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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듀오 ‘이대 나온 여자’, 2009 대학가요제 대상

    여성듀오 ‘이대 나온 여자’, 2009 대학가요제 대상

    여성 듀오 ‘이대 나온 여자’가 ‘2009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인 보컬 오예리와 피아노 서아현으로 구성된 ‘이대나온 여자’는 25일 인천대학교 송도 신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학가요제는 재즈, 록, 발라드부터 장르를 정의할 수 없는 개성 넘치는 곡까지, 본선에 진출한 13팀이 치열한 경연을 통해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대상, 특별상, 금상 등 여자들이 수상을 독차지해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재즈풍의 ‘아프리칸 찰리’를 부른 황유정은 독특한 분위기의 곡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네티즌 인기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3년부터 7년 연속 MC를 맡은 이효리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드레스와 핫핑크 미니 드레스 등 파격적인 스타일로 노련한 진행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싸이, 장기하와 얼굴들, 오빠밴드, SG 워너비와 다비치가 대학가요제와 관련된 의미가 깊은 곡들을 재편곡해 대학가요제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만금 민간 부동산투자社 설립

    새만금지구 국제업무부지 등을 개발할 민간 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새만금지구 내 주요 사업지구를 개발할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투자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추진하는 국내외 투자사들과 비슷한 특수목적법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2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사업부지는 새만금 중심부인 외국인 직접투자용지, 국제업무지구, 관광레저단지 등 3개 지구 50.2㎢로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할 외국 개발투자자 물색 작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24일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개발투자위원회(위원장 크리스 소서) 임직원 15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방안을 타진했다. 유럽연합 개발투자위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과 미주지역 20여개 개발투자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세계적 규모의 개발투자회사 관계자들인 이들은 앞으로 동북아시대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새만금지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소서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사의 부사장이어서 이들의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추진기획단이 투자회사의 형태, 규모, 투자자 모집 여부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투자법인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럽연합개발투자위원회는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새만금 개발 투자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직접 나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새만금지구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무원노조 민노총가입 이후] 정부·노조 합법성 공방 향방은

    [공무원노조 민노총가입 이후] 정부·노조 합법성 공방 향방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등 통합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 가입을 확정하면서 정부와 노조의 ‘불법’ ‘합법’ 공방이 치열하다. 정부는 일단 통합 노조가 민주노총이라는 상급단체에 가입한 것은 법적으로 대응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지난 21~22일 진행된 찬반투표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투표시간 공무원노조법 위반 논란 행정안전부는 노조의 이날 투표가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 법 제3조 2항은 ‘공무원은 노동조합의 활동을 함에 있어서 다른 법령이 규정하는 공무원의 의무에 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근무시간에 투표를 진행한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김진수 행안부 복무담당관은 “노조 간부들이 ‘근무시간을 피해서 투표에 참가하라.’고 조합원들에게 공지만 했어도 정부는 이번 투표를 문제 삼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노조의 각 지부장 등 투표 책임자를 징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규정을 과도하게 적용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한 시간은 길어야 10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용해 민공노 대변인은 “노동부의 ‘정당한 노조활동 범위와 한계’ 지침과 대법원의 판례는 투표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일정시간 근무지를 떠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무원노조는 이전에도 관례적으로 근무시간에 여러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정부가 유독 이번 투표에만 문제제기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설립신고 때도 공방 벌어질 듯 통합 노조가 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때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한 노동부 공공노사관계팀장은 “노동부는 노조가 설립신고를 할 때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노조가 만들어졌는지, 절차상 하자는 없는지 심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찬반투표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대리투표’ 등 불법이 있었거나, 조합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통합 노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또 투표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던 것으로 적발되면 노조 관계자들에게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품위유지’ 조항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통합 노조는 투표는 공정하고 정당하게 진행됐으며, 정부의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가 제기한 소송도 관심 통합 노조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행위와 고발도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노조는 행안부가 지난 찬반투표를 앞두고 지자체에 내린 여러 지침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제81조에 명시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한승수 총리와 이달곤 장관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고발했다. 통합 노조가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집회에 참가하거나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 정부는 즉각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정부는 국가공무원법(제66조)과 지방공무원법(제58조)상 ‘공무원의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근거로 삼는다. 행안부는 지난 7월 민공노 조합원들이 시국선언을 하자 노조위원장 등 16명을 형사고발하고, 105명을 중징계하라고 해당 기관에 통보하기도 했다. 통합 노조 등 공무원 단체는 “공무원들의 시국선언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 권리로 정당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정부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만을 강조해 징계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모닝 브리핑]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 이경자씨

