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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무부, ‘낙태금지법’ 텍사스주에 소송…“명백한 위헌”

    美 법무부, ‘낙태금지법’ 텍사스주에 소송…“명백한 위헌”

    미국 법무부가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9일(현지시간) 법무부가 텍사스 오스틴의 연방지방법원에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비난하며 법적 수단을 포함한 대응 조치를 살펴보라고 지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법무부는 30장 분량의 소장에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이 헌법에 대한 공개적 저항이라며 낙태 시술을 아주 어렵게 만들어 여성들의 헌법적 권리 행사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법을 무효로 하고 주 당국은 물론 해당 법에 따라 낙태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서는 개인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은 분명히 위헌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의 헌법을 무효화하려는 이런 책략은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 모든 미국인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런 방식이 승리하면 다른 주도 다른 분야에서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텍사스주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에 따른 임신까지 포함해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하며 사실상 전면적 낙태금지법 시행에 들어가자 연방정부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그러나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같은 법적 대응까지 고려해 마련된 측면이 있다. 법의 시행 권한이 주 당국이 아닌 개인에게 돌아갔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주정부는 소송의 대상에서 피해갈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법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도 법무부가 불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단속이나 기소권을 행사하지 않는 주 정부를 피고로 소송을 거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 중 일부는 낙태를 신고하는 텍사스 주민을 연방 정부에서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여성의 헌법적 권리인 낙태를 개인이 침해한다면 연방 정부가 처벌해야 한다는 논리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서울시가 관악구 대표 복개생활하천인 봉천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한 가운데 서남권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 추진을 앞당겨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8일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과 김도식 정무부시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봉천천 복원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조속한 복원을 위해 공감대를 나누고 복원방안에 대해 계속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이 사업이 토지이용, 교통, 물환경, 생태계, 재해예방 기여효과 등 시민편의 증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울시의 체계적이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하고 관악구가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적 이행,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확보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송 의원은 “관악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봉천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경우 ‘주민 여가공간 확보’, ‘관악산~봉천천~도림천 생태축 연결과 광역 보행네트워크 구축’, ‘시민 친수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서남권 균형발전 특화 프로젝트 활용’ 등에서 다른 지역 하천과 비교하여 결코 복원 우선순위가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수천억 원의 예산이 장기적으로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의 조속한 사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2월 ‘복개하천 중심의 하천복원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시 25개 복개하천 구간별 복원타당성을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복원대상 하천으로 녹번천(시범사업), 성북천, 성내천, 봉천천 순으로 선정했다.
  • 송도호 시의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노후 교통장비 개선해야”

    송도호 시의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노후 교통장비 개선해야”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의 교통정보 수집장비 대부분이 내용연수를 넘겨 노후화돼 안전운행에 저해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7일 제30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의 교통정보 수집장비 총 1915개 중 내용연수 9년을 초과한 장비는 40%인 763개, 정확도 85%로 90% 기준치에 미달된 구간감지기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수의 장비가 노후화돼 조속히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외부기관의 연계정보에 의존하는 것은 언제든 외부기관의 사정으로 제공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비교체를 통해서 공단 전문인력을 활용해 안전운행에 필요한 차별적이고 최적의 교통정보를 생산 제공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C-ITS)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향후 10년 이상 유용히 사용할 수 있는 장비와 사양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은 관할 도시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구간감지기 등 교통정보 수집장비 40% 이상이 내용연수가 초과되어 교통정보 정확도가 떨어지자 10월부터 서울시 TOPIS 정보와 민간업체의 정보를 연계받기 위한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 “조국 딸 명예훼손” 경찰, 문 부수고 ‘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 (종합)

    “조국 딸 명예훼손” 경찰, 문 부수고 ‘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 (종합)

