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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 관광시대 연다

    헬기 관광시대 연다

    ‘헬리콥터 타고 아름다운 호반의 하늘을 날아보자.’강원 춘천에 국내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한 민간 항공 관광시대가 열렸다. ㈜강원항공은 29일 춘천 동면 장학리 구봉산 아래에 이·착륙 계류장과 2대의 민간 헬기를 갖추고 다음 달 초부터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어디든 관광 가능 강원항공은 헬리콥터 운항 서비스 전문업체로 앞으로 일반·단체·효도관광 등 관광업무와 항공촬영, 인명구조 등 응급상황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또 항공화물 등 항공 운송업무와 항공사진촬영, 산불진압 및 예방활동 사업도 벌인다. 헬기는 4인승과 8인승 BK-117기종 2대를 확보해 놓고 있다. 관광은 춘천시내 항공 시티투어 외에 속초, 강릉 등 강원 동해안과 정선의 강원랜드, 서울 잠실을 오가며 탑승객이 원하는 모든 항공 관광이 가능하다. ●1인 30분 기준 12만원 화물 운송도 800㎏까지 가능해 이미 속초와 춘천지역에서 관상용 소나무 운반 항공 화물 2~3건의 예약을 받아 놓는 등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요금은 30분 운항을 기본으로 1인당 15만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전세용으로 사용하면 4인 기준으로 간주해 30분에 60만원을 받는다. 시간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 ●관광·화물 외 응급 상황 업무도 춘천시내 하늘 관광은 1인당 20분 기준으로 12만원을 받는다. 춘천시내 관광은 소양강댐, 춘천댐 등 시 외곽지역의 하늘을 돌아보는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쳐 외국인들도 사전 예약만 하면 국내에 원하는 어디 곳이든 하늘 관광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광, 화물 외에 산불진화, 응급환자 수송 등 긴급업무도 대행하게 된다. 강원항공 관계자는 “긴급 업무나 하늘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베테랑 조종사와 안전망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하늘 관광, 물류운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방시대] 명품길 조성 신중해야/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지방시대] 명품길 조성 신중해야/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우리 경제는 아직 낙관론을 펴기에 이르다고 한다. 그래서 현실의 삶은 팍팍하고 여유를 부릴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낭만과 자유분방함은 시대의 낡은 스펙트럼으로 치부된다. 하지만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은 낭만을 즐겼다고 한다. 그는 평생 초사(楚辭·중국 고전문학)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1934년 홍군이 9600㎞의 험산과 장강을 건널 때 늘 초사를 곁에 두었다. 1972년 중국을 방문한 닉슨 미국 대통령에게 준 선물도 초사였다. 혁명이론 대가의 ‘초사 사랑’이 놀랍다. 초사는 한(漢)나라 유향(劉向·BC 77~BC 6년)이 시인 굴원(屈原)의 작품 등을 모은 것이다. 최근 지역 언론이 바람을 일으킨 ‘명품 길 걷기’ 캠페인은 궁극적으로 인간성 회복운동이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자는 소박한 취지다. 길을 걸으며 자유분방한 사유의 힘과 삶의 열정을 숙성시키자는데 누군들 공감하지 않을 리 있겠는가. 요즘 마음먹고 해안길을 걸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냥 걷기만 해도 ‘웰빙 삶’을 담보하는 청정 에너지원이 될 것 같잖은가. 더구나 곳곳에 펼쳐진 시네마스코프식 해안, 부산 송도와 다대포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군산. 두송반도 숲길, 장엄한 낙조로 화장한 낙동강 델타의 정취를 뒤엎을 수 있는 도시가 부산을 빼고 어디 그리 흔하랴. 그동안 왜 이런 천혜의 해변 길을 걸어보지 못했을까.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 환경에 몰입하는 것이 생명 사랑인 것을…. 부산시가 즉각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선언해 화답한 것은 적절하다. 해안길 강변길 오솔길 등 118곳을 만들고, 꼬불꼬불한 해안선 306㎞를 연결하겠다는 것 등의 정책은 생태 환경도시 조성의 의지로 읽힌다. 도시계획차원의 중장기 프로젝트와 조례를 만들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구 발족 등 챙기고 다듬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매사가 의욕만 넘쳐 서두르면 그르친다. ‘명품 길’이 두부 모 자르듯 획일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별로 반갑잖다. 