    [모닝 브리핑]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 이경자씨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경자(65) 상임위원을 방통위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반기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송도균 부위원장의 임기가 25일 만료됨에 따라 비공개회의를 통해 1년6개월간의 후반기 부위원장에 이경자 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 추천 상임위원이 필요하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는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대신해 국무회의에 참석하거나 국회, 행정부와 수시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미묘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방통위는 설립 직후 가진 회의에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여야가 부위원장을 나눠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송도 갯벌 6.1㎢ 습지보호구역 지정

    인천시 연수구 송도 일대의 갯벌 6.1㎢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인천시는 23일 매립이 진행되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갯벌 2.5㎢와 매립을 놓고 논란이 이는 11공구 갯벌 3.6㎢ 등 모두 6.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론 수렴과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토해양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조류 대체서식지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습지보전법에 따라 매립, 간척, 골재 채취 등 각종 개발행위로부터 훼손을 방지할 수 있어 송도 갯벌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이 가능하다. 시는 정밀조사나 타당성 조사가 아니더라도 ‘송도국제도시 조성사업 환경영향조사’ 등 기존 매립 관련 조사를 통해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송도 일대는 어업권, 광업권, 공유수면 점·사용허가권 등 이해당사자들의 권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시는 습지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6·8공구 인근 갯벌 일부가 인천대교와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계획지역에 포함된 탓에 면적 산정이 다소 불확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체 서식지의 경우 11공구 동측 해안을 중심으로 인공섬 3곳(19만㎡), 염습지 1곳(26만㎡), 담수호 1곳(59만㎡), 탐조대, 탐방로 등을 만들어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조류의 도래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Home&송도국제도시] 송도지구 올 4611가구 공급

    [Home&송도국제도시] 송도지구 올 4611가구 공급

    송도국제도시(조감도)는 지난 6월 인천 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됐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개통되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도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 아파트가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또한 수도권 내 비과밀억제권역인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한 신축주택에 한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 총 1014가구를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전용면적 84~112㎡가 845가구로 전체 물량의 83%에 이른다. 국제학교, 공립학교 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달 초 개장한 센트럴파크를 비롯하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중심상업지구 등 국제도시의 주요 기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각 블록별 타워동 1층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휘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며, 국제학교와 가까운 입지를 고려하여 키즈룸, 공부방,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시설도 마련된다. 1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별도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 22, 23블록에 84~160㎡ 16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12월쯤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아직 정확한 공급면적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45층 12개 동 총 94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10여개의 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치하며 향후 세계 각국에서 이주하게 될 기업들과 연구원, 교무원, 행정인력, 학생 등을 위한 배후주거시설 및 상업시설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이용할수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Home&송도국제도시] 신명건설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전용면적 56~57㎡ 규모의 ‘신명스카이뷰주얼리(조감도)’ 1002가구를 공급한다. 최고의 투자상품인 전용면적 56~57㎡ 소형평형이면서 최고 38층 높이로, 남측의 송산 생태공원과 서해바다, 인천대교 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업무지구, 영종 브로드웨이가 도보권에 있어 여가 및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제2공항철도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역세권 아파트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교통편리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5개 테마공원과 단지 전면에 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대규모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푸른 자연 조망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단지로 설계됐다. 소형임에도 4베이 평면구조를 갖췄다.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가변형벽체 설계로 수요자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별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친환경건축물예비인증,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주민공동시설, 우수침투를 위한 투수성 포장, 우수로 조경살수 및 청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우수저류소 설치, 우수를 이용한 수생비오톱 및 육생비오톱 설치, 친환경 생울타리 등을 조성한다. 080-860-0800
  • [Home&영종 하늘신도시] 영종지구 새달 7147가구 분양

