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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홍보관 오픈에 K-POP 콘서트까지…부동산 홍보 열기 ‘활활’

    주택홍보관 오픈에 K-POP 콘서트까지…부동산 홍보 열기 ‘활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건설사 측이 분양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경품 행사 등에 이어 국내 정상급 가수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오는 20일 오픈하는 인천의 송도 센토피아 더샵 주택홍보관에서는 홍보관 오픈 축하 및 인천 주민들을 위해 무료 문화예술행사로 20~21일 오후 7시부터 주택홍보관 앞에서 센토피아 송도 케이팝 페스티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유명 개그맨 김신영 씨가 사회를 맡고 인피니트, 씨스타, 거미, 박보람, 에일리, 홍진영, 테이, 케이윌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조합원 모집에 많은 호응을 받았던 센토피아 측은 경기 평택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과 청약 접수 과정에서 수요자가 순식간에 몰려 전산망이 마비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토피아 관계자는 “성원과 관심 속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 센토피아가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단순히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방탄소년단,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 아냐” 원래 뜻은?

    ‘컬투쇼’ 방탄소년단,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 아냐” 원래 뜻은?

    방탄소년단이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이란 팀명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12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얼마 전에 공연을 잘 마쳤다. 데뷔한지 3년, 이제 4년차다”라며 “해외 활동도 많이 하고 음악방송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팀 이름에 대해 “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인줄 안다”며 “방탄이라는 게 무엇을 막아내는 거다. 10대 20대를 위해 편견을 막아내고 활동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발매했다. 지난 7일과 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간 안에 웅크린 惡의 속살 벗겨내고 싶었다”

    “인간 안에 웅크린 惡의 속살 벗겨내고 싶었다”

    충격적인 패륜범죄가 ‘모티브’ 이번엔 악인이 객체 아닌 주체 “불편한 이야기 타협 않고 쓸 것” 다음 작품은 ‘재난 판타지’될 듯 인물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는 압도적인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정유정(50) 작가. 그가 이번엔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3년 만에 발표한 새 장편 ‘종의 기원’(은행나무) 얘기다.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등 내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상상력을 부려온 그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란 ‘자기 갱신’일 터. 누적 판매 80만부라는 독자들의 달뜬 기대에 부응하려면 밀도는 더 치밀하게, 설정은 더 극단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태어난 주인공이 ‘유진’이다. 상위 1%의 사이코패스. 정신의학자들 사이에선 ‘프레데터’(포식자)라 불리는 순수 악인이다. 전작에서도 전례 없는 악인의 얼굴을 빚어냈던 작가는 이번에는 ‘그’라는 3인칭에서 ‘나’라는 1인칭으로 악인을 자기 안에 불러들이며 악의 객체에서 주체가 됐다. “악의 속살을 벗겨내기 위해서”였다. “사이코패스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안간힘을 썼어요. 이야기를 세 차례나 부쉈다 다시 쓴 것도 그래서였죠.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남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어두운 숲이 있어요. 그게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면 내면의 악, 타인의 악, 사회의 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죠. ” 11일 만난 작가는 이번 주인공이 전작의 악인 캐릭터를 모두 뭉친 ‘인생 최고의 적’이라 했다. “못되고 치졸한 ‘내 심장을 쏴라’의 점박이, 남성적이고 섹시한 ‘7년의 밤’의 오영제, 악동이지만 버림받아 짠한 ‘28’의 박동휘 등 이들의 성정을 여러 겹으로 둘러싸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예요. 그러다 보니 인생 최고의 적이 된 거죠.” 작가의 머릿속에 주인공 유진이 착상된 것은 1994년 박한상 사건 때문이다. 미국 유학에서 도박 빚을 지고 돌아온 스물셋 청년이 부모를 수십 차례 칼로 찔러 죽인 패륜 범죄. 그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 ‘악(惡)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됐다. 적수를 제대로 만들어내려 작가는 6개월간 취재와 공부에만 매달렸다. 유영철, 정남규, 조두순 등 국내외 대표 사이코패스에 대한 자료 수집부터 프로파일러 인터뷰, 범죄·진화심리학 책 읽기까지 섭렵했다. 유령도시 같은 소설의 배경인 군도는 초창기 인천 송도와 최근 토막 시신이 발견된 안산 시화호를 합쳐 구축한 신도시다. 스물여섯 청년 유진은 비릿한 피냄새에 잠을 깬다. 약을 끊으면 찾아드는 발작을 기다리던 새벽, 전화벨이 울린다. 어머니를 찾는 의형제 해진이다. 유진은 주방 앞 피웅덩이에 잠긴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야기는 어머니를 살해한 ‘누군가’를 밝히는 사흘을 치밀하게 진술한다. 과거가 거듭 교차하며 실마리를 하나씩 던진다. 정유정은 부사, 형용사, 접속사 등을 허락하지 않는 특유의 짧지만 정밀한 문장으로 극한의 결말까지 치닫는다. 평범한 소년이 어떻게 잔혹한 포식자가 되었는지, ‘나’의 핍진한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개연성이 부여되고 연민마저 느껴진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타인의 감정도 귀신같이 알지만 타인과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서술이란 점에서 자기 합리화, 거짓말도 가능해요. 그런 왜곡 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1인칭을 선택한 거고, 그에게 연민을 느낀다면 제가 능숙하게 거짓말을 잘 한 것이겠죠.”(웃음) 최상급의 악인을 만들어낸 작가는 “더이상의 사이코패스는 없을 것”이라 했다. 차기작은 재난 판타지라는 귀띔과 함께. 하지만 인간 본성을 꿰뚫는 특유의 불편하지만 마력 있는 그의 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독자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뭔지 알아요. 행복하고 감동적이고 편안한 이야기죠.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예요. 그건 절대 타협이 안 돼요. 2~3년 외롭게 쓰려면 제 가슴이 먼저 뛰어야 하거든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美 ‘성소수자 화장실법’ 결국 법정다툼

