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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공영 텃밭’ 주민들에 인기

    아파트 옥상 텃밭으로 만들고 소래산자락 소규모 농장 조성도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민들은 공동주택 옥상에 텃밭을 만들고 베란다를 전원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자체는 자투리땅을 분양한다. 11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최근 갈산근린공원에 공영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한 결과 A형(12㎡) 36개 경쟁률이 4대1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도시농업 전담팀을 신설한 구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공공·민간 건물 옥상에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공·폐가 부지도 영농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의 최상층부 주거공간인 펜트하우스의 경우 뒤뜰로 활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제공되기도 한다. 베란다 문만 열고 텃밭을 가꾸는 등 전원생활 기분을 낼 수 있다. 최근에는 테라스하우스로 분류될 수 있는 공동주택도 생겨난다. 서구 경서동 4층짜리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가 대표적이다. 연수구 송도2동 그린워크아파트는 지하의 주민복지 공간에 간이 텃밭을 만들어 선착순 분양했다. 황모(56)씨는 “전원생활을 다루는 방송들이 인기를 끌면서 어릴 적 경험한 농촌의 삶을 그리워하게 됐는데 아파트에서 텃밭을 가꾸니 생활에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남동구 소래산 자락에는 소규모 농장들이 수만평 조성돼 평일에도 무·배추·감자 등을 가꾸는 사람들로 붐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20만∼30만원이면 33㎡ 안팎의 텃밭을 분양받을 수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길섶에서] 접경지역/이경형 주필

    북서풍이 불거나 안개가 많이 낀 날은 소리가 더 잘 들린다. “미제 놈들의 핵전쟁 놀음….” 임진강 건너 황해도 개풍군 임한면 마을 쪽에서 틀어 대는 대남방송은 이제 귀에 많이 익었다. 이른 아침 산책길을 나설 때면 으레 북쪽에서는 북 아나운서의 도발적인 억양이 귓전을 때린다. 남쪽 갈현리 마을 동네 스피커에서는 ‘행사 알림’ 방송에 이어 국민보건체조 구령이 이어진다. 파주 오두산 앞 임진강 하구에서 강을 따라 동북쪽으로 약 4㎞ 지점까지는 비무장지대(DMZ)가 없다. 임진강 폭이 남북을 갈라놓는 경계선이다. 탄현면 만우리 앞의 강폭은 썰물 때는 400m도 채 안 된다. 해발 125m의 보현산 산정에서 내려다보면 임진강 북안의 북한 마을은 바로 코앞의 이웃 마을이다. 접경지역에서 살다 보면 남북 간의 긴장도 평범한 일상사일 뿐이다. 우리 군의 대북방송은 스피커 방향이 북쪽으로 향해 있는 탓인지 이곳에선 들어 본 적이 없다. 남북이 상호 심리전으로 방송을 하고는 있지만 과연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남북이 머지않아 교류의 물꼬를 트고 비방 방송도 중단하지 않을까.
  • 충남 골프학과 대학생 전신마비 사고 놓고 가족과 학교 갈등

    충남 모 대학 골프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 MT를 갔다 전신마비된 사건을 놓고 가족과 학교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8일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옹진군 한 펜션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 대학 골프학과 2학년 노모(20)씨가 목을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노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노씨는 이날 동급생 9명과 함께 MT를 떠났다 사고를 당했다. 노씨 가족은 “학생회비 지원을 받은 공식 MT인 데도 학교 측이 공식행사로 보지 않고 책임을 미루고 있다”면서 “인솔자만 없었을 뿐 학과장이 서명한 학생회비를 지급 받아 공식 MT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학 측은 “통상 학과 공식 MT는 출발 전에 학생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절차가 없었다”면서 “단체보험 가입 규정에 학교 공식행사가 아닐 때는 보상이 안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다른 방법으로 노씨를 돕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노씨의 아버지는 “대학 측이 보험 처리를 회피하면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골프 유망주, 학과 MT 갔다가 전신 마비…대체 무슨 일이?

    골프 유망주, 학과 MT 갔다가 전신 마비…대체 무슨 일이?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골프 유망주가 학과 MT를 갔다가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유족들은 학교 측이 사고보상에 뒷짐을 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8일 해당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 학교 골프학과 2학년 A(20)씨가 동급생 10명과 인천의 한 펜션으로 MT를 갔다가 전신마비가 돼 돌아왔다. A씨는 당시 물놀이를 하다가 목뼈가 부러져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KPGA 준회원 자격증을 갖고 있었으며, 이달 말 KPGA 3부 리그 출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 사고로 꿈을 접었다. 특히 A씨와 가족은 사고 보상 문제를 놓고 대학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A씨 가족과 MT 참가 학생들은 “이번 MT가 학생회비 지원을 받은 공식 MT”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측은 “공식행사로 볼 수 없어 단체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학 측은 통상적으로 학과 공식 MT 출발 전 학생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사전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공식행사로 보지 않고 있다. 하지만 A씨 가족과 MT 참가 학생들은 학과장이 서명한 학생회비로 MT 비용을 지급하는 등 공식 MT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A씨 가족들은 “대학 측이 보험 처리를 회피하면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학 측은 단체보험 처리 대신 다른 방법으로 A씨를 돕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송도서 역대 최대규모 대단지 선봬

