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송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희망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매연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참모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약사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48
  • 삼바, ‘mRNA 백신’ 원액 위탁생산까지 나선다

    삼바, ‘mRNA 백신’ 원액 위탁생산까지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원액(DS)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있는 설비를 증설해 내년 상반기까지 mRNA 방식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를 직접 체내에 주입하지 않아 기존 백신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신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아 만들기 쉽고 시간도 절약된다. 현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허가를 받았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따라 올 3분기부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병입(DP) 공정을 맡은 바 있다. 백신 원액을 국내로 들여와 충전·포장을 하는 작업이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3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4공장을 짓고 있다. 4공장이 완공되면 총 62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확장된 생산능력을 통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빠른 속도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 ‘자사고 취소’ 불복 마지막 소송도 학교 측 승리…안산 동산고 내달 선고

    서울 ‘자사고 취소’ 불복 마지막 소송도 학교 측 승리…안산 동산고 내달 선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해 불복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경희고와 한대부고가 1심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부산 해운대고에 이어 서울 소재 8개 자사고 모두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내달 17일로 예정된 경기 안산동산고까지 1심에서 승소하면 자사고 관련 소송에서 시도교육청이 모두 패소하게 되지만, 자사고 단체에서 청구한 헌법소원이 남아있어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안종화)는 28일 경희학원(경희고)와 한양학원(한대부고)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처부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에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1심 소송에서 학교 측이 승소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앞서 배제·세화고, 숭문·신일고, 중앙·이대부고가 각각 같은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서울 소재 8개 학교가 모두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계나 법조계에서도 이번 소송에서 학교 측이 승소할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고(동해학원)가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후 서울 소재 자사고들이 이따라 승소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부산지법은 “일부 평가 기준·지표 신설 또는 변경이 해운대고에 현저히 불리한 것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사고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상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2월 서울 소재 자사고 중 첫 승소 판결을 받아 든 배재·세화고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당시 부장 이상훈)는 “교육청은 2019년 재지정 평가 때 교육청 재량지표와 ‘감사·지적사례’ 평가 지표 등 여러 지표·기준에 중대한 변경을 가했다”면서 “평가 대상 기간이 이미 도과한 후 해당 기준을 소급 적용한 뒤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평가에 따른 취소 처분은 ‘예상할 수 없는 불이익을 가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경희·한대부고에 대한 법원의 1심 판단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초 1심 결과가 나온 배재고·세화고와 숭문·신일고 소송의 경우 교육청 측에서 이미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두 사건은 각각 행정7부와 행정11부에 배당됐으며 아직 변론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지난 14일 1심 선고가 난 중앙·이대부고의 경우 아직 항소장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재판 진행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이들 사건을 하나로 병합해 달라는 신청을 할 계획이지만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하게 된다.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경기 안산고 소송도 학교의 승소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재판부마다 독립된 판결을 내린다는 점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다만 학교 측이 승소할 경우 전국 3개 시도 교육청이 자사고 소송에서 모두 1심에서 패소하게 되기 때문에 교육청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승소 판결에도 자사고 지위가 유지되는 건 오는 2025년 2월까지라는 점에서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앞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국의 모든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2025년 3월 1일까지 한꺼번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수도권 자사고와 국제고 24개 학교의 학교법인이 “헌법상 보장된 사립학교 운영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지난해 5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해당 헌법소원은 전원재판부에 회부돼 심리중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부산시 7월 해수욕장 개장 대비 , 방역대책 등 운영 보고회 개최

    부산시는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2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 회의실에서 ‘2021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해수욕장 발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해운대 해수욕장 등 7개 공영 해수욕장 방역계획 점검 차원에서 열렸다. 시는 또 안전·교통·치안분야,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 정비,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개장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경찰 ,소방,해당 해수욕장 소재 구 군 담당 과 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수욕장 관계관 방역·안전대책 회의 결과를 반영해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신규 방역대책으로 방문객 안심콜 도입,근무자 발열 확인용 체온 스티커 부착,거리두기 단계별 해수욕장 운영기준 등을 추가로 마련한다. 지난해와 같이 해수욕장 혼잡신호등,파라솔 2m 거리두기 및 현장배정제,편의시설 및 시설물 방역 강화,해수욕장 코로나 대응반 운영,개장기간 집합제한 행정명령 등 방역대책도 계속한다. 6월 1일 개장하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주변 각 300m·150m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한 물놀이 구역을 운영한다. 부산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양천 자연학습장에 가면 도시농업 배우고 힐링 충전