    조국 자녀·이인영 아들 명예훼손 혐의하루 종일 대치 끝에 2명 체포영장 집행김세의 “저, 강용석 당당히 잘 싸울 것”김용호, 오전 집앞서 경찰에 검거경찰 “명예훼손·모욕 등 10건 이상 피소”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자녀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인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가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면서 결국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김세의 전 MBC 기자·유튜버 김용호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들의 집을 각각 찾았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오전부터 경찰과 대치했지만, 끝내 경찰이 집 문을 강제로 열면서 김 전 기자는 오후 7시 46분쯤, 강 변호사는 오후 7시 59분쯤 각각 체포됐다. 유튜버 김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자신의 집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의 자녀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세의 “이게 문 부수고 체포할 사안?”“조국 딸, 이인영 아들 명예훼손 때문” 김 전 기자는 경찰과의 대치하는 와중에 가세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글을 쓰고 “저와 강용석 소장님 모두 당당히 잘 싸우겠다”면서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전 기자는 “저랑 강용석 소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나? 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 인멸할 사안이 있나?”라며 경찰 측의 체포영장 발부에 부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게 저의 집을 부수고 들어와서 체포할 사안인가?”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 전 기자가 공개한 경찰로부터 받은 메시지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소재 확인했고 체포영장 발부 사실 고지했다. 강제로 문을 개방할 수밖에 없음을 고지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김 전 기자는 “실시간 위치추적은 또 뭔가? 여기 대한민국 맞나? 북한인가?”라면서 “당당히 기소가 결정되면 법원에서 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가세연 관계자는 이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알리며 “비상사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청자분들은 저항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세연 측은 ‘김세의 강용석 동시 체포 직전(강남경찰서 사이버팀 총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강 변호사의 집안 인터폰 화면에 뜬 경찰의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들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됐다. 경찰 측이 관련 조사를 위해 10여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이들이 거듭 불응하면서 최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의자 조사 등의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국, ‘딸 포르쉐’ 주장 가세연에 3억 손배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은 ‘조 전 장관이 한 여배우를 밀어줬다’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서 꼴찌를 했고 유급이 됐는데 조국 측이 바로 교수를 만나러 쫓아갔다’고 주장한 가세연과 출연진 3명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조 전 장관 측은 보도자료에서 “가세연과 출연자 세 사람은 법무부장관 지명 직후부터 수많은 유튜브 방송을 내보내며 조 전 장관뿐만 아니라 자녀들에 대해서까지도 모욕적인 표현들과 이미지를 사용해 명백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했다”면서 “이로 인해 조 전 장관과 자녀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그로 인한 피해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가세연 방송에서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를 운영했고, 그 사모펀드에 어마어마한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갔다’, ‘조 전 장관이 여러 작품과 CF를 찍을 수 있게 특정 여배우를 밀어줬으며, 그 여배우를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자리에 대동했다’는 취지의 방송 내용도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 전 장관 측은 “가세연과 출연자들은 조 전 장관 자녀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유포하는 명예훼손 행위를 했고, 딸의 얼굴을 수감자의 이미지에 합성해 사용하는 등 여러 차례 모욕적인 표현을 반복해 심각한 인격침해를 당했다”며 유튜브 영상 삭제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조 전 장관 측은 승소해 배상금을 받으면 그 일부를 언론 관련 시민운동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기꾼 조롱받던 허경영, 정치인이 따라해”…안상수와 두 번째 만남

    “사기꾼 조롱받던 허경영, 정치인이 따라해”…안상수와 두 번째 만남

    안상수 “여당이 허경영 벤치마킹”허경영 “정치인이 다 따라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인천에서 2차 회동을 했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인천대교에서 만났다. 허 명예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30년 전부터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을 주자고 해 사기꾼 코미디언이라 조롱받던 허경영이 비로소 33정책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여야 모든 정치인이 다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했다는 주장이 담긴 사진까지 올리며 “심지어 이제는 헤어스타일까지도”라고 적었다. 이날 안 전 시장은 자신의 재임 시절 건설된 인천대교를 보며 “민주당 사람들이 허경영 후보의 공약을 벤치마킹하는 것처럼, 제 다리도 벤치마킹하러 온다”고 말했다. 허 명예대표도 “인천대교는 세계적인 다리”라며 “국가 돈 없이 민자로 해서 한국과 아시아의 명물을 만든 것은 대단하다”고 덕담했다.두 후보는 인천대교를 둘러본 뒤 송도 센트럴파크로 향했다. 안 전 시장은 송도 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일자리와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는 게 저와 허 후보님의 정책 마인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허 명예대표는 “민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웠다”라며 “(안 전 시장은) 우리나라 도시 개발의 최고 선두에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두 후보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허경영, 백마 타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앞서 허 명예대표는 18일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1997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허 대표는 행주산성 정문에서 진행된 대선 출마선언식에 장군 복장에 백마를 타고 등장했다. 왜구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행주산성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는 게 허 대표 측 설명이다. 허 대표는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두 달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국민들은 출산, 생활, 취업 절벽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자신이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할 당시 종합소득세 19억7000만원을 납부해 후보 중 납세 1위를 했고, 자신이 1인 주주인 ‘하늘궁’은 법인세 약 28억원을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해 550조원 정도 예산에서 70%를 절약하면 385조원이 남는다”면서, 여기에 교도소를 90% 줄이고, 재산비례 벌금제로 바꿔 연간 100조원을 확보하고, 탈세 방지책으로 200조원 세금을 걷는 등 매년 758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포토] 허경영-안상수, 인천 송도서 ‘두 번째 만남’

    [포토] 허경영-안상수, 인천 송도서 ‘두 번째 만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오른쪽)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6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9.6 연합뉴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파업 대처…서울교통공사 경영개선 노력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하철 파업 대처…서울교통공사 경영개선 노력해야”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조가 전국 철도노조와 함께 무임승차비용 국가보조 등을 요구하면서 오는 14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상 참여와 서울교통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30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공사 양대 노조가 오는 14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서울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강하게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발인 서울 지하철이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노조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파업의 근본 원인인 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해서 자구노력과 함께 요금인상 방안 등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임수입 감소, 65세 이상 무임승차 등으로 작년 1조 1000억 원 당기 순손실, 올해 1조 6000억 원(추정)이 넘는 운영자금 부족, 단기차입에 의존하는 차입경영으로 인한 16조 원이 넘는 누적 결손으로 무임승차에 대한 국가보조와 요금인상이 없는 경우 자칫 운영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 [사설] 신규 택지 공급에 서울 재개발·재건축해야 집값 잡는다