    [Home&영종 하늘신도시] 영종지구 새달 7147가구 분양

    오는 10월 초 인천 영종하늘도시(조감도)에서 6개 업체가 7147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현대건설과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동보주택, 한라건설, ㈜한양 등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영종지구는 영종도와 용유도를 포함, 138.8㎢(약 4184만평)에 이르는 신도시다. 이 가운데 영종하늘신도시는 중구 운서·운남·운복·중산동 일원에 19.11㎢(57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4만 5454가구가 들어서 1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영종하늘도시(조감도)는 공항복합도시이다. 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허브인 네덜란드 스키풀 국제공항이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처럼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는 게 정부와 인천시의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영종 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MGM스튜디오, 메디시티 건설 등이 추진 중이다. 또 인근에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과 같은 문화복합레저단지도 들어설 계획이다. 2020년 개발이 끝나면 영종하늘도시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종하늘신도시의 교육과 교통 인프라도 대거 확충된다. 인근 중구 운서동에 있는 인천과학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등이 인천 명문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 유치도 추진 중이다. 부족한 교통 인프라도 속속 갖춰질 예정이다. 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18㎞에 이르는 인천대교가 10월 개통해 송도신도시와 직접 연결되고,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 건설도 추진 중이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는 2014년,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간 인천 국제공항철도는 올해 각각 개통 예정이다. 공급물량의 77%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송도지구(3.3㎡당 1400만원대)나 청라지구(3.3㎡당 1000만~1200만원선)보다 낮은 3.3㎡ 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가 낮고 선호주택형인 중소형이 많아 청라의 분양 열기가 영종하늘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일대에서는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 영종하늘도시”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Home&오피스텔·상가] 임대수요·유동인구·역세권 따져야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는 유동인구, 임대 수요, 역세권 등을 따져야 한다. 권리금이 얼마냐에 따라서 위치가 좋더라도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은행이자(약 5%)보다 최소 2~3% 이상은 더 나와야 수익성이 맞는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강남권보다 강북권의 수익률이 대체로 높다. 강남권은 임대 수요가 꾸준히 있어서 안정적인 편이지만 매매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은 4~5%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는 편이다. 반면 용산, 마포 등 강북권은 7~8%, 공장 인구가 많은 부평, 안산 등 서울 외곽은 8~10%까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외곽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높지만,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는 낮다. 부동산투자 정보업체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등 대체 상품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임대 수요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부건설이 11월쯤 용산구 동자동에 공급하는 센트레빌 오피스텔은 총 78실이 나온다. 일반분양은 6실인데, 주택형은 전용면적기준 47~102㎡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과 가깝고 공급가구수가 100실 이하여서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국제빌딩 3구역 주상복합단지에도 오피스텔이 207실 공급된다. 4호선 신용산역과 가깝고 앞으로 개발될 용산국제업무단지와도 멀지 않다. 주변으로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 등이 있어 주상복합촌을 형성한다.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서는 신안이 ‘신안 메트로칸’오피스텔을 279실 공급한다. 전용면적 31~47㎡로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이 인접해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진입이 편하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들어서는 우미건설 주상복합·오피스텔에는 총 1040가구 가운데 오피스텔이 전용면적 60㎡이하의 450실이다.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고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청라지구 M3블록에는 ‘청라 엑슬루타워’ 오피스텔 352실이 분양되고 있다. 47층 초고층 건물로 전용면적 70~112㎡로 구성된다. 공촌천과 그랜드CC, 수평공원, 연희공원 등이 있어 조망권이 좋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Rm1 블록에서 최고 42층 규모로 주상복합단지를 짓고 오피스텔 188실과 아파트 1749가구를 공급한다. 중대형 규모로 인근에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가 조성되고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 역이 도보로 5분거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동산특집] 내집은 어디에?… 마이홈 구하기 가을작전

    [부동산특집] 내집은 어디에?… 마이홈 구하기 가을작전

    신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상반기 ‘개점 휴업’ 상태였던 주택업체들이 하반기 들어서 너도나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5만 2000여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송도지구, 청라지구, 고양 삼송지구 등에서 대거 분양된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이달 7일부터 수도권으로 확대적용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 DTI 규제완화와 경기회복이 맞물려 실수요자와 투자수요가 신규 분양시장에 몰렸기 때문이다. 올가을 분양 예정인 수도권 주요 아파트를 집중 분석했다. ‘DTI 규제 약효 제한적, 주택시장 조정 후 재상승, 집장만은 4·4분기부터, 신규분양은 호조….’ 부동산 전문가 5인의 시장 전망을 요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 주택시장을 양극화로 진단하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하락하기보다는 보합세나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재건축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이미 오를 만큼 올라 더이상 상승은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불안한 시선으로 재건축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공통점도 있다. 과도한 규제책은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대신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집값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정부의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나 지방은 더딜 수 있으나, 전반적인 회복세는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연간 2~3%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고,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대출 규제로 당분간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간 다른 의견도 나왔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반기보다 상승폭은 둔화되고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집값 상승의 불을 댕긴 재건축에 대해서는 대부분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희선 부동산 114 전무와 안 팀장은 “소형평형 의무비율과 분양가 상한제 유지시 추가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냈다. 김 연구위원 역시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사라져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와 박 대표는 다소 불안한 시선으로 재건축시장을 진단했다. 김 대표는 “공급부족과 바닥 확산에 따라 강남 중심의 상승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용적률 상향이 이뤄질 경우 2종 지역은 다소 불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달 7일부터 수도권으로 확대한 DTI 규제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다. 안 팀장은 “지역별 가격 차별화를 부채질할 것”, 김 연구위원은 “신규 분양시장으로 투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 김 대표는 “진정효과는 있겠지만 강남지역 등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 박 대표는 “추석 전까지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 후 그 이후부터는 불확실할 것”이라는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이에 비해 김 전무는 “공격적 추격매수세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김 연구위원과 안 팀장은 “추가대책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무는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며 미세조정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고 속도조절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전국적인 추가규제보다는 강남이나 투기수요 유발지역으로 대책을 국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추가로 시장이 과열될 경우 DTI나 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정책으로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해 추가대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신규 분양시장에 대해서는 모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오히려 과열을 걱정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토지시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거나 “분양가 상한제 폐지시 토지수요 발생으로 5~10%가량 오를 것”이라는 진단도 있었다. 내집마련 시기로는 안 팀장은 “호가가 위축되는 가을이 적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무는 “서울은 4분기에 지역이나 평형별로 선별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꼽았다. 박원갑 대표는 “강남은 매수시기를 좀 더 미루고, 비강남은 고점 대비 10~20% 싸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면서 “신규분양에도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요즘 치솟고 있는 전셋값에 대해서는 1~2년간 불안이 이어질 것(김학권 대표, 김희선 대표, 박원갑 대표, 안명숙 대표)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김 연구위원은 “2010년도 서울, 경기 지역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내년 봄 이후 안정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을 했다. 집값 안정대책으로 김 전무와 김 연구위원, 김 대표는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을 주문했다. 반면 박 대표는 국지적 과열을 타깃으로 한 족집게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안 팀장은 직접 대책보다는 금융규제를 통한 간접 대책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 [Home&송도국제도시] 동보건설