    주지사 “법무부의 근거없는 월권” 린치 장관 “주 정부가 차별 조장” 미국 법무부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성 소수자의 화장실 사용 차별 논란과 관련해 맞소송전에 돌입했다. 지난 3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효된 ‘성 소수자 차별법’(HB2)은 주내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성 소수자 차별 금지 조례 제정을 금지하고 인종·성차별과 관련한 소송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특히 동성애자나 성전환자가 출생증명서에 적힌 성별과 다른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화장실 전쟁’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주 팻 매크로리 주지사에 서한을 보내 이 법안이 시민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철회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64년 제정된 시민권법은 인종·민족·국가·종교·성별 등에 따른 차별대우를 금지하고 있다. 매크로리 주지사는 법무부의 권고를 수용하는 대신 법정다툼을 택했다. 그는 9일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연방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법무부의 행동은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라며 “연방 시민권법을 일방적으로 수정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미국 법무부도 연방정부 차원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로레타 린치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법안은 주 정부 차원에서 차별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이는 무고한 시민들에게 해를 끼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린치 장관은 이어 “이 사안은 단순히 화장실 문제를 넘어선다”며 “동료 시민에 대한 존엄과 존중에 관한, 또 국가와 국민의 하나로서 우리가 모두를 보호해야 하는 그런 법률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소수자들을 향해 “역사가 진보하려는 순간마다 차별의 반작용이 있었다. 우리는 전진하는 당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법무부는 소송과 별개로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계열 산하 17개 대학에도 해당법이 성별로 교육에서 차별당하지 않을 시민권을 침해한다고 경고하고 이들 주립대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 삭감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셀트리온 남이 가지 않은 길 선택 항체 특허 검토 등 철저히 준비 “시장에 먼저 깃발을 꽂는 퍼스트 마켓 전략이 바로 셀트리온웨이다.” 지난 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만난 장신재(53)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부사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변수도 많아 기존 바이오제약사들이 쉽게 나서지 못했던 항체(2세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한 게 지금의 셀트리온을 만들었다”면서 “(한미약품처럼) 임상 전 기술 단계에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베스트 전략을 쓸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시작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 착수할 무렵인 2006년에는 항체 의약품이 40여개 제품에 불과했다. 장 본부장은 “특허는 6~7년이면 끝나 분명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텐데 시장이 너무 위험하다 보니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최소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하다 보니 까딱하면 죽거나 품질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갖추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합성신약은 이미 레드오션이었다. 합성신약은 구조가 단순해 이미 인도나 중국에서 생산된 싼 의약품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고 가격 경쟁력으로밖에 승부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 인슐린과 같은 바이오 1세대 제품도 이미 바이오시밀러화돼 있던 시기였다. 1세대 바이오시밀러는 미생물(아미노산 셉타이드)을 이용하는 등 항체 의약품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 셀트리온은 남들이 선뜻 가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철저한 분석 아래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7개의 바이오시밀러 후보군을 갖췄다. 일단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 되는 제품들 중에서 특허가 끝나는 시점을 고려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약과의 분쟁 소지가 많다. 그는 “초기 단계부터 오리지널 특허와 항체 특허 조사에 대해 99% 검토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숨어 있는 특허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문제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초기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으로 자금을 모아 바이오시밀러(70%)와 신약(30%) 개발에 고루 투입해 왔다. 현재 셀트리온의 30여개 신약 개발 프로젝트 중 바이오시밀러는 7개에 달한다. 