    정부가 14만 가구를 지을 신규 택지 후보지로 경기 화성 진안, 의왕·군포·안산 등을 그제 발표했다. 이는 2·4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당초 계획(13만 1000가구)보다 9000가구 늘었다. 심리를 안정시킨다는 차원에서 공급을 늘린다는 신호는 긍정적이지만, 2026년 이후에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고 실제 입주는 빨라야 2028년이나 2029년에나 가능하니 상당 기간 ‘희망고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깊다.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려고 수도권에 공급되는 12만 가구 입지는 3기 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멀리 떨어져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이 언제 완성될지 불확실하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에서 GTX 등의 예산을 올해보다 50% 이상 증액한 1조 9000억원을 배정한 것이 다행이다. GTX A(파주~동탄) 4609억원, GTX B(송도~마석) 803억원, GTX C(덕정~수원) 1030억원 등을 책정해 10여년 전 발표된 광역교통망 확충 약속이 그나마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은 계속 상승해 ‘거래절벽’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 1014건으로 지난해 7월(2만 6662건)보다 59% 줄었다.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집값(1.19%)은 7월(1.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에서 신고가를 경신한다. 경기(1.70%→2.24%)와 인천(1.95%→2.59%)도 상승폭이 더 커져 수도권 전체가 1.88% 올랐다. 정부의 중장기 공급 대책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수도권 집값 안정은 서울 도심권의 공급을 늘려야 가능하다.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17.1%가 줄고, 아파트 분양 물량도 18.5%나 줄었다. 이래서는 가격 안정을 꾀할 수 없다. 도심 재개발, 강남권의 민간 주도 재건축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 “현재 상황 두려워 말라”...앵커 뒤엔 소총 든 8명의 탈레반

    “현재 상황 두려워 말라”...앵커 뒤엔 소총 든 8명의 탈레반

    100조원 군사자산 탈취한 탈레반“아프간 TV의 현실” 방송도 장악 미 국방부가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와 일반인 대피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장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간 군은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수작전으로 12만명이 넘는 미국과 동맹의 시민을 대피시켰다”며 “아프간에서 20년간의 우리 군대 주둔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날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영국 BBC 앵커인 얄다 하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뉴스 영상을 공유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17일 “우리의 문화적 틀 내에서 언론을 허용할 것이며 민간 언론은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뉴스를 보면 그렇지 않다. 영상을 보면 탈레반 조직원 8명이 총을 들고 뉴스 진행자 뒤에 서있다. 진행자는 “가니 정권은 붕괴했다”며 “이슬람 국가의 국민은 현재 상황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라고 말한다. 이를 공개한 하킴은 “무장한 탈레반 대원들의 감시를 받으면서 정치 관련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아프간 TV의 현실”이라고 말했다.탈레반, 블랙호크 헬기 띄워 사람 매단 채 순찰 탈레반이 노획한 미국산 공격헬기 UH-60 블랙호크에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매단 채 하늘을 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시운전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첨단 무기로 무장한 자신들의 모습을 재차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각) 탈레반이 조종하는 블랙호크가 아프간 칸다하르 상공 위를 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블랙호크에 연결된 긴 줄에 한 남성이 힘없이 매달려있는 장면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이 아프간인일 것으로 추측하며 “탈레반 조직원들의 스스로의 세를 과시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지난 25일에도 블랙호크를 시운전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칸다하르 공항 착륙장으로 보이는 넓은 공간에서 블랙호크가 굉음을 내며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앞서 백악관은 지난 17일 미국이 아프간군에 지원했던 블랙호크 등을 탈레반이 탈취한 사실을 인정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당시 브리핑에서 “모든 군사 물품이 어디로 갔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20년간 미국이 아프간에 쏟아 부은 100조원 상당의 군사자산이 탈레반 손에 넘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탈레반이 노획한 미제 무기에는 총기뿐만 아니라 군용 차량, 철갑탄, 강철심 탄환, 방탄 장비, 통신 기기, 야간 투시경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용 헬기도 블랙호크를 포함해 100여 대에 달한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선 지상 환기구 개선대책 마련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선 지상 환기구 개선대책 마련해야”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신림선의 모든 지상 환기구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실정으로 운행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 인해 인근을 거니는 시민들의 위해가 예상돼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30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신림선은 당초 친환경 청정 경전철을 표방했지만 본선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장치가 없어 지상 환기구로 직배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송 의원은 “지상 환기구 둘레를 유리막 외에 관목 등으로 두텁게 차단하거나 그 높이를 올려 주변을 거니는 시민들이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송 의원은 “개통을 앞두고 철도종합시험운행이 진행되고 있는데 개통 직전에 있을 영업시운전에 앞서 시민검증단과 전문가단체의 시승검증절차를 도입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관련 지적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샛강역에서부터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두고, 2022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 최초로 고무차륜 시스템을 도입해 지하구간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이다.
  •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M&A 갈등 법정다툼 비화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 ●홍 前회장 측 “최종 시한까지 협의 계속 예정” 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전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앤코 “계약 이행 땐 소송 끝”… 합의할 수도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번 공분을 샀다.
  •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노쇼’ 홍원식 전 냠양유업 회장 결국 한앤코와 소송전

