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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민주후보 경선] 힐러리 ‘막판 버티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측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당헌당규위원회에서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대의원 투표권이 절반만 인정될 경우 소송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막판 버티기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의 상·하원 지도부는 29일 아직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슈퍼대의원들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해 이르면 다음주중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민주 지도부 이르면 내주 후보결정힐러리 의원의 수석자문인 해럴드 이키스는 지난 28일 민주당 법률팀이 플로리다와 미시간주 대의원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온 뒤 기자들에게 “두 지역의 대의원 투표권 전원 인정이라는힐러리 진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온갖 비난을 감수해가며 실제로 소송을 제기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당규를 어기고 경선 날짜를 1월로 앞당긴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에 대해 368명의 대의원 투표권 전면 무효화 결정을 내렸고,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등 경선 후보들도 이를 수용한 바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하워드 딘 민주당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슈퍼대의원들에게 하루빨리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드 의원은 “다음주 이맘때쯤이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고 말해 경선 조기 종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오바마 의원은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2026명에서 44명이 모자란 1982명을 확보,1782명을 확보한 힐러리에 200명 앞서 있다. 앞으로 남은 푸에르토리코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3개 지역 경선에 걸린 선출직 대의원수는 110명이다.796명의 슈퍼대의원 가운데 190명이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오바마·매케인 건강 이상없어한편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9일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매케인 의원이 건강기록을 공개한 데 이어 오바마 의원도 이날 캠프를 통해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kmkim@seoul.co.kr
  • 세월아, 고마워