장 본부장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 허가,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개척하며 종합화된 역량을 구축했다는 데서 다른 바이오 제약사들과 다르다”면서 “제품 수익을 홀로 모을 수 있다는 것도(수익을 분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보다)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램시마 단일 매출의 영업이익은 4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3년내 27조원으로 성장 ‘블루오션’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3년내 27조원으로 성장 ‘블루오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대비 개발비 10%·성공률은 10배 지난 4일 찾은 셀트리온의 인천 송도 본사. 14만ℓ 규모의 매머드급 생산 공장 3개동(1공장 5ℓ, 2·3공장 9ℓ)은 이날도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흰색 방진복으로 온몸을 꽁꽁 감싼 직원들은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대당 1억원에 이르는 은색 배양기 속에서 세포들은 종류에 따라 암, 류마티스관절염, 척추염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다량의 단백질들을 뿜어낸다. 살아 있는 세포가 똑같은 의약품을 만들게 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배양, 정제, 완제 등을 거쳐 추출된 단백질은 주사제 한 병에 담겨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바이오 의약품이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타이레놀 같은 화학 의약품이 자전거를 만드는 기술이라면 인슐린 등 바이오 1세대 의약품은 자동차, 램시마 등 항체 의약품은 비행기를 만드는 기술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항체 바이오 의약품은 분자 구조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배양, 포장, 출고 등의 공정도 까다롭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20조원 규모의 미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뚫었다. 유럽과 달리 바이오시밀러에 보수적인 입장인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따낸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동안 유럽과 미국이 주도해 온 항체 의약품 시장에서 제대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최근 급속도로 커지며 향후 산업의 중심이 될 분야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185조 4400억원(약 1626억 달러)으로 2008년 대비 규모가 74.5% 증가했다. 특히 3년 뒤인 2019년에는 300조원(약 26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 3600억원(약 12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2019년에는 20배가 넘는 27조 2500원(약 23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 개발 대비 개발비용이 10분의1에 불과하고 개발 기간도 절반, 성공률 역시 10배가량 높다. 그야말로 업계 블루오션이다. 주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권 만료 시기가 2016~ 2030년 사이인 것도 호재다. 연매출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공룡 제약사들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이유다. 국내 기업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반도체 같은 장치산업이어서 장치산업의 노하우가 있는 삼성 같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삼성이 10년 전부터 바이오제약을 신수종 사업으로 꼽고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배경이기도 한다. 장치산업은 일단 공정이 준비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은 배양기술 등 작은 차이에도 제품이 달라질 수 있어 생산시설의 특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체 개발한 브렌시스는 지난해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으며 바이오시밀러 경쟁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브렌시스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화이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브렌시스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렌플렉시스’ 역시 식약처로부터 인증 획득을 마친 뒤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로 ‘트룩시마’, ‘허쥬마’를 준비 중이다. 트룩시마는 로슈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 허가 신청을 냈다. 로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는 2014년 국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올해 안에 EMA에 품목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포함해 LG생명과학, 대웅제약, 종근당, CJ제일제당 등 모두 12개에 이른다. 식약처가 지금까지 허가한 바이오시밀러는 7종 10개 품목이다. 국내 제약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개발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물론 가능성만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바라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2013년 기준)은 8.0%로 유럽(44.0%)과 중국(13.2%), 미국(12.3%)에 이어 4위에 불과하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 바이오업체 역시 56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나란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개발(R&D)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저가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시장 이해를 위한 투자, 글로벌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기여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는 데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10원 별풍선 수익 月1000만원” 개인방송, 돼지와 먹방 대결까지

