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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주민센터 직원 전원 12명 외국어능통자 모집예정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개 동 주민센터 직원 모두를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채우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13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내에 있는 송도동 주민센터 직원 12명 전원을 외국어 사용이 자유로운 사람으로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구상 중인 방안은 영어 능통자 70%, 중국어 20%, 일본어 10% 등이다. 이 같은 방침은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주민센터부터 외국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외국인이 송도로 이주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행정기관은 주민센터다. 전입에 필요한 서류 작성에서부터 거주기간 중에 사회복지 등 모든 일을 주민센터에서 처리한다. 하지만 송도동 주민센터에는 영어에 능통한 직원이 한명밖에 없어 외국인들에게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전국 일선 주민센터 가운데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한 곳은 서울 이태원 정도며, 그나마 일부 직원에 한정됐다고 한다. 직원 전원이 외국어 사용이 가능한 행정기관은 아직 없다는 얘기다. 시는 다음달 직원 정기인사 때 이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고 인사권이 있는 연수구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인천에 대한 첫 인상은 의사소통 여부에서 판가름난다.”면서 “국제도시는 기업활동은 물론이고 생활 자체가 편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상반기 착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대규모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과 관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될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연수구 송도동 6의1 일대 3만2000㎡(연면적 7만 66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NSIC가 맡기로 했으며 2013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의 특징은 1단계에서는 없던 각종 수익시설이 함께 설계돼 배치된다는 것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컨베시아 전시장 규모는 12만 4713㎡로 넓어지며 각종 회의실이 42개로 늘어나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 대형 전시가 가능해짐으로써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인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송도국제도시 갯벌 6.1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습지보호지역 지정 권한이 2005년 환경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 이후 첫 사례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6·8공구 2.5㎢와 11공구 3.6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인천지역에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2003년 12월 옹진군 장봉도 갯벌에 이어 두번째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신·증축, 모래·자갈·광물 채취, 동·식물 도입·경작·포획 등이 제한된다. 둑을 쌓아 수량이나 수위를 조절할 수도 없다. 이번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송도 갯벌은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경로로 국제적 희귀 조류인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말똥가리, 알락꼬리마도요 등 107종 2만 20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로 매립할 예정이었으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보존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자 시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 갯벌은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므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조류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송도 갯벌을 관리하려고 국비 1억원 등 1억 4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은 시의 이번 결정에 회의적이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습지보호지역 지정 자체는 환영할 일이지만 이번에 지정된 곳은 매립을 하고 남은 자투리 땅”이라며 “제대로 된 조류 서식지 역할을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새해 부동산시장은 실물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거래도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나홀로 호황’을 누렸던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도 양도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거품이 빠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전세 시장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토지·상가시장은 전반적인 투자 부진으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 집값 안정세… 청약 거품 빠질 듯 지난해 집값이 ‘롤러코스터’ 장세였다면 새해에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집값 급등·급락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도 새해 전국 아파트값은 0.4% 상승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서울도 1.8%, 수도권은 1.4%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보았다. 권주안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자율 상승, 금융규제 강화로 주택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수요를 감소시켜 집값을 안정시키는 변수로는 ▲금융규제 강화 ▲보금자리주택 공급 ▲실질소득 감소 ▲대출가산금리 상승 등이 꼽힌다. 주산연은 새해 거시경제 회복이 기대되나 실업률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할 때 집값을 끌어올리거나 수요를 진작시키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출구전략이 시행된다면 하반기에 가능성이 있으며, 출구전략으로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주택가격 상승 여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거래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금융규제 강화에 눈에 띄는 소득증가가 따라주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규 주택공급 물량은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급 실적은 23만 625가구로 전년(25만 5134가구)보다 9.6% 감소했다. 공공부문 공급 물량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힘입어 10만 5797가구가 공급돼 1만 2000여가구 증가했지만 민간부문 공급은 4만여가구 줄었다. 이런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0여개 대형 건설사들은 일단 새해 공급물량 규모를 지난해보다 22.5% 늘어난 20만 6000가구로 늘려 잡았다. 