    포스코건설, 송도서 역대 최대규모 대단지 선봬

    각 지역의 ‘텃밭’ 브랜드 건설사들이 올해도 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금의 송도를 있게 한 대표 건설사 포스코건설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복합주거단지를 선보인다. 지역 대표 단지들을 다수 공급한 브랜드의 경우 지역민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건설사 역시 해당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단지를 설계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명성 있는 브랜드가 앞서 공급한 단지들에 대한 선호도는 새로 분양할 단지의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며 “지역 대표성을 띄기 때문에 주변 시세를 견인하고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더샵’ 브랜드가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실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시작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만8,441가구가 공급됐는데 이 중 포스코건설이 1만7,824가구를 분양했다. 이는 전체의 36.7%에 해당하는 것으로, 송도 아파트 10채 중 3~4채 정도가 ‘더샵’ 아파트인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2005년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1,59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더샵 센트럴시티(2,610)’까지 무려 23개 단지를 분양했다. 주택공급량만 많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과 함께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송도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은 시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송도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 단지는 송도더샵그린워크3차, 더샵그린워크1차, 더샵센트럴파크2차 순으로 상위권에 ‘더샵’ 아파트가 포진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2년 만에 송도에 새아파트를 공급한다. 송도국제도시 핵심 사업이었던 랜드마크시티에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진 송도 최대규모의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외곽순환도로, 골든하버(2019년 개장 예정), 아암복합물류단지, KTX송도역(2021년 예정) 등이 인접해 있으며, 오피스텔 지상 1~2층에 마련되는 단지 내 상가가 연면적 약 1만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사람 살살 녹이는 ‘食食한 녀석’… 고갈비 뜯으러 오이소