    “110원 별풍선 수익 月1000만원” 개인방송, 돼지와 먹방 대결까지

    진행자 개당 60~80원씩 챙겨… “아우디 죽이러 간다” 칼치기 생방 성관계·싸움중계 등 갈수록 엽기… 범죄까지 이어져도 규제는 없어 아프리카TV “감시인원 늘릴 것”… 경찰도 실시간 모니터링 나서 “여러분, 어디서 이런 장면 보겠어요? 아우디 A7 죽이러 갑니다.” 한껏 고조된 목소리와 함께 폭스바겐 골프 승용차의 뒷모습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골프 승용차는 갑자기 차선 변경을 하는 속칭 ‘칼치기’나 지그재그 운전을 하면서 바로 앞에 있는 A7 승용차를 자극합니다. 자칫 사고가 나면 누군가 사망하거나 다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강변북로에서 5.5㎞를 내달리던 골프 승용차는 A7 승용차가 나들목으로 빠지고 나서야 난폭운전을 멈춥니다. 아프리카TV BJ(Broadcasting Jockey·방송 진행자)인 배모(30)씨가 지난달 1일 찍은 이 영상은 당일 인터넷에 생중계됐습니다. 마침 방송을 모니터링하던 서울 구로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의 한 경찰관이 이 영상을 보게 됐고, 배씨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복운전이나 난폭운전 등 관련 범죄가 인터넷에 중계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업무의 일환으로 방송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배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이 실시간 감시에까지 나서게 된 것은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난폭·보복운전, 몰카(몰래카메라) 등 범죄가 여과 없이 방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엽기 행각을 방송하면 시청자가 늘어나고 별풍선을 받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번에 적발된 배씨도 경찰 조사에서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끼리 방송을 보면서 재미를 공유하고 별풍선을 받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별풍선이 뭐길래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되는 걸까요.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BJ에게 시청료 개념으로 ‘별풍선’을 줍니다. 개당 110원인 별풍선을 받으면 업체가 30~50원을 가져가고, BJ는 60~80원을 챙길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난폭운전을 하고 이 장면을 생중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엄모(30)씨도 별풍선 수익으로 한 달에 3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기 BJ는 별풍선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을 벌기도 합니다. 별풍선에 눈이 먼 일부 BJ는 성관계 장면, 속옷 노출, 은밀한 부위를 몰래 촬영해 방송에 내보내기도 합니다. 또 돼지와의 먹방(먹는 방송) 대결, 실제 싸움 장면 중계, 장애인 비하, 욕설 등 엽기적인 내용의 방송도 서슴지 않습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현재 50명인 내부 모니터링 요원을 계속해서 늘릴 예정”이라며 “불법행위의 경우 수사기관과 협조 방안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TV에서는 속옷 노출을 하면 음란 방송으로 규제되고, 불법행위를 방송하면 정도에 따라 계정을 영구 정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6000개 정도 쏟아지는 방송을 모두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부 BJ의 별풍선을 향한 욕망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한 논의나 강제성 있는 규제 방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도심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도심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동차 문화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오는 21~22일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역 일대에서 열린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 최상위 대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의 도심 나이트 레이스가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발광형 물질을 칠해 낮 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던 빛과 스피드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의 레이싱 데뷔도 볼거리다.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는 올해 신설한 KSF 2차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를 통해 첫 데뷔전을 치른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와 현대자동차 브랜드 홈페이지(brand.hyundai.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MB정부 대표적 성과물… 기후변화 대응 준비하는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이명박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내세웠던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성과물로 꼽힌다. 정부는 2013년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한국이 주도해 설립한 GGGI는 국제기구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2013년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한 GCF는 유엔 산하 상설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기금은 개도국의 산림보호 조치를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기술의 개도국 이전과 기후변화로 생긴 환경 변화에 개도국들이 적응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도록 지난해 12월 채택된 ‘파리 기후협약’의 후속책을 모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로서는 GCF 사무국을 2012년 10월 20일 독일의 본, 스위스 제네바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송도로 유치했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사업의 상징적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GCF는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한 37개국과 98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의 재정지원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서울에 본부를 둔 GGGI는 2010년 6월 설립된 연구소로 2012년 6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기구로 공인됐고, 같은 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이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2009년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GGGI 설립 의사를 표명함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한 최초의 국제기구라는 의미가 있다. GGGI는 개도국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韓에 사무국 둔 유엔국제기구 GGGI·GCF 수장 모두 사의