    남양유업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갈등이 끝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돌연 임시주총을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소송전문로펌(LKB앤파트너스)을 선임하는 등 잇단 ‘변심’을 내비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속대로 오너 일가 지분을 매각하라며 홍 전 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한앤코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 등 주식매매계약 매도인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앤코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태를 방치할 경우 나쁜 선례로 남아 앞으로 M&A시장에서 생명과도 같은 계약과 약속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것”이라면서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무와 시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 등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홍 전 회장 측이 돌연 주총을 9월 14일로 연기하며 ‘노쇼’(계약 미이행) 논란이 일었다. 당시 홍 회장 측은 “거래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했다”고 밝혔지만 한앤코에 따르면 홍 회장 측은 주총 일정 이후 2주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항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결조건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이에 홍 전 회장 측은 “거래 종결을 위한 협의 기한(8월 31일)이 아직 남았고 남은 기간이라도 계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를 제안하고 있는데 인수인 측이 소를 제기하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그래도 우리는 최종 시한까지 협의를 계속할 예정” 밝혔다. 한앤코 역시 “매도인이 언제든 계약 이행을 결심하면 거래가 종결되고 소송도 자동 종료”된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힌 홍 전 회장은 5월 27일 한앤코에 오너 일가 지분 53.07%를 3100억원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최근까지 본사 사무실로 출근을 계속하는가 하면 횡령 의혹으로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첫째 아들도 한 달 뒤인 5월 26일 임원으로 복직한 것이 알려져 다시 한 번 공분을 샀다.
  • 인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지사 비판

    인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지사 비판

    박남춘 인천시장에 이어, 신은호 시의회 의장 까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신 의장은 30일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지며 인천 무시 발언을 일삼는 이 지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가 이달 초 인천에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데 이어, 최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랩의 인천 유치와 관련해 “정부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신 의장은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 변방으로 취급받으며 서러움과 무시를 당해왔다”면서 “이 지사의 연이은 인천 무시 발언은 인천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인천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선도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인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연구소들이 집약돼 있어 바이오 랩허브의 성공 가치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는 중앙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철저한 검증과 심사로 이뤄진 것임에도 이재명 지사가 그 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오랜 바람이고, K-바이오랩 허브 송도 유치는 인천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며 “이런 인천시민들의 바람과 의지를 문제 삼으며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이 지사는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입 무거운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저격’

    입 무거운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저격’

    입 무겁기로 소문난 박남춘 인천시장이 K-바이오랩 송도 입지에 문제를 제기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면 별도 공모사업을 하지, 대전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바꿨다.그것도 전남이나 대구를 줬으면 인정하겠지만 수도권에 줬다”며 정부 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발언은 국가 공모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때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지역에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같은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의 K-바이오랩 허브에 대한 질문에 답한 영상과 기사를 봤다”면서 “K-바이오랩 허브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쳐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민을 대표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반박했다.그는 “바이오산업은 미래산업이자, 코로나19로 안전과 직결된 국가의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라면서 “그러기에 가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선정해 집중육성해야하는 정부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 역시 그 중요성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미 송도 바이오밸리엔 빅3로 불리는 바이오기업들이 있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도 이뤄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쉽게도 최근 인천 방문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이 지사의)발언을 두고 시민사회의 항의와 비판 성명이 이어졌다”며 “서울 경기를 위해 인천의 희생이 불가피하느냐”고도 따져 물었다. 박 시장은 “이번 역시 충청을 위해 집권당과 정부의 정책결정을 비판하며 인천시민의 오해를 불러올 발언이 적절했을까요?”라면서 “지역의 아쉬움을 달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인천 경선에서는 K-바이오랩 허브 유치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몹시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최종선정 됐다. 공모에는 인천을 비롯해 경남·대전·충북·전북 등 5개 지자체가 참여 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이 입주·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기 위한 2500억원 짜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 카불공항 외곽서 자살폭탄 테러… “어린이 등 최소 13명 희생”