    부산 사람 살살 녹이는 ‘食食한 녀석’… 고갈비 뜯으러 오이소

    “추억의 고갈비 드시러 오세요.” 부산에는 돼지국밥, 밀면, 꼼장어 구이, 고갈비 등 독특한 음식이 여럿 있다. 이 가운데 고등어구이를 지칭하는 ‘고갈비’는 요즘 젊은 세대와 외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른다. 고갈비는 단순한 고등어구이가 아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서민들은 물론 식자층과 대학생이 당시 암울했던 시절의 울분을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토해내던 추억과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거리가 풍성해지면서 사라져 갔던 고갈비가 최근 부산 서구 충무동골목시장에 ‘고갈비(고등어)거리’가 생기면서 ‘추억의 맛’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갓 지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한 숟가락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여린 고등어구이 속살 한 점은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또 술안주와 궁합이 잘 맞아 그저 그만이다.바다를 낀 대부분 지역이 그러하듯 부산도 생선문화가 발달했다.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아 생선회보다는 생선구이나 찌개 등으로 많이 먹었다. 불과 4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앞바다는 지금과는 달리 많은 것을 내줬다. 지금은 ‘금갈치’로 불리는 갈치와 국내에서 사라진 명태를 비롯해 고등어, 꽁치 등은 흔하디 흔한 생선이어서 서민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했다. 특히 농어목 고등엇과의 연안성 물고기인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당시 한번 잡힐 때 대량으로 잡히는 데다 값이 싸고 맛이 좋아 서민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이었다.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들어 노르웨이산 등 수입도 많이 되고 있다. 부산 공동어시장에서는 현재 국내산 고등어의 84%가 거래되고 있다.●고갈비라 부르게 된 說…說…說 부산사람은 고등어구이를 다른 말로 ‘고갈비’라 부른다. 고갈비라는 이름은 퍽 회화적이다. 마치 돼지갈비를 뜯을 때처럼 묵직함이 느껴진다. 고갈비라는 이름을 언제 누가 붙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여러 가지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1960년대 돈이 궁하던 서민과 대학생들이 저렴한 안주인 고등어구이를 즐겨 먹었고, 고등어에 기름기가 많아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는 게 ‘마치 돼지갈비를 굽는 것을 연상하게 한다’ 해서 고갈비라고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고등어를 갈비처럼 구워서 먹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고갈비집 주인들은 주로 학생들이 먹는다고 해서 한자인 ‘높을 고(高)’ 자를 붙여 고갈비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육고기를 뜯는 느낌이라도 느껴 보려고 누군가 고등어구이를 고갈비로 불렀을 것이다.고갈비에는 지금의 장년층에게는 30~40년 전의 추억이 오롯이 담겨 있다. 즐거워서, 괴로워서. 슬퍼서, 힘들어서 소주잔을 기울일 때 실과 바늘처럼 빼놓을 수 없는 안줏거리가 바로 고갈비였다. 1960~80년대 고등어가 흔하던 시절 고갈비는 가성비가 뛰어나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과 젊은이에게는 밥반찬과 술안주로 인기가 높았다.  홍완준(66)씨는 “돈도 없고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 소갈비나 돼지갈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갈비를 뜯었다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고갈비였다”며 “지금도 고등어구이를 먹을 때면 그때의 추억이 또렷하게 떠오른다”고 입맛을 다셨다.●연탄불 석쇠에 노릇노릇… 추억도 노릇노릇  부산 중구 광복동 ABC마트(옛 미화당백화점) 뒤편 골목길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12개의 고갈비 전문 식당이 앞다퉈 손님을 맞아 ‘고갈비 골목’으로 불렸다. 이후 1990년대부터 하나둘 문을 닫고 지금은 ‘고갈비 할매집’과 ‘남마담’ 두 곳만이 남아 겨우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당시 이들 고갈비식당에서는 자갈치시장에서 막 들여온 고등어에 소금간을 하고 숙성을 한 다음 석쇠를 연탄불에 올려서 바싹하게 구워 손님상에 내놨다. 요즘에는 연탄 대신 가스불이, 석쇠 대신 철판으로 바뀌었다.  해 질 녘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삼삼오오, 끼리끼리 이곳에 찾아들었다. 10여평 남짓한 가게에 좁은 탁상 대여섯 개가 전부이지만 이곳에는 낭만이 있고 나름 멋이 있었다. 연탄불 석쇠에서 기름이 뚝뚝 떨어지며 노릇노릇 굽힌 고갈비가 한 접시 올라오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젓가락이 살점에 내리꽂혔다.  소주 한 잔 입에 털어놓고 한 젓가락 집어 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고소하고 입에 착 달라붙는 그 맛은 일품이었다. 수십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생각하면 입에 군침이 가득 돈다고 한다. 냉동고등어와는 그 맛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고등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 두뇌 발달에 좋고, 오메가3 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노화 예방과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자갈치 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하는 윤재웅(61)씨는 “주머니가 가벼운 젋은이들에게는 출출한 배를 채우고 술안주로 고갈비만 한 게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파전 골목, 꼬등어 캐릭터 달고 고갈비 거리로  비록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최근 서구 충무동골목시장에 고갈비 특성화거리가 조성돼 반가움을 전해 주고 있다. ‘충무동골목시장 고갈비거리’ 입구에 들어서면 고갈비골목임을 알리는 대형 입간판과 부산시 시어(市魚)인 ‘꼬등어’ 캐릭터가 반긴다. 200여m 정도 걸어가면 골목시장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 오른쪽이 고갈비 거리이다. 원래 ‘파전골목’이었으나 서구청 등의 도움으로 고갈비골목으로 변신했다. 현재 10개 업소 가운데 7곳에서 고갈비를 메뉴에 적어 놓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금강고갈비 주인 최옥화(69)씨는 “원래 파전과 각종 생선구이를 팔았는데 고갈비특화거리로 조성되면서 고갈비를 대표음식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매일 새벽 길 건너 충무동 새벽시장에서 싱싱한 국산고등어를 가져와 굽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며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이곳 식당 주인들은 지난 2월 22일 고갈비거리 선포식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 현재 성업 중이다. 요즘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저녁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중간치 크기 고갈비 한 마리의 가격은 7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충무동골목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정동하 서구 국장은 “국내 고등어의 대부분을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이 지역에 위치한 데 착안해 이곳에다 고갈비특화거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서구는 5억 2000여만원을 들여 고갈비거리의 특성에 맞게 기존 건물의 파사드와 간판을 모두 철거·정비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가게 앞쪽에는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을 설치해 노천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독자적인 상징 디자인을 담았다. 한때 인기 먹거리였던 ‘고갈비’를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캘리그래피 ‘그때 그 시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선정한 ‘꼬등어’ 캐릭터를 접목해 만들었다. 서구는 상징 디자인을 골목시장 입구 안내판과 아치, 점포의 전면과 간판, 각종 집기류와 물품 등에 사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충무골목시장 상인회 권용달(69) 회장은 “고갈비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침체됐던 골목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반겼다.  서구는 매년 10월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고등어축제를 열고 고등어선어회, 고갈비 등 고등어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는 서구 개청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년보다 이틀 늘어난 5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공동기획상품 개발, 고갈비 요리경진대회 등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고] 수인선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하자/조성면 문학평론가·수원문화재단 시민문화팀장