    우리나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의 수장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이보 더부르 GGGI 사무총장과 힐라 샤이크루후 GCF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며 “내부적 사정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 사정도 있어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더부르 총장은 지난 14일쯤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올 9월까지만 일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더부르 총장은 2014년 4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8년 4월까지다. 또 GCF 초대 사무총장인 샤이크루후 총장은 올 9월까지 3년 임기만 채우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올 초에 일찌감치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구는 후임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GGGI는 오는 8월 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목표로 이사회 준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GCF는 다음달 중순까지 후보 지원을 받아 자체 사무총장 선임위원회 평가를 거친 뒤 6월 이사회에서 새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다. GGGI는 2010년 설립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GCF는 2013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무국을 열었다. 특히 GCF 사무국 개소 당시 정부는 대규모 국제기구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변화 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시점에 두 기구 수장이 모두 사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사퇴 이유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녹색성장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워 관련 국제기구 활동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정부가 바뀐 뒤 정책 우선순위가 낮아져 찬밥 신세가 되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는 우리 정부 힘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정부 지원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기구가 초기에 길을 잘 닦으면 좋은데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MB정부 대표적 성과물… 기후변화 대응 준비하는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이명박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내세웠던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성과물로 꼽힌다. 정부는 2013년 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한국이 주도해 설립한 GGGI는 국제기구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2013년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한 GCF는 유엔 산하 상설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기금은 개도국의 산림보호 조치를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기술의 개도국 이전과 기후변화로 생긴 환경 변화에 개도국들이 적응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도록 지난해 12월 채택된 ‘파리 기후협약’의 후속책을 모색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로서는 GCF 사무국을 2012년 10월 20일 독일의 본, 스위스 제네바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송도로 유치했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사업의 상징적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GCF는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한 37개국과 98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의 재정지원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서울에 본부를 둔 GGGI는 2010년 6월 설립된 연구소로 2012년 6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기구로 공인됐고, 같은 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이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2009년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GGGI 설립 의사를 표명함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한 최초의 국제기구라는 의미가 있다. GGGI는 개도국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한국에 사무국 둔 유엔국제기구 GGGI·GCF 수장 모두 사의

    우리나라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의 수장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관심도와 적극성이 떨어지자 이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이보 더부르 GGGI 사무총장과 힐라 샤이크루후 GCF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며 “내부적 사정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 사정도 있어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더부르 총장은 지난 14일쯤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올 9월까지만 일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더부르 총장은 2014년 4월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8년 4월까지다. 또 GCF 초대 사무총장인 샤이크루후 총장은 올 9월까지 3년 임기만 채우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올 초에 일찌감치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구는 후임 사무총장 선임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GGGI는 오는 8월 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목표로 이사회 준비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다. GCF는 다음달 중순까지 후보 지원을 받아 자체 사무총장 선임위원회 평가를 거친 뒤 6월 이사회에서 새 사무총장을 뽑을 계획이다. GGGI는 2010년 설립돼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GCF는 2013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무국을 열었다. 특히 GCF 사무국 개소 당시 정부는 대규모 국제기구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파리기후협약’ 이후 기후변화 등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시점에 두 기구 수장이 모두 사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사퇴 이유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녹색성장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워 관련 국제기구 활동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정부가 바뀐 뒤 정책 우선순위가 낮아져 찬밥 신세가 되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국제기구는 우리 정부 힘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정부 지원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기구가 초기에 길을 잘 닦으면 좋은데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통 빅3, 불붙은 ‘송도 대전’

    유통 빅3, 불붙은 ‘송도 대전’