설사 그렇게 빨리 만들어진 ‘명품 길’이 겉보기에 멋들어진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명품 길’을 만드는 것은 능률과 실적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행정기관의 독주보다 다양한 의견을 경청, 수렴함으로써 열린 마음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시민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때 운동의 순도는 높아지고 밀도는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환경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이미 많은 대가를 치르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 찬반론이 엇갈리지만, 천성산 터널공사와 관련된 도롱뇽 소송과 지율 스님 단식사건은 큰 진통을 주었다. 잘잘못을 떠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올 10월 개통되는 명지대교(가칭)는 철새 도래지를 우회하는 U자형 다리다. 스피드와 능률을 추구해야 할 다리가 강을 똑바로 건너지 못하고 U자형이라니 이런 비효율이 없다는 주장은 얼핏 보아 옳다. 하지만, 인간이 막대한 공사비와 공기를 더 들이며 철새에게 양보했다는 점은 역사에 남을 일이다. “다리가 반드시 직선일 필요가 없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돌아갈 수도 있다.”는 당시 부산시 환경책임자의 주장은 유연한 사고와 낭만적 역발상의 소산이 아니겠는가. 예전에 우리는 마을에 신작로를 내면 먼저 고사를 지냈다. 행여 사고가 날세라 제물을 차리고 길의 신께 안전을 빌었다. 지금 명품 길 조성을 앞두고 고사를 지내자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정책을 시행할 때는 몸을 낮추고 귀를 열어 시민과 자연의 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 박창호 부산도시공사 감사
  • [인사]

    ■법무부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 오완섭◇3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은식△행정관리담당관 금동선◇4급 승진△운영지원과 심경보△감사담당관실 김정열◇4급 전보△감사담당관 김태복 ■국세청 ◇세무서장 △남대문 이운창△용산 박수영△동작 최흥주△금천 김석령△동대문 강석원△송파 이기형△북인천 노정석△고양 신준영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유병찬△인사관리담당관 노석환△서울세관 통관국장 전준홍△서울세관 심사〃 류시율△평택세관장 정세화◇과장급 전보△수출입물류과장 제영광△특수통관〃 조민호△교역협력〃 이근후△국제협력〃 김재일△정보관리팀장 안병옥△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피재기△부산세관 조사〃 김승효△부산세관 감시〃 김영균△마산세관장 방인성△양산〃 주시경△인천세관 심사국장 이종욱△수원세관장 신태욱△광양〃 채광률△여수〃 이돈경 ■대한체육회 △국제협력본부장 백성일 ■전남도 ◇부이사관 승진 △행정지원국장 박만호△해양수산환경〃 이인곤 △정책기획관 서복남 ◇부이사관 전보△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김동현△여수 부시장 정인화△행정안전부 전출(예정) 김갑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장 △서울 조우현◇실장 전보△인력관리 오인환△요양심사 신능수◇지사장 전보△구로 정영숙△마포 형성원△포항남부 강희권△제주 손영길△함안의령 박성재△밀양창녕 박현준△영주봉화 김억수△진천 신행호△보령서천 홍태식△양평 신동효 ■공무원연금공단 ◇전보 <실장급>△경영지원실장 김영재△시설기획〃 김낙기△부산지부장 안효익△대구〃 윤상돈△재해보상실장 김방영△시설개발〃 김성귀<부장급>△통합전략경영시스템추진부장 박노종△경영평가〃 송도영△연금기획〃 이준△보상관리〃 김준영△연금제도〃 맹민호△시설기획〃 황우일△시설운영〃 이재형△서울지부 가입자관리〃 김덕정△법무팀장 여환희△부동산관리부장 김태준△주택건설〃 민공남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강원지역본부장 고종집◇2급△경남지역본부장 권용주△경기서부지사장 황계연△경영기획처 정보관리팀장 방하경△경영지원처 노무지원〃 조남행△전력설비검사단 발전설비검사2〃 김희석△인천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민석홍△대전충남지역본부 점검〃 이주호△경기지역본부 고객지원〃 조민환△충남중부지사장 김정규△경남북부〃 김태섭 ■단국대 <죽전캠퍼스>△부총장 김성곤△대외협력부총장 최종진△산학협력〃 이계형△대학원장 강재철△대중문화예술〃 유태균△사회과학대학장 송명규△사범〃 안재철△음악〃 강대식△교무처장 윤승철△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김오영△입학〃 이재훈△대학원 교학〃 윤경환△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김주호△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승기<천안캠퍼스>△스포츠과학대학원장 박광동△첨단과학대학장 김재헌△치과〃 김은경△학생지원처장 박승환△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용범△입학〃 김선욱△학사재관장 표경현 ■하나대투증권 △IB주식본부 담당 임원 박희성◇본부장△강서지역 정선국△서부지역 전영배△강동지역 이재호△신탁 민철희△파생상품영업 이상훈 ■동양파이낸셜 △이사대우 김남승 김동균
  • 10대 건설사 하반기 공급계획

    10대 건설사 하반기 공급계획