    안양천 자연학습장에 가면 도시농업 배우고 힐링 충전

    서울 양천구가 ‘제10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안양천 자연학습장 일대가 박람회장으로 꾸며졌다. 구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시와 공동으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 자치구 중 네 번째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 전시 위주로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도시농업과 힐링’이다. 안양천 자연학습장 일대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온라인으로 도시농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장에선 도시농업 정책, 농부공방, 농업교실 등 주제전시관, 제로팜, 키즈팜, 힐링팜으로 구성된 팜라운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양천구 홍보관도 들어선다. 전시는 가상현실(VR)로도 구현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보거나 구청 공원녹지과에 전화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박람회 10주년을 맞아 도시농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전망을 통해 정서적 치유,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지향적 농업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면서 “양천구 도시농업이 나아갈 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박람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고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 마을버스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요금인상 등 재정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마을버스 운전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조례가 발의되어 이용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시장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0조에 따라 안정적 교통서비스 제공 및 교통안전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운수종사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교육·훈련비와 자격시험 응시료의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명문화했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는 다수의 인원을 운송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이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수준 이상의 운전기술을 가진 우수한 버스 운전인력 확보가 필요하나 시내버스업계에 비해 열악한 업계 사정과 근무여건으로 우수한 운전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인력양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이용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0일 버스 운전인력 양성에 대한 재정지원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사항이 시행돼 대통령령과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토대가 마련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에서 245개 노선, 1588대의 마을버스로 운행 중에 있으며,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 좁은 도로 등을 누비며 대중교통에서 교통약자 등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 D 서울 연결, 신도시정책 오류 바로잡는 일”

    “GTX D 서울 연결, 신도시정책 오류 바로잡는 일”

    “김포시민의 GTX D노선의 변경 요구는 올바른 의사 표현이자 정부의 잘못된 신도시 정책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이를 ‘지역이기주의’와 ‘핌피현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김포 장기동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계획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21-2030년)의 노선 변경 요구는 교통 대책이 미흡한 2기 신도시의 정책 때문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시을)이 26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에 25만여명 김포 시민의 노선 변경 요구가 담긴 서명부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전달했다”면서 “지난달 공청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확정안이 아닌 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불과하고, 이에 대해 시민·지자체·정치인이 계획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사업의 취지와 법령상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TX는 정부가 계획을 세워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정부에 노선을 건의하는 상향식 정책결정과정을 거친 미확정 인프라 구축사업인데, 김포시민들의 주장을 ‘억지’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포시민들의 GTX D노선 원안(김포~강남~하남 직격) 건설 요구가 ‘집값을 올리려는 의도’라는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박 의원은 “GTX가 집값을 견인하는 현상은 2기 신도시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부조화 때문”이라면서 “집값 때문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GTX B노선(송도~의정부)과 선로를 공유하면 김포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국토부의 차선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조차 모르는 사안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 관계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인들이 표심 때문에 국가 대계를 그르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표심’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김포 시민들의 유일한 철도인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혼잡률은 285%에 이른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것은 표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터뷰] “GTX-D노선 서울 직결은 신도시 정책의 왜곡을 바로 잡는 것”

    [인터뷰] “GTX-D노선 서울 직결은 신도시 정책의 왜곡을 바로 잡는 것”

    “GTX-D노선 관련 소식을 다루면서 김포시민들의 이유있는 분노와 정당한 의사표현을 ‘지역이기주의’와 ‘핌피현상’(지역발전에 도움되는 시설을 적극 유치하려는 활동)으로 매도하고, 정치권의 행보는 ‘포퓰리즘’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김포 장기동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계획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21-2030년)에 반발하는 김포시민들의 항변을냉소적으로 보는 언론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시을)이 반박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6일 지난 달 공청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확정안이 아닌 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불과하다며 시민·지자체·정치인이 계획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사업의 취지와 법령상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왜곡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마치 김포시민들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적절치 않다”면서 “공청회의 취지는 계획안에 대한 이해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입장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며 법령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는 정부가 계획을 세워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탑-다운’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정부에 노선을 건의하는 상향식 정책결정과정을 거친 인프라 구축사업이며, 아직 정부 계획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김포시민들의 주장을 ‘억지’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렵다”고 개탄했다.박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GTX-D노선 원안(김포~강남~하남 직결) 건설 요구가 집값을 올리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GTX가 집값을 견인하는 현상은 2기 신도시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부조화 때문이므로, 집값 때문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약속을 믿고 이주했지만, 실제 교통수요에 훨씬 못미치는 광역교통 대책 때문에 10년 이상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사전조사와 현장 파악, 미래수요 예측을 통해 신도시를 계획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을 함께 준비했더라면 집값 논란은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B노선(송도~의정부)과 선로를 공유하면 김포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국토부의 차선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식적으로 협의하고 확정된 바 없음에도 몇몇 관계자의 의견이 확정된 사실처럼 다뤄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조차 모르는 사안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관계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인들의 표심 때문에 국가대계를 그르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표심’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국민 편익 증진, 교통복지 실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정치 본연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판하는 것은 민심에 귀를 닫으란 말과 다름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유일한 철도인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혼잡율은 285%에 이른다”며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인구 증가는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 교통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이를 개선 해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것은 표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지원 송영길 지도부, “백신파트너십 엄청난 의미”