    롯데·신세계도 복합쇼핑몰 준비 현대백화점이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을 그랜드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와 함께 ‘유통 빅3’를 이루는 롯데·신세계 역시 2019년까지 근처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세울 예정이다. 송도에서의 ‘유통대전’이 점화된 셈이다. 영업면적 4만 9500㎡ 규모로 인천 지하철 1호선(테크노파크역)과 연결된 송도점은 기존 도심형 아웃렛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의 강점을 결합한 형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도심형 아웃렛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말은 물론 주 중에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했고, 교외형 아웃렛처럼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를 함께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매출 목표는 올해(8개월) 2400억원, 내년 3500억원이다. 송도점 주변으로 2019년에 ‘롯데몰 송도’와 ‘신세계 라이프 스타일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홈플러스가 영업 중이고, 이랜드와 코스트코도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8만 7768명으로 집계된 송도 인구가 증가할 전망인 데다 카지노가 들어설 영종도, 내년 완공될 국제여객터미널,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워 관광객 수요가 기대돼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송도에 진출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역 ‘브랜드타운’ 랜드마크로 뜬다

    지역 ‘브랜드타운’ 랜드마크로 뜬다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타운 조성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 동일 브랜드 아파트 수천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브랜드타운은 입주가 끝나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을 연계할 수 있어 생활 편의도 좋아져 브랜드타운 조성 유무는 집값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해 7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룬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지난달 실거래가(5단지 전용면적 84㎡)는 4억 3500만원이었다. 주변의 1753가구 규모 단지인 ‘권선자이 e편한세상’의 같은 달 거래가는 4억 1000만원으로 다소 낮았다. 또 4200여 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이룬 경남 창원 감계지구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 전용 59㎡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같은 해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의 비슷한 평면에 비해 2~3배 높다고 주변 중개업자들이 전했다. 브랜드타운의 기본 속성이 대단지 아파트라는 이유로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백석지구에 조성된 ‘백석 아이파크’(1040가구)에서 지난달까지 15개월 동안 이뤄진 거래는 총 86건으로 12가구당 1가구꼴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백석 계룡리슈빌’(901가구)은 같은 기간 66건 으로, 13가구당 1가구꼴로 거래됐다. 미묘한 차이의 원인 중 하나를 ‘백석 아이파크’의 배후에서 찾을 수 있다. 천안 백석지구에서 아이파크는 3개 단지에 총 34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루고 있다. 총선 이후 분양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기, 인천 등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타운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GS건설이 오는 5월 경기 용인시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하는 ‘동천자이 2차’의 규모는 1057가구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1437가구 규모의 1차 공급분 및 추후 공급분을 합치면 3000여 가구가 넘는 자이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116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8월 1차로 761가구 분양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총 1921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 E5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총 351가구 규모로 많다. 하지만 이미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 1만 1280여 가구가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구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1차 822가구, 2차 1443가구에 더해 3차로 542가구가 더해지면 총 280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브랜드타운 형성 기회가 꼭 대형 건설사에만 몰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견사를 중심으로 브랜드타운 시도가 늘고 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은 이달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아파트 466가구, 오피스텔 50실 규모의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2007년 아파트 2164가구, 오피스텔 216실 규모의 1차에 이어 2013년 아파트 1956가구가 더해지면 총 4852가구(실)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가 완성된다. 반도건설이 다음달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c20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199가구를 분양하면 이미 입주한 1, 2차 1945가구에 공사 중인 3~5차 1603가구까지 총 375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넓은 부지가 없다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수 없기 때문에 최근의 브랜드타운은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러나 서울 강남 재건축 일정이 추진될수록 이 지역에서 GS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동산 투자 심층 분석]GTX연결 기대심리↑…들썩이는 가산디지털단지

    [부동산 투자 심층 분석]GTX연결 기대심리↑…들썩이는 가산디지털단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서울 삼성역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지역 일대가 술렁이고 있다. 인천 송도를 출발해 여의도를 거쳐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기존 노선에서 소사-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양재-선릉-삼성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수정이 검토되면서 기대심리가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중에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이다. 가산디지털단지 역은 이미 1·5호선 더블 역세권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0년 예정)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던 곳이다. 특히 최첨단 고부가가치 IT산업과 패션 아울렛 중심지였던 가산디지털단지에 GTX개통 호재가 겹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업체들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 논란이 계속 되어 왔지만 지역별로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한 곳은 다른 부동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은 현재 기업체 종사자수가 약 16만명에 달하며, 서울시의 ‘글로벌 디지털 수도 2020프로젝트’로 인해 배후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이 제3차 국가산업단지에는 처음으로 분양을 실시한다.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35~73㎡, 총 411실 규모이다. 특히 무이자 융자 혜택은 물론, 입주시까지 이자 없이 묶이던 계약금에 연 5% 이율로 수익을 보장하는 계약금 수익률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에서 보기 드문 1억 1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주력 평형 기준 44.4%의 높은 전용률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설립자 유족들·김경희 이사장 소송 2라운드