    [기고] 수인선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하자/조성면 문학평론가·수원문화재단 시민문화팀장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도시 규모나 어메니티가 아니라 바로 ‘감동’이다. 조상님에 대한 그리움은 남겨진 유산의 크기가 아니라 손수건에 말아 뒀다 슬며시 쥐여 주신 꼬깃꼬깃한 몇 장의 낡은 지폐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고봉밥과 한 그릇의 ‘담북장’으로 남아 있다.마찬가지로 그저 무상하게 흘러갈 뿐인 삶의 시간 속에서 사랑과 감동으로 아로새겨진 기억만큼 소중한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유관기관에서 정책을 집행할 때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적법성과 절차에 더해 그와 같은 감동의 여부다. 지금부터 22년 전인 1995년 12월 31일 종운식을 갖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수인선은 우리의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강렬한 ‘주목환기력’(stopping power)을 지닌 지역의 역사요, 생활문화유산이었다. 그런데 그 수인선이 지금 심각하게 방치돼 있다. 수인선은 수여선과 함께 경기 남서부를 연결하는 근대 수도권 광역 네트워크의 효시였다. 이 노선은 수원, 화성, 안산, 시흥, 인천 등 5개 도시를 관통하는 물류 유통의 매개자였고, 또 근대 교통문화유산이었다. ‘꼬마열차’, ‘동차’라는 애칭대로 수인선은 1937년 7월 19일에 개통돼 58년 동안 수원과 인천을 왕복하던 762㎜ 협궤열차로 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던 노선이었다. 참고로 철도는 1825년 조지 스티븐슨이 개발한 로커모션호의 시범운행 당시에 채택된 1435㎜를 기준으로 표준궤·광궤·협궤로 나누는 관행이 있다. 수인선은 본래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부설한 사설 철도였다. 부설 목적은 수여선과 연계해 여주·이천의 쌀과 군자 및 소래 일대의 소금을 경부선과 인천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한 것―식민지 경제 수탈을 위한 물류 시스템이었다. 이런 일제의 의도와 상관없이 수인선은 수원~인천 사이 내륙 주민들의 삶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역 간의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활성화했으며, 지역민들에게 출퇴근과 통학이라는 새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해 주었고 또 근대적 시간 개념 형성 및 지역경제와 지역문화 형성에 기여한 바 컸다. 현재 서울, 수원, 인천, 분당 등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광역 전철이 한참 완공을 향해 나가고 있지만, 5개 도시에 사는 지역민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수인선을 배려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얼마 전까지도 남아 있던 어천역과 주변 시설물들은 오간데없고, 수원 화산 터널 인근의 오목동 수인선 잔선도 공사로 인해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다. 현재 수인선의 흔적은 오목동 화산터널, 고잔역의 잔선, 빈정·소래·승기천 등의 철교, 딱 하나 남은 수인선 역사(驛舍)인 인천의 송도역과 물탱크가 전부다. 수인선은 몇몇 문학작품들과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부의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휴식과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책적 배려도 중요하다. 신노선의 완공도 중요하지만, 수인선의 과거와 역사도 함께 복원해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감동적 정책과 지자체 간의 공조가 긴요하다.
  •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분양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2784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 지상 1~2층에는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주거타운에 자리잡아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과도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송도동 11-1)에 개관 예정이다. (032)881-1000.
  • 국정기획委 “신고리 5·6호기 중단 신중히 검토”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던 문재인 정부가 한발 물러섰다. 학계와 주민, 원전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탈(脫)원전’의 방향은 유지하되, 공사 중단 여부는 신중한 검토 후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합동보고에서 “신고리 5·6호기는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과 안전성 등을 냉정히 점검해야 한다”며 보류의 뜻을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다양한 견해를 다 듣고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신규 원전 건설 전면 중단과 건설 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탈핵에너지 전환 로드맵 수립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신고리 5·6호기를 중심으로 반발에 부딪혔다. 산업부와 한수원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공정률은 27.6%다. 지금까지 1조 5242억원이 투입됐다. 건설이 중단되면 당장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한수원은 신고리 원전 공사에 참여한 계약자의 줄소송도 우려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가 들어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공약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한수원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일방적으로 건설 중단을 추진한다면 국내 원자력 산업 및 중소기업 기자재 공급망 붕괴로 기업이 도산하고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일에는 원자력 관련 학과 교수들이 “원전 정책 공약의 이행 과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원전은 경제 발전, 고급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복지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국정기획위와 여당은 탈원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원전이 너무 집중돼 있는데 지난해 경주 지진에서 봤듯 결코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31개 원전 국가 가운데 5개국이 탈원전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우리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빨리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낡은 에너지 정책을 버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석유·철강업계 “규제 느슨해지나” 기대… 정부 “파리협정 이행”

    우리 정부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선언과 상관없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37% 감축 이행 로드맵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석유화학 및 철강업계는 미국의 탈퇴로 엄격해지던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다소 느슨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정부는 오는 5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환경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다른 회원국이 가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리협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탈퇴 선언을 했지만, 절차상 탈퇴는 4년 뒤에 가능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탈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은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는 미국의 탈퇴로 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CF의 197개 회원국 가운데 43개국이 초기 분담금으로 103억 달러를 모으기로 했는데, 가장 많은 30억 달러를 약속한 미국이 지금까지 10억 달러만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미국이 나머지 20억 달러를 지원하지 않으면 초기 계획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미 40억 달러 이상의 분담금이 납부돼 당분간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협정을 지지하는 회원국들이 이사회에서 미국의 분담금 미납에 따른 잔여분을 분할 부담하자는 안건 등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고심해 온 석유화학 및 철강업계에서는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온실가스 규제를 놓고 국가 간 이견이 확인된 이상 우리 정부도 예전처럼 온실가스 배출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없을 것이란 논리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은 쉽지 않다”면서 “탄소배출권을 사는 식으로 대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안전 향상 ‘기가스틸’ 지엠·쌍용차 속속 도입

