조사에서 “2000년 4월쯤 150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를 전달하며 도움을 청하라는 정 회장의 지시를 받고 서울 모 호텔에서 박 전 장관을 만나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나 박 전 장관은 이를 극구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자금이 2000년 총선 자금 등 정치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박 전 장관을 상대로 자금 수수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자금 이동 경로를 쫓고있다.특검팀은 16일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는 한편 자금세탁과 관련된 사채업자 10여명 가운데 허모씨 등 6∼7명을 잇따라 소환조사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산은의 현대 계열사에 대한 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직권남용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정상회담 추진 DJ에 보고”박지원씨 특검 밤샘조사 직권남용 사법처리 검토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6일 남북 비밀접촉 과정에서 특사를 맡아 정상회담에 합의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소환,밤샘 조사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으로부터 “정상회담은 현대가 남북 양측 당국에 먼저 제안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현대측의 제안을 보고한 뒤 남북 화해·협력 차원에서 추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박 전 장관은 그러나 “남북 접촉 과정에서 송금 및 정부의 지급보증을 논의한 적이 없으며 현대가 북한과 독자적으로 협상했다.”며 송금 개입 혐의를 부인했다.박 전 장관은 앞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두,“협상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2000년 6월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에게 송금을 사전에 보고하거나 승인받았는지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했다. 또 2000년 3∼4월 비밀접촉 과정과 송금 및 대북사업의 협의 내용,같은 해 5월 현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산업은행 불법 대출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직권남용 및 배임공범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특검팀은 수사 연장을 내부 방침으로 결정,20일쯤 노무현 대통령에게 승인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명동 사채업자 3∼4명을 소환,북송금에 사용된 산은 대출금 일부의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형사22부는 DJ전담부? / 석탄비리 홍업씨 또 맡아 특검 기소땐 父子 모두재판

    ‘서울지법 형사22부는 DJ전담부?’ 지난해 대통령 아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던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상균)가 ‘대북송금 의혹사건’과 ‘석탄납품 비리 의혹사건’을 맡게 됐다.송두환 특별검사팀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소한다면 한 부장판사가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심리하게 된다. 지난해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홍업씨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하면서 김 부장판사는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반복되는 불행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홍업씨는 한전 석탄납품 비리의혹과 관련,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또다시 기소돼 김 판사 앞에 서게 됐다. 법원은 이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박지원씨 오늘 소환 / 특검, 송금 4인방 대질검토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5일 남북 비밀접촉 과정에서 특사를 맡아 정상회담에 합의한 박지원(사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16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의 소환에 맞춰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대북송금 핵심인사 4명에 대한 대질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2000년 3∼4월 싱가포르,상하이,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린 남북 비밀접촉에서 현대 대북사업에 대한 정부 보증 및 송금 문제의 협의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또 북송금과 정상회담의 연계성을 규명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박 전 장관은 2000년 4월8일 베이징 비밀접촉에서 정상회담에 합의,같은 해 5∼6월 임 전 국정원장과 이 전 경제수석이 참석한 ‘북송금 3자협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5일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현대측이 박지원·이기호씨로부터 대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적시,박 전 장관이 대출에 관여했음을 내비쳤다.특검팀은 이 전 수석의 구속시한이 17일로 만료됨에 따라 16일쯤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정몽헌회장 재소환 조사

    여당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13일 1차 수사기간이 오는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특검 수사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대통령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을 1차 만료 3일 전인 22일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20∼21일쯤 노무현 대통령에게 승인 요청을 할 방침이다.특검팀은 이날 밤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긴급 재소환,이틀째 조사중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대질신문을 벌인 뒤 14일 새벽 귀가조치했다.특검팀 관계자는 “이 전 회장과 정 회장을 통해 가급적 빨리 몇 가지 확인할 사항이 있어 정 회장을 불렀다.”고 말했다.특검팀은 앞서 이날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재소환,남북정상회담과 북송금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한 뒤 자정쯤 귀가시켰다.또 이 전 회장을 상대로 현대 계열사로부터 북송금액을 모금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특검팀은 통일부와 현대아산으로부터 ‘남북경협 사업일지’를 입수,현대아산이 98년 4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승용차,트럭,순금,술과 향수,평양체육관 건설자재 등을 북한에 선물 및 현물로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특검팀 관계자는 “현대가 통일부에 7대사업 내용을 제출한 합의서가 있으며 철도·통신 등 대북투자는 정부와 유엔의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특검팀 “법률따라 수사할뿐”