    한미 정상회담 지원 송영길 지도부, “백신파트너십 엄청난 의미”

    송영길 “BT산업 글로벌 토대 마련 자부심”김영배 “지구방위대, 어벤져스 역할 기대”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홍보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미 양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한 것은 엄청난 의미”라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제 새로운 BT(바이오기술) 산업 글로벌 토대를 문재인 시대에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것이 이곳 송도에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바이오 시밀러 생산업체와 결합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백신 생산 기지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모더나가 위탁생산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K방역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K백신 시대도 열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기술과 생산능력이 각각 세계 1,2위인 국가가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함께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자는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 지구방위대, 어벤져스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인천시와 민주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건설에 따른 추가부지 확보문제를 해결하고 변전소 조기준공 및 도로용수 등 인프라 시설의 적기준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도 참석했다. 당 지도부는 회의를 마치고 2공장 내 위치한 백신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영상] 하루 4000명 사망하는데… ‘말’ 장례식 연 인도 주민 수백 명

    [영상] 하루 4000명 사망하는데… ‘말’ 장례식 연 인도 주민 수백 명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여전히 20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의 상황과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장례식이 열렸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남부 카르나타카주 마을에서는 최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날 장례식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말 한 마리였다. 공개된 영상은 수많은 사람이 광장에 모여 죽은 말이 누워있는 곳에 공물로 꽃을 놓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후 더 많은 사람이 모여 거리를 행진하며 말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날 말의 장례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마을의 한 주민은 “사람들이 성스럽게 믿었던 그 말은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오히려 더 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다녔다”면서 “말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주민 400~500명이 장례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은 말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이 현지 종교단체의 주체로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종교단체는 죽은 말이 종교인과 마을 주민들에게 기적을 가져다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어왔고, 이에 따라 말의 장례식도 성대하게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경찰은 이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7일까지 예정된 집합금지 규칙을 위반했다며 마을 전체를 14일간 봉쇄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문제의 장례식을 주최한 종교단체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이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나드는 등 대확산 재유행 단계에 들어섰다가, 최근 들어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20만 명 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4일 기준 약 2675만 2450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법원, “박진성 시인의 성희롱,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

    [단독]법원, “박진성 시인의 성희롱,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

    가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피해를 호소했던 시인 박진성(43)씨가 고등학생 때 박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최초 폭로한 김현진(23)씨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박씨는 김씨가 트위터에 올린 성희롱 피해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김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성희롱 등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에 대해선 성희롱 사실을 인정해 1100만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앞서 박씨가 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당시 법원은 김씨의 성희롱 폭로를 허위사실로 판단했는데, 이를 뒤집고 김씨의 편을 들어준 것이다. 박씨가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가해자로 몰린 이후 성희롱 폭로가 거짓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노승욱 판사는 지난 21일 원고 박씨가 피고 김씨에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청구 소송에서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이 허위사실이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이 사건이 허위임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2016년 10월 수년간 여성 습작생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을 담은 보도가 나오자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해당 언론사의 기사는 허위라고 판단했다. 특히 김씨와 관련된 성희롱 부분에 대해선 “원고(박씨)가 카카오톡 대화 전문을 제출했고, 그 내용 중에 미성년자에 대한 성희롱으로 해석될만한 표현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여성이 음해성 글을 올린 후 돈을 요구하기도 한 점 등을 종합해 허위사실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당시 김씨는 트위터에 ‘미성년자 시절 박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교문 앞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을 올려 박씨에 대한 문단 미투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판단을 달리했다. 노 판사는 “이 사건의 내용은 대부분 카카오톡 메시지에 기초한 것으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할 뿐 아니라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다”며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여자 맛도 알아야지’라고 말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원고와 피고는 적어도 4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위 통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피고에게 구애했음을 추단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자신이 섹스에 관한 시를 썼다.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된다’고 말했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박씨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재판부는 “피고(김씨)가 이 사건 최초 게시글을 게시한 이후 먼저 원고(박씨)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원고가 피고를 돕고 싶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자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가 금전을 요구하기 위해 이 게시글을 올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성희롱 사실도 인정했다. 박씨가 김씨에게 1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행위는 사회통념상 일상생활에서 허용되는 단순한 농담, 호의적 언동을 넘어 피고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피고의 인격권을 침해나는 위법한 행위로서 불법행위를 구성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원고는 이로 인해 피고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 측 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박씨로부터 판결문을 비공개 요청을 받았지만, 피해자가 장시간 공개적으로 피해입은 사건이라 명예회복의 첫 단초가 되는 사건인 만큼 판결을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여성 문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해서 소송비용을 지원한 사건이어서 이 사건 판결이 개인만의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손해배상액과 관련해 민사 항소심 진행은 물론이고 형사 고소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판사 3인이 낸 서울중앙지법 판결을 지방법원에서 뒤집어 억울하다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박씨는 “서울신문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송도캠퍼스’로 확장 이전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송도캠퍼스’로 확장 이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미래인재개발원이 지난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 확장 이전하고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인재개발원은 이날 오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인천공항홀에서 미래인재개발원 확장 이전 기념 개원식을 열었다. 인하대는 개원식에서 반도체 공급난을 완화할 반도체 제조공정 인력양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교육청,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도 병행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천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 신산업(반도체 제조공정) 활성화를 위해 직업계고 졸업자와 예정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확장 이전은 송도국제도시 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인천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게임개발, 물류, 기계설계, 생산품질 분야 교육을 위한 더 나은 인프라와 접근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명우 총장은 “미래인재개발원의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의 확장이전은 인천의 제조산업과 미래 신산업, 나아가 우리나라 스마트 디지털 제조산업을 이끌어가는 융합형 인재양성 기관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인천산학융합원과 남동산업단지, 인천테크노파크와의 협력으로 지리적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인천지역 산업특성에 맞춘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돼 2014년 노동부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인력 양성과 직무향상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양질의 기술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기술력 향상교육을 해왔다.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4차산업 시대 인천의 제조산업과 미래 신사업 기반 기술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조오현 인천고용복지센터 소장, 유동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최종윤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안재화 세일전자(주) 대표, 인하대 총동창회장인 이용기 ㈜코반 대표, 변주영 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임상현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전무가 참석했다. 인하대에서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서태범 연구개발본부장, 유창경 산학협력단장, 권영목 사무처장, 이장현 대외협력처장, 박현순 미래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숲세권·학세권·역세권 3박자 갖춘 명품 단지