    안전 향상 ‘기가스틸’ 지엠·쌍용차 속속 도입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포스코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 이날 처음 언론에 공개된 강제성형평가실험동에서는 고속충돌실험이 한창이었다. 실제 차량이 달려오는 차와 충돌했을 때 자동차 강판이 얼마나 충격을 흡수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막쇠’로 만든 충돌차가 시속 30㎞ 속도로 인장강도(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능력) 590메가파스칼(MPa)급 강판을 때리자 강판의 일부만 찌그러졌을 뿐 형체는 그대로였다. 하지웅 포스코 책임연구원은 “차체 중에서도 ‘캐빈룸’(탑승객이 탄 공간)은 변형이 없어야 한다”면서 “초고장력 강판 중에서도 ‘기가스틸’(인장강도 980MPa 이상)을 쓰면 충돌 시 버티는 힘이 그만큼 더 크다”고 말했다. 기가스틸은 1㎟의 넓이에 100㎏ 이상의 힘을 가했을 때도 견디는 강판을 말한다. 세계철강협회가 분류하는 초고장력 강판(80㎏ 이상의 하중을 견디는 강판)보다 더 단단하면서 가벼운 강판으로 ‘꿈의 강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포스코 측은 “일반 강판보다 가격은 10~20%가량 비싸지만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된 차량 중에서는 한국지엠의 ‘올 뉴 크루즈’에 기가스틸이 전체 차체의 29.5%가량 적용됐다. 쌍용차의 ‘G4 렉스턴’에도 1.5기가파스칼(GPa)의 기가스틸이 쓰였지만 차체가 아닌 프레임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여동훈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부장은 “구형 크루즈에도 기가스틸을 적용했지만 비중(10% 이하)은 크지 않았다”며 “모든 차체에 기가스틸을 적용한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측면부 등에 (기가스틸을) 썼을 때 안전성은 더 담보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홈쇼핑 ‘아재’ 파워

    홈쇼핑 ‘아재’ 파워

    홈쇼핑을 여자만 본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구매 고객 4~5명 중 한 명은 남성 고객이다. 여성 고객이 남성 물건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물건을 구매하는 남성층이 많아지면서 관련 방송도 늘어나고 있다.CJ오쇼핑은 젊은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펀샵’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는 펀샵은 손목 근력 밴드, 코털 제거 및 수염 정리기, 조명 제어기 등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펀샵의 전체 회원수는 40만명인데 70%가 30~50대 남성이다. 특히 펀샵은 시장 조사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요구가 높은 제품을 기획해 자체 상품화하는 역량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4만개 상품을 소개했는데 이 중 자체 개발 상품이 3000개가 넘는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은 변화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력 강화와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며 인수 배경을 밝혔다. 남성의 구매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한 화장품에서 벗어나 옷이나 레저용품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의류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남성 브랜드인 ‘모뎀옴므’를 론칭했고 ‘호날두 속옷’으로 불리는 CR7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홈쇼핑의 남성 고객 비중이 유독 높은 이유다. CJ오쇼핑은 지난해 4월부터 새벽 시간에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오덕후의 밤’을 방송해 피규어, 게임기, 드론 등을 판매했고 올 들어서는 야구 시즌권도 팔았다. GS홈쇼핑은 다음달 4일 새벽 1시에 ‘아오맥스 카본 낚싯대’를 팔 예정이다.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TV 홈쇼핑에서 낚싯대는 수요가 적은 상품으로 인식돼 왔으나, 지난해 첫 방송에서 인기를 끌어 올해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바꿨다. 홈쇼핑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비중이 높은 남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판매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테마파크야 케이블카야? 테마파크형 ‘송도해상케이블카’ 눈길

    테마파크야 케이블카야? 테마파크형 ‘송도해상케이블카’ 눈길

    최근 테마파크는 단순 오락 기능에서 벗어나 교육 및 문화적인 기능까지 갖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테마가 다양해지고 내용과 시설도 첨단 현대과학이 집합된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류열풍과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등장하기도 한다. 지역 문화나 인물, 특산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지역별 대규모 관광단지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테마파크도 등장했다. 케이블카도 단순히 케이블카만을 이용하는 오락적 성격을 넘어 케이블카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시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테마 스토리들을 만들어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테마파크형 케이블카가 바로 6월 20일 개장 예정인 ‘송도해상케이블카’다. 1988년 운행 중단 이후 29년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비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포함해 총 39기의 캐빈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곳은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시설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들어서는 케이블카 사이언스 뮤지엄인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가 대표적이다. 케이블카에 관한 역사, 과학, 기술, 산업동향, 미래산업이 펼쳐진다. 세계 최초의 순환식 곤돌라 첫 모델인 빈티지 캐빈, 도펠마이어에서 개발한 최첨단 모델인 D-Line 캐빈을 VR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D-Line 6인승 럭셔리 체어리프트에서 즐기는 3D 영상은 실제로 체어리프트를 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과 체험이라는 두 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블카 탑승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송도 스카이파크 전망대에는 세계 최초의 고공 공중그네 체험 시뮬레이터 ‘VR스카이스윙’도 설치된다. 안전을 중시한 VR 시스템으로 해발 75m 높이에 케이블카와 송도 바다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숨막히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캐빈 포토존과 셀카 포토존, 양궁을 체험할 수 있는 로빈훗 챌린지, 조약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조약돌 아트가든, 징검다리가든 등 아기자기한 테마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22m 이상 길이의 거대한 소원의 용을 형상화한 버킷드래곤이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인용과 어부의 사랑이 담은 트릭아트 포토존도 방문객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송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하버 전망대에서는 청정바다가 펼쳐진다. 유러피안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들어서며 광장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송도해수욕장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송도 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송도구름산책로, 송도오션파크와 암남공원과 송림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향후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역적’ 김지석 “촬영 위해 부모님과 연락 두절, 죄송했다” (인터뷰 ①)