    카불공항 외곽서 자살폭탄 테러… “어린이 등 최소 13명 희생”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 카불 공항 바깥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 “이번 폭발로 어린이 포함해 13명 이상이 숨졌다”며 공항 밖에 있던 탈레반 대원 다수도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도 탈레반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카불 응급병원으로는 부상자 60여명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부상자 수가 52명”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AP통신에 “카불공항 바깥에서 발생한 복합 공격이 확실히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고 부상자 중에 3명의 미군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폭발이 발생한 후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과 소규모 총격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다. 미국은 IS 아프간 지부의 카불 공항 테러 가능성을 잇따라 경고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카불 공항 인근 폭발이 발생하자마자 관련 보고를 받고 백악관 상황실로 이동,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집결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11시 30분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카불공항 주요 출입구인 애비 게이트에서 복합공격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어느 정도의 미국 및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또한 애비 게이트에서 가까운 배런 호텔에서 혹은 인근에서 최소 한 차례의 다른 폭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런 호텔은 서방 국가들이 대피자들을 묵게 한 호텔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또다른 미국 관리들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폭발은 자살 폭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 내 미국인의 25%인 1500여명이 아직 탈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오는 31일 철군 완료 뒤에도 미국인과 미군 조력 아프간인의 탈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외려 커지는 모양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8월 14일 기준으로 6000여명의 미국인이 아프간 탈출을 원했고, 4500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미국인과 아프간인 미군 조력자들을 위한 (구출)작업은 8월 31일 이후에도 매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블링컨은 “탈레반이 8월 31일 이후에도 미국인, 제3국 국민, 아프간인에게 안전한 (탈출)루트를 허용하기로 공개·비공개 약속을 했다”고 말했지만 탈레반은 전날 의사, 학자 등 아프간 재건에 필요한 인재들이 유출되고 있다며 아프간인의 탈출을 막겠다고 밝혔다. 서방국 시민과 아프간인을 모두 합하면 지난 7월 말부터 약 8만 8000명이 아프간을 떠났다.
  •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100년 전을 곱씹다… 짜장면·호텔도 다 ‘최초’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들어가면 저절로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인류는 최초 타이틀을 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도 오르고 남극도 갔다. 관광산업에서도 ‘최초’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무엇이든 최초가 있다면 많이들 찾아가서 보기 때문이다. 우리 근대사에서 개항을 통해 가장 많은 ‘대한민국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도시가 있다. 서구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개항도시 인천(당시 제물포)이다.인천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와 한강이 만나는 곳에 백제 비류가 ‘최초’로 도읍한 미추홀(인천의 옛 지명)은, 한반도에서 신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당시의 ‘미래도시’였다. 그곳이 현재의 인천 중구 개항지다. 10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인천은 또 하나의 ‘미래도시’를 세웠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다. 이곳은 외세가 아닌 대한민국이 주도해 미래를 펼치는 곳이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근에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미래를 투영하는 듯한 첨단 건축물과 도시 인프라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 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아니 당연하게도 중구 개항장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서로 이어져 있다. ●‘최초’가 열린 1883년 제물포 … 거대한 박물관이 되다 1883년 인천이 개항했다. 일본과 청나라, 서구 열강의 사람과 물자가 밀려들어 오는 ‘개항장’이 됐다. 당시 조선에선 신문물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외교관들의 사교 모임이 열렸던 제물포 구락부 건물(유형문화재 제17호), 인천개항박물관(구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구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중구생활사전시관(구 대불호텔) 등 근대식 건물이 지금도 중구청 앞 개항장 문화거리를 차지하고 있다.