    숲세권·학세권·역세권 3박자 갖춘 명품 단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둘레길, 숲세권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연수 서해그랑블 에듀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연수 서해그랑블 에듀파크는 1만여평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74㎡ A·B·C, 84㎡, 112㎡, 118㎡ 총 6개 타입으로 차별화된 평면 설계가 강점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숲세권 아파트로 인기가 예상된다.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17㎞ 길이의 연수 둘레길은 봉제산과 청량산을 연결하는 명품 코스로 도심에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명품 교육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연수구는 인천에서도 고등교육기관이 밀집돼 있는 명품 학군으로 유명한 곳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교들이 위치한 것은 물론 인근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와 송도국제도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동춘역(인천 1호선), 연수역(수인선)이 있고 송도역(KTX), 인천대역(GTX-B, 2022년 착공 예정)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쇼핑몰과 식당에서 옅은 웃음 라티파 UAE 공주, 생존 확인 요청에 응답?

    쇼핑몰과 식당에서 옅은 웃음 라티파 UAE 공주, 생존 확인 요청에 응답?

    화장실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가족에 의한 감금 생활을 폭로했던 두바이 통치자 딸이 쇼핑몰과 유명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이 잇따라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그녀의 근황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조심스러운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71)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의 딸인 셰이카 라티파 알막툼(35) 공주가 두바이의 쇼핑몰에 앉아있는 사진이 지난 20일 2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됐다. 복수의 라티파 지인들은 사진의 여성이 라티파이며 두 여성이 그녀의 친한 친구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두바이의 에미리트 몰(MoE)로 확인됐다. 사진에는 촬영 일시를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 방송은 지인들을 통해 사진에 등장한 두 여성에게 문의했으나 이들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사진의 광고판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광고가 나오며, 이 영화가 UAE에서 개봉된 것이 지난 13일이었던 점에 비춰 최근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라티파 공주는 카메라를 보며 경직된 듯 옅은 웃음을 보이고 있는데 두 친구 중 한 명은 ‘MoE에서 친구들과 사랑스러운 저녁’이라고 적었다.22일에는 같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두 번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설명에는 “앞서 비체 마레에서 사랑스러운 음식을”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곳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있는 유명 식당인데 더 이상 구체적인 정보가 없었다. 아마도 에미리트 몰에서 시간을 보내기 전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다는 얘기로 보인다. 역시 라티파 공주의 표정에는 미묘한 웃음만이 스칠 뿐이다. 라티파 공주 석방 운동을 벌여온 ‘프리 라티파’의 데이비드 하이는 성명을 통해 “중대한 긍정적인 상황 전개가 있었다. UAE 당국이 자세한 내용을 적절한 시점에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BC 방송도 라티파 공주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SNS에 올라온 것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 전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UAE에 라티파 공주의 생존 확인을 요청했던 유엔은 “UAE 측이 라티파의 생존을 확인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해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라티파 공주는 2018년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도주를 시도했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뒤 종적을 감췄다. BBC는 지난 2월 다큐멘터리 ‘사라진 공주’ 편에서 라티파가 외부 접촉을 차단당한 채 ‘감옥’ 같은 곳에 인질로 잡혀 있다고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영상에서 라티파 공주는 좁은 화장실에 앉아 낮은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부선’ 발표한 교통연…GTX-B는 행복효과까지 분석하며 필요성 언급