    세월아, 고마워

    참 세월이 빠르다. ‘여성시대’를 진행하기 시작한지 벌써 1년하고도 두 달이 지났다. 그전에도 라디오 진행을 여러 번 했으나, 1년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디오 방송이라는 게 그렇다. 방송 중에 조금만 말수가 적어지면 ‘무슨 일 있으세요, 두 분 다투셨나요?’이런 문자가 온다. 좁은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감정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하다. 그전에는 그런 감정의 변화를 스스로 견디질 못했다. 1, 20년을 파트너 교체 없이 계속하는 진행자를 보면 둘 중 하나는 도인이거나 무지하게 갈 데가 없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감정의 싸움, 매너의 싸움, 자기 상식에 대한 자부심… 하여튼 그 작은 공간에서 불편한 마음을 서로 견뎌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결국, 예민한 성격 탓이라 돌리고 말았지만 들어보니 방송 진행자 거의 전부가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여성시대에서 나에게 진행을 맡기려 할 때도 그런 이유로 “더블 MC만은 못 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담당 부장은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이제는 변하지 않았겠냐고 나를 집요하게 설득했고, 또 설득 당해서 방송을 하게 되었다. 물론 첫 방송 하고 얼마간은 희은 선배와 낯설어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둘 다 소심하고 세심하다는 A형임을 감안하면 낯가림의 기간은 비교적 짧았다. 더블 MC는 어느 정도 서로 접어주는 게 필요하다. 페어스케이팅에서 파트너가 나를 받아주리라는 신뢰가 없으면 어떻게 그를 향해 힘차게 점프하겠는가. 방송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얘기라도 마음 놓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설령 견해가 다를지라도 최소한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는 자세, 아니면 이견에 대해 가볍게 치고받고 끝낼 줄 아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세월 탓일까, 파트너 ‘희은 누님’의 배려 때문일까. 전에는 민감했을 얘기와 견해 차이를 이제는 “뭐, 그럴 수도 있지”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하지만 나처럼 시간의 흐름이 주는 순기능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 [美쇠고기 고시 발표] “철회→재협상” 요구서 “헌소 제기” 주장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가 29일 발표되자 시민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안팔고, 안먹고, 운송도 거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들은 고시가 철회되고 미국과 재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촛불시위를 계속하고, 헌법소원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민심을 저버린 정부에 분노하는 한편 광우병 위험 쇠고기에 두려움을 보였다. 직장인 강모(29·인천시 남동구)씨는 “2008년 5월29일은 정부가 국민을 배신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검역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미국산 쇠고기가 어떤 방식으로든 내 위장에 들어올 것을 생각하면 두렵고 끔찍하다.”고 말했다. 유모(41·성남시 분당구)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대통령은 물론 협상에 나섰던 장관과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국민이 보는 앞에서 먼저 먹어야 한다. 관련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내려올 때까지 촛불시위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에서 소를 키우는 조모(43)씨는 “본전도 못찾는 소를 내다 팔 수는 없다.”면서 “청와대에 모조리 풀어 놓고 싶다.”고 울먹였다. 농림부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고시 중지’ 요구가 ‘고시 철회’로 바뀌었고, 반대목소리를 내는 글이 폭주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장관고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시민단체와 축산업계는 실력투쟁에 나섰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한택근 사무총장은 “장관고시 강행은 검역주권을 제약해 국민주권을 침해한 처사로 헌법소원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추가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소했다지만 기존 합의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고시 철회를 주장하며 농성 중인 한우협회 김영원 차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타결만으로도 한우 가격이 20% 떨어졌다.”면서 “말뿐인 농가 대책에 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소형 정육점들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 금지에 동참했다. 서울 중랑구 D정육점 주인인 김모(53)씨는 “미국 쇠고기를 팔면 이익은 남겠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겠다. 말도 안되는 정부의 조치에 서민이 할 수 있는 저항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윤춘호 국장은 “화물연대 조합원 1만 5000여명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운송 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중학생인 이모(15·서울시 성북구)양은 “친구들과 학교급식 거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김모(18·안산시 단원구)군은 “정부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약속했지만 학교에서 싸다는 이유로 몰래 미국산 뼈·꼬리를 사다 끓이면 그만이다. 우리는 마루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포털에는 학교급식을 중단하겠다는 학부모 카페도 생겼다. 음식점들도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 설렁탕집 주인 송모(60)씨는 “손님의 건강도 문제지만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갈비탕집을 운영하는 박모(49·경북 경산)씨는 “식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지만 배워서라도 미국 쇠고기는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주 김승훈 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자위대 수송기·병력 파견 약속 “중국내 반일감정 누그러뜨린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쓰촨(四川)성 대지진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른바 ‘지진외교’로 불릴 정도다. 중국은 지진 발생 3일 뒤인 지난 15일 처음으로 일본에 긴급구조대의 파견을 요청한 데다 27일 비행기에 의한 구호물자의 수송도 부탁했다.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일본을 먼저 찾은 것이다. 일본 정부조차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치무라 노부타가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항공자위대의 수송기를 파견할 방침을 굳혔다.”면서 “텐트나 모포 등 물자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미 밝혔던 5억엔(약 50억원)의 긴급 지원과 별도다. 일본 정부의 대응도 발빠르다. 최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 등으로 조성된 양국의 우호·협력 및 전략적 호혜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 또 중국 내의 반일감정을 완화시키는 기회로도 삼고 있다. 일본은 이번 주 안에 구호물자를 실은 C130 수송기 두세 대를 중국에 보내는 한편 선발대도 파견할 방침이다. 일본 자위대 수송기의 중국 영공 진입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이다. 자위대의 중국 파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쓰촨성 대지진을 계기로 ‘방위교류’까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일 양국은 지난 2006년 10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방중 때 방위교류 촉진에 합의한 뒤 핫라인 개설과 함정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는 터다. 나카지마 미네오 국제교양대학장은 요미우리신문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해온 중국의 지원 요청은 양국관계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일본이 적극적으로 응하면 대일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hkpark@seoul.co.kr
  • MD앤더슨, 송도에 전임상센터 설립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암·당뇨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기술 실용화센터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기관인 미국 MD앤더슨이 연세대와 손잡고 전임상(Pre-clinical·동물을 이용한 임상실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신약 등의 개발과 전임상, 임상 실험,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MD앤더슨이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연세대 송도국제복합단지 내에 ‘MD앤더슨-연세 조인트 전임상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MD앤더슨은 다음달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경제구역청에 제출한 뒤 연세대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2010년 말 개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신약개발 단계 중 임상실험 이전 단계인 동물을 이용하는 실험센터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준을 충족하는 연구시설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 10여개의 소규모 전임상 센터가 있지만 모두 FDA 승인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실험물량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고 미국 뉴욕장로교병원(NYP), 펜실베이니아대 게놈연구소 등 바이오 기관이 유치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신약개발, 전임상과 임상실험으로 이어지는 BT(생명공학) 핵심라인이 구축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컨벤시아서 물류산업 전시회

