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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인천교통공사 마을버스사업 참여

    인천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마을버스 운송사업에 뛰어든다.공사는 5일 “특정지역 아파트단지 내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운행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인천시나 버스운송사업자와 조율을 거의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측은 내년 2∼3월 신흥 주거밀집지역 3곳(검단신도시,논현지구,송도신도시)에 20여대의 마을버스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요금은 현행 일반간선시내버스(옛 마을버스) 요금과 동일한 700원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일회성 행사에 45억원 투입?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가 경제 위기를 외면한 채 내년에 일회성 행사를 위해 45억원짜리 분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는 내년 8월7일부터 80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상징물로 주행사장에 45억원을 들여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조명 등을 갖춘 2800㎡ 규모의 분수대를 만들기로 했다. 조직위는 “분수대는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공원용지의 주상복합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토지분양시 분수시설 투자사업비를 매각대금에 반영해 사업비를 회수할 방침”이라며 인천시의회에 상정된 예산의 가결을 요청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분수대 설치지역의 개발권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사전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설치계획을 마련,지난 2일 분수대 설계 공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분수대 설치를 위해 4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조직위의 발상 자체가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송도 영상 테마파크 ‘첫삽’

    인천 송도 영상 테마파크 ‘첫삽’

    인천 송도유원지 일대에 국내 최초로 영상 테마파크가 들어선다.대우자동차판매㈜는 3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유원지 부지에서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위치도)’ 기공식을 가졌다.대우차판매는 2011년 말까지 공사를 끝내 2012년 개장할 방침이다 2011년 준공 예정인 무비파크는 대우차판매가 소유하고 있는 송도유원지 내 49만 9000㎡에 1조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설된다. 파라마운트사는 이 테마파크에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등의 지적재산,노하우를 제공하고 테마파크의 전체 기획과 설계를 맡는다.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되며,파라마운트에 로열티를 지급한다.대우차판매는 지난해 12월 파라마운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테마파크에는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유명 영화를 실제상황으로 현실화한 ‘스튜디오 센트럴’▲‘스펀지 밥’ 등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시설인 ‘키즈 스튜디오’ ▲파라마운트를 상징하는 스튜디오 게이트를 변형시킨 ‘파라마운트 게이트웨이’▲음악,텔레비전쇼,비디오게임 등 대중문화와 시각절충형 미디어를 접목시킨 ‘팝 존’ ▲영화를 테마로 구성된 놀이시설 ‘온 로케이션’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워터파크와 주거형 관광이 가능한 그랜드 호텔 등도 선보이게 된다.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 타당성조사 전문회사인 미국 FRA사의 용역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상 테마파크에 외국인 20만명을 포함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1조 23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3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美 “뭄바이 테러첩보 印에 사전제공”

    미국 정부가 뭄바이 테러 발생전 인도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AP통신이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인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테러리스트들이 해상을 통해 경제 및 금융중심지인 뭄바이에 테러를 가하기 위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관계자는 정보 소스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앞서 미국 ABC방송도 이날 “정보기관들이 ‘해상 침투를 통해 뭄바이의 호텔과 상업중심지를 표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사전에 입수해 10월 인도 정보기관에 알려줬다.”고 보도했다.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도 “인도의 해외 정보기관이 9월 뭄바이 테러 관련 첩보와 정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해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병원홍보협회 회장 임종필씨

     한국병원홍보협회는 27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1대 회장으로 서울대병원 홍보대외협력팀 임종필 계장을 임명했다.
  • 연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착공

    연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착공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 등이 들어설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조감도)가 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착공됐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자리잡을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61만 4670㎡ 규모로,핵심 기능인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0년 3월 부분 개교하고,2012년 전면 개교할 예정이다.내국인 학생 3000명,외국인 학생 1000명,교직원 500명,연구원 500명 등 모두 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연구원 등에 대한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 동아시아 교육기지 구축사업도 하고 있다.미국 버클리대,일본 게이오대,영국 워릭대 등 세계적인 대학의 분교 형식이 들어서고,교환학생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인선 복선화 1단계 2011년 개통