    동보주택건설은 A34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동보노빌리티(조감도)’ 585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와 제2공항철도 역(예정)이 위치해 있으며 서해바다, 송산생태공원, 영종 브로드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3면 개방형 4.5베이 설계로 쾌적성과 전망이 좋고 3면으로 연결된 발코니는 확장 시 전용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중간층, 최상층에 하늘정원 및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특히 각 동 중간층 하늘정원에 체력단련장을 설치했다. 거실확장형, 침실확장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각 동 최상층과 차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일부 동 1, 2층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마련, 평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빗물저류조와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고 친환경예비인증을 받았다. 별빛마당, 조개놀이 마당, 빛살정원, 향기마당, 행복숲마당 등 총 5개의 테마 마당을 꾸미고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는 해당화 길로 조성된다. 정보통신 특등급, 홈네트워크 AA등급 아파트로 초고속인터넷 환경과 최첨단 생활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된다. 무인택배보관 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구축되며 각 세대 현관에 지문인식형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한다. 080-860-0800
  • [Home&송도국제도시]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우미린(조감도)’ 1287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측으로는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송산중앙공원이 위치해 산과 바다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조망권을 갖췄다. 또한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와 7만㎡ 규모의 공원 및 대형 중심상업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준다. 차량을 이용하면 금산인터체인지(IC)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규격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약 11%대의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50% 수준의 높은 조경면적비율로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별 최상층에 있는 호텔급 수준의 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에서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유아놀이방, 무인택배, 코인세탁실 등의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자녀들을 위한 남녀 공간이 구분된 100여석 규모의 대형 독서실과 북카페도 갖췄다. 평면설계는 5개 타입으로 판상형과 탑상형을 배치하였으며, 클래식과 모던의 다양한 최신 인테리어가 적용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했다. 080-860-080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송도로 이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가 인천 중구 북성동에서 송도로 이전된다. 인방사는 21일 “부대를 2015년까지 송도LNG인수기지 부지 끝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방사 관계자는 “인천대교 건설로 인해 인천항 주항로의 폭이 줄어 함정 통행을 포함한 해군의 전시 작전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부대이전 이유를 설명했다.인방사 이전은 1997년부터 논의됐지만 3100억원대로 추산되는 이전비용 등의 문제로 10년 이상 지연돼 왔다. 반면 인방사 이전 예정지인 송도 주민들은 “LNG생산기지가 있어 유사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인방사 관계자는 “인방사가 송도국제도시 LNG기지의 옆으로 이전하더라도 탄약고를 지하화함으로써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인방사는 29일 송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송도국제도시 주민에게 인방사 이전을 설명하고 LNG기지의 안전성 평가 용역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도시와 산] (25) 전남 장성 백암산