    인천시는 오는 10월 7∼10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 LOGIS 2008)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130여개 물류기업이 참가해 물류관리 정보화시스템과 항만·공항 운송서비스, 산업용 장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제물류포럼과 한·중 물류활성화 세미나 등도 열린다.
  • 송도컨벤시아서 물류산업 전시회

    인천시는 오는 10월7∼10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 LOGIS 2008)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130여개 물류기업이 참가해 물류관리 정보화시스템과 항만·공항 운송서비스, 산업용 장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제물류포럼과 한·중 물류활성화 세미나 등도 열린다.
  • 인천대-민간업체 갈등 증폭

    시립인천대 송도캠퍼스 건립비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인천대와 사업 주간사인 A건설 간에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A건설 등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송도캠퍼스 건립이 설계변경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이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놓고 인천대와 민간 사업자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인천대 송도캠퍼스는 협약 체결 당시 2407억원을 들여 연건축 면적 16만 5000㎡ 규모로 건립키로 정해졌다. 그러나 A건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 변경과 시설 확대 등으로 사업비가 두배가량으로 늘어난 49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건설은 당초 사업 협약상 공사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인천대가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대는 추가 건립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된 첨단 캠퍼스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간사업자가 현 도화동 캠퍼스 부지를 개발하고, 대학이 보유한 수익용 재산까지 모두 투자한 만큼 공사비 증액분은 사업 주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시 측은 “인천대 캠퍼스는 본래 협약대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부득이한 변경이 있더라도 총면적, 총사업비 범위에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대 관계자는 “대학측이 늘어나는 사업비를 충당해주지 않으면 건물 외장공사까지만 하겠다는 A건설의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5·7공구 행정구역 7월 결정

    인천시가 관할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행정구역 조정에 나섰다. 인천시는 23일 중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등 4개 기초단체가 관할권 다툼을 벌이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9공구에 대해 오는 7월까지 행정구역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5·7공구에 대해 남동구와 연수구가,9공구는 남구와 중구가 각각 자신들의 관할구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기초단체에 법적·논리적 근거를 포함한 해상경계 설정안 2개씩을 각각 제출하도록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제출안까지 포함해 최종 조정안을 6월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시 조례규칙심의회와 구의회, 시의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7월 말까지 행정구역 획정을 마치고 토지등록 절차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분쟁지역은 공유수면 매립지라 경계 설정에 대해 명문 규정이 없고 해상경계도 불명확해 행정구역 획정이 혼란스럽다.”면서 “기초단체별로 해상경계 설정안을 제출받아 합리적 경계선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 가운데 1∼4공구(12.7㎢)는 연수구로 편입돼 개발사업이 한창이고,5·7공구 6.51㎢와 9공구 1.58㎢는 인접한 4개 기초단체가 서로 자신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5·7공구는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가천의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등 국내외 유명 대학과 연구·개발시설 등이 입주하고,9공구는 2011년까지 매립을 마무리해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물류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막대한 세수익 등이 기대돼 기초단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길섶에서] 배호가요제/노주석 논설위원