    ‘김부선’ 발표한 교통연…GTX-B는 행복효과까지 분석하며 필요성 언급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김포-부천(일명 ‘김부선’)으로 제시한 한국교통연구원이 2019년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건설 필요성을 설명할 땐 통근 시간 단축에 따른 국민 행복수준 향상 효과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GTX-D는 경기도나 인천시가 제안했던 것보다 노선이 크게 축소됐지만, 교통연구원과 국토교통부는 상세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교통연구원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정책효과 분석’을 보면, GTX-B 개통 시 경제·사회적 효과가 ▲고용 ▲지역경제 파급 ▲일자리 ▲생활여건 영향 ▲기타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세밀하게 분석돼 있다. 이 중 일자리와 생활여건 영향, 기타 3개 분야는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방법이 아닌 교통연구원이 국내외 사례 및 연구를 바탕으로 새롭게 분석한 것이다. 당시 교통연구원은 GTX-B 노선이 통과하는 시·군·구의 통근시간이 하루 2만 2795시간, 수도권 전체적으론 5만 1727시간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국민 행복수준 향상을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GTX-B 통과 시·군·구는 연간 928억원, 수도권은 2105억원으로 추산했다. 앞서 서울시가 통근시간이 1분 증가할 경우 행복수준이 월 5653원 하락한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대입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GTX-B로 인한 평균 통행시간 단축으로 수도권 지역 전체 산업생산성 증대효과가 연간 2조 542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GTX-B가 국내 금융산업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명동)-영등포구(여의도) 및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해 평균 통행시간이 약 20% 단축된다며, 금융산업이 연간 4635억원의 생산성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연구원은 또 GTX-B 운영 시 A와 C 노선 이용객도 각각 하루 평균 5만 4801명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A와 C 노선 운임수입은 하루 14억 2000만원, 연간으론 518억 5000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교통연구원은 GTX-B 운영으로 수도권 주민의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내다봤다. 서울역의 경우 전철 차내 시간 기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1284만명에서 1481만명으로 200만명 가까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국회의사당(1072만명→1519만명)과 세종문화회관(1063만명→1171만명), 서울시청(1162만명→1301만명)도 30분 이내 접근 가능 인구가 적게는 100만명에서 많게는 40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도 GTX-B가 ▲기존 선로 혼잡도 완화에 따른 열차지연 감소 ▲대심도 철도 건설에 따른 도시경관 유지·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당시 교통연구원은 “예비타당성조사 중 종합평가와 관련된 제도가 변경됐다”며 “재정사업과 민자사업, 도로사업과 철도사업 등 사업 유형을 고려한 분석방법이 제시돼야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교통연구원이 GTX-D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설계하면서 GTX-B처럼 국민 행복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일 GTX-D 노선을 발표한 공청회에서 사업타당성과 수도권-지방 간 투자균형, 기존 노선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만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사기 인터뷰로 다이애나빈 망쳐” BBC 26년 만에 사과