     인천과 경기 수원시를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의 1단계 사업인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시흥시 오이도역 구간이 오는 2011년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도 수인선 건설사업에 국비 100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1단계 사업인 오이도역~송도역 구간은 2011년 개통하고, 2단계 사업인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201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개통이 추진되는 1단계 구간은 경기도 구간인 오이도역~달월역~월곶역에서 인천 소래역~논현택지역~논현역~남동역~승기역~연수역~송도역을 잇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승기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으로 환승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연수역과 송도역 사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지상에 건설된다.  2013년 개통할 계획인 2단계 사업은 송도역~용현역~남부역~국제여객터미널역~인천역(경인전철)을 지하로 연결한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인천역~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52.8㎞로,전체 사업비는 1조 2468억원이다.수인선 인천 구간은 그동안 전철의 지상·지하화 문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과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최초 계획된 올해 개통이 무산돼 사업기간이 조정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첨단의료단지 ‘합작 유치’ 탄력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를 놓고 전국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공동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21일 양산시청에서 안준태 부산행정부시장, 주봉현 울산정무부시장, 조윤명 경남부지사, 오근섭 양산시장 등 30여명의 공동유치단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국 설치는 지난 4월 ‘부·울·경 발전협의회’에서 시장·도지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양산)으로 유치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사무국(사무국장 양산부시장)에는 3개 시·도와 양산시에서 1명씩 모두 4명이 근무한다. 사무국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한 행정 및 재정지원, 홍보활동 계획 수립과 추진 등의 업무를 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산업의 세계적인 연구개발(R&D) 중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 사업이다. 정부는 앞으로 30년간 5조 6000억원을 투입해 99만㎡의 부지에 첨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1단계로 2010년까지 1조 1400억원을 들여 33만㎡에 첨단신약개발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이어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등을 조성한다. 정부는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82조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32만명의 고용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3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것을 비롯해 대구·경북(수성 의료지구), 인천(송도 국제신도시), 광주·전남, 대전(대덕 특구), 강원(원주시), 충북(오송단지), 제주도, 경기(광교) 등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수도권 다음으로 의료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동남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야 한다는 논리다. 동남권에는 최근 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연구거점 등 다양한 관련 산업들이 집적화되고 있는 데다 특히 대학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을 두루 갖춘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최근 문을 열어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첨단의료복합단지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구성하고 용역을 맡겨 평가지표를 만든 뒤 내년 5~6월 유치신청을 받아 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박철언 ‘횡령 여교수’ 손배소

     박철언(66)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17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여교수를 형사 고소한 데 이어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장관과 가족은 서울 H대학 무용과 교수 강모(47)씨와 그 가족 등을 상대로 “횡령한 178억여원을 돌려 달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 전 장관 쪽은 “1999년부터 차명 계좌 관리를 강씨에게 부탁했는데 강씨가 통장을 위·변조하거나 몰래 인출하는 방법으로 178억 4900여만원을 빼돌렸다.”면서 “강씨 가족들이 돈을 나눠 쓰고 강씨를 숨겨 돌려 받기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돈의 출처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정계를 은퇴하고 나서 복지·통일 재단을 설립하려고 40년간 저축한 돈”이라면서 “이목이 많아 차명계좌로 보관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박 전 장관이 정치활동을 하며 모은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수사했지만 돈의 성격을 확인하지 못했다.  강씨는 올해 3월 박 전 장관 쪽의 고소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문화마당] 늦가을 아침,라디오 앞에서/구효서 소설가