하지만 3월부터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의 ‘반짝 청약열풍’을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청약률이 저조하면 건설사들은 공급 계획을 수정하거나 공급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서울은 실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강세를 보이겠지만 서울 근접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미분양아파트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은 위례·광교·송도신도시, 남양주 별내·강남 보금자리 주택 등 유망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은 새해에도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분양가 거품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청약 전략 이렇게 도심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신도시아파트 청약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해 지하철과 전철 등 역세권 아파트가 4만 6000여가구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8357가구로 89%를 차지한다. 삼성물산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에서 가까운 서울 옥수12구역,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이 눈에 띈다. SK건설이 짓는 역삼동 개나리5차,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반포 미주아파트 재건축 등은 강남권 아파트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주상복합 1703가구, 한진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동 시공한 송도 아파트 등은 신도시 프리미엄에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세권 아파트다. 무주택자들은 4월에 공급될 보금자리 2차지구 가운데 내곡, 세곡2지구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입지여건이 빼어나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 인천시장 누가 출마하나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받는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는 안상수 현 시장이 일찌감치 3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아성’에 도전할 후보군이 속속 떠오르고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과 송도국제도시 건설 등 차기 시장이 완수해야 할 굵직한 사업이 이미 진행중인 상황이라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서 안 시장의 맞수로는 우선 4선의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꼽힌다. 이 부의장은 지난 2002년 인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서 안 시장에게 패했고, 2006년에도 출마설이 나왔지만 중앙 정치무대로 방향을 틀었다. 박상은·윤상현·이학재·황우여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경력에 제물포고 출신인 유정복 의원의 출마설도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다. 안 시장의 재출마 선언으로 ‘정중동’ 분위기인 한나라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문병호·이기문·김교흥 전 의원 등이 지난해 말 잇달아 출마를 선언한 뒤 당내 후보경선에 대비해 바닥민심을 훑고 있다. 2006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7만 8000여표를 얻어 3위를 차지하는 등 확실한 ‘고정표’를 과시해온 민주노동당 김성진 전 최고위원은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특히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상임고문이 얼마 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한 ‘민주대연합’을 제안해 범야권 연대가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9] 온 가족 함께 풀어보세요

    경찰관 1명을 포함해 6명의 목숨이 희생된 ‘용산 참사’의 책임공방으로 시작한 2009년 기축년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세계 119개국 정상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모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막을 내린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보며 2010년 희망의 경인년을 준비하자. 출제 이종원 DB팀 기자 jongwon@seoul.co.kr 1월 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3명을 사살한데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이 로켓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시작된 ‘가자전쟁’이 18일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휴전 선언으로 끝이 났다. 아마드 야신이 1987년 말에 창설한 반(反)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저항단체의 이름은? ② 20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의 건물을 점거하고 옥상에서 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전국철거민연합회회원, 경찰과 용역회사 직원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 가운데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도시정비사업은? 2월 ① 김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16일 별세했다. 추기경이 선종한 뒤 대한민국은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수십만 명에 이르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그가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국민의 장기기증 참여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천주교 세례명은? ②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아시아 4개국을 택했다. 힐러리 장관은 16일부터 이루어진 순방기간 중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각국의 안보현안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한반도 주변국이 참여하는 다자(多者) 회담은? 3월 ①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17일 북한 압록강 일대에서 북한군에 억류됐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8월 북한을 방문하면서 이들은 석방됐고, 이를 계기로 물꼬가 터진 북·미 직접대화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남한을 배제한 채 미국만 상대하겠다.”는 북한의 대미 외교정책은? ② 김연아가 29일 ‘2009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종합점수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했다. 그녀는 올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최고점을 잇달아 경신하며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프리스케이팅과 달리 정해진 6~7가지 종류를 넣어서 각자의 안무로 2분간 연기하는 피겨경기 종목은? 4월 ① 2008년 하반기 리먼 브러더스의 부실과 환율 폭등 등 대한민국 경제의 변동 추이를 예견하여 주목을 받았던 인터넷 논객 박대성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후 20일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지혜의 여신’인 박씨의 인터넷 필명은? ②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순식간에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면서 지구촌을 공포에 떨게 했다. 