    올 하반기 10대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4만 77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1만 233가구)보다 4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대부분 상반기에 공급하지 못한 물량을 하반기로 미룬 것으로 연간 공급량으로는 증가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자체사업보다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위주여서 일반 공급분은 2만 7167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14곳에서 8549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공급량이 1910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4배가량 늘어났다. 금호 14구역·둔촌 푸르지오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다. 일반 분양은 4421가구다. 대우건설은 “시장상황에 따라 흑석 4구역, 부천 소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은 3·4분기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위주… 2만7167가구 일반공급 삼성물산건설부문도 하반기 공급물량을 크게 늘렸다. 올 상반기 1903가구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7863가구를 내놓는다. 가재울 뉴타운, 금호19지구, 옥수 12지구 등 전량 재개발 물량이다. 이 중 145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77가구 공급에 그쳤던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공급하지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에 5194가구를 내놓는다. 8월에 구로 온수 재건축(일반 170가구)과 9월에 인천 영종 1630가구 대단지가 예정돼 있다. GS건설도 상반기 진행하지 못했던 서울 재개발·재건축 6곳을 하반기에 집중 공급한다. 금호17·18구역, 왕십리 1구역, 포일자이 등에서 2308가구가를 내놓지만 일반 공급물량은 845가구에 그친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서울, 수도권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총 672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707가구다. 포스코건설은 4231가구 모두 자체사업이다. 11월 송도 D16블록에서 592가구, D24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공급이 단 한 채도 없었던 현대산업개발은 4043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1336가구, 고양 삼송 택지구 544가구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7개 단지에서 6833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상반기에 인천 청라 1326가구를 포함해 2572가구를 공급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만 879가구를 공급했던 SK건설은 하반기에 공급 계획이 없다. SK건설은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아파트 공급은 없으며, 내년 분양 예정인 프로젝트를 앞당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는 단 한 채도 공급하지 못했던 두산건설은 8월에 광명 하안 재건축 1248가구(일반 30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업체 “수도권 중심으로 회복될 것” 10개 건설사 주택사업 담당자들은 “하반기에는 주택시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유동성 자금이 풍부하고, 저금리 정책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공급 부족,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맞물려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체는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3·4분기 이후에 건설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상승국면은 2010년 하반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수적인 시각을 내놓은 곳도 있었다. ●인천 송도·청라지역 여전히 유망 하지만 강남과 비강남,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과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상승하겠지만, 지방은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도 “강남3구 등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유망 지역으로는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게 형성된 인천 송도·청라지역을 추천했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곳으로 남양주 별내지구, 광교 신도시, 한강신도시 등을 꼽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송도 국제도시 녹지·공원 확대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원과 녹지를 갖춘 ‘공원천국’으로 개발되고 있다. 24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주요시설이 속속 완공되면서 도시 모습을 갖춰가는 송도국제도시는 근린공원 8곳, 어린이공원 9곳 등 146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이 되면 현재보다 10배가량 많은 1401만㎡의 공원이 조성되며, 녹지 또한 현재 24만㎡에서 197만㎡로 대폭 늘어난다. 2020년 송도국제도시의 녹지율은 전체 부지 5340만㎡의 32.2%에 달하게 돼 분당(19.4%), 일산(23.5%), 동탄(24.3%)보다 월등히 높은 녹지 비율을 갖추게 된다