    대북송금 특검수사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논란에 대한 송두환 특별검사팀의 기본 입장은 정치권이나 청와대에서 특검 수사에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며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정치권이 사실상 특검수사의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는 ‘도를 넘은’ 상황을 맞은 특검팀은 다만 법률에 따라 엄중히 수사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수사팀을 전방위로 압박하자 특검팀은 몹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특히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대북송금 문제가 사법적 심사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소신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 전 대통령 수사 불가 방침을 언급하자 아예 입을 다물었다. 송두환 특검은 “그분(김 전 대통령)의 소회를 피력한 것 아니겠느냐.”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연이어 ‘특검 때리기’가 이어지면서 특검팀 내부 불만도 커져가는 상황이다.정치권의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검법이 시행되는 순간부터 논쟁이 있었고 더이상 정쟁의 장으로 특검수사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었다.그러나,수사팀은 상당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냉소적인 분위기도 표출된다.정치권이 특검법 수정은 정쟁의 뒷전으로 미뤄둔 채 특검 수사를 방해만 한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DJ 기소여부 신중 검토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宋斗煥)특검팀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소 여부와 이른바 통치행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특검팀은 학자들의 법률 자문을 받아 김 전 대통령 등 핵심인사들의 처리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김 전 대통령의 기소 여부는 통치행위가 사법적 심판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문제에서 출발한다.이와 관련,특검팀 관계자는 12일 “‘통치행위’라는 표현보다는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사법자제’라는 용어가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제한 뒤 “실정법 위반 행위에 통치행위 이론이 적용되는지 여부는 사실상 법원이 최종 판단할 문제”라고 언급했다.이는 통치행위라 할지라도 실정법을 위반했다면 법원의 판결을 받아봐야 한다는 것으로 김 대통령을 포함해 관련 인물들이 모두 기소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5·18이나 12·12 군사반란사건 등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을 결정한 전례가 있고 정상회담의 역사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나 기소 여부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통치행위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도 분분하다.법조계에는 대통령의 정책 수행과정에서 생긴 일인 만큼 진상을 규명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도 있다.그러나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구속 또는 기소된 마당에 법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김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특검팀은 고려대 법대 배종대 교수 등 법학자와 전문가들에게 대북송금의 통치행위 해당 여부와 사법적 처리 방향에 대한 법률 검토를 의뢰하고 자문을 구하고 있다. 송두환 특검팀은 12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김재수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을 소환,대질 조사를 벌였다.또 산업은행 불법대출과 대북사업 등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16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 전 회장 등을 상대로 2000년 3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함께 남북 예비접촉을 주선한 경위와 북송금액을 모금했는지 추궁했다.앞서 이 전 회장측은 “정 회장이 2000년초 북한을 방문한 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찾아가 ‘대북사업에 필요한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하게 됐다.’고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임동원 前국정원장 내일 재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1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12,13일 연이어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방북 일정을 마치는 다음주 초에 함께 소환,대질 조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정 회장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고 산업은행 대출에 직접 개입한 정황을 포착,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박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주원 변호사는 “2000년 5월초 정 회장이 박 장관을 찾아와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박 장관은 ‘경제를 잘모르니 다른 사람을 찾아가 보라.’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김보현 국정원 3차장에 대해 이틀 동안 조사를 끝낸 뒤 이날 저녁 귀가시켰다.특검팀은 김 차장으로부터 남북 예비접촉과 북송금 과정에서 임 전 국정원장과 당시 예비접촉 특사였던 박 전 장관이 송금 과정에 개입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김보현 국정원 3차장 밤샘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0일 남북 예비접촉 및 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김보현 국가정보원 3차장(당시 대북전략국장)을 소환,밤샘조사했다.또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에 대해서는 12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특검팀은 대북 정책을 총괄해온 김 차장이 2000년 3∼4월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4차례 비밀접촉에 배석,현대 대북사업과 정상회담을 연계해 송금 문제를 협의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특검팀측은 “조사가 장시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현대상선과 현대건설에 대한 산업은행 5500억원 불법대출을 묵인한 당시 산은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대출을 전결한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공소장에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2000년 6월2일 당시 영업1본부장이었던 박 전 부총재에게 전화로 ‘현대상선에대한 여신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전 수석이 처음부터 현대상선 대출금의 용도가 