    ‘안개 낀 장충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요절가수 배호(본명 배신웅·1942∼1971년)를 기리는 ‘배호가요제’가 어제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동네 골목에 붙은 홍보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 올해로 벌써 열두번째란다. 팬클럽인 배호사랑회가 주최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불멸의 히트송 ‘안개 낀 장충단공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뽑은 한국인의 열창 성인가요 20위에 올랐다. 배호는 37년전 세상을 떠났지만 팬들은 그를 보내지 않는 것이다. 가수의 이름을 붙인 가요제가 명멸하고 있지만 배호가요제가 롱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990년대 노래방이 등장해 노래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기 전에는 숟가락을 마이크 삼거나 젓가락 장단으로 노래를 불렀다. 참 많이도 불렀다. 오죽하면 ‘노래를 못하면 장가(시집)를 못간다. 엽전 열닷냥∼’하는 노래 촉구송도 있었을까. 우리나라는 노래방이 가장 많은 나라이고 심지어 노래는 한국인의 힘이라는 분석도 있다. 팬들이 꾸려가는 배호가요제는 노래를 향한 한국인의 목마름인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자연호수 ‘언색호’ 붕괴…쓰촨성 3만명 긴급대피

    |스팡(쓰촨성)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만들어진 18개 ‘언색호(堰塞湖·산이 무너져 내려 생긴 자연호수)’ 가운데 칭촨(靑川)현의 초대형 1곳이 18일 붕괴돼 하류 지역 주민 3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2차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피해지역에 연일 비가 내리면서 언색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둑이 갈라지고 있어 언색호는 재해지역에 ‘물폭탄’을 쏟아부을 최대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앙지 원촨 부근 규모 6.1 여진 발생 앞서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베이촨현 차핑(茶坪) 마을의 저수지 댐이 붕괴 위기에 처해 주민 수천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지진 피해지역에 20∼21일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언색호와 댐의 연쇄 붕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진앙지 원촨현 부근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구조단과 주민들의 놀란 가슴을 더욱 뛰게 만들었다. 여진으로 인해 적어도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또한 쓰촨성 일대 핵시설의 방사능 누출에 대한 우려도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AP통신은 이날 중국 정부가 이들 지역의 핵시설 직원들에게 지난 12일부터 비상대기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방사능 누출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장경찰과 인민해방군 등 13만명의 군병력와 한국 등 외국구조대가 이날도 구조작업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쓰촨성일대에서 최소 63명이 구출됐다.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식 사망자도 3만 2400명을 넘어섰다. 매몰자는 1만여명에 이른다. 부상자는 19만여명으로 그 중 1만 5000여명은 상태가 심각하다. 이재민은 500만명에 육박하며 전체 피해액은 2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오늘부터 3일간 애도기간 선포 중국 정부는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5일간 소식이 두절됐다 무사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 유학생 5명은 안전지대인 청두에 도착했다. siinjc@seoul.co.kr
  • 라르크 앙 시엘 단독 내한공연 “팬들 잘있었죠?”

    라르크 앙 시엘 단독 내한공연 “팬들 잘있었죠?”

    일본 록밴드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이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라르크 앙 시엘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무대 매너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거대한 해적선을 형상화 한 무대에 올라 ‘get out from the shell’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2시간여 동안 ‘Driver’s high’, ‘My Dear’, ‘ REVELATION’ 등 17년 간의 활동을 모아 놓은 20곡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한국을 찾아 한국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큰 감동을 받었다는 라르크 앙 시엘 멤버들의 무대 또한 남달랐다. ‘Killing Me’를 부른 후 보컬 하이도는 또렷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잘 있었어?”라고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한국팬들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기타를 맡고 있는 캔 또한 준비해 온 한국어로 “건강했어요? 어제 한국에 와서 고기 먹으러 갔는데 맛있었어요. 하이도가 좋아하는 산낙지도 먹었죠.”라고 한국에 대한 친숙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흥분의 연속이었다. ‘지난 번 공연 너무 좋았어. 함께 놀아볼까?”라고 외치는 하이도의 말에 호응하듯 공연장을 찾은 7000여명의 팬들 또한 공연 시간 내내 자리에 앉지 않고 올 스탠딩으로 그들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라르크 앙 시엘 멤버들은 2시간여 동안 지치지 않는 가창력과 연주를 선보이며 한국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곡 ‘당신’을 끝으로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5년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라르크 앙 시엘은 지난 2007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패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한국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만큼 한국팬들에게는 친숙한 일본 밴드다. 하이도(보컬), 캔(기타), 테츠(베이스), 유키히로(드럼)으로 구성된 라르크 앙 시엘은 올해로 데뷔 17년 째를 맞는 일본의 대표적인 록밴드로 지난달 19일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파리, 서울, 도쿄, 오사카를 잇는 ‘TOUR 2008 L’7~Trans ASIA via PARIS~’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한편 라르크 앙 시엘은 17일 공연을 마치고 18일 일본으로 출국해 5월 24일 홍콩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 소니BMG@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인천전문대학장 금품수수 파문