  • [메트로플러스] 인천 송도연장선 820m 추가 건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이 인천타워(151층)까지 추가로 연장된다. 인천타워 추가 연장선은 지난 1일 개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 6.5㎞에 추가로 820m(정거장 1곳)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29억원(국비 738억원, 시비 491억원)을 투입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안 승인을 요청했으며,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면 나머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 ‘깜빡이 학습기’ 허위광고 고발

    일명 ‘깜빡이 학습기’로 알려진 영어학습기 보카마스터의 제작사가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았다는 식으로 허위 광고를 해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며 한 소비자 단체가 제작사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보카마스터는 단어의 철자와 뜻이 화면에 깜빡이며 반복학습을 유도하는 영어 학습기로 최근 홈쇼핑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연대는 23일 보카마스터 제작사인 ㈜원샷보카 대표 임모(39)씨를 사기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대는 임씨가 일간지와 자사 홈페이지 광고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영어단어 암기 학습기’라고 보카마스터를 선전했지만 이에 앞서 ‘영어단어 암기장치 및 암기표’라는 기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씨가 의정부의 A고등학교에서 ‘깜빡이’ 영어학습기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를 광고했지만 적절한 실험과정을 거치지 않고 얻은 결과를 그대로 실었다며 표시·광고 공정화법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샷보카측 대리인 최호석 변호사는 “2002년 ‘데이터를 검색하고 표시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으며 최초의 발명이 아니면 특허청에서 특허를 내주지 않는다.”며 소비자연대의 주장을 반박했다. 원샷보카 대표 임씨도 “깜빡이를 판매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어떤 소송도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최초 발명이 아니라면 경쟁회사에서 바로 소송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씨는 1997년 보카마스터를 개발했고 지난해 2월부터 주요 일간지에 보카마스터의 전면광고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200대에 머물던 판매량은 같은 해 6월 5000대, 12월에는 1만대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총매출은 약 178억원 규모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기업은행 ◇전보 △개인고객본부 남운택△여신운영본부 이동주△강서 최병조△경기중앙 문명식△충청 박춘홍△기은경제연구소 김교성△개인고객부 전화숙△IBK고객센터 김계완△자금부 김민규△카드마케팅부 황영석△신탁사업단 신상권△전략기획부 정환수△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도진△재무기획부 IR팀 박치영△준법지원부 이양수△여신심사부 금동수△대구여신심사센터 김종수△인력개발부 배영훈△직원만족부 권한섭△IT기획시스템부 소지섭△안산중앙 박래후△김해 박명수△녹산공단 오종환△구미3공단 고득룡△성서공단 류재봉△천안중앙 김광태△강남대로 김석권△교대역 정군채△도곡동 박미하△도곡팰리스 허은영△반포 박현택△삼성타운 박병현△서초3동 김근수△신사동 전대성△테헤란로 안동규△가락동 김연목△강동구청역 성정훈△건대역 김태현△경안 채창훈△곤지암 김창경△구의동 이승균△송파 조홍제△오포 박재기△원주 박현표△이천 윤대섭△공항동 유현준△당산동 김순규△도림동 최석암△등촌동 이근수△목동사거리 김형철△개봉동 이상기△고척동 정영곤△독산역 이승룡△사당역 이인섭△광적 김형근△마들역 이대철△수유역 김학빈△서교동 전재경△일산덕이 조상근△일산웨스턴돔 정현철△일산주엽 김충일△일산중앙 이호헌△파주 장주성△독립문 임이규△원효로 최병채△장한평 김재화△제일기획 박종소△퇴계로 박흥순△고잔중앙 이효근△군포공단 진궁식△동시화 이상진△명학 문재환△반월서 권훈상△반월중앙 김현식△산본역 임동욱△안산중앙 한홍식△안양비산동 정태수△동탄남 김환열△동탄중앙 송건△분당정자중앙 장태수△신영통 박문순△영통 김경선△오산원동 김재홍△평택동 박종철△화성남양 천정표△화성장안 윤영수△남동2단지 추병구△남동중앙 권일경△만수동 강은규△송도 진명재△연수 정기엽△인천검암 이윤근△인천불로 정원범△거제 김판호△김해삼계 정성환△김해상동 양동책△김해진영 박성섭△덕천동 박기수△서김해 김봉경△양산 곽연식△창원반송 유용호△팔용동 이기국△남산동 조은옥△누리마루 이용수△센텀시티 조상찬△연산동 장영철△울산 이상호△울산북 이재구△경산공단 최영철△경주 이길현△구미 황태웅△달성2차단지 신현익△달성공단 김상태△대곡 배동화△대구3공단 박명규△비산동 김수섭△성서공단 이창용△시지 김기봉△영주 한기훈△영천 서상극△칠곡 최장길△포항남 황기원△군장공단 백승헌△금남로 정승호△금호동 박준형△남원 박순재△상무 박종선△신제주 민병서△정읍 조성윤△제주 김명수△당진 한흥기△오정동 김원일△원동 김조영△음성 신관호△천안직산 강대선△충주 이행영◇드림기업지점장△양재동 김시열△구로디지털 이주형△구로중앙 우상철△파주 양병열△시흥 김중용△인덕원 이한규△호계동 김동기△평택 오혁수△청천동 임병수△동마산 윤목현△사상 최종운△창원 박상웅△팔용동 한중안△대구유통단지 김정욱△대전 이진호△아산 최제남△청주 한명희◇개설준비위원장△강남PB센터 강우신△흥덕 노선욱△김포장기 김현구△언양 박만원△광주첨단 박돈균△채널기획부 박정표 신동표 김귀전■애플투자증권 △부장 김재우△과장 김정아