    [문화마당] 늦가을 아침,라디오 앞에서/구효서 소설가

    올가을은 춥지 않았다. 단풍을 오래도록 보았다. 아침에 창을 열면 수북이 쌓인 은행잎을 밟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이 보였다. 차를 끓이며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라디오를 켜면 더 좋았을 것이다. 멘델스존과 브람스를 라디오로 들었다. 극장도, 전축도, 텔레비전도 없던 그 옛날 시골에선 음악과 극화(劇話)를 라디오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라디오 이전에는 스피커라는 게 있었다. 유선라디오인 셈이었다. 전선 달린 사각통 스피커가 집집의 안방에 걸려 있었다. 변변한 전봇대가 없던 시절, 전선은 참나무, 미루나무, 층층나무를 타고 올 수밖에 없었다.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면 전선은 툭툭 끊어졌다. 전원장치 하나뿐인, 고정된 주파수의 외통수 소리통이었다. 멘델스존과 브람스가 나왔고, 한명숙·이미자·조미미가 나왔고, 섬마을 선생님·삼현육각·삽다리 총각 같은 연속극이 나왔다. 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 맛을 안다는 간장 광고와, 야야야 야야야 차차차 향기가 코끝에 풍기면 혀끝이 짜르르하다는 소주 광고는 잔칫상 노래판에서 일반 가요와 구분 없이 불려졌다. 그러다 빨랫비누만 한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보급됐다. 스피커가 ‘스삐꾸´로 불렸듯이 라디오는 ‘나지오´였다. 완벽한 구개음화의 정다운 발음. 전선줄은 어디에도 붙어 있지 않았다. 아주 매력적이었던 것 하나는 라디오를 듣는 데 전혀 돈을 내지 않았다는 것. 일 년에 한 두 차례 라디오 등 뒤에다 ‘나지오약’이라는 알칼리망간 건전지를 교체하면 그만이었다. 종일 보내오는 그 많은 오락물들은 다 공짜였다. 재치문답·백만인의 퀴즈 등등. 위험했던 한 가지는 북한방송까지 생생하게 들린다는 거였다. 내 고향은 군사분계선과 가까웠다. 북한방송도 공짜였다. 몇몇 주파수에서 잡히긴 했지만 내용은 끔찍할 만큼 똑같았다. 사은품이 많은 서울이라는 세상에 올라와 살게 되면서 공짜라는 게 무섭다는 걸 비로소 알았다. 라디오도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듣는 거였다. 맘에 들지 않아도 딱히 항의할 수 없었다. 안 듣는 수밖엔 없었으나 아주 안 들을 수도 없었다. 공짜로 들려주는 것이니 잔말 말고 들어야 했다.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 거실을 파고드는 관리실 방송을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마이크를 쥐어주거나 쥐는 사람이 임자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쇼핑센터의 사은품이나 전자회사의 시제품이나 타블로이드판 무가지 같은 걸 보면 움찔 긴장하게 된다. 아주 공짜는 아니지만 발행부수를 알 수 없는 일간지와, 시청료가 얼마나 걷히는지 알 수 없는 공영방송과, 사용료가 천차만별인 케이블텔레비전도 불매로 항의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광고주들에게까지 항의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그리고 내 고향에 어째서 그토록 라디오가 늦게 보급되고, 오래도록 한 개의 주파수에 고정된 유선 스피커를 들어야 했는지도. 아주 시끄럽다. 자전거도 공짜로 주고 6개월 치를 공짜로 넣어준다는 얘기도 얘기지만, 여기저기 무가지가 막 생기고 케이블 시청료도 경쟁적으로 낮아진다. 신문사가 방송사를 겸업한단다. 전·현직 대통령 모두 방송 출연을 너무 즐기신단다. 어느 방송사는 백일을 넘기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한단다. 오늘도 아침부터 관리실의 개화기(開化期)식 말투가 거실로 무작정 파고든다.“당 아파트에서 실시한 금번 행정동 명칭 변경 신청 건에 대하여 명일 9시부터 투표를 실시하려는 바, 외출 시 관리실에 필히 왕림하시어….” 어느새 추위가 왔다. 찻물이 식었다. 라디오는 결국, 켜지 않았다. 이미자 노래와 간장 광고를 구별 없이 불렀던 옛 가을의 추억을 되새기며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까. 이 아침, 조용한 라디오를 듣고 싶다. 구효서 소설가
  • ‘쿵푸축구’ 중국축구, 방송사도 등 돌려