지금까지 208개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가 특허권을 가지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점 생산하는 신종플루 치료제의 이름은? 5월 ① ‘지구촌 최대의 선거’로 불리는 인도 총선이 16일 집권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통일진보연합의 승리로 끝났다. 1916년 간디의 영향으로 국민회의에 참가하여 독립 이후 초대 인도총리를 역임했으며 비동맹 외교로 제3세계의 지도자를 자임했던 사람은? ②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고향마을에 있는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함으로써 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게 됐다. 야당은 검찰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반발하는 등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왔다. 수사 중인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 수사가 종결되도록 되어있는 검찰 사건 사무규칙은? 6월 ①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의 사인은 심장마비. 그의 죽음을 두고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으며 로스앤젤레스 검시소는 잭슨의 죽음을 ‘살인‘으로 결론지었다. 잭슨이 솔로로 독립하기 이전에 활동했으며 잭슨 형제로 이루어진 인디애나 주 출신의 대중음악 그룹은? ②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이전까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문화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을 비롯해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이었다. 경기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은? 7월 ①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한족과 위구르족 노동자들의 집단 충돌로 1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뿌리 깊은 차별과 경제적 소외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위구르는 티베트와 함께 중국의 화약고로 남을 전망이다. 톈산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 915m의 고지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이름은? ② 22일 대기업 및 일간신문의 방송사 지분 소유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야당은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했음에도 사실상 유효한 것으로 결정이 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뉴스 보도를 비롯하여 드라마·교양·오락·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편성하여 방송할 수 있는 채널은? 8월 ①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고인이 남긴 민주화 및 남북화해 업적을 고려해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장으로 치러졌다. 그의 서거로 이른바 ‘3김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김 전 대통령을 일컫는 별칭이면서 혹독한 겨울의 척박한 땅 위에서도 꽃과 향기를 뿜어낸다는 식물은? ② 일본에서 30일 하토야마 유키오가 이끄는 민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54년동안 지속돼 온 자민당 일당 지배체제가 무너졌다.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으로 대변되는 아시아 중시 외교는 동북아 국제질서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의원과 함께 일본의 양원 국회의 하나로 상원에 해당되는 의회는? 9월 ① 이명박 정부의 집권 2기의 출발을 좌우할 중대 정국 변수인 ‘정운찬 총리 인준안’이 가결됐다. 인사청문회 당시 정 총리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의 수정을 언급하면서 야권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하반기 정계 갈등의 기폭제가 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 공주시 일대에 2015년까지 정부 부처가 이주하기로 했던 행정도시의 이름은? ② 24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제3차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내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한국은 신흥국 중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세계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제4차 정상회의 개최가 예정인 나라와 도시는? 10월 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IOC총회에서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리우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브라질과 경합을 벌였던 나머지 3개 후보도시는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 그리고 어디인가? ②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19일 개통됐다. ‘바다위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인천대교는 연결도로를 합치면 21.38㎞에 다리의 길이만 12.12㎞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송도처럼 일정한 구역을 지정하여 경제활동상의 예외를 허용해주며 따로 혜택을 부여해주는 특별 구역의 명칭은? 11월 ① 북한 경비정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 우리 해군과 교전을 벌였다. 경고통신에도 계속 남하하던 북 측 경비정의 공격에 우리 해군은 함포로 대응사격을 가해 퇴각시켰다. 2002년 제2연평해전의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참전했던 참수리급 357정의 정장 이름을 따서 지어진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고속함은? ② 28일 의문의 교통사고를 기점으로 연일 터지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결국 우즈가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하는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우즈의 공백은 향후 골프계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경기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1타 많은 타수로 홀인(hole in)하는 골프용어는? 12월 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8일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전직 총리가 체포영장이 발부돼 강제 구인되기는 한 전 총리가 처음이다. 형사책임에 관하여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 권리로 검찰에 소환된 한명숙 전 총리가 행사했다는 기본권은? ②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전 세계 119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됐다. 구속력 있는 합의문 도출에는 실패한 채 선언적인 협정문을 발표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애초 이번 대회는 2012년 만료되는 ‘이것’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 마련을 위해 열렸다. 여기서 ‘이것’은?