아랫길로는 항만 창고를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역 쪽 건너편으론 차이나타운이 있으며 답동성당과 내리교회, 내동성당 등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종교시설도 그대로 남아 있다. 개항장 시절부터 물자를 교류하던 신포시장까지 걸어서 한 번에 돌아보기 좋다. 이 일대는 온통 ‘최초’투성이다. 그것도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과 밀접한 것들이다. 이곳을 걷다 보면 온갖 최초들과 마주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다.차이나타운. 온통 붉은색 간판을 내건 중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최초의 짜장면도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중국 산둥에서 건너온 화교 1세대가 고안했다. 개항장 부두 노동자를 칭하는 ‘쿠리’(苦力)들이 부둣가에서 싸고 푸짐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춘장을 볶아 국수에 얹어 준 음식이다. 이후 청나라 조계지에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1905년 개업한 산동회관은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3년 폐업했으며 그 건물은 현재 차이나타운 짜장면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차이나타운에서 개항장 거리로 내려오면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이 나온다. 1888년 일본인 해운업자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항 앞에 서양식으로 지었다. 3층 양옥건물에 다다미방 240개, 침대방 11개를 갖췄다. 당시 숙박료는 1원 50전~2원 50전으로 주변 일본 여관의 고급객실 숙박요금 1원에 비해 훨씬 비쌌다. 현재는 역사전시관으로 쓰고 있다. 철도가 처음 놓인 곳도 인천이다. 제물포와 서울 노량진을 잇는 경인선이 1899년 9월 18일 완공됐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가 시작한 사업을 일본 경인철도합자회사가 양도받아 진행했다. 최초 운임은 상급좌석 기준 1원 50전으로 대불호텔 기본 숙박요금과 같았다(자고 가는 게 나았을 듯). 제물포에서 서울까지 시속 20㎞로 1시간 40분 걸렸다. 야구와 축구 경기도 인천을 통해 들어왔다. 야구는 1904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면도날이 아니다)에 의해 도입됐다는 것이 공식 기록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일본인 학생에 의해 인천 창영초등학교(구 인천공립보통학교)에서 야구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창영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모교이기도 하다. 축구는 개항 전인 1882년 8월 영국 군함 플라잉피스호 수병들이 제물포에 상륙해 축구경기를 했다는 공식기록이 남아 있다.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자유공원은 1888년 만들어졌다. 훗날 맥아더 장군 동상이 들어서게 되는데, 2016년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역을 맡은 리암 니슨과 꼭 닮아 화제가 됐다. 자유공원에서 내려오면 1895년에 지어진 최초의 극장 애관극장이 있다. 원래 이름은 협률사. 1920년대 애관극장으로 바꿨다가 6·25 때 소실되고 1960년에 현재 모습인 2층 극장전용관으로 새로 지었다. 놀라운 것은 지금도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등대도 팔미도 등대가 최초, 담배 공장도 동양연초회사가 최초다. 담배 공장이 있으니 성냥도 필요하다. 성냥 공장도 1917년 문을 연 인천 조선인촌회사가 최초다. “인천의 성냥공장~”으로 시작하는 ‘불량한’ 구전가요도 이 때문에 나왔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컵) 없으면 못 마십니다”로 유명한 코미디언 고 서영춘의 만담. 왜 인천이고 사이다인가. 최초의 사이다 공장인 인천탄산수제조소가 1905년 일본인 히라야마 마쓰타로에 의해 신흥동에 생겨난 까닭이다. 생산품은 ‘별표(星印) 사이다’였고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실제 볼 수 있는 건축물도 많지만 없어진 것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박물관 역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최초의 전신국, 전화국, 기상대 등이 들어와 쇄국하던 조선에 선진 문물을 알렸다. 해외 이민의 역사도 인천에서 출발했다. 하와이 파인애플 통조림 회사의 창업자 돌(Dole)이 대한제국에 이민을 요청한 이후 1902년 12월 22일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가 한인 101명을 싣고 제물포항에서 출발했다. 공식 해외 이민 1호다. 하와이 교포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피땀 흘려 돈을 모았다. 이 돈을 독립자금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고국에 공과대학을 세우라고 성금도 냈다. 그리해서 생겨난 학교가 인하대학교다.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땄다. 월미도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당시 이민의 자료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쫄면과 닭 강정 등 인천에서 최초로 탄생해 전국으로 퍼진 문화가 많다. 개항장 지역은 인천의 원도심으로 1970년대부터 다양한 먹자골목이 위치했다. 차이나타운 이외에도 밴댕이 골목, 신포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이 있으며 물텀뱅(아귀) 골목과 동인천 삼치거리도 멀지 않다. 개항장 거리엔 고풍스러운 근대 석조건물과 왜식 목조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이 중에는 구 우선주식회사 건물처럼 커피숍과 베이커리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쉬어가기 좋다. 커피의 역사 역시 인천에서 시작됐음을 알고 나면 기분이 달라진다. 100여년 전 인천, 커피잔을 기울이는 개화기 신사라도 된 기분이다.(그는 친일파였을까?)고풍스러운 전동차량을 타고 근대역사 전문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거리를 한 바퀴 도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있다. 1인 1만 5000원(30분). 