    폭력사태로 ‘쿵푸축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에 자국 공영방송도 결국 등을 돌렸다. AP통신은 19일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최근 경기장 내 폭력사태와 중국의 무술 전문가로 비쳐지고 있는 선수들로 인해 중국 공영방송이 슈퍼리그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지앙 헤핑 대표는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에게서 프로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며 “외국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베이징에서는 베이징과 톈진전 뒤 베이징 팬들이 원정팀 톈진의 버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 동 후아 대변인은 “시즌 종료가 가까워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라고 진단한 뒤 “법의 모든 잣대를 동원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 중국 축구를 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곱지 않다. 20년간 중국에 살면서 TV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로완 시몬스 씨는 “중국 축구의 폭력성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중국 축구에서 선수간 다툼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걱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고택 체험/ 함혜리 논설위원

    여행을 무척 좋아하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미뤄둔 곳이 적지 않다. 경북 청송도 그 중 하나였다. 주왕산 인근에 있는 청송 심씨 가문의 송소고택(松韶古宅)에 마침 빈 방이 있다기에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입구를 지나 간판을 따라가니 말로만 듣던 아흔아홉칸 덕천 심부잣집이 나온다. 홍살을 설치한 솟을대문을 들어섰다. 고즈넉한 한옥의 자태가 근사하다. 큰 사랑채, 작은 사랑채, 안채, 별당으로 구성된 고택은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을 두고 내외를 엄격히 하도록 하는 등 조선시대 후기 상류층 주택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다.1880년대 지은 이 집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기 전까지 30여년간 방치됐다고 한다.6년전부터 이 집에서 고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많은 사람들이 전통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 긴 세월을 간직한 고택도 윤기를 되찾고 있었다. 따끈한 안채의 큰 방에 자리를 깔고 누우니 빗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문풍지 너머 들리는 빗소리는 음악소리 같다. 부러울 게 없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신용카드·할부금융 불황기에도 웃는다

    신용카드·할부금융 불황기에도 웃는다

    지난 9월 국내 식료품 판매액(소매점)은 1년 전에 비해 9.8%나 늘었다. 역설적이게도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이 그 이유다.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통계청 분석). 비슷한 이유에서 가전제품 수리업도 역대 최고 수준의 호황을 보였다.1년 전보다 매출이 9.4%나 증가했다. 경기가 안 좋으니 새것을 사기보다는 고쳐서 쓰려는 사람이 늘었다. 경기 침체가 내수 전방위에 걸쳐 충격을 주면서 산업간 연쇄 반응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많은 업종들이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일부 업종은 다른 산업의 부진을 발판으로 ‘수혜’를 보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실적호전 원인 통계청 발표 서비스업 생산지수(2005년=100기준)를 17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전 업종 통틀어 매출이 가장 많이 뛴 부문은 신용카드·할부금융업이었다.1년 전보다 매출이 28.2%나 뛰었다. 통계청은 부족한 현금 능력으로 외상구매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 때문으로 풀이했다. 고유가와 얄팍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자기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대중교통도 수혜를 받았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지하철)는 1년 전 대비 각각 10.1%와 7.8%가 늘었다. 철도화물 운송도 지난해에 비해 24.9%가 늘었다.2001년 1월 첫 통계산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이다. 기업들이 도로운송보다 비용이 저렴한 철도쪽으로 몰려든 게 주된 이유다. 항만하역 등 화물취급업은 13.9%가 늘었고 창고업도 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입 증가세에 더해 내수부진으로 생산제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늘어난 게 주된 이유다. 택배 등 소포 송달업은 전년 대비 13.5%나 늘었다. 한푼이라도 싼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은행들의 매출이 10.0%나 증가한 것은 금융시장 불안과 무관치 않다. 통계청 관계자는 “펀드환매 등으로 시장에서 자금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거꾸로 수수료 등 금융기관의 수익이 좋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위축·투자부진 직격탄 맞은 업종들 오락·여행 등 업종은 극도의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마·경주장 사업 매출은 지난해 9월에 비해 32.3%가 줄었다.2004년 11월 -33.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은 28.4%가 줄며 카드대란 때인 2003년 5월 -33.8% 이후 최악이다. 부동산 공급업이 전년 동월 대비 20.2% 감소한 것을 비롯해 부동산·건설 관련 업종들이 줄줄이 감소폭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기술·엔지니어링서비스업종은 -8.6%로 2005년 9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설비투자 부진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 도매업은 -15.1%로 지난달에 이어 2000년 통계산출 이후 최저 수준의 업황을 보였다. 불황 속에 화초·선물용품 소매업도 9.1%나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곗돈 미지급=배임,무능력 계주=사기