  •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

    인천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송도·영종·청라지구에 국내외 기업 1200개를 유치하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는 동북아무역센터(NEATT) 등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기업 246개, 국제기구 13개 등 모두 259개의 개별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에는 공항배후단지와 연계된 복합 수송(Sea&Air)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75개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개발되는 공항물류단지에는 동북아 시장을 겨냥한 항공화물 특송업체와 글로벌 종합물류업체의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암물류단지에는 고급 수산물, 선박용 부품, 첨단부품업체를, 인천신항과 배후단지에는 초대형 선사, 글로벌터미널 운영업체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산업 기업 813개와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의료·바이오 부문에서는 기업 75개, 연구소 106개, 외국병원 1개를 유치하고, 교육 부문에서는 외국대학 10개, 국내대학 6개, 연구소 18개, 국제학교 4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안~송도 경전철 건설 추진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와 경인전철 주안역을 잇는 총연장 12㎞의 경전철을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STX건설㈜이 이 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혀옴에 따라 경제성과 교통수요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노선을 논의 중이다. 송도~주안 경전철은 송도국제도시~송도관광단지~수인선 용현역~경인전철 주안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유력시되며 사업비는 2889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STX건설이 사업제안서를 정식으로 제출하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심의, 제3자 공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1년 말 착공, 2016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GE, 송도에 아시아 첫 R&D센터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센터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제너럴일렉트릭과 송도국제도시에 ‘GE 글로벌 u-헬스 R&D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의료사고와 약물유해 사례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130만달러(49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 완공될 바이오 연구단지(Bio Research Complex·BRC)에 들어설 R&D센터는 우선 내년 1월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가천길재단과 IB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BRC는 송도 5·7공구내 20만 7000㎡ 부지에 바이오 관련 연구단지와 생산기반시설인 아파트형 공장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GE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송도에 설립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건설사들 내년 2월까지 매머드급 분양…2000가구 대단지 노려라

    내년 2월까지 2000가구 안팎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분양공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주택경기가 위축된 뒤 대규모 단지의 공급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올 9월, 12월 각각 분양한 경기 수원 아이파크시티와 두산 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아파트 정도가 매머드급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들이 아껴 두었던 대규모 사업들을 하나씩 내놓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은 우선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랜드마크가 되면 주변 기반시설들도 잘 갖춰질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도 그곳 주변으로 몰리게 되어 있다. 또 단위 가구수가 큰 만큼 자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서울이 아닌 신도시나 신 개발지역의 경우 특히 입주 후에도 기반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대규모 단지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필요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고 보면 된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2770가구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650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277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7~40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99㎡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하며 모든 가구가 1년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순환형 산책로 등을 갖춰 녹지율이 40%에 이르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설계됐다. 2010년 6월 개통되는 용인 경전철 어정역까지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환승이 가능해서 서울 강남·분당권 접근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2010년 1월 초에 분당구 정자동 늘푸른 초등학교 인근에서 연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 2024가구 지난 9월 1차 분양에서 최고 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현대산업개발의 경기 수원 아이파크시티가 2차 분양에서 2024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2·4블록으로 지하 2층~지상 14층 44개동이며 84~202㎡로 구성됐다. 모두 서쪽으로는 우시장천의 수변공간과 맞닿아 있는 등 생활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전용면적 130㎡ 이하(30~40평형대)가 1841가구로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 2·4블록은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계약고객들에게 취·등록세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은평뉴타운 3지구 2003가구 SH공사는 이달 은평뉴타운3지구 2003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공급면적 106~202㎡. 은평뉴타운 3지구는 지하철역에서는 다소 멀지만 대부분의 단지가 우측으로 북한산 조망을 할 수 있다. 9단지와 11단지가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곳 모두 동측으로 북한산, 남과 서측으로 갈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권은 물론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2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북측에 조성돼 3지구 물량 중 지하철 역과 가장 가깝다. ●1000단위 가구 공급도 여럿 삼성물산은 내년 1월 서울 성동구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해 총 1057가구를 공급한다.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33가구, 공급면적은 148㎡ 단일형이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행당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으로 강남 접근도 편하다. 대우건설은 내년 1월쯤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703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17~302㎡. 10여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에 있으며, 인천 지하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5분 이내다.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 호반베르디움 1584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82~83㎡로 구조는 6개 종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천남동공단에 녹색산업단지