    ‘역적’ 김지석 “촬영 위해 부모님과 연락 두절, 죄송했다” (인터뷰 ①)

    “위를 능멸한 무리들을 뿌리 뽑아라. 능상의 풍조를 척결해라.” 피를 토하며 죽는 순간까지 ‘연산’이 외쳤던 대사다. 골방에서 ‘능상척결’을 외치던 김지석은 연산 그 자체였다. 김지석은 지난 1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연산이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두가 홍길동의 편일 때, 그는 연산의 편에 섰다. 그렇게 장장 7개월 동안 연산과 하나가 된 그가 연산을 보내기 힘든 것은 당연지사. 궁궐 생활을 마치고 서울 도심으로 나온 김지석, 그와 인터뷰를 했다. Q. 드라마가 종영한 소감이 어떤가. 시원섭섭하고 서운하다. 자다가 눈을 딱 뜨면 ‘(촬영장이 아니라) 집이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분장해야 할 것 같은데… 사랑받은 김에 4회 정도 더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Q. 이번 작품, 만족스러운지?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던 ‘연산’이라는 인물의 다른 면을 보여줬다는 게 제일 뿌듯하다.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김지석이 연산을 연기한 것이지만, 연산을 김지석화 해서 보여드렸다는 게 가장 뿌듯하다. 감독님과 작가님께 이 공을 돌리고 싶다. Q. ‘역적’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30대 남자 배우가 ‘연산’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한 번쯤 올까 말까 한 기회다. 그래서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 캐릭터를 내가 소화할 수 있는지 부담감이 있었을 뿐이다. 처음엔 부모님께서도 의아해 하셨다. ‘너에게 연산의 모습이 있을까?’라고 하셨다. 그래서 작품을 하는 동안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부모님과도 연락을 끊었다.(웃음) 불효 아닌 불효를 저질러서 죄송했다. Q. ‘연산’ 역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일단 몸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드라마 ‘추노’(2010)에서는 추노꾼 역이어서 액션을 하는 게 힘들었다. 그 때는 포지션도 막내였고, 대사도 현대어로 소화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뛰는 장면이 없어서 몸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대사 대부분이 고어(古語)라서 대사 숙지가 안 되면 연기를 할 수 없었다. 대사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대사를 하면서 소리도 질렀다가, 갑자기 즐거웠다가, 슬펐다가, 핏대를 세우는 감정 표현까지 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평소에는 밖에서 감정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 대리만족을 얼마나 느꼈는지 모른다. Q. 노력을 많이 기울였을 것 같다. 대본보다는 책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사료 외에도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있더라. 그런 책들을 통해 연산의 마음을 많이 느껴보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좀 힘들더라도 이번 작품만큼은 잘해내고 싶었다. 그 마음으로 달려들었던 것 같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와 송도환(안내상 분)이 어머니 폐비 윤씨의 서한을 외워서 전달해주는 장면이 있었다. 갑자사화가 일어나기 이전, 연산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까 한없이 눈물이 났다. 정말 신나게 울었던 것 같다. Q. 녹수와의 키스신, 어땠는지? 사실 녹수(이하늬 분)와의 키스는 사랑해서 했다기보다는 아픈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위로해주는 의미의 키스였다. 연민의 의미 같은 거랄까? 그래서인지 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의 키스신이 부러웠다. 두 사람은 정말 감정에 취해서 하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정말 예뻐 보였다.Q. 이번 작품에 상당히 빠졌던 것 같다. 캐릭터에 잘 빠지는 스타일인가? 그런 것 같다. 옷을 입고 벗듯이 촬영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다. 개인적인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도.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더라. 이런 감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느껴봤다. Q. 차기작이 궁금하다. 이번 작품이 제 인생 작품이고, 캐릭터 또한 인생 캐릭터였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김지석이 저런 연기도 가능하구나’, ‘새롭고 좋네’ 같은 반응이 재밌더라. 그래서인지 차기작에 대한 부담도 어느 정도 있다. 더 큰 반전이 있는 캐릭터로 돌아오고 싶다.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역적’ 김지석 “이상형? 이하늬 성격에 채수빈 얼굴”)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도, 강남 등 지역 대표 브랜드 분양예고… ‘텃밭’ 다진다