    [도시와 산] (25) 전남 장성 백암산

    운문일영무인지(雲門日永無人之·운문의 해는 긴데 찾아오는 이 없고)/유유잔춘반낙화(猶有殘春半花·아직 남은 봄에 꽃은 반쯤 떨어졌네)/일비백학천년적(一飛白鶴千年寂·백학이 한번 나니 천년 동안 고요하고)/ 세세송풍송자하(細細松風送紫霞·솔솔부는 솔바람이 붉은 노을을 보내는구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 진입로에 들어서면 조그만 안내판에 조계종 5대 종정을 역임한 서옹(1912~2003년) 스님이 남긴 시구를 만날 수 있다. 이 사찰의 방장으로 지내다 2003년 12월13일 입적하기 며칠 전 지은 열반송(涅槃頌)이다. 고려 말~조선조엔 이색, 정몽주, 김인후, 송순 등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백암의 절경을 노래하기도 했다. 백암산은 깎아지른 듯한 병풍바위로 백양사를 품에 감싸고 있다. 해발 741.2m의 상왕봉을 정점으로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에 걸쳐 있다. 봄·여름은 안개 낀 골짜기와 원시림을 선사하고, 가을은 곱디고운 단풍으로 물든다. 겨울과 이른 봄엔 고로쇠 물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매년 단풍철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진입로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이다. 북동쪽과 맞닿은 내장산, 북서쪽의 입암산과 더불어 ‘내장산국립공원’이라 불린다. 단풍의 유명세는 내장산에 밀리지만, 정작 산악인들은 백암산을 ‘으뜸’으로 친다. 산세와 풍광이 빼어나 예부터 사찰이 많고 골마다 천년 역사가 살아있다. 장성문화원 김진노(46) 사무국장은 “천년 고찰 백양사는 장성군의 얼굴이나 다름없다.”며 “사찰에 얽인 설화나 전설 등을 관광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이 날개를 편 백학봉 산 이름은 중턱에 자리한 백학봉(白鶴峯·651m)에서 유래했다.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의 하얀 바위가 가파르게 솟아 있다. 늦은 오후 석양이 바위를 비추면 거대한 거울 병풍이 백양사 골짜기를 비추는 형상이다. 밑자락에 고불총림 백양사가 자리하고 있다. 많은 스님이 수행 정진하는 절이란 뜻의 총림이 붙을 정도로 법력이 높은 곳이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선사가 세웠다. 그때 이름은 산 이름과 똑같은 백암사(白巖寺)였다. 조선 선조 때(1574년) 백양사로 고쳤다. 환양선사가 백련암에서 7일간 백연경을 설법하는데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으며, 이 가운데 흰 양이 한마리 섞여 있었다. 법회가 끝나는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본래 이 산에 사는 양인데 큰 스님의 설법을 듣고 사람으로 환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 영천굴 아래서 죽어 있는 흰 양을 나무꾼이 발견해 화장해 주었다. 그 이후로 백양사란 이름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백양사 이외에도 서옹 등 큰스님들이 주로 머물던 운문암, 동학혁명 당시 전봉준이 관군에게 붙잡히기 전 3일간 머물렀던 청류암, 천연 동굴로 이뤄진 영천암, 약사암, 비구니승의 도량인 천진암 등 수많은 암자가 흩어져 있다. ●빼어난 풍광·희귀 동식물의 보고(寶庫) 백암산은 빼어난 경관 못지않게 생태계의 보고로 통한다. 백암사무소~백양사에 이르는 1.5㎞ 남짓한 숲길은 가히 비할 데가 없다. 단풍철이면 더욱 그렇다. 하늘이 쳐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아기단풍과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 노송, 비자나무 등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절문앞 쌍계루와 연못은 백학봉과 어울려 ‘대한 8경’으로 꼽힌다. 숲길 여기저기엔 개화철을 맞은 상사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스님과 처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전설을 담은 슬픈 꽃이다. 이영숙(28·여·광주 남구 봉선동)씨는 “단풍나무 길을 걸으면 내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며 “집에서 차량으로 40분쯤 거리여서 맘 내킬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백암산과 내장산 일대엔 1653종의 동물이 분포한다. 하늘다람쥐, 사향노루, 수달, 담비, 까막딱따구리 등 80여종의 포유류와 조류가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동식물을 탐방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김모(13·광주 서초등학교 6년)군은 “사슴벌레 등 희귀한 곤충류 등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희귀 식물도 지천이다. 절 뒤쪽의 비자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53호이다. 이곳이 우리나라 비자나무의 북방한계선이다. 사자봉 동쪽의 운문암 주변에는 아열대성 상록활엽수인 굴거리나무 숲(천연기념물 제91호)이 자리한다. ●산행코스는 순탄 산세에 비해 등산로는 순탄한 편이다. 백양사~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사자봉~가인마을에 이르는 8.5㎞ 구간을 많이 이용한다. 영천굴~백학봉은 급경사이지만 백학봉~정상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다. 정상(상왕봉)~순창새재~소죽엄재~까치봉~ 신선봉~내장사에 이르는 횡단코스는 8시간 정도 걸린다.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더라도 등산 거리는 10㎞ 안팎으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성주민들 백암산 이름 되찾기운동 전남 장성군은 몇년 전부터 ‘잃어버린 백암산 이름 되찾기’에 나서고 있으나 전북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2년 전 전북 정읍시와 명칭 개정 문제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지금껏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 문제는 정부가 지난 1971년 내장산·백암산 등을 한데 묶어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내장산국립공원의 총 면적 81.715㎢ 중 백암산이 차지하는 공간은 42%인 34.211㎢이다. 나머지 38.045㎢와 9.459㎢는 각각 정읍시와 순창군에 속해 있다. 장성 주민들은 1970년 후반 지역 유림들을 중심으로 공원명칭 개정안을 국회와 건설부(국토해양부 전신) 등에 제출하는 등 백암산 이름 되찾기에 강한 의지를 표시해 왔다. 2007년 9~12월 주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환경부 등에 제출한 뒤 국립공원 명칭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고쳐줄 것을 요구했다. 백양사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산문폐쇄’와 사찰소유지 국립공원 해지를 위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한때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사찰 측은 백암산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 등에서 수백년간 사용돼온 만큼 하루빨리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전남·전북도의 광역단체장 협의가 이뤄지면 현행 ‘자연공원법’을 변경해 이름을 고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 간 첨예한 대립으로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세주택 많이 지어 집걱정 없게 할 것”