    인천 남동공단에 녹색성장산업 업체들이 입주하는 집적화센터가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7일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남동공단 내 3만㎡의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 규모의 집적화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친환경 첨단산업 기업 100여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달 안에 해당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인 남동공단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내년 개통 예정) 등과 연결돼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남동공단을 친환경 기업 중심의 집적화센터와 아파트형 공장으로 정비하는 등 환경개선과 구조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市 소각열로 세외수입 ‘짭짤’

    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판매해 짭짤한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 LNG인수기지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를 생산, 판매한 결과 올들어 11월 말 현재 모두 15억 4131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소각장에서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은 송도 소각장 30만 5578G㎈, 청라지구 소각장 27만 3098G㎈ 등 모두 57만 8676G㎈이다. 이를 이용해 난방열 9만 3980G㎈과 전기 14만 4356㎾를 만들어 각각 14억 1827만원, 1억 2304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시는 송도와 청라지구 소각장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이 기관들은 이를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와 소래·논현지구 3만 3000여가구에 난방열과 전기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소각장 열을 이용해 생산한 에너지의 경우 전기보다 난방열의 질이 좋은 데다 가격도 높아, 시는 내년부터 청라지구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난방열로만 전환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소각열을 이용한 내년도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2배가량 많은 30억 6112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소각열을 전기로 판매할 경우 1G㎈당 7676원에 불과하지만, 난방 열로 판매할 경우에는 1G㎈당 1만 8206원으로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각장 열을 이용해 난방열과 전기로 생산함으로써 녹색성장을 도모하고 세외수입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올레 물길’ 조성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지구에 실개천과 생태습지 등으로 구성되는 ‘올레 물길’이 조성된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국제도시 50㎞, 영종하늘도시 20㎞, 청라지구 30㎞ 등 모두 100㎞ 구간에 올레 물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물길은 경제자유구역 내 공원과 녹지에 폭 0.3∼1m, 깊이 0.1∼0.3m의 실개천 형태로 조성되며 주변 여건에 따라 생태습지, 인공폭포, 생물서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공원·녹지에는 수목지대 사이로 물길을 내고, 앞으로 조성할 공원·녹지에는 설계 때부터 올레 물길을 반영할 방침이다. 물길에는 수자원 재활용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온 중수도나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흘려 보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제주도 관광 명소인 ‘올레길’에서 착안한 올레 물길이 공원 내 시민 산책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 국내대학유치 7곳으로 늘어

    2013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고대 등 국내 7개 대학의 특성화 캠퍼스가 조성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고려대, 인하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4개 대학이 재원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 송도캠퍼스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대학이 입주하게 되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대학은 기존 연세대, 인천대, 인천가톨릭대를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어난다. 이들 4개 대학은 내년 3월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개교 예정인 연세대 송도캠퍼스(국제화복합단지)와 인접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부지를 배정받았다. 고려대는 송도에 대학원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인하대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관련 일부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통번역센터 중심의 ‘송도국제화지원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홍익대는 디자인 관련 대학원과 연구소 위주의 ‘융합복합디자인캠퍼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 상반기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며, 2013년 1차 개교한 뒤 2015∼2018년 캠퍼스 조성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송도에 유엔기구 유치 추진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유엔개발계획(UNDP) 부설 정책연구센터와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한국 연락사무소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관들의 유치를 위해 외교통상부와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UNDP 정책연구센터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소와 양성 평등, 에너지·환경 연구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UNHCR는 난민 보호와 구제를 위한 국제조직으로, 시는 현재 서울에 있는 한국 연락사무소를 인천으로 옮겨온다는 구상이다. 이 기구들이 인천으로 유치되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새 청사에 입주하게 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아·태정보통신기술훈련센터(APCICT), 유엔 방재연수원,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ISDR) 동북아사무소, 유엔 기탁도서관 등이 운영 중이며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막나가는 인천시의회 의원님들 ‘입’

    막나가는 인천시의회 의원님들 ‘입’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 23일 오후 인천시의회 회의실. 김모 의원은 인천경제청 이모 국장과 이모 과장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2·4공구 경관개선사업 중단계획에 대한 질의를 하고 답변을 듣던 중 반말로 “말을 빙빙 돌리지 마라.”고 질타했다. 노골적인 반말이 섞인 공박은 질의 내내 이어졌다. 이어 질의에 나선 강모 의원은 송도지식산업단지에 투자한 기업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다 갑자기 “본 의원을 뭘로 보나. 장난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반말과 존대가 섞인 ‘어르고 뺨치는’ 식의 질의는 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됐다. 다른 시의회와 달리 이러한 광경이 인천시의회에서는 전혀 낯설지 않다. 의원들이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이나 답변에 나선 공무원에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반말조로 공박하는 일은 일상사처럼 벌어진다. 때로는 막말에 가까운 언사로 윽박지르는 일까지 빚어진다. 유모 부의장은 지난 3월 유럽 출장을 다녀올 당시 자신을 수행한 시의회 직원이 실수를 하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을 수분간 퍼부어 주변 사람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물론 의원들이 모두 이런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행태는 자질론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인천시공무원노조 측은 “인천의 경우 지방자치제의 맹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항의 방문도 여러번 했지만 시정이 안 되고 있다.”