    곗돈 미지급=배임,무능력 계주=사기

    서울 봉천동 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A(67·여)씨는 수십 년을 함께 알아온 김모씨 등과 2000만원짜리 번호계를 만들었다. 시장 상인들에게 2000만원은 거금으로 김씨도 곗돈을 받는 날만 생각하며 열심히 돈을 냈다. 하지만 김씨의 희망은 계주 A씨가 곗돈을 마음대로 사용하면서 무너졌다. 결국 김씨와 계원들은 A씨를 고소했다. 시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김씨는 법정에 증인으로 나서 ‘나쁜X’를 외치며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A씨에게 배임죄를 인정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000억원대의 강남 귀족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법원이 파토난 계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렸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형사처벌에 ‘곗돈 내라’ 소송도 전국법원에서 계로 판결을 받은 사건은 수 천 건에 달했다. 형사사건에서 계주들은 대부분 배임이나 사기혐의로 처벌 받았다. 계주는 남의 돈을 받아 관리하는 입장에서 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법은 최근 동네 주민 13명을 모아 번호계를 운영하던 주부 최모(60·여)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남부지법도 이른바 1억원 규모의 낙찰계를 운영하다 기소된 주부 김모(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계를 유지하지 못한 책임 때문이다. 민사사건도 계주와 계원은 서로 소송을 걸었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김모(47·여)씨가 속칭 ‘뽑기계’ 10개를 만들어 운영하던 계주 김모(52·여)씨를 상대로 낸 계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김씨는 10년 전에도 12억원대의 계를 운영하며 곗돈을 편취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었다. 서울 서초동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며 계모임을 만든 B씨는 “단돈 몇 푼 때문에 의리를 상하게 하는 악행을 그만두고 돈을 갚으라.”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계원 박모씨를 상대로 곗돈을 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 최근 승소 판결을 받았다. ●깨질 위험 낙찰계 높아 계는 대표적으로 번호계, 낙찰계, 뽑기계 등으로 나뉜다. 가장 대표적인 번호계와 뽑기계는 계주가 계원들의 순서를 지정하거나 제비뽑기를 통해 순서를 정하는 방식이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계가 낙찰계다. 이는 일종의 경매로 가장 많은 이자를 써낸 사람에게 곗돈이 먼저 지급되는 형식이다. 낙찰계의 경우 나중에 받는 사람이 많은 이자를 받게 되며 이자가 20%를 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낙찰계는 급전이라는 성격상 깨질 위험이 가장 높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낙찰계는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이 먼저 돈을 타가는데 다음부터 돈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십중팔구는 깨진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영종도~강화 교량으로 잇는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도 남단을 잇는 교량이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7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교량(1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영종도에서 강화도를 거쳐 북한 개성으로 연결되는 ‘환서해안고속도로’(가칭)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그동안 중앙부처에 환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건설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종도∼신도∼강화도 교량은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 도시기본계획 광역도로망에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개성까지 연장해 고속도로로 지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이 교량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남북 경제협력 등에 반드시 필요한 교통망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다음달 구체적인 노선 결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부터 시행 및 재원조달 방법 등을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 209㎢)을 신도 일대 17.6㎢와 강화 남단 75.5㎢, 인천항 주변 8.2㎢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펀드’ 바람잘 날 없다