    송도, 강남 등 지역 대표 브랜드 분양예고… ‘텃밭’ 다진다

    송도, 강남 등 각 지역의 ‘텃밭’ 브랜드 건설사들이 올해도 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단지들을 다수 공급한 브랜드의 경우 지역민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건설사 역시 해당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단지를 설계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명성 있는 브랜드가 앞서 공급한 단지들에 대한 선호도는 새로 분양할 단지의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며 “지역 대표성을 띄기 때문에 주변 시세를 견인하고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더샵’ 브랜드가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실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시작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만8,441가구가 공급됐는데 이 중 포스코건설이 1만7,824가구를 분양했다. 이는 전체의 36.7%에 해당하는 것으로, 송도 아파트 10채 중 3~4채 정도가 ‘더샵’ 아파트인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2005년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1,59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더샵 센트럴시티(2,610)’까지 무려 23개 단지를 분양했다. 주택공급량만 많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과 함께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송도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은 시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송도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 단지는 송도더샵그린워크3차, 더샵그린워크1차, 더샵센트럴파크2차 순으로 상위권에 ‘더샵’ 아파트가 포진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2년 만에 송도에 새아파트를 공급한다. 송도국제도시 핵심 사업이었던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에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진 송도 최대규모의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외곽순환도로, 골든하버(2019년 개장 예정), 아암복합물류단지, KTX송도역(2021년 예정) 등이 인접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망을 갖췄으며 오피스텔 지상 1~2층에 마련되는 단지 내 상가가 연면적 약 1만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재건축 열풍이 뜨거운 강남에는 삼성물산이 선도하고 있다. 강남 3구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5,230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됐다. 이 중 1만551가구를 삼성물산이 공급했다. 절반 가량의 재건축 물량을 삼성물산이 맡은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 등 2개 단지를 성황리에 분양한 개포택지개발지구에 7월 신규 공급에 나선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특검 대비 개인 변호사 기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비해 과거 자신을 변호했던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를 개인 변호인으로 기용했다고 CNN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지난 15년간 이혼 소송부터 부동산 거래, 트럼프대학 사기사건, 대선 당시 성추행 의혹 등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사건을 맡아 변호해 온 그의 최측근 인물이다. 현재 뉴욕에 있는 로펌 ‘카소위츠, 벤슨, 토레스, 프리드먼’의 파트너로 있다. 러시아 스캔들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일컫는다. 트럼프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스캔들이 트럼프 탄핵 여론을 초래할 정도로 파문을 일으키자, 미 법무부는 지난 17일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임명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공식 법률지원단과는 별도로 그를 개인 변호인으로 발탁해 특검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 측은 카소위츠 변호사의 기용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소위츠 변호사가 파트너로 있는 로펌에서 활동 중인 조 리버먼 전 민주당 상원의원이 경질된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의 후임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리버먼 전 상원의원이 차기 FBI 국장 1순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면서 “그가 매우 근접해 있다”고 답했다. 1988년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리버먼 전 의원은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서기도 했으나 탈당해 2008년 대선에서는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해경 부활론’에 힘 얻는 본청 인천 환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경 부활론이 본격화하고 있다. 해경이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격하된 뒤 보고체계가 복잡해지고 해양수사 분야가 상당 부분 육지 경찰로 이관되는 등 효율성과 조직불화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났다. 현장 대응 능력이 떨어져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도 드러났다. 해경 본청의 인천 환원론도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본청 자리에 입주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전할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청사와 가까운 송도국제도시 건물 두세 곳을 이전 후보군으로 간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평택·태안·보령해양경비안전서와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관할하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기 평택이나 충청 지역에 청사를 알아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ㆍ편의 시설 갖추며 관심↑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ㆍ편의 시설 갖추며 관심↑

    최근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이른바,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신도시라 불리우는 택지지구의 경우 중심상업지구는 1~2곳 정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는 아파트야 말로 희소성이 높고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대한 높은 인기는 청약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집값 상승률 역시 중심사업지구 주변이 훨씬 더 높다. 송도신도시의 경우 입주시점이 비슷하더라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한 단지가 단지 시세가 더 높게 매겨지고 있다. 그만큼 중심상업지구의 접근성이 수요자들이 집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 영종도 또한 다양한 개발호재가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영종하늘도시의 인구가 지난 5년사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이유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1차개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으로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2만7천여명 수준이었으나 2017년 2월기준으로 6만4천여명으로 증가하여 약 70%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여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6개단지, 5,800여세대가 공급이 이었고 속속 완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인구의 증가 속도도 점차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도내의 실물경기가 활성화 되고 각종 편의시설, 생활인프라 구축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종의 외형적 발전과 함께 지구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지구내 최고의 입지환경과 함께 박석공원 숲세권을 자랑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단지안밖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 아파트 선택시 주거쾌적성을 가장 우선시 되고 있기 때문에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으로 그린 프리미엄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5만㎡의 박석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실제 단지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녹지율과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이러한 박석공원 외에도 단지 안에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테마가 있는 조경을 꾸며 단지 안에서 대자연의 활력과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단지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바로 이러한 수요자들의 바램을 담은 아파트이다. 단지 앞에 바로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2층, 지상30~39층 아파트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 84㎡ A,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0월에 분양을 하여 아파트 잔금대출규제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운서역 인근에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장안평·성수 등 도시재생 속도 낼 듯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후보 당시 내놨던 지역개발·부동산 공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은 ‘시장’보다 ‘복지’에 중심이 맞춰져 있지만, 도시재생사업과 교통망 확충계획은 대상이 되는 지역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뉴딜정책’ 초미의 관심 도시개발 공약에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가 가장 주목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낡고 쇠퇴한 도시를 변모시키기 위해 기존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존 모습은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매년 10조원의 공적 재원을 투입해 도심 내 뉴타운 해제지역과 재개발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주거지 등을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의 뉴타운 해제지역이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에선 현재 종로구 창신·숭인을 비롯해 13곳이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장안평과 성수동, 세운상가 일대, 가리봉, 해방촌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는 지역도 관심이다. 바로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진한 이 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하겠다면서 순환철도와 기존 철도의 급행화,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현재 GTX A노선(킨텍스~삼성~동탄·75.9㎞)만 확정됐고, B노선(송도∼청량리·48.7㎞)과 C노선(의정부∼금정·45.8㎞)은 예비타당성 재조사 중이거나 경제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GTX A노선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기관의 추가 이전을 약속한 세종시도 관심 대상이다. 문 대통령은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행자부 등이 내려오면 이와 관련된 연구기관 등도 추가적으로 내려오게 될 것”이라며 “아파트 등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대전이나 청주 등에서 사람들이 이사 오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유세 인상 여부’도 예의 주시해야 이번 대선에서 제시된 보유세 강화도 진행 상황을 챙겨 봐야 한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가 대선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78%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종부세를 도입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강력한 반발을 겪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겠지만, 어쨌든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134억원 유산 내놔”…반려견과 상속 전쟁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134억원 유산 내놔”…반려견과 상속 전쟁