    “전세주택 많이 지어 집걱정 없게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주민들은 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가장 좋았던 2007년 대통령선거 직전을 떠올리게 할 만큼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노점상을 했던 죽도시장에서는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주민들의 환영 열기가 뜨거웠다. 죽도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연도에 주민들이 수없이 몰려 이 대통령이 탑승한 버스가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처럼 서행해야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입구 2㎞ 전부터 버스에서 내려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손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어 인사했다. 주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이명박 대통령’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은 이 대통령의 저서 ‘온몸으로 부딪쳐라.’를 들고 흔들었으며, 인근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과 운전자들까지 환영 대열에 가세했다. 이 대통령이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경호관들은 진땀을 뺐다. 이 대통령은 경호관들이 경호차에 탑승할 것을 권하자 “정치행사 같은 모습이다. 자연스럽게 걸어가겠다.”며 주민들과 계속 악수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인사들과 함께 물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고충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고향이 저에게 큰 용기와 열정을 보내줘 남은 3년 반 임기를 열정과 용기와 힘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국민들이 볼 때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면 그게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그 생각을 염두에 두고 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영일만항 개항식 치사에서 “이곳 흥해읍은 제가 자란 곳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6·25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때 교실이 없어 이곳에서 멀지 않은 송도의 소나무 그늘에서 수업했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주택을 많이 지어 서민들이 전세금 정도로, 월세금 정도로 집 걱정 없이 평생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같은 장기임대형 주택의 공급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 대통령은 포항 방문에 앞서 경북 구미를 찾아, 박정희체육관 내 새마을운동 전시관을 돌아본 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이어 대구시청에서 시정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도쿄 임일영특파원│“송도중 1학년 때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농구 때문에 혼을 낸 적은 없었다. 수업을 다 받아야 공을 만지게 했고 성적이 떨어지면 혼찌검을 냈다. 칭찬에도 인색했다. ‘천재와 비범한 사람, 보통 사람, 모자란 사람의 네 부류가 있다. 넌 그냥 보통이다. 잘난 친구들 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못 이긴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전규삼 할아버지와 첫 만남 21년 전 전규삼(2003년 작고)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진 주인공은 프로농구 KT의 맏형 신기성(34). 전규삼 옹은 유희영·김동광·이충희·강동희·김승현을 길러낸 ‘송도의 대부’. 천재적인 재능은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한눈 팔지 않고 달려왔다. 덕분에 TG삼보 시절인 2004~05시즌 최우수선수와 우승 등 꿈을 일찌감치 이뤘다. KTF(KT의 전신)로 옮긴 뒤에도 챔피언결정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총알탄 사나이’란 별명처럼 질주하던 그에게 지난 두 시즌은 악몽이다. 걸맞지 않은 기록을 냈고, 팀성적(8→10위)도 바닥을 쳤다.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다시 이를 악 무는 까닭이다. 언제나처럼 그의 밑천은 노력이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곁에서 지켜준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늘도 농구화 끈을 바짝 조인다. 지난 4월24일 신기성은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창진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됐다. 기자회견장에 나와달라.”는 것. 만감이 교차했다. 전 감독과의 인연은 2003년 TG삼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이 사제의 연을 맺은 첫 시즌(2003~04)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2004~05시즌에는 통합우승의 대망을 이뤘다. 그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신기성은 고민에 빠졌다. 당시만 해도 TG삼보는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몸관리 잘해 3~4년 거뜬할 것” “감독님한테 정말 미안했죠. 하지만 한 번일지도 모르는 FA인데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어요. (김)주성이와의 샐러리캡 문제도 있었고 여러 생각을 했죠.” 결국 신기성은 KTF로 옮겼다. “일부에선 아직도 껄끄러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대표팀에서 만나 다 털어버렸죠. 감독님이 꿍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전 감독과의 재회는 동갑내기 아내가 더 반겼다. TG삼보 때부터 각별했던 데다 두 시즌 긴 슬럼프를 겪은 남편에게 그만한 ‘채찍질’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취임하시던 날 그러시던데요. ‘너 때문에 왔으니까 잘해야 한다. 이렇게 농구인생 끝낼래? 팀에 대해 모르는 건 네가 얘기해주고 선수들과 다리 역할도 해줘.’” 올시즌이 끝나면 또 FA가 된다. 생각이 많을 때다. “FA 대박 같은 건 생각도 안 해요. 양희승과 현주엽이 은퇴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것 같아 복이 많다는 생각뿐이죠. 농구할 수 있는 게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양희승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이 됐다. KBL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 미래를 생각할 때다. “얼마나 더 뛸 수 있을까요(웃음). 아이도 둘이고 전혀 생각 안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아내랑 약속했어요. 일단 이번 시즌에는 농구에만 올인하고,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나서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자고….” 태백과 원주에 이어 일본으로 이어진 혹독한 훈련을 신기성은 후배들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전 감독은 “워낙 몸관리를 잘 했다. 3~4년은 거뜬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신기성은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어렸을 때처럼 야간운동을 따로 더 하지는 못 해요(웃음).”라면서 “우리를 7~8위 전력으로 본다지만 농구는 다섯 명이 하는 겁니다. 어차피 종이 한장 차이잖아요.”라며 웃었다. 글 사진 argus@seoul.co.kr ■ 신기성은 누구 ▲출생 1975년 4월30일 인천생 ▲학력 인천 산곡북초-송도중·고-고려대 ▲체격 180㎝, 78㎏ ▲별명 신교주, 총알탄사나이 ▲취미 골프 ▲주량 소주는 많이 못 마심. 섞어서는 좀(?) 먹는 편 ▲경력 1998~99시즌 신인왕, 3점슛성공률 1위. 1999~2000시즌 스틸 1위, 2004~05시즌 3점슛성공률 1위, 베스트5, 최우수선수(MVP)
  • [메트로플러스] 20~26일 인천대교 임시개통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제2연륙교)가 제3회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및 제13회 아시아·대양주도로기술협회(REAAA) 콘퍼런스, 2009 세계도로협회(PIARC) 연례회의 등 20~26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기간 중 임시 개통된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번 인천대교의 임시 개통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에 한해 통행할 수 있다. 인천대교 정식 개통은 다음달 23일이다.
  • [부동산플러스]