    ‘우리파워인컴 펀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50% 배상 결정’을 내리면서 당장 업계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몇몇 업체들은 이미 판매과정 점검에 나섰고, 투자자들은 자신의 펀드도 해당되는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이렇게 팔 거면 판매수수료는 왜 그렇게 받아 챙기느냐는 불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불완전판매 펀드 돈 어떻게 돌려받나 12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모두가 자동적으로 피해액을 배상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펀드를 환매해 손실액을 확정지어야 한다. 이 금액이 배상액 기준이기 때문이다. 또 개별적으로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을 내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판매 상황이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내야 한다. 법원에 소송을 냈을 경우 분쟁조정신청은 대부분 자동적으로 기각되는 만큼 두 방법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 물론 분쟁조정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소송도 가능하다. 분쟁조정은 금감원 금융민원센터에 인터넷이나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때 판매사의 과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같이 보내면 된다. 전문가들은 피해액이 소액인 경우 분쟁조정신청을 권한다. 분쟁조정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5개월 정도 걸리지만 소송은 재판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반면 법원 판결은 펀드에 투자할 돈을 은행 정기예금에 넣었을 때의 기회비용을 상정해 6~7%의 이자율을 배상액에 얹어준다. 액수가 클수록 유리하다. 지나치게 높은 판매수수료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는 연1.35%, 해외 주식형펀드는 연 1.21% 정도 수수료를 뗀다. 이를 판매사와 자산운용사는 7대3 정도의 비율로 나눠 가진다. 실제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보다 판매사들이 더 많은 몫을 가져가는 이유는 펀드 판매에 따른 서비스 비용과 펀드 계정의 유지·보수 비용을 감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불완전판매 논란에서 보듯 판매사들은 사실상 펀드를 팔 때도 부실하게 판매할 뿐 아니라 이후에 별달리 서비스하는 것도 없다. 유일한 사후 서비스는 “또 오를테니 환매하지 말라.”가 고작이다. 판매사 입장에서 판매수수료는 꼬박꼬박 들어오는 눈 먼 돈이다. 이 때문에 과도한 판촉경쟁과 불완전판매를 낳았다는 지적이 많다. 김재칠 한국증권연구원 경제동향실장은 “펀드 판매 전담 창구와 직원을 따로 두고 이 사람들이 전문성을 쌓아갈 수 있도록 판매사들이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 외엔 해법을 찾기 힘들다.”면서 “그간 판매사들이 얻은 막대한 이득도 펀드 열풍에 무임승차한 측면이 있는 만큼 판매채널 정비에 투자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펀드수수료 낮춰라” 펀드 수수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증권·자산운용사 사장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펀드 수수료 인하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두 수장은 “펀드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수수료를 낮춰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수료를 내리지 않으면 강제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5%로 규정된 펀드 수수료 상한선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불완전판매’에 대해서도 “앞으로 불완전판매가 드러나면 가장 무거운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환기시키며 리스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서울(강남 3개구 제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기 지역에서는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가 하면 ‘떴다방(이동식 무등록 중개업소)’도 등장했다. 반면 집값 폭락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 손절매 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 웰카운티, 자이 하버뷰, 포스코 더샵 퍼스트월드 아파트 매물에는 로열층의 경우 7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문지영 부동산뷰공인중개사 사장은 “분양권 보유자는 웃돈이 더 오를 때를 기다리는 반면 매수자들은 기다리고 있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성산 월드컵 아이파크 분양권에는 5000만~6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었다. 올들어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하고 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 등의 호재가 겹친 남양주 오남읍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권에도 500만~3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됐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 지난 7일 문을 연 부천 원미구 약대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4000여명이 다녀갔고, 분양권 전매를 노린 청약자를 잡기 위해 여기저기에서 떴다방들이 명함을 돌렸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대출금액이 늘어나고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분위기는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용인·화성 등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 손절매 매물도 나오고 있다.2년 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상업지역내 메타폴리스와 동양파라곤, 풍성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정헌수 포스코공인 대표는 “경기 악화로 중도금 부담에 어려움을 겪던 당첨자들이 분양가 이하라도 팔아달라며 내놓은 물건이 50~60여건에 이르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조만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高)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용인 동천·성복·신봉동과 고양 식사·덕이지구에도 분양가 이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를 해약하면 계약금 6000만~1억원 정도를 손해 보지만, 분양권을 팔면 중도금 이자와 마이너스 프리미엄만큼만 포기하면 돼 처분하려는 매물이 늘고 있다. 분양권 가격 하락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동일토건은 지난 4월 분양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2,4블록 868가구 분양가를 4~10% 깎아주기로 했다. 서울에서도 분양가 이하 분양권이 나왔다. 성북 길음뉴타운 삼성래미안, 은평 불광 재개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동호수가 나쁠 경우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형성됐다. 문정애 나라공인 사장은 “불광동 일대 집값 하락으로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수능 前·後 수험생 마케팅 열전