    [임병선의 시시콜콜] “사기 인터뷰로 다이애나빈 망쳐” BBC 26년 만에 사과

    “마틴 바시르, 거짓말과 가짜 서류로 인터뷰 성사시켜” 남동생 스펜서 백작 지적에 성의 없는 조사 “잘못 없다” 이혼 후 파파라치들에 늘 쫓긴 다이애나빈 애통한 죽음 지난해부터 22억원 들여 재조사 “사기로 인터뷰” 결론 유족에 사과 편지, 받은 상 반납하는 등 한참 늦은 반성 해리 왕자 “어머니 목숨 잃었지만 언론은 바뀐 것 없다”영국 BBC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고통스럽게 남편의 불륜을 처음 털어놓는 인터뷰 동영상을 20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대법관 출신 존 다이슨 경이 주도한 독립 조사 결과 인터뷰를 성사시키려고 BBC 직원 마틴 바시르(58)가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했음을 인정한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유족들이 보고 싶지 않아 할 동영상을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다시는 문제의 동영상을 보고 싶지 않으니 언론사들이 게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얼마 뒤 홈페이지에서 1분 30초 분량의 인터뷰 동영상은 사라졌고 대신 윌리엄 왕세손이 침착하게 성명을 읽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바시르는 다이애나빈의 남동생 얼 스펜서 백작에게 누나와의 인터뷰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빈 부부에 관한 정보를 흘렸다고 말해 이들 남매를 화나게 만들었다. 또 다이애나빈의 개인 편지를 누가 훔쳐봤다거나, 그녀의 차가 추적당하고 전화가 도청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아마도 바시르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니 당사자가 솔직히 인정하고 심경을 토로하는 것이 좋겠다고 남동생을 압박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시르의 거짓말에 속은 스펜서 백작은 인터뷰를 마련했고 다이애나빈은 별거한 지 3년이 됐으며 남편 찰스 왕세자가 커밀라 파커 볼스(현재 부인)와 불륜 관계임을 털어놓아 영국 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000만명 가까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남긴 말 “이 결혼에는 우리 셋이 있었다. 그래서 약간 복잡했다.(Well, there were three of us in this marriage, so it was a bit crowded)”는 사람들의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렸다.부부는 이듬해 파경을 맞았고 파파라치들에 내몰린 왕세자빈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비운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던 두 아들과 영원히 작별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에게 이 인터뷰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음은 물론이다. 스펜서 백작은 인터뷰 다음해에 속은 사실을 알고 문제를 제기했다. 방송사는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바시르에게 잘못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묻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BBC가 인터뷰 25주년을 기념한답시고 동영상을 방영하는 등 상처를 다시 건드리자 스펜서 백작은 다시 공개 폭로에 나섰다. 이번에는 바시르가 위조한 은행 서류를 제시하는 등 물증을 동원했다. 자신이 위조된 서류를 안 봤더라면 바시르를 누나에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는 재조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다이슨 경은 140만 파운드(약 22억 4000만원)를 들여 6개월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한 보고서를 통해 스펜서 백작의 주장이 맞았다고 인정했다. BBC의 1996년 조사도 스펜서 백작을 만나지도 않는 등 “참담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바시르가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BBC의 편집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시르가 BBC 관리자들에게 위조 서류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등 적어도 세 차례 거짓말을 했으며, 바시르의 설명 상당 부분이 “믿을 수 없고, 신뢰가 가지 않으며, 일부는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BBC 방송도 “자사의 특징인 높은 윤리와 투명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기만적인 인터뷰 방식이 어머니 발언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해당 인터뷰는 부모님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를 아프게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BBC의 잘못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편집증, 고립에 상당한 원인이 됐다는 점을 알아 형언할 수 없이 슬프다”면서 “BBC가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이듬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어머니도 자신이 속았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의 시대여서 공영방송과 자유언론이 지금보다 중요한 적이 없었다”면서 “(BBC의) 잘못은 내 어머니와 가족뿐 아니라 대중도 실망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인터뷰가 담긴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돼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해리 왕자는 형보다 훨씬 어조가 강했다. 그는 ”악용의 악습과 비윤리적 관행의 파급효과가 결국 어머니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며 ”이러한 관행이 더 심해져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비윤리적 관행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만 바뀐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유산을 보호함으로써 모두를 지키고 어머니의 삶과 함께한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는 분께는 감사하다”면서 “정의와 진실로 나아가는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건 없는 사과를 한다는 입장을 냈다. 두 아들은 물론 찰스 왕세자, 스펜서 백작 모두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방송은 아울러 이듬해 영국아카데미(Bafta) TV 상 등 이 인터뷰로 받은 모든 상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방영하려다 연기됐던 조사 결과 내용을 방영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BBC 의장을 지낸 그레이드경은 바시르의 행동보다 방송사의 “은폐”가 더 나쁘다고 꼬집었다. 바시르는 은행 서류를 위조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도 그것이 다이애나비가 인터뷰에 응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유지했다. 무명이었던 바시르는 이 인터뷰로 유명세를 얻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클 잭슨과 인터뷰를 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부적절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 등 물의도 많이 일으켰다. 잭슨의 전 매니저는 2003년 바시르와 인터뷰한 것이 6년 뒤 잭슨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보조 수단이던 약물이 그날 이후 필수품이 됐다는 것이다. 바시르는 2016년 BBC로 돌아와 종교 담당 에디터로 있다가 지난주 보고서가 제출되기 몇 시간 전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1단지’ 1131가구 이달 분양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1단지’ 1131가구 이달 분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에 짓는 ‘시티오씨엘 1단지’(조감도·학익동 587-39번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여㎡(용현·학익지구 1블록)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DCRE가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을 대표할 명품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1131가구로 이뤄진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 이동성도 높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바로 옆에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고, 용학초 및 용현중, 인항고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서고, 약 7만㎡에 달하는 중심상업용지에는 쇼핑 및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최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파트 외부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등록한 스마트폰으로 현관 통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 확인 등도 가능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기 인터뷰로 어머니 다이애나빈 죽음 몰아” 왕세손들 BBC 작심 비판