    교수 재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민철기 시립인천전문대 학장이 인천 도화지구 개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도화지구 사업자 선정을 전후로 다양한 로비가 이뤄졌다는 세간의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김모(37) 교수는 지난 2006년 10월 민 학장이 인하대 후문 앞으로 자신을 불러내 “SK건설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워커힐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이 담긴 봉투를 주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봉투 안에는 별도로 도화지구 사업과 관련된 인사말이 담긴,SK건설 명의의 서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숙박권(티켓번호 G003893)은 공연·식사·마사지 등 부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104만원 짜리다. 워커힐호텔 측은 “해당 티켓은 2006년 8월 SK건설이 대량 구입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민 학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SK건설로부터 호텔 상품권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고,(SK건설이) 그냥 줬다.”고 말했다. SK건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2006년 9월20일 도화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말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인천대 캠퍼스 일대 87만 7800㎡에 2011년까지 아파트단지(6000가구)와 업무·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인천대와 함께 있는 인천전문대는 이전을 하지 않고 건물을 신축(9개동)하거나 리모델링(2개동)하게 된다. 인천전문대 이모 교수는 “학교 재개발 사업에 구성원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학장이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도화지구 개발을 둘러싼 로비 의혹이 호텔 상품권에 국한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사법당국이 이번 기회에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연세대 창립 123주년 기념식

    연세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김한중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학생, 동문, 외빈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1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한중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송도캠퍼스 완공과 함께 신촌, 원주, 송도 등 각 캠퍼스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현재 세계 200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는 연세대를 2012년까지 세계 100위권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출범 석달 맞은 법무공단… 로스쿨·친일재산 소송등 대응 착착