    1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건강·행운 등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제는 예외 없이 등장했다.‘포스트-수능 마케팅’까지 들고 나온 업계의 겨울 매출 성적표가 자못 궁금해진다. ●체력보강 상품 할인 판매 수험생 체력보강을 위한 제품이 많이 나왔다. 멜라민 파동으로 주춤한 초콜릿 틈새를 인삼, 홍삼, 떡, 엿 등 우리 고유 제품이 비집고 들어왔다. 현대백화점은 경인7개점에서 13일까지 ‘수험생 추천 건강상품전’ 행사를 열고 있다. 원기·눈 피로 회복 등 수험생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식품과 전통차를 할인 판매한다.30% 할인된 송도수삼 맹모삼천은 8만 5000원,20% 할인된 쌍계 국화차는 2만 4000원이다.‘수험생 영양간식전’을 통해서는 귤, 키위, 사과, 배 등을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1~12일 전점에서 수능 만점기원 상품전을 열고 수라청 전통엿세트를 1만~4만 2000원에, 즉석 왕찹쌀떡 5개 들이 세트를 6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 10일까지 진행되는 ‘수험생 건강을 위한 식단 제안전’에서는 마, 더덕, 인삼, 녹즙 등 즉석 시음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찹쌀떡, 엿, 합격 사과 등 합격 기원 모음전도 수능 당일까지 진행된다. ●보온·행운 등 이색 상품도 많아 이른바 ‘수능 한파’에 대비한 보온 제품도 많이 나왔다. 산요는 최근 휴대용 충전식 손난로인 에네루프 카이로 KIR-S3(4만 7000원)을 출시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하트손난로(1000원), 붙이는 핫팩(700원)·핫팩미니(500원) 등 보온 제품을 팔고 있다. 대형마트인 GS마트도 방석, 손난로 등 보온용품을 800~8700원에 판다. 할인점 세이브존 화정점도 키친아트 보온물병을 5000원에, 이솔리의 보온밥통은 3만 8000원에 판매중이다. 행운 기원 제품도 많다. 스와로브스키는 수능 합격 기원 아이템으로 네잎클로버 목걸이(8만원)와 합격사과 목걸이(12만원)를 내놓았다. 네잎클로버 목걸이는 매년 수능을 앞두고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수능 응원용으로 잘 풀어 케이크(1만 8000원)와 정답만 콕 케이크(1만 9000원)를 출시했다. 잘 풀어 케이크는 두루마리 휴지를 깜찍한 캐릭터로 형상화한 제품으로 어려운 문제도 술술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색 상품도 나왔다. 형우모드는 기능성 템퍼 소재를 사용해 만든 학생용 방석인 마루마루 쿠션(13만원)을 출시했다. 색상은 초콜릿과 아방가르드 두 가지. ●“수험표 버리지 마세요” 외식 업계를 중심으로 포스트 수능 행사도 많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자사 수험생 회원 고객에게 아이다호 치즈 프라이(1만 1800원)나 핑크 칼라마리 파스타(1만 8500원)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1988~1991년 출생한 자사 회원에게 식사권을 이메일로 보냈다. 신분증을 가져와한다.CJ푸드빌의 시푸드오션은 수험생을 상대로 13~21일 시푸드바 무료 이용 행사를 한다. 홈페이지에서 수능 쿠폰을 출력해 주문할 때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시푸드바의 경우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무료이지만 시푸드바만 이용할 경우 1인당 시간에 따라 2만~2만 7500원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13일부터 12월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애피타이저 메뉴인 립레츠(1만원대) 쿠폰을 출력, 수험표와 함께 보여주면 해당 제품을 무료로 준다. 빕스는 13~30일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빕스의 레드오렌지에이드(3500원)를 무료로, 할리스커피는 13~20일 13개 주요 매장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에스프레소(3000원)를 무료로 준다. 백화점 업계도 끼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미아점에서 19일 당일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거나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200명(선착순)에게 ‘2009 대입 성공자료집’을 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13일 수험표 소지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은 14~16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매일 50명에게 증명·여권·비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3~16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과일바구니, 건강식품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 14~23일에는 각 의류브랜드별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10~20% 할인행사를 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4일~20일 영캐주얼 브랜드 위주로 할인행사를 벌인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굿모닝 닥터] 스트레스와 항문질환