  • “서해의 전설이 된 그 이름…”

    “서해의 전설이 된 그 이름…”

    “서해의 전설이 되어버린 그 이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뼈와 살을 내려놓고 피와 땀을 흩뿌렸다.” 2002년 제2차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고(故) 윤영하 소령이 졸업한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고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흉상의 비문이다. 25일 제막되는 윤 소령의 청동 흉상은 가로 60㎝, 세로 40㎝, 높이 81㎝의 크기로 윤 소령의 생전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흉상 제작비는 송도 중·고교 동문과 ‘윤영하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해군 고속정의 정장(艇長)이었던 윤 소령과 해군 장병 6명은 2002년 6월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선제공격을 받은 뒤 교전을 벌이다 전사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도시서 水上인형극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도시축전 기간에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수상(水上) 인형극을 공연한다. 1000년 역사의 수상 인형극은 무대 뒤 인형 조종자가 물 속으로 연결된 밧줄을 이용해 물 위의 인형들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내 책을 말한다] 비열한 법치주의, 불온한 시민을 만든다

    법대에 들어가 법조인의 꿈을 키우던 시절, 모래알을 씹는 것과 같다는 법서를 뒤적이며 생각하던 ‘좋은’ 법과 법률가의 모습을 그렸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마주한 시민들과 관료, 군인들의 모습이 있었다. 실제 마주한 법률가들과 우리 법의 현실은 감성적으로 이해한 우리사회의 민주화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였다. 교과서 속의 법과 권리는 늘 사람에 의해 왜곡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법을 마주하였을 때를 스스로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법은 늘 우리 곁에서 우리 삶을 규율하고 있지만, 그 법이 자신의 근처에서 늘 서성인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은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일이다. 그러나 그러한 시민들의 무관심은 ‘침묵하는 다수’로 호도되어 늘 권력자들의 구미에 맞게 이용되고 조작된다. 그 모습을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여실히 목격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권력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2007년 가을 한 주간의 뉴스를 통해 법이 담고 있는 의미와 실체를 분석하는 코너를 맡아 근 1년 가까이 라디오 방송을 했다. 그러나 KBS 인사파동 중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퇴보하는 징후가 노골화되는 가운데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 많이 아쉬웠다. 그런데 방송원고를 모아 책으로 묶어 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방송도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난생 처음 출판하자는 제의를 받고 보니 무척 당황스럽고 망설여졌다. 그 때 다루던 주제들이 이미 시의성을 잃고 있어 어렵겠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찬찬히 살피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유효한 주제로 남아 있다는 의견 앞에 시의성 부족의 항변은 더 이상 통할 수 없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못내 씁쓸하기도 했다. ‘무엇이 시민을 불온하게 하는가’(갤리온 펴냄)는 그렇게 나왔다. 진실은 여전히 땅 속을 맴돌고 정의는 도무지 활짝 피어나지 못한다. 과거에 비해 퇴보하고 있다는 우리 민주주의의 현실을 애써 포장하는 법률 기술자들의 행태는 변함이 없다. 집시법 개악, 집단소송제 도입, 광고주 불매운동, 김용철 변호사 양심고백사건, 삼성특검, 대법관 재판 개입사건 등을 헌법과 인권의 관점에서 다뤘다. 권력을 가진 쪽은 비열한 법치주의를 강요하며 불온한 시민을 양산한다. ‘불온’한지의 여부를 권력이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수많은 ‘불온’이 모여 발전해 왔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자 교훈이다. 군주의 절대적 권력이 사라진 오늘에도 ‘불온’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활보하고 있음은 우리가 성취한 민주주의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다시 생각게 한다. 원래 생각했던 제목은 ‘삶의 법, 사람의 법’이었다. 시민들이 삶 속에서 항상 관심을 갖고 법과 그 법을 집행하는 권력을 꿰뚫어 볼 수 있을 때 진정한 사람의 법이 완성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다. 회초리를 든 법이 아니라 푸근한 울타리로서의 법이 피어날 때 우리는 분명 살 만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천학비재(淺學菲才)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한다. 하지만 깨어 있는 시민이 좋은 법을 만들고 좋은 나라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 1만 2000원.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변호사