북송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김보현 국정원차장 오늘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9일 남북 예비접촉 및 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김보현 국가정보원 3차장(당시 대북전략국장)을 10일 오후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이번주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김 차장을 상대로 2000년 3∼4월 박 전 문화부장관과 함께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원장과의 4차례 예비접촉에 배석한 경위와 북한으로부터 대북사업의 정부 보증 및 경협자금을 요구받았는지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김 차장이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대출금 2235억원의 불법 송금과 대북사업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외국환거래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산은의 불법 대출을 주도한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구속시한이 11일로 만료됨에 따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르면 10일중 기소키로 했다.이기호 전 경제수석의 변호인인 최재천 변호사는 이날 “2000년 3월 북한에 대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베를린 선언과 정상회담이 모두 남북경협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이어 “2000년 5월초 임동원 전 국정원장,박 전 장관,이 전 수석의 3자 협의에서 현대 대출을 논의한 바 있다.”면서도 “당시 이 전 수석은 북송금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개성공단 착공식과 금강산 관광사업 논의를 위해 10∼13일 방북하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박지원 前장관 내주초 소환 / 특검 “대출개입 조사후 기소 결정”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6일 산업은행 불법대출과 북송금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다음주 초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대출과 송금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확보,2000년 3∼4월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가진 4차례 예비접촉에서 정부의 대북사업 보증 및 북한으로부터 경협자금을 요구받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특검팀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이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산은 불법대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관련 진술이 나온 만큼 기소 여부는 조사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함께 계열사를 통해 송금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도 금명간 소환,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이 전 경제수석의 구속시한이 다음주 초에 만료됨에 따라 업무상 배임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의 사법처리도 검토하고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北송금 청와대·국정원·현대 ‘공모’

    2000년 6월 대북송금은 현대가 경협사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실정법을 위반하면서 북한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또 불법 송금 과정에서 청와대와 현대,국정원의 고위 인사가 대거 공모한 ‘합작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5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최규백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남북교류협력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공소장에서 모두 4억 5000만달러가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신고 없이 불법으로 북한에 보내졌으며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임동원 전 국정원장,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김보현 국정원 3차장 등이 서로 공모했다고 밝혔다.공소장에 나타난 ‘북송금’ 연루자는 모두 16명이다.특검팀은 이날 공소내용을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했다. 특검팀은 또 진상 규명의 최대 관건이었던 북송금의 성격은 남북정상회담과 현대 대북사업이 연계된 ‘패키지 딜’의 성사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대한매일 6월2일자 1·11면 보도). 특검팀측은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과 현대 대북사업이 ‘패키지’로 동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느 쪽의 대가성이 더 높다고 계량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공소장을 통해 본 북송금 전모 공소장에 따르면 현대는 북송금을 위해 박 전 장관,이 전 수석,임 전 국정원장 등 권력 핵심 인사들이 현대,국정원을 두 축으로 대북송금을 진두지휘했다. 이들은 통일부·재경부의 승인 없이 2000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와 대북 경협사업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체결한 뒤 대가로 모두 4억 5000만달러를 보냈다.송금 명목은 북한 통천비행장 부지 사용권,철도·통신·전력·관광사업 개발운영권 등 통천지역에 대한 30년 개발독점권이었다. 김윤규 사장과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은 정 회장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지시를 받아 2000년 6월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김보현 국정원 3차장과 만났다.또 임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현대의 송금 편의를 지시했다.현대상선은 박 전장관과 이 전 수석의 도움을 받아 같은 달 9일 산업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을 대출받아 2235억원(2억달러)을 국정원을 통해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에 개설된 북측 3개 계좌로 송금했다.김윤규 사장과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은 현대건설 런던·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모두 1억 5000만달러를 오스트리아 빈 지점과 미국 등지에 개설된 북측 10개 계좌로 보냈다.특검팀은 3억 5000만달러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1억달러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박지원씨 산은 불법대출 개입 확인 박 전 장관이 산은의 불법대출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처음 드러났다.이에 따라 박 전 장관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해졌다. 공소장에 최종 기재된 4억 5000만달러는 당초 청와대와 현대가 발표한 5억달러와 차이가 있다.차액 5000만달러는 당시 평양체육관 건설 등 현물 제공돼 총액에서 제외된 것으로 분석된다.특검팀은 ‘패키지 딜’로 송금의 성격을 봤으면서도 공소장에서 정상회담과의 대가성 부분은 적시하지 않았다.