    [부동산플러스]

    ●별내신도시 쌍용 예가 652가구 분양 쌍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2-2블록에 짓는 ‘별내신도시 쌍용 예가’ 아파트(조감도) 652가구를 14일부터 분양한다. 지상 13∼22층 총 10개동으로 구성되며, 155㎡ 338가구, 129㎡ 209가구, 170㎡ 87가구, 130㎡ 13가구, 174㎡ 5가구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1180만원이다. 계약금이 5%이고 중도금은 전액 이자 후불제로 융자 지원된다. 양도소득세가 5년간 100% 면제되고 1년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까지 16㎞ 정도의 거리다. 14∼16일 일반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 080-025-0777. ●의왕 포일자이 319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이 이달 하순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3일대 포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포일자이(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6~25층 38개동 규모로, 86~207㎡ 총 2540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86㎡ 317가구, 174㎡ 2가구 등 총 319가구를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18일 단지 내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 분양가는 평균 1250만원 선이다. 60%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촌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다. (031)422-6996. ●인천 박촌 한양아파트 376가구 공급 ㈜한양이 오는 10월 중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총 8개동 376가구의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120㎡로 이뤄져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단지 바로 앞에 2~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박촌역을 통해 공항고속철도, 지하철 1, 5, 7(연장 예정), 9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곽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장재로, 매립수송도로를 이용해 서울진출입도 쉽다. 500m 내에 초·중·고교 6개 학교와 계양청소년수련관, 어린이과학관(예정), 인천영어마을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1577-0522.
  • [U시티가 열린다] (하) 대표 선두기업 SK