  • 무사비 “대규모 집회” 반격, 헌법위 “대화하자” 진화나서

    이란 대통령 부정 선거 시비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에 패배한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가 반격 카드를 뽑아들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민병대의 발포로 숨진 사망자들에 대한 대규모 추모집회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18일 테헤란 등 주요도시에서는 촛불을 들고 검은옷을 입은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일렁였다. 긴장이 고조되자 헌법수호위원회는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이날 시위 직전 위원회 측은 선거에서 패한 후보 3명을 20일 열릴 회의에 초청했다며 “이들이 제기한 불법투표 사례 646개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위대, “18~19일 총력전” 이날 집회에는 무사비 후보도 참가했다. AP는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목·금요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18일 시위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이란의 대규모 시위는 18~19일 중대한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시위 인파가 불어난다면 향후 시위 전개 양상이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이번 시위는 중국의 톈안먼 사태와 같은 대규모 유혈 사태로 귀결될 수 있다.”면서 “학생만이 주도 세력이 아닌 데다 무사비라는 구심점이 존재하고, 지엽적 이슈가 아닌 대선에 대한 불만이 도화선이 됐기 때문에 과거의 시위와는 차별화된다.”고 시위 확대를 점쳤다. ●정부, “내정 간섭 카드로 난국 타계” 상황이 급박해지자 이란 정부는 국민의 관심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서방 국가들이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며 이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물론 그 핵심에는 이란의 숙적(?) 미국이 있다. 이란 정부는 이날 이란에서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는 스위스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존 바이든 부통령 등이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됐다. 미국은 이에 즉각 반발, “우리는 이번 대선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 내정에 결코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란 외교부는 이번 대선에 대해 우려 발언을 한 EU 순회의장국인 체코와 프랑스, 영국 대사 등을 불러 항의했다. 이란 정부가 서방 국가들을 강하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국민들의 반(反) 서구 감정을 이용, 시위에 대한 관심을 밖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대를 향해 ‘폭도’로 규정하면서 ‘폭동이 외국인들에 의해 조직됐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의 CNN 방송도 “이란 정부가 ‘외국 언론들로 인해 시위가 더 격화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전해 ‘서구 책임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내정 간섭 카드를 통해 난국을 타개하고 보수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속내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서방 국가와는 달리 주변 아랍 국가들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레바논 카네기 중동센터의 폴 살렘 소장의 말을 인용, “아랍 국가들은 이란 정부와 맞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그들은 이란을 두려워하고 적으로 돌리지 않길 바란다.”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 아암로 해안철책 3㎞ 철거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아암로 일대 3㎞ 구간의 해안 경계용 철책을 다음달 10일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해당지역이 송도국제도시 조성에 따라 인천의 중심지로 부상되고 있는 데다 시민들이 바다와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군 당국과 철책 철거 문제를 협의해 왔다.