    출범 석달 맞은 법무공단… 로스쿨·친일재산 소송등 대응 착착

    ‘정부 내 로펌’을 표방하며 출범 석달째를 맞은 정부법무공단이 굵직굵직한 사건의 법률 대리를 맡으면서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갖가지 송사에 허덕이는 정부를 구원하는 ‘특급 소방수’역할부터 외자 유치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첨병 역할까지 정부의 법무 조력자로서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 법무공단이 수임한 소송 대리 사건은 로스쿨인가처분 취소소송, 한국종단 송유관 토양오염 손해배상소송, 친일재산 국가귀속 처분 취소소송 등 80건이다. 또 ‘환황해권 국제화중심도시’ 육성에 나선 평택도시공사와 평택한중테크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한 국내 및 외국 자본 유치 분야의 법률지원 계약을 맺는 등 17개 정부기관과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36건의 법률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 사건, 한 사건이 갖는 파급력이 만만치 않다. ●정부기관 17곳과 법률고문 계약 국방부의 의뢰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종단 송유관 토양오염 사건은 소송 가액만도 72억원에 이른다. 국방부가 1962년 미국으로부터 무상으로 이양받은 종단 송유관을 SK와 대한송유관공사에 맡겨 관리했는데 송유관 부지에 대한 토양 환경 평가 실시 결과, 유류에 의한 오염이 확인돼 소송이 제기된 사건이다. 경찰청으로부터 수임한 ‘나주 경찰부대 민간인 학살 사건’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소송 가액이 70억원인 대형 사건이다. 또 로스쿨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제기한 예비인가 거부 처분 취소소송 역시 정부와 대학 간 입장 차가 워낙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제기된 사건이어서 공단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하고 있는 소송사건 중 하나다. 대학뿐 아니라 대학 교수들까지 개인 자격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현재 제기된 관련 소송만도 11건이다. 소송을 전담하고 있는 최혜리 헌법행정팀장은 “제소 기간이 아직 남아있어 소송 제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행정심판 본안에 앞서 다퉜던 효력정지신청에서 승소했고, 현재 심사 기준 및 항목별 채점표 등 객관적인 증거를 준비해서 제출할 예정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로스쿨 개원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도시공사와 맺은 평택한중테크밸리 조성사업 법률지원 계약은 소송 사건은 아니지만 대형 개발 사업의 안전한 추진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큰 사건으로 분류된다. ●내년부터 예산 독립… 수익원 창출 숙제 이선희 조세금융팀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2012년까지 1.3㎢의 규모에 총 사업비만도 667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투자 계약, 공사 도급 계약 등 전반적인 법률 사무에 대한 자문을 공단이 일괄적으로 책임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에서 종합 법률 컨설팅을 통해 분쟁소지 방치로 인한 사업 차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이 밖에 태안기름유출 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 실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직 피해 규모 등이 산출되지 않은 단계여서 국토해양부의 보상특별법 시행령 제정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단계. 정부가 보상 관련 업무를 피해 어민들에게서 위임 받으면 공단이 직접 국제유류오염보상기구(IOPC)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단은 출범 첫해만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고 그 뒤부터는 독립적으로 살림을 꾸려가야 해서 걱정이 태산 같다. 주요 고객인 정부기관들이 법무 관련 예산을 워낙 낮게 설정해둔 탓에 수십억원이 걸린 소송의 수임료도 고작 몇백만원 수준이다. 워낙 염가여서 수임료를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할 정도다. 서규영 공단 기획홍보실장(변호사)은 “아직 자체 운영을 위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다른 정부 기관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보다 많은 사건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막대한 국고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공단의 법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쇠고기 파문] 장관 고시 “철회”“강행” 공방

    미국산 쇠고기 개방 논란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15일로 예정된 농림부장관 고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입법예고의 강행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권은 9일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근거로 들며, 고시를 즉각 연기하고 전면 재협상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야권은 오는 13일쯤 장관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위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정략적 발목잡기”라고 비판하며 고시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이나 선동이라고 몰 것이 아니라 국민 목소리를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그 뜻을 따라야 한다.”면서 “장관 고시를 연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국회 동의 절차를 밟지 않고 고시만으로 쇠고기 수입을 실행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므로 오는 13일 장관 고시에 대한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내고 위헌소송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조치로 무역 마찰을 일으키지 말고, 당장 고시를 미루고 재협상을 시도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고시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야권의 요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저지를 위한 정략적 포석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재협상과 특별법도 안 된다는 입장”이라면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고시도) 일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민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까지 거부하고,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까지 들고 나왔다.”면서 “다수당의 횡포이자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저지하기 위한 정략적 꼼수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1급 재산공개] 경제부처 역시 ‘포트폴리오 재테크’

    [1급 재산공개] 경제부처 역시 ‘포트폴리오 재테크’

    경제 부처 고위공직자 및 방송통신위원들은 재산증식을 위해 부동산뿐만 아니라 은행·증권·보험사의 예금, 주식·채권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발표한 경제부처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단장이 62억 5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부동산 16건을 갖고 있었으며, 각종 금융기관 예금도 37종목이었으며, 상장주식에 직접 투자한 종목도 51개였다. 34억 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전 18억 6300만원에 달하는 주식을 본인, 배우자, 장녀, 차녀 명의로 보유했다. 금감원은 “원장 취임과 함께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 지금은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갖고 있던 주식 중 유가증권상장사 디피씨가 36만 1800주, 코스닥상장사 르네코가 20만 4500주로 다소 물량이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피씨와 르네코 보유 물량이 많지만 전체 보유 주식 중에서 개별 주식이 차지하는 가격은 2억∼3억원가량으로 자산배분상 비중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2억 4897만원을 신고했다. 아들 소유의 부동산 등이 빠지면서 지난 3월 인사청문회 때 신고했던 78억 6000여만원보다 6억여원이 줄었다. 인사청문회 때 위장전입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도 분당과, 충남 아산 등의 토지에 대해 최 위원장은 “농지는 주말농장과 노후 대비용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득한 것”이라고 했다.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은 25억 99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방배동 아파트(5억 5000만원)와 예금(19억 9000만원)이 차지했다. 송 부위원장측은 “언론사 사장 재임 6년 등 35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하면서 벌어들인 급여로 마련한 것으로 고가 아파트나 토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병춘 국세청 차장은 아파트와 예금 등을 합해 11억 89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토지와 유가증권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 전경하 김효섭기자 lark3@seoul.co.kr
  • 백인 기득권층 반기 볼리비아 내분 위기