대북사업 대가는 명목상의 이유일 뿐이라는 입장이다.보강 수사를 통해 입증하겠다는 점을 염두에 둔 조치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박재규 前통일장관 소환 / ‘송금 늦어 北 정상회담 연기설’ 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특별검사팀은 4일 2000년 6월초 북측의 요청으로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당기는 방안을 사전 협의했다고 언급했던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회담연기 배경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당시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씨를 상대로 “북측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만 연기해 달라고 했다.”고 발언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당시 회담에 관여한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은 6월초 경호와 안전상 이유를 들어 정상회담을 하루 앞당기거나 늦추는 방안을 타진해와 정부가 북측과 협의를 거쳐 회담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2억달러 북송금이 지연되자 북측이 일방적으로 회담을 하루 연기했다는 의혹과는 다른 것이다. 특검팀은 산업은행 불법대출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2000년 3∼4월 남북 예비접촉 과정에서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을 수행했던 비서 하용진씨를 5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한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2000년 6월 현대상선 4000억원대출 당시 산은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종용한 배경과 북송금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하씨를 상대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보현 국정원 3차장의 배석 여부 등 당시 예비접촉의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그러나 하씨의 계좌추적을 통해 포착한 뭉칫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했으며 이들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과 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5일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정 회장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사업 일정을 고려해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사설] 특검 흔들지 마라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을 겨냥해 반발과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얼마 전 민주당의 정균환 총무가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을 두고 ‘사법적 테러’라고 성토한 데 이어 민주당 의원 30명은 “특검수사가 진상규명보다는 사법처리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본래 의도야 어찌됐든 이는 분명 특검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부당한 압력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특검을 왜 도입했는가.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서다.외부 간섭에 흔들림 없이 대북 송금의 실체를 밝혀달라는 것이 특검 도입의 취지다.그런데도 일부 관련자들의 사법처리를 문제 삼아 수사에 제동을 걸려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크다. 물론 민주당 의원들의 지적은 상당 부분 옳고 경청해야 할 대목도 많다.현대의 대북송금이 실정법 위반이지만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한 정책적 결단이었다는 주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대북송금을 실정법의 잣대로만 재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일리는 있다. 특검수사의 원칙은 크게 두가지다.하나는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수사가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면서 특검이 남북관계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사실이다.이런 점에서 얼마 전 특검팀의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즉 대출 및 송금과정의 불법행위는 사법처리하겠지만 북으로 보내진 돈과 관련한 사법처리는 없다는 내용이 그 것이다.남북관계는 충분히 감안하겠다는 뜻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특검을 믿고 수사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당연하다.진실을 규명한 뒤 국익에 맞춰 사법처리 여부를 가리는 것도 특검 몫이다.특검은 아직도 진실을 캐고 있다.대출과 송금과정에서의 불법과 비리를 수사 중이다.외부에서 이래라저래라 주문할 때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
  • 정몽헌회장 방북 허용키로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3일 통일부의 승인없이 5억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대북사업 수뇌부 3명과 현대상선 법인을 주말까지 선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이와 관련,특검팀은 4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김재수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재소환,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대북사업을 지휘한 수뇌부에 적용될 남북교류협력법과 외국환관리법의 공소시효(3년)가 주말인 8일로 만료된다.”면서 “기소대상자 가운데 법인 등 2명을 우선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또 정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 대한 출금을 일시 해제,방북을 허용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통일부와 논의하고 있다. 특검팀은 산업은행 불법대출에 대해서도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된 이 전 수석과 이 전 위원장을 각각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시한이 만료되는 다음주 초까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2000년 당시 현대계열사들의 감사보고서에 기부금으로 처리된 항목을 다수 포착,북한에 보낸 돈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현대상선 주내 기소 검토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일 산업은행 불법대출과 관련,구속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및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김재수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 등 5명을 재소환,대질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대북사업 핵심수뇌부 3인에게 적용될 남북교류협력법 등의 공소시효가 이번 주말까지 사실상 만료됨에 따라 법인인 현대상선에 대해 우선 기소방침을 검토하고 있다.