  •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명품해수욕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들은 음악 분수대, 비타민 샤워기, 거리공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비타민 샤워기’가 설치된다. 해수욕객들이 비타민C가 농축된 물로 몸을 씻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 처음으로 ‘상어퇴치기’도 설치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백상아리’ 등 성질이 포악한 상어류 공격에 대비해 상어퇴치기 3대를 호주로부터 들여와 시범 운영한다.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려는 야간 피서객들을 위해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이벤트광장과 호안도로변, 노천카페 등 3곳에서 통기타, 국악, 포크송,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망루대는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30년 만에 교체되는 망루대는 해운대를 상징하는 태양과 바다의 영어 머리글자인 ‘S’자를 형상화했다. 해수욕객이 다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현장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 망루대는 해운대에 10개, 송정 해수욕장에 7개 설치된다. 또 지난 3월 철거된 해운대 3호 공중화장실은 면적이 2.5배가량 넓어져 오는 26일 준공된다. 1호 공중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4월 새로 단장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바다·빛 미술관과 광안대교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울리는 거리 문화공연장을 크게 늘렸다. 거리음악회가 열리는 만남의 광장 이외에 소규모 공연장 4곳이 새로 생긴다. 이곳에서는 통기타 연주, 재즈 연주, 색소폰 연주, 가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개장 시기를 앞당겨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인근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와 산책로를 새로 설치했다. 인공폭포는 높이 17m, 너비 30m 규모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폭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의 세계 최대 규모 음악분수대를 최근 선보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내년 지방선거 묘수를 고민할 때다/이천열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내년 지방선거 묘수를 고민할 때다/이천열 사회2부 차장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이미 알려진 대로 내년 6월2일 지방선거는 교육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지방 정치인과 ‘지역 교육의 수장’을 한날에 뽑으면서 나타날 문제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 거세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선거다. 교육감과의 동시 선거로 역대 가장 많이 기표를 하게 됐다. 유권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8장을 받아 8번 도장을 찍어야 한다. 광역(시·도) 단체장과 의원, 기초(시·군·구) 단체장과 의원,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까지 6번 찍는 것은 이전과 같다. 여기에 교육감과 교육위원이 더 있다. 그래서 8번이 된다. 광역은 단체장 16명과 의원 655명, 기초는 단체장 230명과 의원 2513명이다. 비례대표는 광역 78명과 기초 375명에 이른다. 문제는 교육감과 교육위원이다. 교육감 16명과 교육위원 82명을 선출해야 한다. 이들은 정치인이 아니다.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이다. 정치인과 비정치인을 한꺼번에 뽑으려다 보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먼저 교육감이나 교육위원의 후보 기호를 매기는 문제다. 유권자들이 기호만 보고 자신의 지지 정당과 연관시킬 수 있어서다. 2007년 12월1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4곳의 교육감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기호 2번 후보들이 죄다 당선된 것이 그 예이다. 지금은 성과 이름을 ‘ㄱㄴㄷ’ 순으로 따져 기호를 부여한다. 내년에도 후보들이 기호에 목숨을 걸 게 분명하다. 추첨으로 기호를 매겨야 한다는 주장이 거센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역에서 인기 있는 정당 기호를 얻기 위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예상도 지나친 기우는 아니다. 이름만 쓰거나 ‘가나다’ ‘ABC’ 순으로 기호를 부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행법에서는 쉽지 않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교육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분리선거를 주장한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2006년 주민 직선제 이후 교육감을 뽑을 때마다 100억원 이상 들어가 비판이 들끓었다. 투표율은 20%도 안 됐다. 효율성에서 이보다 떨어지는 선거도 없다. 직선제 의미는 무시됐고, 당선자의 대표성 논란도 불거졌다. 게다가 비리 등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해 잔여임기가 1년이 넘는다는 이유로 선거가 잇따라 치러졌다.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직선제로 바뀐 뒤 교육감 선거도 총선이나 지방선거 못지않게 말썽이 많았다. 선거부정이 횡행했다. 2000년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모후보는 경쟁 후보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일부 시·군교육청 인사권을 떼어 주겠다.’는 각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낳았다. 당선 후 인사 비리도 판쳤다. 충남만 해도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뇌물은 받은 교육감이 물러났고 후임 교육감도 같은 죄를 저질렀다가 중도 하차했다. 더 가관인 것은 이런 파렴치한 전과자들이 사면복원 등을 통해 교육감에 재도전한다는 점이다. 병적기록부에 ‘입영기피’라고 쓰인 후보도 있었다. 교육감이란 직책은 국가의 동량을 육성하는 자리이다.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모범이 돼야 하는 자리다. 거짓과 속임수가 많은 정치성을 띠어서도 안 된다. 일각에서 잠시 거론된 시·도지사와의 러닝메이트제도 이런 의미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교육의 지방자치 실현도 안 된 마당에 교육감이 단체장에게 휘둘려서는 교육의 자율성과 비정치성을 담보할 수 없다. 선거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선의 후보를 뽑는’ 것이 생명이다. 교육감 선거도 예외일 수 없다. 돈을 적게 들이고 좋은 교육감을 뽑는 방법은 없을까. 선거법·교육자치법 개정 등을 포함한 모든 논의와 노력을 통해 그 묘수를 찾아야 할 때이다. 지금도 전혀 이르지 않다. 이천열 사회2부 차장 sky@seoul.co.kr
  • 인권위 파면 국세청직원 조사

    국세청이 내부게시판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나주세무서 직원 김모씨를 파면한 조치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김씨는 인권위에 진정하는 한편 소청심사위원회에 제소하고 행정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인권위는 15일 “전남 나주세무서 직원 김동일씨가 지난 12일 파면통지를 받은 직후 국세청의 결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중 협력방안 모색’ 포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과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양문창)는 16~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한·중 양국간 새로운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을 대주제로 ‘제14차 한·중미래포럼’을 연다.