면서 노조 차원에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공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막말을 하는 것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방의회에 부여된 견제와 감독 기능을 ‘막갈 수 있는 권한’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 직접투자 6억불 그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사업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극히 미미해 ‘속빈 강정’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03년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는 모두 56건으로 본계약 체결 34건(개발사업 8건, 기업입주 24건, 학교·연구소 2건), 양해각서(MOU) 체결 22건이다. 외국인 투자 총사업비는 652억 4840만달러로 계약이 완료된 것이 541억 1120만달러, MOU 111억 3720만달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6억 3950만달러로 계약이 완료된 사업이 5억 1900만달러, MOU 사업이 1억 205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주요사업별 FDI 신고액을 보면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사업비 210억 3800만달러) 개발사업자인 미국 NSIC가 3360만달러, 인천대교(15억 9140만달러)에 영국 AMEC이 3750만달러,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34억 9300만달러)에 홍콩 리포가 3990만달러, 청라지구 테마파크형 골프장(5억 3000만달러)에 호주 매쿼리가 6120만달러를 신고했다. 또 송도 랜드마크시티사업(170억달러)에 참여하는 미국 포트만 홀딩스가 1140만달러, 청라 국제업무지구(62억달러)를 개발하는 싱가포르 판개아가 2480만달러, 밀라노 디자인시티(30억 1690만달러)에는 이탈리아 자본 40만달러가 투자된 데 그쳤다. 대부분의 사업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체 사업비의 100분의1 안팎에 머물고 있으며 실제 대부분의 사업비는 국내에서 금융회사가 사업 경제성을 믿고 돈을 빌려주고 사업 수익금으로 대출을 회수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로 비춰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사업비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이나 향후 사업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연말 주상복합 분양 꼬리문다

    한동안 뜸했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다시 줄을 잇는다. 이들 아파트는 서울·수도권 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데다 단지 규모도 크고 지역 랜드마크(상징건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오는 20일 서울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분양한다. 모두 278가구 가운데 2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급면적은 159~307㎡ 규모다. 동자동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시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인천공항철도(AREX), 대심도철도(GTX)가 개통 예정인 4중 역세권 입지를 지녔다. 2014년 말 완공 예정인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남산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마포 신공덕동에서는 LH가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110~198㎡ 규모로 476가구 중 26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엠코는 오는 27일쯤 서울 상봉동 강원연탄공장부지에 48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66~231㎡로 497가구 가운데 4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앙선 망우역이 단지와 가깝고 7호선 상봉역도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다. 두산건설은 고양 탄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하순 분양한다. 총 2772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79~228㎡로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상업·문화·여가시설 등도 함께 들어서 차별화된 주거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으로 경의선 복선 전철이 통과하는데다 향후 제2자유로 개통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M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가운데 이달 중 5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35~185㎡로 이뤄진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다음달 중 45층 12개동 1739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16~231㎡로 이뤄졌다. 10여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도“G20 유치 못했지만 실패 아냐”

    내년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지가 9일 서울로 확정됐지만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서울과 끝까지 경합함으로써 존재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송도는 서울에 크게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끝까지 선전했으나 부족한 숙박시설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서울에 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송도에 문을 연 호텔은 3곳뿐이다. 내년 회의에는 G20 정상 외에도 G20에 속하진 않지만 관례상 초대받는 일부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수행 인력까지 합치면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송도는 막판까지 유력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인천의 국제적 가치를 확인시켜준 것이어서 비록 결실은 없지만 보이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막판까지 ‘서울-송도 분산 개최설’이 나올 정도였다. 송도국제도시가 인공섬으로 조성돼 테러방지와 경호가 수월한 데다 최첨단 도시, 친환경 미래도시인 점과 인천대교 개통에 따른 인천국제공항과의 직접 연계성 등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가능성이 큰 인천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 점수를 더 준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아쉽지만 신생도시 송도가 국제행사 유치에서 서울과 필적할 만한 역량을 갖게 된 점에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시는 G20 정상회의는 놓쳤지만 연계행사 유치로 방향을 바꿔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유치를 희망하는 연계행사는 장·차관 회의와 중앙은행 총재회의 등이다. 정부도 G20 정상회의 전후로 열리는 경제 관련 장·차관 회의 등은 서울 이외 다른 지역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G20의 실제 핵심인 장·차관 회의나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연세대, 송도에 국제병원 설립 추진

    연세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국제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5일 연세대에 따르면 대학 이사회를 열어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건립 중인 송도캠퍼스에 국제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사업추진 일정과 재원조달 방안 등이 담긴 세부계획을 마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안할 방침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국제병원을 짓기 위해 외국 병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국제병원을 짓는 데 5000억∼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연세대는 송도캠퍼스의 건축설계를 변경해 국제병원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외국의 한 병원과 송도국제도시 1공구 8만 2000㎡ 부지에 600병상 규모의 국제병원을 짓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의 병원과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라면서 “연세대 측에서 국제병원 설립과 관련해 의사 타진을 해오면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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