    “사기 인터뷰로 어머니 다이애나빈 죽음 몰아” 왕세손들 BBC 작심 비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1997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BBC 방송 직원에게 속아 1995년 11월 인터뷰에 응한 것이란 독립 조사 결과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자 강한 어조로 BBC를 비판했다.  BBC 파노라마로 방영된 문제의 인터뷰는 다이애나빈이 남편 찰스 왕세자가 커밀라 파커 볼스(현재 부인)와 불륜 관계임을 처음 털어놓아 영국 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2000만명 가까이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남긴 말 “이 결혼에는 우리 셋이 있었다. 그래서 약간 복잡했다.(Well, there were three of us in this marriage, so it was a bit crowded)”는 사람들의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렸다.  윌리엄 왕세손은 성명을 내 “기만적인 인터뷰 방식이 어머니 발언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고 본다”며 “해당 인터뷰는 부모님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를 아프게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는 “BBC의 잘못이 어머니의 두려움과 편집증, 고립에 상당한 원인이 됐다는 점을 알아 형언할 수 없이 슬프다”면서 “BBC가 (처음 문제가 제기된 이듬해) 제대로 조사했더라면 어머니도 자신이 속았다는 점을 알았을 것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의 시대여서 공영방송과 자유언론이 지금보다 중요한 적이 없었다”면서 “(BBC의) 잘못은 내 어머니와 가족뿐 아니라 대중도 실망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어머니의 인터뷰가 담긴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돼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형보다 훨씬 어조가 강했다. 그는 ”악용의 악습과 비윤리적 관행의 파급효과가 결국 어머니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며 ”이러한 관행이 더 심해져 여전히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비윤리적 관행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만 바뀐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어머니의 유산을 보호함으로써 모두를 지키고 어머니의 삶과 함께한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는 분께는 감사하다”면서 “정의와 진실로 나아가는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다이애나빈 인터뷰 성사 배경을 두고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지난해 대법관을 지낸 존 다이슨 경에게 독립적인 조사를 의뢰했는데 다이슨 경은 140만 파운드(약 22억 4000만원)를 들여 6개월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한 보고서를 통해 BBC 직원 마틴 바시르(58)가 다이애나빈의 동생 찰스 스펜서 백작에게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빈과 관련된 정보를 흘렸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로 인터뷰를 주선하도록 만들었다는 스펜서 백작의 주장을 인정했다. 바시르에게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던 BBC의 1996년 조사도 스펜서 백작을 만나지도 않는 등 “참담하게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바시르가 부적절하게 행동했고 BBC의 편집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시르가 BBC 관리자들에게 위조 서류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등 적어도 세 차례 거짓말을 했으며, 바시르의 설명 상당 부분이 “믿을 수 없고, 신뢰가 가지 않으며, 일부는 정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BBC 방송도 “자사의 특징인 높은 윤리와 투명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스펜서 백작은 바시르가 거짓말과 위조된 은행 입출금 내역 등을 내밀며 자신에게 인터뷰를 주선하게 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인터뷰 방영 25주년을 맞은 지난해 공개 폭로했다. 그는 바시르가 위조된 은행 서류를 제시하며 왕실 직원들이 돈을 받고 다이애나비 정보를 흘렸다고 말해 두 남매를 화나게 만들어 인터뷰에 응하게 했다며, 그 서류를 안 봤다면 바시르를 누나에게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시르는 또 다이애나비의 개인 편지를 누가 훔쳐봤다거나, 그녀의 차가 추적당하고 전화가 도청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스펜서 백작은 전했다.  BBC는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건 없는 사과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두 아들은 물론 찰스 왕세자, 스펜서 백작 모두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방송은 아울러 이듬해 영국아카데미(Bafta) TV 상 등 이 인터뷰로 받은 모든 상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주 방영하려다 연기됐던 조사 결과 내용을 방영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BBC 의장을 지낸 그레이드경은 바시르의 행동보다 방송사의 “은폐”가 더 나쁘다고 꼬집었다.  바시르는 은행 서류를 위조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면서도 그것이 다이애나비가 인터뷰에 응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유지했다. 무명이었던 바시르는 이 인터뷰로 유명세를 얻어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클 잭슨과 인터뷰를 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부적절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 등 물의도 많이 일으켰다. 잭슨의 전 매니저는 2003년 바시르와 잭슨의 인터뷰가 6년 뒤 잭슨의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보조 수단이던 약물이 그날 이후 필수품이 됐다는 것이다. 바시르는 2016년 BBC로 돌아와 종교 담당 에디터로 있다가 지난주 보고서가 제출되기 몇 시간 전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사했다.  1961년생인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인터뷰할 때는 별거 3년째였으며 인터뷰 이듬해인 1996년 이혼했고 1997년 8월 31일에 사귀던 이집트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파리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으로 달리던 차가 터널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숨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독일 전 총리 때문에 이혼”…김소연씨 前남편에 3000만원 배상 판결