인근 월미도의 ‘그 무서운’ 놀이기구 바이킹과 디스코팡팡도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아이콘이며 이곳을 두루 잇는 바다열차 모노레일도 타볼 만하다.●다리 하나 건너면 송도… SF 영화 한 장면을 마주하다 개항장이 있는 중구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송도국제도시다. 전체 면적은 약 53.4㎢로 서울 여의도의 16배 크기다. 도시 외관부터 첨단의 느낌이다. 통유리 건물이 직육면체가 아닌 각각 다른 형태로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프로토스(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를 납치해 설계를 맡겼는지, 미래지향적 건물 일색이다. 빙과류 ‘더위사냥’처럼 시원하게 생긴 마천루(포스코타워)를 비롯해 USB 메모리처럼 생긴 건물도 줄줄이 서 있다. 그렇다고 마냥 차가운 철골의 도회적 분위기만은 아니다. 녹지도 많다. 곳곳에 푸른 잔디며 정원이다. 도심에는 실개천도 흐르고 작은 호수도 있다. 센트럴파크 위에선 보트를 띄우고 유유자적 도심의 낭만을 즐긴다. 코마린 보트하우스 선착장이 동서 양쪽에 하나씩 있다. 원래는 투명보트, 파티보트 등 6종을 대여했지만, 방역수칙이 강화된 요즘은 구름처럼 생긴 구루미 보트, 문 보트라 불리는 초승달 모양 보트만 탈 수 있다. 은은히 보트 아래를 비추며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불빛이 특징인 문 보트(3인 3만 8000원)는 야간에 더욱 인기다. 사실 실제 타는 이들보다 바깥 산책로에 있는 이들에게 더 좋은 사진을 제공한다. 대신 탑승객들은 수면 위로 깔리는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밤하늘이 머리 위를 덮으면 하나둘 불을 밝히는 첨단 미래도시의 가로등이 물 위로 비친다. 해외 도시여행을 떠나온 듯한 낯선 풍경에 잠깐이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다. ■100년 뒤를 엿보다… 마천루·낭만도 다 ‘최신’미래 그리는 또 하나의 인천 송동송도는 과거 유원지로 유명했다. 지명도 송도가 아닌 옥련리였는데 일제강점기던 1937년 일본 자본이 해양유원지로 개발하며 이름을 ‘송도’라 바꿨다. 조수간만의 차를 없애고 해수욕장 수질을 유지하고자 수문을 달았다. 수인선 개통과 함께 송도역이 생기고 유원지로서 인기도 올랐다. 1970~1990년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름은 해수욕장이지만 호수라 해도 될 정도로 잔잔해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몰렸다. 관광호텔도 생기고 유명 식당 등 인근 편의시설도 많았다.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면서 송도유원지는 결국 2011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폐장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활용되고 있다. 거대 도시 송도 곳곳에 쇼핑단지도 먹거리촌도 잘 조성돼 있다. 외형을 근사하게 잘 지어 놓으니 콘텐츠가 저절로 찾아와 공백을 메우는 셈이다. 130여년 전 작은 어촌 제물포가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미래를 지지하는 중심도시로 변모했다. 아스라한 과거와는 달리 급작스러웠던 개항, 개화기 당시 인천으로 물밀듯 들어온 첨단 신문물과 문화는 당장 대한민국 근대화와 현대화의 길을 밝히는 탐조등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제 같은 공간에서 미래를 준비한다. 바다 건너 월곶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가 하늘에 그리는 미려한 윤곽 속에서 새로운 개화(開花)의 서막을 볼 수 있었다. ●‘맛’있는 도시… 중구와 송도의 탐미(耽味) 코스 의외로 인천은 냉면 본향이다. 본래 황해도 출신이 많이 살았던 인천. 서양 공관이 있던 조계지에서 자투리 고기를 구해 냉면 육수와 꾸미(고기붙이)로 썼더니 ‘인천 냉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자전거로 신작로를 달려 서울까지 냉면을 배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경인면옥은 평양 출신 사장이 1947년 개업해 3대째 이어 오는 노포로 인천 냉면의 본류를 자부한다. 메밀을 쓴 평양식 냉면(1만원)이다. 사곶냉면은 황해도 식에 섬 특유의 문화가 섞여든 냉면(8000원)이다. 백령도 사곶에서 탈출(?)한 냉면으로,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메밀 면을 말아 낸다. 독특하게 까나리 액젓을 한 방울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화평동 냉면골목도 빼놓을 수 없다. ‘세숫대야 냉면’이란 별명이 말해 주듯 가게마다 커다란 사발에 가득 담긴 냉면(6000원)이 정말 푸짐하다. 한참을 먹어도 줄지 않는다. 물론 맛이 없었다면 벌써 없어졌다.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와 챙겨 먹는 ‘서울 손님’도 많다.하얀백년짜장을 파는 만다복은 차이나타운의 인기 음식점이다. 춘장을 쓰지 않고 볶아 낸 고기양념장을 면발에 비벼 먹는 방식이다. 졸깃한 면발과 오이채에 짭조름한 고기볶음을 듬뿍 올리고 다진 마늘을 곁들여 비비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느낌의 백년짜장(7000원)이 완성된다. 100년 전 초창기 짜장면 방식이라고 한다.송도유원지 시절부터 유명했던 ‘송도갈비’는 수원왕갈비, 포천 이동갈비와 함께 ‘수도권 3대 갈비’라 불린다. 그리 달지 않고 간장과 과일만으로 재워 낸 양념소갈비를 숯불에 올리면 간장이 타들어 가며 구수하고 달큼한 불향을 내는데 이게 입에 짝짝 붙는다. 부드러운 한우 갈비를 잘 숙성 양념해 저렴하게 파니 예전 유원지 시절처럼 가족외식 코스로 딱이다.미추홀타워 별관에 위치한 한식당 ‘참예그리나’는 정갈한 메뉴에 하나하나 정성 깃든 찬을 내는 집이다. 한정식 상차림이 기본인 보리굴비 특선(1만 7000원)과 불고기정식(1만 6000원) 등이 유명하고 저녁상에선 한우차돌전복삼합이나 유황삼겹전복삼합 등 삼합류를 많이들 찾는다.송도 바다쏭은 한옥과 모던한 건물을 조합한 독특한 외관의 카페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내부와 탁 트인 전망창이 좋은 곳이다. 에스프레소(6000원)와 에그타르트, 크루아상 등 다양한 수제 빵이 맛있어 잠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송도갈비 옆에 있다.
  • 새로운 인천의 발견… 多 갖춘 미니신도시 뜬다