  • [사설] 심상치 않은 부동산 과열 두고만 볼텐가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각종 개발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과 수도권 거의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개통을 눈앞에 둔 강남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하반기 본격적인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앞두고 강남과 여의도, 마포 등 한강변 일대의 재건축 시장은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석 달 동안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률이 100%에 이르고, 인천 청라· 송도지구 등은 수백대1의 경쟁률까지 보였다니 글로벌 금융위기 속 경제 한파를 무색하게 한다. 부동산 시장이 깨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시중에 풀려 있는 단기 부동자금이 800조원에 이를 정도로 돈이 넘쳐나는 상황임을 놓고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금융경색 해소를 위해 투입된 자금이 자칫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하루아침에 집값 폭등과 투기 과열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엊그제 한은 창립 기념식에서 “빠르게 늘어난 단기 유동성이 부동산 등 자산가격의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부동산 투기를 막을 제도적 빗장은 거의 다 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부세·양도세가 크게 완화됐고,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개발이익 환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졌다. 그런 만큼 부동산 과열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무엇보다 긴요한 시점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제도를 신축적으로 활용해 투기심리를 사전 차단하는 한편 시중의 부동자금을 점진적으로 거둬들이는 통화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 [사설]공기업 기관장 첫 평가부터 흔들리나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공공 기관장 평가를 놓고 갖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 결과가 발표되면 줄소송 등 후폭풍이 거셀 것이란 얘기도 있다. 92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대학교수 등 45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고 있다. 12일 청와대 보고를 거쳐 19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발표된다. 92명의 기관장들은 점수별로 1등부터 꼴등까지 순서가 매겨진다. 50점 미만이면 퇴출의 불명예를 짊어져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은 로비 전화에 시달리다 못해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다고 한다. 일부는 최하위 평가를 받을 경우 행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심사단을 압박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그럼에도 공공개혁의 당위성은 엄중하다. 고질적인 복지부동의 ‘철밥통’을 깨지 못하는 한 선진한국의 미래는 담보할 수 없다. 공공개혁의 첫 시도부터 흔들린다면 앞으로 어떤 공공개혁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관장이나 심사위원 모두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갖고 평가에 임해야 한다. 평가 방식에 있어서 눈에 보이는 산술적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경영자로서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경영 역량 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곱씹어야 할 것이다. 특히 공공개혁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겠다.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이 훼손될 경우 공공개혁의 동력이 떨어진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가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더욱 활기차게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통신 CEO들 ‘열공모드’

    출혈 마케팅, 비방광고 제소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매월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공부한다. 이석채 KT 회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통신업계 CEO 20여명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에도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을 초청해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 기조를 들었다. 이병기 위원은 ‘융합시대의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통신과 인터넷, 방송서비스의 발전사와 미래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1시간30여분 동안 강의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처음 개발한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적극 확산시켜 와이브로가 4세대(G) 이동통신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CEO들은 불투명한 수익성 문제를 토로했다. 이 위원은 “와이브로 기술이 상용화된 지 4년이나 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3G 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기 원하며, 유럽형 LTE(롱텀에볼루션)가 4G의 표준이 되면 3G 수준의 요금이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은 “우리 정책의 방향성이 와이브로로 정해진 것은 아는데, 문제는 수익성”이라고 토로했다. 남영찬 부사장도 “요금을 20∼30%만 낮춰도 연간 2조∼3조원에 달하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와이브로 투자활성화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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