    “독일 전 총리 때문에 이혼”…김소연씨 前남편에 3000만원 배상 판결

    “슈뢰더 때문에 이혼” 1억 손배소 제기김소연씨 전 남편 일부 승소1심 법원 “3000만원 지급하라”슈뢰더 전 총리, 별다른 입장 없어 게스하르트 슈뢰더(77) 전 독일 총리가 재혼한 한국인 아내의 전 남편에게 3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조아라 판사는 슈뢰더 전 총리의 아내 김소연(51)씨의 전 남편인 A씨가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낸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슈뢰더 전 총리가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혼인관계 파탄 원인 인정됐나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의 교제 사실은 2017년 9월 독일에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이었던 전 부인이 결별 이유 가운데 하나가 김씨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다. 이후 슈뢰더 전 총리는 2018년 1월 서울에서 김씨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인 관계를 공식화하고 연내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같은 해 결혼했다. 김씨와 2017년 11월 이혼한 A씨는 당시 이혼 조건이 김씨와 슈뢰더 전 총리의 결별이었는데, 김씨가 약속을 어겼다며 2018년 4월 슈뢰더 전 총리에게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슈뢰더 전 총리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슈뢰더 전 총리 측 소송 대리인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의 관계가 (A씨와의) 혼인 파탄의 원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전 남편 “독일 전 총리 상대로 소송…항소여부 검토” A씨 측을 대리한 민의홍 변호사(법률사무소 건우)는 “소송 상대방이 독일의 전 총리였고, 다투는 부분이 외국에서 있었던 일이어서 일반적인 상간자 소송과 다른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이혼한 뒤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다, 별거했다’ 등의 소문에 휘말린 A씨는 1심 승소 뒤 다소 안도했다고 한다. A씨 측은 “위자료 청구액을 통상의 상간자 소송보다 높은 1억원으로 낸 것은 상대방이 한 나라의 전 총리인 점 등을 고려한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며 “항소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 부인 김씨와 사이에 형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소연씨가 “A씨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슈뢰더 전 총리 측 소송대리인은 선고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GTX-B 노선 마석역 호재에 창현지역주택조합 관심 집중

    GTX-B 노선 마석역 호재에 창현지역주택조합 관심 집중

    올해에도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보금자리 장만의 대안으로 부상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에 향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해당지역 무주택자들이(전용 85㎡ 이하 1주택자 포함 세대주) 조합을 구성해 아파트를 지어 입주하는 사업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부지의 실질적인 확보가 성패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다수의 지역주택조합과 인허가 등 행정을 대행하는 용역사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역주택조합의 설립 및 사업승인 조건을 강화한 지난해부터 신규 진입장벽은 높아진 반면 사업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됐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토지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보는 조합원들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규정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택건설 대지면적의 80% 이상의 토지사용권과 15% 이상의 토지소유권이 확보되고 사업계획 세대수의 50% 이상의 조합원 구성이 완료되어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착공승인 전 단계인 사업계획 승인시에는 토지의 95% 이상 소유권이 확보돼야 한다. 이 같이 강화된 규정에 따라 다수의 지역주택조합이 사업토지 소유권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미 토지확보가 기준을 충족한 일부 지역주택조합은 2차 조합원 모집 등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 동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시작점인 마석역 인근에 사업현장을 두고 있는 남양주 ‘창현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석역에서 도보 10여분 거리인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일대에 15개 동, 총 133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최근 금호건설과 시공예정사 MOU를 체결하고 성황리에 2차 조합원 모집 중이다. 창현지역주택조합은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 사업토지의 95%에 이르는 토지를 소유권 등기까지 완료한 상태다. 조합은 이번 2차 조합원 모집 후 연내 사업승인 신청을 예정하고 있는 등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토지소유권 확보와 함께 GTX-B 노선의 수혜지역이라는 점에서 2차 조합원 모집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부터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사업비 6조원, 전체 82.7km를 연결하는 GTX-B 노선의 기본계획이 오는 8월 윤곽을 드러내면, GTX-B 마석역과 GTX 차량기지까지 이곳에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도 뛰어나 단지 인근 화도IC를 통해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이용 시 잠실역까지 30분 대면 진입이 가능하고, 수석~호평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변북로로 연결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창현 ‘금호 어울림’은 단지 내 특화설계로 여유롭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모던스퀘어’, 시원한 폭포를 단지 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흰물빛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물방울 놀이터’도 조성해 커뮤니티&공원형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인터, 중부발전 손잡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포스코인터, 중부발전 손잡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신재생 사업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재생 사업에 태양광 트랙커를 비롯한 주요 철강 기재자를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에는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포스맥’이라는 고내식강을 국내외 태양광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강건재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 솔루션연구소를 통해 각종 연구개발을 수행해 최적의 제품을 한국중부발전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미국,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약 1GW 이상의 신재생 사업을 운영,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해외 신재생 운영자산을 3GW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