    새로운 인천의 발견… 多 갖춘 미니신도시 뜬다

    ‘미니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각 지역에 들어서는 일반 신도시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으면서도 도심에 위치해 주변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조성되고 있는 ‘시티오씨엘’(조감도)이 대표적인 예다. 25일 시행사인 DCRE에 따르면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송도국제도시 인접한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 1 일대 154만6747㎡에 2025년까지 약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주택 총 1만 3000여 가구와 학교·공원·업무·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시공사가 모두 국내 상위 10대 1군 건설사다. DCRE 측은 “시티오씨엘과 같이 대형건설사들로 이뤄진 ‘브랜드타운’은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랜드마크가 된다”며 “외관 및 조경에서 주는 통일감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3월 용현학익 1블록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997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567가구 모집에 7136명이 청약해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902실 모집에 1만717명이 청약해 평균 1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 분양한 1단지(총 1131가구)’는 6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려 16.9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곧 분양을 앞둔 ‘시티오씨엘 4단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4단지는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한다. 시티오씨엘 내 그 어떤 단지보다 ‘인천 뮤지엄파크(예정)’에 가깝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이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학익역(예정)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시티오씨엘 4단지와 접해 있는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여㎡)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한 정거장인 인하대역을 이용하면 인하대역 학원가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경인방송 인근에 9월 중 개관한다.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 어르신 돌봐준대서 보냈는데… 시설 노인학대 10년 새 9배 급증

    어르신 돌봐준대서 보냈는데… 시설 노인학대 10년 새 9배 급증

    전국 34개 노인보호기관 접수 학대 상담2009년 71건서 2019년 617건으로 늘어‘시설학대’ 비율도 전체 노인학대의 11.8%고령화로 ‘시설 노인’ 늘며 핵심 현안으로종사자 교육, 인력 확충, 처벌 강화 등 필요서울 종로구에 사는 최모씨는 지금도 할머니가 노인요양시설에서 학대를 받았던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턱 막힌다. 고령에 치매가 있는 할머니를 시설에 모신 뒤 할머니가 사람을 자꾸 피하는 데다 팔과 등에 멍든 자국이 있는 것도 알게 됐다. 시설 측은 처음에는 ‘넘어졌다’는 식으로 둘러댔지만 석연치 않아 폐쇄회로(CC)TV를 통해 구타 등의 학대가 있었음을 확인한 뒤 할머니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시설을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최씨는 “가족들이 함께 돈을 모아 좋은 시설에 모셨던 건데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이 늘면서 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설 종사자 교육·훈련 강화와 함께 인력 부족과 과도한 근무 시간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임정미 부연구위원이 쓴 ‘시설 내 노인학대 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전국 34개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노인학대 건수는 617건(2019년 기준)으로 2009년(71건)과 비교하면 무려 9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노인학대 중 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2.7%에서 2019년 11.8%로 증가했다. 전체 노인학대 건수가 2009년 2674건에서 2019년 5243건으로 두 배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시설이 노인학대 문제의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한 셈이다.학대 유형별로는 ‘방임’(352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체적 학대’(163건), ‘정서적 학대’(136건), ‘성적 학대’(133건) 등의 순이었다. 발생 빈도는 ‘일회성’이 2019년 기준 20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매일’ 역시 2018년 80건에서 2019년 21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학대 지속 기간 역시 ‘1년 이상’이 2018년 113건에서 2019년 200건으로 증가하는 등 좀더 장기간에 걸친 상습적인 학대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보호시설과 관련된 일반인과 요양보호사 14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의 성격이나 자질’(23.8%), ‘노인의 기질과 행동’(23.1%), ‘인력 부족과 인원 배치 어려움’(14.2%), ‘직원의 교육·지식 부족’(13.5%), ‘직원의 스트레스’(8.4%) 등을 노인학대의 원인으로 지적하는 답이 많았다. 노인학대 예방책으로는 ‘충분한 교육과 훈련’(30.0%), ‘인력 확충’(18.0%), ‘가해자 처벌 강화’(10.3%), ‘신속한 보고체계 마련’(10.1%) 등을 꼽았다. 임 부연구위원은 “시설 학대 피해자는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치매 노인이거나 신체적 의존도가 높아 상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라는 점에서 더 큰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공개 정보 이용 투기 혐의 전 인천 구청장 압수수색

    미공개 정보 이용 투기 혐의 전 인천 구청장 압수수색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인천 전 구청장 A씨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4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한 A씨의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실거주지인 인천 송도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A씨의 휴대전화와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A씨는 재직 당시인 2015년 9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인천 무의도 임야 3만3000㎡를 아들 명의로 36억원에 사들이고, 같은 해 12월에는 영종도 덕교동 대지 2000㎡를 여동생 명의로 4억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토지 모두 인근에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던 점을 토대로 A씨가 이런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족들 명의로 땅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의도 임야는 아직 보유중이며 영종도 덕교동 대지는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부터 A씨의 투기 의혹이 담긴 첩보를 넘겨받아 내사했다. 경찰은 A씨가 부패방지법 뿐 아니라 부동산실명제법을 위반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 로봇이 튀긴 치킨 맛 좀 보실래요?

    로봇이 튀긴 치킨 맛 좀 보실래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인천 연수구 송도8공구점에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로봇은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으로 두 번의 튀김 과정 가운데 2차 튀김을 맡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고자 두 번의 튀김과정을 거치는데 특히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조리 과정은 매장 내부에 설치된 쇼윈도우를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에 로봇 시스템을 확장,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로봇은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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