    모든 스트레스는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육체나 정신 단련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인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암이나 위·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키고 심장에 영향을 미쳐 협심증이 생기게 한다. 고혈압과 설사, 변비, 복통, 소화불량 등과도 관련이 있으며 식욕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역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항문도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스트레스에 의해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질환은 ‘치열’. 이 병은 항문 내부를 덮고 있는 피부가 찢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감을 많이 먹었다든지 여러 원인에 의해 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이 찢어진다. 하지만 2~3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성격이 예민해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은 항문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해 용변을 볼 때 수시로 항문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고통을 당하게 된다. 이 때 변에 의해 항문이 찢어지고, 변의 굵기도 매우 가늘어지게 된다. 항문 피부에는 예민한 감각 세포가 많아 다른 부위에 비해 통증을 몇배나 더 심하게 느낀다. 스트레스에 의해 고통이 증폭돼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환자도 많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피하다 보면 변이 더 굳어지게 되고 항문을 더 깊이 찢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증상이 심한 환자는 아침에 배변한 뒤 종일 항문이 욱신거리고 뻐근해 엉덩이를 어디에 둘지 모르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항상 범사에 감사하자. 욕심내지 않고 주변의 친구와 이웃, 동료들을 사랑하려고 마음먹으면 항문도 행복해질 것이다. 만일 스트레스에 의해 항문이 불편해졌다면 목욕탕 물 정도의 따듯한 물에 엉덩이를 푹 담가 항문을 돌봐야 한다. 5~10분간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게 되면 고통이 씻은 듯 사라질 것이다. 굵은 변을 묽게 하는 우유나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고 필요하면 진통제나 변을 묽게 하는 약을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약은 먼저 스트레스부터 피하는 것이다.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
  • [부고]

    박인수(전 외환은행 이사)씨 별세 성환(샤프트레이딩 대표)성택(한샘 부사장·특판사업본부장)성호(LG전자 상무)씨 부친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2227-7556 이수혁(유진기업 전무)수형(동부생명 자산운용부문 상무)수관(휴스턴 서울 침례교회 목사)씨 부친상 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384-4634 곽석근(아일랜드 대표)수근(서울대 경영대학장)경근(외향산업)씨 부친상 병우(기아자동차)병문(외환은행 회계팀장)씨 조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072-2011 김재원(사업)재철(전 삼양푸드앤다이닝 부장)씨 부친상 이임순(GS건설 부장)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종성(현대해상 감사·전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씨 별세 지원(삼성화재 주임)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진홍(송도병원 정형외과 부장)진기(세창메디텍 〃)명자(창문여중고 이사장)씨 부친상 김귀년(창문여중고 이사)씨 빙부상 이진환(충북대 명예교수)씨 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준석(CJ홈쇼핑 차장)준호(인터파크 모바일 과장)수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2 김성호(대구시교육청 공보실)씨 부친상 5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53)657-4505 양홍윤(지디넷코리아ㆍ메가뉴스 대표)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05 우정순(충북경실련 공동대표·제중한의원장)씨 모친상 5일 청주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43)224-2898 이명석(전 대구 MBC 사장)씨 별세 형준(사업)형민(스페인 유학)씨 부친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27-7587 김종만(사업)씨 빙모상 문관(아시아투데이 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4일 서울 대방동 성애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844-6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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