특검팀은 또 북한이 금강산 관광사업 논의를 위해 정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방북을 요청한 것과 관련,이들에 대한 일시 출금 해제 조치를 고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일부 정치권의 특검 수사 비판에 대해 정파적 이해 표출로 규정,특검 수사는 어떤 영향도 받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특검팀 관계자는 “특검 수사에 대한 국가적·정치적 소신이 걱정과 우려를 넘어서서 정쟁화되고 있다.”면서 “진상은 철저히 규명하되 사법처리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며 특검 수사를정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다.또 “현대의 대북송금과 남북정상회담 간에 대가성이 입증되더라도 이를 근거로 처벌하는 것은 관련 법규가 없어 불가능하다.”면서 “법을 어긴 절차를 문제삼아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는 지난 1일 “북송금된 5억달러가 당시 임동원 국정원장,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의 ‘3인 협의’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묵인 아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오마이뉴스는 “북송금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려는 국정원의 국가공작사업으로 사법적 잣대로 처벌한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DJ ‘송금 특검’에 심기 불편

    대북송금 특검문제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심기가 편치 않은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늦봄 문익환 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늦봄 통일상’ 수상자인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가 대신 읽은 수상 소감문을 통해 “남북관계는 아직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걱정스러운 점도 많다.”고 지적,최근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 김 전 대통령은 “문 목사님의 민족사랑과 통일에의 신념을 간직하면서 남북이 평화공존하고 평화교류해서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도록 중단없는 노력을 계속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은 북핵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남북관계와 대북송금 특검수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김한정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현안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남북관계를 사법적 판단대상으로 삼고 있는 데 대해선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기호 전 특보의 구속사실만 보고받았다고한다. 한편 민주당 구주류 핵심인 정균환 원내총무는 1일 “특검의 과잉수사와 구속처리는 남북화해와 통일의 민족적 비전에 대한 사법적 테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 총무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진행되는 특검은 사실상 정상회담에 대한 특검인데 세계 어느 나라도 정상회담을 수사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면서 “사법테러의 주모자는 특검을 날치기 입법한 한나라당,이 법을 수용한 현 정부,소 영웅심에서 직권을 남용해 과잉수사를 하고 있는 송두환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北, 3차 비밀접촉서 송금요청

    북한의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2000년 3월21일 중국 베이징 3차 비밀접촉에서 송 부위원장이 현대 대북사업의 대가로 경협자금을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보현 당시 국가정보원 대북전략국장(현 3차장)이 배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11면 이같은 사실은 현대의 대북 경협사업이 남북정상회담 합의의 선결조건으로 연계됐으며 당시 청와대가 현대의 대북사업을 보증하는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개입했음을 의미한다.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남북정상회담과 현대 대북사업이 예비접촉 과정에서 동시에 추진됐으며 5억달러 송금도 이에 대한 성사금이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김 대북전략국장의 배석 사실을 확인했으며 예비접촉 특사였던 박 전 장관을 이번 주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의 정부’와 현대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1일 “그해 3월21일 베이징 회동에서 송 부위원장이 현대 ‘경협사업’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박 전 장관이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대출 외압과 관련,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지난달 31일 구속,수감했다.특검팀은 지난 30일 소환 조사한 뒤 귀가시킨 정 현대아산 회장 등 핵심 수뇌부 3명을 금명간 재소환할 방침이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정몽헌회장 밤샘 조사 / 특검, 이기호 前수석 영장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30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김재수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을 동시 소환 조사했으며,이날 밤 늦게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도 다시 불러 4자 대질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또 긴급체포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 공범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여부는 31일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이 전 수석은 지난 24일 구속된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사법처리되는 인사로,산은 대출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변호인인 최재천 변호사는 “산은 대출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의 공범 관계가 법리적으로 양립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정 회장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남북교류협력법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배임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특검팀은 정 회장 등을 상대로 청와대와의 산업은행 대출 사전 협의 여부 및 북송금 총액과 성격,대북 7대사업의 실체,통일부의 승인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 등 대북 송금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했다.특검팀은 변칙회계 처리 등 현대 계열사의 분식회계를 적발,정 회장 등에 대해 압박 카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 관계자는 “밤샘 조사를 할 것이며 긴급체포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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