    건대 “당국 지적 이미 바로잡아” 건국대 설립자 유족들이 김경희(67·여) 건국대 이사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이사장이 학교법인 공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이유에서다. 유족들은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교육부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건국대 설립자 유족 대표 유현경(76·여)씨는 지난 19일 김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3부(부장 김지헌)에 배당했다. 유씨는 건국대 설립자 고 유석창 박사의 셋째 딸이며 김 이사장은 유 박사의 큰며느리다. 유씨는 고발장에서 “김 이사장이 2013년 7~10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홍정희(43) 전 건국대 노조위원장 등 4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면서 변호사 비용으로 법인자금 5592만원을 썼는데, 이는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이 김 이사장에게 반대하다 파면된 한모 교수 등과 관련된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 495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법인자금이 아닌 교비회계로 집행한 부분도 횡령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사립학교법은 교비회계자금을 교육 목적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2013년 건국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두 가지 의혹에 대해 지적했고 대학 측은 이를 바로잡은 바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김 이사장에게서 돈을 회수해 이미 필요한 조치를 끝낸 사안”이라며 “여러 차례 교육부 감사와 사법기관 재판을 통해 소명했는데도 유씨가 계속해서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씨는 교육부를 상대로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김 이사장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유씨는 이를 근거로 지난 2월 교육부에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신청했으나 교육부가 거부한 바 있다. 한편 김 이사장은 5300여만원의 국외 출장비를 개인 여행 경비로 쓰고 판공비 8400여만원을 딸 대출금 상환에 쓴 혐의(업무상 횡령)가 인정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건국대 설립자 유족들 “김경희 이사장, 변호사 비용도 횡령”

    임원 취소 거부한 교육부엔 소송… 건대 “당국 지적 이미 바로잡아” 건국대 설립자 유족들이 김경희(67·여) 건국대 이사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이사장이 학교법인 공금을 개인 용도로 썼다는 이유에서다. 유족들은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교육부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건국대 설립자 유족 대표 유현경(76·여)씨는 지난 19일 김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3부(부장 김지헌)에 배당했다. 유씨는 건국대 설립자 고 유석창 박사의 셋째 딸이며 김 이사장은 유 박사의 큰며느리다. 유씨는 고발장에서 “김 이사장이 2013년 7~10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홍정희(43) 전 건국대 노조위원장 등 4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면서 변호사 비용으로 법인자금 5592만원을 썼는데, 이는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이 김 이사장에게 반대하다 파면된 한모 교수 등과 관련된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 495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법인자금이 아닌 교비회계로 집행한 부분도 횡령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사립학교법은 교비회계자금을 교육 목적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2013년 건국대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두 가지 의혹에 대해 지적했고 대학 측은 이를 바로잡은 바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적을 받아들여 김 이사장에게서 돈을 회수해 이미 필요한 조치를 끝낸 사안”이라며 “여러 차례 교육부 감사와 사법기관 재판을 통해 소명했는데도 유씨가 계속해서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씨는 교육부를 상대로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김 이사장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유씨는 이를 근거로 지난 2월 교육부에 김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 취소를 신청했으나 교육부가 거부한 바 있다. 한편 김 이사장은 5300여만원의 국외 출장비를 개인 여행 경비로 쓰고 판공비 8400여만원을 딸 대출금 상환에 쓴 혐의(업무상 횡령)가 인정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마비성 패류 독소 확산 부산·창원 일부 연안 패류 채취 금지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거제도 동부 연안과 진해만 일부 연안에서 검출되던 마비성 패류독소가 부산과 진해만 전역, 남해군 창선면 연안까지 확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거제도 동부 연안(시방리)의 진주담치를 조사한 결과 패류독소가 100g당 41㎍ 검출됐다. 진해만의 창원시 연안(송도·구복리·난포리·명동)과 고성군(내산리)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는 100g당 40∼83㎍이 검출됐다. 남해군 창선(장포)과 부산시(태종대·일광) 연안에서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이에 따라 허용기준치(100g당 80㎍)를 초과한 부산 가덕도 연안과 창원시 구복리 연안에 대해 패류 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수산과학원은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 속도가 예년보다 약간 느린 편이나 앞으로 수온이 상승하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해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기준치를 밑도는 해역에서는 패류를 조기에 채취해 출하하고 행락객은 자연산 패류를 채취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세테크] “증여세 2번 매긴다고?”…이중과세 피하는 조세불복제도