    [U시티가 열린다] (하) 대표 선두기업 SK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되는 꿈의 도시 ‘U시티’에 가장 먼저 다가가고 있는 기업은 SK그룹이다. U시티 건설의 핵심이 되는 ICT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인 SK텔레콤과 기반시설 및 건물 건축을 책임지는 SK건설, 도시 및 기업의 시스템통합(SI)을 담당하는 SK C&C,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SK에너지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우리가 지향하는 U시티는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정부의 도시통합 운영을 가능케 해 주민 생활 및 산업 활동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스마트 시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과 SK C&C, SK에너지, SK건설이 힘을 합치면 에너지, 환경, 통신, 교통, 물류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U시티가 지향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드물게 도시 관련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U시티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력 관계사인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U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해 현재 행복도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등에서 U시티 사업에 나서고 있다. 1000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송도의 ‘투모로우 시티’는 미래 U시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판교 U시티 구축사업은 판교지구 929만㎡에 15개 U-서비스 및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최초의 도시급 U시티 사업이다. 해외 사업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SK는 중국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개발지구인 베이징 경제기술발전지구(BDA)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BCC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베이징 문화 도시·국제 디지털 창의 및 산업디자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BCC 사업은 문화 콘텐츠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복합산업단지 건설 사업으로, SK그룹은 2010년 상반기에 모든 인허가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청두 지역의 첨단 산업 업무지구 및 진마강 유역 개발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인도·카자흐스탄·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국내 경험이 성숙되면 해외 주요 도시에 U시티 모델을 수출할 것”이라면서 “U시티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을거리로 확실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외국 명품거리 걷는 느낌 스트리트몰서 느껴 볼까

    외국 명품거리 걷는 느낌 스트리트몰서 느껴 볼까

    오는 16일 문을 여는 서울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 안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관은 ‘스트리트몰’로 구성된다. 복도식의 통로를 걷다 보면 명품 브랜드 매장이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형태다. 청담동이나 외국의 명품 거리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11일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홍콩의 하버시티와 IFC몰, 일본 도쿄의 미드타운 등 해외 복합쇼핑몰에서도 찾을 수 있는 구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지난 3월 문을 연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도 스트리트몰을 선보였다. ●신세계 영등포점 스트리트몰 16일 개장 외국의 대형몰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리트몰의 장점은 무엇일까. 착공 단계에서부터 스트리트몰을 구성한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의 김재현 팀장은 “건축 구조물이라는 하드웨어적 차별화를 통해 이벤트·전시회·의류행사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쉽게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옆의 매장을 제외한 가운데 길이 고객 동선으로 확연하게 구분돼 있기 때문에 이 통로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백화점식 매장의 경우 시즌에 따라 또는 행사 내용에 따라 분위기를 바꾸려면 매장 위치부터 조율을 해야 하지만 스트리트몰의 경우 통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든다는 점도 지적했다. 매출 측면에서도 스트리트몰은 강점을 갖고 있다고 김 팀장은 덧붙였다. 그는 “아무래도 매장이 독립적인 공간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매장 안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트리트몰을 구성하면 자투리 공간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같은 공간에 들어가는 매장의 숫자가 줄어들 수 있는데, 추가 매출을 포기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은 2006년 1월 백화점 문을 열기 전에 패션전문상가를 마련하면서 4~6층 동관과 서관에 패션스트리트를 구성했다. 이 스트리트몰은 명품이 아니라 중저가 로드숍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상설할인매장도 들어섰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패션스트리트는 영화관과 전문 식당가, 주차장과 연결돼 있다.”면서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양쪽을 둘러보다가 쇼핑을 할 수 있게 한 구조”라고 했다. 그래서 몰의 다른 쪽에 비해 매출이 좋은 매장들을 배치했다. 패션스트리트 4번가에 위치한 코데즈컴바인 상설할인매장은 전국 매장 가운데 상위 10위권 안에 들어간다. ●소비자편의·공간활용 두 마리 토끼 다잡아 내년 8월에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안에 문을 여는 레이킨스몰도 스트리트몰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 중인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스트리트몰의 중앙에 인공 수로를 설치한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민자역사 5~6층에 들어서는 더 큐 백화점도 쇼핑몰 중앙에 수로를 조성, 곤돌라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매장이 대형화되고 쇼핑 편의와 재미가 상품의 경쟁력만큼이나 중요해지면서 스트리트몰 조성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스트리트몰 복도식 통로 양옆으로 독립성을 확보한 브랜드 매장이 늘어선 형태의 대형 쇼핑몰. 비슷한 군의 제품을 한꺼번에 배치해 쇼핑의 집중도를 높이고, 브랜드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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