    남미 볼리비아에서 가장 잘사는 ‘자원의 보고’ 산타크루스 주(州)가 결국 주정부 자치권 확대안을 통과시켰다. 산타크루스 주는 연방정부에 버금가는, 독립에 가까운 행정·입법 기능과 경찰권을 갖게 됐다. 빈곤한 여타 지역에 자신들의 부를 중앙정부가 나눠주겠다는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이에 따라 빈민층 지지에 힘입어 국유화 정책을 추진해왔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자치권 확대안은 확대된 자원 개발의 관할권 및 재정권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까닭이다. 게다가 산타크루스 주의 자치안 확대 투표는 다른 야권 지역인 베니·판도·타리하 주까지 자극, 볼리비아 정정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 주는 오는 6월에 자치안 확대 주민투표를 실시, 산타크루스 주의 전례를 따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볼리비아가 극빈층 원주민 지역과 백인계 자본가들이 지배하는 지역으로 나뉠 분열 시나리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산타크루스 주의 주민투표 결과 주정부 자치권 확대안이 80%를 훨씬 넘는 찬성률로 통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우니텔 TV 방송도 “85% 이상 찬성을 얻어 통과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주민투표 최종결과가 집계되는 데 6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찬반 차이가 워낙 극명해 결과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산타크루스 주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석유,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볼리비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다. 전체 경작가능 면적의 65%도 보유하고 있다. 농축산물은 볼리비아 전체의 72%를 생산한다. 자치권 확대안 통과로 산타크루스 주정부는 볼리비아 전체 매장량의 약 10%에 이르는 석유·천연가스 자원에 대한 더 많은 관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국유화 정책으로 부의 재분배를 꾀했던 모랄레스 대통령에게는 존립이 걸린 문제다. 볼리비아 연방정부는 이날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성향 주의 자치확대 움직임에 대해 “원주민 농민이 대통령이 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위기는 남미 좌파 세력에도 상당한 상처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숨죽여온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의 보수 세력에 반(反) 좌파 운동의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남미 좌파의 선봉을 자처하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날 “미국이 볼리비아 야권을 자극해 자치권 확대 움직임을 지원하고 폭력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전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군사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고려대 음대 설립 지휘봉 정명훈씨가 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55)씨가 고려대 음대 설립을 위한 총 감독을 맡는다. 고려대는 오는 2010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트센터(IFEZ Arts Center)’부지 내에 음악대학을 임시 개교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총기획을 지휘자 정씨가 맡는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지난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정씨와 안상수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음악대학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음악 대학 내 부설기관으로 작곡과 성악 분야의 영재를 키우는 음악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정씨와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는 음대 건물은 연면적 1만 5553㎡(4705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습실(93실)과 강의실(16실), 기숙사(160실) 등이 들어선다. 고려대 관계자는 “2011년 개교 목표로 500명 정도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60명가량의 교수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Metro] 외국 대학·연구소 송도입주 속속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국제화복합단지’에 해외 유명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몰려오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로부터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다음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세대는 이곳에 산·학·연 첨단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외국 대학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버클리대는 지난해 2월 연세대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버클리대는 송도캠퍼스에서 아시아 경제, 사회, 역사 등을 망라한 지역학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암센터인 텍사스대 MD앤더슨도 연세대와 공동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MD앤더슨은 지난 1월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멘델존 총장이 방한해 연구기관 설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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