    [세테크] “증여세 2번 매긴다고?”…이중과세 피하는 조세불복제도

    최근 과세당국이 자녀 등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증여 행위’에 세금을 철저히 매기고 있다. 과세당국은 2003년부터 증여세를 매길 때 완전포괄주의를 적용해왔다. 즉 세법에서 규정한 증여 행위 외에도 증여와 유사한 행위라면 모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 원칙을 깨는 판례들이 나오면서 법조계와 세무업계는 물론 증여를 계획하고 있는 납세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 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과세당국이 주식의 시세 차익에 증여세를 매긴 사례에 “증여세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려 납세자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자녀들과 함께 지분을 나눠 회사를 세운 뒤 예금채권을 증여하자 세무서에서 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내세워 주식의 가치 상승분에 증여세를 부과했지만 취소된 것이다. 이처럼 과세당국이 증여세를 부당하게 부과했다면 납세자는 조세불복제도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 20일 조세불복 전문가인 법무법인 명율의 정필규 변호사를 만나 증여세 이중과세를 피하는 조세불복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증여세와 관련된 소송이 많은가.→과세당국의 증여세 부과에 대해 완전포괄주의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초에도 한 대기업 그룹 2세들이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법인세를 낸 증여 행위에 대해 추가로 증여세를 매기자 고등법원이 증여세 부과를 취소했다. -증여세가 부당하게 부과되는 경우가 많은가.→세금 부과는 과세당국에서 사실 관계를 엄밀히 조사하고 판단해 이뤄지지만 복잡한 사실 관계나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부당하게 부과되기도 한다. -납세자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조세불복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국세청에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하면 부당하게 매겨진 세금을 취소할 수 있다. -심판청구 등에서 납세자가 진다면 세금을 내야 하나.→납세자는 조세행정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 심판청구 등 행정심판에서 납세자가 지면 90일 안에 조세행정소송을 걸 수 있다. 해당 소송에는 부과처분취소소송, 무효등확인청구소송, 부작위위법확인소송, 조세환급청구소송, 국가배상청구소송 등이 있다. -조세소송에서 이기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조세소송은 조문해석의 논리성 싸움이다. 법적인 판단과 사실적 판단을 정확히 따져서 과세당국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세법은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가 집단인 과세당국과 법률적으로 싸워서 이기기도 쉽지 않다. 다른 사건보다 조세소송은 법률 내용을 명확하고 폭넓게 아는 전문가로부터 법률적 조력을 받는 게 필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창업 시즌 맞아 프로모션 개최 눈길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창업 시즌 맞아 프로모션 개최 눈길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매달 2회 사업설명회에서 만난다 파스타창업 프랜차이즈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이하 키친박스·대표이사 금종복)가 창업 시즌을 맞이해 대대적인 창업 프로모션과 함께 창업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키친박스는 파스타, 피자, 라이스,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보다 많은 고객이 쉽고 편하게 이탈리안 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번 창업 프로모션의 주요 내용은 가맹비 500만원 면제 및 계약이행 보증금 200만원 면제, 인테리어 600만원(평당 30만원 할인) 면제 등 총 1,300만원 상당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키친박스의 창업 프로모션을 통해 7000만원 대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키친박스 관계자의 전언이다.(실평 20평 기준) 또한 키친박스는 매월 2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5월 11일과 25일 오후 2시에는 구로디지털역 인근 본사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전화 및 홈페이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키친박스는 창업 프로모션과 설명회를 통해 레스토랑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대중화된 파스타 창업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굳혀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창업자에게 키친박스의 스타셰프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 조리인력 양성 프로그램 ‘셰프와 교육자의 일대일 맞춤 조리교육’ 및 전문 셰프와 홀 매니저 출신의 경력자로 구성된 수퍼바이저 조직의 현장중심 매장 관리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친박스는 최근 서울 청담점, 전라 광주대점, 2016년 5월 인천 송도 캠퍼스역점 오픈 예정 등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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