    美 부동산 재벌 손주들 소송 제기…법정 공방 끝 몰티즈 22억원 상속 2012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로버트 모니악과 엘리자베스 모니악 부부는 당시 8살이었던 닥스훈트 잡종견 롤라와 관절염이 있는 또 다른 반려견 캘리를 반려견 위탁 업체에 맡기고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평소 매우 건강했던 롤라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했다.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플로리다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9개월 뒤 롤라는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양육권부터 상속권까지 소송전 치열 부부는 위탁 업체가 캘리에게 먹여야 할 관절염 약을 롤라에게 잘못 먹여 목숨을 잃게 했고, 이는 업무상 주의 태만, 사기, 기만 등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롤라의 병원 진료비 등 비용 6만 7000달러(약 7500만원)는 물론 반려견을 잃은 정서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위탁 업체 측은 롤라를 돌보는 과정에서 과실이 없었으며, 애초에 유기견이었던 롤라의 ‘재산적 가치’는 ‘0원’이라는 점을 들며 배상 자체를 거부했다. 무려 4년간 계속된 법정 공방 끝에 현지 법원은 모니악 부부의 손을 ‘절반 쯤’만 들어줬다. 지난해 6월 조지아주 대법원은 반려견 위탁업체가 모니악 부부의 반려견을 죽게 한 과실이 인정되며, 이 부부가 요구한 치료비 전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반려견의 재산적 가치와 관련해 휴 톰슨 조지아주 대법원장은 “혈통이나 나이, 기질 등 반려견의 가치를 매기는 질적, 양적 기준이 다른 개인 재산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보다 덜 인정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기견이기 때문에 가치를 낮게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인간과 동물의 특별한 유대감은 소중히 여겨지지만, 법적 측면의 밖에 있다”면서 모니악 부부의 피해 보상이 정서적 가치에 근거를 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 즉 재산으로서의 보상 가치는 있지만 ‘물건’ 이상의 가치를 두고 정서적 상실감까지 보상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펫팸족’ 늘지만 법적 장치는 미비 위 사건은 1인 가구와 함께 반려동물울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반면, 이와 관련한 법적 장치는 아직 미비한 현실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미국 일부 주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는 법적으로 여전히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간주한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 혹은 타인에 의해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거나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논쟁은 더욱 심각해진다. 지난해 4월 16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혼하기로 한 캐나다 부부가 반려견 두 마리를 둘러싼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현지 고등법원의 판사는 이 소송을 각하하며 “개는 어떤 이들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개는 개일 뿐이다. 법에서 개는 재산이자 소유하는 가축이기 때문에 가족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가 계속 법적 다툼을 이어 간다면 법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다. 개를 팔아 수익금을 양쪽이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개와 자녀를 동일시할 수는 없으므로 판사의 판결이 옳았다는 의견과 자녀 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부부들에게 반려견이 자녀와 동일한 정서적 가치를 지녔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반려동물이 동물 그 이상의 존재가 되면서 재산권을 둘러싼 소송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2007년 미국의 부동산 재벌 리오나 헴슬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그의 손주와 반려견 사이에 상속 분쟁이 벌어졌다. 그는 사망하며 반려견 ‘트러블’(몰티즈 종 암컷)에게 1200만 달러(약 134억원)의 유산을 남겼다. 그에게는 남동생과 손주 4명이 있었는데, 남동생에게는 반려견이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조건으로 1500만 달러(약 168억원)를 남겼다. 문제는 손주 4명 중 헴슬리로부터 단 한푼도 상속받지 못한 손주 2명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유언장이 공개되자마자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치열한 법정 공방을 거친 끝에 현지 법원은 트러블의 유산을 200만 달러(약 22억원)로 대폭 줄이는 대신 손주 2명에게 총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상속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어쨌든 우리 돈으로 20억원이 넘는 돈을 상속받은 트러블은 2010년까지 연평균 6만 달러 이상을 쓰며 호화롭게 살다 세상을 떠났다. ●‘반려동물=가족’ 사회적 인식 변해 법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사회 통념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경향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반려동물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한 보험회사는 사원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증명 가능한 서류를 회사에 제출할 경우 최대 3일 동안 장례휴가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내용의 ‘펫 로스’ 제도를 도입한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법이나 주법 모두 반려동물 사망으로 인한 직원의 휴가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물고기와 설치류 등에까지 적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데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당한 제도라는 지적도 쏟아낸다. 국적을 막론하고 반려동물 관련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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